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 신백아동복지관 한울타리도서관이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 공모사업에 3년 연속 충청주관처로 선정돼 국비 2천850만원을 지원받는다.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하는 국고지원 사업으로 50대 이상 예비실버세대가 독서봉사활동을 통해 사회와 소통기회를 마련하고 소외계층에게 균등한 독서문화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지역주관처는 총10곳으로 충청도에서는 신백아동복지관 한울타리도서관이 유일하게 3년 연속으로 선정되며 사업을 이어간다. 신백아동복지관 한울타리도서관은 오는 30일까지 20명의 활동가를 선발하고 총 36시간의 교육을 이수한 후 아동·노인시설 및 장애인시설 20곳을 찾아가 봉사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신백아동복지관 석진 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문화적 소외를 경험하는 아동 및 노인 등 취약계층이 늘어가는 상황"이라며 "이번 사업은 균등한 독서문화 환경조성을 지원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신백아동복지관 한울타리도서관 홈페이지(http://www.sbkid.kr
[충북일보] 진천군립도서관이 주민생활에 밀접한 전문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소비자원과 협력해 '소비자 트렌드 2021' 특강을 실시한다. 21일 군에 따르면 이번 특강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자원인 빅데이터에 대해 배우고, 빅데이터 기반의 객관적, 과학적인 소비자 트렌드 분석으로 대중에 휩쓸리는 무분별한 소비문화를 합리적·윤리적 소비문화로 전환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특강은 한국소비자원의 빅데이터 전문가를 초청해 운영되며, 내달 10일부터 13일까지 4일에 걸쳐 오전 10시에 온라인 화상(ZOOM)으로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누구나 오는 5월 5일까지 진천군립도서관 홈페이지(http://lib.jincheon.go.kr/jc)를 통해 접수하면 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평생학습과(043-539-7732)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지역의 핵심정보서비스 제공기관으로써 군민의 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문화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주 청룡사를 향하는 길 저 멀리 마을 언덕에 범상치 않아 보이는 건물이 보인다. 언제나 그렇듯 호기심에 이끌려 들어간 마을은 소태면 오량리 별묘마을이다. 사당 같이 보이는 건물 앞에 주차장까지 있고 주차장 한켠에는 큰 비석이 하나 서있다. 향오공 허한과 묵재공 허적의 사당이라는 문화재 이정표를 보고 그 둘에 관련된 문화재인가 추측했지만 가까이 다가가 보니 허한의 아버지 정민공 허잠의 신도비였다. 길 건너 산 아래 있던 것을 2008년 이곳으로 옮겼다고 적힌 것을 보아 최근 이곳을 정리하면서 한번에 돌아볼 수 있도록 배려한 것 같다. 1540년에 태어나 1607년에 사망한 조선 중기의 문진 허잠은 선조시대 벼슬을 지낸 인물로 1595년 성주 목사, 1597년 동지충주부사를 역임했다. 평소 생활이 검소하고 처사가 공정해 모두 그의 공덕을 칭송했고 1603년 개성유수, 1605년 동지중추부사에 올랐으나 병으로 사퇴하고 1607년 사망했다. 그가 사망하자 왕은 허잠이 청백리 이므로 생계를 꾸릴 수 있도록 봄가을로 양식을 내릴 것을 명할 정도였다. 광해군 5년인 1613년에는 위성공신에 추증돼 양창군에 봉해졌다. 그의 업적을 기린 신도비는 부제학 민창도가
[충북일보] 증평군립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 독서아카데미 공모 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독서아카데미 사업은 전 국민의 인문정신 고양을 위해 공공도서관 등 문화시설과 연계해 문학, 역사, 철학의 학문을 융합한 통섭형 강의를 운영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 전국 189곳 기관·단체가 신청했으며, 이중 증평군을 포함해 총 94개 기관이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책으로 떠나는 시간여행을 주제로 책으로 과거를 거닐다(고전), 책으로 현재를 물들이다(문화예술), 책으로 미래를 꿈꾸다(미래학)로 구성된 강연을 15회 진행했다. 특히, 올해 디지털 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문화체육관광부의 스마트 K-도서관 공간 구축 사업과 연계해 디지털 자료실에 미디어 창작·체험 공간을 조성하고, 독서아카데미 사업으로 이를 활용한 미디어 인재 육성 강의를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군은 이번 공모 사업 선정을 통해 그동안 축적된 인문자원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증평군립도서관이 4차 산업혁명 시대 디지털 인문 뉴딜의 거점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청년센터 청년뜨락5959가 오는 29일까지 취미클래스 청년 강사를 모집한다. 