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옥천] 옥천 군서초등학교가 교장실을 개방하고 학생들과 허심탄회한 대화시간을 운영해 눈길을 끈다. 이 학교에 따르면 학생들과의 소통을 통해 학생들의 고민을 해결하고 나아가 학교폭력 사안을 방지하기 위해 학년별로 학교장과의 대화의시간을 마련했다. 학년별 대화의 시간은 편안하고 수용적인 분위기에서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2주일에 걸쳐 학년별로 진행됐다. 교장실로 초대받은 학생들은 다과를 먹으며 자신의 학교생활에 대한 이야기와 고민, 학교에 바라는 점들을 솔직하고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시간을 통해 학생들은 즐거운 학교 생활을 위해 학교 시설 보수와 학교 도서관 사용방법에 대한 건의, 자신들이 원하는 학교 교육내용을 요청하고 학생 스스로는 학교 기본 규칙을 지키기 위한 방법을 강구하자는 의견도 있었다. 학교측은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각종 계획을 수립 및 실시하기로 할 예정이다. 서예하(5학년) 양은 "교장선생님께서 우리 가까이에서 우리의 생각을 듣고 고민을 해결하고자 노력해 주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또 우리가 이야기한 생각과 의견들이 학교 교육 및 운영에 반영되는 것을 보며 학교생활에 만족감과 행복감을 느낀다"고
[충북일보] 오송중학교가 학생들의 힘찬 새학년 출발을 위해 9일 오전 7시 50분부터 8시 30분까지 정문에서 김병우 충북교육감과 교장, 교직원이 등교하는 학생들을 맞았다. 이날 오송중 학생 자율예술동아리인 오케스트라반은 '음악이 흐르는 등굣길 연주회'를 열어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감미롭고 아름다운 음악을 선물하고, 학생들과 감성소통하며 행복한 하루를 시작하도록 준비했다. 연주곡들은 클래식 뿐 아니라 학생들이 좋아하는 영화와 애니메이션의 OST등으로 다양하게 편성되었으며, 정통 클래식 악기와 일렉 기타 등으로 편곡해 퓨전 음악 등을 선보이고 있다. 매월 1회 실시되고 있는 오송중 아침맞이 행사는 아름다운 음악 연주와 더불어 등교하는 학생들의 힘찬 하루를 응원하고 있다. 학생들은 서로 신나게 하이파이브를 하며 정겹게 인사말도 건네면서 웃음과 함께 활기차게 학교생활을 응원하고 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중앙중 박혜경 교사가 다문화교육 내실화 및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8일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충주중앙중은 2014년부터 외국에서 학교를 다니다가 한국으로 이주한 중도입국 학생들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집중적으로 교육하는 '다문화 예비학교'를 운영해 오고 있다. 특히 박 교사는 2016년부터 2년 간 예비학교를 담당해 오면서 중도입국 학생들과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자존감 향상 및 학교생활 적응을 위한 또래 도우미 활동, 사제동행 멘토링,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 참가, 심리·정서적 지원, 전교생 대상 국제문화 이해교육 등의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했다. 박 교사는 "건강한 다문화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다문화가정 학생들에 대한 지원과 더불어 다른 인종에 대한 편견을 극복하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문화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다문화 감수성을 길러 나가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교과수업 및 생활지도를 통해 다문화교육이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때 비로소 다문화 감수성 함양이라는 의식의 변화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최정순 교장은 "다문화교육 활성화를 통해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충북일보=음성] 음성고등학교 총동문회는 모교 운동부(정구·자전거)를 위한 발전기금 1천100만 원을 모교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전기금은 총동문회와 장학위원회 임원 등 동문들이 운동부 선수들의 교통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5년도 기증한 승합차량을 부득이 매각하게 돼 마련한 기금을 모교 정구부와 자전거부 선수들이 전지훈련과 대회 출전 시 이동 편의에 지원될 예정이다. 