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방송4법' 재의요구안을 재가했다. 취임 후 16번째 거부권 행사다. 지난 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재의요구안은 '방송통신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일부개정법률안 등이다. 대통령실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야당은 제21대 국회에서 부결돼 이미 폐기됐던 방송3법 개정안을 다시 강행 처리했으며, 방통위법 개정안까지 더해 공익성이 더 훼손된 방송4법 개정안을 숙의 과정 없이 일방적으로 통과시켰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통령실은 "방송 관련법은 공영방송 지배구조와 제도에 중대한 변화를 가져오는 사안임에도 여야 협의와 사회적 공감대가 전혀 이뤄지지 않은 채 정략적으로 처리됐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며 "이번 재의요구권 행사는 방송의 공정성과 공익성을 훼손시키려는 야당의 법안 강행 처리에 대응한 불가피한 조치임을 알려드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회는 방송이 공정하고 객관적인 사회적 공기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심우정(53·사법연수원 26기) 법무부 차관을 신임 검찰총장 후보로 지명했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같이 전하며 "심 후보자는 합리적 리더십으로 검찰 구성원의 신망이 두텁고 형사 절차 및 검찰 제도에도 높은 식견과 법치주의 확립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안정으로 검찰을 이끌고 헌법·법치주의 수호, 국민 보호라는 검찰총장 본연 역할의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심대평 전 자유선진당 대표의 아들인 심 후보자는 지난 2000년 서울 지방검찰청 검사로 임관해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대검차장 검사 등 법무부 검찰의 주요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대통령실은 7일 국회가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 방침에 대해 전향적 자세로 조속히 논의해줄 것을 촉구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국민 대다수가 금투세 폐지에 동의하는 상황에서 제도 시행 여부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통령실은 "최근 미국 경기 경착륙 우려와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글로벌 증시가 등락을 반복하는 등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우리 증시도 크게 영향을 받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주가 하락의 원인을 제공할 수 있는 금투세 시행이 강행될 경우 대부분이 중산층인 1천400만 일반 국민 투자자가 피해를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투세는 주식·채권·펀드 등 금융투자로 연 5천만원 이상 소득을 얻은 경우 부과하는 세금으로, 오는 2025년 1월1일부터 시행된다. 이같은 대통령실 입장에 여야는 온도차를 드러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과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첫 회동 이후 기자들과 만나 "양당간 이견이 크지 않은 법안이 신속히 여야 합의 처리될 수 있도록 정책위 차원에서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금투세 폐지에 대해서는 "이견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6일 이숙연(56·사법연수원 2기) 신임 대법관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7월5일 이 대법관과 노경필·박영재 대법관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보냈다. 국회는 인사청문회를 거쳐 노경필·박영재 대법관 임명동의안은 통과시켰으나 이 대법관은 보류했다. 야당이 인사청문회에서 이 대법관의 딸 조모(26)씨가 아버지에게 돈을 빌려 산 비상장 주식을 다시 아버지에게 팔아 6년 만에 약 63배의 시세차익을 거둔 사실이 알려지며 부적격 판단을 했기 때문이다. 이후 이 대법관은 논란에 대해 사과하며 37억원 상당의 해당 주식을 모두 기부한다고 했다. 국회는 지난 5일 본회의에서 재석 271명 중 찬성 206명, 반대 58명, 기권 7명으로 임명동의안을 가결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024 파리올림픽 남자 양궁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충북출신 김우진(청주시청) 선수에게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4일 5개 전 종목(남·여 개인전, 남·여 단체전, 혼성 단체전) 석권을 축하했다. 특히 이날 오후 김우진 선수의 금메달 소식을 듣고 페이스북을 통해 "숨을 멈추고 바라본 명승부였다. 김우진 선수, 정말 대단하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김 선수의) 파리올림픽 양궁 3관왕, 역대 올림픽 최다 금메달 5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전했다. 김우진은 4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대회 남자 양궁 결승에서 브래디 엘리슨(미국)을 상대로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6대 5로 승리했다. 대회 남자 단체전, 혼성 단체전을 제패한 김우진은 개인전에서도 정상에 서며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여자 단체전, 여자 개인전도 모두 석권한 한국은 5개의 금메달을 모두 독차지했다. 