청년뜨락5959는 청년 강사(만 19~39세)에게 강사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프로그램 진행 시간에 따라 강사비(지방보조금 예산 기준 일반 강사 2급 항목을 준용)를 지급할 예정이다. 청년들이 배우고 싶고 쉽게 접할 수 있는 미술, 체육, 요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자신만의 콘텐츠로 기획하면 된다. 청년강사는 심사 기준표에 따라 서면심사를 통해 최종 2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정된 강사는 10~15명 규모로 주 1회, 2시간 내외 과정의 프로그램을 최대 4회에 걸쳐 진행하게 된다. 모집공고는 올해 2회(회차별 2명, 총 4명) 진행될 예정이다. 희망자는 청년뜨락5959 홈페이지(http://youthspace5959.com) 가입 후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환경을 고려해 프로그램 운영 시 체온 측정, 안심콜 전화, 참여자간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지켜야 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향에 따라 비대면 콘텐츠로 변경해 진행할 수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립도서관 소속 청주기적의도서관이 5월 한 달간 16회 어린이날 행사를 추진한다. 도서관은 '5월은 뛰자! 놀자! 즐기자!'라는 슬로건으로 체험과 전시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1일은 '가족과 함께 케이크 만들기' 체험행사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참가 가족에게는 케이크 키트를 사전 제공한다. 참여자는 기적의 도서관 홈페이지(http://library.cheongju.go.kr/lib-ml/index.do)에서 이달 22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5일 어린이날은 책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오전 9시부터 책을 대출하는 어린이에게 방울토마토 묘목과 성장일지를 제공한다. 한 달 간 도서관 열람실에서는 조혜란 작가의 그림책 '노랑이들' 원화를 전시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도서관(043-283-1845~6)로 문의하면 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재)제천문화재단이 예술인 복지증진을 위한 예술활동증명 신청 행정지원 서비스를 실시한다.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예술활동증명'은 예술인복지법에 근거해 예술인의 직업적 지위와 권리 보호 및 예술활동을 '업(業)'으로 하고 있음을 확인해주는 제도다. 예술활동증명을 발급받은 예술인은 정부의 창작 준비금, 생활안정자금 등 각종 문화예술 관련 복지지원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본 자격을 갖추게 된다. 이달 초 기준 제천 지역 예술인 등록인원은 105명으로 제천문화재단에서는 연중 예술활동증명 등록 대행 행정 지원 서비스를 통해 오는 5월 1일부터 예술인들의 등록을 돕기로 했다. 신청대상은 제천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학·미술·사진·건축·무용·음악·국악·연극·영화·연예·만화 등 11개 분야 문화예술인이며 예술인경력정보시스템(www.kawfartist.kr)에 가입 후 공개 발표한 예술 활동 또는 예술 활동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도움이 필요한 예술인들은 전화(645-4998)로 사전방문 신청 후 예술 활동 증빙자료를 지참해 제천문화재단을 방문하면 된다. 김연호 제천문화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 상황 속 예술활동증명 행정 지원 및 홍보·상담 등 원스톱
[충북일보] 제천시립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년 독서아카데미'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독서아카데미는 전 국민 독서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공공도서관 등 문화시설과 연계해 문학, 역사, 철학 등의 책을 기반으로 통섭형 강의를 운영하는 사업이다 시립도서관은 수행기관 선정으로 올해 '인문학적 시선으로 제천을 사유하다'라는 주제로 제천의 역사, 지리, 문화, 자연과학,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 지식이 풍부한 지역 강사들을 초빙해 지역의 인문학적 자산에 대해 새롭게 조명해 보고 그 가치를 재인식하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강의는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15회에 걸쳐 운영되며 자세한 강의 일정은 추후 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계획이다. 