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지난해 충북지역 주유소 중 15.4%가 품질·유통검사를 단 한 차례도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산유국의 국제유가가 치솟은 틈을 노려 가짜석유를 판매하는 업체들이 잇따라 적발돼 주의가 요구되는 가운데 자칫 가짜석유 유통의 온상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김도읍(부산 북·강서구을) 의원이 한국석유관리원을 통해 확인한 '2016년 주유소 업소별 검사횟수' 자료에 따르면 전국 1만2천305개 주유소 중 1천459개소가 연간 품질·유통검사를 전혀 받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석유관리원이 지난해 전국 주유소를 대상으로 2만8천68회의 품질·유통검사를 실시한 결과 주유소별 평균 2.3회의 검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가장 많은 검사를 받은 곳은 인천의 한 주유소로, 모두 43차례의 검사를 받았다. 반면, 1년간 단 한 차례도 검사를 받지 않은 미검사 주유소가 전국 주유소 중 12%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나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지역별로는 충남·대전·세종·제주의 경우 미검사 주유소가 전체의 5% 미만이었으나, 서울·경북은 미검사 주유소 비율이 20%를 넘어 큰 차이를 보였다. 충북은 772개 주유
[충북일보=충주] 충북지방중소기업청은 2017년도 나들가게 선도지역으로 충주시가 신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충주시는 향후 3년간 총 7억7천600만 원의 국비를 지원 받게 된다. 이 혜택은 충주시내 96개 나들가게에 돌아간다. 구체적 사업 추진내용은 나들가게 모델숍 육성, 점포환경 및 경영 개선, 점주 역량강화 교육 등이다. 또, 지역인프라를 활용한 특화사업으로 신선식품 소분·판매 사업, 주문상품 무료 배송 사업을 추진해 동네슈퍼와 골목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충주] 전국 최고 명품사과로 인정받고 있는 충주사과가 지난 22일부터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 충주시는 충북원예농협 충주거점산지유통센터(충주APC)를 통해 4월까지 5회에 걸쳐 충주사과 60t을 미국으로 수출한다고 23일 밝혔다. 수출액은 미화 14만4천 달러(한화 1억6천500만 원) 규모이다. 이번에 충주사과를 수출하는 지역은 미국 서부 로스앤젤레스(LA)로 지역 내 한인마켓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충주사과는 2011년 수출에 물꼬를 튼 이후 꾸준히 미국인들의 식탁에 오르고 있다. 미국 수출은 검역이 까다로워 생산단계부터 철저한 품질관리가 필요하며, 수출 시 모든 사과는 훈증처리를 통해 살균과 살충 과정을 거쳐야 한다. 충주APC는 수출용 사과 생산을 위해 100% 계약재배를 하고 있으며, 철저한 농가지도교육은 물론 최신식 선별 시설과 훈증시설을 갖추고 고품질 사과를 생산하고 있다. 시는 충주사과의 이번 미국 수출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판로 확대로 연결돼 농가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익준 농정과장은 "시에서는 사과 뿐 아니라 신선농산물의 수출 증대를 위해 수출물류비와 추출용 포장재를 지원하고 있다"며 "청탁
[충북일보] 충북도의 올해 1월 농식품 수출실적이 큰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지난 20일 aT유통공사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충북의 1월 농식품 수출액이 3천291만1천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국 도 단위 증가율에서는 경남(10.2%)에 이어 2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는 김치류(18.5%)·토마토(38.9%)·인삼류(143.7%) 등 신선농산물 분야의 아시아 시장 성장세로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커피류(20.5%)와 음료(23.5%) 등 가공식품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특히 조류인플루엔자(AI) 사태에도 일본·홍콩 등으로의 삼계탕(12만2천달러)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04.2% 증가했고, 지난해 초에는 사실상 전무했던 화훼가 대만·미국 등에 9만5천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하면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한 것으로 알려졌다. 곶감 등을 포함한 견과류(7만7천달러)의 대폭 늘어난 수출 기록도 고무적이다. 