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이 23일 연평도에 해안포를 발사하면서 이 섬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인천 옹진군 연평도를 비롯한 서해 5도(연평도·백령도·대청도·소청도·우도) 지역은 북측과 가까운 지리적 특성상 남북간 군사적 긴장의 한 가운데 있다.이날 포탄이 떨어진 연평도는 인천에서 서북쪽으로 122㎞ 떨어져 있으며 휴전선과는 불과 3.4㎞ 거리다.연평도와 소연평도 등 2개의 유인도를 중심으로 주위에는 30여개의 작은 섬이 분포하고 있다.총 면적은 7.28㎢에 달하고 932세대에 모두 1780명(6개리·30개반)이 살고 있으며 꽃게잡이과 굴·바지락 채취가 주 소득원이다.(지난해 12월 기준)또 파출소와 해경 통제소 각각 2곳을 비롯해 초·중·고등학교 1곳 씩, 유아원, 종교시설 경로당, 위생업소 등 모두 58개의 시설이 운영되고 있다.서해5도 지역은 북측이 북방한계선(NLL)을 인정치 않는다고 주장하면서 긴장이 고조돼왔다. 특히 지난 3월 천안함이 침몰한 곳도 백령도와 대청도 사이 NLL 남쪽 해상이다.이에 앞서 북한은 또 지난 1월에는 3일 간 연령도와 백평도 해상으로 포사격을 가하기도 했다.또 지난해 11월 북한 경비정이 NLL을 침범했다가 우리측 호위함과 초계함의 집중…
잠시 멈췄던 북한군의 해안포 사격이 또다시 이어지고 있다.우리측도 북한의 해안포 사격에 맞서 대응사격에 나서고 있다.연평도는 그야말로 전쟁상태에 돌입한 상태라고 주민들은 전하고 있다. 북한군의 해안포 사격으로 연평도 서부리와 동부리 남부리에 포탄이 집중적으로 떨어졌다. 이로 인해 10여가구가 포탄에 맞았고 불길이 번지는 바람에 현재 20여가구가 불에 타고 있다.산불도 계속 되고 있으나 주민 전체가 대피하는 바람에 불길을 잡지 못해 연평도 전체로 번지고 있다.현재 연평도 주민들은 곳곳에 마련된 대피소 안에서 몸을 피하고 있다.하지만 대피소에는 전기마저 끊긴 곳이 많아 주민들은 대피소 밖 상황을 몰라 불안감이 계속되고 있다. 따라서 주민들은 진화 작업은 엄두도 내지 못한 채상황이 종료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이와함께 연평도 주변 백령도와 대청, 소청도까지 대피령이 확대 됐다.이에따라 이들 지역 주민들도 대피소로 대피를 하고 있는 상태다. 현재 연평도 주민들의 인명피해는 다행히 없는 것으로 확인 됐다.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서해안 최북단 섬 연평도에 포탄 수십여 발이 떨어져 폭발한 것으로 알려졌다.북한이 23일 오후 2시34분께 연평도 부근에 수 백 발의 해안포 발사해 연평도 주민들은 "전쟁이 벌어지는 것 아니냐"며 두려움에 떨고 있다. 연평도에 사는 주민 안모씨(57)는 "600여 세대가 살고 있는 마을에 포탄이 수 발 떨어져 전쟁이 난 줄 알았다"며 "안내방송을 듣고 학교 등으로 대피했다"고 밝혔다.우리 군 측은 즉각 대응사격을 했고, 서해5도 지역에 대북경계태세 진도개 하나를 발령했다.이 포단은 북한의 개머리 해안포 기지에서 발사된 것으로 군 당국은 추정하고 있으며, 우리 군도 북한 측을 향해 K-9 자주포 수십발의 대응사격을 했다. 주민들 사이에서는 “사망자도 있다”는 소문도 돌고 있다. 주민 김모씨는 "아직 학교에 간 아이가 돌아오지 않아 걱정이 된다"며 "주민 일부 등은 인천 육지로 나가려고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이어 "다친 사람이 나올 수 있을 정도의 미사일이 터졌다"며 "주민들은 두려움에 떨고 있다"고 전했다.오후 4시 현재 민간인 3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사망자는 확인되지 않았다. 군부상자는 중상 4명, 경상 10명으로 확인되고 있다. / 인터넷뉴스부
북한 평양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 김정은을 살찐 곰에 빗대어 비판한 전단(삐라)이 출현했다고 아사히신문이 2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북한과 중국의 소식통을 인용해 김정은을 풍자한 반체제 삐라가 지난달 하순 평양에서 발견됐다고 전했다.이 신문에 따르면 삐라는 평양시내 공장 등의 벽에 붙여져 있었으며 "3마리째 곰이 출현했다. 당신이 뚱뚱해지면 우린 야윈다" 등의 내용이 쓰여있었다.삐라의 게시 방법 등으로 미뤄볼 때 북한내 불만 세력이 유포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보안부대가 현장 일대를 봉쇄하고 주민들을 샅샅이 조사하고 있다.