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의회가 21일 '충주시 느린학습자 평생교육 지원방안 모색 토론회'를 개최했다. '느린학습자(경계선 지능인)'는 표준화된 지능검사 71~84점에 속해 지적 장애 범주보다 높지만, 평균적인 수준에 미치지 못해 학습 부분 및 일상생활 등에 어려움을 보이는 계층을 말한다. '느린학습자 평생교육 지원의 필요성 및 방향'을 주제로 한 이번 토론회는 느린학습자 지원에 대한 전문가와 시민의 다양한 의견 청취와 공감대 형성을 위해 충주시의회가 앞장서 마련했다. 이재경 한신대 민주사회 정책연구위원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지정토론 및 자유토론과 방청객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 위원은 이날 발제를 통해 "느린학습자의 근본적인 한계는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이기에 평생교육이 더욱 필요하다"며 생애주기에 맞는 적절한 교육과 세부적인 지원 방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주제발표 이후 진행된 지정토론에서는 충주시의회 박상호 의원이 좌장을 맡았으며, 한국장애인학부모회 충주시지부 홍석주 지부장, 충주중원중 이윤경 특수교사, 느린학습자시민회 송연숙 이사장, 편한맘심리상담협회 김경자 회장 등 4명이 참여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박해수 의장은 "오늘 토론회가 느린학습자에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오전 서울시 중랑구의 한 다세대 주택을 방문해 거주 중인 홀몸 노인을 살피고 소외계층에 대한 한파 대비 보호 대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했다. 대통령실은 올해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 속에 진행된 윤 대통령의 이날 방문은 그동안 강조해 온 이웃에 대한 사랑과 배려를 앞장서 실천하기 위한 현장 행보의 일환으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7일 "한파에 대비하여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과 돌봄을 강화할 것"을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지시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이 방문한 80대 어르신은 30년 전 남편과 사별하고 현재는 홀로 생활하고 계신 분으로, 과거 식당 일을 하면서 얻은 허리, 무릎 통증 등 좋지 않은 건강 속에서 기초연금과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등의 도움을 받고 있다. 윤 대통령은 추운 겨울 어르신의 안부를 세심히 살피고 집에 난방은 잘되는지, 수도관은 얼지 않았는지, 외풍은 심하지 않은지 등 집 상태를 꼼꼼히 둘러봤다. 윤 대통령은 현장을 떠나기 전 어르신이 추운 겨울을 조금이나마 따스하게 보낼 수 있도록 전기장판과 겨울 이불, 장갑과 목도리를 선물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3년 지방규제혁신 추진 성과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서울 마포구 상장회사회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행안부 장관상을 받고 특별교부세 2억 원을 확보했다. 해마다 행안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방규제혁신회 기여도와 그림자·형태규제 발굴, 개선 실적 등을 평가해 우수기관을 지정하고 있다. 올해까지 시는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리며 명실상부한 규제혁신 실천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시는 올 한 해 시민이 체감하는 규제혁신을 위해 일상생활과 기업활동에 영향을 주는 규제를 찾아 개선하는 데 주력했다. 특히 행정절차 간소화 분야에서 성과가 두드러졌다. 그림자·형태규제 개선 모범사례에 전국에서 유일하게 2건 이상 선정되면서 이를 본보기 삼으려는 타 지자체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도로점용 허가구역별 통합으로 기업의 행정부담 완화' 사례는 지난달 열린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또한 규제신고센터와 규제개혁 아이디어 공모전 등을 통해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한 뒤 시 자체적인 자치법규 개정 추진과 중앙 법령 개정을 건의
