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최근 5년간(2018~2022년) 성폭력·성희롱 등 성비위로 징계받은 국가공무원은 총 1천155명 중 67.4%에 해당하는 778명이 교육부(교원 포함)·경찰 공무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김용판(대구 달서구병) 의원이 인사혁신처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부처별 성비위 징계 현황'자료에 따르면 2018년 213건, 2019년 242건, 2020년 219건, 2021년 205건, 2022년 276건의 국가공무원 성비위가 발생했다. 특히 2022년은 전년도 대비 약 34.6%(71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처별 성비위 징계 건수는 교육부가 517건(44.8%)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찰청 261건(22.6%), 과학기술정보통신부 65건(5.6%), 해양경찰청 36건(3.1%) 순이었다. 유형별로는 성폭력 524건, 성매매 66건, 성희롱 565건이었다. 성비위를 저지른 공무원에 대한 징계는 해임 321건, 파면 97건, 강등 80건, 정직 344건, 감봉 163건, 견책 150건으로 확인됐다. 김 의원은 "여전히 성비위 공무원 중 67%이상이 교육부·경찰 공무원"이라며 "인사혁신처와 각 기관장은 성비위에 대해 엄중히
[충북일보] 소비자 10명 중 8명이 온라인 플랫폼의 권리침해에 대해 사회적·제도적 개선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 의원이 서울 YMCA 시민중계실로부터 제공받은 '2023 온라인 플랫폼 진흥과 이용자 보호에 관한 인식조사 '( 전국 만 14~65 세 1,000 명 대상 )에 따르면 전체의 77%가 이용자 권리 침해에 대해 사회적·제도적 차원의 해결 노력이 필요하며, 69%가 플랫폼의 '사회적 책임과 기여'도 부족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다수 소비자들은 이용자 권리 침해 관련 가장 효과적인 해결 방법으로 플랫폼 기업의 자율적인 노력(25.3%) 보다 법제도 개선(64.2%) 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간 국내외 대형 플랫폼 기업의 독과점 횡포, 서비스 장애, 이용자 편익 침해 등이 끊이지 않고 지속되는 가운데 플랫폼 서비스를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일반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문제와 근본적인 해결 방향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이번 조사 결과는 상당히 의미가 있다. 이용자들은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 자체에는 일정 부분 만족(5점 만점 3.87)하고 있으나 서비스 이용 중 피해 및 불만 경험이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장섭(청주 서원) 의원은 14일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한 '비수도권 경쟁력 강화 및 투자촉진을 위한 특별법안'과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00년대 초부터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을 제정해 정책적 노력을 지속해 왔지만 수도권 지역으로의 순 이동자 수는 2010년 이후 일부 감소세를 보이다가 2017년 이후 다시 증가세로 전환, 2019년 수도권 인구는 전체 인구의 50%를 넘어섰다. 2021년 기준 대기업집단 1천742개의 본사 위치를 전수 조사한 결과도 74.1%가 수도권에 밀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수도권 투자 및 이전 활성를 위해 기업과 근로자에게 편의와 지원을 제공하는 내용을 개정법안에 포함했다. 개정법안의 주요내용은 △지방투자위원회 설치 △기업 비수도권 이전 및 사업장 신·증설시 토지매입가액과 설비투자금액 일부 및 고용보조금 지원 △비수도권 기업과 근로자에 대한 법인세, 소득세 등 조세 특례 △비수도권 기업에 대한 인력양성 지원 △기회발전특구의 지정 및 지원 △기회발전특구 내 규제 특례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주택공급 및
[충북일보] 국민의힘 소속 정우택(청주 상당) 국회부의장은 14일 고향사랑기부금 기부시, 기부자가 사업·목적을 지정해 기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고향사랑 기부금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지방자치단체가 고향사랑기금의 목적과 부합하는 사업을 계획해 필요한 경비를 모금할 수 있도록 하고, 기부자는 사업·목적을 지정하여 기부할 수 있도록 규정하는 한편, 지방자치단체로 하여금 고향사랑기금 운용 계획을 수립하도록 규정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고향 또는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지자체가 이를 주민복리 등에 사용하고, 기부자에게는 세제 혜택과 함께 지역 농·특산품 등을 답례품으로 제공할 수 있게 한 제도다. 그러나 현행 제도상 고향사랑기부금에 지정기부 명문 근거가 없어, 이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일본의 경우 지정기부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방자치단체별로 지역사회 공헌 사업을 계획해 추진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고향납세 성장과 내실화에 큰 효과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청주시는 오는 27일까지 시 산하 모든 부서의 보통예금계좌를 전수조사한다. 