정태완 총동문회장은 "구술땀을 흘리며 훈련하는 선수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기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주승 교장은 "총동문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에 깊이 감사 드린다"며 "음성고등학교가 학생들의 꿈을 이루어가는 행복한 학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명문고의 기틀을 바로 세우겠다"고 말했다. 음성고총동문회는 해마다 장학금 후원을 통해 모교 발전과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괴산] 나용찬 괴산군수가 5일과 6일 괴산읍 괴산고등학교와 불정면 목도고등학교에서 신입생 134명을 대상으로 '인생을 살아가면서 내 자신이 가장 소중하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나 군수는 "세계를 무대로 활동할 수 있는 큰 꿈과 희망을 갖고 생활하기 바란다"며 특강의 문을 열었다. 그는 "'누군가 해야 할 일이라면 내가 하고, 내가 해야 할 일이라면 지금한다'라는 좌우명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며, "꿈을 향한 도전정신이 없으면 성공할 수 없다. 실패를 두려워 말고 꿈을 향해 열심히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꿈과 희망을 이루기 위해서는 항상 책을 가까이 해 배움을 게을리 하지 말기 바란다"며, "급변하는 현대사회의 새로운 문화, 환경, 트렌드를 능동적으로 접하고 적응을 위해 과감히 도전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특히, 나 군수는 오랜기간 겪은 공직생활의 경험을 바탕으로 어려운 난관 극복과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던 일화를 소개하며 후배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아울러 사회에 나가서도 고향을 사랑하는 애향심을 갖고 진짜 괴산사람이 돼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괴산군은 우수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청소년 해외연수
[충북일보=충주] 충주용산초는 5일 입학식 때 1학년 신입생들과 학부모, 담임교사가 함께 어우러지는 '즐거운 전래놀이 한마당'을 펼쳤다.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긴장과 두려움이 있는 아이들과 학부모들의 마음을 안심시키고, 낯선 담임교사들과의 친화력을 높이며, 1년을 함께 할 친구들과 반갑게 만나는 기회를 통해 공동체를 만들어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 날 입학식에서 굳어진 얼굴로 표정이 없던 학부모와 아이들은 전래놀이를 하면서 환한 웃음꽃이 피어났고 즐거운 학교생활에 대한 기대감을 가졌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 중앙탑초(교장 조은성)가 기존 중앙탑면 탑평리에서 지난 2일 용전리 충주기업도시로 이전, 입학식과 시업식을 가졌다. 이날 52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 교사, 구본극충주교육장, 손창일충주문화원장, 총동문회장, 지역 주민 등이 참석, 개교를 축하했다. □ 조은성 교장은 "3월 개교에 맞춰 시설공사가 완료 돼야 하지만 아직도 공사 중이어서 미흡한 점이 많다"며 "당분간 학생, 학부모, 선생님 등이 이해하고, 삼위일체가 돼 모두가 오고 싶어 하는 꿈의 명문학교를 만들자"고 말했다. □이날 입학식에서 126명의 신입생들은 알림장, 공책, 종합장 등 학교생활에 필요한 학용품 선물 꾸러미를 받았다. □구본극 충주교육장은 "중앙탑초는 2017년도 문화재 유공 대통령표창을 받은 학교로서 그 전통과 자부심을 이어가며 하루 속히 정상적인 교육과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고3 수험생들이 본격적인 대입 레이스에 돌입한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첫 모의고사인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를 8일 치른다. 