김정은은 지난 9월 조선노동당 대표자회에서 김 국방위원장의 후계자로 결정된 이후 북한 매체에 자주 등장하고 있다.소식통에 따르면 TV와 신문에 나타나는 뚱뚱한 김정은의 모습이 일반 주민들에게는 선망의 대상이면서 동시에 반감을 사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북한 평양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 김정은을 살찐 곰에 빗대어 비판한 전단(삐라)이 출현했다고 아사히신문이 2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북한과 중국의 소식통을 인용해 김정은을 풍자한 반체제 삐라가 지난달 하순 평양에서 발견됐다고 전했다.이 신문에 따르면 삐라는 평양시내 공장 등의 벽에 붙여져 있었으며 "3마리째 곰이 출현했다. 당신이 뚱뚱해지면 우린 야윈다" 등의 내용이 쓰여있었다.삐라의 게시 방법 등으로 미뤄볼 때 북한내 불만 세력이 유포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보안부대가 현장 일대를 봉쇄하고 주민들을 샅샅이 조사하고 있다.김정은은 지난 9월 조선노동당 대표자회에서 김 국방위원장의 후계자로 결정된 이후 북한 매체에 자주 등장하고 있다.소식통에 따르면 TV와 신문에 나타나는 뚱뚱한 김정은의 모습이 일반 주민들에게는 선망의 대상이면서 동시에 반감을 사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북한군이 29일 오후 강원 화천군 15사단 최전방 GP 초소를 향해 2발의 총격을 가해왔다. 이번 총격은 G20 정상회의를 10여일 앞둔 상황에서 발생해 그 의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합참은 이날 오후 5시26분께 북한 측에서 우리 측 초소를 향해 2발의 총격을 가했고, 우리 군이 이에 대응해 북측을 향해 K-6 기관총 3발의 대응사격을 했다고 설명했다.이번 총격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의도된 조준사격이었는지 오발이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군은 천안함 피격사건 이후 남측이 군사분계선(MDL) 일대에 대북 확성기를 설치한데 대해 북측이 '물리적 타격'도 불사하겠다고 위협한데 이어 G20 정상회의를 보름도 채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북의 의도가 무엇인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피격지점이 초소 하단으로 추정된 점으로 미뤄 조준 사격을 했을 가능성도 열어 놓고 있지만 30일부터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예정돼 있고, 총격이 2발에 불과해 의도된 사격일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총격이 가해진 GP 초소는 대북 확성기가 설치되지 않은 곳으로 북한군 GP와 우리 GP와의 거리는 1.3㎞에 불과하다. 상대 초소를 향해 기관총이 배치돼 있어 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장남 김정남이 "북한이 망한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이기택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은 25일 김정남이 북한의 붕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얘기를 전해들었다고 밝혔다.이 수석부의장은 이날 밤 독일 수도 베를린의 풀만 호텔에서 한인들을 상대로 한 대북정책 강연회에서 지난달 마카오를 방문했을 때 김정남과 막역한 사이라는 현지 관계자로부터 북한의 권력 세습에 관한 김정남의 생각을 간접적으로 들을 기회가 있었다고 설명했다.부의장에 따르면 김정남은 이 관계자가 '부친이 아픈데 왜 평양에 가지 않느냐. 바통터치하러 가야 하지 않느냐'고 묻자 "내가 왜 갑니까. 바통터치도 하기 싫습니다. (북한이) 망하는데요. 오래가겠습니까"라고 대답했다는 것이다.이 부의장은 또 북한 정권의 후계자로 떠오른 김정일 위원장의 3남 김정은이 계획대로 권력을 승계하면 "과감하게 개혁개방으로 나갔으면 좋겠다"면서 "하지만 연착륙하지 못할 경우 권력투쟁으로 급변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는 만큼 정부도 이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통일이) 너무 빨리 돼도 부작용이 있다"면서 급변사태와 같은 큰 문제를 포함해 여러 상황을 상정해 한·미 간에…