공금계좌의 투명성을 높이고, 공금횡령 사건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누락계좌, 사적유용 등 중대한 위반 사항이 발견되면 감사관에 통보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보통예금 일제정비 후 단순 조회를 제외한 인터넷뱅킹 사용을 금지하고, 1건당 1천만원 이상의 입출금은 부서장에게 알림 문자로 통보하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바르게살기운동 음성군협의회는 1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화목한 모범가정을 시상하고 문패를 전달했다. 올해로 20회째를 맞은 화목한 모범가정 시상식은 '가정사랑 릴레이 캠페인 사업'의 하나로 '더불어 사는 사회, 이웃과 함께하는 행복한 사회 만들기' 실천을 위해 진행한다. 매년 군내 9개 읍·면에서 모범가정 9곳과 3자녀 이상의 다자녀 가정 3곳을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 수상자는 △박병하(음성읍) △강성현(금왕읍) △신동석(소이면) △반천섭(원남면) △이정운(맹동면) △조병극(대소면) △강현일(삼성면) △윤석주(생극면) △정종훈(감곡면) △박노두(음성읍) △박세원(맹동면) △김병선(생극면) 등이다. 정우철 회장은 "가정사랑 릴레이 캠페인 사업으로 가정의 소중함을 널리 알려 건강한 가정문화 확산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 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화목한 모범가정 시상이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우고 행복한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14일 필수의료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유관 기관과의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충주시보건소와 충주소방서, 응급의료 지정기관인 건국대학교 충주병원, 충주의료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회의는 △충주시 필수의료 현황 △의료인력 확보, 의료환경 개선 지원 사업 등 공유 △의료기관 현장 애로사항 청취 △응급실과 후속 진료 간 치료 연계가 가능토록 실질적 필수 의료분야의 인프라 강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한 전문가 의견 청취 등으로 진행됐다. 오윤숙 의약팀장은 "필수의료 자체가 하나의 의료기관에서 해결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라며 "충주시 필수의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해 안정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으로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연수동행정복지센터는 14일 지역 내 8개 기관과 복지 서비스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참여한 기관은 충주종합사회복지관과 충청북도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 충청북도북부장애인권익옹호기관 등이다. 협약에 따라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통합사례관리,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 운영지원 협력, 복지 자원 정보공유와 서비스 연계 체계 구축 등을 공동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또 기존 협약기관인 충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사람인 충주돌봄, 충주준법지원센터를 포함한 총 8개 기관은 연수동 취약계층 돌봄망 구축을 위한 '위기가구 돌봄 대응체계 구축'을 주제로 간담회를 진행했다. 김현수 위원장은 "취약계층이 많은 연수동과 민간기관들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연수동 어려운 이웃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복 동장은 "연수동은 취약가구, 복지사각지대 등 위기가구가 많이 거주하고 있어 여러 기관의 개입이 꼭 필요한 지역"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위기가구를 다함께 잘 보듬을 수 있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14일 전남 순천시 에코그라드호텔에서 진행된 제17회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정기총회 및 국제포럼에서 '2023년 대한민국 건강도시상' 공동정책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건강도시상'은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에서 103개 회원도시의 건강정책 추진 독려와 우수사례 발굴 및 전파를 위해 운영하는 공모전이다. 