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설 명절을 맞아 제수용품 등 농축산수산물 등에 대한 물가안정대책을 추진한다. 군은 제수용품과 농축산수산물 16개, 생필품14개, 개인서비스 2개 요금 등 32개 품목을 중심으로 오는 30일까지 물가안정대책을 추진한다. 군은 이 기간 중 물가대책상황실을 설치·운영해 품목별 수급상황과 지속적인 물가 모니터링 추진으로 가격동향 등을 점검하고 가격표시제, 원산지 표시 이행, 담합에 의한 가격 인상 등 불공정거래행위도 집중 단속한다. 또 AI확산, 기상여건 악화로 인한 채소, 계란 등의 일부품목이 큰 폭으로 오르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장보기 운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18일과 23일에는 괴산전통시장에서 중소기업청, 충청북도청, 괴산군 공무원 및 괴산군 기업경영인협의회 합동 '설 명절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을 실시키로 했다. 괴산군 관계자는 "설 명절을 앞두고 일부 농산물가격이 급등하는 등 체감 물가가 올라가고 있는데 군민들이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성수품 특별관리, 합동점검 등을 통한 수급안정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괴산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충주] 오는 2021년 여주~충주~문경 간 중부내륙선 철도 개통에 따른 충주 지역발전 방안으로 남측 단월벌을 중심의 지역발전 전략의 필요성이 제기돼 주목된다. 충북연구원 원광희 총괄분원장은 17일 오후 건국대 글로컬캠퍼스에서 열린 '중부내륙선 철도 개통과 지역발전 전략마련 정책 세미나'에서 '중부내륙선 개통과 지역발전, 해결해야할 과제와 전략'이라는 주제를 발표했다. 원 분원장은 이날 "2021년까지 여주~충주~문경 간 중부내륙철도가 건설되고 경제자유도시와 기업도시 등 개발사업이 완성되면 충주는 중부내륙의 신산업 중심지로 발전될 것"이라며 "남측 단월벌을 중심으로 한 첨단지식산업 위주의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가칭)신충주건대역 신설, KOREA청년창업특구 조성 등 지역발전 전략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같은 발전계획이 성공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로 중부내륙선철도의 복선화와 전철화, 달천대교~호암택지개발지구로 연결되는 관문도로 개설, 충주역과 신충주건대역 주변 역세권 개발, 충주역과 시외·고속버스터미널, 시내버스와 택시와의 복합환승센터 조성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충주시가 수립한 2030년 중장기…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이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오는 23일까지 '고향 쌀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해 쌀 소비 촉진을 추진한다. 17일 군에 따르면 진천군은 산하 공무원을 대상으로 직원 1인당 1포 이상씩 생거진천 쌀 구입을 독려하고 있으며, 관내 유관기관 및 단체에게도 적극 이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관내 각급 사회단체가 소외계층을 위한 위문품 전달시 고향 쌀을 적극 이용해 줄 것도 적극 권장 하고 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 '춥다. 배고프다. 그래서 서글프다.'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열흘 앞둔 사회적 분위기를 요약한 말이다. 한 해를 시작하는 설은 그 어느 때보다 희망차고 유복해야 하나 적어도 올해만큼은 그렇지 않은 모습이다. 특히, 상인들의 짐이 무겁다. 매년 이맘때를 강타하는 한파와 AI(조류인플루엔자) 여파는 둘째 치고, 올해는 또 다른 악재가 겹쳤다. 바로 지난해 9월28일부터 시행된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의 충격파다. 지난해 추석 명절은 김영란법 시행 직전이어서 법의 직접적 영향을 받는 명절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직까지는 설 명절이 열흘가량 남아 정확히 진단하기 어려우나 선물의 양과 질, 모두 예년만 못하다는 평이 주를 이룬다. 고가의 한우 선물세트 대신 김, 멸치 같은 저가의 건어물과 통조림, 햄 등의 가공식품이 선호되는 분위기다. 과일 쪽에선 값 비싼 하우스 배·사과 보다 수입산 열대과일이 인기를 끄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현대백화점 충청점 관계자는 "이제 설 선물세트가 팔리기 시작해 정확한 집계는 어려우나 예전 보다 저가의 상품을 찾는 모습들이 종종 눈에 띈다"면서 "어떤 유형으로든 김영란법의 영향이 나타나
