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깟 더위가 우리를 가로 막을 수는 없지요.” 지난 9일 청원군 내수읍 입상리 1구 마을을 찾은 공항공사 청주지사 신종균(51) 지사장은 한여름 찜통 더위에도 아랑곳없이 마을 이곳저곳을 돌보느라 여념이 없었다. 이날 동료직원 20여명과 함께 ‘사회봉사단’의 일원으로 자원봉사 활동을 펼친 신 지사장은 “공항공사 청주지사를 대표해 지역사회와 함께 한다는 마음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찾고 있다”며 연신 흐르는 땀방울을 닦아냈다. 그는 “지역민에게 다가가려는 공사의 의지를 실천하는데 앞장선다는 자부심을 느끼며, 개인적으로도 보람있는 일이라는 생각에 참여하고 있다”며 “이깟 더위가 우리를 가로 막을 수는 없지요”라고 웃음 지었다. 신 지사장 일행들은 이날 호우로 인해 발생하기 쉬운 전기시설물의 누전 등 안전사고에 대비해 공항운영을 위해 보유하고 있는 전기, 기계, 통신 등 전문기술과 장비를 동원, 마을 전 가구의 전기시설 절연측정 및 가로수 보수 등 전기 시설물 일체를 점검하며 힘들지만 보람있는 하루를 보냈다. 봉사활동에 함께 참여한 서향식 과장은 “충북도민의 성원이 청주국제공항 활성화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공항공사 직원으로서 지역민들의 사랑에 대한 보답이라는 생
정부투자기관를 비롯한 공공기관의 사회공헌활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정부투자기관은 지난 2004년 한전 사회봉사단 이후 14개 기관이 봉사단을 결성했으며, 이중 8개 기관은 사회공헌 홈페이지도 운영하고 있다. 한국농촌공사는 지난해 사회공헌활동 봉사단 창단과 함께 홈페이지(www.love.ekr.or.kr)를 마련하고 조직구성과 봉사운영 규정 등을 제정해 운영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에 본격적으로 뛰어 들었다. 한국농촌공사 충북도본부(본부장 이병호)도 지난해 연인원 1천200여명이 참여해 모두 70여회 걸쳐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들이 올해 새롭게 기본계획을 마련한 농촌 꿈나무 장학회와 농촌지역공부방 리모델링 지원 등 사회공헌활동에 대해 알아본다. / 편집자주△Clean&Green 봉사단 한국농촌공사 충북도본부(이하 농촌공사 충북본부)는 지난해 ‘진정한 사회적 선(Social Good) 실천으로 지역사회 신뢰구축과 임직원 자아실현’이라는 미션으로 ‘Clean&Green 봉사단’을 발족했다. 봉사단은 15개팀 350여명으로 구성됐다. 사회공헌활동 비전은 농촌사랑, 이웃사랑, 환경사랑으로 추진방향을 설정하고 참된 나눔 가치를 실현하는 일류 공기업을 지향하고 있다.△지난
최근 전국은행연합회에서 발표한 ‘은행 사회활동보고서 2006‘에 따르면 농협이 은행권 전체 지원금액의 37%(1천300여억원)를 차지하며, 사회공헌활동을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금융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특히 자원봉사 활동 면에서도 연간 13만여명이 참여해 지역사회와 어려운 농업.농촌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농협의 활동에 앞장서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살기 좋은 충북건설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는 농협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종환)의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농협 충북지역본부(이하 충북농협)는 ‘기업사랑.농촌사랑 운동’을 주도적으로 추진함은 물론 따뜻한 사랑나눔 봉사단.기술지원봉사단 운영, 지역주민 및 농업인 건강 돌보기에 앞장서는 등 도농이 상생할 수 있는 기틀 마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또 따뜻한 사랑나눔 실천과 재래시장 속에서 다양한 사업을 통한 시장 활성화는 물론 농업인과 함께 하기 위해 7천500여 임직원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따뜻한 사랑나눔 하나로봉사단지난 2004년 5월 뜻 있는 직원 20여명이 모여 어려운 이웃과 사랑을 함께 나누기 위해 결성된 하나로봉사단(단장 이종
신한은행 충북본부(본부장 신학호)는 올해 들어 기존에 해오던 각종 지역사회 공헌 사업을 대폭 강화해 더욱 활발히 전개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 장학회를 통한 인재육성을 비롯한 수영팀 운영, 문화재 지킴이 활동, 재래시장 이용의 날 운영, 지역발전기금 출현 등 다양한 사회환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신한은행 충북장학회 1988년 충북도민의 성원과 협조로 꾸준한 성장을 거듭한 충북은행이 이익의 지역사회 환원을 위해 기본재산 1억원을 출현해 설립한 장학회로, 지난해 6월 장학금 3억원을 추가 출연하는 등 모두 28억5천만원으로 도내 최대의 장학재단으로 성장해 왔다.매년 1억원을 장학금으로 70여명의 학생들에게 지급하고 있으며, 설립이후 모두 3천500여명에게 18억(누계)의 혜택이 돌아갔다.지난 5월에는 ‘장학생 캠프’를 열어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으며, 또한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지원 등 학술 지원사업 및 자선사업 등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신한은행 충북수영팀충북은행 시절 충북을 연고로 설립된 도내 유일의 실업체육팀으로 운영해오다 지난 IMF 여파로 해체됐으나 2003년 7월 재창단해 현재는 감독1명, 선수 4명으로 국내 최강의 수영실업팀
