[충북일보]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북북부지사는 9일 '2023년도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 현판식을 보그워너충주유한책임회사에서 개최했다.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제는 능력중심으로 인재를 채용 및 관리하고 재직자에게 지속적인 역량개발 기회를 제공하는 기관을 선정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인증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기업은 3년간 정기근로감독 면제, 고용지원금 제도 신청 시 가점 부여, 조달청 공공입찰 시 가점 부여, 인증기관 사례 홍보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올해 중소기업 부분의 인증기업인 보그워너충주는 자동차 부품을 제조하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 회사다. 1993년 2월 설립돼 연매출 654억 원(2022년 기준)을 달성한 내실 있는 기업이다. 박귀선 보그워너충주유한책임회사 대표는 "이번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을 계기로 앞으로 지속적인 인적자원개발 성장과 인재육성 HR제도 운영에 집중해 직원 역량향상 모범사례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하필규 충북북부지사장은 "올해 신설된 충북북부지사의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 1호 기업이 선정돼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중소기업의 성장과 역량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
[충북일보] 연내 합병에 나선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양사 통합 3천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셀트리온그룹에 따르면 이는 5천295억 원 규모 자사주 매입을 마무리한 지 불과 이틀 만의 대규모 추가 매입을 결정한 것으로 두 회사가 올해 신고한 총 자사주 매입 결정 규모는 약 1조2천500억 원에 달한다. 셀트리온은 지난달 10일부터 2024년 2월 8일까지 추가로 131만4천286주(취득 예정 금액 약 2천70억 원)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0일부터 12월 17일까지 132만 주(취득 예정 금액 약 930억 원)를 각각 취득할 예정이다. 이번 취득분을 포함해 올해 2월부터 셀트리온은 총 누적 574만2천688주(약 8천764억 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총 누적 566만5천 주(약 3천757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신고했다. 합산하면 1조2천500억 원 규모로, 상장 계열사 중 올해 자사주 취득 신고금액 1조 원을 넘어선 그룹은 셀트리온이 유일하다. 셀트리온그룹은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의 성공적인 합병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강한 의지를 꾸준히 시장에 전달하고 있다. 지난달 셀트리온헬스케어 보유 자사주에…
[충북일보] 제천시가 최근 농업인 대상 제천 로컬푸드 협동조합에서 주관하는 '하반기 로컬푸드 생산자 교육'을 진행했다. 제천 농업기술센터 농업인 교육장에서 이뤄진 이번 행사에는 김창규 제천시장 등 시 관계자를 비롯해 제천 로컬푸드조합과 로컬푸드 생산 농업인과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교육은 GAP(농산물 우수관리) 인증과 PLS(농약 허용기준 강화) 제도와 같은 전문적인 교육을 비롯해 농산물 포장 관련 법규와 디자인 개발 사례 등 농업인들에게 유익한 내용으로 이뤄졌다. 이번 교육은 농산물 출하 품목의 다양화와 가공 유통 판로의 확대를 목표로 농업인의 생산 의지를 높이고 안정적인 농업 경영을 유지하기 위한 취지로 개최됐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최근 우박 피해 등 이상기후 등으로 농촌이 어려운 여건이지만 함께 힘을 모아 제천시 로컬푸드 활성화와 작부체계 구축의 확대 방안을 논의할 수 있어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는 제천시 로컬푸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자체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연계사업 유치를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김창규 제천시장의 주요 공약사업인 관광공단 설립이 결국 무산됐다. 시는 현재 운영 중인 관광시설물 중 경상수지 50%를 넘는 시설물이 부족함에 따른 법적 요건 확보가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다, 지방공기업법에 따르면 경상경비의 50% 이상을 경상수입으로 충당할 수 있는 사업에만 설립할 수 있다고 규정돼 있다. 