[충북일보] 설 명절 선물을 배송하는 우체국에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해 9월28일 시행된 '김영란법' 때문이다. 택배 물류창고에서는 고가의 물건을 찾기 어려운 실정이다. 우체국은 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16일부터 연휴 전날인 오는 26일까지 '설 특별소통 기간'에 들어갔다. 우편물의 신속하고 안정적인 소통을 위해 매년 명절 운영되는 기간이다. 이 기간 우체국에 집중되는 배달물량은 평상시에 2배 가까이 된다. 매년 명절이면 물류창고에는 배달을 기다리는 한우 선물세트 등 각종 고가의 선물세트부터 김, 생활용품 등 저가의 물건까지 명절 인사를 위한 선물들로 빼곡하다. 그러나 최근 우체국택배 물류센터에는 고가의 선물세트가 사라졌다. 인기상품이던 한우와 굴비 등은 자취를 감췄다. 선물을 5만 원 이하로 제한하는 김영란법의 영향이 미친 탓이다. 고가의 선물들이 사라진 자리는 김·생활용품·곶감 등과 같은 저렴한 물건들이 차지했다. 이에 발맞춰 우체국쇼핑도 김영란법을 준수하는 5만 원 이하의 상품들을 쏟아내고 있어 오히려 배달물량 증가에 한몫하고 있다. 특히, 우체국쇼핑이 지난 3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명절 특별할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은 우리민족의 최대 명절인 설을 대비해 오는 26일까지 농산물품질관리원 진천사무소와 합동으로 원산지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은 농산물 유통질서를 확립하고 생산자 및 소비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추진 된다. 이번 단속은 농산물 판매 도·소매업체, 유통업체(할인매장), 음식점, 도매시장, 전통(재래)시장 등을 대상으로 추진되며, 단속품목은 제수용품, 지역특산물, 선물용품 등이다. 중점 단속사항은 지역의 농산물을 특정 시·군의 특산품으로 속여 파는 행위, 원산지표시 이행 여부, 표시방법의 적정여부, 위장판매, 표시의 손상·훼손여부, 수입산을 혼합할 때 국가별 함량 비율을 속이는 행위, 원산지 미 표기 등이다. 현행법에는 원산지표시 위반자는 '농수산물의 원산지표시에 관한 법률'에 따라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원산지 미 표시 위반은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단양] 군에 따르면 올해 농산물마케팅의 효율적인 관리와 기반 확충, 마케팅 전략화를 통한 농업 경쟁력 강화, 지역전략작목의 고부가 가치 창조 등 3대 마케팅 전략 목표를 세웠다. 군은 먼저 농산물 산지유통활성화 중장기 플랜을 수립하고 유통활성화 방안과 농업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목표를 마련해 농산물 마케팅 관련 국·도비 확보에 나선다. 여기에 농업회사법인 단고을(주)의 공공성과 효율성을 강화하는 한편 민·관이 모여 생산부터 마케팅까지 이야기하는 농산업 발전 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통합마케팅 체계를 구축한다. 지하철, 시외버스, TV, 신문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홍보로 공동 브랜드 '단고을'의 인지도 가치 향상을 꽤하고 지역 농·특산물과 연계된 관광 상품도 구상 중에 있다. 특히 군은 지난해 12월에 지역농협 3곳과 △통합마케팅 조직 구성·운영 △마케팅 통합화·규모화·전문화를 위한 유기적 협조 △통합마케팅 조직 운영 활성화를 위한 단양군의 행·재정적 지원 △소량 다품종 농산물 수매사업 등 유통 협력사업 추진 등에 관해 협약을 맺었다. 천태종 말사, 대도시, 축제 행사장 등 전국 방방곡곡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면 어디든 찾아가는 직거
[충북일보] 충북농협과 영동농협이 추진하고 있는 연합마케팅사업이 큰 성과를 거뒀다. 농산물값 하락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협 영동군연합사업단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농산물 연합마케팅사업 판매 100억원을 달성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는 전년의 판매보다 20%가 증가한 실적이다. 충북농협 영동군연합사업단은 지난해 지역농협과 연계해 수도권 농협하나로유통 판매장과 대형 할인매장에서 복숭아와 포도 판촉행사를 개최했다. 영동을 대표하는 4대 품목인 포도와 복숭아, 사과, 블루베리의 출하시기에 맞춰 전국 주요 시장을 찾아다니며 홍보 및 판촉활동을 펼쳐왔다. 판로개척을 통해 농가 수취값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한 자구책이다. 연합사업 일환으로 '영동사과'를 출하하고 있는 김갑성 영동농헙 조합장은 "연합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농협과 중앙회가 호흡을 맞춰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조합원들을 위해 연합 사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협경제지주 충북산지유통단 임성용 차장은 "그동안 지역농협의 애로사항을 수렴, 연합사업에 반영하는데 노력했다"며 "앞으로 공선 출하회 조직 강화와 판로 다변화 등을 통해 농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연풍면에서 생산되는 괴산 연풍곶감이 설명절 대목을 맞아 특유의 달콤 쫄깃한 맛으로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괴산 연풍곶감은 조령산(해발 1,017m) 기슭에 위치한 산간 토양의 수령 100년을 넘긴 감나무 5천여 그루에서 생산되고 심한 일교차로 얼고 녹기를 반복하면서 육질과 단맛이 더욱 부드럽고 강한 것이 특징으로 곶감 맛이 더욱 풍부하다. 