김우진은 개인 통산 5번째 금메달을 따내며 김수녕(양궁), 진종오(사격), 전이경(쇼트트랙·이상 금메달 4개)을 넘어 역대 한국인 최다 금메달 신기록을 달성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대통령실은 4일 윤석열 대통령이 5일부터 여름 휴가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휴가 기간 전통시장을 찾아 민생 경제를 살피고 군 관계자 등 제복 근무자들을 격려하는 일정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 방문 장소와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일정이 유동적인 상태"라며 "지방에 가시게 되면 아마도 군 시설에 갈 것 같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국무회의에서 여름철 공직자 휴가 사용을 장려하며 "국무위원이 휴가를 잘 쓰는 것도 직무"라며 "내수 진작을 위해서라도 휴가를 줄이지 말고 다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저도 지역과 내수를 살리는 데 더욱 관심을 기울여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에는 대통령 별장 청해대가 있는 경남 거제시 저도에서 여름 휴가를 보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집중호우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충북 옥천군, 충남 금산군·부여군, 전북 익산시, 경북 안동시 등 11개 지방자치단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했다. 정혜전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지난 15일 긴급 사전 조사에 따라 5개 지방자치단체(충북 영동군, 충남 논산시·서천군, 전북 완주군, 경북 영양군 입암면)를 우선 선포한 데 이어 관계 부처의 전수 정밀조사 결과를 반영해 이번에 추가로 11곳을 특별재난 지역을 선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추가선포 지역은 5개 시군구(충북 옥천군, 충남 금산군·부여군, 전북 익산시, 경북 안동시), 10개 읍면동(대전시 서구 기성동, 충남 보령시 주산면·미산면, 전북 군산시 성산면·나포면, 전북 무주군 무주읍·설천면·부남면, 경북 김천시 봉산면, 경북 영양군 청기면)이다. 윤 대통령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 관계 부처 장관에게 "이번 장마 기간 통상적인 강도를 넘어서는 극한 호우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피해를 본 주민뿐 아니라 채소류 등의 가격 상승으로 일반 국민까지 어려움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을 포함해 호우 피해가 발생한 지역…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저출생수석비서관에 유혜미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를 임명했다. 저출생수석비서관은 대통령실 신설 조직으로, 인구 절벽 위기에 맞춰 저출생 문제와 인구전략기획부 신설 업무를 담당한다. 대통령실은 그동안 윤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40대 워킹맘 위주로 저출생수석을 물색해왔다. 유 교수는 서울대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한국은행에 입사한 뒤 미국 유학길에 올라 로체스터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뉴욕주립대 버펄로대학 경제학과 조교수를 거쳐 현재 한양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유 교수는 1977년생으로, 초등생 쌍둥이 자녀를 두고 있고 남편은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로 공동 육아를 하는 부부 경제학자로 유명하다. 각종 매체를 통해 저출산 정책의 문제점들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해 온 유 교수는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포용금융으로 다가서기 특별위원회' 위원장도 맡고 있다. 유 교수는 최연소 수석이자 대통령실 수석비서관급 이상 참모진 중 유일한 여성이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구역 내에 북한의 오물 풍선이 떨어졌다. 대통령실은 이와 관련해 감시태세를 강화하는 등 종전 오물풍선과 사뭇 다른 대응을 보였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4일 오전 취재진과 만나 "관측 장비를 통해 실시간 (북한의 오물 풍선을) 감시 중이었으며, 장소를 명확히 측정해 발견해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요한 것은 실시간 감시하고 장소를 명확히 측정했다는 것"이라며 "화생방 대응팀 조사 결과 물체의 위험성과 오염성은 없는 것으로 확인해 수거했고 계속 모니터링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지금도 오물 풍선이 날아오는 중인지, 이후에도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기 어렵다.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엄중하게 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추가적 조치나 대응방안은 관계기관에서 좀 더 면밀하게 검토가 필요한 사항"이라고 덧붙였다. 대통령 경호처는 앞서 북한이 부양한 대남 쓰레기 풍선에 대해 합참과의 공조를 통한 모니터링 중 용산 청사 일대에 낙하한 쓰레기를 식별했다고 발표했다. 북한은 올해 들어 이날까지 총 10차례에 걸쳐 오물풍선을 남쪽으로 날려 보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여당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에 참석해 "우리는 한배를 탄 운명 공동체이고 우리는 하나"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에서 "민생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국민을 더 행복하게 만드는 일에 당과 정부가 단결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오늘, 이 전당대회가 단결과 통합의 새 역사를 여는 자리로 기록될 것"이라며 "우리 당과 당원 동지 여러분과 저는 지금까지 하나였고, 앞으로도 하나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거대 야당은 시급한 민생현안, 한시가 바쁜 경제정책들은 외면한 채, 정쟁에 몰두하고 있다"며 "22대 국회가 시작한 지 두 달이 되어가지만, 국회는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다. 정치가 갈 길 바쁜 대한민국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극단적인 여소야대 상황을 이겨내고 이 나라를 다시 도약시키려면 무엇보다 단결된 힘이 필요하다"며 "우리 당이 바로 하나가 되어야 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저는 대통령이자 우리 당의 1호 당원으로서 우리 국민의힘이 '공감하는 민생정당', '유능한 정책정당'으로 거듭날 수