[충북일보] 국민의힘은 21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민과 함께할 수 있는 최선의 결정을 하기 위해 의원들과 당협위원장, 당 상임고문 등 다양한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쳤다"며 이같이 전했다. 윤 원내대표는 비대위원장 인선 기준을 설명하며 "첫째, 변화와 쇄신, 미래를 갈망하는 국민 기대에 부합하고 당 혁신을 넘어 국회 개혁 등 정치문화의 개혁을 추진할 수 있어야 하는데, 한 장관은 이를 이룰 수 있는 가장 젊고 참신한 비대위원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당정 관계에 있어서 신뢰를 기반으로 더욱더 소통의 질을 높여야 한다는 여론의 부응할 수 있어야 하고 청년층과 중도층 공감대를 이끌어낼 수 있고, 우리 당 보수 지지층도 재결집시킬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 장관은 차기 지도자 여론조사에서 당내 1위를 고수하고 있으며, 젊은 세대와 중도층으로부터 많은 기대를 받고 있고 당원과 보수층의 총선 승리 절박함과 결속력을 불어넣는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한 장관은 가장 젊고 참신한 비대위
[충북일보] 청주시의원들이 청주시에 관광과 안전 사업에 대해 역설했다. 복지교육위원회 이한국 의원은 21일 시의회 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지역 내 황톳길 확대 조성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지난 10월 서원구 수곡동 완충녹지에 360m의 규모로 명품 황톳길이 조성된 뒤 하루 평균 100여 명의 시민이 맨발 운동을 한다"며 "경북 문경새재에서도 '오감만족'이라는 맨발 페스티벌 축제가 열렸는데 3천여 명의 인파가 몰렸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전 계족산황톳길을 비롯해 타 지자체에서는 발 빠르게 시민의 에코힐링을 확립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꿀잼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수곡동뿐 아니라 시내 곳곳에 황톳길을 추가 조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행정문화위원회 김성택 의원은 청주 근현대 역사문화관 건립을 요구했다. 김 의원도 이날 자유발언에 나서 "청주 최초의 서양식 건물인 탑동 양관을 포함하는 청주읍성 안팎에 산재된 문화재를 통합 관리해 시의 정체성을 살려야 한다"며 "청주국립박물관과 청주고인쇄박물관에 이어 청주 근현대 역사문화관을 세운다면 재방문하고 싶은 역사문화도시 청주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같은 위
[충북일보] 청주시 자원관리과 김병국(사진) 주무관이 시 소속 공무원으로는 처음으로 폐기물처리기술사를 취득해 눈길을 끈다. 김병국(49) 주무관은 청주권광역소각시설에서 일하며 여러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현장경험을 쌓으며 4년여 노력한 끝에 이 같은 결실을 얻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폐기물처리기술사는 해당 분야에서 고도의 전문지식과 실무 경험에 입각한 계획, 연구, 설계, 운영, 평가와 지도, 감리 등 기술업무를 수행하는 환경 분야 전문 인력이다. 기술계 최고등급이며 현재까지 총 278명이 배출됐다. 김 주무관은 청주권광역소각시설의 운영·관리를 담당하면서 기술사 공부를 통해 익힌 지식을 업무에 적용하고자 힘썼다. 올해 소각시설운영 효율화를 추진해 연간 10억 원 이상의 예산을 절감했고, 지난 2022년 환경부 주관 '폐기물처리시설 운영실태평가'에서 전국 168개 소각시설 중 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 주무관은 "공부하면서 쌓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폐기물 분야의 탄소중립 실천과 함께 부가가치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현장에 적용해 청주시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박덕흠(보은·영동·옥천·괴산) 의원은 21일 자신이 대표 발의한 '농어업경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식물방역법', '국유림의 경영 및 관리에 관한 법률' 및 '지방세특례제한법' 등 4건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농어업경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은 농어업법인의 설립·경영에 비농업인·비어업인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장기간 미운영 중인 영농조합법인 및 영어조합법인을 일괄 정비하도록 해산간주제를 도입했다. '식물방역법'은 식물 병해충에 대한 현장 예찰·방제시스템을 구축하도록 법에 명시했다. '국유림의 경영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은 국유림 대부등의 권리양도·명의변경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되, 국가기관 간의 거래처럼 꼭 필요한 경우 산림청장의 허가를 받은 경우에는 가능하도록 했다. 또 풍력발전 기반시설 설치로 국유림이 훼손되는 점을 감안해 풍력발전 사업자에게 그동안 해당 국유림의 산림사업에 투입된 비용을 대신 납부하도록 했다. '지방세특례제한법'은 자경농민이 취득하는 농지 및 농업용 시설에 대한 취득세 감면과 농업협동조합 등의 농어업 관련 사업 등에 대한 감면 제도 일몰 기한을 2028년 말로 5
