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옥천군은 21일 황규철 군수와 ㈜퓨럽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북도·옥천군·(주)퓨럽 간 100억 원대 투자협약을 했다. ㈜퓨럽은 동이면의 '옥천농협 농산물 가공공장'을 인수해 기존 공장 용지에 기계설비 등 100억 원대의 시설을 투자하고, 인력(계약직) 승계와 신규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대기업 음료 제품을 OEM 방식으로 생산하는 ㈜퓨럽은 안정적인 공급처에 신유통(4대 편의점·할인점) 직거래를 한다. 온라인 유통 거래를 활발하게 거래하는 업체로써 이번 투자를 통해 고령화 시대의 먹거리를 주력으로 한 생산 설비를 구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 군수는 "지역 경제에 큰 역할을 해왔던 옥천농협 농산물 가공공장을 인수·투자해 고용인력을 승계하고, 신규 채용을 통한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충북 도내에서 최초로 추진한 2023년 하반기 공공형 계절 근로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계절근로자들은 이 사업 종료와 함께 인천공항을 통해 본국으로 출국했다. 군은 농촌 인력난 해결과 농업인력 인건비 부담 경감을 위해 공공형 계절 근로 사업은 도입했다. 지난 9월 24일 필리핀 마갈랑시의 계절근로자 34명이 입국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도왔다. 이들은 3개월간 700여 농가에서 사과·대추 수확과 농업부산물 정리 등을 하며 고령화에 직면한 농촌 일손 부족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군은 계절근로자 이용료를 1인당 7만7천 원으로 저렴하게 책정해 농가의 부담을 덜었다. 덕분에 인력시장의 1일 인건비도 2만~3만 원 하향하면서 농가의 일손 비용에 관한 부담이 줄기도 했다. 최재형 군수는 "더운 곳에서 생활하다 온 필리핀 계절근로자들이 추위를 이겨내며 열심히 농작업을 도와줘 수확기 인력난을 해결하고, 인건비도 안정화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행정절차를 간소화하고, 철저한 관리를 통해 농가와 근로자가 만족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직업소개소 종사자를 위한 안내책자를 제작해 배부한다. 이 책자는 50쪽 분량으로 점검 시 종사자들이 어려움을 호소하는 직업소개소 등록 방법부터 변경 사항과 폐업 신고까지 운영 전반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또 갖춰야 할 장부 작성에 필요한 법정 서식을 포함해 사업자들의 직업소개소 관리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직업소개업 정기지도, 법정소개 요금, 운영상 유의사항 등 직업소개소 운영과 관련한 준수사항을 정리해 안내문을 만들었다. 지역의 직업소개소 등록 사업자 수를 고려해 100부를 제작, 운영 중인 직업소개소에 배부할 예정이다. 음성군에 등록된 유·무료 직업소개소는 94곳으로 도내에서 3번째로 많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조치원역 일원 도시재생사업으로 성장한 지역공동체와 창업가를 소개하고 제품을 홍보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세종시는 21~22일 이틀간 시청 1층 로비에서 지역 청년창업가들이 생산한 양조, 커피 제품을 소개·판매하는 '조치원 팝업 수(水)장고'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출품한 지역 청년창업가는 지난 2018년부터 세종시가 조치원역 현장지원센터와 함께 도시재생사업으로 지원한 창업·문화공동체 분야별 교육을 통해 발굴된 사업가들이다. 이들은 양조산업과 다양한 먹거리 등 조치원 지역의 오랜 문화·지역적 배경을 활용해 제품을 개발·판매하는 등 지역 창업생태계 중심축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반짝 매장에는 △조치원맥주를 개발한 '방랑싸롱' △지역특산주 제조에 나선 '044양조' △삼원도가(호랑호랑) △백경증류소 등 대표적 청년 창업가들의 제품이 선보인다. 이 자리에는 도시재생사업으로 자리 잡은 주민공동체의 작품도 전시되며 지역먹거리·생활용품 판매도 진행된다. 주민공동체의 작품으로 △꽃과 잎을 눌러서 말린 압화 공예 △재봉 제품 △보자기 예술 △레진 공예 등이 전시된다. 캐릭터 손거울 만들기, 보자기 매듭 가방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