[충북일보] 체코 원전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따른 후속 조치 논의를 위한 특사단이 파견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으로 특사단을 구성해 체코에 파견한다고 정혜전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정 대변인은 "특사단은 1박3일 일정으로 방문해 페트로 피알라 체코 총리, 요제프 시켈라 산업통상장관을 만나 체코 원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대한 윤 대통령의 감사 친서를 전할 것"이라며 "정부 간 핫라인 구축 등 후속조치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사단은 이날 오후 현지로 출발해 한국수력원자력 관계자들과 함께 면담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사단이 전달할 윤 대통령의 친서에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대한 감사 인사와 향후 양국 간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정책실장은 대통령실 내에서 원전 업무를 담당하는 최고의 수장"이라며 "앞으로 필요한 후속조치에 대해 대통령실이 직접 챙겨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보시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체코 정부 원전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선정된 것과 관련해 특사 파견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지시했다고 정혜전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체코 정부는 지난 17일 한수원을 원전 건설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사업은 원전 2기에 24조원 규모로, 최종 계약은 내년 3월께 체결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집중 호우로 인한 특별재난지역 등에 대한 피해 복구 지원을 조속히 진행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오전 열린 긴급점검회의에는 성태윤 정책실장 주재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범석 기획재정부1차관 등이 참석해 호우 피해 복구 상황 및 농산물 수급관리 방안 등을 집중 점검했다. 이어 정진석 비서실장 주재로 수석비서관들이 참석한 회의를 개최해 관련 점검 내용을 보고받고, 추가 조치 사항을 논의했다. 정부는 피해지역의 신속한 수습과 복구를 위해 특별재난지역을 신속히 선포해 지자체가 예산 부담을 덜고 복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7월15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적으로 선포한 5개 지자체(충북 영동, 충남 논산·서천, 전북 완주, 경북 영양군 입양면) 이외에 추가 지역을 선포하기 위한 피해 조사를 현재 진행 중이다. 피해 조사에 따라 추가 특별재난지역이 신속히 선포될 전망이다. 정부는 또 다음 주 다시 발생할 수 있는 호우, 태풍 등으로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범정부적인 복구지원본부를 가동하고, 피해시설 응급 복구를 위한 특별교부세 지급, 응급복구반 운영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오후 전북 정읍 소재 JB그룹 아우름캠퍼스에서 '신서해안 시대를 여는 경제 전진기지, 전북'을 주제로 스물일곱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전북을 탄소산업·수소산업 및 첨단해양장비산업 등 첨단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는 한편, 이차전지·바이오 분야의 인력양성·기술개발 확대와 새만금 지역의 산업용지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또 '전북특별법'에 기반해 지역특화 발전을 뒷받침하고, 유소년 스포츠 콤플렉스와 전북권 통합재활병원 건립, 문화콘텐츠 산업 등 문화-복지 지원을 강화키로 했다. 수직농장·스마트농업 고도화, 농생명산업지구 활성화,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조성, 새만금 농생명용지 용수 공급 등을 통해 전북을 농업의 미래 성장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고 농촌공간 재편의 성공사례로 자리매김시킬 방안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과거 대한민국의 '식량혁명'을 이끌었던 곡창지대 전북에 새로운 역할이 기다리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제정된 '전북특별자치도법'이 내실 있게 운영되도록 법안 개정을 추진해 '생명 경제도시' 전북을 이루는 데 필요한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유상임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를 지명했다. 대통령직속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에는 태영호 전 국민의힘 의원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에는 김성섭 대통령실 중소벤처비서관을, 국무2차장에는 남형기 국정운영실장을 각각 내정했다. 과기부 장관은 윤 대통령 취임 후 첫 교체다. 민주평통 사무처장에 지명된 태영호 전 의원은 탈북민 출신으로 처음으로 차관급에 오르게 된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한미동맹은 명실상부한 핵기반 동맹으로 확고하게 격상됐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에서 한미 정상 공동성명 채택 등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 순방 결과와 성과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나토 계기 12개국과 양자회담 성과를 일일이 거론했다. 