정호필 도 원예유통식품과장은 "올해는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정책과 일본의 반한감정 고조, 중국의 사드배치 등으로 어느 때보다 대외적인 수출여건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그간 쌓아온 해외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기업경영인협의회(회장 김태익)는 오는 24일 괴산군청 대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이날 회의는 군내 기업인 및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도 수입지출 결산보고와 2017년 주요업무계획에 대해 논의한다. 또한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사업 등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안정적인 기업운영을 위한 정부지원사업에 대해 설명과 인구 5만의 활기차고 풍요로운 괴산건설을 위한 기업체 임직원의 괴산군 관내로 주소이전을 독려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내고장 물품 애용과 군내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을 적극 이용할 것을 다짐할 예정이다. 괴산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봄 신학기를 맞아 초·중·고등학교 주변 식품 안전관리를 위해 조리·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오는 27일부터 3월10일까지 지자체와 합동 위생점검에 나선다. 점검 대상은 어린이들이 즐겨 먹는 과자·음료류, 떡볶이, 어묵 등을 판매하는 학교 매점과 주변 문방구, 분식점 등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3만4천여개소다. 주요 점검 내용은 △학교주변 무신고 영업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진열·판매 △보존 및 보관 기준 준수 △식품 취급 종사자의 건강진단 및 개인위생 △고열량·저영양 식품, 고카페인 함유 유음료 등 학교 내 판매 여부 등이다. 식약처는 이번 위생점검과 함께 조리업소들을 대상으로 위생마스크, 앞치마, 위생모, 뚜껑달린 쓰레기통 배포 등 학교 주변 식품환경 개선을 위한 캠페인도 펼칠 계획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위생점검을 통해 학교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의 위생 관리 수준을 강화해 어린이와 학부모 등이 안심할 수 있는 식품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음성] 지난해 9월 시행되고 있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 '으로 음성지역 경기가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음성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해 9월28일 시행이후 음식점 등 상가와 화원, 농산물 판매까지 불황을 빚으면서 음성지역의 민심까지 변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주민 이모(45)씨는 "김영란법 시행이전에도 음성지역의 경기가 좋지 않았는데 김영란법 시행이후 음성지역이 더욱 침체화 되고 있다"며 "빈 점포가 눈에띄게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김영란법 시행이후 음성에서 식사를 하거나 접대를 하는 행위가 줄어들었다"며 "대부분 청주 또는 경기도 등에서 접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화원을 운영하는 김모(56)씨는 "졸업식 시즌인데도 꽃이 팔리지 않고 있다"며 "장미 등 꽃을 들여놔도 팔리지 않아 내다버리는 경우까지 생겨나고 있다. 최악의 상황이 온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음성지역은 감곡과 금왕, 대소, 삼성 등 음성지역내에는 매일 5일장이 서기로 유명하지만 지난해에 비해 장날을 찾는 상인도 줄어든데다 이용객마저 크게 감소한 상태다. 윤모(43)씨는 "음성장날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호암동의 과수농가가 안정적 판로 확보로 농산물 유통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시 호암직동에 따르면 호암동 과수농가로 구성된 관주작목반이 20일 수원 소재 도매법인인 경기청과㈜와 과수 유통부문 자매결연 협약을 맺었다. 이날 관주마을회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작목반원과 경기청과 관계자, 충주시 및 충주농협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양측이 농업인 소득향상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 확보가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있는 가운데 충주농협이 힘을 보태 이뤄졌다. 관주작목반은 22명의 반원이 22㏊의 과수원에서 복숭아와 사과를 재배하며, 15년 전부터 충주농협을 통해 경기청과와 거래를 해오고 있다. 작목반의 복숭아 생산량은 연간 240여t으로 충주농협 전체 물량의 20%를 차지하고 있다. 복숭아 특성상 유통기간이 짧아 안정적 유통망 확보가 필요했다. 이번 협약으로 경기청과는 작목반 출하 물품의 적정 가격 형성에 우선 협력하고, 작목반에서는 경기청과에서 필요로 하는 물량을 적기 공급하는데 적극 노력하는 등 우호협력 관계를 늘려 나가기로 했다. 