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오는 16일 은행 영업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로 1시간씩 늦춰진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공항, 공단지역, 시장, 기관 입점 등 점포 입지나 고객의 특성에 따라 영업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점포는 해당 은행에 확인 필요하다"고 안내했다. 유가증권시장, 코스닥시장, 코넥스시장의 거래 시작과 종료 시점이 1시간씩 늦춰진다. 한국거래소는 수능 당일 유가증권시장, 코스닥시장, 코넥스시장은 정규시장·장 개시 전 시간 외 시장의 거래시간은 1시간 순연한다. 장 개시 전 시간 외 시장도 거래시간이 1시간씩 순연된다. 장 종료 후 단일가 및 대량·바스켓매매 거래의 경우 개시 시점이 1시간 늦춰지지만 마감 시간은 오후 6시로 기존과 같다. 파생상품시장에서 주식·금리상품은 개장과 장 종료 시간을 1시간씩 순연되며 통화상품 및 금 선물은 개장 시간만 1시간 연기된다. 돈육선물은 변동 없이 평소대로 유지된다. 석유시장 및 배출권시장의 거래시간은 변경 없다. 장외파생상품 청산 업무시간은 개시 시간을 오전 9시에서 오전 10시로 1시간 순연하되 마감 시간은 결제자료 산출·통지 등을 고려해 오후…
[충북일보] 보은군은 오는 30일까지 수도권 주민들의 결초보은사과 입맛 공략을 위해 판촉 행사를 추진한다. 이번 판촉행사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알리고 인지도 향상을 위해 대도시 대형유통매장을 활용해 마케팅을 진행한다. 군이 주최하고 충북원예농업협동조합 보은거점APC가 주관한 판촉행사는 오는 30일까지 경기도 성남시에 소재한 하나로마트에서 열린다. 군은 맛 좋은 결초보은사과를 판매해 까다로운 도시민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앞서 지난 주말 하나로마트에서 열린 판촉 행사에는 준비한 물량 사과 1.5㎏, 7천500묶음(11t)이 완판되는 등 결초보은사과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군 관계자는 "청정지역 보은에서 생산한 우수한 농특산물의 홍보를 위해 다양한 직거래 행사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수년간 제천시 동부지역의 숙원사업이었던 농기계임대사업소가 2024년 상반기에 준공될 예정이다. 민선 8기 공약사업인 동부(송학) 농기계임대사업소 건립사업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농기계 임대사업 공모에 선정돼 예산 확보를 거쳐 지난 8월 착공했다. 제천시의 농기계임대사업소는 2009년 봉양 농기계임대사업소 개소를 시작으로 2014년 남부(덕산), 2016년 중부(금성), 2020년 북부(백운) 임대사업소가 순차적으로 건립되며 농기계 구매 부담이 큰 농업인들에게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는 70종 553대의 임대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으며 내구 연한이 경과하고 임대할 수 없는 농기계를 우선 불용 처리하고 2024년 노후 농기계 교체 보조 사업을 통해 신규 농기계 구매를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해 농기계임대사업소의 농기계 임대 건수는 4천280건으로 2020년 북부 농기계임대사업소 개소 시점보다 140% 증가했으며 매년 농업인들에게 필요한 농기계에 대한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최신 농기계를 구매하고 소규모 농가와 다수의 농업인이 이용할 수 있는 농기계 구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21년 하반기
[충북일보] 보은군은 오는 27일까지 하반기 결초보은상품권 부정유통 일제 단속을 벌인다. 4~10월 상품권 거래 내용 중 한국조폐공사시스템 상 부정유통 의심 데이터로 분류된 거래가 대상이다. 단속반이 대상 업체를 방문해 거래 여부를 직접 확인한다. △물품·용역 제공없이 상품권을 수취, 환전하는 행위 △상품권 결제를 거부하거나 현금영수증 발행을 거부하는 행위 △허위 가맹점 등록 후 사행산업 운영 △유흥업소 등 제한업종을 영위하는 경우 등을 중점 단속한다. 군은 지난해 하반기 20건의 부정유통 사례를 단속했다. 올해 상반기는 3건이 나왔다. 부정유통 적발 시 관계법에 따라 가맹점 등록이 취소되고, 최고 2천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위반 행위 조사를 거부하거나 방해할 시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군은 큰 규모의 위반 행위의 경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해 엄중히 처벌한다는 방침이다. 