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10일 '2024년도 공사 농산물 유통관리단 지도위원'을 선임하고, 정부가 공급하는 수입 쌀·콩 실수요업체의 부정유통 예방을 위한 사후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농산물 유통관리단은 비축물자 보관, 유통관리, 부정유통 단속업무 등에 경험이 있는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정부가 공급하는 실수요자용 수입 쌀·콩 등 공급업체의 부정유통을 예방하고 올바른 유통관리 지도와 관련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는 지역별로 △서울·경기 △인천 △강원 △충북 △대전·세종·충남 △전북 △광주·전남 △대구·경북 △부산 △울산 △경남 △제주 12개 지역에서 총 19명의 지도위원이 선임됐다. 오는 2월부터 본격적인 유통관리 지도와 사후관리에 나선다. 문인철 수급이사는 "국내 농산물 수급과 물가 안정을 위해 수입산 쌀·콩 수매 비축사업을 추진 중이나, 수입산 부정유통 발생 시 국내 유통시장 교란은 물론 국산 품목 생산 기반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며, "국내 쌀·콩의 수급 안정과 유통 질서 확립을 위해 공급 후 사후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 지역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유통되는 농산물이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도내 로컬푸드 유통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에서 총 328건 중 326건이 잔류농약 허용 기준에 적합했다고 10일 밝혔다. 나머지 2건은 기준을 초과해 부적합률은 0.6%이다. 총 223건 중 부적합이 4건이 나온 2022년보다 1.8% 감소했다. 검사 결과 시금치와 배추에서 포레이트(살충제)가 잔류농약 허용 기준을 넘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시금치는 기준치 0.01㎎/㎏ 대비 0.86㎎/㎏(86배), 배추는 기준치 0.05㎎/㎏ 대비 0.12㎎/㎏(2.4배)가 검출됐다. 부적합 농산물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생산지 관할 시·군에 즉시 통보해 회수와 폐기 등 행정 조치로 유통을 차단했다. 연구원은 도내 직매장 37곳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중금속(납·카드뮴)에 대한 로컬푸드 농산물 안전성 모니터링 검사를 하고 있다. 2021년 130건, 2022년 223건, 2023년 328건으로 매년 100건 이상 검사 건수를 확대해 지역 농산물의 안전 관리체계를 강화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매년 로컬푸드 직매장 수와 소비자들의 수요가 증가하는 만
[충북일보] 영동군은 곶감 축제와 설 명절을 맞아 물가 상승으로 침체한 군내 시장경제를 활성화하고, 레인보우 영동페이 가맹점과 이용자 수를 늘리기 위한 이벤트를 펼친다.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한 달간 진행하는 '레인보우 영동페이 이벤트'는 영동페이 사용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영동페이 가맹점을 방문해 레인보우 영동페이로 10만원 이상 결제하면 자동 응모되는 방식이다. 군은 이벤트 기간 뒤 추첨을 통해 1천 명에게 3만 원씩 영동페이를 충전해줄 방침이다. 영동페이 충전은 월 70만 원까지 10% 할인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지난 한 해 동안 충주시로컬푸드직매장에서 1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6월 임시개장을 시작으로 같은 해 9월 정식 개장을 한 충주시로컬푸드직매장은 2023년 동안 10억 원의 매출실적을 올리며 농가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 시는 지역 160여 농가가 생산한 신선한 농산물을 직접 수확부터 포장, 진열까지 유통과정을 최소화해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했다. 직매장은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매일 소비자에게 공급하기 위해 출하농가 조직화와 잔류농약 검사 등을 주기적으로 했으며, 농축산물 특별 판촉행사를 추진해 농가와 소비자 간 꾸준한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충주시 농산물 통합브랜드 '충주씨'와 함께 지역농산물을 홍보하며 남녀노소에게 지역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다. 충주시 탄금공원에 위치한 충주시 로컬푸드직매장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연중 운영하며, 농산물·가공식품 외에도 카페·편의점과 같은 편의시설도 입점해있어 좋은 평을 받고 있다. 임병호 농정과장은 "지역경제 선순환과 환경보호 등 로컬푸드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호응하고 동참해 주신 시민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