신승철 호암직동장은 "농업인의 소득향상을…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청원보건소가 오는 20일부터 안전상비의약품을 판매하는 24시 편의점 159곳을 대상으로 지도점검에 나선다. 안전상비의약품은 가벼운 증상에 시급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의약품(해열진통제, 감기약, 소화제, 파스 등)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자 등록증 게시, 가격표시, 사용상 주의사항 게시, 동일한 품목 1회1개 포장단위 판매, 12세 미만자에게 판매하는지 여부 등이다. 청원보건소 관계자는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계도 및 시정조치 등 행정지도하고 중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행정처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영동] '첫손님 가게'라는 말을 들어보신 적이 있나요. 식당이나 빵집 등 조그만 가게를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이 매일 첫 번째로 가게를 찾는 손님의 수입을 손님의 이름으로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첫손님 가게'가 영동에도 등장했다. 영동군사회복지협의회는 17일 영동읍 계산리의 팡스브레드(대표 방영환)에 '첫손님 가게' 현판을 전달했다. 영동에서 1호점이다. 이 가게는 매일 첫 고객한테서 발생하는 수익금을 고객 이름으로 이 협의회에 기부하게 된다. 고객이 원할 경우 협의회를 통해 기부금영수증도 발급해준다. 가게 출입문에는 이 같은 기부 방식과 취지 등을 알리는 노란색 현판이 부착된다. 이 협의회는 올해 가맹점 10곳 이상을 확보한다는 목표 아래 재래시장 등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박정훈 영동군 사회복지협의회장은 "생활 속에서 나눔을 실천하는 이 사업이 릴레이 하듯 번져 아름다운 기부 문화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 드림플러스 상인들이 건물 지분을 상당부분 인수한 ㈜이랜드리테일 측에 상생운영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청주 드림플러스 상인회와 정의당 충북도당은 16일 시청 기자회견을 통해 "드림플러스 문제는 이랜드란 대기업 자본이 입주자들을 쫓아내려는 시도에 대해 입주 중소상인들이 벌이는 생존권 싸움"이라고 규정한 뒤 "(이랜드는)내부 직원에 대한 노동착취나 드림플러스 인수과정에서 드러나듯 재벌들의 낡은 기업 확장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상생 방안을 마련하지 않으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이랜드리테일의 주식시장 진입을 반대할 것"이라며 "지금까지의 낡고 병든 경영 방식을 버리고 중소상인과 상생하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맞서 드림플러스 관리단 측은 호소문을 내고 "상인회가 오히려 소유권 행사를 방해하며 타인의 재산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개별 상가 소유주들로 구성됐다는 관리단은 "상인회를 업무방해 및 무단침입, 폭력,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발했고 소유권 침탈 등 각종 불법행위에 대해서도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랜드 그룹의 유통 계열사인 이랜드리테일은 지
[충북일보] 충북 11개 시·군의 평균 수도요금이 서울 등 대도시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수도사업자인 지자체들이 수돗물 요금 현실화율을 높이기 위해 빠르게 수도요금 인상을 단행하고 있어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정의당 노회찬(창원 성산구) 원내대표가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특별시와 6개 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광역도 시·군 간의 가정용 수도요금의 격차가 큰 것으로 드러났다. 2015년 기준 서울 및 6개 광역시의 ㎥당 수도요금은 △서울 403.9원 △부산 559.1원 △대구 513.8원 △인천 500.5원 △광주 451.6원 △대전 422.2원 △울산 701.9원 △세종 473.6원이다. 충북의 평균 수도요금은 546.7원으로, 서울보다 142.8원이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인근지역인 대전과는 124.5원, 세종과는 73.1원의 차이를 보였다. 도내 11개 시·군별로는 △충주 623.7원 △옥천 619.4원 △제천 617.7원 △음성 588원 △진천 582.8원 △괴산 576.8원 △증평 567.2원 △영동 554.5원 △단양 501.1원 △청주 471.6원 △보은 311.6원 순으로, 최고 3
