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의료원과 한국자유총연맹 충주시지회는 11일 지역주민 건강증진과 교류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충주의료원과 충주시지회는 지역민들의 건강한 미래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윤창규 의료원장은 "협약을 통해 주민 건강증진을 위한 교육사업 일환으로 감염병 예방교육과 의료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 기관이 지역사회 보건의료향상과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책임의료기관의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근석 회장은 "충주의료원과의 업무협약 체결은 양 기관의 시설과 인력을 활용한 사회공공 사업 상호 협조를 통한 지역사회의 발전과 회원들의 건강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경기도 평택시에서 제천을 거쳐 강원도 동해·삼척시까지 이어지는 동서 6축 고속도로의 전 구간 개통을 위한 '동서 고속도로 추진협의회 '제9차 정기회가 지난 10일 동해시에서 개최됐다. 이날 김창규 제천시장, 심규언 동해시장, 최명서 영월군수를 비롯한 동서 6축 고속도로에 인접한 7개 시·군의 시장·군수들은 동서 6축 고속도로 미개통 구간의 조기 개통 및 동시 착공을 위한 활발한 논의를 이어갔다. 이날 회의를 주관한 심규언 동해시장은 "제천~삼척, 특히 영월~동해·삼척 구간은 지형적인 요인 탓으로 경제성 분석 결과가 낮을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며 "불합리한 경제성 평가 때문에 제천~영월~동해·삼척 구간의 추진이 늦어졌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각 시·군 단체장들은 지역 현안과 관련된 동서고속도로 조기 개통을 위한 의지를 발표하고 대응 전략을 논의했으며 오는 3월 영월~삼척 구간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또는 면제를 위한 전략적 움직임이 필요하다는 공통 의견을 모았다. 현재까지 국토교통부의 공시자료에 따르면 제천~영월 구간의 경우 2020년 예타 통과 및 2023년 기본설계가 이뤄져 2025년 착공을 바라보고 있고 영월~삼척 구간은 현재 예비타
[충북일보] LX하우시스가 새해를 맞아 인기 벽지인 'LX Z:IN(LX지인) 벽지 베스띠'의 2024년형 신제품을 선보였다. '베스띠'는 지난 2000년 출시된 이후 트렌디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대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LX하우시스의 대표 스테디셀러 벽지 제품이다. 2024년형 베스띠 벽지는 페인트, 스톤, 패브릭 등 다양한 표면 질감 패턴과 최신 인기 트렌드가 반영된 무광 디자인 컬러 라인 등이 추가된 총 136개의 디자인으로 출시됐다. 2024년형 베스띠 벽지는 표면 질감의 차이에 따라 '고운 질감', '중간 질감', '굵은 질감' 등으로 나눠 소비자가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게 한 점이 특징이다. 고운 질감의 벽지는 심플하고 아늑한 공간 구성에 어울리며, 굵은 질감의 벽지는 모던하고 차분한 분위기의 공간에 어울린다. 디자인별로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웜톤', '중간톤', '쿨톤' 등 3가지 컬러 톤으로 제품을 구분해서 제안, 소비자들이 원하는 컬러를 보다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무광 디자인 컬러 라인이 새롭게 추가됐다. 빛이 반사되지 않는 제품 표면이 보다 차분한 느낌을 선사하며 조명이나 자연광이…
[충북일보] 9년간 KT&G를 이끌어온 백복인 사장이 4연임을 포기했다. KT&G에 따르면 백 사장은 지난 9일 이사회에 "KT&G의 '글로벌 톱 티어(Top-tier) 도약'과 변화를 위해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할 때"라며 연임에 나서지 않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백 사장은 "미래비전 달성과 글로벌 리딩기업으로 한 차원 더 높은 성장을 이끌 역량 있는 분이 차기 사장으로 선임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백 사장은 지난해 1월 '미래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NGP(전자담배)·글로벌CC(글로벌궐련)·건기식의 3대 핵심사업을 집중 육성해 글로벌 톱 티어(Top-tier)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중장기 미래비전의 초석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백 사장은 지난 2015년 10월 KT&G 사장에 오른 뒤 2018년과 2021년 등 두 차례 연임에 성공했었다. KT&G는 지배구조위원회, 사장후보추천위원회, 이사회 보고·주주총회 승인 등의 3단계의 절차를 밟아 차기 사장을 선임한다. 