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괴산지역에서 얼굴 없는 기부천사의 선행이 4년째 이어졌다. 2일 군에 따르면 이맘때면 소수면에 어김없이 나타나 온정을 전하는 '우체통 기부천사'가 올해도 다녀갔다. 익명의 기부자는 지난 1일 현금 200만 원이 담긴 흰 봉투를 소수면의 한 우체통에 넣고 사라졌다. 이 봉투 안에는 "면내 힘들고 어려운분들과 소년, 소녀 가장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는 메모와 함께 5만 원권 지폐 40장이 들어 있었다. 지난해보다 액수가 100만 원이 늘었다. 소수면은 기부 방식과 메모 필체 등에 미뤄 작년 온정을 보내온 사람과 같은 인물로 추정하고 있다. 박설규 면장은 "해마다 같은 시기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큰 돈을 전달 해줘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마음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노인치매분과는 29일 충주시청 남한강회의실에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및 이용자 체험수기 공모전'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공모전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와 이용자들의 미담, 서비스 우수사례 등 감동과 보람 있는 이야기를 함께 공유하며 현장 중심의 복지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10월 11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 공모전에는 총 52건의 체험수기가 접수됐다. 외부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2명, 우수상 10명, 장려상 11명 등 총 23명이 최종 선정됐다. 최우수상을 수여한 김미자 씨는 "코로나로 제한된 상황 속에서 종사자들을 믿고 서로 의지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낸 내용의 체험수기로 공모했다"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너무 기쁘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은미 치매분과장은 "이번 체험수기 공모전을 통해 열심히 근무 중인 종사자들과 이용자들의 따뜻한 이야기를 함께 나눔으로써 네트워크가 형성되고 자긍심과 복지공동체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노은자율방재단이 포근한 사랑을 전하는 겨울 이불을 전달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방재단은 26일 노은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100만 원 상당의 겨울 이불 19채를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물품은 방재단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구입했으며 노은지역의 저소득 주민 19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지역민들이 자발적인 참여로 만들어진 방재단은 지역의 안전을 위해 책임져왔으며, 지난해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당시에도 많은 봉사활동을 통해 노은면 재해복구에도 앞장섰다. 또 방재 활동 외에도 지난 10여 년간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면서 지역사회 나눔 문화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권희성 단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재 활동과 나눔 활동으로 지역사회의 안전과 발전을 위해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재)제천복지재단이 복지자원 발굴과 나눔 사업의 일환으로 복지후원품 중복 지급 예방 사업인 '중복키퍼'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중복키퍼'란 재단 홈페이지와 QR코드를 활용해 복지후원품의 개인별 수급 이력을 확인하고 배분 내역의 즉시 등록이 가능한 데이터 공유 플랫폼을 말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영역의 복지후원품 중복 지급을 방지하며 한정된 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배분해 배분사각지대를 최소화 한다. 재단은 지난 9월부터 내부 시범운영을 거쳐 사회복지시설 4개소(명락노인종합복지관, 제천시노인종합복지관, 제천시실버복지관, 제천시종합사회복지관)와 시범운영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제천시 지역 사회복지시설과 읍·면·동으로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편리한 사용방법으로 참여 기관의 효율성을 증대하고 후원품 배분 불균형을 해소하고자 한다"며 "선진화된 시스템 구축으로 민·관이 함께하는 지역모델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연탄으로 겨울을 나는 충북지역 4천781가구에 연탄카드가 지급된다. 