현재 제천시에는 옥순봉 출렁다리와 휴양림 등 3개 시설을 제외하면 사실상 입장료 수입 시설이 없어 법적 요건 충족이 불가능하다. 이에 따라 시는 관광공단을 대신해 현 제천문화재단 안에 관광업무를 추가한 제천문화관광재단으로 개편하기 위한 행정절차에 들어간다. 하지만 문화관광재단으로의 개편도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시는 2천200만 원의 사업비를 편성해 제천문화관광재단 개편에 따른 타당성 조사용역에 나설 계획이지만 시의회가 우려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시의회는 "현 문화재단이 기형적 형태인데다 관광까지 붙이면 과연 효율적인지, 또 재단 운영을 문화와 관광 분야로 이원화하며 업무의 책임소재가 불분명해질 수 있다"는 부정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관광공단 설립은 변경 추진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며 "문화재단 내…
[충북일보] 음성군에 전기차 배터리 이차사용 기술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군은 9일 대소면 성본산업단지에서 전기차 배터리 이차사용 기술지원센터 개소했다. 전기차 배터리 이차사용 기술지원센터는 음성군 4+1 신성장산업의 이차전지 분야 육성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 중 하나다. 새로운 응용제품 개발 때 사용후 배터리를 활용해 안전한 시장 출시를 위한 성능과 안전성 평가기술을 개발한다.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1년도 1차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신규지원 대상사업' 공모에 선정돼 185억 원(국·도비 90억 원 포함)을 들여 성본산단 내에 건축 전체면적 1천520㎡ 규모로 조성했다. 안전성 시험실, 화재 시험실, 성능평가와 시료 보관동을 갖췄다.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는 잔존 수명이나 배터리 건강 상태 등에 따라 전기차용 배터리로 재사용하거나 에너지저장장치(ESS), 무정전 전원장치(UPS) 등 전기차용 배터리 이외의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군은 미래 자동차 산업인 전기차 시장의 배터리 생산에서 재제조까지 전주기 시험인증 인프라가 구축돼 관련 기업 유치와 이차전지산업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이차전지 육성 사업을 본격
[충북일보] 영동군은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내년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과 공급업체를 공개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 기준 군에 사업장을 두고 모집 분야의 답례품을 안정적으로 생산·배송할 수 있는 업체다. 모집 분야는 농·축·수·임산물, 가공식품, 공산품·공예품, 관광·서비스 등의 4개로 나눴다. 모집 분야의 상품(답례품)을 제안하는 방식이다. 군은 기업의 안정성, 지역의 연계성, 사업목적 부합성, 상품의 우수성 등 7개 분야 12개 항목을 평가한 뒤 답례품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12월 초까지 품목과 업체를 선정하기로 했다. 선정한 공급업체는 2024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년간 고향사랑e음 시스템을 통해 답례품을 제공할 수 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상수도 행정서비스 질 향상과 수돗물 유수율을 높이기 위해 올해 말까지 군 전역에 상수도 무선 원격 검침 시스템을 설치해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9일 밝혔다. 무선 원격 검침 시스템은 수도계량기의 검침 값을 무선단말기와 통신 기술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수도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다. 그동안 수도 검침은 현장 방문을 통해서 했다. 그러다 보니 주민 사생활 침해 등 각종 민원을 낳았다. 이에 군은 지난 2019년부터 사업비 24억 원을 들여 모두 1만6천88개의 낡은 계량기를 교체하는 중이다. 군은 상수도 무선 원격 검침 시스템을 도입하면 실시간 검침과 정확한 검침 데이터를 통해 상수도 행정서비스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사회복지시스템과 연계해 장시간 수돗물을 사용하지 않는 가구를 관찰해 어려운 상황에 있는 홀몸노인, 장애인 가구 등 취약계층의 안부를 살피는 사회 안전망 구축도 가능하다. 