신임 사장 선임은 3월 말 주주총회에서 공식 선임된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세종시가 올해 북부권 폐기물 소각장인 친환경종합타운 입지지역 토지보상에 착수한다. 권영석 세종시 환경녹지국장은 11일 시청 정음실에서 신년 주요업무 추진계획 브리핑을 통해 "올해 친환경종합타운 설치를 위한 타당성조사와 기본계획을 수립할 것"이라며 "입지지역 토지보상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민소통체계 확립과 갈등해소를 위한 '주민지원추진단'을 원활하게 운영하고 입지지역 주민들의 이해와 설득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세종시는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전동면 송성리 639번지 일대에 친환경종합타운 건립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7월 이 지역은 환경종합타운 입지로 결정·고시됐다. 친환경종합타운은 타당성조사·기본계획, 토지보상,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신청, 기본·실시설계, 환경영향평가, 폐기물처리시설 설치계획 승인, 주변영향지역 결정·고시, 공사착공 등의 절차를 거쳐 건립된다. 그러나 2021년 3월 친환경종합타운 건립계획이 발표된 이후 지역주민들의 시청 앞 항의집회, 공무원 고소·고발 등 극심한 반발이 이어졌다. 세종시는 주민지원추진단을 통해 주민의견을 수렴, 적극 반영하기로 주민들을 설득하면서 논란을
[충북일보] 제천시농업기술센터가 시내권의 미세먼지 저감, 산불 예방, 병해충 발생 저감을 위해 '우리 동네 파쇄단'을 운영한다. 기술보급과는 영농부산물 안전 처리 지원 사업으로 시내권 내 9개 시내 동의 영농부산물(잔가지, 고추대등) 안전 처리를 위한 영농부산물 파쇄 요원 9명과 접수원 1명을 채용하고 지난 10일 시 농업기술센터 청사 앞에서 발대식을 개최했다. '우리 동네 파쇄단'은 산림 인접지로 제외된 시내권 필지의 영농부산물을 수거 및 파쇄를 진행해 시내권의 미세먼지 발생 저감, 산불 예방, 병해충 발생을 줄여 시내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질 예정이다. 이번 파쇄 신청은 시내권 필지를 증명할 농업인 경영체 등록증(또는 농지 대장) 서류를 발급받아 제천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로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우리 동네 파쇄단'에 궁금증이나 문의 사항은 기술보급과(641-3474)로 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육성·지원하고 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이 운영하는 '한방바이오제천몰'이 2024년 설 명절을 맞아 오는 2월 13일까지 약 한 달간 한방천연물제품 설 선물 할인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온라인 공식쇼핑몰(www.jc-mall.com)과 시내 여성도서관 1층 오프라인 매장에서 동시에 이뤄지며 제천한방바이오클러스터기업 23개 사 117여 개의 우수한 한방천연물제품에 대해 최대 60% 할인과 전 제품 무료배송을 지원한다. 주요 판매 품목으로는 한과세트를 비롯해 홍삼정과, 도라지청 등 건강보조식품과 직접 재배해 만든 참기름&들기름세트 등의 일반식품, 생활용품, 한방 전통주 등 다양한 제품이 있다. 제천몰 관계자는 "갑진년 새해를 맞아 제천의 우수하고 건강한 한방제품을 좋은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행사에 많은 시민이 참여하시길 바란다"며 "설 기획전을 잘 활용해 똑똑한 장보기를 통해 명절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품 구매와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제천몰 공식 쇼핑몰(www.jc-mall.com) 또는 고객센터(648-4510)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의 일부 공공요금이 오른다. 군에 따르면 2월부터 상수도 요금을 가정용 ㎥당 60~150원, 일반용 150~280원, 욕탕용 120~220원, 산업용 10원씩 인상한다. 군은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단계적으로 상수도 요금을 인상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고물가와 저성장 경제위기 상황을 고려해 지난해 요금을 동결했다. 군은 노상주차장과 노외주차장 요금도 올해부터 통합하기로 했다.