이혜영 경제전략과장은 "결초보은상품권을 악용하는 행위에 대해 철저히 단속하겠다"면서 "건전한 유통 질서 확립을 위해 가맹점주와 군민들의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역사랑상품권인 제천화폐 모아 발행 지원금 19억5천만 원을 반납하며 지역민들의 곱지 않은 시선이 쏟아지고 있다. 시는 최근 지역화폐 발행 지원금인 국·도비 보조금을 반납했다. 이에 따라 시가 반납한 보조금은 청주시와 옥천군이 지원금으로 추가 배정받으며 반사이익을 누릴 전망이다. 제천시 인구감소지역으로 올해 63억 원의 국비 지원을 받았지만 당초 제천화폐 판매 수요를 높게 잡은 데다 올해 지류형 발행을 중단했던 탓에 국·도비 집행률이 떨어지자 집행잔액을 반납했다. 이에 충북도는 지역화폐가 소상공인 매출 증대 등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반납된 예산을 불용 처리하기는 아깝다고 보고 정부와 협의해 국·도비 소진 여력이 있는 청주시(16억 원)와 옥천군에 재분배하기로 했다. 이 같은 결정에 제천 지역민들과 소상공인들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국비를 왜 반납해야 하냐며 크게 아쉬워하고 있다. 특히 경제적 약자에게 도움을 주도록 지역화폐의 사용을 더욱 독려하고 이를 위한 노력을 더욱 기울였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반면 일각에서는 지역 내 극심한 경기침체가 화폐 발행 감소로 이어졌고 지난 민선 7기 주력사업이던 지역화폐
[충북일보] 증평군이 지역주민들을 위해 평생학습을 실현하는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군은 1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3년 증평군 평생학습협의회 및 평생학습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2023년 군의 평생학습 운영성과를 검토하고 내년도 평생교육 사업추진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군의 올 한해 평생교육팀을 컨트롤타워로 한 부서·공간·기관·활동가 네트워크 형성으로 주민교육의 만족도 향상과 교육정보 나눔 소통창을 개설했다. 교육 운영 부서와 평생학습기관이 공동으로 교육정보를 나누는 소통창 개설은 기관에는 홍보비 절감과 수강생 모집 편의를 제공하고 주민들에게는 교육정보를 찾기 위해 홈페이지를 일일이 방문하는 수고와 시간을 덜어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협의회는 내년도 평생학습도시 10주년을 맞는 군의 재도약 기회 마련을 위해 마을교육 단체 및 평생학습 동아리 등 주민들이 함께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군 관계자는 "한 아이를 키우는데 온 마을이 필요한 것처럼 교육은 함께할 때 그 가치가 높아진다고 생각한다"며 "향후 평생학습 거버넌스 체계 구축으로 교육에 소외되는 주민들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영동군은 복합비료 제조 기업인 천지바이오(대표 한기균)와 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14일 군청 상황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정영철 영동군수와 한기균 대표이사를 비롯한 회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영동군과 천지바이오는 긴밀한 협조관계를 구축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산업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영동군에 투자를 결정한 천지바이오는 기존 황간물류단지 입주업체로 영동산업단지 내 1만4천381.7㎡ 면적의 부지에 153억 원을 투입해 2027년까지 공장 증설을 완료할 계획이다. 공장 증설이 완료되면 4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기균 대표이사는 "회사의 미래를 건 영동일반산업단지 투자 결정에 있어 많은 도움을 준 충북도와 영동군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영동군과 함께 상생발전할 수 있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영철 군수는 "기업의 미래가 담긴 중요한 투자를 결정해준 천지바이오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천지바이오가 전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영동군은 일라이트 세계 최대량