입시 전문가들은 첫 모의고사를 통해 겨울방학 때 갈고 닦은 실력을 점검하는 동시에 11월 수능에서 결실을 맺기 위한 체계적인 학습 계획과 입시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번 전국연합학력 평가는 도내 59개 고교의 3학년 1만4천753명이 시험을 치른다. 또한 같은날 고 1,2 학년도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학력평가를 실시한다. 이번 평가에 응시하는 도내 고교 1학년은 60개교 1만1천600명, 2학년은 59개교 1만3천440명이다. '3월 성적이 수능까지 간다'는 말도 있으나 수험생들은 첫 모의고사 결과에 일희일비하기 보다 보완할 점을 찾아 성적 향상에 힘쓰는 것이 좋다. 오는 8일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앞두고 박영철 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지난해 영어가 절대평가로 바뀌면서 영어의 비중은 줄어들고 국어와 수학, 탐구영역의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아졌다"며 "수험생들은 모든 상황을 고려해 학습 전략을 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3월 모의고사는 졸업생의 부재 등으로 학생의 상대적인 위치를 파악하는데 있어…
[충북일보=단양] 전교생 1명으로 폐교 논란에 휩싸였던 단양군 가곡초등학교 보발분교가 우여곡절 끝에 신학기를 맞았다. 신학기 직전에 학생 2명이 전학을 오면서 '나 홀로 재학생' 사태를 피하며 폐교 위기를 넘긴 것. 가곡초는 지난 2일 오전 본교 32명과 분교 3명의 학생들이 모두 모여 입학식 및 개학식을 가졌다. 지난해 보발분교는 학부모들이 자율 통폐합에 찬성해 폐지 절차가 진행됐으나 가톨릭 공동체마을 등 상당수 주민이 반발하는 상황에서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가 학교 유지를 결정, 가까스로 회생했다. 하지만 학부모 4명이 재학생이 너무 적어 학습권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지난달 초 자녀 4명을 본교로 전학시키며 또 다른 난관에 봉착했다. 총 5명의 전교생 중 4명이 빠져나간 보발분교는 사실상 4학년 학생 1명으로 새 학년도를 맞게 될 운명이었다. 이 때문에 지역 교육계는 홀로 분교에 남게 된 해당 학생의 학습권을 걱정했다. 그러던 중 지난달 말 6학년 남학생 1명과 2학년 남학생 1명이 각각 서울과 제천에서 보발분교로 전입하며 일단의 위기를 넘겼다. 보발분교 관계자는 "전학생 2명은 지난달 말 부모를 따라 인근 마을로 이사를 온 것으
[충북일보=옥천] 옥천 청산고등학교 조월수 학부모회장이 2일 1학년 신입생 전원에게 체육복을 전달해 귀감이 되고 있다. 3년 동안 청산고 운영위원, 학부모회장으로 활동하며 학부모의 학교 참여 활성화에 기여한 조 회장이 청산고 입학식에 참석, 신입생 27명 전원에게 체육복을 전달하고 학생들을 직접 격려했다. 그동안 조 학부모 회장은 모든 학생들이 행복한 교육 현장을 위해 교육의 주체 및 교육공동체 일원으로써 서로 소통하는 역할을 해 왔다. 청산고는 학부모 회장의 체육복 증정으로 학생들의 체육 및 학습활동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송영광 교장은 "참여와 공감으로 함께해 주신 학부모회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청산고가 미래 주역을 육성하는 교육의 장으로 더욱더 발전할 수 있도록 학생들에게 참교육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 증약초등학교는 2일 증약관에서 재학생, 학부모, 교직원 및 지역사회 모두가 축하의 박수를 보내는 가운데 본·분교 유치원 16명, 초등 10명의 2018학년도 입학식을 개최했다. 배움 채움 나눔이 있는 꿈·지·락 교육과정의 '오프닝 프로젝트'로 계획된 이날의 축제는 재학생, 부모와 함께 손잡고 입장한 신입생들에게 교장의 입학허가 선언에 이어 장학금 전달과 전교생 선물증정이 있었다. 