[충북일보]이스타항공(대표 조중석)이 오는 11일 오전 10시부터 국제선 항공권을 최대 99% 이상 대폭 할인하는 '슈스페(슈퍼 스타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슈스페는 1년에 단 2번 실시하는 최대 할인 규모의 특가 이벤트다. 일본, 동남아 등 국제선 10개 노선과 국내선 3개 노선 등 전 노선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특가 프로모션의 최저 항공 운임은 △제주 1천900원 △일본 900원 △대만 1만600원 △동남아 1만3천800원부터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를 포함한 노선 별 편도 총액은 △인천~후쿠오카 4만9천900원 △인천~오사카 5만9천900원 △인천~도쿄 6만4천900원 △김포~타이베이(송산) 7만9천900원 △인천~타이베이 7만9천900원 △인천~다낭 7만9천900원 △인천~나트랑 8만9천900원 △인천~방콕 9만9천900원 △김포~제주 1만6천900원 △청주~제주 1만6천900원 △청주~타이베이 5만9천900원 △군산~제주 1만7천700원 △제주~타이베이 5만9천900원부터다. 탑승기간은 국제선은 3월 31일부터 10월 26일까지, 국내선은 1월 11일부터 3월 30일까지다. 제주 노선의 경우 15㎏ 무료 수하물도
[충북일보] 올해 설 명절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과일과 성수품 가격 상승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장마와 폭염 등 이상기후 등의 영향으로 생산량이 감소하고, 상품성이 감소하면서 가격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 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 시스템(KAMIS)에 따르면 청주 대형마트 기준 사과와 배 소매가격은 1년 전 보다 3.7%, 9.5% 각각 상승했다. 지난해 기상재해 여파로 2023년 사과와 배 생산량은 각각 전년 대비 25%·19% 줄어든 상황이다.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저장량도 줄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2023년산 사과 저장량은 전년대비 31% 감소한 20만3천t내외로 추정하고 있다. 가격 상승으로 조기 출하 농가가 증가하고 병 발생으로 저장성이 저하된 데 따른 영향이다. 배 생산량도 전년 보다 31% 감소한 8만8천t내외다. 10월 이후 높은 가격이 지속돼 농가의 출하는 증가했으나 지난해 배 전체 저장량 중 정품과는 10%p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12월 사과와 배 출하량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올해 설 수요가 증가해 가격은 더 오를 가능성이 높아진다. 설 차례상에 오르는 단감도 가격 상승이 가파르다.
[충북일보] 청주시는 행정안전부의 '2023년 하반기 지방물가 안전관리 추진실적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상·하수도 요금 및 종량제봉투 가격 동결 △착한가격업소 맞춤형 인센티브 및 공공요금 등 지원 △물가조사 추진 △물가 합동점검반 운영 및 물가안정 캠페인 추진 △소상공인 라이브커머스 지원사업 등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시는 지난 2022년부터 반기별로 실시되는 이 평가에서 3회 연속으로 최우수지자체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에따라 시는 그동안 4억여원의 특별교부세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올해도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내실 다지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황종연 충북농협 총괄본부장은 지난 5일 농협유통 청주점을 방문해 농축산물 유통 상황을 점검하고 충북에서 생산되는 '못난이 농산물'의 상품화와 판매확대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못난이 농산물은 맛과 품질에는 이상이 없지만, 크기나 모양이 규격에 맞지 않고 작은 흠집 등으로 저렴하게 판매하는 상품이다. 지난해에는 집중호우와 폭염, 이상기후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충북 못난이 사과'를 비롯해 7개 품목 90t을 상품화 했다. 