[충북일보] 대한간호협회는 21일 보건복지부가 당·정 협의를 통해 발표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 강화를 위한 대책'에 대해 대체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대한간호협회는 이날 밝힌 입장문에서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대책은 올 3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7차례에 걸쳐 개최한 간호간병제도발전협의체에서 논의한 내용으로, 급성기·회복기병원의 간호·간병서비스제도의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고, 이에 필요한 비용을 보상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면서 "향후 통합병동 이용환자의 안전 및 서비스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 동시에 사적 간병비 부담을 해소하는 길이 열리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내용에는 질 높은 간호·간병 서비스 제공을 위한 중증환자 집중관리 대책으로 △중증환자 전담병실 운영 △중증환자가 많은 기관에 간호사 배치 상향 및 재정 보상 확대 △ 의료기관 단위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로 기존 경증환자 위주의 선별 운영체계 개선 △수술 후 당일환자, 소아환자 등의 정서적 돌봄 지원 강화 등을 담고 있다"면서 "중증환자가 질 높은 간호·간병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단계적으로 대상기관도 반드시 확대돼야 한다"고 덧붙
[충북일보]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은 21일 전북대학교 실크로드센터에서 개최되는 '교육발전특구 찾아가는 설명회'에 참석해 '지역 특성에 맞는 지방 주도 공교육 혁신을 통한 균형 발전'을 강조했다. 이번 설명회는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와 교육부가 공동 주최하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추진계획'과 교육발전특구와 연계 가능한 교육개혁 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전북 지역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열렸다. 교육발전특구는 지방시대 구현을 위한 핵심 정책으로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 공공기관 등이 협력하여 지역발전의 큰 틀에서 지역 교육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취업,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지역인재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정책이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정우택(청주 상당) 의원은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의사소통 지원 전문인력을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장애인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수정안)'을 비롯한 자신이 대표 발의안 7건의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21일 밝혔다. 장애인복지법 개정안에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청각장애인이나 시청각 장애인에 대해 이동과 일상생활의 활동에 있어 의사소통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한국수어 통역사 또는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의사소통 지원 전문인력을 지원하는 내용이 신설됐다. 또한 한국수어 통역사 등의 지원기준, 방법 등에 관해 필요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했다. 지금까지 시청각 장애인에 대한 대다수 활동보조인은 수어 등을 모르기 때문에 식사 준비 등 단순 생활보조에 그치고 있는 상황이었다. 정 의원은 "개정안을 통해 시청각 장애인과의 의사소통이 보다 원활해진다면, 장애인의 삶의 질 또한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장애인 특성에 맞는 서비스와 복지지원 제도를 더욱 촘촘히 수립해 장애인 선진복지국가로 발돋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정 의원이 대표 발의한 민생법안인 '지방세특례제한법(대안)'·'지방