추진내용과 성과, 지속 확산 가능성, 공동정책 활성화를 위한 노력 등 사업의 전반적인 내용을 평가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시는 이번 공모전에서 △기후변화 대응 도시 인프라 확충 △기후변화로 인한 시민 건강보호 △시민과 함께 만드는 그린도시 충주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공동정책인 기후변화 대응 분야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충주시는 기후위기 대응과 미래세대를 위한 저탄소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음식물쓰레기에서 발생한 바이오가스를 이용해 생산한 그린수소를 전국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유통·판매하는 등 수소 산업 구축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시민의 숲, 도시 바람길 숲, 생활밀착형 숲, 한 평 정원 등 공원과 정원으로 아름다운 도시 조성, 비내섬 습지보호지역, 도심하천 정비 등을 통해 시민 휴식공간 제
[충북일보] 충주시청 어봉선 토지정보과 지적재조사팀장이 제3회 디지털 지적의 날을 맞아 14일 국토교통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디지털 지적의 날은 국토 디지털화로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지적재조사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관계기관 협력 체계 강화와 종사자 사기진작을 위해 마련됐다. 지적재조사는 '지적재조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 경계를 현실경계로 바로잡는 국가 정책 사업이다. 완료 시 현실 경계 확정, 맹지 해소, 토지 정형화 등을 통한 토지 가치 상승과 경계 분쟁 감소, 재산권 보호 등 사회·경제적 비용이 감소하는 효과가 있다. 어 팀장은 2017년 1월부터 지적재조사팀장으로 재직하며 22개 사업지구 7천748필지 7천616㎢을 완료하고, 현재 7개 사업지구 3천18필지 3천235㎢의 사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주민들의 경계 분쟁 해소를 위한 사업지구별 현장민원실 운영, 충주시 자체 드론 운영을 통한 신속한 사업추진, 사업 완료 후 전·후 경계 도면 사업지구 마을회관에 기증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어 팀장은 "지적재조사를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해준 직원들과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충북일보] 음성군의회는 14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359회 임시회를 열고 오는 22일까지 9일 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군의회는 이날 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승인을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주요 사업 현지확인을 위한 특별위원회 및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또 음성군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음성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영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음성군 도로점용료 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의 상정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안해성 의장은 "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주요사업 현지확인 등 군민복리 증진 및 실생활과 밀접한 안건을 충분히 검토한 후 논의를 바탕으로 심도 있는 심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다가올 음성명작페스티벌과 설성문화제의 성공 개최와 음성군 발전의 촉매가 될 수 있도록 안전대책 수립에 철저를 기해줄 것"고 당부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14일 세종시의회 앞에서 합동기자회견을 열어 '대장동 조작 인터뷰'를 대선개입 선거공작으로 규정하고 더불어민주당을 규탄했다. 이날 합동기자회견에는 송아영 시당위원장, 류제화 세종시갑 당협위원장과 세종시의회 김충식 부의장, 이소희 교육안전위원장, 윤지성·김동빈·최원석 의원 등 국민의힘 세종시당 운영위원·주요당직자들이 참석했다. 송아영 시당위원장은 "대선 TV토론회에서 이재명 대통령 후보가 '대장동 브로커 조○○에게 커피를 왜 타주셨지요·'라고 질문하며 마치 윤석열 대통령 후보가 대장동 게이트에 연루된 것처럼 국민을 우롱하던 그 뻔뻔함을 잊을 수 없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국민을 기만하고, 진실을 호도하는 공작이 더 이상 용인돼서는 안 된다"며 "허위조작과 관련된 사안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진실을 명명백백하게 밝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류제화 세종시갑 당협위원장은 "지난 민주당 정권에서 헌법가치와 나라의 근간이 무너졌고, 시장경제와 국제질서, 민주주의도 무너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는 가짜뉴스로 무너진다"며 "이번 기회에 국민의힘이 결연히 나서 헌법가치 훼