[충북일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은 현행 양곡표시사항의 쌀 등급 중 '미검사' 삭제 등 쌀 등급표시제 개선과 관련된 양곡관리법 시행규칙이 오는 10월14일 개정 시행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현행 등급 검사를 하지 않은 경우에 표시하는 '미검사'를 삭제하고, 표시 등급 중 어느 하나에 해당하지 않은 경우는 '등외' 표시키로 했다. 또, 이 때부터 시중 유통되는 쌀 제품에 표기되는 쌀 등급란에는 '미검사'를 표시할 수 없으며 '특, 상, 보통' 또는 '등외'를 의무적으로 표시해야 한다. 농관원 충북지원 관계자는 "쌀 등급표시제가 정착돼 소비자의 알 권리가 확보되고 우리 쌀의 고품질화가 촉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음성] 건국우유(사장 이수범)가 여성용 프리미엄 요구르트 '닥터 인바디 체험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닥터 인바디'는 건국우유가 항산화, 면역, 피부를 위한 엄선된 원료를 사용해 기능성을 강조한 제품으로 만든 여성용 프리미엄 요구르트다. '닥터 인바디 체험단' 이벤트는 블로그, 페이스북 등 SNS를 활용하는 국내 거주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건국우유 홈페이지(www.kkmh.co.kr)에서 접수가 가능하며 모집기간은 오는 20일까지다. 체험단 선정 인원은 25명이며 22일 건국우유 홈페이지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건국우유는 선정된 체험단에게 '닥터 인바디' 요구르트의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 후기자들에게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건국우유 관계자는 "기존 체험단 프로그램이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 체험단을 온라인상에서 추가로 진행하게 됐다"며 "여성 건강에 관심이 많은 고객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음성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청주] 롯데아울렛 청주점은 16일부터 22일까지 1층 행사장에서 여성 겨울상품 최종가전 및 봄 상품전을 전개한다. 올리브데올리브가 코트 6만9천 원, 트렌치코트/점퍼/재킷 각 5만9천 원 등 70~80% 할인 판매를 하며, 에고이스트도 코트 7만9천 원, 원피스 3만9천 원, 야상점퍼 4만9천 원 등 최고 80% 할인전을 펼친다. 10만 원 이상 구매 고객 20명에겐 선착순으로 레깅스를 증정한다. 같은 기간 1층 정문 행사장에서는 봄맞이 구두 균일가 행사를 통해 여성화와 남성화를 각 5만9천 원, 6만9천 원에 선보인다. 1층 후문 바자행사장에서는 '아웃도어/스포츠 인기상품전'을 열고, 겨울 시즌 마감상품과 봄 상품을 병행 판매한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충북농협과 충북도는 15일 증평 농협홍삼본부 회의실에서 농식품부, 시군, 사업참여농협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채소류 생산안정제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농식품부의 생산안정제 추진방향, 지자체 사업비 편성계획, 농협의 사업추진계획 등이 안내됐다. 생산안정제 사업은 주산지를 중심으로 자율적인 수급안정을 추진하고 평년가격의 80% 수준의 목표가격과 시장가격의 차액을 보전함으로써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는 사업이다. 충북농협은 올해 가을배추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응걸 본부장은 "생산안정제 사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통해 농업인에게 안정된 소득보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피부 미용이나 성형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의료기기의 거짓·과대광고에 대해 집중 점검한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의료기기는 조직수복용생체재료(필러), 광선조사기, 레이저수술기 등이다. 이번 점검은 포털사이트, 인터넷 쇼핑몰, 신문·방송 등 온·오프라인 매체를 대상으로 의료기기 거짓·과대광고를 사전 점검해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점검 내용은 △허가받은 사용목적과 다르거나 과장된 광고 △사전심의를 받지 않은 광고 △체험담을 이용한 광고 △의사·교수 등 전문가가 인정·추천한다는 광고 △'최고', '최상' 등 절대적 표현을 사용한 광고 등이다. 식약처는 "이번 점검을 통해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또는 고발 조치할 계획"이라고 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와 청주시 흥덕구는 13~17일 불법영업행위 근절을 위해 일명 '인형뽑기방'으로 불리는 청소년 게임제공업소를 일제 지도·점검한다. 점검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인형뽑기방'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유해 환경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고 불법 영업행위를 근절해 건전한 영업 분위기 정착을 유도하는데 목적이 있다. 