최초 1시간 30분은 무료, 이후 30분마다 500원의 요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15인승 이상 45인승 미만 승합차와 2.5톤 이상 11톤 미만 화물차는 1천 원, 45인승 이상 승합차와 11톤 이상 화물차는 500원을 부과한다. 군 관계자는 "요금 현실화를 위해 부득이 인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이 미래 농업 발전을 이끌어나갈 청년 농업인을 발굴한다. 군은 '2024년 청년 농업인 영농 정착 지원사업'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영농경력 3년 이하인 18세 이상 40세 미만이고, 본인 세대 건강보험료 산정액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인 영농인이 대상이다. 희망자는 오는 31일까지 영농계획서를 포함한 각종 서류를 갖춰 인터넷 농림사업정보시스템(uni.agrix.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청년 농업인은 3년간 월 90만~110만 원의 영농정착금을 받는다. 최대 5억 원의 정책자금(금리 1.5%·5년 거치 20년 분할 상환)과 영농기술 컨설팅 등의 혜택도 따른다. 군은 지난해 청년 농업인 40명을 선발해 정착지원금을 지급했다. 올해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 규모 확대에 따라 더 많은 청년 농업인을 선발할 방침이다. 청년 농업인의 역량 강화와 농업 분야의 성공적인 창업, 경영 비책 공유 등을 위한 워크숍도 상반기에 연다. 군 관계자는 "청년 농업인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더 많이 지원하겠다"며 "영동군의 청년 농업인들이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퀀텀 빌리지'를 꿈꾸며 양자과학기술 거점도시 선점을 위한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세종시는 지난 9일 퀀텀계절학기와 한·미·일 국제연구 교류를 통해 양자산업전문 인력양성에 들어가겠다는 신년계획을 발표하면서 같은 날 노벨상 수상자 매사추세츠공대(MIT) 볼프강 케털리 교수 초청 퀀텀 특별강연을 열었다. 볼프강 케털리 교수는 이날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특강에서 '양자과학기술과 미래'를 주제로 양자과학기술이 미래 우리 사회와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강의하며 양자과학의 이해와 미래투자 가치, 미래인재 양성 등을 강조했다. 세종시 관계자는 "이번 특강은 지난해 4월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했을 때 발표된 한·미 양자산업육성 공동선언 후속 조치의 하나로 마련됐다"며 "특히 최민호 시장이 지난해 초 방미 당시 세계 양자과학기술을 주도하고 있는 MIT 교수진과 양자인재 양성에 적극 협력하기로 협의한데 따른 첫 성과물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볼프강 케털리 교수는 극저온 원자로 구성된 양자 기체 시스템(양자 시뮬레이터)의 창시자로 알려져 있다. 1995년 극저온 원자기체로 구성된 보즈-아이슈타인 응집체를 구현해 2001년
[충북일보] 옥천군의 '옥천 2 농공단지' 조성 사업이 순항 중이다. 군은 사업비 190억원을 들여 옥천읍 동안리 일원에 2025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7만8천446㎡ 규모의 옥천 2 농공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개인소유 토지 48필지(6만7천912㎡)와 장애물, 영농손실(115억 원) 등에 관해 보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올해 상반기까지 협의 보상을 마치는 한편 미협의 필지는 지방토지수용위원회에 재결 신청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021년 타당성 검토 용역을 완료한 데 이어 지방재정 투자심사, 농업진흥지역 해제 등 행정절차를 마쳤다. 충북도 지방산업단지 계획 심의를 통해 농공단지계획도 승인받았다. 황규철 군수는 "농공단지 조성 사업은 인구감소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에 빠진 옥천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우량기업 유치를 통한 고용 창출과 인구 유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셀트리온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24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세계 최초의 항체 바이오시밀러 개발 기업에서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을 밝혔다. 