특히 괴산 연풍곶감은 자연 건조시킨 곶감으로 질감에 있어 더욱 쫄깃한 맛으로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괴산 연풍곶감 생산농가는 설 대목을 맞아 특별 할인행사로(1㎏ : 3만원 → 2만5천원, 1.5㎏ : 4만원 → 3만5천원, 30과 고급포장 : 5만원 → 4만5천원 )에 본격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저렴한 가격에 달콤하고 쫄깃한 연풍곶감을 구매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설명절 선물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의 많은 호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판매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곶감 생산농가인 연풍곶감연구회영농조합법인(043-833-7877 또는 010-2736-5754), 김홍도작목반(010-5482-5177)으로 문의하면 된다. 곶감은 동의보감이나 본초강목에서…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지역에서 생산되는 '미소진쌀'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충주시는 '미소진쌀' 홍보 예산을 지난해 1억2천만원에서 올해 6억5천500만원으로 대폭 늘리고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소진쌀'이 전국 유명 브랜드 쌀에 전혀 뒤지지 않는 품질을 자랑하는데도 소비자 인지도는 크게 떨어지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브랜드 파워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시는 지난해 라디오 광고에만 의존하던 것을 올해는 미소진쌀의 우수성을 알리는 TV 광고를 제작하고, 인기 드라마 간접광고(PPL), 라디오 광고 등을 통해 전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인지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홍보와 라디오 광고 및 협찬, 일간지 및 인터넷 광고도 적극 추진한다. 연 4회 홈쇼핑 판매 지원을 통해 판매를 촉진하고, 맛있는 쌀밥 짓기 대회와 쌀 소비 확대를 위한 시식회 개최를 통해 미소진 쌀의 우수성을 알리고, 기업체·수도권 대형마트 등 대량구매처를 충주통합RPC와 함께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명품화 계약 재배 지원과 영농자재 지원 등 품질 향상을 위한 사업도 지속적으로 펴기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설 명절을 맞아 지역 중소기업 제품 팔아주기 운동에 나선다. 중소기업 제품 팔아주기 운동은 지난 2009년 처음 실시한 이래 9년째 이어지고 있다. 군은 오는 17일까지 관내에서 생산되는 만두류, 대추한과, 참기름, 들기름, 대추차, 칡즙, 액상차, 건강식품, 황토비누 등을 중점 홍보 판매키로 했다. 지난 추석 명절에는 중소기업 제품 팔아주기 운동을 펼쳐 18업체 103개 품목에서 1천594만원의 판매 성과를 올렸다. 군 관계자는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제수 및 선물용 제품을 지역에서 생산되는 제품으로 구매해 고향 사랑 실천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는 군 경제정책실(540-3234)로 하면 된다. 보은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 지난해 12월 충북도내 부동산 중 최다 응찰자가 몰린 곳은 어딜까. 또한 같은 달 실시된 부동산 경매에서 최고가에 새 주인이 결정된 부동산은 어디에 위치해 있을까. 경기침체로 부동산 경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12월 이색 경매기록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부동산 경매정보 전문업체인 지지옥션에 따르면 3개월 연속 감소하던 충북지역 경매 진행건수가 12월 들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업무상업시설 낙찰가율은 크게 늘었으나 비중이 높은 토지 및 주거시설 낙찰가율은 하락했다. 12월 충북 업무상업시설은 67건이 진행돼 이중 13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전월대비 25.4%p 상승한 91.8%를 기록했다. 낙찰가율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는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소재 8층 규모 빌딩이 경매에 나와 한 번의 유찰 끝에 3명의 응찰자가 몰려 감정가의 92.3%인 35억5천500만 원에 낙찰됐다. 