충북도는 연탄가격 인상에 따른 저소득층의 난방비 부담 완화를 위해 29일부터 에너지 취약계층에 연탄카드를 배부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수급권자, 차상위계층, 소외계층, 소년소녀가장 등 가정 난방용으로 연탄을 사용하는 도내 에너지 취약계층이다. 시·군별로는 청주 337가구, 충주 757가구, 제천 1천630가구, 보은 129가구, 옥천 330가구, 영동 288가구, 증평 81가구, 진천 80가구, 괴산 289가구, 음성 333가구, 단양 527가구 등 모두 4천781가구가 연탄카드를 받게 된다. 지원금액은 가구당 47만2천 원이며 총 지원액은 22억5천여만 원이다. 연탄전용카드(한국광해광업공단 발급)는 2022년 4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지원대상 가구는 연탄공장에 연탄을 요청하면 연탄공장에서 가정으로 직접 배달해 준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계형 체납자의 경제적 회생을 지원하기 위해 실익없는 장기압류재산(부동산)을 정리한다. 시는 압류재산 평가액 50만 원 이하, 선순위채권 압류과다로 실제액이 현저히 낮아 공·경매 실익이 없는 장기 압류재산에 대해 지난 10월까지 구청 세무과와 협력해 일제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에 따라 체납처분 실익이 없는 부동산 88건에 대한 지방세심의위원회를 24~25일 개최할 예정이다. 심의 결과는 오는 30일 청주시청 홈페이지에 공고한다. 시는 부동산 재산의 경우 향후 권리변동 가능성이 없는 도로·구거(인공적인 수로나 그 부지) 등에 대해 체납처분 중지여부를 검토하고, 체납자의 다른 재산이 확인되는 경우 즉시 압류 조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체납처분 중지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체납자의 경제적 회생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징수불능분 체납처분으로 인한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를 막아 체납액 징수 업무의 효율성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내년 2월 말까지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에 대한 선제적 발굴과 지원을 위해 집중 발굴 기간을 운영한다. 23일 군에 따르면 겨울철 실업과 난방비 증가 등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복지소외계층의 생활여건이 더욱 취약해지고 있다. 군은 복지소외계층의 생활안정 도모를 위해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고 적극 발굴·지원에 나서 위기상황을 예방하기로 했다. 중점 발굴 대상은 도움이 필요하지만 지원을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 돌봄 부담이 과중한 가구, 복지서비스 신청에 어려움을 겪는 가구 등이다. 군은 복지서비스 제공 인력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복지멤버십 등을 활용한 다각적인 발굴로 대상자별 맞춤형 다층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특히 위기가구와 접촉 가능성이 높은 생활업종 종사자를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하는 등 인적안전망을 구축해 현장 중심의 발굴을 강화하기로 했다.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발견한 때에는 음성군청 주민지원과(043-871-3313) 또는 읍·면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으로 연락하면 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연수동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연수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1월 마을복지계획의 일환으로 '홀몸노인 안부 전화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홀몸노인 안부 전화'는 협의체 위원들과 지역 내 홀몸노인을 1:1 매칭해 주 1회 이상 정기적인 연락을 취하면서 노인들의 정서를 돌보고 건강을 확인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협의체는 안부 전화를 통해 노인들의 심신 안정을 도모하고 홀로 생활하는 일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복지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경호 위원장은 "누군가에겐 사소한 전화 한 통이지만 한 통의 전화로 큰 기쁨을 느끼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해 꾸준히 안부 연락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노희경 연수동장은 "각자 바쁜 상황에서도 어르신들을 위해 정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해 주시는 협의체 위원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음성군 금왕읍이 '1일 원스톱(One-stop) 취약계층 이불세탁 지원사업'을 재개했다. 이 사업은 금왕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워시엔조이 금왕점과 손잡고 진행하는 취약계층 이불세탁 서비스다. 