[충북일보] KT&G가 지난 13일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과 그룹 핵심사업의 성장투자 경과, 재무 전략 등을 공개하는 'KT&G 밸류데이(Value Day) 2023'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온라인 컨퍼런스로 진행된 밸류데이에서 KT&G는 중장기(2024~2026년) 주주환원 계획을 공개하고, 3대 핵심사업인 NGP(Next Generation Products)·글로벌CC(궐련담배)·건기식(건강기능식품) 중심의 미래비전 이행 경과를 공유했다. 이날 KT&G는 장기적 관점의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하며, 향후 3년간 약 1조8천억 원의 현금 배당과 약 1조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등 약 2조8천억 원 규모의 주주환원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보유 중인 자사주의 절반 수준인 약 1천만 주(발생주식총수의 약 7.5%) 가량을 향후 3년간 소각하는 新(신)주주환원정책도 공개했다. KT&G는 상장 이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을 지속해 오고 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총주주환원율은 93%에 이른다. 또한, KT&G는 3대 핵심사업 분야에서의 글로벌 성장을 가속화 하기 위한 중장기 성장투자의 이행 경과에
[충북일보] 충주시는 올해로 13년째 사과를 대만으로 수출하는 선적식을 최근 개최했다. 충북원예농협 충주거점산지유통센터는 2023년산 사과 20톤을 선적해 대만 수출을 시작한다. 시는 몇 해에 걸쳐 지역의 자랑인 충주 사과 해외시장 개척의 일환으로 대만 수출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 왔다. 특히 올해 우박, 냉해 등 기상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사과 농가에 활력을 더하고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자 80톤을 목표로 정하고 수출을 진행했다. 시는 철저한 품질관리에 집중해 수출국의 까다로운 수출 검역 조건을 통과하는 것은 물론, 해외 소비자들의 입맛도 단번에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기상악화로 인한 작황 부진에도 대만 시장의 판로를 확고하게 지켜준 농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충주 사과가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해외시장 판로개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재료값, 가스비, 인건비 안 오른 게 없으니 어쩔수가 없네요." 최근 치솟는 물가와 함께 붕어빵 '가격'이 화두에 오르고 있다. 이제 '1천 원의 행복'은 옛말이 됐다. 겨울철이 찾아오면서 판매 재개가 시작되며 지역 내 소비자들은 '붕어빵' '붕세권(붕어빵+역세권)'을 다시 찾는 모양새다. 하지만 줄어든 붕어빵 노점과 높아진 체감 먹거리 물가는 붕어빵을 찾는 이들을 머뭇거리게 하고 있다. 최근 청주시내 붕어빵 평균 가격은 3마리 2천 원 정도다. 3마리 1천 원에 판매되는 붕어빵은 일반 붕어빵 반쪽 크기의 '미니붕어빵'이다. 올해 GS25는 지난 9월 중순부터 한 마리에 1천700원인 붕어빵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청주시민 안모(34)씨는 "길거리에서 오며가며 사먹는 것이 붕어빵이었던 것 같은데 어느새 판매처를 찾는 것도 어려워지고, 가벼운 간식거리라는 인식도 많이 줄어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보다 크기도 줄어든 느낌이다 보니 월급빼고 다 오르는 물가가 야속하게 느껴진다"고 덧붙였다. 붕어빵 가격이 오른데는 원재료와 가스비 상승 영향이 크다. 청주시내서 붕어빵을 판매하는 A씨는 "작년에도 믹스, 단팥, 슈크림 모두 겨
[충북일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향토음식문화 발전과 먹거리 탄소중립 고민에 머리를 맞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 11일 김춘진 공사 사장이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20회 대한민국 향토식문화대전' 개막식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먹거리 탄소중립 방안을 모색했다고 13일 밝혔다. 김 사장은 현장에서 "대한민국 향토식문화대전을 통해 전국 각지에서 나고 자란 우수하고 다양한 먹거리로 만든 새롭고 창의적인 요리가 많이 선보일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우리나라의 뛰어난 식재료로 만든 훌륭한 음식을 계속 맛보기 위해서는 '먹거리 탄소중립'을 위한 저탄소 식생활 실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사는 지난 2021년부터 전국 34개 행정·교육 광역자치단체를 비롯한 협회·단체·해외업체 등 국내외 30개국 550여개 협력기업과 함께 저탄소·친환경 지역 농수축산물로 만든 음식을 남김없이 먹는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주덕읍행정복지센터는 가을 수확철을 맞아 13일 서울 성동구 성수1가제2동주민센터에서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직거래 판매했다. 