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진천군에서 추진 중인 토지대장 한글 전산화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이 사업은 토지대장의 한자 또는 일본식 표기로 인해 내용 파악에 어려움을 겪는 민원인들의 편의를 돕고기 위해 추진됐다. 조상 땅 찾기, 지적 민원 소송업무 등의 기초자료로 적극 활용하고 일제 강점기의 잔재를 청산하는 데도 큰 의미가 있는 사업이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 3월 토지대장 한글 전산화 프로그램을 구입해 시범적으로 진천읍 지역을 대상으로 작업을 진행해 왔다. 군은 이달 기준 작업 대상 12만1천451장 중 7만7천600장 변환을 추진하고 있어 진행률 63.9%를 기록 중이다. 현재 한자를 해석할 수 있는 인력이 부족해 공모사업 추진, 통합일자리지원단 등과 연계를 통해 인력을 추가 확보하기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군은 내달··지 진천읍의 작업을 마치고 12월부터는 시범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2024년부터는 덕산, 초평, 문백, 백곡, 이월, 광혜원 등 6개 읍면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한다. 군 관계자는 "토지 관련 민원 신청 시 민원인들의 공통적인 개선의 목소리 중 하나였던 토지대장의 한글화를 통해 민원 만족도 향상은 물론 향후 토지 관련
[충북일보] 괴산농협은 원로조합원 게이트볼대회 및 그라운드 골프대회를 24일 괴산군 유기농엑스포 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지역의 기관단체장과 조합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합원 화합의 장으로 열렸다. 괴산농협은 매년 게이트볼대회 위주로 경기를 편성해 진행했으나 올해 대회부터는 그라운드 골프를 경기 종목에 추가했다. 김응식 조합장은 "참가선수들 모두가 승패를 떠나 그동안 익혀왔던 기량을 맘껏 발휘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증평군과 충북보건과학대(총장 박용석)가 지역인재 양성과 문화체육행사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4일 충북보과대 대학본부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영 군수와 박용석 총장을 비롯해 기획부총장, 교무부 총장, 평생교육원장, 산학협력단장 등 관계자 15명이 참석했다. 군은 '2023년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에 선정된 평생직업교육 명문대학인 충북보과대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평생직업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지역산업의 발전을 촉진하겠다는 방침이다. 군과 충북보과대는 이번 협약에 따라 지역인재 양성과 문화체육행사 공동협력을 위해 △산·학·관 협력 △평생학습 기반 구축 및 장학생 선발 △재정지원사업 공동참여 △지역 문화체육행사 및 축제 활성화 △국외 대학과의 국제교류 활성화 등에 협력하게 된다. 성인학습자를 대상으로 평생직업교육을 제공하는 '평생직업융합학과' 등록금 전액 무료 장학생 선발에 협력하고, 4차 산업기술과 연계해 스마트팜 관련 국책사업 및 인력양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재영 군수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평생직업 교육을 더욱 활성화하고 지역전략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으로 지역 내에서 취업과 정주를 이어갈 수 있는
[충북일보] 음성군은 24일 금왕읍내 유흥주점을 대상으로 성매매 방지 민·관·경 합동 지도점검을 했다. 이날 점검에는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을 비롯한 음성군(여성정책팀, 청소년팀), 음성경찰서 등이 참여했다. 합동점검반은 성매매 경고문구 게시물이 적합하게 게시됐는지 여부와 청소년 고용 및 출입금지 표시 점검, 청소년보호법 위반사항 계도, 음란·퇴폐 행위와 불건전 광고 행위를 단속했다. 이어 '성매매는 불법으로 성매매와 관련된 채권·채무 관계는 법적으로 무효'라는 안내문을 배포하는 홍보활동을 벌였다. 변현경 군민참여단장은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원으로 안전한 지역사회 분위기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흥주점은 관련법에 따라 성매매 피해 관련 상담소 연락처를 기재한 게시물을 의무적으로 부착해야 하며 게시하지 않을 경우 최대 5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 금왕읍은 오는 28일 오후 2시 금왕금빛근린공원에서 읍승격 50주년 기념행사를 연다. 이날 행사는 금왕읍이장협의회가 주관하고 금왕읍과 금왕읍기관단체협의회가 행사를 주최한다. 풍물단과 지역단체 회원 및 주민들이 함께 무극시가지를 걷는 희망행진을 시작으로 기념식, 축하공연, 불꽃놀이 순으로 열린다. 지난 50년을 되돌아보는 기념영상과 금왕읍 50돌을 축하하고 금왕의 발전을 희망하는 각계각층의 축하메시지 영상을 상영한다. 1940년대부터 현재까지 금왕읍 전경과 각종 사업·행사 사진 등 과거 금왕읍민의 모습이 담긴 사진 200여점을 함께 전시한다. 금왕읍은 지난 1973년 7월 1일 금왕면에서 금왕읍으로 승격됐다. 지난달 말 기준 인구 수는 1만9천390명으로 군 전체 인구의 21.2%가 거주한다. 1970년대까지 농업 위주의 1차 산업 중심이던 금왕읍은 1987년 중부고속도로가 개통되며 3차 산업의 요충지로 부상했다. 금왕농공단지와 금왕산업단지, 유촌산업단지, 오선산업단지, 테크노밸리산업단지 등이 조성되며 공업도시로 성장을 하고 있다. 금왕생활체육공원, 금빛근린공원, 금빛평생학습관, 금빛체육센터, 파크골프장과 많은 외