[충북일보] 세종시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슬로우핸드의 '세종을 담다' 도자기 잔과 시우터협동조합의 '우드 컵받침'이 금상을 차지했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지난 20일 세종음악창작소 공연장에서 세종시 관광기념품 공모전 시상식을 열어 수상작 6점을 발표했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지난달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모두 90건의 작품이 접수됐다. 수상작은 상품성, 상징성, 디자인, 품질수준 등 4개 기준에 따라 전문가 심사와 세종시티앱에 접속한 1천396명의 온라인 투표로 결정됐다. 심사결과 일반부문 금상에 '세종을 담다' 도자기 잔, 은상에 '이응의 夕' 텀블러, 동상에 세종 랜드마크 키링이 선정됐다. 고급부문 금상은 '우드 컵받침' 은상 '한글 정원 펜던트 모듈 주얼리', 동상 아름다운 순우리말을 담은 '수제도장'이 뽑혔다.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금상 각 300만 원, 은상 각 100만 원, 동상 각 5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공동주택이 급속히 증가함에 따라 추진하고 있는 '층간소음 예방 지원사업'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올해 준공 후 10년 이상 된 노후 공동주택 42개 단지를 대상으로 단지 내 공용시설물의 설치, 보수 비용 8억 원을 지원했다. 올해 신규사업으로 전국 최초로 추진한 층간소음 예방 지원사업은 층간소음 문제로 인한 세대 간 갈등이 있거나 어린 자녀가 있는 가구 32세대에 4천800만 원을 지원했다. 사업 실효성과 주민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6.4%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아이를 키우는 세대에서는 층간소음 방지에 직접적인 도움이 돼 이웃 간 분쟁 해소에 큰 도움을 줬다. 군은 2024년에도 '층간소음 예방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소음측정기 무료 대여 사업'도 병행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동주택 단지 이웃 간 소통과 만남의 기회도 마련해 공동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다양한 세대가 참여하는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운영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급증하는 공동주택과 다양한 군민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살기 좋은 생기진천 만들기에 최선을 다
[충북일보] 증평군 일자리종합지원센터(센터장 이용순)가 일반경비원 신임교육을 실시했다. 21일 서원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실시한 이번 교육은 경비직 구인 수요에 대비해 중장년 구직자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 내 경비와 보안 계통의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들을 위해 경비업법, 시설경비실무 등 일반경비원 신임 이수증 취득을 위한 내용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경비 이수증 취득 후에는 1대1 집중상담을 통해 맞춤형 취업연계 등의 사후 관리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스마트팜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벨기에 겐트대학교를 방문해 사업을 본격추진키로 협의했다. 켄트대의 초정으로 벨기에를 방문중인 이재영 군수 등 방문단은 지난 20일 겐트대학교를 방문해 이 대학의 농업 전문 지식과 경험을 증평 스마트팜 조성에 접목시키기 위한 '스마트팜 분야 실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작물 재배 교육 및 연구를 위한 인력파견 △스마트팜 시설 설계 자문 △운영 및 관리 노하우 전수 △스마트팜 기술 이전 등이다. 이번 협약은 지난 6월 체결한 스마트팜 기반 조성 및 연구 협력을 구체화하고 실질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어 진행된 실무회의와 네트워킹 다자회의에서는 겐트대의 연구 인력파견, 그린하우스 조성공법 공유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증평의 농업여건에 맞는 기술개발 연구를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이어 이 군수는 겐트대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국제위기와 지방정부의 극복방안'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 특강에서 이 군수는 "기후변화와 식량안보 문제 등 다중위기의 상황에서 안정적인 먹거리생산을 위한 스마트팜에 대한 관심과 주목은 필연적"이라며 증평과 겐트대의 협력을 강조하고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의 국제 하늘길이 확대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20일 청주국제공항에서 지방공항 첫 재개 노선인 '청주-타이베이' 취항식을 개최했다. 이스타항공은 2019년 기준 운항하던 국제선 4개국 14개 정기노선 중 9개 노선을 2020년 2월 전면 중단한 바 있다. 이번 취항은 3년 10개월만에 정기노선을 재개하며 지방공항에서 출발하는 첫 국제선이다. 이스타항공의 이번 타이베이 노선은 189석 규모의 항공기를 투입, 20일부터 내년 3월 30일까지 주 7회(매일) 운항한다. 대만 타이베이 노선 정기 취항 이후 이스타항공은 내년 상반기 중 옌지(연길), 장자제(장가계), 선양(심양) 등 중국 노선 재개도 계획하고 있다. 충북도와 이스타항공은 지난 11월 27일 주력 지방공항으로 국제노선 우선 개설, 지역인재 우선 고용, 공항 활성화 및 지역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 노력 등을 내용으로 한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코로나19 이전 청주국제공항 국제노선은 4개국 14개(중국 10·일본 2·미국 1·대만 1)로 중국 중심으로 운영됐다. 올해 12월 기준 운항 중인 국제노선은 6개국 9개 노선(일본 3·베트남 2·태