특히 한미정상회담에서 도출한 '한미 한반도 핵억제 핵작전 지침' 승인 공동성명과 관련해 "전시와 평시를 막론하고 미국의 핵 자산에 한반도 임무를 특별 배정함으로써, 이제 우리는 어떤 종류의 북핵 위협에도 기민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태세를 구축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의 면담과 관련해선 "감항인증을 통해 우리나라와 나토의 항공 분야 방산 협력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또 나토정상회의 3년연속 초청에 대해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서 차지하는 높은 위상과 함께, 대서양과 태평양의 안보가 그 어느 때보다 긴밀히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나토 정상회의와 인태파트너 4개국(IP4) 정상회의에서 '러북 군사협력 규탄'이 워싱턴 정상회의 선언과 공동성명에 명시된…
[충북일보] 대통령실은 정책자료집 '대통령의 편지가 도착했습니다'를 16일부터 발간해 전국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의 편지가 도착했습니다'는 윤석열 정부의 새로운 업무보고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바탕으로, 민생 정책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편지 형식의 따뜻한 문체와 생생한 사진으로 담은 포토에세이다. '대통령의 편지가 도착했습니다'는 총 18개 장으로 구성돼 있다. 각 장에는 행보를 기획하고 진행한 비하인드 스토리나 정책 방향, 통계 등을 담은 '관련 이야기'와 함께 총 130여 장의 생생한 사진이 실려있다. 사진 중에는 윤 대통령이 관저에서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 등 비공개 사진도 포함돼 있다. 대통령실은 정책 포토에세이 '대통령의 편지가 도착했습니다'를 오는 20일까지 각 부처와 공공기관, 공공·대학도서관 등 전국에 배포해 전 국민이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이를 기반으로 '보이는 라디오' 형식의 디지털 콘텐츠도 제작할 예정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다양한 방식으로 국민께 다가가고 윤석열 정부의 정책 방향과 성과를 소상히 설명하는 소통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대통령실은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고 있는 '대통령 탄핵 국민청원' 청문회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민주당은 15일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등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위헌적이고 불법적인 탄핵청문회에 응할 수 없다"고 전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오는 19일과 26일 대통령 탄핵 국민청원 관련 청문회를 열 예정이다. 야당은 첫 번째 청문회에서 '채 상병 특검법'을, 두 번째 청문회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각각 집중 파헤치겠다는 계획이다. 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은 "국민대표권, 안건 심의·표결권이 침해됐다"며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했다. 이에 맞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 국민동의 청원 청문회' 출석요구 통지서 수령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 등 대통령실 관계자들을 공수처에 고발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집중호우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충북 영동군, 충남 논산시·서천군, 전북 완주군 등 5개 지방자치단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다. 김수경 대변인은 이날 서명 브리핑을 통해 이번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은 사전 피해조사가 완료된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번에 선포되지 않은 지역에 대해서도 이번 달 말까지 합동조사 등을 실시해 선포기준을 충족하면 추가적으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기록적인 폭우로 안타까운 피해가 발생해서 마음이 무겁다"며 "관계기관은 이번 주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하면서 추가적인 피해가 우려되므로 피해지역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응급 복구, 피해조사 등을 실시하고, 다른 지역에서도 사전대비 태세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 사건과 관련해 X(옛 트위터) 메시지에 "끔찍한 정치 폭력에 충격을 금할 수 없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민들은 미국민들과 함께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열린 집회 연설 중 총격을 받았다. 오른쪽 귀에 총알이 스치는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개최된 '제1회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식'에서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다양한 자립지원과 함께 강제 북송되지 않도록 외교적 노력을 약속했다. 