남북 적십자사가 20일 이산가족 상봉행사에 참석할 상봉 대상자 100명의 명단을 교환했다. 이종주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오늘 오전 개성공업지구 내 북측 통행검사소에서 남북이 각각 100명의 이산가족 상봉대상자 최종 명단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상봉대상자 중 우리 측 최고령자는 김부랑(97)씨로, 이번에 북한의 딸 권오령(65세)씨와 외손자 장진수(38)씨를 만나게 된다. 북측의 최고령자는 리종렬(남, 90세)씨로, 남측에 있는 부인 우매고(81세)씨와 아들 이민관(61세)씨를 만날 예정이다. 우리 측 상봉대상자는 89~90세가 52명으로 가장 많고 70~79세가 27명, 90세 이상이 21명이다. 상봉형태는 형제자매 상봉 51명, 부부 자식간 만남 24명, 3촌 이상 만남 25명으로 집계됐다. 북측은 70~79세가 69명으로 대부분이고 80세 이상이 30명, 90세 이상은 1명이다. 상봉형태는 형제자매 상봉 90명, 부모·부부·자식간 만남 3명, 3촌 이상 만남 6명이다. 최종 명단은 재남·재북 가족의 생사 여부가 적시된 생사확인 의뢰서 회보서 내용을 토대로 직계가족과 고령자를 우선하는 인선기준에 따라 확정됐다. 이산가족 상봉은 1차(10·30
"김정일은 김정은이 9살 때 이미 후계자로 낙점했습니다. 김정은의 9세 생일잔치 때 부른 '발걸음'이란 노래를 주목해야 합니다"20일 조선닷컴에 따르면 1988년부터 13년간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전속 요리사로 일한 후지모토 겐지(藤本健二·63)씨는 월간조선 11월호와 인터뷰에서 "김정은은 지난 9월 28일 당 대표자회에서 후계자가 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1992년 1월 8일 김정은의 9세 생일잔치를 위해 김정일이 제작을 지시한 노래 '발걸음'을 후계자 지목의 증거라고 주장했다. "(김정은의) 9세 생일 파티에서 '우리 작은 대장 발걸음'이라는 가사로 노래를 불렀습니다. 2009년에 공개된 '발걸음'의 가사는 이 부분을 '우리 김 대장 발걸음'이라고 바꾼 겁니다. 김정일은 두 왕자를 어렸을 때부터 관찰해 왔고 그 결과 정철 왕자보다 정은 왕자가 후계자로 적합했다고 일찍 판단했던 것입니다"후지모토씨는 13년간 김정일의 요리사로 일하며 일명 '왕자(王子)들의 놀이 상대'로서 김정은을 가까이서 관찰했다. 김정은의 생각도 읽어낼 정도로 그를 잘 안다고 자부하는 후지모토씨는 최근 '북의 후계자, 김정은'이라는 책까지 출간했다. 후지모토씨가 김정은을 처
공군 제19전투비행단(이하 19전비)은 지난 12일 항공기 피랍상황을 가정하여 피랍 항공기 대응훈련을 실시했다.이번 훈련은 2010 서울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국빈 방문 시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각종 테러 및 비상 상황에 대비하여 장갑차, 구급차, 소방차, 선무방송 차량 등의 각종 장비와 더불어 기동타격대 요원 등을 배치하여, 실제 상황에도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는 실전적 방식으로 진행했다. 또한 같은 날 최근 부산 해운대에서 발생한 고층아파트 화재 사고와 관련하여 화재 발생 시 대피 및 대처 요령 숙지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점에서, 관사 주민들이 화재 상황을 가정하여 직접 훈련에 참여함으로써 실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침착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소방훈련을 실시 하였다.약 1시간가량 진행된 이번 훈련에서는 관사(아파트) 한 동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차, 구급차 등 총 6대의 장비가 즉각 출동하였으며, 관사주민들은 19전비 소방요원들의 안내에 따라 신속히 대피하여 무사히 훈련을 마쳤다.화재 대비 훈련을 주관한 시설대대장 지명찬 중령은 “이번 훈련을 통해 관사주민들에게 화재 발생 시 대처 요령을 인식시키고, 철저한 사전 예방을 통한