직거래 행사는 판로에 어려움을 느끼는 농가에게 도움을 주고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질 좋고 신선한 농산물을 소개하고자 기획됐다. 한 소비자는 "집 근처에서 신선한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어 좋았다"며 "정기적으로 직거래 행사가 진행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영환 주덕읍장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하는 직거래를 운영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한국전력공사가 국제유가와 LNG(액화천연가스) 등 에너지 원자재 가격의 하락과 전기요금 인상 등으로 올해 3분기 2조 원 규모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13일 한전은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한전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1조9천965억7천200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조5천309억4천100만 원) 대비 흑자 전환됐다.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선 것은 10분기만이다. 3분기 매출은 24조4천699억7천400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9조7천729억5천800만 원)보다 23.8% 증가했다. 당기 순이익은 8천332억8천500만 원으로 흑자 전환됐다.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65조6천864억9천100만 원이었다. 영업손실은 6조4천533억8천500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1조8천342억1천100만 원)보다 70.4%(15조3808억2천600만 원) 감소했다. 한전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2022년 4월 이후 2023년 3분기까지 5차례의 요금조정과 연료 가격 안정화로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발생했으나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에 따른 국제유가와 환율의 불확실성으
[충북일보] 진천군이 올겨울 폭설로부터 군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일상을 지원하기 위해 '겨울철 대설 대비 제설 특별강화 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계획의 주된 내용은 군청부서-민간 단체 간 협업체계 구축을 확대하고 노선별 제설 범위를 명확히 해 적기 제설이 가능하게 했다. 전년도 대비 제설 장비 △제설차 임차(2대) △트럭 부착용 살포기(3대) △인도용 살포기(7대) △트랙터 부착용 제설기(13대) 등을 확보했다. 군은 제설작업에 민·관 협업체계를 강화해 공직자, 주요 민간 단체가 먼저 제설작업에 솔선수범하고 주민들의 내 집, 내 점포 앞 눈 치우기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매년 반복되는 겨울철 대설에 대비해 군민이 안전하고 편리한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기 제설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며 "지역 주민들 역시 내 집, 내 점포 앞 눈 치우기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조치원복숭아축제 규모가 내년부터 세종시 전체 지역으로 확대된다. 세종시는 13일 시의원, 축제기획위원, 전·현직 복숭아연합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조치원복숭아축제' 보고회를 열고 축제발전 방안을 논의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 8월 진행된 '2023 조치원복숭아축제'가 약 13억 원의 경제적 효과를 불러일으킨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 같은 성과에도 불구하고 복숭아 판매 물량 부족이 아쉬운 점으로 지적됐다. 