이날 황종연 총괄본부장과 이상조 농협유통 청주점 지점장 등 농협 관계자들은 고물가 국면에서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 완화, 소비자와 농가 모두 만족하는 상생 가치소비 활동 등 '못난이 농산물' 사업 확대 방안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황종연 총괄본부장은 "못난이 농산물은 품질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가격 경쟁력이 있어 농가와 소비자 모두 상생할 수 있다"며 "올해 정부의 정책방향인 물가안정과 내수경기 진작에도 기여할 수 있어 상황에 따라 다양한 농산물을 상품화 해 농축산물 판매확대 및 농가소득 증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국제 하늘길이 활성화되면서 저비용 항공사를 이용한 고객 만족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청주국제공항에는 거점항공사 에어로케이를 비롯해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5개사가 취항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4일 국내 주요 저비용 항공 4개사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해당 조사는 2023년 상반기 기준 국내 저비용 항공사 상위 4개사(에어부산·제주항공·진에어·티웨이항공)을 직접 예매해 탑승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1천6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 '운항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는 높았으나, '요금·부가 혜택'에 대한 만족도는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저비용 항공 4개사의 종합만족도는 평균 3.56점(5점 만점)이었다. 제주항공이 3.59점으로 가장 높았고 에어부산(3.57), 진에어(3.55), 티웨이항공(3.52)이 뒤를 이었으나 업체간 점수 차는 오차범위 이내다. 서비스 품질·상품·체험 만족도의 가중평균으로 산출되는 3대 부문 만족도는 3.49점이다. 3대 부문의 요인별 만족도를 살펴보면 '서비스 품질'부문에서는 전문지식과 숙련된 서비스를 평가하는 '전문성'이 3.81점, 원활한 문제해결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페이 앱'을 결제 수단의 용도를 넘어 생활종합앱으로 거듭하기 위해 팔을 걷는다. 그동안 높은 인센티브를 제공해 이용자를 끌어모았으나 국·도비 지원 예산이 해마다 줄어들면서 이 같은 정책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3일 시에 따르면 청주페이에 쓰이는 국·도비 예산은 △2021년 204억 △2022년 139억 △2023년 53억으로 내림세가 가파르다. 이에 4일부터 기존 10%로 책정된 인센티브를 7%로 낮추고, 인센티브가 주어지는 충전 한도를 달마다 5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하향 조정한다. 시는 이용자에게 돌아가는 혜택이 줄어드는 만큼 지역경제 선순환을 견인토록 자생 기반을 마련하고 일상 생활과 맞닿은 서비스의 가짓수를 늘린다는 방침이다. 청주페이 앱에 접속하는 건수가 달마다 100만 건을 넘는 등 높은 접근성을 보이고 있어 활용 가치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우선 소상공인의 지원을 늘리고 지역 공동체를 촉진한다.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내 영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가게를 홍보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한다. 3일 처음으로 선보인 전통시장 장보기 서비스 '온 시장'과 비슷한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충북일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지난 3일 시중에 판매중인 과자 '오리온 카스타드'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돼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식품제조·가공업체인 ㈜오리온 4청주공장이 제조·판매한 오리온 카스타드에서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돼 청주시가 이 같이 조치 중이라고 했다. 회수 대상은 23g짜리 낱개 과자 12개가 들어있는 팩(총 276g)으로 제조일자 2023년 12월 22일, 소비기한 2024년 6월 21일로 표시된 제품이다. 