[충북일보] 음성군은 20일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된 ㈜웰팜, 하이디㈜ 2곳에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했다. 올해 음성군 유망중소기업 선정에는 모두 13개 기업이 신청했다. 군은 기업 정착도, 성장성, 지역경제 효과성, 수익성, 안정성, 기술성, 사회기여도 등에 대한 서류심사와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웰팜, 하이디㈜ 2곳을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했다. 인증 기간은 이달 20일부터 2026년 12월 19일까지 3년 간이다. 음성군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게는 중소기업 육성자금인 경영안정자금 융자 신청 시 이자를 최대 2.5%까지 3년간 지원한다. 또 중소기업 지원 시책 우선 지원과 가점 부여, 선정기업 홍보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군 관계자는 "경기침체 등의 위기를 기회로 만든 중소기업의 끊임없는 혁신과 노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냈다"며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된 업체를 포함한 지역의 기업들이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업 지원시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 유망중소기업은 성장잠재력이 높은 중소기업을 발굴해 인증하는 제도로 지역경제 선도기업 육성을 목적한다. 음성 / 주진석
[충북일보] 내년도 충북도내 땅과 단독주택 가격 기준이 되는 표준지·표준주택 공시가격이 1% 이내로 미미하게 오른다. 20일 국토교통부는 2024년 표준지·표준주택에 대한 공시가격을 결정·공시했다. 이를 토대로 도내 시·군·구에서는 개별공시지가와 개별주택가격을 산정하게 된다. 공시에 따르면 내년 1월 1일 기준 충북 표준지는 올해 대비 0.70%, 표준주택은 0.31% 각각 상승한다. 전국 부동산 시장 기준으로는 표준지 1.1%, 표준주택 0.57% 소폭 올랐다. 내년도 공시 가격은 지난달 21일 발표된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재수립방안'에 따라 올해와 동일하게 현실화 계획 수립 이전인 2020년 수준의 현실화율을 적용해 산정됐다. 올해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면서 시장 변동성이 크지 않은 것도 영향을 미쳤다. 내년도에 적용하는 현실화율은 2020년 수준으로 표준지 65.5%, 표준주택 53.6%다. 국토교통부는 2024년 표준지 공시지가 정확성을 제고하기 위해 올해 대비 약 2만 필지가 증가한 58만 필지를 선정해 조사·평가 했다. 지난해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는 5.91% 하락한 바 있다. 올해 1.1% 오르며 상승 전환했으나 변동폭은…
[충북일보] 반도체와 이차전지 수출액이 상승세로 전환되며 충북 수출액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에 따르면 11월 기준 충북 수출액은 22억7천2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8% 하락한 수치지만 지난 10월(-5.1%)에 이어 2개월 연속 수출 감소 폭이 줄어 긍정적인 신호로 읽힌다. 지난 9월 수출액은 1년 전과 비교해 24.3% 감소한 바 있다. 수출 실적이 호전된 것은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이 2개월 연속 증가하고 이차전지의 11월 수출도 상승세로 전환됐기 때문이다. 반도체와 이차전지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2024년에도 충북 수출은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품목별(MTI 3단위 기준)로 살펴보면 10대 수출품 중 반도체(22.6%), 이차전지(건전지 및 축전지)(104.9%), 기타 산업기계(296.9%), 동제품(2.7%) 등의 수출이 증가했다. 특히 충북 지역 반도체 수출의 86.8%를 차지하는 메모리 반도체의 수출이 29.2% 증가하며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메모리 반도체(D램, 낸드)의 단가가 상승하고, 중화권을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한 데 따른 영향이