셀트리온은 행사 사흘째인 10일(현지시간) 메인트랙(Main Track)에서 '개척자에서 혁신가로(From Pioneer to Innovator)'를 주제로 그간의 사업 성과와 핵심 성장전략을 소개했다. 이날 발표는 창업주인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의 장남 서진석 셀트리온 경영사업부 총괄 대표이사가 맡았다. 서 대표는 바이오시밀러를 넘어 혁신신약과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진출을 통해 글로벌 빅파마로 도약하는 셀트리온의 비전을 제시했고 서 회장은 질의응답에 참여했다. 서 대표는 이 자리에서 세계 최초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허가 획득부터 직접 판매망(direct sale network) 구축 성공까지 그간 셀트리온의 사업 성과를 조명하고, 향후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대한 전망을 밝혔다. 서 대표는 "해당 시장에서 높은 투자규모에 부딪힌 바이오벤처의 성장 제한과 글로벌 빅파마의 사업 철수로 소수 기업만 남는 과점(oligopoly)은 이미 진행 중"이라
[충북일보] 보은군에 들어설 예정인 국립등산학교 건립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군은 지난 1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최재형 군수와 이광호 중부지방산림청장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어 용역 수행업체의 설계 공모 당선작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이 자리서 참석자들은 주변 환경과 지형에 어울리는 디자인을 제안하고, 풍부한 속리산의 산림자원을 활용해 이용자들의 체류시간을 늘릴 방안 등을 논의했다. 국립등산학교는 강원 속초와 경남 밀양 2곳에 있으며, 군에 건립하는 학교는 국내 3번째다.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등산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군은 이날 열린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8월 말까지 설계를 마치고, 2025년 말 건축을 준공해 2026년 개교를 목표하고 있다. 최재형 군수는 "국립등산학교를 건립해 속리산 권역의 풍부한 산림·문화자원을 활용한 산림복지 서비스를 이용객들에게 더 다양하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농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토양(흙)을 이해하는 일이다. 때문에 영농 준비와 함께 매년 건강검진을 받는 것처럼 논·밭도 '토양검정'을 통해 영양과 건강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충주농업기술센터는 토양이 지니는 양분의 함량과 유해성분(중금속)의 존재여부를 파악해 시비량을 조정하고 환경과 조화되는 안전농산물을 생산하고자 무료로 토양검정을 지원하고 있다. 센터는 토양검정을 통해 토양속 산도, 성분, EC 등 필수정보를 알기 쉽게 제공하고 있다. 또 토양의 양분상태를 확인하고 토양검정실에서 '비료사용처방서'를 발급해 부족한 비료 성분을 토양에 공급하고 있다. 비료사용처방서는 작물 재배 기간 동안 필요한 질소, 인산, 칼리질 비료량과 퇴비 사용량 등을 알 수 있도록 안내한다. 비료사용처방서는 경작지의 토양을 골고루 채취하여 퇴비와 비료를 사용하기 전 농경지 토양을 균일하게 채취해 농기센터에 의뢰하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토양검정 결과는 약 2주 정도 소요된다. 센터 관계자는 "균형 잡힌 토양 양분 관리와 경영비 절약을 위해 토양검정 후 비료사용처방서에 따라 비료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저출산·고령화 그늘이 깊어지며 생산가능인구(15~64세) 감소가 가속화되고 있다. 생산가능인구 감소는 노동력 부족에 따른 노동생산성 악화를 심화시킬 뿐아니라 소비 감소로 이어져 경제 성장률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된다. 10일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2월 충북 인구는 159만3천469명이었다. 이 가운데 생산가능인구는 68.1%인 108만5천360명으로 파악됐다. 충북 생산가능인구는 2016년 113만6천416명(전체 인구 대비 71.4%)을 정점으로 7년 연속 감소하고 있다. 전년 대비 생산가능인구 감소 규모는 △2023년 1만13명 △2022년 9천733명 △2021년 1만1천288명 △2020년 9천447명으로 연간 1만 명씩 줄었다. 