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농협(총괄본부장 황종연)은 설 명절을 앞둔 7~8일 충북본부 주차장에서 충북 농축산물 직거래 장터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직거래 장터는 설 명절을 맞아 마련된 것으로 사과·배 등 주요 성수품을 시중보다 최대 2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고물가 국면에서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한 '충북 못난이 농산물'기획전을 함께 마련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직거래장터에 참가한 한 농업인은 "지난해 각종 재해로 인한 작황부진과 농산물 가격 급등으로 판매가 걱정이었다"며 "충북농협에서 직거래장터를 열어 못난이 농산물 기획전 등 판로확대를 위해 노력해 준 덕분에 여러모로 큰 힘이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황종연 총괄본부장은 "앞으로도 충북지역 농업인이 생산한 우수한 농산물 판매와 못난이 농산물 등 농산물 상품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소비자 물가안정에 기여하고, 농업인의 실익을 제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기업진흥원 충북소상공인지원센터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청주센터는 7일 기술성과 사업성이 우수 소상공인 육성과 발굴,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북소상공인지원센터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청주센터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수 소상공인의 발굴, 육성, 판로지원 △(예비)창업기업 및 소상공인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컨설팅 지원 △폐업 소상공인 재창업·일자리 창출 연계 지원 등에 협력하게 된다. 소상공인지원센터는 올해 △경영 컨설팅(300건) △점포 환경개선 지원(34명) △청년소상공인 창업응원금 지원(1천 명) 사업은 올해도 계속 지원할 예정이다.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반영한 △1명 소상공인 고용보험료 지원(610명) △로컬크리에이터 소상공인 지원(6명) △온라인마케팅 활성화 지원(40명) 등에 대한 신규 참여자도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소상공인지원센터 누리집(https://www.cbsb.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고 전화(043-230-9762~5)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자본시장법 위반으로 10개월째 복역 중인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의 특별사면이 불발됐다. 정부가 7일 자로 단행된 설 명절 특별 사면에는 중소기업인·소상공인, 청년, 운전업 종사자 등 서민생계형 형사범, 특별배려 수형자, 경제인, 전직 주요 공직자, 정치인 등 980명이 포함됐다. 최재원 SK 수석부회장과 구본상 LIG 회장 등 경제인 5명은 복권(復權)됐다. 정부는 경제인 복권에 대해 "기업 운영 과정에서 벌어진 일로 실형 복역을 마쳤거나 집행유예 기간 도과한 경제인 5명을 복권한다"며 "국가전략 분야 첨단 기술개발과 수출 증진 등으로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제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점 등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 전 회장은 충북 청주와 경북 포항 경제계가 대대적인 서명운동까지 벌이며 구명에 나섰지만 대상에 포함되지 못했다. 이 전 회장은 공시 전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11억 원의 부당이득을 얻은 혐의로 기소됐으며 지난해 5월 11일 2심에서 징역 2년과 벌금 22억 원, 추징금 11억 원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같은 해 8월 18일 대법원에서도 이 전 회장의 상고를 기각하고 형을 확정하며 옥살이를 하고 있다. 통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7일 2023년 혁신형 중소기업(벤처·이노비즈·메인비즈) 확인제도와 각종 우대혜택을 안내했다. 혁신형 기업이란 일반적으로 기업활동 과정에서 제품·공정·마케팅·조직혁신 중 하나 이상을 혁신 활동으로 추진하고 있거나, 혁신에 성공해 성과를 창출한 기업으로 벤처기업, 이노비즈기업, 메인비즈기업이 있다. 도내 혁신형 중소기업 확인서 발급 기업수는 지난해 기준 벤처기업 187개사, 이노비즈 271개사, 메인비즈 303개사 등 총 761개사로 이는 전국 대비 약 3.2% 수준이다. 업종별로는 벤처·이노비즈·메인비즈 기업 모두 제조업의 비중이 각각 79.6%, 69.7%, 68.3%로 가장 높았으며 그다음은 정보처리 S·W 업종, 도소매업, 연구개발서비스업 순으로 나타났다. 도내 혁신형 기업은 청주시에 약 50%가 소재하고 있으며 음성군, 진천군, 충주시 순으로 높았다. 혁신형 중소기업 확인 기업은 중기부 기술개발지원사업 참여 시 우대, 조달청 물품구매 적격심사에서 가점 우대, 그 밖에 세제, 자금, 판로, 인력 등 다양한 정부 지원 시책에서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선욱 충북중기청장은 "정부는 기