[충북일보] 국민의힘 서승우 예비후보가 내년 4월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청주 청원구 출마를 선언했다. 서 예비후보는 21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청원구는 여당에게 여전히 험지이지만 험한 물길이라도 거슬러 올라 돌아오는 연어처럼 저에게 있어 희망과 열정을 싹틔울 고향"이라고 밝혔다. 이어 "청원은 더 이상 '우물 안 개구리' 식의 낡은 정치로는 발전할 수 없다"며 "지방과 중앙 행정을 두루 경험한 행정전문가로서 현장에서 검증된 추진력을 갖춘 인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서 예비후보는 "청원에 젊음과 열정을 불러일으키고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는 참신하고 검증된 후보는 저뿐"이라며 "언제나 낮은 곳에서 역사적 소명을 가슴에 새기며 열린 마음, 깨어있는 영혼으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일꾼이 되겠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청원구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3행복, 7특구 프로젝트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교육·보건의료·문화체육시설 확충과 경제·교육·청년창업·환경·의료·관광·신산업 특구를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유행열 예비후보가 21일 내년 4월 총선에서 청주 청원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유 예비후보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의 정치는 민생을 돌보지 않고 기득권 지키기에 여념이 없고, 기득권을 지킬 수만 있다면 서슴없이 갈등을 부추기고 국민을 갈라치기 하고 있다"며 "역할을 하지 못하는 정치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한민국 정치 전체를 교체하지 않으면 고치기 어려운 고질병"이라며 "윤석열 정권 심판과 청원지역 정치판 바꾸는 것을 해결 과제로 꼽았다. 이어 "윤 정권을 심판하지 못한다면 민생은 더욱 도탄에 빠지고 정치·외교·경제·국방은 더욱 나락에 떨어질 것이 자명하다"며 "(청원구를)더 역동적인 도시로 만들고자 한다면 건강하고 추진력 있는 사람으로 교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화·체육시설 확충, 오염물질의 혁신적 관리, 방사광가속기 활용 방안, 대중교통 개선 등을 공약으로 내놓았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2024년도 예산 1조 827억 원을 확정했다. 제천시의회는 최근 제330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내년도 예산을 의결했다. 올해 본예산액(1조 595억 원) 대비 2.19%(232억 원) 증가한 금액이다. 내년도 예산 규모는 △일반회계 9천327억 원 △기타 특별회계 282억 원 △공기업특별회계 1천218억 원이다. 일반회계 분야별 예산은 △사회복지 3천182억원 △농림해양수산 987억 원 △문화 및 관광 792억 원 △환경 717억 원 △국토및지역개발 600억 원 등으로 편성했다. 비중이 가장 큰 사회복지 분야 주요 예산은 △노인 기초연금 909억 원 △취약계층 생계급여 353억 원 △아동수당 및 부모급여(영아수당) 150억 원 △장애인 생활시설 운영에 86억 원 등을 배정했다. 특히 고령화 사회에 적극 대응한 경로당 점심 제공 지원사업(10억 원)과 올해 대비 국도비 보조금이 대폭 증가한 노인일자리 창출 사업(178억 원) 예산이 눈길을 끈다. 농림해양수산 분야 주요사업은 △농업인 공익수당 43억 원 △의림생활권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 41억 원 △금성면 농촌공간 정비사업 31억 원 △로컬푸드 복합문화
[충북일보] 세종시을 선거구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등록한 조관식(67·사진) 세종포럼이사장이 21일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내년 22대 국회의원선거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조 예비후보는 이날 "세종시를 대한민국의 중심도시를 넘어 세계 속의 중심도시로 만들겠다"며 "누구나 와서 살고 싶은 도시, 한번 오면 떠나고 싶지 않은 도시, 세계가 벤치마킹 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혈세 2천600억 원에 이르는 육군항공부대 헬기장 활주로 공사를 중단시키고 항공부대 자체를 옮겨 시민 혈세를 막으면서 쾌적한 스마트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치단체를 둘 수 있도록 '세종시건설에 관한 특별법'을 개정해 보통교부금을 2조원 이상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공주시를 세종시에 편입시켜 충청 메가시티의 중심축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밖에도 △교통난 해소를 위한 공중부양 순환버스 도입 △K팝스타 세종시 홍보대사 위촉 △세종~부여 뱃길 복원 △저출산 대책으로 3억 원 지급 △결혼 때 1억 원, 주택구입 지원비 1억 원, 출산 때 18세까지 단계별 1억 원 등 3억 원 지급 등 공약을 제시했다. 조…