연령별 생산가능인구는 지난해 12월 기준 △15~19세 7만1천907명 △20~29세 18만1천676명 △30~39세 18만7천761명 △40~49세 23만702명 △50~59세 27만2천450명 △60~64세 14만864명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와 40대 감소가 두드러졌다. 1년 전과 비교해 15~19세(642명), 20~29세(6천637명), 40~49세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추진한다. 올 상반기 내 예타 면제를 받은 뒤 사업 계획 적정성 검토를 거쳐 내년 정부예산에 설계비를 반영한다는 구상이다. 10일 도에 따르면 ㈜이니씽크가 맡아 진행하는 K-바이오 스퀘어 마스터플랜 연구용역이 늦어도 다음 달 초 마무리될 예정이다. 도는 용역 결과가 나오면 최종보고회를 연 뒤 이를 토대로 정부에 예타 면제를 신청할 계획이다. 마스터플랜에는 K-바이오 스퀘어 내 시설에 대한 구체적인 규모와 예산을 검토한 결과가 담긴다. 창업 입주 공간과 카이스트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 기숙사(1천600명) 등이다. 상업·금융·주거 공간 등이 어우러진 정주 여건 개선으로 오송을 기업하기 좋은 환경으로 만들기 위한 방안도 마련한다. 도는 오는 6월까지 예타 면제를 현실화한 뒤 6개월 정도 걸리는 사업 계획 적정성 검토를 통과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 사업의 예타 면제는 4월 총선 공약에 반영하기 위해 각 정당에 건의할 계획이다. 중앙당이나 지역 공약으로 확정해 총선 후 예타 면제가 조기에 이뤄지도록 한다는 전략이
[충북일보] 의외로 덤덤했다. 10일 청주 육거리시장에서 개고기를 판매하는 6명의 상인들은 보신탕거리 인근 찻집에 둘러앉았다. '생물'을 다루는 탓에 원래도 매주 수요일이면 다 함께 영업장을 소독한 뒤 한자리에 모이곤 하는데 이날은 서로 주고받는 눈길이 묘했다.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이른바 '개 식용 금지법(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이 재석 의원 210명 가운데 208명 찬성, 2명 기권으로 통과됐기 때문이다. 해당 법안은 식용을 목적으로 개를 사육·증식하거나 도살하는 행위, 개나 개를 원료로 조리·가공한 식품을 유통·판매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식용을 목적으로 개를 도살하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 벌금, 사육·증식·유통하면 2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개고기 소매업자 김모(63)씨는 "올 게 왔구나 싶어 그러려니 받아들인다"며 "그렇잖아도 수 년 전에 비해 개고기를 찾는 손님도 많이 줄어 미련 없이 손 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들은 개고기를 '곁다리' 정도로 여기며 토끼나 닭, 염소 등을 주력 상품으로 밀고 있었다. 개고기를 찾는 손님의 수가…
[충북일보] 태영건설의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 가능성이 보여지면서 진천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태영이 추가 자구안을 발표했고 채권단 반응이 나쁘지 않아 11일 결정될 태영건설 진로에 일단 청신호가 켜졌다. 채권단의 최종 결정을 지켜봐야겠지만, 태영건설이 법정관리를 피하고 워크아웃에 들어간다면 이 회사가 수주한 테크노산단 조성사업을 공사기간(내년 3월 완공) 안에 마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진천 테크노폴리스 산단 조성사업 시행사는 태영건설이 80% 지분을 소유한 SPC(특수목적법인) 진천테크노폴리스개발㈜이다. 태영건설이 극심한 유성성 위기에 빠졌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진천군과 지역 경제계는 공기 지연이나 사업 좌초, 협력업체 줄도산 등을 걱정했다. 워크아웃마저 무산되고 법정관리나 청산절차를 밟는 최악의 경우를 우려했기 때문이다. 진천군은 이 사업의 추진상항을 고려할 때 크게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는 것. 현재 이 사업의 공정률은 50% 수준이고 분양률(면적 기준)은 87%다. 총 분양대금(현재 분양률 87% 기준)의 52%(910억원)는 이미 받아놓은 상태다. 특수목적법인