1997년 망명한 황장엽(87) 전 북한 노동당 비서가 10일 오전 9시30분쯤 서울 논현1동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됐다.경찰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이날 좌욕을 하러 화장실에 들어간 황씨가 오랫동안 나오지 않자 보안요원이 확인해 보니 황씨가 숨져 있었다. 황씨는 평소 오전 5~7시 쯤 좌욕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황씨는 국정원 요원에 의해 특급 경호를 받아왔으며 이날 외부 침입 흔적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황씨가 심장마비 등의 이유로 자연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황씨는 북한 최고인민회의 의장과 당 국제담당 비서 등을 맡다 1997년 2월 김덕홍 전 북한 여광무역 사장과 함께 베이징 주재 한국총영사관에 망명을 신청한 뒤 필리핀을 거쳐 서울에 도착했다. 그는 남측으로 망명한 북측 인사 가운데 최고위급이다. 황씨는 김일성 사상을 주체사상으로 집대성해 '주체사상의 대부'로 통했다. 그런 그가 한국으로 망명한 이후 줄곧 북한에 쓴소리를 던지며 체제 문제를 건드렸다. 때문에 황씨는 협박 편지를 받는 등 지속적인 살해 위협을 받아왔다. 지난 4월에는 황씨를 살해하라는 지령을 받고 북한에서 남파
지난달 28일 북한 노동당 대표자회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로 공식 석상에 데뷔한 3남 김정은이 할아버지 김일성의 외모를 닮도록 성형수술을 했을 것이라고 중앙SUNDAY가 3일 보도했다.신문은 2일 평양과 변경지역에 거주하는 북한 주민 3명과의 휴대전화 통화를 통해 북한 주민 대부분이 관영 조선중앙통신과 TV 등으로 김정은의 후계 확정 사실을 알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새로운 인물에 대한 기대보다는 체념적인 반응이 더 많았다. 특히 김정은의 얼굴이 고(故) 김일성 주석을 빼닮은 것과 관련, “꾸몄기(성형) 때문”이란 얘기가 나왔다. “김정은이 업적이 없으니까 김일성 업적에 비기면서 그러지 않겠나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또 향후 남한과의 관계는 더 멀어지고 과격한 대남 정책이 나올 것이란 걱정들도 있었다.김정일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경희와 매제 장성택이 김정은의 후견인으로 부상한 데 대해선 “친척이니까 김정은의 뒤를 봐주기 위해 그 자리에 올려놨다는 소리가 있다”고 전했다. 한 주민은 “(김정은 체제에 대한) 기대 같은 것은 없다”며 “김경희가 대장동지 칭호를 받으니까 우리도 많이 놀랐다”고 말했다.김정은의 실제 군복무에 대해서는 “소문으로는 강원도 5
"나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군인이다."제6탐색구조비행전대(이하 6전대) 강용수(50·준사관 91기) 준위는 매번 구조헬기에 오를 때 마다 이 말을 마음속으로 되뇐다. 강 준위가 속한 6전대는 위험에 처한 아군 조종사를 구출하기 위해 운용되는 부대다. 강 준위는 "이런 임무가 나에겐 행복"이라며 "조종사를 구하기 위해서라면 어떤 위험한 곳이라도 달려가겠다"고 말했다.사람을 구하는 일에 관해 군대에서 그를 따를 자는 없다. 강 준위는 1984년 3월 항공구조 부사관이 된 뒤 지난 26년의 복무기간 중 133명의 생명을 구했다.지난 1993년 서해 페리호 침몰사건과 1994년 목포 아시아나 항공기 추락사고·성수대교 붕괴 현장 등 대형 재난 현장에는 늘 그가 있었다. 지난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 때는 무너진 건물 사이를 뚫고 들어가 고립돼 있던 시민 4명을 구했다.강 준위는 그동안의 공로를 인정받아 국방부가 안중근 의사 순국 100주년을 기념하며 제정한 '위국헌신장' 용기부문의 수상자로 결정됐다. 시상식은 30일 서울 용산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강 준위는 "그 동안 구조임무를 함께 수행해 온 전우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구조임무를 완벽히 수행하기 위해…