박상천 관장은 "이번 강의를 통해 우리지역에 대해 더욱 이해하고 지역의 역사와 문화자산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립도서관 열람팀(641-3744)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중원문화재단은 낭만품격도시 조성 프로젝트 '2021 충주문화 버스킹-더 가까이'를 진행하며 함께할 낭만 버스커를 모집한다. 재단에 따르면 이번 충주문화 버스킹은 충주의 문화예술 생태계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기존 음악 중심에서 마임, 거리예술, 미디어아트, 무용, 국악 등 다양한 예술 장르의 버스커가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공모 대상은 충주시에 주소를 두고 야외 공간에서 공연이 가능한 개인과 3인 이하의 단체로, 총 200팀(예술인 100팀, 생활문화인 100팀)을 선정한다. 재단은 20일 재단 SNS를 통해 라이브사업설명회를 실시하며 사업방향 등에 대한 브리핑과 궁금한 사항을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심사는 시민이 참여하는 선정위원회를 거쳐 30일 최종 선발한다. 선정된 버스커는 안전한 버스킹 문화 조성을 위한 재단에서 준비한 라운드테이블과 공연기획 워크숍을 참여 후 버스킹을 진행한다. 공연은 버스커가 선정한 충주 전역의 장소에서 5월 중순부터 11월 중 1회 진행되지만, 코로나 등의 상황에 따라 각 버스커의 공연 일정은 조정될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시민의 문화기본권을 안전하게 누릴 기회를
[충북일보] 충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2021년 독서아카데미 공모사업'에 5년 연속 선정돼 인문학 강의를 시작한다. 독서아카데미는 전 국민의 인문정신 고양을 위해 문학, 역사, 철학의 학문을 융합한 통섭형 인문학 강연 사업으로 전국 189곳 기관·단체가 신청했으며, 이중 충주시를 포함해 총 94개 기관이 선정됐다. 시는 이번 공모에 '공정과 외나무다리에서 만나다'라는 주제로 공정, 정의, 양보, 약자 보호 실현 등의 성숙한 시민 의식과 가치관 확립을 위한 인문학 강좌를 제시해 높은 점수를 얻었다. 특히 올해 이번 인문학 강좌를 통해 새로운 시정방침인 '시민에게 더 가까이 소통 공감 공정도시'를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이은섭 평생학습과장은 "우리가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당연한 생각이 최근 우리 사회에서 무너지고 있다"며 "이번 공정 인문학 강의로 공정함과 정의에 대해 시민들이 진지하게 되짚어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민을 위해 5월부터 '인문학과 공정사회가 만나다'를 시작으로 '소심한 사람의 훌륭한 리더십을 만나다' 등 총 15회의 공정 인문학 강의를 계획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국립세종도서관이 올해 상반기 독서문화프로그램을 4월 20일부터 6월 12일까지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 방식으로 운영한다. 참가 신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받는다. ☏044-900-9138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시립국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에 한진(55)씨를 최종 선정했다. 시는 전국 공모로 지난 3월 29~31일 3일간 원서를 접수, 1차 서류·지휘 영상심사와 2차 면접전형을 거쳤다. 심사위원은 지휘자와 교수 등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한씨는 지난 2011~2015년 청주시립국악단 상임지휘자를 역임한 바 있다. 이번 임기는 오는 5월부터다. 서울대학교와 동대학원을 졸업한 후 단국대학교에서 음악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한씨는 국립국악원 정악연주단원을 거쳐 약 7년간 용인국악관현악단장을 지내며 다양한 연주 경험과 실력을 쌓아왔다. 현재는 용인대학교 국악과 부교수로 재직하며 교육자로서 후학 양성에도 열정을 쏟고 있다. / 유소라기자