김희종 군 상하수도사업소장은 "무선 검침 시스템을 통해 군민의 불편 사항 해결하고, 요금 부과의 투명성을 확보해 군 상수도 관리의 효율성을 향상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의 과학 영농 보급 노력이 지역 농가 소득 증대 발판 마련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시대적 흐름을 반영한 다양한 작물을 육성하고 효율적인 재배 방법을 보급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농촌, 더 나아가 도농복합 도시로 가기 위한 확실한 열쇠로 보고 다양한 사업을 펼쳤다. 군의 대표 작물인 생거진천쌀의 명품화가 성공을 거두고 있다. 생거진천쌀 2.0 시대를 열겠다는 목표로 지난 2022년 주력 품종이자 외래 품종이었던 추청을 알찬미로 과감하게 교체한 후 품질 향상과 경영비 절감에 박차를 가했다. 실제 기존 추청의 재배면적은 지난 2021년 2천160ha(49%)에서 올해 23년 49.7ha(1.2%)로 대폭 감소했고, 알찬미 재배면적은 2천205ha로 전체 벼 재배면적의 53.2%까지 확대됐다. 군은 우량 알찬미 종자 공급을 위해 자체 채종포를 조성해 총 30t을 공급하고 지역내 계약재배 전 농가를 대상으로 재배 기술 교육과 설명서를 보급했다. 농촌인구 고령화로 인한 인력난과 농가 경영난을 극복하기 위해 드문 모 심기 재배단지(171ha)를 조성해 41호 농가를 대상으로 재배 기술도 보급했다. 벼 육묘 자동화 단지(4
[충북일보] 증평군의 대표 특산품인 인삼의 해외시장 진출이 민선 6기 들어 확대되고 있다. 8일 군에 따르면, 이재영 군수는 지난 캄보디아 우호교류 강화 현지 출장에서 증평인삼의 캄보디아 수출을 위해 현지 유통업체 관계자 미팅을 가졌다. 이 군수를 비롯해 이용식 충북인삼농협 창장과 군 농업유통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여한 현지 미팅에서는 유통업체에서 사전 요청한 홍삼제품 샘플 제공과 제품의 특성을 설명하며 인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현지 유통을 위한 협의가 이뤄졌다. 현지 유통업체 관계자는 향후 에이전트와 추가 시장조사를 통해 납품처와 수출 유통물량을 결정해 수출을 추진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월 말까지 충북인삼농협을 통해 수출된 증평인삼 및 홍삼은 지난해 80만 달러의 125%인 100만 달러로 크게 늘었다. 이번 캄보디아 현지 출장을 통한 추가 수출 등으로 연말까지 150만 달러의 수출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영 군수는 "증평인삼의 역사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려 인삼농가의 소득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충북인삼농협과 함께 해외 세일즈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충주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방지를 위해 13일부터 27일까지 일제단속을 진행한다. 시는 상품권 부정거래 추적 시스템을 통해 상시 모니터링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일제단속 기간 부정 유통이 의심되는 거래 발생 시 합동단속반의 현장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단속대상은 △물품의 판매 또는 용역의 제공 없이 상품권을 수취하는 행위 △실제 매출금액 이상의 거래를 통하여 상품권을 수취하는 행위 △상품권 가맹점이 등록 제한 업종을 영위하는 경우 △상품권 결제를 거부하거나 다른 결제 수단에 비해 불리하게 대우하는 행위 등이다. 시는 부정유통 행위가 적발될 시 관련 법령에 따라 현장 계도 및 가맹점 등록취소, 최대 2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심각한 부정 유통이 의심되거나 확인될 경우 경찰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일제 단속을 통해 충주사랑상품권의 부정 유통이 근절되고, 건전한 유통질서가 확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는 8일 대전 케이더블유(KW) 컨벤션에서 산림청, 지자체, 산림 유관기관 등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토녹화 50주년 및 개원 15주년 기념 '2030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발전방안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산림청의 '미래산림자원 가치 증진을 위한 산림품종의 이용 활성화와 우수 종자 육성 발전방안 모색'을 주제로 산림청, 대학교, 국립종자원 등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산·학·연 연계협력을 통한 발전방안에 대한 토의가 이어졌다. 산림신품종 분야에서는 산림생명자원을 활용한 산업적 이용 확대를 위한 가치 발굴과 신품종개발의 중요성에 대해 민간육종가협회, 대학교, 지자체, 임업후계자협회 등 민간 부분의 관심과 협력방안에 대한 토의가 이뤄졌다. 조림용 종자 분야에서는 산림의 경제적 가치를 높이고 국산목재의 품질향상을 위한 우수종자 생산·공급 확대 방안과 민간 협력체계 구축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도 있었다. 