시는 지난여름 호우피해로 시름에 잠긴 복숭아재배 농가의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 개최한 조치원복숭아축제의 운영경과를 돌아보고 문제점과 앞으로 발전방안을 찾기 위해 이번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서 올해 조치원복숭아축제는 성공적으로 여름 대표축제로서 성장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됐다. 또한 야간 문화행사와 연계한 관광콘텐츠로 북부권 축제의 새로운 활로를 찾았다는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복숭아 홍보판매전과 복숭아 수제 맥주, 디저트카페 운영, 조치원 1927 아트센터와 연계한 문화 프로그램 등을 추진해 경제적 효과가 13억 원에 육박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그러나
[충북일보] 주 52시간제(법정 40시간+연장근로 12시간)가 상당 부분 정착됐지만, 일부 업종·직종에서는 여전히 애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13일 한국노동연구원이 수행한 '근로시간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월 정부의 근로시간 개편 방안 발표 이후 제기된 장시간 근로 등에 대한 우려에 대해 실효성 있는 정책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지난 6~8월 근로자 3천839명, 사업주 976명, 국민 1천215명 등 총 6천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근로자 48.5%, 사업주 44.8%, 국민 48.2%는 현행 근로시간 제도로 장기간 근로가 감소했다고 답했다. 근로자 45.9%, 사업주 45.1%, 국민 48.5%는 업무시간에 대한 예측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근로자 28.2%, 사업주 33.0%, 국민 39.0%는 업무량이 갑자기 늘었을 때 유연하게 대응하기가 어렵다고 답했다. 근로자 44.2%, 사업주 44.6%, 국민 54.9%는 업종·직종별 다양한 수요를 반영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고 답변했다. 현행 주52시간제와 같이 1주 12시간의 연장근로 총량은 유지하되, 1주
[충북일보] 충북도가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와 충전시설 구축'을 위해 청주시, 충북테크노파크, 제이엔케이히터, 에어레인, 창신화학, 충청에너지서비스와 손을 잡았다. 도는 13일 도청에서 이들 기관·기업과 시설 구축을 통해 수소경제 활성화에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도는 지난 8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고 수소융합얼라이언스가 공모한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 구축 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이날 협약으로 도는 참여 기관과 오는 2025년 하반기까지 391억3천만원을 들여 청주 하이테크밸리 산업단지에 하루 수소 3t과 드라이아이스 19t을 생산할 수 있는 탄소포집형 수소생산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 시설이 가동하면 도내에 있는 수소충전소 공급 물량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 운송비도 절감할 수 있어 판매 단가가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수소를 생산할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모아 드라이아이스를 생산해 대형 신선식품 배송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생산기지 주변에는 수소를 공급하는 제조식 수소충전소와 수소출하센터도 구축할 계획이다. 청주시는 이 사업과 병행해 내년까지 수소버스 79대를 새로 도입하고, 2025년까지 수소생산기지…
[충북일보] 옥천군과 옥천문화원은 13일 옥천군청 대회의실에서 36회 지용제에 대한 평가용역 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는 황규철 옥천군수와 주관단체인 옥천문화원, 문화예술단체 관계자, 구읍 일원 지역 주민,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평가 용역을 맡은 투어앤리서치 장만섭 대표는 평가 보고회에서 이번 축제 방문객이 6만3천248명으로 집계됐고, 직접 경제효과는 약 14억1천100만원 정도로 추정된다고 보고했다. 행사 만족도 부문에서는 지역문화 알기, 안전관리, 축제홍보, 재방문 의사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반면 살거리, 친환경 축제, 편의시설, 주차시설 등은 낮게 평가됐다. 축제 방문객 분석에서는 교통·주차, 휴식공간, 음식·먹거리, 살거리·특산품 등 축제 운영 전반적인 부분이 개선 사항으로 지적됐다. 축제 발전방안으로 축제 공간 활용 측면에서 올해처럼 옥천 구읍, 정지용 생가의 기본 골격을 유지하면서 향수 테마를 위해 골목길과 전통문화체험관 활용을 확대하고, 차 없는 거리와 어린이테마파크를 유지하되 프로그램 변화가 필요하다고 보고됐다. 또한 방문객 의견과 개선 요구사항을 고려한 특산물 판매로 가격 정찰제 운영과 야시장 프로그램 폐지에 따른…