황색포도상구균은 포도송이 모양의 식중독균으로 식품 중에서 독소를 분비해 구토, 설사 등을 유발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다"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은 즉시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 불량식품 신고전화(1399)로 신고하거나, 스마트폰의 경우 식품안전정보 필수앱 '내손안' 앱을 이용해 신고할 수 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자동차세 연납 신청을 접수받는다고 4일 밝혔다. 자동차세 연납 제도는 해마다 6월과 12월 두차례씩 납부하는 자동차세를 1월에 한꺼번에 납부한 시민에게 세액 할인 혜택을 주는 제도다. 연납을 하는 시민들은 자동차세 연세액의 4.5% 수준을 할인받을 수 있다. 시는 1월 한달 동안 신청을 접수받아 시민들에게 세액 공제혜택을 줄 예정이다. 연납 신청은 유선을 통한 각 구청 세무과 오프라인 접수나 온라인 위택스(www.wetax.go.kr)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위택스 접수는 오는 16일부터 할 수 있다. 전년도 연납한 차량에 대해서는 차량변경이 없는 경우 별도의 신청이 없어도 공제된 금액으로 납부서를 발송한다. 연납 후 해당 차량의 소유권을 이전하거나 폐차하는 경우, 소유권 이전일(폐차 말소일) 이후의 자동차세는 환급된다. 시 관계자는 "자동차세 연납제도는 세금 절약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많은 시민들이 절세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올해 옥천사랑 상품권(향수 OK 카드) 할인 혜택을 지난해와 같게 유지한다고 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도 지난해처럼 월 구매 한도 70만 원까지 적립금 10%를 지급한다. 군은 정부예산과 상관없이 2024년 애초 예산에 전액 군비로 40억 원을 편성하는 등 지역 상품권 활성화 의지를 보였다. 군의 이런 의지에도 불구하고 이는 올해 군에서 목표한 일반발행액(충전액) 650억 원을 기준으로 하면 10%까지 적립금을 지원하기엔 부족한 금액이다. 그러나 지난해 말 정부예산 3천억 원 편성을 확정함에 따라 군의 옥천사랑 상품권 혜택도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군은 지난해 정부예산 32억 원을 받아서 10% 적립금을 지원한 바 있다. 이에 군은 올해도 지역 소비 활성화를 위해 향수 OK 카드 사용을 적극적으로 장려할 방침이다. 지역 상품권은 지난해 6월 30일부터 연 매출액 30억 원 이상 가맹점에서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 군은 이 때문에 사용액 감소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적극적인 할인 혜택 제공과 결제 방법 다양화 등의 노력으로 이용 감소를 최소화했다. 황규철 군수는 "지난해 군민의 적극적인…
[충북일보] 진천군이 지역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확립을 위해 올해 300억 원 규모의 진천사랑 상품권을 발행한다. 진천사랑상품권은 군민의 편의를 위해 지류형, 카드형, 모바일(제로페이)형 3종으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 상품권 할인율은 전년에 비해 2% 하향한 8%로 추진되며, 이는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사업의 방향이 영세소상공인(연매출액 30억 원 미만 가맹점으로 제한) 중심으로 전환되고, 국도비 지원이 축소됨에 따른 것이다. 1인당 구매 한도는 매달 60만 원에서 70만 원(카드지류 통합 35만 원, 모바일 35만 원)으로 확대하고, 명절과 5월 가족의 달 등 특별기간에는 할인율 10%를 적용해, 실제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진천사랑 상품권의 건전 유통을 도모할 계획이다.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사업 종합지침에 따라, 지류형은 70세 이상만 구매가 가능하고, 70세 미만은 카드 또는 모바일형을 활용하면 된다. 카드형은 앱(chak) 또는 27개 금융기관에서 카드 발급과 충전이 가능하며, 모바일(제로페이)은 18개 앱(비플제로페이, 올원뱅크 등)에서, 지류형은 지역 내 16개 금융기관(농협, 신협 등)에서 신분증을 지
[충북일보] "날이 추워서 안나오는가 했는데 그것과 상관 없이 돈 쓸 사람이 없는 것 같네요." 고물가 고금리 등으로 소비자들의 지갑이 굳게 닫히면서 충북도내 소상공인들의 한숨이 깊어진다. 도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의 체감 경기는 넉달 연속 하락한 가운데, 올해 1월 경기 전망도 부정적이다. 3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조사한 '2023 소상공인시장 경기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 소상공인 체감 경기(BSI)는 59.0, 전통시장은 49.7로 전달 보다 각각 4.6p·17.3p 하락했다. 올해 1월 경기를 가늠해볼 수 있는 전망BSI는 소상공인은 79.5로 전달보다 5.4p 하락했고, 전통시장은 71.2로 6.1p 떨어졌다. 경기 체감 지수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경기 동향과 전망을 파악하기 위해 응답 값을 5점 척도로 파악한다. BSI 100 이상은 경기 호전, 미만은 경기 악화를 의미한다. 소상공인 전망 BSI는 4개월 연속, 전통시장 전망 BSI는 두 달 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충북 상인들도 경기 불황의 여파를 피해가지 못했다. 충북 12월 소상공인 체감 BSI는 63.5, 전통시장BSI는 47.6으로 각각 전달 대