김성만 센터장은 "우리 산림자원이 종자산업의 국제적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연구가 활발히 진행하고, 기후변화에 대한 효과적 대응과 미래산림자원 가치 증진을 위해 민·관 상생 협력 방안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충북일보] 지난해 충북 건설·산업 현장 등에서 일을 하다 목숨을 잃은 근로자는 28명으로 파악됐다. 건설 현장에서는 추락이나 깔림 사고, 산업 현장에서는 끼임 사고가 많았다. 최근 고용노동부가 발간한 '중대재해 사고백서: 2023 아직 위험은 끝나지 않았다'를 보면 2022년 중대재해 사망사고는 총 611건으로 해당 사고로 644명이 목숨을 잃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 341명(328건), 제조업 171명(163건), 기타 업종 132명(120건)이 발생했고 업종별 사고사망자 발생 비중은 건설업 53%, 제조업 27%, 기타 업종이 20%였다. 재해 유형별로는 떨어짐 268명(262건), 끼임 90명(90건), 부딪힘 63명(63건), 물체에 맞음 49건(48건), 깔림·뒤집힘 44명(44명), 기타 130명(104명) 순으로 많았다. 기타에는 농업, 석회석·금속·비금속광업, 도소매·소비자용품수리업, 건물종합관리 및 위생·유사서비스업, 교육서비스업 등이 들어간다. 떨어짐, 끼임, 부딪힘 등 3대 사고유형의 사고 사망자 비중은 전체의 65.4%를 차지했다. 월별 사고 사망자는 4월(69명, 10.7%), 9월(68명, 10.6%), 7
[충북일보] 진천군이 중부권 최초로 지역 모든 군민을 대상으로 지역내 시내버스요금 무료화 사업을 시행한다. 8일 군에 따르면 군민의 경제적인 부담을 줄이고 대중교통 활성화를 통해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군민 버스요금 무료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 성장 전략인 환경·사회·지배 경영(ESG)을 실현하기 위한 하나의 방안이며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달 타당성 검토 중간 보고회에 이어 지난 3일에는 진천군 의원간담회를 열고 해당 정책의 필요성을 공감했다. 현재 청소년이나 노인 등 특정 계층을 대상으로 버스요금을 지원하는 지방정부는 많지만, 모든 연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곳은 경북 청송군과 전남 완도군 두 곳뿐이다. 진천군이 계획대로 내년도에 전 연령 무상교통을 시행하면 전국에서 세 번째이고 전국 세 번째, 도내에서는 최초가 될 전망이다. 진천지역만 대상으로 현재 수요예산은 연간 10억 원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청주시까지 확대 할 경우 최대 20억 원이 소요 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타 지자체처럼 지원 대상에 차별을 두지 않고 모든 연령을 지원해 전 세계적 기후 위기 환경대책은 물론 '누구
[충북일보] 올해 청주국제공항의 연간 이용객이 역대 최다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공항공사가 편의시설 확충 등 새 단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8일 충북도에 따르면 2023년 1월부터 10월까지 청주공항 이용객은 300만5천421명이다. 한 달 평균 30만542명이 공항을 이용했다. 국내선은 265만4천350명이며 국제선은 35만1천71명이다. 역대 최다 이용객을 달성한 2022년 같은 기간보다 31만8천846명(11.9%)이 증가했다. 월 평균은 3만1천885명이 늘어났다. 올해 연간 이용객은 360만명 초과 달성이 예상된다. 현재 5개국 8개 정기노선인 국제선 운항이 계획대로 9개국 18개 노선으로 증가하면 내년 이용객은 4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한국면세점협회는 지난 7일부터 청주공항 면세품 인도장을 정식 개장했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2020년 2월 이후 3년 9개월 만이다. 이곳에선 인터넷과 핸드폰 앱을 통해 면세품을 구입할 수 있다. 한국공항공사 청주공항은 지난 2일 여객터미널 내 셀프 사진관, 안마의자, 대형 무료 오락기 등으로 구성된 플레이 스페이스를 오픈했다. 9일부터는 일회용 필름카메라 자판기를 설치
[충북일보] "공간 대여가 아닌 혁신 이끄는 만남을 생성하는 곳." 높은 부동산 가격과 물가로 유명한 보스턴에 신생 기업들이 앞다투어 찾아오고 있다. 보스턴 찰스강 인근 캠브리지 지역, 켄달스퀘어 내 가장 좋은 위치를 선점하고 있는 CIC(Cambridge Innovation Center)는 보스턴 내 창업과 혁신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톡톡히 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미국지사와 바이오톡스텍 등 충북도내 바이오 기업을 비롯한 국내 20여개 기업이 입주해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보스턴 바이오산업 네트워크의 중심, CIC 1999년 설립된 CIC는 창업 공간을 지원하는 민간기업이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보편화되기 시작한 공유오피스로 볼 수 있다. CIC가 창업에 최적화된 기관으로 자리잡은 데는 단순한 공간 임대를 넘어선 커뮤니티 활성화와 네트워크 혁신이 주된 영향을 미쳤다. 이곳에 기업이 입주하는 데 특별한 조건은 없다. 다달이 월세를 잘 내는 것이 자본주의 원칙 하에 이뤄지는 룰이다. 연간 단위 계약으로 묶이지도 않는다. CIC에서 나가거나, 기관 내 새로운 공간으로 사무실을 옮기고 싶을 때는 한 달 전에만 고지하면 돼 유동적인 계획을 세우기에도…