'18회 청주예술제' 5일 간 대장정 막 내려 -지난 9~13일 청주 일원서 열려…온라인 방식 개최 -24개 프로그램 진행…모두 유튜브서 생중계 -이번 주 중 영상 업로드…"하루 빨리 관객과 만나길" '청주예술제'가 지난 13일 5일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한 청주예술제는 '겨울지나 그리고 봄'을 주제로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청주아트홀, 청주문화관 등 청주시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청주예총이 주최하고 청주예술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며 청주시가 후원했다. 올해 예술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야외행사를 전면 취소한 채 비대면 방식으로 치러졌다. 가장 먼저 9일 개막식이 전시 개막식과 종합 개막식으로 나눠 진행됐다. 개막식에는 방역수칙 준수 하에 일부 관객 입장이 허용됐다. 개막식을 비롯해 청주예술제추진위원회와 청주예총 소속 10개 협회가 진행한 모든 프로그램은 청주시청 공식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c/청주시)을 통해 생중계됐다. 또한 편집을 거쳐 이번 주 중 영상이 업로드될 예정이다. 현재는 종합 개막식 영상만…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과 충북진로교육원이 드라마·방송 분야 인력 양성에 손을 잡았다. 두 기관은 19일 진로교육원에서 '드라마·방송 분야 교육 및 지역 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청주 김수현드라마아트홀을 거점 삼아 △드라마·방송분야 진로체험 프로그램 개발 △학생ㆍ학부모 대상 교육 및 강연 운영 협력 △시설 연계 체험 상호협력 및 홍보 △대관시설 무료 이용 및 주차시설 공동 이용 등에 협력한다. 박상언 재단 대표이사는 "꿈을 디자인하고 미래를 꿈꾸게 하는 진로교육원과 파트너가 돼 더없이 든든하고 기쁘다"며 "앞으로 청주가 명품 드라마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차세대 드라마·방송 인재 발굴과 양성에 노력하자"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대통령 테마파크 청남대가 알록달록한 봄꽃으로 물든다. 청남대관리사업소는 '18회 영춘제'가 '봄을 봄, 희망을 봄'이라는 주제로 오는 24일부터 5월 9일까지 월요일을 제외한 14일 간 열린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공연과 체험, 이벤트를 제외하고 '작품전시' 위주로 꾸며진다. 먼저, 청남대관리사업소가 육종, 재배한 야생화와 분경 150여 점이 헬기장에 전시된다. 또한 청주시 동호회의 목부작과 석부작 작품 150여 점과 현대서각 동호회의 솟대와 현대서각 작품 150여 점이 대통령기념관 등 곳곳에서 관람객들과 만난다. 행사 기간 중인 24일부터 5월 2일까지 '충북야생화연구회'의 작품 130여 점도 볼거리로 제공된다. 도 농업기술원이 주관하는 '9회 야생화 봄 나들이' 작품 전시회도 열려 도내 전역에 자생하는 개불알꽃, 각시붓꽃, 벌개미취 등 다양한 식물을 선보인다. 이설호 청남대관리사업소장은 "대청호와 어우러진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청남대에서 많은 분들이 아름다운 풍광과 멋진 작품전시를 보며 소중한 추억을 담아갈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
[충북일보] 청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오는 5월 15일까지 '2021년 장애인식개선 캘리그라피 공모전'을 연다. '장애인권 강화', '장애와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산', '장애에 대한 지역사회 내 긍정적인 변화 표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모전에는 청주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전에서 선정된 작품들은 시상식 이후 충북도내와 청주시내 곳곳에서 순회전시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청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043-275-7411)로 문의하면 된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2021년 충북 예술인창작활동준비금 지원사업'에 참여할 예술인을 오는 5월 14일까지 모집한다. 본 사업은 충북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해 안정적인 활동 기반을 제공하고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단은 예술활동 증명이 완료됐고 본인 및 배우자의 기준중위소득이 120% 이내인 예술인 50명을 선정, 1명당 200만 원을 지원한다. 신청은 재단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뒤,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NCAS)을 통해 하면 된다. 만 70세 이상 원로예술인은 방문 및 우편접수가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문화복지TF팀(043-225-1094)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승환 재단 대표이사는 "본 사업이 창작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예술인들에게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예술활동을 할 수 있는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제천문화원과 세명대 지역문화연구소가 지난 17일 충혼탑을 참배하고 독립만세운동의 주역인 이범우 선생 묘소를 참배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02주년을 맞이하는 3.1절 문화 나눔 행사를 취소하고 참배로 행사를 대신한 것. 