[충북일보] 세종시가 지난 9월 지역 중소기업 12곳과 스타트업 8곳을 대상으로 '세종시 강소기업-해외 바이어 매칭데이'를 개최한 결과 105만 달러의 수출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으로 집계됐다. 세종시와 고용노동부는 세종지역 혁신프로젝트의 하나로 지난 9월 19~20일 조치원 1927 아트센터에서 강소기업 20곳과 해외 5개국 바이어가 참여한 가운데 매칭데이 행사를 열었다. 세종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주관하고 세종테크노파크, 한국발명진흥회 세종지부, 한국생산성본부가 지원했다. 특히 세종시는 매칭데이 행사를 개최한 이후에도 지속적인 사후 지원을 통해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해 왔다. 그 결과 ㈜비티진은 친구랑, 효소 홍삼 등의 제품을 차이노스(CHAINOS), 남별주식회사, 에이에스티 파마(AST PHARMA) 등 3개 사와 총 40만 달러에 이르는 수출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또한 △맥클린코스메틱 30만 달러 △에스와이코리아 18만 달러 △화이티앤씨㈜ 7만 달러 △리봄화장품㈜ 5만 달러 △메리몽드 5만 달러 등 기업 6곳이 해외 시장을 개척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세종시는 앞으로도 지역 중소기업과 새싹기업의 제품홍보와 해외 바이어 매칭을 추진해 해
[충북일보] 보은군은 삼승면 보은산업단지 내 입주업체인 농업회사법인 ㈜성덕이 생산한 '충청북도 김치'가 첫 대만 수출길에 올랐다고 13일 밝혔다. 이 업체의 첫 회 김치 수출 물량은 7천200㎏( 3만달러 상당) 정도다. 성덕측은 대만 최대 유통업체인 PX마트와 김치 납품 계약 성사를 계기로 연간 100만 달러의 수출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다. 보은산단 내 김치 전문제조업체 성덕은 2019년에 설립된 이후 빠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수한면, 회인면 등 보은지역 농가들과 계약재배를 통해 배추를 공급받고 있어 농민 소득에 이바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보은 고추작목반에서 고춧가루를 구매하는 등 지역 농산물의 수익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최원구 대표는 "지역 내 재료와 신뢰를 바탕으로 맛과 우수성이 뛰어난 김치를 생산하고 있다"며 "해외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해 김치의 맛과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남제천농협 류승인 조합장이 제28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류 조합장은 농업유통 경쟁력 강화에 힘써왔으며 특히 제천시 관내에 농산물을 선별, 가공할 수 있는 산지유통센터가 없어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을 유통하는 과정에 어려움이 있음을 크게 공감하고 2021년 약 3천500㎡ 규모의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건립한 공을 인정받았다. 이 밖에도 조합원 실익 중심의 경영을 위해 롯데마트, E마트 외 5개 유통회사를 대상으로 농산물 판로개척을 위한 마케팅사업을 전개했고 지역 127 농가를 대상으로 약 14억 원의 농가 출하 선급금을 지급한 바 있다. 또한 약 40t의 제천 의림지쌀을 몽골로 수출했으며 300t 규모의 생약재 가공과 유통으로 약초 재배 농가의 부가가치를 창출했다. 이뿐만 아니라 경제사업 활성화로 구매, 판매, 마트 등 경제사업량이 총 345억 원을 돌파했으며 판매사업 활성화를 위해 5개 단체, 회원 112 농가 규모의 공선출하회를 육성했다. 류 조합장은 "이러한 공을 인정받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농업인과 농협이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목표를 실천하기 위해 신용, 경제, 마트 등 여러 분야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준점을