[충북일보] 속보=청주시가 달마다 100만 건 이상의 접속 수를 기록하는 '청주페이 앱'을 활용해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를 모색한다. 비대면 시대를 지나면서 급속도로 커진 배달 시장의 수혜를 청주지역 전통시장이 누리지 못한다는 본보 지적에 따른 조처다. 2일 시에 따르면 오는 3일부터 청주페이 앱 내부에 전통시장 장보기 서비스인 '온시장' 기능이 추가된다. 온라인을 상징하는 영문 '온(On)'과 따뜻함을 뜻하는 한문 '온(溫)', 전부를 의미하는 순우리말 '온'의 가치를 모두 담아 소비자와 시장상인을 연결한다는 목표다. 육거리시장과 사창시장, 복대가경시장, 가경터미널시장 총 4곳의 전통시장에서 100곳이 넘는 점포가 참여해 다양한 식품과 공산품을 매대에 올릴 예정이다. 해당 시장들은 지난 2021년부터 네이버 플랫폼 '우리동네 시장 장보기'와 모바일 폴랫폼 '놀장(놀러와요 시장)', '장날 365' 등에 입점했으나 저조한 주문 실적에 고개를 떨궜다. 이에 시는 접근성과 편의성이 높은 청주페이 앱을 적극 활용해 지역화폐와 전통시장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방침이다. 배달 과정은 앞선 플랫폼들과 같다. 먼저 소비자가
[충북일보] 충북도내 휘발유 가격이 12주 연속 하락하며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 정부의 유류세 인하조치는 오는 2월까지 연장됐고, 국내 액화석유가스(LPG) 공급 가격도 2개월 연속 동결을 결정했다. 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충북 평균 보통휘발유 가격은 ℓ당 1천591.43원이다. 전일보다 0.36원 하락했다. 도내 최저가는 1천478원 최고가는 2천500원이다. 최저가격 기준 1천400원 선을 진입했다. 경유 가격은 ℓ당 1천504.79원으로 전일보다 0.81원 하락했다. 최저 가격은 1천388원 최고 가격은 1천799원이다. 전국도 같은 흐름이다. 휘발유는 ℓ당 1천577.46원·경유는 1천492.73원으로 전일보다 각각 1.08원·1.18원 하락했다. 지난해까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영향에 따라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도내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0월 1째 주 기준ℓ당 평균 1천804.60원을 기록했다. 이후 세계 경기 침체 우려 심화, 미국 주간 원유 재고 증가 등의 요인에 따라 국제유가가 하락세로 전환되면서 국내 기름 값에도 영향을 미쳤다. 10월 2주부터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은 12주 연속 하락
[충북일보] 제천시가 2024년 1월부터 제천화폐 할인율이 10%에서 7%로 하향 조정한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할인율 조정 이유는 지역화폐 국비 예산이 일정보다 늦게 확정됨에 따라 국비가 배분되기 전까지 할인 비용 전액이 자체 시비로 운영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른 하향 조정은 2024년 2월 이후 국비 보조금 배분 후 할인율을 재조정해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월 구매 한도 금액은 연말 특별할인이 종료돼 100만 원에서 70만 원으로 조정됐고 지류 구매 대상은 만 40세 이상, 월 50만 원으로 같이 운영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국비 배분시까지 자체 시비로 제천화폐를 운영하는 데 있어 한시적으로 할인율을 하향 조정하는 부분은 불가피하다"며 "더욱 많은 시민이 제천화폐 모아를 사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류형 제천화폐는 판매대행점인 51개 금융기관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제천화폐 모아카드는 지역 내 농협과 우체국에서 발급 가능하고 카드·모바일형의 충전은 51개 금융기관 방문 또는 스마트폰 앱 '지역상품권 chak'을 통해 할 수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에서 유통되는 양식 수산물에 대한 안전관리가 대폭 강화된다.