장학금은 군북면 기관단체장들의 뜻을 모은 50만원과 이장단협의회에서 30만원, 학교장학금 20만원 총 100만원을 개인통장에 넣어 1인 10만원의 장학금을 담은 새싹통장을 수여했다. 미래의 새싹을 튼튼하게 키우고 싶은 소망을 담아 새싹통장에 넣어주었다. 또한 군북면 전담 의용소방대에선 치약과 칫솔 세트가 담긴 선물을 증약초 전교생과 유치원아들 모두에게 선물로 증정했다. 단체티셔츠와 화분, 장학금 선물 등 입학 선물을 한아름 안고 증약인으로서 첫 출발을 했다. 김정현 2학년 선배의 '어서와 증약초는 처음이지' 편지 낭독을 들으며 학교생활에 대한 기대와 설레임을 가지게 됐고, 전교생이 어울려 함께 하는 '우리는 하나(We are the on
[충북일보=제천] 1회 제천솔뫼학교 학력인정반 졸업식이 지난 28일 오전 11시 제천교육지원청에서 열렸다. 제천솔뫼학교는 시대적, 역사적 배경으로 학령기를 놓친 성인학습자를 대상으로 문해 및 기초교육의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학교는 성인들이 문해학습 참여를 통해 건강한 지역시민으로 환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1993년 9월 13일 개교했다. 그동안 제천지역에서 문해교육 전담기관으로 활동하며 자원봉사 교사들이 주 5일 하루 6시간씩 수업을 진행했다. 문해교육, 성인기초교육, 학력인정교육, 시민실천교육, 인문학강의, 현장체험학습, 수학여행 등 다양한 활동을 헌신적으로 수행했으며 2015년 1월 충청북도교육청으로부터 '초등학력인정기관'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이번에 초등과정을 마치는 졸업대상자는 모두 7명으로 충북도내에서는 유일하다. 졸업생 대표 장재희(91) 할머니를 비롯한 60~90대의 어르신들은 대부분 여성들이다. 제천지역에서 최초로 실시된 성인문해 졸업식은 평생을 교육사각지대에서 전쟁, 가난, 여성이라는 이유로 소외됐던 비문해자들에게 지역사회와 국가가 나서서 그들의 삶을 이해하고 함께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제천 /…
[충북일보] 청주 신흥고 멘토-멘티 동문 장학회 '숲과 나무'가 결성된 지 10년을 맞았다. '숲과 나무'는 전국에서 드물게 졸업생들이 재학생들(신입생부터 3년간)과 멘토-멘티 관계를 맺고 지원하는 장학회다. '숲과 나무'는 신흥고를 졸업한 동문들 중 뜻이 맞는 동문들이 모교 후배들에게 의미 있는 배움의 기회를 주는 방안이 무엇인가를 논의하다 결성됐다. 석준(1회, 석내과 원장)과 박연수(3회), 김민(5회. 순천향대 교수) 등의 동문이 주축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2008년부터 재학생들의 멘토가 돼 1년에 2회 정기적인 만남과 전화를 통해 멘티들에게 진로에 대한 조언을 하고 매년 신입생 10명에게 3년간 장학금(1인당 약 500여만원)을 전달했다. 그동안 멘토가 돼 도움을 준 이들은 고인이 된 석준 동문을 비롯 조길형 충주시장(1회), 정승규 변호사(1회), 정현석 건축사무소장(1회), 유승한(2회, 치과원장), 이영규(3회, 현 총동문회장), 이병천 서울대 교수(3회), 최석진 변호사(5회) 등 70여명에 달한다. 한 동문이 10년 동안 3번 이상의 멘토가 되어 후원을 해 주고 있기도 하는 등 현재까지 '숲과 나무'가 전한 장학금은 약…
[충북일보=세종] 오는 2022년부터 세종시내 모든 고교생은 대학생처럼 학교 생활을 하게 된다. 획일적 교과목 대신 자신이 원하는 과목을 골라 수강한 뒤 누적 학점이 기준에 도달하면 졸업을 할 수 있다. 세종시교육청은 27일 '세종형 고교학점제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미 시행 중인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과 연계되는 이 제도는 2022년 전면 도입을 목표로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첫 해인 올해부터 3년간은 공모를 통해 연구학교로 선정된 양지고교(도담동)에서 시범 운영한다. 또 선도학교로 지정된 한솔고교(한솔동)에서는 교육력 높이기 사업 등과 연계해 우수 모델을 발굴, 다른 학교로 확산시키게 된다. 교육청 관계자는 "현 정부의 교육분야 국정과제 중 하나인 고교 학점제는 입시와 경쟁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모든 학생의 진로 개척 역량을 키우고 진로 설계와 성장을 돕기 위한 제도"라고 설명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세종] 앞으로 세종시 학생들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질 좋은 '로컬푸드 쌀'로 점심 식사를 할 수 있게 됐다. 