일부 선순위 전세권이 있는 물건이지만 봉명사거리에 위치한 일반상업지구 건물이라 비교적 고가에 낙찰이 이뤄졌다. 토지 경매는 357건이 진행돼 이중 143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전월과 거의 비슷한 84.5%를 기록했다. 보은군 마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4명 2개 반을 편성해 설 명절 대비 성수식품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점검대상은 설 명절 성수식품 제조·가공업, 건강기능식품 판매업, 제수용·선물용 식품판매점 등 10개소다. 주요 점검 사항은 △무신고(등록) 또는 무표시 제품 식품취급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판매 여부 △냉동·냉장제품의 보존 및 유통기준 준수 여부 △위생적 취급기준 △영업자 준수사항 및 관계법령 위반 여부 등 이다. 식품안전 관리와 식중독을 사전 예방을 위해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명절 제수용, 선물용 식품과 건강기능식품과 겨울철 다소비 농산물에 대해 수거·검사도 병행한다. 시 관계자는 "민족의 대이동인 설 명절을 맞아 성수식품 안전관리와 명절 전후 많이 이용하는 식품판매점 등에 대해 먹거리 안전 확보와 식중독을 예방하고 시민들의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텃밭체험 참여희망자를 오는 13~20일 모집한다. 텃밭농원은 1구간당 20㎡(약 6평) 정도로 청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홍보하고 농장주가 직접 운영하는 민간농장 형태로 운영된다. 텃밭농원 위치는 주성동, 외평동, 휴암동, 석곡동(석곡저수지), 석곡동(공예골), 산성동, 용정동, 운동동, 강내면 등 총 9개 농장 1천335구간이다. 텃밭농원 체험을 희망하는 시민은 청주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의 공고문을 확인한 뒤 희망하는 농장을 방문해 신청서를 접수하거나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http://ticket.cheongju.go.kr/main/ticket) 체험·견학코너에서 신청하면 된다. 농장에는 참여 회원들의 편의를 위해 손수레, 삽, 쇠스랑 등 영농 도구를 비치해 놓을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종자, 퇴비 등 농자재를 참여자에게 지원해줄 예정으로 멀칭비닐, 농약, 영양제는 참여자 본인이 준비해 사용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청주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043-201-3953)로 문의하면 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설 명정 대비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터미널, 전통시장, 판매시설 등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 5개소를 보은소방서와 합동으로 중점 점검한다. 건축, 전기, 가스, 소방, 관리에 대한 정기점검 및 안전관리계획 수립 등 분야별 법적기준 준수 여부가 중점 대상이다. 군은 점검결과 재난위험요인 발견 시 즉시 시정 및 시설물 보수·보강 등을 통해 조치 완료할 방침이다.
[충북일보=세종] 올해는 닭띠 해인 정유년 (丁酉年)이다. 고용 불안 등으로 치킨집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세종시 조치원읍이 전국 3천502개 읍면동 가운데 치킨집이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충청권에서 대전 유성구 온천2동,충남 아산시 배방읍도 전국에서 치킨집이 많은 10곳에 포함됐다. 이유는 뭘까. ◇치킨집 많은 10곳 중 충청권이 3곳 중소기업청 산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최근 지역 별 치킨집 숫자를 공개했다. 작년말 기준 전국 3천502개 읍면동 별 숫자를 보면 상위 10곳에 충청권에서 무려 3곳이나 포함돼 주목을 끈다. 같은 시기 전국에서 차지하는 인구 비중(10.5%)의 약 3배에 달한다. 특히 세종시 조치원읍은 치킨집이 모두 124곳으로, 경남 김해시 내외동(128곳)에 이어 전국 2위다. 충청권에서는 대전시 유성구 온천2동과 충남 아산시 배방읍이 각각 101곳으로, 공동 7위에 올랐다. 치킨집이 많은 곳은 대체로 △신시가지 밀집지 △대학 캠퍼스 소재지 △수산물 소비가 적은 내륙 등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김해시 내외동은 신시가지 개발로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조성돼 있어, 인구가 전국에서 동 단위로는 최고 수준인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나들가게 육성선도지역 지원 사업을 통해 지속된 경기침체와 경쟁력 약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네슈퍼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시는 나들가게 경쟁력 강화와 선순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4월부터 관계자 의견수렴과 전문가 자문을 통해 나들가게 전용상품개발에 노력해왔다. 