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유통 양식 수산물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동물용 의약품 검사 항목을 60종에서 106종으로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부터 축·수산물의 동물용 의약품 허용물질 목록 관리제도(PLS)가 도입된 데 따른 것이다. 이 제도는 기존 잔류 기준이 설정된 경우 잔류허용 기준으로 관리하고, 그 외 동물용 의약품은 불검출 수준의 일률 기준(0.01㎎/㎏)을 적용해 축·수산물의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우선 수산물 중 어류, 축산물 중 소, 돼지, 닭, 우유, 달걀부터 단계적으로 도입된다. 축·수산물에 사용되는 동물용 의약품의 오남용을 방지할 수 있고, 수입 축·수산물 중 허가되지 않은 동물용 의약품의 안전관리를 강화할 수 있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연구원은 검사 항목 확대와 더불어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도내 대형마트와 공영도매시장 등에서 유통되는 양식 수산물에 대해 동물용 의약품 106종과 납, 카드뮴 등 중금속을 집중 점검해 양식 수산물에 대한 안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유통단계 수산물의 안전성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으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생산·판매자 관
[충북일보] 청주시한국공예관(관장 변광섭)이 연말연시를 맞아 오는 1월 21일까지 뮤지엄숍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공예관은 뮤지엄숍에 입점한 13개 분야(도자, 섬유, 유리, 가죽, 한지, 금속, 옻칠 등), 46개 공방 공예작가의 공예·문화상품 1천500여 개를 5~30% 할인 판매한다. '뮤지엄숍의 베스트셀러' 유리마루의 유리컵·조명과 향기정원의 도자소품을 비롯해 생활자기, 스카프, 가방, 조명, 테이블트레이, 도마와 같은 생활소품은 물론 문화상품인 포스터, 엽서까지 다양한 품목들이 대기 중이다. 문화제조창 본관 1층에 자리한 공예관 뮤지엄숍은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단, 연말연시 선물을 찾는 고객의 편의를 위해 30일부터 1월 1일까지 이어지는 새해연휴 내내 운영(1월 1일은 오후 2시부터 운영)하며, 이튿날인 2일(화) 대체 휴관한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 27일 새로운 특산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제천 얼음 딸기를 활용한 선물·기념품 개발사업의 내년 초 출시를 앞두고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제천시청에서 열린 보고회에서 제천 얼음 딸기를 활용해 개발 중인 딸기 빵(테린느), 딸기 초콜릿, 딸기 샌드 등 3종의 개발 상품이 공개됐다. 사업자로는 제천맛집 2기에 선정된 베이커리 카페 부성당(대표 임정희)이 참여했다. 딸기 빵(테린느)은 부드러운 식감의 쿠키와 딸기 크림치즈가 어우러진 고급 디저트로 딸기 모양으로 표현해낸 이번 연구개발 사업의 대표 메뉴다. 슈가 파우더로 제천 10경 캐릭터를 담아낸 얼음 딸기 생초콜릿과 생딸기 칩을 박아 팬케이크 형태로 구현해 낸 얼음 딸기 샌드도 눈길을 끌었다. 제천시는 2024년 1월 용역 완료 후 고도의 상품화 과정을 거쳐 설 전후 대중에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가격은 10개 입 기준 2만 원 선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대중적인 선물용품의 부재로 관광객의 소비·낙수효과를 누리지 못하는 점을 해소하고자 기획한 사업"이라고 추진 배경을 밝히며 "제천 딸기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려는 계기로 삼아 딸기를 지역 특산품화하겠다는 브랜드 활성화 방침
[충북일보] 청주시는 내년도 지역사랑상품권카드 청주페이 인센티브를 7%로 확정하고 인센티브가 지급되는 월 충전한도는 30만원으로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30만원을 충전했을 경우 월 최대 2만1천원의 인센티브를 지급받을 수 있다. 시는 2024년도 예산 집행에 따른 행정절차를 고려해 1월 4일부터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다. 연간 발행규모 2천292억원을 목표로 현재 시비로만 편성된 150억원의 예산을 월별로 균형 있게 배분할 방침이다. 다만 최근 지역사랑상품권 지원을 위한 정부예산이 확정됨에 따라 내년 상반기 중 국비가 지원될 것으로 예상돼 국비 지원 규모에 따라 청주페이의 발행규모와 운영방식이 변경될 여지는 남아 있다. 시 관계자는 "내년도 예산 등 재정여건을 고려했을 때 올해 하반기와 같이 높은 인센티브로 운영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별할인가맹점 확대, 신용카드 포인트 통합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연계 추진해 청주페이의 활용성을 높일 계획"이라며 "청주페이가 시민과 소상공인을 이어주는 따뜻한 매개체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시는 올 한해 4천278억원 규모의 청주페이