[충북일보] 지난해 충북 남성 경제활동참가율은 증가한 반면 여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자 수와 고용률도 남성은 증가하고 여성은 감소하며 여성에 대한 고용사정이 악화됐다. 10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2월·연간 충청지역 고용동향'을 보면 충북 경제활동인구는 96만1천 명으로 2022년보다 1.2%(1만2천 명)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2022년보다 2.7%(1만5천 명) 증가한 56만2천 명, 여성은 0.8%(3천 명) 감소한 39만9천 명으로 집계됐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7.0%로 1년 전보다 0.5%p 상승했으나 성별로는 차이를 보였다. 남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77.5%로 1년 전보다 1.4%p 상승했다.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56.2%로 0.6%p 하락했다. 가사 또는 통학 등으로 경제활동에 참여하지 않은 비경제활동인구는 47만4천 명으로 1년 전과 비교해 4천 명(-0.8%) 감소했다. 지난해 취업자는 93만9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3천 명(1.4%) 증가했다. 여성은 1년 전과 비교해 4천 명(-1.0%) 감소한 반면 남성은 55만 명으로 같은 기간 1만7천 명(3.1%) 늘어 전체 취업
[충북일보] 11일 새해 첫 기준금리가 결정된다. 현재 3.5%의 기준금리 동결이 가장 유력하게 점쳐지는 가운데 금리 인하시점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올해 첫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논의한다. 한은 기준금리는 지난해 1월 3.25%에서 0.25%p 상승한 3.50%로 결정된 뒤 지난해 11월까지 7회 연속 동결됐다. 경제전문가들은 이번 기준금리도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금리 인하시점으로는 오는 7월이 유력하게 꼽힌다.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대를 유지하고 있는데다 미국의 기준금리도 5.50% 현 상태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며 상하방 압력이 상존한다고 분석된데 따른 판단이다. 금융투자협회의 '2월 채권시장 지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채권보유·운용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98%는 1월 금통위에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응답자 중 2%는 0.25%p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투협은 "지난달 미 연망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이후 기준금리 조기 인하 전망이 약화되고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확대됐다"며 "1월 금통
[충북일보]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는 10일 창립 60주년 기념 슬로건(Slogan)과 엠블럼(Emblem)을 공표했다. 슬로건 '매일 체크 내일 행복'은 '건강을 통한 행복한 미래'를 추구하는 협회의 핵심가치와 더불어 '매일 일상 속에 친구처럼 건강체크를 가까이하면 내일의 행복을 지킬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한국건강관리협회 BI '메디체크'와 숫자 '6'을 조합해 건협 60주년을 형상화한 엠블럼은 메디체크를 통해 무한대의 지속 가능한 건강증진 서비스를 실현하고자 하는 건협의 의지를 표현했다. 김인원 회장은 "지난 60년 동안 각 시대에 필요한 건강증진을 실현해온 것처럼 그간 축적된 풍부한 경험과 방대한 지식을 기반으로 앞으로 다가올 100년을 향한 힘찬 도약을 시작하겠다."며,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해 온 60년 역사가 있는 선한 기관으로서 자부심과 자긍심을 가지고 내일이 더욱 기대되는 한국건강관리협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발표한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방안'에 따라 청주지역 노후 아파트들이 재건축 패스트트랙에 적용될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고양시 아람누리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열고 이같은 방안을 발표했다. 주요 골자는 도심 내 신축 주택이 원활하게 공급되도록 재건축 사업 속도를 높이는 것이다. 준공 30년이 넘은 이들 단지는 사업시행계획 인가 전까지만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하면 된다. 또 이번 발표로 사업 절차는 간소화되고 재건축 초과이익 부담금 면제도 확대된다. 청주지역에서는 봉명주공 2단지(1985년 준공)와 운천세원(1986년), 수곡대림2차(1987년), 산남주공 1단지(1990년 준공), 산남주공 3단지(1991년) 등이 적용대상이 된다. 시는 이 아파트에 대해 재건축 여부 판정을 위한 정밀안전진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입찰공고를 내고 오는 5월까지 진단을 진행할 방침이다. 정밀안전진단에서 안전등급 D등급이나 E등급 판정을 받을 경우 재건축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된다. 재건축 대상이 되면 정비계획 입안 제안, 정비계획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추진위원회 구성, 조합설립 인가