제천지역의 독립만세 운동은 충북에서 시간상 가장 뒤 늦게 펼쳐졌으나 사상자나 체포된 인사를 보면 가장 치열했음을 알 수 있다. 1910년 4월 17일 제천 장날 1천여 명의 군중은 다른 어느 지역보다 격렬하게 일제의 국권 침탈에 저항했고 그 결과 통계에 따르면 제천은 사망 40명, 피상 92명, 피수 48명을 기록하는 피해를 겪었다. 충북지역은 3.1만세운동 당시 이를 이끌었던 민족대표 33인 중 6명의 인사가 포함돼 있었고 비록 다른 지역보다 발발 시점이 다소 늦었지만 4월 중순까지 지속적으로 격렬히 진행된 특징을 보이며 이를 선양하고 기념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하는 곳은 제천이 유일하다. 윤종섭 원장은 "제천은 지도에서 사라졌다고 할 정도로 의병항쟁 과정에서 참혹한 피해를 보았다"며 "앞으로 단순한 행사에서 그칠 게 아니라 그날의 간절했던 소망을 잊지 말고 그들의 희생에 부끄럽지 않은 후손이 되자"고 당부했
[충북일보] 청주 쉐마미술관이 운영하는 문화가 있는 날 '2021 꽃보다 당신 5'의 1회차 프로그램이 오는 30일 미술관 교육실에서 열린다. '꽃보다 당신 5'는 작가들과 함께 쉐마미술관의 소장 작품을 통해 현대미술과 미술관의 높은 문턱을 낮추고, 예술이 삶의 일부분으로 자리 잡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1회차 프로그램은 신용재 작가가 아동 2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신 작가는 아동들과 쉐마미술관의 봄 풍경을 관찰하고 자연을 배경으로 비교되는 대상 이미지를 그림으로 그리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참여자 각자가 그림의 배경이 될 수 있는 장소를 찾고, 그곳에서 떠오르는 이미지를 상상해 새로운 장소로 변화시켜 보며 쉐이프 액자를 만드는 경험을 제공한다. 2회차 프로그램은 오는 28일 최재영 작가와 함께 성인(주부)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된다. 문의 및 신청은 쉐마미술관 학예실(043-221-3269)을 통해 할 수 있다. 미술관 관게자는 "이번 행사가 지역의 문화 갈증을 해소하며, 참여자들의 삶의 만족감을 더하고 나아가 미술관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
[충북일보] 청주오창호수도서관은 4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초등학생 3·4학년 20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리더십 특강 '조선의 명장, 이순신에게 배운다'를 진행한다. 신청은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청주오창호수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25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비대면으로 운영되며, 이순신의 생애와 해전이야기 등을 통해 이순신의 정신과 리더십에 대해 배울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하거나 오창호수도서관(043-201-4114)로 문의하면 된다. / 유소라기자
나에게는 잊을 수 없는 추억의 맛과 음식이 있다. 외할머니의 칠순잔치 때 맛보았던 약밥이 그것이다. 지금이야 백세시대이니 회갑이니 칠순이니 하는 축하 잔치를 크게 하지 않지만 70년대만 해도 칠순을 넘긴다는 건 대단히 장수하는 것이었다. 잔치 준비에 온 집안 식구가 동원되었는데 이모부는 몇 날 며칠을 외삼촌댁에 머물며 갖가지 음식을 정성들여 고이셨고, 숙모와 이모들은 평소에 보지 못했던 온갖 귀한 음식을 푸짐하게 장만하셨다. 12살 호기심 많은 꼬맹이였던 나는 매일같이 외삼촌댁을 드나들며 잔치준비과정을 지켜보았다. 여러 가지 음식 중에서도 약밥만큼은 외할머니 지휘 하에 만들어졌다. 찹쌀을 시루에 쪄서 검은색 물을 들린 후에 대추와 밤을 섞고 참기름과 꿀까지 듬뿍 넣어 비벼 다시 쪄서 커다란 나무 판때기에 펴고 무거운 것으로 눌러 네모난 모양으로 썰었다. 검은 밥을 눌러 놓은 듯한 이 떡을 외할머니께서는 귀한 떡이라고 하시며 아껴 사용하셨다. 그 이후로 '약밥'은 외할머니 댁에서 자주 맛 볼 수 있었는데 정말 '약(藥)'이 되었는지 외할머니는 백수(白壽)를 누리셨다. 반찬등속에도 약밥 만드는 방법을 다음과 같이 기록하