[충북일보] 경기불황 속 충북 지역 4분기 경제는 전분기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전히 고물가·고금리 영향으로 인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6일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발표한 '충북 지역경제보고서'에 따르면 10~11월 중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기대비 3.4% 상승해 전분기(2.9%)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우박 피해 등으로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폭이 확대됐고, 서비스물가는 하수도료 인상 등의 영향으로 공공서비스 가격이 오른 영향을 받았다. 4분기 중 서비스업 생산은 전 분기 보다 소폭 증가한 가운데 운수업과 숙박·음식점업이 증가했고, 도소매업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운수업은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등 여객·생활물류 수요가 늘어나면서, 숙박·음식점업은 4분기 대규모 행사가 증가하면서 늘어났다. 다만 도소매업은 고물가, 고금리에 따른 구매력 약화 등으로 소비심리 회복이 제한되면서 감소세를 보였다. 동분기 제조업 생산은 3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전자부품은 감산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PC, 모바일 등 전방산업의 수요회복으로 소폭 증가했다. 의약품은 전문의약품 수요 증가 등으로, 자동차 부품은 신차 출시 등의 영향으로 각각…
[충북일보] 결초보은 시장이 '2023년 충청북도 우수 전통시장'으로 선정됐다. 군에 따르면 결초보은 시장은 지난 21일 충북 상인연합회 주관으로 열린 2023년 충청북도 우수 전통시장 시상식에서 우수시장 인증패와 시상금 600만 원을 받았다. 우수 전통시장 평가는 전통시장 안전관리와 고객서비스, 마케팅, 코로나19 위기 대응, 온누리상품권 판매촉진, 상인조직 활성화 등 6개 항목, 13개 지표를 서면과 현장 점검으로 한다. 결초보은 시장은 지난 1964년 개설한 군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으로, 2021년 문화관광형시장 육성 사업을 하면서 보은종합시장에서 결초보은 시장으로 명칭을 바꿨다. 그동안 상인회 정관제정, 상인조직 역량 강화, 시장 안전 관리강화, 시장 환경개선, 매출 증가 등 우수 전통시장으로 거듭나기 위한 상인들의 노력이 이번 수상에 한몫했다. 설용덕 상인회장은 "전통시장 모든 상인의 노력 덕분에 충북도의 우수시장으로 인정받았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 책임감을 느끼면서 쾌적한 쇼핑환경을 제공하도록 온 힘을 쓰겠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오랜만에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나는 것 같네요." 코로나19 엔데믹 후 맞는 첫 크리스마스에 충북도내 유통가에 기대감이 감돌고 있다. 일상 회복과 함께 맞는 연말 연시를 준비하는 이들은 가족, 친구, 동료들과 함께할 준비에 나섰다. 충북도내 유통업체들도 이에 발맞춰 크리스마스 분위기 연출과 상품, 이벤트를 속속 내놓고 있다. 현대백화점 충청점은 크리스마스가 있는 주말 기간 '크리스마스 산타랜드'를 이름으로 산타의 12가지 선물 이벤트를 준비했다. 오는 22일 충청점 3층 쁘띠가든에서는 '이글루 키즈 카페'가 열린다.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다양한 보드게임과 도서, 음료 등이 마련된다. 주말인 23일에는 지하 1층 유플렉스에서 '크리스마스 타투 체험'과 '스포츠 게임 플레이존'이 운영된다.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한 시간 간격으로 체험할 수 있다. 같은 날 3층 쁘띠플래닛에서는 구매 영수증 1개당 1회 캔디 캡슐을 증정하는 '크리스마스 캔디마차'가 열릴 예정이다. 이밖에 '키다리 산타의 요술풍선', '크리스마스 포토부스', '크리스마스 축하공연 댄스 퍼레이드',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등 가족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즐길…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