[충북일보] 괴산군 문광면 양곡리 은행나무길이 황금빛으로 물들며 가을정취를 물씬 풍기고 있다. 문광 은행나무길 단풍은 이번 주말께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은행나무길은 문광면의 대표 관광지이자 괴산군의 명품 관광지로 손꼽힌다.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은 1977년 양곡리(반느실) 마을의 김환인 씨가 마을주민들을 위해 은행나무 200그루를 기증한 것을 시작으로 주민들이 노력을 더해 전국에서 찾아오는 아름다운 은행나무길로 탄생했다. 사계절이 제각기 아름다운 은행나무길이지만 단연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가을의 문광 은행나무길은 노란 은행잎으로 주변을 온통 황금빛으로 물들인다. 저수지에 비친 은행나무의 풍경은 찾는 이들을 감탄케 한다. 매년 가을이면 저수지의 물안개가 은행나무길과 어우러져 자아내는 몽환적인 풍경은, 수많은 사진작가가 문광 은행나무길을 새벽부터 찾고 있다. 은행나무길 주변에는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과 함께 밤에도 맘껏 감상할 수 있도록 조명이 설치돼 있다. 인근에는 유색벼 논그림과 소금랜드 데크길, 저수지 둘레 생태체험길인 에코로드 등이 위치해 가을 힐링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한편 해마다 이맘때 열던 은행나무축제는 올해 열리지
[충북일보] 괴산전통시장 문화관광형육성사업단은 지난 23일 괴산전통시장에서 '키즈마켓데이'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군내 어린이집(제일어린이집, 바울어린이집, 성신유치원, 괴산어린이집, 문무어린이집) 원아와 초등학교(명덕초, 동인초) 학생 2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한 괴산전통시장 장보기 △수경식물 개운죽 만들기 △문화공연 '버블쇼' 관람 등 전통시장 장보기 체험행사 키즈마켓데이를 진행했다. 마트, 백화점 등 대형 판매시설에 익숙한 어린이들은 전통시장 매대에 진열된 온갖 먹거리와 다양한 물건들을 구경하고, 온누리상품권과 장바구니에 간식거리를 구매하는 등 경제활동을 체험했다, 사업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아이들에게 전통시장이 친숙한 공간으로 인식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시장 활성화사업을 추진해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소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원남면의 한 한우농가에서 지난 23일 럼피스킨병이 확진되자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려 가동에 들어갔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조병옥 군수를 본부장으로 △종합상황반 △이동통제반 △살처분반 △교육·홍보반 △소독지원·사후관리반 △인력·장비 보급반 △해충방제반 등 7개 반으로 전 부서가 참여한다. 군은 럼피스킨병 방역대책상황실을 위기경보에서 심각단계로 격상하고 24시간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의사환축이 발생할 때를 대비해 신속한 방역조치 등을 위해 즉각적인 대응태세도 갖췄다. 조병옥 군수는 이달 25일부터 2박 3일간 예정됐던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확대를 위한 몽골 성기너하이르항구청과의 업무협약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럼피스킨병은 1종 가축전염병으로 소의 피부 등에 결절과 피부부종이 발생하는 급·만성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주로 모기류, 등에류, 진드기 등 흡혈곤충을 통해 전파되나 오염된 사료, 물 등으로도 전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 관계자는 "가축전염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농가에서는 유사 증상 발견 시 신속한 신고와 축사 주