취약계층 가정에서 수거한 이불빨래를 빨래방에서 세탁·건조한 후 5시간 이내 신청 가정에 직접 배달해 준다. 올들어 코로나19 여파로 잠시 중단했다가 이달부터 취약계층의 겨울나기를 위해 다시 시작했다. 희망 가정은 매월 1회(첫째주 수요일) 마을이장이나 금왕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043-871-2562)로 신청하면 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빈틈 없는 생거진천형 복지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올해 2회 추가경정예산 기준 1천500억 원을 들여 모든 연령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복지시책을 추진했다. 복지 예산은 올해 군 전체예산 6천730억 원의 22.3%에 달하는 규모다. 군은 상주인구 9만명 돌파 등 꾸준한 인구 증가와 지역 발전 기반이 될 선진 보육 인프라 구축에 힘썼다. 진천군육아종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가정양육 지원, 장난감도서관과 어린이집 운영 지원, 부모 상담 등 수요자 중심의 전문적인 육아·보육 서비스를 추진했다. 국공립어린이집을 2018년 7곳에서 올해 13곳으로 늘려 공공보육 환경 이용률을 31.4%까지 확대했다. 투명한 어린이집 운영을 위한 열린어린이집 지정도 전체 어린이집 56곳 중 22곳(39.3%)으로 늘렸다. 군은 이를 토대로 내년에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을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 12월 정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받고 올해 성평등 생거진천 건설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여성의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해 경력이음DB 등록, 여성 소모임 지원, 일자리 동향 교육 등 경력이음플러스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달에는 전국 군단위로
[충북일보] 진천군이 사랑의 땔감 나누기 사업을 마무리했다. 이 사업은 산림사업장에서 나오는 산림 부산물을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겨울철 난방용 땔감으로 지원한다. 올해는 숲가꾸기 사업지와 임도 등 산림사업지에서 발생한 미이용 부산물 100여 t으로 홀몸노인과 장애인, 저소득층 등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추천받은 18가구에 전달됐다. 군 산림녹지과는 공공산림 가꾸기사업으로 산림바이오매스 수집단을 운영해 숲가꾸기 사업지와 산림피해목 발생지 등에서 나오는 미이용 산물을 수집한다. 올해는 440여 t을 지역 내 펠릿 생산업체에 매각해 세외수입 증대와 탄소중립 실천에 이바지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제천복지재단은 4분기 채워가는 행복 캠페인으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에게 간식을 지원하는 '수요간식회' 이벤트를 진행한다. '수요간식회'는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매주 2~3곳을 무작위로 추첨·선정해 달달한 간식을 지원, 직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복지시설과의 유대감 형성을 위한 이벤트다. 첫 번째 추첨자로 이상천 제천시장과 장병호 이사장이 참여해 제천종합사회복지관과 제천성폭력상담소 두 곳을 선정했다. 이상천 시장은 최근 제천종합사회복지관 방문에 동행해 준비한 간식을 전달하고 직원들을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수령액을 지역 환원의 일환으로 복지관에 전액 기부하며 의미를 더했다. 고은락 복지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가 늘며 직원들이 연일 격무에 시달려 사기진작이 필요한 때"라며 "시장님과 재단에서 지역 복지시설을 먼저 살펴줘 감사한 마음이 크다"고 전했다. 이상천 시장은 "복지시설은 시민의 손과 발이 되어 필요한 서비스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하면서도 정작 종사자들은 위로받을 기회가 적다"며 "재단이 마련한 작은 성의지만 행복 한 스푼 받는 기분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
[충북일보] 옥천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침체가 지속됨에 따라 저소득 위기가구 보호를 위한 긴급복지지원 완화 기준을 12월말까지 연장한다. 군은 보건복지부 긴급복지사업 기준 완화에 따라 위기 저소득층에 긴급 생계비·의료비 지원을 확대한다. 지원기준은 기준 중위소득 75%이하면서 일반재산 1억7천만 원 이하, 금융재산은 4인 가구 기준 1천231만 원 이하로 한시적으로 완화된다. 긴급복지지원 제도는 주 소득자의 사망, 실직, 휴·폐업, 질병, 구금 등 갑작스러운 위기사유 발생으로 생계유지가 곤란한 저소득층에게 생계비와 의료비 등을 일시적으로 지원하는 제도다. 긴급복지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생계비는 4인기준 126만 원, 의료비는 300만 원 이내에서 지원받게 된다. 특히 동절기인 매년 10월부터 3월까지에는 긴급복지지원 주급여(생계,주거비)를 받는 가구에 월 9만8천 원의 연료비를 추가 지급한다. 신청은 대상자가 주거지 읍·면 맞춤형복지팀에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시 현장 확인을 거쳐 우선 지원 후, 조사한 소득 및 재산기준 등에 따라 적정성 여부를 심사하고 지원연장 여부를 결정한다. 한편, 옥천군은 지난해 336가구에 5억 2천만 원의