[충북일보] 옥천군은 행정안전부의 조직·인력관리 방향에 따라 적극적으로 위원회를 정비한 결과 '2023년 위원회 정비 우수 자치단체'로 뽑혀 충북 도내서 최대 금액인 1억2천만 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자치단체 위원회 정비는 무분별한 위원회 신설을 방지하고, 미개최·개최 실적 저조 등 비효율 위원회를 정비해 위원회 운영의 책임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행안부에서 추진했다. 군은 국정과제인 유연하고 효율적인 정부 체계 구축에 발맞춰 일찌감치 대대적으로 위원회 정비에 나섰다. 특히 올해 '옥천군 군정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 제정을 통해 위원회 정비라는 장기 미해결 행정과제 해결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 효율적으로 위원회를 관리했다. 이후에도 비효율 위원회 추가 정비 등 내실 있게 위원회를 관리할 방침이다. 황규철 군수는 "이번 성과는 정부 기조에 선제 대응하고, 적극 행정을 펼친 결과"라며 "군의 각종 위원회를 더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실태를 점검하는 등 책임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이 올해 전국 단위 16개 분야, 충북도 9개 분야 등 모두 33개 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군은 지난 7월 행정안전부의 상반기 지방물가안정관리 추진실적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5천만 원을 확보했다. 지난 11월에는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에 '몽도래언덕 조성사업'이 뽑혀 특별교부세 2억 원을 받기도 했다. 군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4년 연속) △전국 사회복지시설 평가 최우수(3회 연속) △전국 우수 농업기술센터 선정(5년 연속) △국가암검진 사업성과 평가 우수(4년 연속) 등 수상을 이어갔다. 이 밖에도 △국가브랜드 대상 2개 부문 대상(친환경 유기농업도시·고추브랜드) △한국매니페스토 우수사례 최우수(인구구조변화 대응) △공공데이터 운영실태 평가 우수 △양성평등정책대상 우수 등 여러 분야에서 행정력을 인정받았다. 군 관계자는 "올 한해 다양한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올려 대내외적으로 행정력을 인정받았다"라며 "다가오는 갑진년에도 '자연특별시 괴산' 건설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의 내년도 본예산이 8천198억 원으로 확정됐다. 음성군의회는 지난 19일 361회 2차 정례회를 열어 올해 당초예산 8천211억 원보다 0.16% 감소한 내년 예산을 의결했다. 일반회계 7천4억 원, 특별회계 1천194억 원이다. 군은 건전재정 강화 기조에 따라 불필요한 낭비 요소와 소모성 경비를 줄이고,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군민생활 안정과 지속가능한 미래성장기반 마련에 최우선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사업은 △상상대로 행복한 음성만들기사업 80억 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155억 원 △원남저수지 체험휴양관광자원화 조성 60억 원 △청년 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 32억 원 △농촌공간정비사업 45억 원 등이 반영됐다. 또 △농업인 공익수당 48억 원 △금왕·맹동·대소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109억 원 △대소 공영주차장 조성 49억 원 △중소기업육성자금 40억 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22억 원 △남촌교·후미교·삼생교 재가설 111억 원 △고령영세농 농작업 대행비용 지원 3억 원 등이 편성됐다. 반면 △의원 국외연수비 3천200만 원 △직원 국외여비 2천만 원 △의전용 관용차량 구매비 9천6