[충북일보] 세종시의회는 지난 13일 의회사무처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2023년 3분기 맞춤형 자체법제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의회사무처 직원들의 입법지원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강사로 초빙된 법제처 유태동 자치법규입안지원과장은 '자치법규 입안 실무과정'이라는 주제로 3시간 동안 진행한 교육에서 실체규정, 보칙규정, 벌칙규정 등을 중심으로 알기 쉽게 설명했다. 세종시의회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직원들의 자치법규 입안 실무과정 업무능력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의회사무처 직원들의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제천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을 둘러싼 여야 간 대립이 결국 법정 다툼으로 이어진다. 14일 제천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수완·권오규·한명숙 의원이 예결위 구성에 대해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천지원에 제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시의회 제327회 임시회에서 의결한 제2기 예결위 구성이 국민의힘 소속 의장이 위원회 구성안을 임의로 구성해 직권상정하고, 국민의힘 의원들만 의결한 것으로 '당연 무효'라는 주장이다. 민주당 의원들은 보도자료를 통해 "당사자의 의견을 묻지도 않고 임의로 위원회를 구성한 것은 헌법이 보장하는 자기결정권 침해"라고 밝혔다. 이재신 의원은 "법정 다툼까지는 가지 않으려 했으나 '사전 협의' 등 사실과 다른 정치공작 행위는 시의회 다수당으로서 상식에 벗어난 행위임이 명백해 법의 심판을 받으려 한다"고 가처분 신청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국민의힘 측이 사과와 예결위 재구성 등 책임 있는 행동에 나서지 않는다면 무효 확인 소송까지 나설 계획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1일 열린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소속 윤치국 의원을 위원장으로 국민의힘 5명, 민주당 3명으로 구성된 제2기 예결위를 의결하
[충북일보] 괴산군의 지난해 살림규모는 9천710억 원으로 전년대비 1천950억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14일 재정운용상황에 대한 군민의 이해를 돕고 재정 책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자 '2022 회계연도 결산기준 지방재정 운용현황'을 군 홈페이지에 공시했다. 주요 공시 내용을 보면 2022년 괴산군 살림규모는 9천710억 원으로, 전년대비 1천950억 원 늘었다. 이는 살림규모가 비슷한 다른 자치단체의 평균액 8천224억 원보다 1천486억 원이 많은 것이다. 세입규모를 재원별로 보면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 자체수입은 752억 원, 교부세·조정교부금·보조금 등 의존재원은 6천540억 원, 보전수입 등 내부거래는 2천416억 원으로 확인됐다. 분야별 일반회계 세출규모는 농림해양수산 분야가 1천726억 원(26.8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사회복지 분야가 937억 원(14.57%), 일반공공행정 분야가 681억 원(10.59%)으로 그 뒤를 이었다. 주민 관심사항에 대해 공시하는 특수공시에서는 김치원료 공급단지 조성 등 10개 사업을 선정해 공시했다. 지방재정공시는 재정운용 상황에 대해 주민 누구나 알 수 있도록 공
[충북일보]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은 13일 세종시청 대회의실에서 32회 충청권 행정협의회를 열어 국가균형발전과 지방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4대 과제를 선정하고 대정부·국회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충청권 행정협의회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최민호 세종시장, 김영환 충북지사, 김태흠 충남지사가 참석했다. 충청권 자치단체장들은 이 자리서 충청권 공동현안 협력과 상생발전 방안을 논의한 뒤 △국회세종의사당 조속건립·헌법 행정수도 명문화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지원 특별법 연내제정 △충청권 도로·철도사업 국가계획 반영 △세종~청주고속도로 조기개통 등 충청권 상생협력 4대 과제를 정부와 국회에 건의했다. 충청권행정협의회는 건의문에서 국가균형발전의 이행과 세종시의 행정수도로서 지위를 확보하기 위해 '국회세종의사당 조속건립과 헌법 행정수도 명문화'를 요구했다. 또한 중부내륙지역 자연경관의 체계적 보전과 합리적 이용을 위한 국가차원의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낙후된 중부내륙지역의 자립기반 조성을 통한 지방·인구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중부내륙연계 발전지역지원 특별법 연내 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충청권 메가시티 형성의 초석이 될 교통인프라 사업을…
