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8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회 초등학력인정 성인문해교육 졸업식 눈길

제천솔뫼학교 초등학력인정 3단계 졸업자 7명 배출
제천시 최초, 충북도 두 번째 졸업식

  • 웹출고시간2018.03.01 14:52:17
  • 최종수정2018.03.01 14:52:17

1회 제천솔뫼학교 학력인정반 졸업식에서 7명의 어르신들이 졸업장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1회 제천솔뫼학교 학력인정반 졸업식이 지난 28일 오전 11시 제천교육지원청에서 열렸다.

제천솔뫼학교는 시대적, 역사적 배경으로 학령기를 놓친 성인학습자를 대상으로 문해 및 기초교육의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학교는 성인들이 문해학습 참여를 통해 건강한 지역시민으로 환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1993년 9월 13일 개교했다.

그동안 제천지역에서 문해교육 전담기관으로 활동하며 자원봉사 교사들이 주 5일 하루 6시간씩 수업을 진행했다.

문해교육, 성인기초교육, 학력인정교육, 시민실천교육, 인문학강의, 현장체험학습, 수학여행 등 다양한 활동을 헌신적으로 수행했으며 2015년 1월 충청북도교육청으로부터 '초등학력인정기관'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이번에 초등과정을 마치는 졸업대상자는 모두 7명으로 충북도내에서는 유일하다.

졸업생 대표 장재희(91) 할머니를 비롯한 60~90대의 어르신들은 대부분 여성들이다.

제천지역에서 최초로 실시된 성인문해 졸업식은 평생을 교육사각지대에서 전쟁, 가난, 여성이라는 이유로 소외됐던 비문해자들에게 지역사회와 국가가 나서서 그들의 삶을 이해하고 함께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