[충북일보] 세종시가 건전 지방재정운용 등의 공로로 올해 대한민국 지방재정 대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장을 수상하면서 지방교부세 인센티브 5억 원을 확보했다. 세종시는 21일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열린 '16회 대한민국 지방재정 대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지방재정 대상은 지방재정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해마다 개최되고 있다. 세종시는 인공지능(AI)과 행정정보를 결합한 '공간정보 통합플랫폼'을 갖추고 공유재산과 개발부담금을 관리해 5억 원 규모의 세입증대 효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새로 공간정보 플랫폼을 구축하고 개발비를 절감해 예산 약 35억 원을 줄였다. 김하균 행정부시장은 "절감된 예산은 세수부족 재원으로 충당하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원 등으로 재투자하고 있다"며 "건전한 지방재정 운용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전국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보건복지부 '2023년 보육정책 우수지자체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복지부는 보육교사 처우개선 기여도, 정부 예산관리 및 집행 기여도, 공보육 확충실적, 보육료 및 양육수당 적정 관리, 안전관리 추진실적 등 보육 정책 전반에 대해 평가해 우수한 성과를 보인 지자체를 선정·포상하고, 우수사례를 전파해 보육정책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시는 새싹EQ 함양프로그램, 열린어린이집 활성화 지원, 보육교직원 역량강화 등 다양한 특수시책을 통해 우수한 평가를 받아 복지부장관 기관표창과 함께 포상금 300만 원을 받게 됐다. 조길형 시장은 "올해 보육정책 우수지자체 선정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충주의 아이를 잘 키워주신 보육 교직원의 열정과 관계 공무원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질 높은 보육환경 조성과 보육교직원의 처우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내년 4월 치러지는 총선이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은 여야 거대 정당이 양분한 구도 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도내 지역구 국회의원 의석수는 8개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사이좋게 4석씩 나눠 가진 상태다. 지난해 3월 열린 청주 상당 재선거에서 국민의힘 정우택 후보가 무소속 3인방을 따돌리고 승리하면서 4대 4로 균형을 맞춘 것이다. 당시 재선거는 민주당 정정순 전 국회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중도 낙마하면서 열렸다. 이 같은 양분 구도는 충북 국회의원 선거구가 7곳으로 줄었다가 8곳으로 다시 늘어난 17대 총선 이후 두 번째다. 첫 번째는 지난 2018년 6월부터 2020년 4월 21대 총선 전까지다. 2016년 20대 총선 당시 새누리당(현 국민의힘)은 5석을 확보해 앞섰지만 오래 가지 못했다. 권석창(제천·단양) 의원이 2018년 5월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잃으면서다. 한 달 뒤 열린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이후삼 후보가 금배지를 달며 두 정당의 의석수는 같아졌다. 이후 민주당은 21대 총선을 통해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과의 양분 구도를 깨고 수적 우위를 점했다. 도내 선거구 중 민주당이 5석, 미
[충북일보] 청주시의 각종 연구용역 수행 등 싱크탱크 역할을 하게 될 시정연구원이 개원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시정연구원은 20일 충북도민안전체험관 사무실로 입주해 본격적인 개원 준비에 나섰다. 내년 1월 22일 개원 전까지 시정연구원의 가장 최우선 당면과제는 인력 충원이다. 시정연구원은 지난달 연구직을 포함한 채용공고를 냈지만 지원자가 적거나 적격자가 없어 정원을 채우지 못한 실정이다. 당초 연구직의 경우 6명을 채용할 방침이었지만 3명만 채용이 확정됐다. 이에따라 시정연구원은 채용이 성사되지 못한 도시계획, 교통정책, 산업계획 분야의 연구직에 대해 재공고를 진행중이다. 또 4급 상당의 경영지원실장도 채용 공고를 내고 채용을 진행했지만 공모 결과 적격자가 없어 조만간 재공모를 실시하겠다는 구상이다. 시정연구원의 적정 운영 인원 수는 15명이다. 하지만 시에서 파견을 간 3명을 포함해 현재는 8명의 인원만 채운 상황이다. 그렇다보니 당초 계획에서 도시경영부, 도시공간부, 산업경제부 등 3개 부서로 운영될 예정이었던 연구부가 개원 초기에는 인력이 적어 연구본부로 통합운영될 예정이다. 