대통령실은 '북한이탈주민의 날'은 대통령이 지난 1월16일 국무회의에서 북한이탈주민을 따뜻하게 포용하고 성공적인 정착을 격려하기 위해 제정을 약속한 것으로,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 것은 역대 정부 중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은 개식 선언 이후 진행된 유공자 포상에서 북한이탈주민 지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김성민 자유북한방송대표(국민훈장 동백장), 임현수 글로벌연합 선교 훈련원 이사장(국민포장), 마순희 학마을 자조모임 대표(대통령 표창), 남북 주민으로 구성된 '위드봉사단'(대통령 표창)에게 훈·포장 및 표창을 직접 수여했다. 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희망의 보금자리가 될 수 있도록 '정착', '역량', '화합'의 세 가지 약속을 제시했다. 먼저 지난 2005년 수준에 머물러 있는 초기 정착지원금을 대폭 개선하고, '미래행복통장'을 통한 자산 형성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탈북 여성에게는 아이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충북일보] 대통령실은 10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관련자 이모씨가 "VIP에게 내가 얘기하겠다"며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에 나섰다는 일부 의혹 보도와 관련해 대통령실은 물론 대통령 부부도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전하며 "근거 없는 주장과 무분별한 의혹 보도에 대해 심히 유감을 표하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관련자인 이모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지난해 8월께 해병대 출신 변호사에게 "내가 '(임 전 사단장) 절대 사표내지 마라, 내가 VIP한테 얘기를 하겠다'"고 말한 내용이 담긴 녹음 파일을 입수했다. 이를 근거로 이씨가 임 전 사단장의 '구명 로비'에 나섰을 가능성이 박정훈 전 해병대수사단장 측 주장과 일부 언론 보도를 통해 제기됐다. 그러나 이씨는 "임 전 사단장을 알지도 못하고 구명 로비도 한 적이 없고, 보도된 통화 내용은 짜깁기"라며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순직해병특검법)에 대해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하자 야권이 일제히 비판하고 나섰다. 취임 후 15번째 재의요구권 행사다. 대통령실은 이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참석차 순방 중이어서 전자 결재 방식으로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재의요구안을 재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제 발표된 경찰 수사 결과로 실체적 진실과 책임소재가 밝혀진 상황에서 야당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인 순직 해병 특검법은 이제 철회되어야 한다"며 "나라의 부름을 받고 임무를 수행하다 사망한 해병의 안타까운 순직을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악용하는 일도 더 이상 없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순직 해병의 명복을 빌며, 유족에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 5월21일 21대 국회에서 통과된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 거부권을 한 차례 행사했다. 이후 재표결을 거쳐 폐기됐던 채 상병 특검법이 지난 4일 22대 국회에서 또다시 야권 단독으로 강행 처리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종군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 계기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갖는 등 10개국 이상 양자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8일(현지시간) 하와이 호놀룰루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취재진과 만나 "나토 정상회의 양자회담이 당초 5개국 이상이라 말했는데, 지금 와서 보니 10개국 이상이 될 것 같다"며 "그 정도로 분주한 일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양자회담) 후보로는 일본, 독일, 캐나다, 네덜란드, 스웨덴, 체코, 핀란드, 노르웨이, 영국 정도가 매우 적극적으로 진전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다만 "다자회의 특성상 마지막 성사까지 유동성이 있다"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은 10여개국과 릴레이 양자회담 외에도 나토 사무총장과도 별도 면담, 나토 정상회의, 인도·태평양 4개국 파트너국 (IP4)정상회의 등 모두 19개 내외의 외교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대통령실은 8일 정부가 미복귀 전공의에 대해 행정처분을 하지 않기로 결정한 데 대해 "일각에서는 '면죄부를 준다'는 비판을 하기도 하는데, 우리가 가장 걱정하는 것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의료계에서 지속적 건의가 있었고 또 조속한 의료 정상화, 수련체계 안정을 위해 좀 다소간의 전향적 조치가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이런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은 대통령실 입장에 앞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에서 모든 전공의에 대해 복귀 여부와 무관하게 행정처분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직자는 1년 이내 동일 연차 동일 과목에 복귀할 수 없는 규정을 완화해 오는 9월 수련에 재응시하는 전공의에 대해서는 특례를 적용키로 했다. 지난 4일 기준 211개 수련병원 전공의 출근율은 8%, 사직율은 0.5%에 그치고 있다. 조 장관은 "여러분 자신이 훌륭한 의료인으로 성장하기 위해, 그리고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를 위해 의료현장에 복귀해서 수련을 이어나가 달라"며 "정부는 복귀한 전공의들이 수련에 전념하면서 전문의 자격을 차질…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