[충북일보] 제천시가 14일부터 오는 23일까지 7일간 지역 101 농가를 대상으로 960t의 공공비축미곡 건조 벼 매입을 추진한다. 매입품종은 오대, 삼광이며 올해부터는 규격이 970㎜×970㎜인 포대(800㎏)만 사용할 수 있다. 시는 14일 오전 9시 봉양읍, 화산동 지역 14 농가 154t 매입을 시작으로 일반벼 912t, 친환경 벼 48t을 봉양읍(봉양창고)과 덕산면(남제천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오는 23일까지 매입할 예정이다. 시는 원활한 매입추진을 위해 800㎏과 40㎏ 공공비축미곡 건조 벼 매입용 포장재 2천400매를 제작·지원해 벼 재배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완화했다. 한편 산물 벼는 지난 10월 10일 제천농협 DSC에서 111t 매입을 완료했다. 한편, 이번 공공비축미곡 건조 벼 매입 현장에는 안전과 교통질서를 위해서 제천시 새마을교통봉사대(대장 이용진)가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자원봉사 할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오는 27일까지 증평사랑으뜸상품권 부정유통 일제단속을 실시한다. 군은 경제기업과장을 총괄반장으로 한 단속반을 편성하고 '이상거래 탐지시스템'을 통해 사전에 부정 유통이 의심되는 거래를 추출해 해당 가맹점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부정유통 신고센터를 운영해 접수된 신고 내용에 대한 단속도 실시한다. 주요 단속대상은 물품의 판매 또는 용역의 제공 없이 상품권을 부정 수취하거나 불법 환전하는 행위 등이다. 또한, 가맹점이 등록 제한업종(사행산업, 유흥업소, 대규모점포 등)을 영위하거나 물품 판매 시 현금에 비해 불리하게 대우하는 경우도 집중 단속 대상이다. 군은 이번 단속을 통해 부정 유통이 확인될 경우, 정도에 따라 가맹점 등록취소, 최대 2천만 원의 과태료 부과와 부당이득 환수 등의 재정처분을 하고, 심각한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경찰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증평사랑으뜸상품권의 건전한 유통 질서 확립을 위해 가맹점주 및 군민의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이 귀농귀촌인 숨은 인적자원 발굴에 나선다. 13일 군에 따르면 문화·예술·건축·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재능 보유자에 대한 전수 조사로 숨은 전문가와 재능 보유자를 찾아 군정 참여 및 재능기부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9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귀농귀촌인 재능 나눔활동 지원사업 대상자로 추가 선발할 예정이다. 귀농귀촌인 재능 나눔활동 지원사업은 귀농귀촌인의 다양한 재능을 통해 지역주민과 융화하고 지역 주민으로서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모집대상은 도시지역에서 영동군으로 전입해 거주 중인 20세 이상 귀농귀촌인 으로 재능을 살려 지역 연계활동을 수행할 수 있는 자로 모집한다. 대상자는 거주 중인 지역 마을과 소통하며 기여할 수 있는 활동으로 마을의 활력을 불어 넣어 줄 △외국어 교육 △방과 후 공부방 운영 △노후주택 수리 △마을환경정비 △마을벽화그리기 △마을 농산물 장터 운영 등 농촌공동체 활성화와 지역주민을 위하여 필요한 활동을 정해서 월 8회 이상 활동하고 월 50만 원 이내 재능나눔 활동비와 재료비를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귀농귀촌인은 활동계획서를 포함한 신청서를 주소지 읍면사무소산업팀으로 제출
[충북일보] SK하이닉스가 초당 9.6Gb(기가비트)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현존 최고속 모바일용 D램인 'LPDDR5T(Low Power Double Data Rate 5 Turbo·사진)'의 16GB(기가바이트) 패키지를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인 비보(Vivo)에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월 LPDDR5T 개발에 성공한 직후부터 글로벌 모바일 AP(Application Processor) 기업들과 성능 검증을 진행하며 제품 상용화를 준비해 왔다. LPDDR5T 16GB 패키지는 국제반도체표준화기구(JEDEC)가 정한 최저 전압 기준 범위인 1.01~1.12V(볼트)에서 작동한다. 이 패키지의 데이터 처리 속도는 초당 77GB로, FHD(Full-HD)급 영화 15편을 1초에 처리할 수 있다. 스마트폰 제조사인 비보는 자사 최신 플래그십(Flagship) 스마트폰인 'X100'과 'X100 프로(Pro)'에 SK하이닉스의 최신 메모리 패키지를 탑재해 출시한다고 같은 날 발표했다. 이 스마트폰에는 LPDDR5T와 함께 미디어텍(MediaTek)의 최상위 모바일 AP 제품인 '디멘시티(Dimensity) 9300'이…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