지난 2월12일 오전 10시. 진천군 상공을 날던 전투기 한 대가 기체이상으로 추락할 위기에 놓였다. 조종사는 급히 비상탈출레버를 누르고 탈출에 성공했지만 살얼음이 얼어있는 초평저수지로 빠지고 말았다.곧바로 청주에 위치한 제6탐색구조비행전대(이하 6전대)에 긴급출동명령이 떨어졌다. 기지에서 이륙한 HH-47헬기가 출동 10분만에 사고지역에 도착했다. 헬기는 지상 90m의 저공비행을 하며 저수지 한가운데 빠져 있는 조종사를 찾아냈다. 곧바로 6전대 요원들이 물 속에 뛰어들었다. 저체온증상을 보이던 조종사는 사고 발생 30분만에 무사히 기지로 복귀했다.이상은 6전대의 동계 내한 훈련 상황이다. 비록 훈련 상황이었지만 조종사 조난에 대한 신속한 구조 활동은 6전대의 작전 수행능력을 한 눈에 알아보게 한다. 공군력의 핵심인 전투기 조종사를 양성하는 데는 50억원이 소요된다. 6전대는 공군 유일의 탐색구조 전문 부대로서 항공작전 중 적지에 고립된 조종사를 구출하는 것을 주임무로 하는 부대다. 적을 섬멸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기타 특수부대와는 달리 아군을 살리는 것을 전문으로 한다.6전대는 지난 2003년과 2006년 군산 앞바다에 추락한 미군 소속 F-16전투기의 조
육군 37사단과 미2사단 2항공여단은 28일과 29일 이틀간 증평 및 충주 일대에서 연합 공중기동 훈련을 실시했다.이번 연합 공중기동훈련은 포병부대의 전술적 부대이동 상황을 가정한 화포 공중기동훈련으로서, 연합자산을 이용한 공중기동작전 능력을 배양하고 한·미 양국군의 공조체계를 구축하는데 목적을 두고 실시됐다.화포 공중기동훈련은 헬기로 화포를 인양한 뒤 목표지점으로 운반하여 작전에 투입시키는 것으로 훈련은 한·미 양국군 50여명과 미군 'UH-60' 6대, 'AH-64' 4대, 한국군 'AH-1S' 4대, 105mm 곡사포 4문이 참가하여 적 공격 가정 하에 화포를 방호지역으로 실제 공중기동시켜 화력을 지원하는 등 실전적으로 진행됐다. (공중기동 후 공포탄 사격실시)이와 더불어 28일 오후에는 헬기 및 105mm 곡사포 등 훈련 장비 전시회를 부대 장병을 대상으로 37사단 연병장에서 열렸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국방부가 군 복무기간을 18개월로 줄인다는 방향에서 21개월로 동결하는 방안을 강력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김태영 국방부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신길동 공군회관에서 열린 당정협의에서 "현재 18개월까지 단계적으로 줄여나가는 방침을 갖고 있는 상태에서 24개월까지 늘리기는 어렵다"며 "21개월 정도 복무를 강력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이날 김 장관은 이미 21개월로 복무기간이 줄어든 병사가 있어 다시 늘리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피력했으며 한나라당은 24개월이 안 될 경우 22개월로 절충하는 방안을 거듭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천안함 민군 합동조사단은 13일 발간 · 공개한 '천안함 사건 합동조사결과 보고서에 "인양한 천안함 함수와 함미 선체의 변형형태와 사고 해역에서 수거한 증거물들을 조사한 결과 천안함은 북한에서 제조한 감응어뢰의 강력한 수중폭발에 의해 선체가 절단돼 침몰했다"고 명시했다. 보고서는 또 "한국과 미국,호주,캐나다,영국 등 5개국의 '다국적 연합정보분석 TF' 가 관련 정보를 분석한 결과 천안함은 북한에서 제조·사용중인 'CHT-02D' 어뢰에 의한 수중폭발의 결과로 침몰됐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보고서는 "북한군은 로미오급 잠수함 20여척, 상어급 잠수함 40여척과 연어급을 포함한 소형 잠수함정 10여척 등 총 70여척의 잠수함정과 직주어뢰, 음향 및 항적유도어뢰 등 다양한 성능의 어뢰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서해의 북한 해군기지에서 운용되던 일부 소형 잠수함정이 천안함 공격 2~3일 전에 서해 북한 해군기지를 이탈했다가 천안함 공격 2~3일 후에 기지로 복귀한 것이 확인됐고 다른 주변국의 잠수함정은 모두 자국의 모기지 또는 그 주변에서 활동하고 있던 것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보고서는 특히 "5월 15일 폭발해역 인근에서 쌍끌이 어선의 특수