[충북일보] 괴산군은 소수면에 '다함께돌봄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군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다함께돌봄센터 설치 공모사업에 소수다함께돌봄센터가 선정돼 1억3천800만 원(국·도비 1억800만 원, 군비 3천만 원)을 확보했다. 군은 소수면 행복깃든 보금자리주택 인구 유입에 따른 아동수 증가에 대비해 방과후 돌봄 제공을 위한 시설 설치의 필요성을 적극 피력해 선정됐다. 소수다함께돌봄센터는 내년 9월 개소를 목표로 소수면 수리 행복깃든 보금자리주택 일대에 건축 전체면적 833.43㎡ 규모로 신축한다. 임대주택 내 커뮤니티센터와 함께 운영한다. 이 돌봄센터는 돌봄서비스 공백이 큰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지역 내 방과 후 돌봄 거점기능을 담당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할 것으로 군은 기대한다. 군 관계자는 "소수면 행복깃든 보금자리주택 인구 유입으로 아동수가 늘어 방과 후 돌봄 제공 시설 설치가 필요했다"며 "농촌 정주여건 개선으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은 한국교통대 증평캠퍼스에서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24일 열린 훈련에는 증평군, 증평소방서, 괴산경찰서, 13특임여단, 한국교통대(증평캠퍼스) 등 지역 내 11개 유관기관 및 단체에서 200여 명이 참여했다. 군은 최근 5년간 지역 내 발생한 주요 사회재난 취약분야를 분석해 실제 발생이 우려되는 재난유형으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화재 발생 상황을 설정해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화재 초기대응 △소방 선착대 활동 △긴급구조통제단 가동과 총력 대응 △통합지원본부의 긴급복구 활동 등 인명을 구조하고 재난현장 수습과정 등이 진행됐다. 올해는 현장통합지원본부 운영 부분을 확대하고 재난안전통신망을 이용한 각 기관 호출과 대응 요청 등이 선보였다. 이재영 군수는 훈련 강평에서 "재난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합동 대응역량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범국가적으로 재난대응기관들의 재난대응 역량을 점검하는 훈련으로 2005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은 인접한 음성군 원남면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병이 발생함에 따라 지역 내 유입차단을 위해 총력대응에 나섰다. 군은 신속대응을 위해 방역대책 가축방역상황실을 운영하고, 23일 곽홍근 부군수 주재로 비상대책회의를 소집해 관련부서와 대책마련에 나섰다. 럼피스킨병은 소가 모기, 파리, 진드기 등 흡혈곤충에 의해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1종 법정가축전염이다. 23일 군에 따르면, 현재 169개 농가에서 한우 5천34두, 육우 67두, 젖소 51두를 사육 중으로 원남면 보천리 럼피스킨병 발생 농가에서 10km 이내 방역대에 104개 농가가 포함됐다. 지역 내 오염원 유입 차단을 위해 축협 공동방제단 및 군 방역차량을 동원해 주요도로 소독을 강화하고 거점소독소를 24시간 운영한다. 군은 축산농가에 의심축 신고요령 및 방역 주의사항 문자를 발송하고 소독약과 생석회를 배부할 예정이다. 충북도는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를 위해 도내 소 사육농가 등 종사자와 차량을 대상으로 24일 오후 2시까지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명령을 위반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곽홍근 부군수는 "럼피스킨병이
[충북일보] 괴산군에 처음으로 들어서는 철도 역 명칭이 내년 초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군에 따르면 연풍면 원풍리 452에 신축하는 중부내륙철도(이천~문경) (가칭)313역 명칭은 현재 국토교통부 심의 단계다. 앞서 지난해 9월 13일 괴산군지명위원회는 313역 명칭을 '연풍역'으로 선정했다. 군이 지난해 5~6월 명칭 제정을 위한 주민의견을 수렴한 데 이어 연풍면주민자치위원회가 이 기간 설문조사를 진행해 1천374건의 주민 의견을 받았다. 주민들이 가장 선호한 역명은 929표(67.6%)를 얻은 연풍역이다. 이어 연풍조령산역(264표·19.2%), 괴산연풍역(106표·7.7%), 김홍도역(18표·1.3%) 순으로 나타났다. 연풍역을 선호한 주민은 연풍지역에 있고 중부고속도로 연풍나들목(IC)과 가깝다는 점을 들었다. 연풍의 오랜 역사성과 함께 연풍이라는 부드럽고 편안한 어감도 이유로 꼽았다. 군은 이를 토대로 313역 명칭을 '연풍역'으로 하는 안을 국가철도공단에 제출했고, 국토부는 역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명칭을 확정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국토부가 명칭이 확정되지 않은 다른 몇 지역과 함께 '연풍역' 명칭을 심의하는 것으로