세종시청,세종시교육청,세종시 농협쌀조합공동법인 등 3개 기관은 26일 세종시 도담동 싱싱문화관에서 업무 협약을 맺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질이 우수한 '삼광쌀' 품종을 학교급식 재료로 쓰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각 학교는 급식용 재료를 구매할 때 적용하는 '최저가 입찰' 방식에서 쌀은 제외, 법인측과 별도로 계약하게 된다. 세종시 관계자는 "이렇게 되면 학교는 고품질 쌀을 연중 적정 가격으로 공급 받을 수 있고, (법인에 쌀을 공급하는) 각 농가는 판로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올해부터 고교까지 전면 무상급식이 실시되는 것을 계기로 공공급식지원센터도 건립한다. 143억 원을 들여 신도시 4-2생활권에서 올 하반기 착공, 2019년 말 준공할 계획이다. 시는 센터가 가동되면 모든 학교에 안전성이 검증된 우수한 식재료가 공급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학교 급식에 쓰에는 30여가지 농산물(전체 식품비의 60%)을 계약 재배, 지역 농가들의 소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세종 /
[충북일보] 동화초등학교(청주시 남일면)는 25일부터 26일까지 2일간 '학교교육과정 협의를 위한 학부모·교직원 워크숍'을 단재교육연수원에서 실시한다. 이번 워크숍에서 학부모와 교직원은 지난해 교육과정을 돌아보고, 동화초가 나아갈 방향을 논의한다. 또한 담임교사와 해당 학급 학부모들은 다모임을 갖고, 학급운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동화초는 매년 학기 초와 학기 말에 학부모와 함께 교육과정을 평가하는 시간을 가져 왔다. 이 시간을 통해 지난 학기를 평가하고, 새로운 학기를 준비했으며, 학생 지도에 동화 공동체가 합의하는 사항을 정했다. 최영순 동화초등학교 교장은 "매년 학부모와 교직원이 함께하는 시간을 갖을 것이며,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구성원 모두가 주체가 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충주] 서울시수안보연수원은 23일 수안보초에 장학금 150만원을 기탁했다. 연수원은 2014년부터 매년 장학금 150만원을 기탁해 왔다. 한종권 원장은 "수안보초 교육 발전과 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안보초 교육활동에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약속했다. 수안보초는 기탁받은 장학금을 졸업생 및 입학생에게 필요한 물품을 구입, 체험학습 등 다양한 교육활동에 적극 활용하였다. 김응환 교장은 "학교발전기금을 기탁해 준 서울시수안보연수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학생들과 학교가 더욱 발전하는 소중한 밑거름으로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안보초는 연수원과 유대 강화로 인재 양성 및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괴산] 괴산 송면중학교가 마을어르신들의 전기문(傳記文) 모음집 '소녀와 할머니의 공기놀이'를 펴냈다. 전기문 모음집은 송면중학교가 지난 한 해 동안 행복씨앗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위대한 평민 프로젝트' 활동의 결과를 담고 있다. '위대한 평민 프로젝트'는 위인전에 나오는 사람만 훌륭한 것이 아니라 소박하지만 열심히 자신의 삶을 살아온 많은 사람들이 훌륭한 사람이라는 관점을 갖고 주변 사람들의 삶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고 나누려고 하는 송면중학교만의 특색있는 활동이다. 전교생 30명이 마을 어르신을 만나뵙고 그분들이 들려주는 지난 삶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소통하고 공감하며 기록한 결과물이 이번에 발간한 '소녀와 할머니의 공기놀이'이다. 이 책에는 처음에는 초인종 누르는 것조차 주저하고 어려워하던 학생들이 할머니, 할아버지와의 만남을 통해 그분들의 고단하고 힘들었던 삶을 이해하고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정윤서(여.1년)양은 "할머니께서는 특별한 일도 없다고 하시고 자신을 아주낮게 평가하셨지만 인터뷰를 할 때마다 할머니가 정말 특별하고 존경스럽게 느껴졌다"고 적고 있다. 김해인(여.2년)양은 "내가 할머니