현재 흥덕구에는 봉명동, 복대동, 가경동 그리고 오송읍 일대에 인형뽑기방 10개소가 성업 중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청소년 출입시간 제한 준수 여부 △영업시간 준수 여부 △사행성 경품 제공 여부 △게임물 관련 사업자 준수사항 이행 여부 △시설기준 적합 여부 등 영업주·관리자의 영업장 관리에 대한 점검 등이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1년이나 몇 개월치 자동차세를 선납(先納·미리 냄)하면 세금을 깎아 주는 제도가 '세테크'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세금 할인액이 은행 이자보다 훨씬 크기 때문이다. 12일 충남도에 따르면 올해 자동차세가 지난달 일시에 납부된 차량은 도내 등록 자동차 101만 5천여대의 24.5%인 24만 9천여대(635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9만 9천여대(493억원)보다 차량 수로 5만여대(25.1%), 금액은 142억원(28.8%) 많은 것이다. 연간 내야 할 자동차세를 1월 중 한꺼번에 납부하면 전체 세액의 10%를 깎아준다. 예컨대 배기량 2천cc 짜리 새 차(52만원)는 46만 8천원으로 5만2천원 줄어든다. 또 3·6·9월에 납부하면 각각 연간 세액의 7.5%(3월)∼2.5%(9월)를 공제받을 수 있다. 반면 현재 시중은행 예금 금리(세금 공제 후)는 연간 1%대,마이너스통장 금리도 평균 4.45%(1월 기준)로 자동차세 할인율보다 크게 낮은 실정이다. 3월 이후 자동차세를 선납하려면 해당 월(3·6·9월)에 전국 시·군·구청(세종시는 시청) 세무 관련과에 전화로 문의하거나, 위택스(www.wetax.go.kr)에
[충북일보=청주] 앞으로는 동네 슈퍼마켓(나들가게)에서도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의 명물 '박향희 수제김'을 손쉽게 구입할 수 있게 된다. 이미 대형마트와 해외 시장에도 유통되고 있는 박향희 수제김은 지역특화상품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청주시상권활성화관리재단의 평가와 검증을 거쳐 나들가게 전용상품으로 선정됐다. 재단은 13일 청주지역 10개 나들가게에서 시식회와 판촉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 이날 8봉 들이 1박스를 구입하면 즉석밥 3개가 무료로 주어진다. 재단은 이와 함께 설 명절 후 급감한 소비심리를 되살리기 위해 나들가게 1만 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19일까지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 당첨자 68명에게 대형 LED TV, 전기압력밥솥, 공기청정기, 전기주전자 등을 증정한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지난해 11월26일 충북 음성에서 첫 발생한 AI(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에 이어 이달 5일과 9일 보은에서 소 구제역이 잇따라 터지면서 충북의 시계가 '올 스톱' 됐다. 관련 음식을 판매하는 식당은 이미 몇 달 전부터 온몸으로 겨울 칼바람을 맞고 있으며, 최근 들어선 정월대보름 같은 중요 행사까지 취소되기에 이르고 있다. 가축감염병이 불러온 인간 사회의 카오스(Chaos)다. 특히 요식업계의 타격이 어마무시하다. 농협 등 주요 기관들이 닭고기 소비를 장려하고 있음에도 식당을 찾는 발길은 좀처럼 늘어나지 않는 모습이다. 9일 청주시청 인근 유명 삼계탕집도 마찬가지였다. 낮 12시부터 1시간 동안 삼계탕을 포함, 점심식사를 한 손님은 두 테이블에 불과했다. 식당 주인은 "지난 5일 구제역이 발생한 뒤로는 꼬리곰탕, 우족탕, 도가니탕 같은 소 식자재 음식을 찾는 손님도 거의 사라졌다"며 "벌써 몇 달째 손해를 보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상황이 악화되자 일부 기관·단체들은 이달 중 예정된 주요 행사를 취소하고 나섰다. 충북농협의 경우 2월 초·중순에 주로 열리는 지역농협의 정기총회를 오는 20일 이후로 미뤘다. 주된 조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는 지난 7일 제천중앙시장 문화센터에서 '중심상권 활성화'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제천중앙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중심상권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연구용역으로, 김진홍 번영회장과 중앙시장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연구를 주관한 (사)중소기업혁신전략연구원은 △연구개요 △중앙시장 상권분석 △침체요인 규명 및 활로 개척방안 △문화관광형 및 청년몰 사업과의 연계발전 방안 △중앙시장 및 인근시장과의 연계한 종합적 발전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의견을 나눴다. 연구원은 중앙시장의 침체요인을 △운영적 요인(건축물 및 관리운영측면, 광고 홍보 및 마케팅 지원사업 부재) △환경적 요인(외부환경, 내부환경) △인적 물적 요인으로 분석하고, △내부환경 공동화 현상 저지 및 개선방안 △외부환경 개선을 통한 고객유입 활성화 방안 △운영적 측면 등 중앙시장 침체에 대한 활로를 개척할 수 있는 방안을 발표했다. 