이에 따라 지역생산자와 연계한 두부제품 '손두부'를 전용상품으로 최종 선정해 오는 19일까지 나들가게 10개 점포에서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식품첨가물 없이 지역에서 생산된 콩 만을 100% 사용해 만든 제천지역자활센터의 '손두부'에 즉석구이 김을 묶어 착한가격으로 소비자에게 한정 판매하고 있어 매장을 찾는 지역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9월부터 지역특화사업으로 13개 나들가게에서 시범 추진하고 있는 야채와 청과 소분·유통지원 사업의 경우 사업 이전과 비교해 참여점포의 야채·청과 평균매출액이 68%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나들가게 매출증대에 효과를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소분·유통 및 무료배송, 전용상품 시범사업의 그간 성과와 문제점을 분석해 올해는 대상점포를 점차 확대하고 개선하는 한편…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오는 23일까지 설 명절대비 공중위생업소 지도 점검을 실시한다. 군은 투명성과 효율성 제고를 위해 명예공중위생감시원 3명과 민관 합동으로 점검을 실시한다. 3개조의 점검반을 편성, 2인 1조로 운영한다. 점검대상은 숙박,이·미용업,목욕탕업,세탁업 등 공중위생업소 200곳이다. 점검반은 공중위생업소에 대해 시설기준 적합 여부, 영업자 준수사항과 위생관리 기준 이행여부, 가격 담합행위 및 요금표 게시여·부 등을 점검한다. 귀성객 다중이용시설 내 식품취급업소 및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여부와 무신고·무표시 제품사용 등에 대한 점검도 병행 실시한다. 군은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관련 규정에 따라 행정처분하고 즉시 시정 가능한 사항은 현장조치와 이행확인을 할 방침이다. 영동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1월중 자동차세 연세액을 납부하면 10%를 할인받을 수 있는 자동차세 연납신청을 오는 31일까지 접수받는다. 자동차세 연세액 선납제도는 매년 6월과 12월에 정기적으로 부과되는 자동차세를 미리 신고납부함으로써 연간 세액의 일부를 할인받을 수 있는 제도다. 납부기한은 오는 31일까지로 전 금융기관에서 납부가 가능하고, ARS무료전화(043-871-3800)를 이용한 신용카드 납부, CD·ATM기를 이용한 현금·신용카드 및 통장 등으로도 납부할 수 있다. 기존 연납 신청을 한 차량의 경우 군에서 납세고지서를 일괄 발송하므로 별도의 신청을 하지 않아도 되며, 신규 신청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음성군청 세정과(043-871-3453) 또는 읍·면사무소 재무팀에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연납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신청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며, 누구나 전화 한통으로 쉽게 연납신청을 할 수 있는 만큼 연세액 일시 납부로 절세혜택을 받기 바란다" 고 말했다. 음성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시·군, 유관기관·단체 등과 '범도민 고향 쌀 팔아주기 운동'을 추진한다. 도는 11일부터 오는 25일까지를 고향 쌀 팔아주기 중점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농협 11개 시·군지부에 접수처를 개설·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판매품목은 도내 농협 RPC 대표 쌀 브랜드와 쌀전업농, 들녘경영체 등 우수 브랜드로, 가격은 시중 유통가격 대비 1~3천 원 가량 저렴하다. 도 관계자는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돕기 위해 도민 모두가 범도민 고향 쌀 팔아주기 운동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지난해 초 우리나라 경제의 키워드는 '3저(低)'였다. 저성장, 저물가, 저금리. 2008년 세계금융위기 이후 국내외 경제계를 이끌어온 '뉴 노멀(new-normal, 시대 변화에 따라 새롭게 떠오른 기준)'이었다. 그런데 지난해 하반기부터 뉴 노멀의 가치가 또다시 바뀔 처지에 놓였다. 2%대 저성장은 그대로이나 저물가, 저금리 시대가 사실상 종식을 선언하면서다.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한 시중금리는 최저 1%대에서 최고 4%대까지 올랐고, 한동안 정체를 보이던 소비자물가 또한 유가 상승 탓에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자칫, 성장 침체 속 물가와 금리만 오르는 '스태그플레이션'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특히, 최근 유가 상승폭이 만만찮다. 충북지역의 경우 휘발유 평균 가격(ℓ당)이 1년 3개월 만에 1천500원 대 돌파를 앞두고 있다. 청주와 충주에선 1천700원 직전인 1천699원 간판까지 등장했다. 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충북지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1천494.85원으로 전날 보다 1.14원 올랐다. 지난해 11월 넷째 주 이후 7주 연속 상승세다. 전국적으론 이날 기준 4