[충북일보] 충북도내 첫 공립 대안학교인 은여울중학교가 올해도 위기 학생을 긍정의 길로 인도하는 두 번째 출발을 한다. 19일 은여울중에 따르면 개교 후 두 번째 신입생 입학식이 내달 5일 재학생 개학식과 동시에 열린다고 밝혔다. 학생 모집결과 정원 40명은 모두 채웠다. 이 중 신입생은 9명, 2학년은 15명(위탁 2명), 3학년은 16명(위탁 3명)이다. 은여울중은 학교생활 부적응으로 학업을 포기하는 학생을 포용하는 충북 최초의 공립형 대안학교로 지난해 3월1일 개교했다. 지난 1년간 학생들의 자아 존중감 회복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한 결과 낙오자는 한 명도 나타나지 않았다. 개교 당시 3학년 학생 17명 중 교육과정을 마치고 본교로 복귀한 위탁학생 4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중도 포기 없이 은여울중 졸업장을 받았다. 은여울중은 올해도 한 명의 낙오자 없이 일 년을 완주할 계획이다. 자아 존중감·정체성 확립을 위한 교육과정은 물론 교육력을 향상하는 융합교과를 중점 추진한다. 현재 학교에서 운영하는 국어·사회·영어 대안 교육과정에 학생들이 원하는 과목을 함께 수업하는 융합교과를 안착시킬 방침이다. 은여울중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실패를
[충북일보=충주] 충주수회초 31회동창회장인 임병준(49·중앙경찰학교 주무관)씨가 후배들을 위해 10여년간 장학금과 도서지원 등 후배사랑을 실천해 귀감이 되고 있다. 임 씨는 지난13일 졸업식에서 졸업생에게 31회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장학금과 간식을 제공하고 후배들과의 대화 시간을 마련, 진로선택과 적성발견에 도움을 주고 있다. 임씨는 "작은 시골학교인 모교의 발전과 후배들을 도와줄 방법을 찾다가 일상적이고 작은 것부터 후배사랑을 실천해 나가자는 취지로 이같은 활동을 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 7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학생창의력 챔피언대회' 본선에 충북대표로 첫 출전한 수회초 6학년 '무두리아해팀'을 위해 간식과 차량지원 등 도움을 줘 대상인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하는데 뒷받침이 됐다. 안효태 교장은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온 선배님의 후배사랑 실천으로 학생들의 애교심과 자긍심이 커지고 있다"고 감사를 전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세종] 오는 3월 개교하는 세종예술고교가 실기강사 공채 최종 합격자 80명을 지난 14일 발표했다. 학교측에 따르면 이번 모집에는 모두 213명이 지원서를 접수, 평균 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학과 별 경쟁률(지원자/모집인원·명)은 △미술 5.8대 1(35/6) △공연예술 3.7대 1(22/6) △음악 2.6대 1(144/56) △실용음악 1.0대 1(12/12)이었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전공은 미술과 '소묘(방과후 수업)'로, 2명을 뽑는 데 16명이 지원해 8.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편 학교측은 최종 발표가 난 뒤 "실용음악과 6개 전공 별로 강사를 약간 명씩 추가 모집한다"고 밝혔다. 원서는 2월 21~22일 접수한다. ☏ 044-902-3119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지난해 3월 개교한 충북 북부권 공립 특수학교인 충주혜성학교가 14일 첫 졸업생 11명을 배출했다. 충주시 노은면에 위치한 충주혜성학교는 이날 오전10시 강당에서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회 졸업식을 개최했다. 졸업생은 초등학교 1명, 중학교 2명, 고등학교 4명, 전공과정 4명 등 모두 11명이다. 특히, 전공과를 졸업한 학생 4명은 학교를 떠나 지역사회가 운영하는 보호작업장으로 배치예정이다. 