[충북일보] 괴산군보건소가 추진하는 지역내 소생활권 건강격차 감소를 위한 맞춤형 통합건강증진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군 보건소는 '문광면 금쪽같은 우리 건강마을 사업'의 하나로 '주민 스스로 건강관리 존(zone)'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달부터 면내 경로당 8곳에서 주민대표인 건강리더와 주민이 함께 혈압, 혈당, 허리둘레, 체중을 주기적으로 측정한다. 또 주민 스스로 스트레칭, 체조, 걷기 운동을 하고 건강스티커 게시판의 자기 이름에 미션완료 스티커를 붙이며 건강을 관리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괴산군 전체가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건강마을이 돼 지역주민들의 건강수명이 연장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올 하반기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일제 정리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군은 올해 지방세 이월체납액 21억 원의 38.9%인 8억2천만 원을 정리하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 세수 감소가 예상됨에 따라 재정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반주현 괴산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체납액 일제정리 특별징수팀'을 꾸렸다. 군은 이달부터 12월 말까지를 '올해 하반기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으로 정하고 기간 내 체납액 최소화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체납자에 대한 △재산압류 및 공매 △급여·예금·채권 압류 △신용정보 등록 △관허사업 제한 등 강력한 체납처분을 실시한다. 각 읍·면에서는 소액체납자를 대상으로 자체적인 징수활동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군은 자동차세 체납액 징수를 위해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활동을 수시로 전개하고, 야간에 경찰서 음주단속과 연계 추진해 지방세와 자동차 관련 과태료를 함께 징수한다. 이를 위해 체납고지서와 안내문을 발송하고 현수막 게시, 읍·면 이장회의 홍보 등을 통해 적극적인 자진납세 분위기를 조성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이지만 성실납세 환경 조성과 공평과세 실현을 위해 고액·상습 체납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지역내 2번째 직장어린이집인 육군 5019부대 늘푸른어린이집(원장 신유미) 개원식을 했다. 23일 군에 따르면, 늘푸른어린이집은 지역내 2번째의 직장 어린이집으로 지난 8월 인가를 받고 아이들에게 안전한 환경조성을 위한 시설 보완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운영하게 됐다. 이날 열린 개원식에서는 이재영 군수, 제태규 5019부대 행정부사단장 등이 참석했다. 이재영 군수는 "최근 우리 지역의 출생아 수 증가는 매우 고무적인 일로 돌봄경제 실현을 위해서 어린이집 증설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앞으로 아이, 보호자 및 보육 종사자 모두 행복한 안심 보육기반 구축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진천소방서(서장 한종욱)는 가을철에 접어들면서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5년간(18년~23년 9월) 총 616건의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화재 원인으로는 부주의 화재가 189건(30.7%)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전기적 요인 181건(29.3%), 기계적 요인 101건(16.4%) 순으로 조사됐다. 최근 낮과 밤의 큰 일교차로 전기매트나 비닐하우스 화목보일러의 부주의한 사용으로 인한 화재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부주의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화기 취급 시 자리를 비우지 않기, 쓰레기 소각 및 논·임야 태우지 않기, 담배꽁초는 불씨를 제거 후 처리하기, 난방기구 주변에 가연물 치우기, 겨울철 대비 화목보일러 사전 정비 등 화재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한종욱 소방서장은 "사소한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다"며 "생활 속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올해 개청 2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문화예술행사를 열어 군민의 문화예술 감성지수를 높이고 있다. 군은 전세대 문화즐김 프로젝트 'ALL JOY'를 통해 세대별 맞춤형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ALL JOY'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3년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프로그램 선정 사업으로 국비 1억 원 포함 총사업비 2억 원을 확보해 3개 분야(Junior:어린이, 청소년, Old : 전통, 가족, Young : 젊음, 군인) 9개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별별서커스 공연은 인삼골 축제에서 어린이들로부터 인기를 실감케 했다. 내달에는 보강천 미루나무 숲과 자전거공원에서 2회 추가공연이 예정됐다. 김득신 문학관에서는 성화림 화백 전시회와 연계한 미술과 행복, 풍요, 인문 이야기를 전하는 인문학 강의를 내달까지 진행한다. 지난 5월과 9월에는 37사단, 13특수임무여단과 함께 군민을 위한 공연으로 군부대와 지역주민간의 문화교류를 통한 유대감 향상에 일조했다. 증평민속체험박물관에서는 증평군 개청 20주년 기념 '살아있는 유산'기획전시 개막 축하공연으로 남사당놀이를 선보여 전통의 품격을 빛냈고 'ALL JOY'프로젝트를 통해 버