또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다시 찾는 시장으로 변모하기 위해 차별성과 스토리 발굴, 콘텐츠 확보, 문화예술이 함께하는 시장으로 발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선 문화관광형 시장의 하드웨어적 요소에 청년몰의 젊은…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농업기술센터가 자체 개발한 오미자식초를 관내 오미자 농가인 모정농원에 기술 이전해 상품화하는데 성공했다. 모정농원은 백운 모정에 위치한 오미자가공사업장으로 오미자를 연간 8㏊를 재배하고 있으며 착한오미자 브랜드를 개발해 오미자청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농산자원 농외소득화 시범사업을 지원받아 식초발효실과 기자재 구입, 식초기술 이전 컨설팅을 통해 올해 오미자식초 상품화에 성공했다. 제천은 지역 200여 농가에서 약 150㏊를 재배하고 있으며 고소득 작목으로 자리매김했으나 최근 발효청이 건강에 안 좋다는 매스컴 보도로 오미자청의 소비가 많이 위축된 실정이다. 이번에 상품화된 오미자식초는 농가에서 제조된 오미자청을 이용해 농가에서 손쉽게 제조할 수 있도록 개발돼 위축된 오미자청의 소비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품 판매는 직거래와 네이버 스토어팜에서 주문할 수 있다. 앞으로도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농산물가공 전진기지로 삼아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들을 개발할 계획이며 상품 보급을 통해 6차산업화와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오미자식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기술지원과 생활개선팀
[충북일보] 충북도는 지난 1월11~25일 설 명절을 앞두고 '고향 쌀 팔아주기'를 추진한 결과 3만9천627포대(7억9천200만 원 상당)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설 실적인 3만4천537포대(10㎏기준)보다 5천90포대 늘어난 양이다. 도는 전 공직자가 솔선수범해 설 선물을 고향 쌀로 하고, 소외계층 위문시 고향 쌀 전달, 대형 유통업체의 충북 쌀 전시·판매 등을 중점 추진한 게 주효한 것으로 분석했다. 앞서 도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쌀전업농충북연합회 대표브랜드인 '참라이스' 250포대를 판매하기 위해 410포대(850만 원)의 쌀을 구입했으며, 제천시는 설맞이 기탁성금으로 벼 재배농가 및 영농법인에서 생산한 쌀 1천300포대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매년 쌀로 성금을 기부하는 진천군 동서식품은 올해도 800만 원 상당의 쌀 400포대를 진천군에 기탁하는 등 고향 쌀 팔아주기에 적극 협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앞으로 충북 쌀 소비자 인지도 향상과 쌀 소비 촉진을 위해 대형 유통업체 지역쌀 전시와 TV 홈쇼핑, 청풍명월장터 e-쇼핑몰 등을 활용 연중 홍보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쌀값 하락 으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농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상권활성화관리재단은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 지원사업 및 골목형시장 육성사업 등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재단은 지난해 2월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으로부터 12억 원을 지원 받는 '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 지원사업'에 선정돼 올해 2월까지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이다. 1차년도 사업으로 4억원을 투입해 청주지역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점포 현대화(8개소), 숍인숍 개점(2개소), 시설개선(5개소), 해충방제·방역(152개소), POS 교육(52개소), 상품재배열(15개소), 점주 역량강화 교육(15개소), 나들가게 브랜드 인지도 제고, 조직화 활동, 지역특화상품 개발(명품 손구이김) 등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골목형시장 육성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청주 사창시장에 5억2천만원을 들여 주부 수다방(고객쉼터) 조성, 위생 청정구역 만들기, 아케이드 내부 조명환경 개선, 시장 브랜드 개발, 시장 공동간판·안내판 디자인 개선, 증발냉방장치 설치, 상인 교육, 줌마 Day 세일 행사 등의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지난해 8월 도내 43개 전통시장 중 처음으로 설치된 증발냉방장치는 충북도 주관 정부 3.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