졸업식은 딱딱한 훈화와 지루한 격려사 대신 졸업생과 학부모들이 학교에서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로 채워졌다. 지난해 '제10회 전국 장애학생 음악콩쿠르' 서양음악(관혁악)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했던 졸업생 김건호 학생(중3)의 첼로연주로 졸업식의 문을 열었다. 또 11명의 졸업생이 싸이의 '나팔바지'와 남진의 '둥지'에 맞춰 댄스 축하 공연을 펼쳤고, 재학생과 졸업생, 교사들이 함께 '꿈꾸지 않으면'이라는 노래를 부르며 꿈을 가진 삶과 희망의 앞날을 축복했다. 이어 열린 공식 행사에서 김정식 교장은 졸업생 한면 한명에게 졸업장을 수여하고, 학교장상과 대외상 수여, 학부모회와
[충북일보] 입춘이 지나도 계속되는 매서운 한파 속에 혼자 살면서 추위에 외로움까지 견뎌야 하는 독거노인들의 겨울은 혹독하다. 소외된 노인들에게 충북대 사범대 부설고등학교 학생자치회가 따뜻한 온정을 나눠 화재다. 이 학교 학생자치회는 지난해 12월 학교축제 수익금으로 구입한 후원물품을 13일 오전 11시 청주가경노인복지관에 전달했다. 가경노인복지관은 후원물품을 거동이 불편하고 홀로 외롭게 생활하시는 청주지역 어르신들에게 설 명절 전에 방문해 전달한다. 이번에 전달하는 물품은 쌀, 김, 라면, 고추장, 두유 등으로 100여만 원에 달한다. 학생들은 지난해 12월 학교 '발산골축제' 동아리 부스에서 학생들이 체험활동과 먹거리 판매로 거둔 수익금으로 물품을 구입했다. 지난해까지 축제 수익금은 학생들 장학금으로 지급되었으나, 올해는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고 싶다는 학생들의 의견에 따라 독거노인을 위해 쓰이게 되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 미봉초등학교가 이달 14일 마지막 졸업생 6명을 배출한다. 다음 달 인접한 양강초등학교로 통합될 예정인 이 학교는 이날 69회 졸업식을 끝으로 문을 닫는다. 1944년 개교 이래 74년 만이다. 시골의 작은 학교지만, 이번까지 합쳐 배출한 졸업생은 모두 3천153명. 한때 600여명의 학생이 북적거리던 교정은 1990년대 이후 학생 수가 급감하기 시작해 최근에는 10여명이 다니는 초미니 학교가 됐다. 신성수 교장은 "젊은층이 사라진 농촌지역에서 어린아이 울음이 끊기다 보니 더는 학교를 유지하기 힘든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영동교육지원청은 지난해 적정규모학교 육성계획을 수립, 학부모 설문조사를 거쳐 양강초등학교와의 통합을 결정했다. 재학생 12명은 전원 이 학교로 전학한다. 학교 측은 졸업식 말미에 학부모, 동문 등이 참여하는 간단한 폐교행사를 마련해 아쉬움을 달래기로 했다. 그동안의 역사가 담긴 영상물을 시청하고, 교직원과 학생들이 이별의 정을 나누는 시간도 준비된다. 졸업을 앞둔 유예진(13) 양은 "정든 교실을 떠나는 것도 아쉬운데, 모교까지 문을 닫게 돼 더욱 가슴 아프다"고 말했다. 민경호(24회 졸업생)…
[충북일보] 아프리카 학생들을 돕고 싶다는 한 학생의 생각이 자신이 다니는 학교의 교직원, 학생들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산남고는 12일 오후 교내 강당(산국관)에서 산남고와 샛별초, 주민들에게 기부 받은 신발 340켤레를 청주국제협력단에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한 학생의 생각에서 시작됐다. 산남고 성민경(2년)양은 아프리카 비포장도로를 맨발로 걸어 다녀 상피병에 걸린 아이들의 발 사진을 보고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헌 신발을 모아 아프리카 친구들에게 전해주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했다. 상피병은 사상충이 혈액에 기생함으로써 피부가 단단하고 두꺼운 코끼리의 피부와 같이 되는 병이다. 성 양은 생각에만 그치지 않고 즉각 실행에 옮겼다. 학생회 회의 때 신발을 기부받아 아프리카 친구들에게 전하자는 의견을 냈다. 학생회는 안건을 받아들여 지난해 11월 1일 교내에서 열린 '나기배(나눔, 기부, 배려)' 바자회에서 학생들의 신발을 기부 받았다. 학생들은 한 발 더 움직여 지난해 10월부터 12월 두 달 동안 샛별초, 계룡리슈빌, 부영아파트 등을 돌며 주민들에게도 신발을 기부 받았다. 기부 받은 신발은 겨울방학 기간에 직접 세탁하고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