[충북일보] 진천군이 농가와 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생산적 일자리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총사업비 6억 원을 투입해 운영 중인 해당 사업은 올해 초부터 지속해서 운영되고 있다. 군은 생산적 일손 봉사인 일손 이음 사업과 일손 지원 기동대로 구분해 운영 중이다. 지난 15일 기준으로 일손 이음 사업에는 지역 농가와 기업 215개소에 9천70명을 매칭해 지원했다. 또 일손 지원 기동대는 155개소를 대상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5명이 늘어난 1천573명을 투입해 일손을 보탰다. 군은 효과적인 일손 이음 연계를 위해 지역 기관, 사회, 단체와 꾸준히 업무협약을 체결해 왔다. 지난 2월 지역 7개 단체와의 1사 1 일손 이음 협약을 시작으로 관내 공무원 봉사활동 추진계획 수립, 우석대학교, 기업체 협의회 MOU 체결 등 관내 일손 부족 해결을 위해 지역 구성원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발 경기 둔화와 인건비 상승으로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과 농가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생산적 일자리 사업 운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지금의 어려운 시기를 잘 넘길 수 있도록 올해 사업을 잘 마무리하는 한편 내년도
[충북일보] 23일 오전 4시34분께 진천군 초평면 한 농기계 수리점에서 불이 났다. 불은 내부(166㎡)와 농기계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억5천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30여분 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진천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서정배)가 내달 8일부터 10일까지 윌로펌프(주) 서비스팀과 연계해 농촌지역 펌프 무상 수리 서비스를 운영한다. 무상 수리 대상 기종은 △WILO펌프 PW-600SMA △PU-651M으로 기간 내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장으로 펌프를 가지고 방문하면 된다. 펌프 무상 수리 관련 자세한 문의는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지원팀(043-539-7574)으로 하면 된다. 서 소장은 "지역 농업인들이 펌프 무상 수리를 받아 농촌지역 펌프 수리의 불편함과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지역의 대표 농특산물인 '증평인삼'의 뿌리(역사)를 찾아 한 권의 책으로 냈다. 23일 증평군은 올해 군 개청 20주년을 기념해 '증평인삼 500년사-증평인삼의 뿌리를 찾아서'를 펴냈다고 밝혔다. 이 책은 신증동국여지승람(1530년 편찬), 여지도서(1765년 편찬), 청안현(군)읍지(1899년 편찬) 등 조선시대 문헌에 나오는 청안현 토산물 인삼을 근거로 증평인삼의 역사를 설정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청안현 토산물로 봉밀(蜂蜜·벌꿀), 자초(紫草·지치), 지황(地黃), 복령(茯··버섯)과 함께 인삼이 실렸다. 여지도서와 청안현(군)읍지에도 인삼은 백옥(白玉), 송이(松茸) 등과 토산물로 이름을 올렸다. 증평군은 조선시대 청안현(군)에 속했다. 1914년 청안군이 연풍군과 함께 괴산군에 통폐합하기 전까지 증평군은 당시 청안군 6개 면(읍내면·동면·서면·남면·북면·근서면) 가운데 근서면·남면(현 증평읍)과 북면(현 도안면)에 해당했다. 근·현대 들어서는 조합이 설립됐다. 1955년 11월 15일 청안초등학교 강당에서 청안삼업조합이 창립했고, 사무실은 증평읍 증평리에 설치했다. 청안삼업조합은 19