[충북일보]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치료제인 램시마SC(성분명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와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가 노르웨이 시장에 출시됐다. 램시마SC와 유플라이마는 최근 노르웨이에서 진행된 국가입찰에서 낙찰됐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은 이달부터 2026년까지 2년간 노르웨이에 두 제품을 공급하게 됐다. 램시마SC는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 제품으로 글로벌 전역에서 치료 효능·안전성이 입증되고 있다. 집에서 간편하게 자가투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의료진, 환자들로부터 기대감이 높아 노르웨이에서도 빠른 전환(스위칭)이 이뤄질 것으로 셀트리온은 전망했다. 유플라이마의 경우 국가입찰을 통해 제품 출시가 이뤄진 데다 저농도 대비 약물 투여량을 절반으로 줄인 고농도 제형이라는 장점을 앞세워 빠른 시장 안착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40㎎/0.4㎖와 80㎎/0.8㎖ 등 용량 다양화로 경쟁 제품 대비 우위에 있어 올해 30% 이상 점유율 확보도 가능할 전망이다. 램시마SC와 유플라이마는 모두 현지 법인에서 직접 판매(직판)된다. 노르웨이는 높은 수준의 의료복지를 제공하는 북유럽 지역의 대표적인 국가로 국영병원을 중심으로 의료 체계가 운영
[충북일보] 충주시 노사민정협의회는 7일 2023년 '충주시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현대엘리베이터, 대현하이텍, 신한씨에스를 선정하고 인증현판을 전달했다. 충주시 일하기 좋은 기업은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2016년부터 선정해 왔다. 시는 협의회 자체 공모를 통해 근로환경 및 근로자 복지가 우수하고 노사협력, 고용안정 유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이 큰 기업을 대상으로 1차 서면심사, 2차 현장점검을 거쳐 노사민정협의회에서 최종적으로 3개 기업을 선정했다. 이들 기업은 앞으로 충주시가 제공하는 기업지원 정책 등 다양한 사업과 노사민정 활성화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또 중소기업 육성기금 심사 시 가점 부여 및 우수중소기업으로 우선 추천받게 된다. 초창기 '행복일터 선정 사업'으로 시작된 이번 사업은 지난해까지 총 22개 기업체를 선정해 지원해왔다. 조길형 시장은 "충주시는 기업 정주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상생 협력하는 노사관계를 형성해 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7일 세종전통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설맞이 장보기 행사는 물가상승에 따른 소비위축,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최교진 교육감을 비롯한 세종시교육청 직원들은 이날 세종전통시장 에서 점심식사 후 제수용품과 식재료, 생필품 등 각자 필요한 용품을 구입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경기침체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상인과 시민 여러분 모두 풍요롭고 따뜻한 명절을 보내시길 기원한다"며 "교육청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지역 전통시장을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전통시장 가는 날'을 2013년부터 매년 추진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사랑 실천에 앞장서 왔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법무부에서 주관한'2024년도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공모에 선정돼 지역 우수 외국인 30명의 쿼터를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역특화형 비자란 일정 요건을 갖춘 우수 외국인, 외국국적동포와 그 가족에게 인구감소지역에 일정 기간 거주와 취업을 조건으로, 지자체장의 추천을 받아 체류자격을 완화한 특례 비자(F-2)를 발급해 주는 제도다. 이 제도는 비자를 발급받은 우수한 외국인력을 인구감소지역에 취·창업하도록 함으로써 인구 확대와 지역 산업체 인력난을 해결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가족까지 동반 거주·취업이 가능해 외국인의 안정적인 정착에 효과적이다. 우수 외국인의 조건은 국내 대학 전문학사 이상 소지자, 군내서 취·창업을 확정하고 5년 이상 인구감소지역에 거주해야 한다. 범죄경력이나 출입국 관리법령 위반 이력이 없어야 하고 토픽(TOPIK) 3급, 사회통합프로그램 3단계 이상을 이수해야 한다. 안진수 군 기획감사실장은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 공모 선정으로 우수한 외국인을 유치해 지역의 인력난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군내 기업과 도내 대학의 협업을 통해