[충북일보] 청주시가 불필요한 업무를 줄이기 위해 '업무 다이어트(work-diet)'를 추진한다. 시는 내년부터 시에서 추진하는 시책과 제도, 사업, 행사 등 업무 전반에 대해 관행적으로 추진돼 왔거나 불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업무를 없애나갈 예정이다. 그동안 공직사회 내부에선 '줄어드는 업무는 없고 해마다 새로운 업무가 추가되기만 한다'는 불만이 제기되자 시가 해결책 모색에 나선 것이다. 시는 업무 다이어트의 판단 기준을 6가지로 정했다. △목적을 이미 달성했다고 판단되는 정책 △대다수 주민으로부터 호응을 얻지 못하는 시책 △법령 개정 등으로 실효성이 사라진 시책 △관행에 따라 추진되는 불필요한 업무 △행정력·예산 낭비 요인이 현저해 중단이 필요한 사업 △타 부서와 중복추진으로 일원화가 요구되는 사업 등이다. 업무 다이어트는 크게 3가지 단계로 추진된다. 1단계로 각 부서별로 불필요한 업무를 조사하고 2단계로 자체·심의 등을 거쳐 3단계로 업무를 최종 삭제하는 방식이다. 각 부서는 부서별 대상 사업 진단 등을 통해 불필요한 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자체 결정은 관련 규정이 없고 부서 내 자체결정이 가능한 경미한 업무에 대해서 알아
[충북일보] 한범덕 전 청주시장이 퇴임 1년 만에 청주시정에 대한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한 전 시장이 '청주시정에 드리는 한 말씀'이란 제목으로 13일 발송한 보도자료는 북문로 3가에 추진되는 신청사 건립사업이 기존대로 국제공모로 진행되어야한다는 것이 골자였다. 한 전 시장은 "국제공모를 통해 세계에서 그 실력이 검증된 설계자들이 응모한 작품들을 놓고 국내외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엄선한 작품을 백지화하고 새로이 국내공모로 진행한다는 소식을 듣고 이는 국제적 신의도 그렇고 97억원이라는 거액의 시민 혈세 낭비도 큰 문제가 된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제공모를 거쳐 선정된 설계를 백지화하지 말고, 업무공간의 유연성과 탈탄소 시대에 맞는 주차공간을 반영하여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요구를 하는 한편, 한 전 시장은 전임 시장으로서 시정 운영에 대해 의견을 내는 것에 대한 부담감도 드러냈다. 그는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참으면서 지켜보고 있었고 여러 가지 심혈을 기울여 추진했던 사업들이 축소되거나 철회되어도 모두 생각이 다르기에 그런가보다 하고 말을 아꼈다"며 "최근 시청사건립에 있어 본인이 추진한 국제공모에 의한 당선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국방부 장관에 국회 국방위원회 여당 간사인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유인촌 대통령실 문화체육특별보좌관, 여성가족부 장관에 김행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을 지명했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인선안을 발표했다. 국방부 장관에 지명된 신 의원은 육군사관학교 37기로 제3보병사단장, 국방부 정책기획관, 육군 수도방위사령관,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합동참모차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미래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비례대표를 지냈다. 문체부 장관에 지명된 유 특보는 연기자 출신으로 이명박 정부 초대 문체부 장관을 역임했다. 2011년 장관 퇴임 후에도 이명박 전 대통령의 문화특보를 맡았고, 이후 연극 무대로 돌아갔다가 지난 7월 윤 대통령의 문화특보로 다시 중용됐다. '새만금 잼버리 파행' 책임론이 불거진 여가부의 차기 장관 후보로는 김 전 비대위원이 지명됐다. 김 전 비대위원은 언론인 출신 여론조사 전문가로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 대변인을 지냈다. 장관 지명자들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최종 임명된다. 서울 / 최대만
[충북일보] 진천군이 2023년 양성평등 대학 수료식을 가졌다. 13일 여성회관에서 열린 수료식에는 양성평등대학 수강생과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처음으로 군에서 양성평등 대학이 운영된 이후 올해 2회째를 맞이한 이번 사업은 여성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양성평등 문화 조성을 위해 추진됐으며, 2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올해 기본·심화 통합 과정으로 운영된 양성평등 대학은 사례로 보는 성폭력, 기후변화와 여성, 성인지 관점 갖기, 여성 독립운동가 이야기 등 총 15회 40시간으로 구성됐다. 또한, 3차례 외부 체험활동을 함께 구성함으로써 쌍방향 교육, 현장형 학습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 지역에 적합한 양성평등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군은 소통하는 양성평등 사업 추진을 위해 양성평등 대학 우수 교육생을 여성 인재 DB 등록과 각종 위원회 위원으로 추천할 예정이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개최된 제20차 비상경제민생회의 겸 '대한민국 초거대 AI 도약' 회의를 주재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회의는 우리나라가 디지털 모범국가로 나아가기 위해 