연구직 3명을 더 채용하더라도 11명에 불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방혁신위원회' 3차 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국방혁신을 성공리에 추진하기 위한 핵심 안건들에 대해 논의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북한의 핵·미사일 등 비대칭 위협에 대한 대비 태세 강화와 직결되는 감시·정찰 능력 증강계획, 국방획득체계 혁신 방안 등 2건을 심도 있게 다뤘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감시·정찰 능력 증강계획' 안건과 관련해 최근 성공적으로 수행된 군 최초 정찰위성 발사(12월2일) 및 고체추진 우주발사체를 통한 민간 위성 발사(12월4일)에 참여한 연구진들을 격려하며 "앞으로 우리 군은 군 정찰위성과 발사체 기술을 더욱 발전시킬 것이며, 적정시점에 민간으로 해당 기술을 이전함으로써 우주경제 시대에 필수적인 국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김관진·김승주·김인호·김판규·이건완·이승섭·정연봉·하태정 국방혁신위원회 민간위원들과 정부위원인 신원식 국방부 장관,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한기호 국회 국방위원장, 김명수 합참의장, 해·공군참모총장 및 육군참모차장, 해병대사령관, 기획재정부 1차관, 방위사업청장, 국방과학연구소장, 한국방위산업진
[충북일보] 청주시가 '올해의 10대 성과'로 꿀잼청주 공약 실현 등을 발표했다. 시는 10대 성과 중 꿀잼축제와 꿀잼공간 확충 등 2가지 부문에서 꿀잼을 이뤘다고 자평했다. 계절별 원도심 골목길 축제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켰고 지난 봄 1회 무심천 푸드트럭축제에는 3일간 45만명이 방문하며 꿀잼도시로의 도약을 알렸다. 또 기존 대표축제인 청주공예비엔날레, 청원생명축제를 더 다채롭게, 더욱 대중성 있게 환골탈태 시켰고, 디저트·베이커리페스타, 피크닉콘서트, 동부창고 페스타 등 신규 축제는 소위 말해 모두 '대박'을 터뜨리며 시민들에게 많은 즐거움을 선사했다. 여기에 시는 꿀잼도시 도약을 위해 다양한 축제 개최와 더불어 신규 꿀잼공간 확충에 집중하고 있다. 무심천에는 꽃길 조성, 야간경관 등을 설치했고 지난해 밀레니엄타운 고래물놀이장에 이어 대농·망골 공원에 도심 속 물놀이터를 추가로 개장해 열띤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수곡동 명품 황톳길, 겨울철 눈썰매장, 원도심 소공연장·갤러리를 새롭게 개장했고 4.2km 구간의 우암산둘레길을 조성해 건강한 쉼터 조성에도 힘썼다. 특히 지난 10월에는 민간 투자유치를 통해 1천억원 규모의 낭성면 코베아 캠핑랜드
[충북일보] 충북 내년도 주요사업 예산 대부분이 여야가 20일 합의한 예산안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윤재옥 국민의힘·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652조7천억 원 규모의 2024년도 예산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예산안은 21일 오전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여야는 예산 심의를 통해 전체 예산안을 652조7천억 원으로 확정했다. 당초 정부안 656조9천억 원에서 4조2천억 원이 감액됐다. 정부가 대규모 감액한 연구·개발(R&D) 예산은 현장연구자의 고용불안을 해소하고 차세대·원천기술 연구 보강, 최신·고성능 연구장비 지원 등을 위해 정부안보다 6천억 원 순증했다. 전액 삭감됐던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은 발행 지원 3천억 원을 반영했다. 새만금 관련 예산도 입주기업의 원활한 경영활동과 민간투자 유치를 지원할 수 있는 사업으로 3천억 원 증액했다. 충북의 주요사업 중 방사광가속기 구축, 중부고속도로 확장(청주-증평), 청주공항 주기장 확충, K- 바이오스퀘어 조성사업 등의 예산도 이날 여야 합의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KAIST 부설 AI 바이오 영재학교 신설 예산은 21일 오전 본회의 전까지 최종 조율을 거치는
[충북일보] 청주시 흥덕구는 올 한 해를 마무리하는 월간 업무 보고회에서 '흥덕구 가족들이 그린 우리들의 이야기' 영상을 상영했다. 이번 영상은 올해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다가올 2024년을 준비하며 한 해 동안 있었던 주요 행사와 시책 등 구청 직원들의 업무를 담은 것이다. 영상 편집과 내레이션 등 모든 제작 과정을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며 1년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상은 △1편: 흥덕구의 새로운 시작 △2편: 성장의 나날들 △3편: 공동체의 힘 △4편: 눈이 부신 순간 △5편: 파도타기 같은 한 해 △6편: 보통의 날들 △7편 2023년의 주인공 411명의 직원들로 구성됐다. 박원식 구청장은 "올 한 해 각자의 자리에서 누구보다 열심히 업무에 임해준 흥덕구 전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행복한 흥덕구를 만들기 위해 400여 명의 직원들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