[충북일보]불안정한 경제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내년 가계 재정 전망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구주 4명 중 3명은 내년 가구 재정상태에 대해 '변화없을 것' '나빠질 것'으로 응답했다. 19세 이상 가구주 중 내년 가구의 재정상태가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2년 전 보다 2.2%p 증가한 25.7%다. '변화가 없을 것'과 '나빠질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각각 53.4%, 20.9%로 2년 전 보다 1.6%p·0.5%p 감소했다. 내년 가구 재정상태에 대한 판단은 연령대가 어릴수록 가구 소득이 높을수록 낙관적인 경향을 보였다. 향후 가구의 재정 상황이 악화될 경우 우선적으로 줄여질 지출 항목은 '외식·식료품·의류비'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식비를 제일 먼저 줄이겠다는 응답은 66.1%로 모든 연령대에서 가장 높게 집계됐다. 이어 식료품비가 41.7%, 의류비 40.2%, 문화·여가비가 36.1%로 뒤이었다. 가구주 가운데 가구의 한 달 평균 최소 생활비와 비교해, 가구 실제 소득이 여유있다고 응답한 비중은 13.7%다. 2년 전 보다 1.8%p 증가했다. '
[충북일보] 9일부터 산업용 대용량 전기요금이 ㎾h당 평균 10.6원 오른다. 서민경제 부담을 고려해 주택용·소상공인 요금은 인상 대상에서 제외됐다. 한국전력은 8일 이 같은 내용의 전기요금 조정방안을 발표했다. 산업용 전기 중 대기업 등이 해당되는 대용량 고객인 산업용(을) 요금을 ㎾h당 평균 10.6원씩 올리는 게 골자다. 산업용 고객(약 44만 호) 중에서도 중소기업이 주로 사용하는 산업용(갑)(약 40만 호)은 인상 대상에서 빠졌다. 대용량 고객인 산업용(을)은 2022년 기준 약 4만2천호로 전체(2천486만6천 호)의 0.2% 수준이나 전력사용량은 26만7천719GWh로 총 사용량(54만7천933GWh)의 48.9%를 차지한다. 시설규모 등에 따라 요금부담 여력을 고려해 전압별 세부 인상폭을 차등화했으며 이에 따라 산업용(을) 고압A(3천300∼6만6천V이하)는 ㎾h당 6.7원, 그 외 산업용(을) 고압B(154kV)·C(345kV 이상)는 ㎾h당 13.5원 오른다. 한전은 전기요금 인상 대상에 포함된 기업이 내야 하는 월 요금 인상분은 평균 463만 원으로 추정했다. 고압A의 경우 200만 원, 고압B는 2억5천만 원, 고
[충북일보] 진천군이 농업 활동을 통해 사회적 약자에게 돌봄과 교육, 고용, 재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생거진천 케어팜(치유농장)' 내 웰컴센터(Welcome Center)를 열었다. 케어팜(carefarm)은 돌봄(care)과 농장(farm)의 합성어로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다양한 형태의 농업 활동을 통해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며 네덜란드, 이탈리아 등 유럽 선진국에서는 활성화돼 있는 모델이다. 진천군은 옛 농업개발센터 유휴 부지를 활용해 거동 불편 어르신, 장애인 등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 건축물과 실외 텃밭을 갖춘 치유 농장(케어팜)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웰컴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다양한 교육과 실내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첨단농장 온실 조성을 통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고용, 재활 지원을 확대하고 생산성 향상을 통해 지속 가능한 농촌형 돌봄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8일 열린 개소식에는 송기섭 진천군수, 윤대영 진천군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관계기관장, 사회적 농업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생거진천 치유농장은 농업을 통해 돌봄서비스를 지원하는 새