[충북일보] 벼 재배면적·생산량 감소에도 산지 쌀값이 뚝뚝 떨어지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산지 쌀값은 20㎏ 기준 4만9천530원으로 직전 조사일인 5일(4만9천617원)에 비해 0.2%(87원) 내렸다. 80㎏ 기준으로 환산하면 19만8천120원으로 정부가 약속한 20만 원마저 붕괴되며 정부의 추가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산지 쌀값은 매달 5일, 15일, 25일 3차례 조사·발표되고 있다. 지난 10월 5일 5만4천388원까지 올랐던 산지 쌀값은 그 이후 계속 하락세를 보였으며 11월 15일에는 5만 원선(4만9천820원) 아래로 떨어졌다. 정부는 산지 쌀값의 낙폭을 줄이기 위해 지난달 8일과 29일 쌀값 안정 대책을 발표했으나 하락세를 반등시키진 못하고 있다. 산지 쌀값은 정부의 공공비축미곡 매입 가격의 기준이 된다. 40㎏당 3만 원을 우선 지급한 뒤 산지 쌀값 조사 결과에 따라 12월 말 차액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산지 쌀값 조사는 오는 25일 한차례만을 남겨두고 있다. 농민단체 관계자는 "정부가 지난 4월 수확기 쌀값을 80㎏ 기준 20만 원 수준으로 유지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지켜지지
[충북일보] 괴산 청천농협은 '2023년 전국 지도사업 선도농협상(여성복지부문)'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도사업 선도농협상은 전국 1천100여 농·축협을 대상으로 농업인 실익 지원 증대와 농촌복지 향상에 앞장선 6개 농협이 선정됐다. 청천농협은 농가소득과 농외소득 증대로 실질적인 농촌복지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청천농협은 지도사업 활성화를 위한 무이자자금 20억 원과 직원 특별승진 자격 부여 등의 특전을 받는다. 강창구 조합장은 "조합원과 농업인을 위한 다양한 사업과 필요한 복지사업을 추진해 농업·농촌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20일 시청 3층 탄금홀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유공자에 대해 표창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번 표창은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발전에 기여한 소상공인, 경제인, 기업인 등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지속적인 노력에 대한 격려를 표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수여식에서 지역홍보 및 우량 일자리를 창출한 ㈜글로벌하우징 강혜민 대표, 상권활성화에 기여한 충주시 청년몰 신다영 대표 등 22명이 지역경제활성화 분야 유공자 표창을 수상했다. 또 충북원예농협 충주공판장지점 윤정화 부지점장 등 2명이 충주사랑상품권 유통활성화 분야로, 충주자유시장상인회 전진호 씨 등 11명이 전통시장활성화 분야로 수상하는 등 총 3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조길형 시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각자의 분야에서 남다른 헌신과 열정으로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기회가 넘치고 미래가치를 담은 역동적 경제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20일 서원구 모충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모충교 환경개선 및 친수공간 조성사업 실시설계용역'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총사업비 10억 4천만원이 투입되는 '모충교 환경개선 및 친수공간을 조성사업'은 모충교를 특색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해 이야기가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고 시민들에게 선사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날 시는 모충교 환경개선 및 친수공간 조성사업의 세부 추진계획에 대한 상황을 공유하고 주민 중심의 성과물 도출을 위한 의견을 수렴했다. 시는 지난 9월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했으며, 이 사업은 오는 2025년 12월에 마무리 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설명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무심천에 청주시만의 특색 있고 차별화된 친수공간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이 20일 오송 호텔에서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바이오 스타트업, 벤처캐피탈 투자 기관 등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었다. 차세대 바이오산업을 이끌어갈 의약 연구 개발, 의료 소프트웨어 분야 등의 기술력이 있는 업체에 대한 투자 지원과 지속적인 자금 지원 정책을 소개하기 위해서다. 1부는 신용보증기금 전문가의 스타트업 대상 자금지원 사업 소개, 7개 바이오 스타트업의 기술 발표와 제품 홍보 등으로 진행됐다. 2부는 스타트업과 투자 기관 간 일대 일 상담이 이뤄졌다. 