한국토지공사는 이익의 사회환원과 단편적인 사회공헌 활동에서 벗어나 지속적이고 보다 체계적인 활동을 위해 지난 2005년 11월 ‘나누는 손길로, 온누리에 사랑을...’ 이라는 슬로건으로 ‘온누리 봉사단’을 창단하고 전국에서 1천7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충북지역본부도 본부장을 비롯한 임직원 100여명으로 온누리 봉사단을 구성해 자원봉사를 비롯한 교육문화진흥, 소외계층지원, 생태환경보전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토공 충북본부 온누리 봉사단이 펼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면에 담는다. / 편집자 주한국토지공사(이하 토공)는 지난 1975년 설립이래 환경보전과 개발의 조화를 통해 살기 좋고 아름다운 삶터와 일터를 만들어 왔다. 또한 ‘세계 최고 토지서비스 기업’이란 비전을 가지고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나눔!’ 그 소리만으로도 참 듣기 좋은 말입니다. 가볍지도 않고 그렇다고 무겁지도 않은 울림이 종소리의 여운처럼 퍼집니다. 목에서 내는 소리가 아니라 가슴 깊은데서 길어 올리는 말 같습니다” 한국토지공사 충북지역본부 채천석(54) 본부장의 첫 마디에 환한 웃음이 묻어난다.한국토지공사 온누리봉사단은 사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고유가 등으로 체감경기가 뚝 떨어지면서 행복을 나누기가 쉽지 않아 지고 있다. 그러나 행복을 나누며 살아갈 수 있다면 험한 세상도 힘들지만은 않을 것이다. 이에 본보는 비롯 작은 정성이지만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더불어 사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가고 있는 개인, 단체, 기업, 지자체 등을 만나본다.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다소나마 위안이 됐으면 하는 소망이다. 첫 번째 순서로 지난 2004년 ‘세상에 빛을 이웃에게 사랑을’이라는 슬로건으로 공식 출범한 한전 충북지사 사회봉사단(11개 545명)의 활동을 담는다./ 편집자 주 △ 회원·회사서 별도기금 조성“거창한 사회공헌까지는 아니지만 지역 주민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가치 있는 일을 할 수 있으니 너무 좋네요.”지난달 25일 청주시 상당구 율량동 ‘북부종합사회복지관’에서 봉사단원들과 함께 무의탁 노인들에게 도시락 배달 등 급식봉사을 펼친 한전 충북지사 장완성(56) 지사장은 흐르는 땀을 닦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한국전력(이하 한전)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기업이자 에너지기업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사회봉사단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지난 2004년 ‘세상에 빛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고유가 등으로 체감경기가 뚝 떨어지면서 행복을 나누기가 쉽지 않아 지고 있다. 그러나 행복을 나누며 살아갈 수 있다면 험한 세상도 힘들지만은 않을 것이다. 이에 본보는 비롯 작은 정성이지만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더불어 사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가고 있는 개인, 단체, 기업, 지자체 등을 만나본다.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다소나마 위안이 됐으면 하는 소망이다. 첫 번째 순서로 지난 2004년 ‘세상에 빛을 이웃에게 사랑을’이라는 슬로건으로 공식 출범한 한전 충북지사 사회봉사단(11개 545명)의 활동을 담는다./ 편집자 주 △ 회원·회사서 별도기금 조성“거창한 사회공헌까지는 아니지만 지역 주민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가치 있는 일을 할 수 있으니 너무 좋네요.”지난달 25일 청주시 상당구 율량동 ‘북부종합사회복지관’에서 봉사단원들과 함께 무의탁 노인들에게 도시락 배달 등 급식봉사을 펼친 한전 충북지사 장완성(56) 지사장은 흐르는 땀을 닦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한국전력(이하 한전)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기업이자 에너지기업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사회봉사단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지난 2004년 ‘세상에 빛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