[충북일보] 국내 유일 이차전지의 핵심소재인 전구체를 대량 생산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8일 우리사주조합 몫으로 배정된 231만6천160주가 청약률 10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우리사주조합 물량은 전체 (1158만800주)의 20% 수준이다. 청약은 공모가 3만6천200원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지난 3~7일 임직원을 대상으로 공모주 수요조사를 진행했다. 청약 가능 대상자 565명 중 529명이 청약 의사를 표했고 우리사주 몫으로 배정된 공모주 전량을 매입했다. 우리사주 조합 1명당 평균 청약 대금은 1억5천800만 원이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9일까지 일반 청약을 마친 뒤 1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상장 시가총액은 확정 공모가 기준 2조4천698억 원이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북도 화장품협회는 공동 브랜드 '샤비' 모델로 김현서 학생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샤비(C#AVI)는 도와 도내 화장품 업계가 개발한 지역 화장품 브랜드다. 충북 6개 화장품 제조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샤비는 순수함이라는 의미의 라틴어다. 협회는 화장을 시작하는 순수한 아름다움을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청소년 모델을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김현서 학생은 "자연에서 추출한 성분에 기술 융합한 좋은 제품"이라며 "샤비가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발돋움하도록 최선을 다해 홍보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협회 관계자는 "부모의 권유로 모델로 나선 김양은 우연히 구매한 샤비를 통해 트러블 피부가 개선되는 것은 직접 체험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샤비는 도와 청주시가 2021년 마케팅 비용 2억원을 지원해 만들었다. 두피 세럼, 토너, 에센스 등 기능성 화장품 10여개가 샤비 브랜드로 유통되고 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기계설비의날 기념식 조직위원회는 8일 '8회 기계설비의 날'을 맞아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500여 기계설비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토교통부 원희룡 장관을 비롯한 여야 국회의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기념식에서는 기계설비가 정부의 탄소중립 실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탄소중립 선포식'이 이행됐다. 조직위원회는 기계설비인의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기계설비 전문인력 양성과 탄소중립 생활습관 정착을 위한 교육, 그린 리모델링, 기계설비 탈탄소화 정책 제안 등 총 8개의 실천방안을 담았다. 이날 기념식에는 기계설비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한 30명의 기계설비인들에게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국토교통부장관 표창, 공로패, 포상패, 감사패가 수여됐다. 김태철 신원이엔지㈜ 대표이사가 대통령 표창, 박종일 유원엔지니어링㈜ 연구소장이 국무총리 표창, 오종택 전남대 교수 외 19명의 기계설비인이 국토교통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정달홍 ㈜성보엔지니어링 대표이사는 공로패, 이주환 ㈜티지이엔씨 대표이사 외 4명의 기계설비인은 포상패, 조기성 서울시 과장 등은 감사패를 받았다. 조인호
[충북일보]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성공적인 합병을 위해 5천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셀트리온그룹에 따르면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각각 총 242만6천161주(취득 금액 3천651억 원), 총 244만 주(취득 금액 1천644억 원)의 자사주 취득을 지난달 23일 결정한 이래 영업일 기준 11일 만인 지난 7일 총 5천295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완료했다. 올해만 셀트리온은 총 442만 8천402주(약 6천694억 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총 434만5천 주(약 2천827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완료해 합계 약 9천521억 원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이와 함께 셀트리온홀딩스는 7일 공시를 통해 셀트리온 주식 취득을 알리며 셀트리온그룹의 성공적인 합병에 힘을 보탰다. 셀트리온홀딩스는 과거에도 지속적으로 장내매수를 통해 셀트리온 주식을 취득해 왔으며 앞으로도 시장 상황에 따라 추가 취득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셀트리온홀딩스의 셀트리온 주식 매입은 지주회사로서 통합 셀트리온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고 향후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의 원활한 합병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셀트리온그룹은 합병의