맹경재 충북경자청장은 "투자 설명회를 통해 충북경자구역의 미래 비전을 알리고 바이오 스타트업과 투자기관 간 네트워크 구축으로 투자 활성화를 도모했다"며 "앞으로도 기업들을 위한 투자유치 지원과 성장 방안을 지속해서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20일 2023 관광진흥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원회는 시의 체류형 야간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주제로 토의했으며 위원들은 야간관광 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와 전략을 제시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문위원회 개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통해 청주시 내 체류형 야간 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관광진흥자문위원회는 관광 관련 전문가와 관계 공무원 둥 1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시의 관광진흥시책 수립, 관광자원 활성화, 관광 상품개발 등 자문역을 맡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충북혁신도시 본사에서 말레이시아 정부 에너지 규제기관인 에너지위원회(Energy Commission, ST), 군포시산업진흥원, 가스업계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한-말레이 LNG 안전관리 정책 교류 회의'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날부터 이틀간 진행된 교류 회의는 현재 말레이시아에 진출해 있는 가스트론(군포 소재)으로부터 말레이시아 정부의 LNG 분야 관심사항을 전달받은 공사가 말레이시아 에너지위원회 대표단을 초청하면서 성사됐다. 말레이시아 측은 "말레이시아는 기존 LPG 중심의 에너지 산업구조를 LNG 중심으로 선회하기 위한 제도개혁을 추진 중"이라며 "이번 방문이 한국의 우수한 LNG 안전관리 노하우를 벤치마킹하고 관련 기술을 도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공사는 앞서 방글라데시(11월 21일), 인도네시아(11월 22일), 중국(이달 15일) 정부 관계자를 초청해 가스안전 분야 교류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공사 관계자는 "LNG 산업 활성화를 위한 말레이시아 정부의 관심 사항과 연계해 이번 교류가 향후 말레이시아와의 협력관계를 공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한국의 우수한 L
[충북일보] 한국소비자원은 20일 주요 유통업체 8개사와 '상품 용량정보 제공 및 표시 확대를 위한 자율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참여 유통업체는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컬리, 쿠팡, 현대백화점, 홈플러스 등이다. 이번 자율협약은 지난 13일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슈링크플레이션' 제품 확인에 따른 방안으로 제시된 바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주요 유통업체와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소비자에게 관련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참여 유통업체는 분기별로 판매하는 가공식품과 생활용품의 용량 등에 대한 정보를 한국소비자원에 제공한다. 한국소비자원은 해당 정보를 분석해 소비자들이 용량 변경 정보를 쉽게 알 수 있도록 게시물 시안을 제작하고, 유통업체들은 이를 매장 내 1개월 간 부착하게 된다. 또한, 유통업체들은 단위가격 의무 표시대상(84개 품목) 외 품목의 단위가격 표시도 가능한 범위 내에서 꾸준히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윤수현 한국소비자원장은 "오늘 협약을 통해 소비자가 정확한 가격 정보에 기반한 합리적인 선택을 함으로써 숨은 가격상승으로 인한 가계 부담이 완화되기를 기대
[충북일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세종시 산울동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공사를 20일 시작했다고 밝혔다. 산울동복합커뮤니티센터는 행복도시 6-3생활권 부지 1만1천106㎡에 총사업비 489억 원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만2천60.78㎡ 규모로 건립된다. 2026년 상반기에 준공될 예정이다. 세부시설은 주민센터, 노인문화센터, 보육시설 공동육아 나눔센터, 문화의 집, 체육시설, 도서관 등이 들어선다. 2021년 설계공모를 통해 복합커뮤니티센터의 공개공지와 문화공원 사이의 단차를 없애 경계를 허물고, 인근 문화공원과 연계성을 살렸다. 