[충북일보] 새해 세종시에 1만877가구의 주택이 공급되고, 청년들의 주거안정을 위한 '반값임대 아파트' 건립이 추진된다. 이두희(사진) 세종시 건설교통국장은 지난 9일 세종테크노파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2024년도 주택관련 주요업무 계획을 발표했다. 이 국장은 이 자리서 "올해 고물가, 고금리, 공공요금 인상 등 어려운 경제여건을 고려해 시민의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과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이같은 계획에 따라 올해 신도시 동(洞)지역에 2천643가구, 읍·면지역에 8천234가구 등 모두 1만877가구(분양 5천19가구·임대 5천858가구)의 주택공급에 나선다. 신도시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5-1생활권(합강동) 1천967가구(분양 1천767가구·임대 200가구)와 6-3생활권(산울동) 676가구(분양 176가구·임대 500가구)다. 읍·면지역에는 연기면 임대 2천789가구, 조치원읍 2천406가구(분양 952가구·임대 1천454가구), 연서면 분양 948가구, 연동면 임대 915가구, 전의면(스마트그린산업단지) 분양 834가구, 전동면 분양 190가구, 장군면 분양 92가구, 부강면 분양 60가구가 착공된다. 이 국장은 이와 함께
[충북일보] 영동군에 설립하려는 충북도농업기술원 남부분원 준공이 늦어지고 있다. 충북도와 영동군은 지난 2021년 3월 영동군 용산면의 옛 용문중학교 일원 3만7천㎡에 건축면적 5천745㎡ 규모의 충북도농업기술원 남부분원을 설립하는 계획을 세웠다.이 분원 설립은 민선 7~8기 충북도의 남부 3군(보은·옥천·영동) 공약 가운데 하나다. 충북도에서 시설조성과 운영(103억 원)을, 군에서 터를 구매(51억 원)하는 조건으로 협약하고 추진했다. 건물철거비 8억 원은 50%씩 부담하기로 했다. 애초 이 사업은 2022년 7월 초 실시설계를 마친 뒤 착공에 들어가 지난해 3월 준공 목표로 추진했다. 충북도는 이를 위해 분원 설립과 관련한 일반투자심사도 통과시켰다.같은 해 도가 행안부에 자문한 결과 애초 연구시설로 추진하려던 영동분원이 청사로 분류된다는 해석이 나오면서 사업 추진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후 6개월여 만에 중앙재정투자심사를 마치고 2022년 10월 말 조건부 승인이 났다. 충북도는 이때 애초 영동분원 건립에 총사업비 103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었지만, 건축비 상승 등에 따라 60여억 원의 예산을 추가 확보해야 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농업기
[충북일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늘어나는 치안수요에 대응하고 각종 재난과 재해로부터 시민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올해 치안·재난대비 공공청사 건립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10일 밝혔다. 행복청에 따르면 어진동(1-5생활권)에 도담·어진·나성·해밀동 일대를 관할하는 청사지구대가 신설된다. 다음 달 준공될 청사지구대는 앞으로 정부세종청사 인근 집회와 시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세종호수공원·중앙공원 등의 치안을 맡게 된다. 행복청은 또 세종경찰청 청사에 대한 기본·실시설계를 올해 안에 마무리 짓고, 내년부터 공사를 시작해 이듬해인 2026년 준공할 계획이다. 세종경찰청은 세종시 합강동(5-1생활권) 부지 1만8천㎡에 연면적 1만8천982㎡ 규모로 건립된다. 세종경찰청은 범죄수사와 경찰관서 지휘, 교육·훈련 등 경찰력 운용을 위한 공간으로 국가주요시설이 밀집한 행복도시의 치안서비스 수준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테러방지·인명구조 등 업무수행과 특수훈련을 담당하는 세종경찰특공대도 올해 설계공모를 거쳐 2027년 고운동(1-1생활권)에 문을 연다. 세종경찰특공대는 각종 대테러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체계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비상상황에 신속하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