[충북일보]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국내 사회복지·보건의료시설 10곳 중 4곳이 자원봉사자를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인재근(서울 도봉갑) 의원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올해 국내 사회복지·보건의료시설 1만4천625개소 가운데 6천275개소(42.9%)가 자원봉사를 한 번도 지원받지 못했다. 자원봉사를 지원받은 횟수가 10회 미만인 시설은 전체의 58.4%인 8천541곳에 달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자원봉사활동이 크게 위축됐기 때문이다.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 국내 자원봉사자 수는 59만538명으로 전년 125만6천421명 대비 53.0%(66만5천883명) 급감했다. 같은 기간 자원봉사 총 시간은 2천548만1천73시간에서 817만 2천735시간으로 68.0%(1천730만8천338시간), 총 횟수는 776만6천811회에서 245만3천264회로 68.4%(531만3천547회) 감소했다. 인 의원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시설 운영 중단, 집합금지 규정 등으로 자원봉사 참여가 급감했다. 5년 전 메르스 사태 당시 경험한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면서 "정부가 '사회복지 비대면 봉사활동 가이드라인'을 만
[충북일보] 충주시가 지역 내 저장강박증 가구의 삶의 질 높이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시는 이달부터 저장강박증 의심가구 발굴과 지원을 위해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봉사단체와 연계한 쓰레기 배출, 청소, 소독 등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한다. 또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정신건강 회복에 필요한 심리상담과 치료를 지원한다. 아울러 저장강박증 사례관리 교육 등 지속적인 대상 가구 관리에도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다. 저장강박증은 스스로 보관·정리해야 할 물건들의 가치평가가 불가능해 무조건 저장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강박증상으로, 악취와 비위생적 환경에서 생활하면서 건강에 위협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이웃 주민과의 마찰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여러 봉사단체에서는 저장강박증 가구에 대해 도움의 손길을 제공하고 있으나 완강히 거부하거나 정신적 치료가 이뤄지지 않아 단시간 내에 이전 상황으로 돌아가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시는 주거 환경과 정신건강의 개선을 위한 체계적 지원을 통해 저장강박증 가구의 완전한 회복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저장강박증 가구가 사회의 일원으로 밝게 살아갈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며 "주변에 저장강박증
[충북일보]홀몸노인 대상 사회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지만 일선 현장에서 불만의 목소리는 여전하다. 청주시 홀몸노인 수는 △2015년 1만7천806명 △2016년 2만2천923명 △2017년 2만4천705명 △2018년 2만6천389명 △2019년 2만8천364명 △2020년 3만1천226명으로 매년 늘어나고 있다. 홀몸노인에게 제공되는 서비스로 노인맞춤돌봄서비스와 응급안전안심서비스가 있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만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기초연금 수급자 등에게 안정적인 노후 생활 보장을 비롯해 노인의 기능·건강유지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 돌봄 기본, 돌봄 종합 등 6개 분야로 나눠 운영돼 오다 지난해부터 노인맞춤돌봄서비스로 통합 운영되고 있다. 현재 청주서원노인복지관, 청주시독거노인통합지원센터 등 6개 기관이 수행하고 있다.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 28일 기준 청주에서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노인은 3천358명이다. 서비스 지원 대상으로 만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 795명, 차상위계층 367명, 기초연금수급자 등 2천196명이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 서비스는 사례별로 촘촘해졌다. 일반돌봄군은 방문과