[충북일보] 충북도가 발표하고 있는 제2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에 대한 제천시민들의 불만이 점점 고조되고 있다. 최근 충북도가 밝힌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 확정 소식은 이 같은 불만에 기름을 붓고 있는 형국이다. 제천시가 수십 년간 공들여온 바이오산업이 중심축이 자칫 충주시로 옮겨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제천시는 2011년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를 시작으로 매년 바이오박람회를 열고 있으며 '한방치유도시'를 기치로 각종 헬스·힐링사업 등을 연계해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제천산업단지에는 전국 굴지의 제약회사들이 대거 입주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상황에서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 지정 확정 소식은 제천시민들에게 충격으로 다가오고 있다. 도는 최근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 계획이 지난 30일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아 고시 공고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단은 5천126억 원을 들여 2029년까지 충주시 대소원면 일원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IC 인근에 224만㎡(68만 평) 규모로 조성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와 충주시 등은 지난해 농지전용 협의·재해영향평가 등을 시작으로 올해는 환경영향평가·공인사업인정 협의와 함께 중앙산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생다(생물다양성) 진천 포럼 위원 40여명을 대상으로 ESG 특강을 가졌다. 8일 진천군립도서관 대강의실에서 열린 특강은 사회적 협동조합 한강의 요청으로 이루어진 이날 특강에서 송 군수는 ESG 행정의 도입배경과 추진전략, 향후 계획 등에 대해 강의했다. 송 군수는 "기업의 비재무적 가치를 평가하는 기존의 ESG를 그대로 행정에 반영하는 것은 명백한 한계가 존재해 이에 대한 보완으로 지역의 경제적 특수성을 반영한 '진천형 ESG 더블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ESG 중심 행정이 단기적 관점에서 볼 때는 느리게 보일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양적측면과 질적측면 모두 더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진천형 ESG 더블업의 실현을 위해 4개 분야, 17개 전략과제, 84개 세부과제에 4천2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군정의 포커스를 지속가능한 발전과 군민이 체감하는 삶의 질 향상에 맞춰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부서별 주요업무계획 수립 시 ESG 사업을 의무적으로 포함시키고 예산 심사시 ESG 관련 예산을 우선 반영하는 등 ESG 더블업의 이행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
[충북일보] 진천군이 녹색 쉼터와 힐링 숲 공간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봉화산 산림공원화 사업'이 암초를 맞았다. 8일 충북도의회의 충북도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진천군이 충북도교육청 소유의 임야에 임도를 개설하는 과정에서 절차적·법적인 문제로 원상복구 요구까지 나와 사업 추진에 차질이 우려된다. 진천군은 2025년까지 50억 원을 들여 임도 6㎞, 둘레길·등산로 20㎞를 잇는 약 30㏊ 규모의 산림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봉화산 일대에 임도와 등산로를 개설하고 주차장·편의시설·테마숲 등을 조성해 주변 산림욕장 등과 연계해 특화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 가운데 임도 개설은 지난 4월 공사를 시작해 지난 10월 마무리됐으나 임도 개설을 두고 도의회가 절차적·법적인 하자를 문제 삼았다. 군에서 추진하는 임도가 새롭게 놓인 곳과 그 주변이 도교육청 소유의 임야로 진천군은 이곳 14만903㎡(상산초 7만5천313㎡, 삼수초 6만5천590㎡) 매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10월 진천교육지원청으로부터 '토지 매도 승낙서'도 받았다. 임도 개설 공사는 지난해 5월 받은 '임도 신설 계획 동의서'를 토대로 허가 절차를 거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