[충북일보=음성] 음성 고추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농업기술센터가 발벗고 나선 가운데 고추묘 신청을 받는다. 음성군 농업기술센터가 첨단·육묘시설을 갖춘 공정육묘장에서 생산한 우량고추묘를 농업인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기 위해 육묘신청을 받는다. 고추육묘 신청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1차, 계획량 미달 신청시 16일부터 17일까지 2차 신청을 받는다. 이번에 공급하는 고추 품종은 역병에 강하고 조기 착과력이 우수한 품종 7종으로 40만주를 공급한다. 육묘장 담당자는 "계획량 대비 수요량이 많을 경우 육묘생산에 차질이 있어 각 읍·면별로 배정된 물량 내에서 신청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고추육묘 신청방법은 육묘트레이 1판(70공) 단위로 고추품종과 신청수량, 정식예정일을 신청서에 기록하고 각 마을대표(이장)가 육묘신청 농가를 취합하여 읍·면 산업개발팀에 접수하면 된다. 신청 받은 고추묘는 2월 하순경 파종한 뒤 4월 하순부터 5월 상순까지 정식이 가능하도록 튼튼한 묘를 생산할 계획이다. 음성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설 명절을 앞둔 9일부터 오는 13일까지 5일간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유동인구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터미널, 판매시설, 영화관 등이다. 도는 청주고속터미널, 충주 이마트, 제천 메가박스 등 6개 시설물을 대상으로 표본점검을 추진한다. 이외 시설물은 오는 16~20일 각 시·군에서 자체적으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중점점검 사항은 △시설물 주요 구조부의 손상·균열·누수 여부 △누전차단기 등 전기시설의 정상작동 여부 △승강기·에스컬레이터 등 안전관리 및 작동상태 △전기배선불량 및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여부 △가스용기 관리상태 및 가연성물질 방치 여부 △가스차단기·경보기 등 정상작동여부 △지하설비 누수·환기상태 및 배출기 작동 여부 △소화기·화재탐지기 등 소방시설 상태 △비상구·계단 등 비상통로 내 무분별한 판매행위 및 물건적치 상태 △유기시설의 안전점검 실시 및 불법·무단증설 여부 등이다. 안전점검 실시 결과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시정 조치하고, 중대한 결함이나 위험요인 발견시 사용제한 등 응급조치 후 조속한 시일 내에 완벽하게 조치토록 추적 관리할 예정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는 새해를 맞아 설 선물세트 모음전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품목은 6차 산업 우수상품, 유기농 인증상품과 식품명인들의 전통식품 등 200여개로 엄선됐으며, 이 중 150여개 상품은 '청탁금지법'에 따라 5만 원 이하로 꾸려졌다. 주요 상품은 무항생제 한우갈비, 사과·배 등 과일류, 전복·굴비, 옥돔 및 잡곡, 한과, 나물, 건강음료 등으로 시중 가격 대비 15~20%가량 저렴하다. 주문은 aT 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 쇼핑몰(www.eatmart.co.kr)과 제휴 판매사인 CJ몰, 11번가, 쿠팡 등에서 가능하다. 오는 23일 오전까지 주문할 경우 설 이전에 배송 받을 수 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설날을 대비해 충북도내 타 시군과 합동으로 성수식품에 대한 점검을 오는 13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명절 군민들이 많이 찾는 제수용 및 선물용 식품에 대한 위생관리를 강화해 안전한 식품을 공급하기 위해 추진된다. 점검대상은 한과, 떡류, 두부류, 어육가공, 조미김 등을 생산하는 식품제조가공업소와 전통시장 내 식품취급업소, 대형마트, 건강기능판매업소 등이다. 무등록 · 무표시 ·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여부와 위생적 취급 및 표시기준 준수여부, 허위 · 과대 · 비방 등의 광고 여부가 주요 점검사항이다. 특히 건강기능식품, 제수용 식품에 대해서는 수거 및 충북보건환경연구원 검사의뢰를 통해 식품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 지도와 교육을 병행하고 중대한 위반사항은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