[충북일보] 제천 명락노인종합복지관이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치매 고위험 저소득 독거노인에게 균형적인 영양관리와 치매예방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복지관은 치매 고위험 저소득 독거노인을 위한 '마음톡톡(talk talk) 두뇌똑똑 도시락' 지원 사업을 지난 5월부터 이어오며 호응을 얻고 있다. 결식률이 높고 정서지원이 필요한 독거노인에게 전문적인 치매예방 양성교육을 받은 치매서포터즈(생활지원사)와 제천의 대표 브랜드인 한방 약채락 음식 업체를 선정해 균형 잡힌 식단의 도시락을 지원하고 있는 것. 치매서포터즈는 주 1회 방문을 통해 도시락을 전달하고 두뇌자극 체조는 물론 교재와 교구를 활용해 치매예방 활동을 갖고 있다. 명락노인종합복지관은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1천 명의 어르신들에 대해 안전안부 확인과 일상생활지원,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한 생활교육 등의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배기환 관장은 "제천시 치매 고위험 저소득 독거노인이 경험하는 영양 불균형의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서 영양 도시락 전달과 치매예방교육을 활성화해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있다"며 "건강한 노후생활 영위를 도모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
[충북일보] 세종시는 "장애인들에게 보조기기를 사 주는 사업을 벌인다"고 29일 밝혔다. 등록 장애인 중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상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대화용 장치·청취 증폭기 등 35가지 가운데 1인당 1품목을 시 예산으로 구입해 준다. 자세한 내용은 세종시 보조기기센터(☎ 044-715-5320)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장애인보조기기1 - 사진 제공=세종시 장애인보조기기2 - 세종시 "저소득 장애인에게 보조기기 사 드려요" 세종시는 "장애인들에게 보조기기를 사 주는 사업을 벌인다"고 29일 밝혔다. 등록 장애인 중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상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대화용 장치·청취 증폭기 등 35가지 가운데 1인당 1품목을 시 예산으로 구입해 준다. 자세한 내용은 세종시 보조기기센터(☎ 044-715-5320)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 첨부 2개
[충북일보]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은 고령층과 장애인의 디지털기기 활용을 돕기 위한 '헬프데스크'를 운영해 호응을 받고 있다. '헬프데스크'는 충북디지털배움터와 함께 하는 디지털 역량강화 사업으로,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대상자와 강사가 일대일로 만나 스마트폰·컴퓨터 등의 활용법을 알려주는 방식이다. 이용방법은 매주 월요일 오후 1시부터 4시 사이에 복지관 1층 로비에 설치된 '헬프데스크'를 방문하여, 전문강사에게 신청 및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교육에 참여한 정 모(72) 어르신은 "새로 바꾼 스마트폰 사용법을 매번 아들에게 묻는 것도 민망했었는데, 궁금할 때마다 물어볼 수 있는 곳이 생겨서 좋다."라며 "가르쳐주어도 자꾸 잊어버리는데 매주 와서 배워야겠다"고 말했다. 오재훈 관장은 "복지관의 많은 이용자들이 일상에서 겪는 디지털환경의 어려움을 이야기하신다. 헬프데스크는 어르신과 장애인 각자의 수준에 따라 맞춤형 교육이 되어서 실생활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코로나 상생국민지원금 신청에 어려움이 있는 고령자와 장애인의 편의를 도모하고자 찾아가는 국민지원금 신청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서비스 신청 대상자는 고령자·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시민이다. 신청 방법은 △주소지 읍면동에 전화 요청 △읍면동 직원이 가정방문 신청서 접수 △국민지원금 지급준비 및 완료 통보 △읍면동 직원 재방문 지급(충주사랑상품권카드) 순으로 진행된다. 다만, 거동이 가능한 가구원이 있는 경우 찾아가는 신청이 제한될 수 있다. 고령자, 장애인 등이 거주시설에 입소한 경우는 해당 시설장이 '찾아가는 신청'을 요청할 수 있다. 서비스를 희망하는 시민은 10월 29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거동 불편 등으로 신청이 어려운 분들까지 꼼꼼히 챙겨 상생 국민지원금을 지급하겠다"며 "상생 국민지원금이 코로나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국민지원금 대상자 18만9천963명 중 17만1천587명(22일 기준)에게 국민지원금 428억9천675만 원을 지급했으며, 대상자 대비 지급률은 90.3%로 집계됐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양지로봉사단이 지난 10일 추석명절을 앞두고 평소 반찬배달 봉사를 하며 형편이 어려운 제천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사례가정을 위해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날 회원 김대영, 이재훈, 김도형 등은 십시일반 뜻을 모아 전기장판과 이불, 라면 등 필요한 물품을 사전에 확인해 직접 구매해 일일이 안부를 전했다. 