충북지방병무청(청장 주정환)은 9일부터 15일까지 올해 입영하는 카투사를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만 18세에서 28세(1982년1월1일~1992년12월31일 출생자)까지의 남성이며 중졸이상의 학력 소지자로 징병검사결과 1~3급 현역입영대상이어야 한다.어학성적은 TOEIC 780점, TEPS 690점, TOEFL(PBT 561점, IBT 83점), G-TELP(Level2) 73점, FLEX 690점 이상으로 접수 개시일 기준 2년 이내 성적만 인정되며 접수시점에서 해당 어학성적을 취득한 상태여야 한다. 모집인원은 병무청 홈페이지(www.mma.go.kr)를 통해 이뤄지며, 자세한 사항은 병무민원상담소(1588-9090)와 충북지방병무청(043-270-1415)로 문의하면 된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시(시장 한범덕)는 1일 오전 9시30분 시청 대회의실에서 6·25전쟁 발발 60주년을 맞아 당시 미국 벨링햄시에서 UN군으로 참전한 참전용사와 전사자 가족 등 6명을 초청해 감사패를 수여했다.한 시장은 전쟁고아들을 보살핀 참전용사 1명과 벨링햄시 출신 전사자 12명 중 이날 방문한 유족 3명에게 수여하고 자매도시로서 한국전쟁 참전에 대한 청주시민의 보은과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초청은 지난 1월 정정순 부시장이 벨링햄시를 방문해 한국전 전사자 12명이 있다는 사실을 듣고, 중앙정부 차원의 6ㆍ25전쟁 60주년 기념사업에 포함되도록 요청해 국가보훈처의 국비지원을 받아 이루어졌다./최대만기자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전용열차가 26일 새벽 0시대에 국경을 넘어 중국 지안을 향한 것으로 확인됐다.정부의 실무관계자들은 김 위원장이 전용열차에 탑승한 것으로 보고 있고, 김 위원장의 후계자로 꼽히고 있는 3남 김정은의 동행여부는 미확인 상태라는 전언이다.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새벽 0시대에 김 위원장의 전용열차가 국경을 넘은 것을 포착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며칠 전부터 (김 위원장의 방중) 징후가 포착됐다"며 "루트(경로)는 북한 쪽 만포를 넘어 중국의 지안 쪽으로 넘어간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그는 "이는 통상 단둥을 통해 가던 루트와는 다른 루트"라고 부연 설명했다. 통상적으로 서쪽에 있는 베이징을 갈 경우 신의주에서 단둥으로 가는 경로로 이동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이번에는 북쪽 동북 3성으로 가는 경로인 지안 쪽으로 이동했다는 것이다.김 위원장이 열차에 탑승했는지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실무관계자들은 그렇게(탑승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도 김 위원장의 3남 김정은의 탑승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된 바 없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또 방문 목적과 관련해 "같은 해에 이렇게 짧은 기간에 2회 방중 한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서, 우리도…
공군 제19전투비행단(이하 19전비)는 지난 13일, 6.25전쟁 60주년을 맞아 유엔 참전국에 대한 고마움을 기리고 조국 영공수호의 결의를 다지기 위해 6.25 참전국 국기 게양대 및 기념비를 설치하고 국기게양식과 기념비 제막식을 거행했다.이번 행사에는 19전비 전 지휘관.참모 및 6.25참전유공자회, 재향군인회, 무공수훈자회 등 충주지역의 국가유공자 25명을 초청하여 그 의의를 더했다.참전국 국기게양대에는 UN기 및 태극기 게양대를 비롯하여 참전 16개국과 의료지원 5개국의 국기 총 23개가 게양되었으며, 각 게양대 마다 국가별 참전 및 피해규모를 알려주는설명석이 함께 설치되었다.특히, 게양대와 기념비가 설치된 ‘한사랑 공원’에는 F-86D 등의 항공기 3대가 전시되어 있어, 전 장병 및 군무원 뿐만 아니라 면회객 등 부대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안보 의식을심어주고 전쟁의 참상을 알려줄 수 있는 안보공원으로 주목 받게 되었다.국기게양식 및 기념비 제막식에 참석한 6.25참전유공자회 김복수 씨(79)는 “60년 전, 6.25전쟁 때 우리를 도와준 UN군과 세계 각국이 있어서 자유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었다”며, “이제 우리는 도움을 받는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동상이 북한군 기관지인 ‘조선인민군’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돼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대북 단파라디오 ‘열린북한방송’이 16일 입수한 5월11일자 ‘조선인민군’은 1면에 ‘백두산 혁명강군의 최대의 특전, 최상의 영광’ 제목의 기사를 싣고 김일성 주석과 김정숙(김정일 위원장 생모)의 군복 동상과 함께 김정일 위원장이 군복을 착용한 동상 사진을 공개했다. 