[충북일보] 음성군 맹동혁신도서관이 '2021년 상반기 문화교실' 수강생을 모집한다. 도서관은 지역주민의 문화욕구 충족과 자기계발 기회를 제공하고자 문화교실을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다음 달부터 7월까지 10주차 동안 운영할 계획이다. △책이랑 꼼지락꼼지락 △향기로운 캔들교실 △어반스케치 △초등학생 영어책 읽기, 회화 △내 손 안에 한자 자격증 △프랑스 자수를 이용한 소품 만들기 등 6개다. 수강생은 프로그램별로 10명씩 선착순 모집한다. 참여 희망자는 이달 15일부터 음성군립도서관 홈페이지(lib.eumseong.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채수찬 군 평생학습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정서적으로 지쳐있는 군민들이 독서와 문화교육을 통해 치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음성군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맹동혁신도서관(043-871-3992~7)으로 문의하면 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재단법인 제천문화재단이 17일 오후 3시 라이브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6월까지 세 달간 매주 토요일마다 '유튜브 라이브 문화다(多)방 프로젝트'를 갖는다. 지난해에 이어 올 해 두 번 째 '문화다(多)방'을 기획한 제천문화재단은 △4월 17일(토)-홍민, 박동준 △4월 24일(토)-조소연(구연동화) △5월 1일(토)-대한시조협회 제천시지부(시조경창) △5월 8일(토)-레드로우(레게포크음악)의 공연을 계획하고 있으며 자세한 공연일정은 제천문화재단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문화다(多)방'은 이제는 극복이 아닌 함께해야하는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온라인상으로 제천 문화예술가들의 공연을 선보여 시민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공연은 제천문화재단 홈페이지 링크(http://www.jccf.or.kr)를 통해 유튜브 생중계로 볼 수 있으며 다양한 참여 이벤트를 통해 경품을 받는 즐거움도 제공할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활동이 어려운 지역 예술인들의 활동의 장을 마련하고 지친 시민들에게 삶의 활력소를 주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유튜브 라이브 문화다(多)방 프로젝트'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최한 '2
[충북일보] 증평군이 군립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 스마트 K-도서관 지원 대상에 선정돼 미디어 창작공간을 조성한다. 스마트 K-도서관 지원사업은 디지털뉴딜로 공공도서관 안에서 자신만의 이야기를 대중매체 콘텐츠로 제작·체험할 수 있는 창작공간을 조성한다. 증평군립도서관은 전국 66개 선정 도서관 가운데 가장 많은 국비 5천만 원을 지원받는다. 군은 여기에 군비 5천만 원을 더해 1억 원을 들여 도서관 디지털자료실에 녹음부스, 촬영 스튜디오, 편집실 등 미디어 콘텐츠를 창작·체험할 공간을 조성한다. 군은 군민이 쉽게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도록 할 방침이다. 군립도서관 관계자는 "스마트 K-도서관 공간 조성으로 군립도서관이 4차 산업혁명 시대 거점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 1월 162회 증평군의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조문화(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 의원은 증평군립도서관 내 유튜브 창작공간 조성을 제안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단양 다누리도서관이 제57회 도서관 주간을 맞아 오는 18일까지 '당신을 위로하는 작은 쉼표 하나, 도서관'이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비대면 독서문화 행사를 연다. 도서관은 △책을 이용한 샌드 아트 마술 '빛과 모래로 들려주는 동화책 샌드북' 유투브 공연 △성인대상 책 읽어주는 엄마 김정은 작가의 '가족에게 권하는 인문학' △초등학생 대상 이예숙 작가의 '이상한 동물원과 팝업북 만들기' 줌을 통한 비대면 작가와의 만남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다. 또한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한 원예 테라피 학습인 '마리모 하우스 만들기'와 '과일청 만들기'도 준비했다. 이밖에 1층 북카페에서 '깜빡깜빡 도깨비' 원화 전시 및 도서관 로비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압화 책갈피 만들기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독서명언 포춘쿠키 증정과 과월호 잡지 배부, 연체자 특사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함께 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도서관 주간 행사들은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으로 운영되지만 단절됐던 독서문화 활동을 회복하고 독서 권면 분위기를 조성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