양지로봉사단(단장 임미옥)은 평소 개별적으로 봉사를 해오다 2021년 4월 제천시자원봉사센터에 정식 등록된 단체로 지역 내 어려운 장애인가족과 이웃들을 위해 물품·반찬지원, 주거환경개선 등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한국에너지공단 세종·충북지역본부(본부장 김준호)는 9일 청주 소재 아동복지시설 '해뜨는집'에서 태양광발전설비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 설비는 한국에너지공단 세종·충북지역본부가 지역사회 에너지복지와 가치 실현을 위해 추진중인 '소외계층과 햇빛사랑 나누기'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지역 태양광 업체인 ㈜동일은 공단 본부와 함께 3kW급 태양광발전설비를 '아동복지시설 대상 1호'로 설치·기증했다. 김준호 한국에너지공단 세종·충북지역본부장은 "지역 내 에너지 소외계층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어려움속에서 지속 가능한 에너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단체들과 지속적으로 에너지복지를 실천해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10일엔 지역 아동복지시설인 충북혜능보육원에 후원 물품 기부·에너지설비 점검 등의 재능기부도 추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소외계층과 햇빛사랑 나누기' 사업은 한국에너지공단과 유관단체, 에너지 관련 기업 등이 참여해 에너지 소외계층이 따뜻하고, 시원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태양광발전 설비를 설치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한국에너지공단은 각 단체가 개별적으로 추진하던 활동을 일괄적으로 추진해 효과를 극대화하고…
[충북일보] 복지 사각지대에 노출된 원도심 복지 수혜 대상자들을 위해 민간·공공 복지기관을 연결하는 복지 허브가 구축됐다. 청주시 흥덕구 운천신봉동 행정복지센터는 8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운천신봉동지역보장협의체, 관내 복지기관 4개(청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청주종합사회복지관, 현양노인복지센터, 청주시사회복지협의회)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구루물 복지허브 구축' 협약식을 열었다. 원도심인 운천신봉동은 인구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사회복지 혜택이 필요한 복지 수혜 대상자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 일대에는 복지전달 체계의 일선에서 활동하고 있는 14개의 복지기관이 밀집해 있다. 이에 운천신봉동 행정복지센터는 동의 특수성을 반영해 기관간 공식 협력체계인 '구루물 복지허브 협의체'를 꾸렸다. 각 기관이 가진 역량과 자원을 결합해 단일 기관이 해결하기 어려운 사례를 협업해 해결하고, 시범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운천신봉동 관계자는 "구루물은 운천신봉동의 옛이름"이라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복지기관간 협력 사례가 청주시를 넘어 전국의 모범사례로 자기매김할 수 있도록 내실있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사회복지협의회는 7일 사회복지의 날을 맞아 '22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 유공자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은 권역별로 나뉘어 중부권은 충북종합사회복지센터, 북부권은 제천시사회복지협의회, 남부권은 옥천통합복지센터에서 각각 열렸다. 수상자는 사회복지 현장에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한 사회복지분야 종사자와 공무원 37명이다. 이들에게는 각각 충북도지사상(14명), 충북도의장상(12명), 충북사회복지협의회장상(11명)이 주어졌다. 김영석 충북사회복지협의회장은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상황에서도 취약계층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해온 사회복지종사자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제는 포스트 코로나가 아닌 위드 코로나 시대에 새로운 복지를 만들어 가는 일에 협의회가 그 중심에 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청주시는 코로나19로 인한 결식우려 아동에게 급식비를 한시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18세 미만 1천여 명으로, 오는 10월 27일부터 3개월간 아동급식 가맹점 1천400여곳에서 하루 최대 1만5천 원을 쓸 수 있다. 신청은 10월 10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로 하면 된다. 단, 기존 급식 지원 대상자는 제외된다. 지원금은 충전식 아동급식카드로 지급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