특히 공원과 연계된 복합커뮤니티센터 내부 중앙광장에는 공동체 구성원 누구나 각 시설별 출입이 자유롭게 개방공간이 조성된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원주지방환경청은 2023년 관내 지하수 측정망 총 86개 지점에 대해 수질기준 등 21개 항목을 측정한 결과, 수질이 전반적으로 양호하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측정망은 폐광산, 산업단지 등 지하수 오염이 우려되는 지역의 수질 현황 및 변화추세를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수질검사는 86개 지점을 상·하반기 각 1회씩 조사했다. 이 중 3개 지점이 수질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질기준 초과율은 2.4%며, 이는 최근 전국 수질기준 초과율(11.7%)과 비교해 약 80% 낮은 수준이다. 수질검사 결과가 '부적합'인 3개 지점은 음용수로 사용 중인 곳으로, 주로 총대장균군 또는 질산성질소 항목이 먹는 물 수질기준을 초과했다. 해당 지자체와 시설소유자에게 통보해 음용을 중지하고 수질개선 후 재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번에 조사된 개인 관정에 대해서는 당해연도 정기수질검사를 대체할 수 있도록 '지하수수질검사 결과 통보서'를 발급할 계획이다. 이율범 청장은 "앞으로도 안전한 지하수 공급을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것"이라며 "이용자들도 지하수 수질보전을 위해 관정 청소·소독 등 적극적인 협조를 바
[충북일보] 조은희 신임 충북도 농업기술원장이 20일 진천군에 위치한 스마트팜 농가를 방문해 농업인과 소통하고 영농 현장을 점검했다. 이날 스마트팜 농가 2곳을 방문한 조 원장은 도내에 알맞은 스마트팜 모델을 개발하고 보급하기 위해 농업인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의견을 나눴다. 최근 농촌 고령화와 이상 기상 등 농업환경 변화의 대응 방안으로 스마트 농업이 급부상하고 있다. 새로운 농업 기술로서 미래 농업을 이끌어갈 차세대 농업 생산 기반으로 대두되고 있다. 조 원장은 "스마트 농업은 환경 정보, 생육·농작업·경영 정보 등의 다양한 데이터를 동시에 수집하고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충북 농업 환경에 최적화된 스마트팜을 개발해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농업기술원은 충북형 스마트팜 보급을 위해 첨단 스마트팜 실증센터를 구축 중이다. 내년 9월 준공 예정이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한국공항공사 청주공항은 20일 기존 청주국제공항 국제선 출국장 면세점 운영자 계약이 내년 4월 만료됨에 따라 신규 운영자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를 냈다고 밝혔다. 현장설명회는 오는 28일 오후 2시 청주공항 1층 회의실에서 개최되며, 입찰 참가 등록은 내년 1월 22일 오후 2시까지이다. 이번 입찰은 제안서 평가 점수와 영업요율 입찰 점수를 합산한 종합평점으로 복수 업체를 선정해 관세청에 통보하고, 관세청 특허심사를 통해 선정된 업체를 최종 낙찰자로 결정된다. 청주공항은 올해 국내선 310만 명, 국제선 50만 명을 기록해 개항 이래 최대인 항공여객 36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4년도에는 국내선은 올해와 비슷한 수준인 310만 명을 예상한 가운데 국제선은 보다 다양한 노선 추가로 120만 명을 달성하고 총 항공여객은 43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김공덕 청주공항장은 "면세점 영업장을 기존 200㎡에서 281㎡로 확장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면세 물품을 제공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 소재 기능성 속옷 전문 여성스타트업 ㈜레비컴퍼니가 자체 브랜드 이너레비의 천연 텐셀, 모달 원단 팬티를 중국시장에 수출하면서 성공적인 첫 발을 내딛었다. 이번 수출은 코트라 충북내수기업지원사업을 통해 진행된 것으로 중국 ㈜베이징SD글로벌과 계약을 체결하며 성사됐다. 이너레비 제품은 탁월한 통기성과 편안한 착용감으로 여성 소비자들에게 입소문 나 있다. ㈜레비컴퍼니는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충북센터에 입주해 있으며, '속옷은 신체의 일부'라는 가치와 여성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부합하는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중국 수출은 창업 초기 여성 기업에게 좋은 롤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영화 ㈜레비컴퍼니 대표는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소비 시장으로 글로벌 진출을 위한 중요한 시작"이라며 "글로벌 마케팅을 위해 다양한 전략을 구상하고 있으며, 꾸준한 혁신으로 여성 최고로 편안한 제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레비컴퍼니는 최근 흡수기능을 강화한 '안새난'을 출시했다. 현재 이너레비 자사몰에서는 연말 세일이벤트로 전품목 최대 30% 할인 판매가 진행 중이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