AI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신뢰성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민관이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회의에 앞서 별도로 설치된 부스를 방문해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반의 보고서 초안 작성 △장애인 대상 시각 보조 서비스 △화장품 패키징 디자인 창작 등 국내 기업이 개발한 초거대 AI 서비스를 직접 살펴보고, 기업 관계자와 개발자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회의에서 "최근 우리 기업들 역시 독자적인 초거대 인공지능을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며 "국내 초거대 AI가 글로벌 무대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민관이 합심해 과감한 투자를 지속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6월 파리 소르본 대학교에서 디지털 윤리 원칙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바 있다. 또 지난주 한·아세안 청년 AI 페스타를 통해 AI 공동개발 및 활용 역량 강화 등 글로벌 연대를 약속했다. 이날 회의에는 국내 초거대 AI 기업 대표, AI 중소·스타트업 청년…
[충북일보] 세종시가 2023년 적극행정 중점과제로 '가족과 함께하는 2025년 세종국제정원도시 박람회'와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농촌마을 활성화 사업'을 선정했다. 시는 올해 중점과제로 선정된 2개 사업에 대해 주기적으로 성과를 점검하고, 정책추진에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적극행정위원회에 의견을 제시하는 등 해결방안을 찾을 계획이다. 김성기 기획조정실장은 "창조와 도전의 미래전략수도 세종에 걸맞은 적극행정을 추진하겠다"며 "이번에 선정된 중점과제가 시민들이 감동하는 정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한, 교황청 수교 60주년을 맞아 교황청과의 관계 증진을 위해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을 특사로 교황청에 파견한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은 강승규 특사를 통해 교황청이 해방 후 대한민국에 처음으로 외교사절을 파견하고, 대한민국 정부가 1948년 유엔 총회에서 합법적인 정부로 승인받는데 기여한 점에 감사를 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사는 성 베드로 성당 김대건 신부 성상 설치 등 대한민국에 보여준 특별한 관심과 애정에 존경과 감사 인사를 전하고, 앞으로 교황청과의 우호협력 관계가 더욱 강화되길 바란다는 뜻을 전달할 예정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특사 파견 기간(14~18일) 동안 유흥식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면담, 김대건 신부 성상 설치 기념미사와 축복식에 참석하는 등 교황청과의 협력 기반을 확대하는 활동이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 민·관·정이 올해 내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에 힘을 모으는 가운데 이를 염원하는 서명운동이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민·관·정은 특별법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조속히 통과한 뒤 연내 제정될 수 있도록 총력전을 전개하고 있다. 13일 중부내륙특별법 제정 추진 민·관·정 공동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6월 15일 시작한 온·오프라인 서명운동에 지난달 31일까지 107만5천599명이 참여했다. 충북도와 공동위원회가 목표로 세운 100만명을 초과하면서 서명운동은 종료됐다. 공동위원회는 "단기간에 그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그만큼 충북도민을 비롯한 중부내륙 지역민의 특별법 제정 염원이 간절하기 때문"이라며 "이제 국회와 정치권이 우리에게 답해야 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100만인 서명부는 국회 상황을 고려해 전달 시기와 방법을 조율하고 있다"며 "조만간 국회와 대통령실 등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충북을 비롯한 중부내륙지역의 국회의원들과 정치권은 특별법안의 조속한 상임위 통과와 연내 제정에 앞장서라"면서 "충북도와 지자체, 의회도 총력으로 대응하라"고 요구했다. 공동위원회는 앞으로 국회와 정치권
[충북일보] 안해성 음성군의회 의장은 13일 마약범죄 예방을 위한 '노 엑시트(NO EXIT)'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 캠페인은 경찰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지난 4월부터 추진하는 범국민적 운동이다. '마약 출구없는 미로(NO EXIT) 절대 시작하지 마세요'라는 문구가 담긴 이미지와 함께 인증사진을 찍어 SNS에 게재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이다. 안 의장은 "마약범죄가 근절돼 건강한 지역사회로 거듭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군의회는 마약 범죄로부터 군민들을 보호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