[충북일보] 괴산군이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먹는 물 공급을 위해 '낙후지역 먹는 물 수질개선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사업은 농촌지역에 맑은 물을 공급하기 위해 2004년 제정된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복권사업으로 조성된 기금과 지방비로 추진한다. 군은 복권기금 10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0억 원을 들여 청천면 지경리 원지경, 청천면 부성리 터골, 청천면 운교리 새뱅이, 연풍면 원풍리 수옥정, 불정면 지장리 덕촌, 불정면 신흥리 두촌, 불정면 외령리 능현, 청안면 문당리 목사동 등 8개 마을의 수질개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노후 상수도관 교체, 물탱크 교체, 암반관정 개발 등으로 8개 마을에 173가구, 372명 주민의 먹는 물 불편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이번 사업으로 물 공급 지역의 불균형 해소와 위생적인 맑고 깨끗한 물을 공급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등 물 복지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많은 주민들이 조속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낙후지역 먹는 물 수질개선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맹동혁신국민체육센터에서 '2003년 하반기 찾아가는 과학관'을 연다. 찾아가는 과학관은, 전국 5개 기초자치단체가 선정된 가운데 충북에서는 유일하게 음성군이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과학관협회가 주관하며 복권위원회가 후원해 과학문화시설이 부족한 지역을 순회하며 다양한 과학문화 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행사는 △과학기술 전시 체험물 △미디어인터랙티브 콘텐츠 체험 △과학교육·실습 △과학공연·강연 등으로 진행된다. 실내에서는 주파수 패턴, 자이로드롭 등 40여 개의 과학기술 전시체험이 가능하다. 실외 이동과학 차량(싸이휠)에서는 판타스틱샌드, AR·VR 체험 등 7개의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공기대포 만들기, 별자리 무드 만들기 등 과학교육 실습도 진행돼 과학을 사랑하는 아이와 부모님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 참가비용은 무료로 남녀노소 누구나 입장할 수 있다. 오는 28일에는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과학실험, 과학강연, 과학마술, 천문특강·체험 등 토요과학공연·강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찾아가는 과학관은 이달
[충북일보] 음성군은 23일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릴레이 챌린지'를 전개했다. 이번 릴레이 챌린지는 저출생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출산 친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군은 조병옥 군수를 시작으로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음성' 범 군민협의회 위원 참여 후 각계각층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 챌린지는 음성군의 임신·출산 정책 등 저출생 극복과 관련한 내용을 촬영하고 SNS에 게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챌린지 주자는 5일 이내 다음 참여자 2명을 지목하고, 다음 주자는 1주일 이내 챌린지를 실시하면 된다. 조 군수는 "이번 릴레이 챌린지로 지역의 출산 친화 분위기 조성과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음성'을 실현하기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다음 주자로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음성만들기 범군민협의회 상임위원장인 박병욱 음성상공회의소 회장과 공동위원장인 안해성 음성군의회 의장을 지목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 대표축제인 음성품바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의 '로컬100(지역문화매력100선)' 문화콘텐츠에 선정됐다. 로컬100은 지역의 문화 매력을 찾아내고,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역의 명소, 콘텐츠, 명인 등 100가지를 '로컬100'이라는 이름으로 선정해 문광부가 2년간 국내외에 집중 홍보하는 사업이다. 문광부는 전국 지자체로부터 1천여 곳을 추천받아 국민평가단 심사를 거쳐 최종 100선을 확정해 지역에 숨어 있는 100가지 지역문화매력(로컬100)을 선정했다. 이번 선정으로 음성품바축제는 2년간 국내·외에서 집중적인 홍보 혜택을 받는다. 음성품바축제는 음성 꽃동네의 설립 모태가 된 고 최귀동 할아버지의 숭고한 인류애와 박애 정신을 기억하고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정신문화 축제다. 6년 연속 문화관광축제, 8년 연속 충북 최우수 축제로 지정됐다. 올해는 27만 명의 관람객이 찾아 131억 원의 경제적 효과를 냈다. 군은 음성품바축제가 로컬100에 선정됨에 따라 문광부 주관 행사인 △2023 문화의 달 △해외문화홍보원 채널 △유명 인플루언서(키크니 작가) △방송·인터넷동영상서비스·온라인 등을 통한 폭넓은 홍보를 기대하고 있다.…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