그동안 김 위원장의 동상이 노동당 청사와 인민무력부 등 주요기관에 있다는 탈북자들의 증언은 있었지만 동상 사진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북한은 김 위원장의 동상뿐 아니라 석고좌상을 만들어 국제친선전람관 등에 전시하고 있으며 이 석고상은 그동안 방북한 남한 방문객이나 외국인들에게 공개돼왔다.열린북한방송이 입수한 조선인민군에 따르면 김 위원장의 동상은 김 주석, 김정숙 동상과 함께 인민무력부 혁명전시관에 전시됐으며 리영호 군 총참모장, 김정각 군 총정치국 제1부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막식을 가졌다.제막식에서 김정각 제1부국장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형상된 최고사령관 동지의 ‘군복상 동상’을 인민무력부 혁명사적관에 모시게 된 것은 우리 인민군대가 받아 안은 최상의 특전이고 행운”
이스마일 타쉬(52·공군 소장) 터키 공군사관학교장이 14일 청주 공군사관학교(교장 성일환)를 방문, '한국·터키 간 공사생도 교환교육'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이들은 내년도부터 4년마다 각 1명의 학생을 선발해 사관생도 교환교육을 실시키로 했다.이에 따라 공군사관학교 62기 생도 중 1명이 오는 12월부터 내년 9월까지 터키에서 터키어 교육을 받은 뒤 4년 간 터키 공군사관학교에서 훈련받게 된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원출신 한민구(57ㆍ육사31기)합동참모의장이 5일 취임했다.한 신임 합참의장은 이에 앞서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직신고를 했다.이 대통령은 한 합참의장의 보직신고를 받은 뒤 가진 환담 자리에서 "군의 통합 작전 능력을 강화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한 뒤 "지난번 천안함 잔해 수색 때도 입증됐듯이 민간의 역량을 군의 발전에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이대통령은 전시작전권 전환 연기와 관련해 "2015년으로 연기된 이후 다시 더 늦출 수 없는 만큼 확실히 준비하고 대비 태세를 세워 갖춰 전시작전권 전환 이후에도 한미 연합작전능력을 충분히 유지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한 합참의장은 의병장 한봉수 선생의 손자로 내수초등학교와 내수중, 청주고(43회)를 졸업했다.그는 육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 전략기획처장, 53사단장, 수도방위사령관, 육군참모총장 등 육군 핵심보직을 두루 거쳤다.국방부 정책기획관 재임 중에는 '국방개혁 2020' 및 국방개혁기본법 작성의 실무책임을 담당하고 국방기본정책서 발간 등 중·장기 국방정책발전을 주관했다. 2006년 남북장성급회담에서는 우리 측 수석대표를 맡아 북한군과 직접 대좌했고 북핵문제등 주
김병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은 지난 2일 "남북대화에 임하는 북한의 위선과 거짓은 38년간 계속되고 있다"고 비난했다.그는 이날 7.4 남북공동성명 38주년을 즈음해 발표한 성명에서 "(7.4 남북공동성명은) 남북 간의 첫 통일관련 합의였음에도 북한은 겉으로는 화해와 협력을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남북대화를 구실로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하고 적화통일을 추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6.15선언, 10.4선언에도 불구하고, 제2차 연평해전과 금강산 관광객 총격사건을 일으켰으며, 최근에는 천안함 폭침으로 우리해군 46명을 전사시켰다"며, "북한은 거짓과 모략으로 가득 찬 남북관계 38년을 반성하고 정상적인 남북관계를 복원하라"고 촉구했다.서울/ 김홍민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