[충북일보] 세종시가 스마트 포털 '세종엔' 앱을 통해 설연휴 비상의료기관과 문여는 병원, 약국 등 각종 정보표출 서비스를 마련했다. 세종시에 따르면 누구나 '세종엔'에 접속하면 지역 응급의료센터, 병의원 149곳, 약국 등 실시간 운영 현황을 위치기반 지도서비스 형태로 확인할 수 있다. 설연휴 도도리파크 방문을 계획하고 있는 방문객을 위한 스마트 서비스도 제공된다.'세종엔'은 인공지능 폐쇄회로텔레비전(AI CCTV)을 통해 도도리파크 어린이 체험놀이터인 '피치트리타워&상상빌리지'의 이용자 혼잡도를 표시한다. 사전에 이를 확인하고 방문하면 붐비는 시간대를 피할 수 있다. 대통령기록관 예약은 물론 전시해설 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고, 어린이체험관 예약도 할 수 있다. '세종엔'은 한 번의 로그인으로 시 누리집, 통합예약시스템, 신체관리(헬스케어), 시티앱 등 세종시가 제공하는 웹과 앱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다. 이에 따라 초정밀버스도착정보, 예약허브, 미세먼지지도, 크리넷 상태정보, 교육자원지도, 세종안심이 서비스, 대형마트 휴일정보 등 다양한 시민 맞춤형 지역특화 스마트 서비스가 가능하다. 특히 초정밀버스도착정보 서비스는 지도에서 1초…
[충북일보] 관광특화도시 단양군이 3년 연속 관광특구 평가 최고등급인 '우수' 등급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군은 'K-관광의 메카, Welcome to Danyang' 만들기를 목표로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여 외국인들이 찾고 싶은 관광도시로 전면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층북도가 실시하고 있는 이 평가는 총 6명의 평가 위원들이 특구의 연간 운영 실적과 활성화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등급을 선정한다. 군은 이번 평가에서 문체부 공모사업 선정, 외국인 관광객 집계를 위한 다각도 노력, 관광정책의 파급효과, 외국인 대상 홍보 마케팅 노력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외국인 관광객 집계 시스템과 만족도 현황, 외국인 대상 각종 편의 시설물 등은 앞으로 개선해야 할 사항으로 평가됐다. 군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의 '관광특구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1억 원의 사업비로 국내 거주 외국인과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를 위해 선제적인 대응책을 마련했다. 먼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을 활용한 외국인 대상 시티투어 플랫폼을 구축했고 단양군 문화관광 홈페이지의 다국어 버전을 개선했다. 이와 동시에 모범 음식점을 대상으로 외국어 병기 메뉴판을 배포해 외국인 관
[충북일보] 충북 청주에 본사를 둔 에코프로가 지난해 최대 매출을 달성하고도 광물 가격 하락과 수요 위축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하며 웃지 못하고 있다. 에코프로는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액이 7조2천590억 원으로 2022년(5조6천397억 원) 대비 29% 늘었다고 7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2천952억 원으로 2022년에 6천132억 원에 비해 52% 줄었다. 에코프로는 지난해 4분기의 경우 매출액은 1조2천736억 원, 영업이익은 1천224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는데 이는 광물 가격 하락과 전방시장의 수요 위축이 예상보다 악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메탈가격의 급격한 하락에 따라 에코프로의 4분기 중 재고자산 평가손실은 1813억 원을 기록했지만 2024년 중에는 메탈가격의 하향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돼 올해 1분기 경영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가족사별로 보면 양극재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비엠의 경우 매출은 2022년 대비 29% 늘어난 6조9천9억 원, 영업이익은 60% 감소한 1천532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4분기의 경우 매출액은 1조1804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35% 줄었고, 영업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다. 전구체를 양산하는…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는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 한인상공회의소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로스앤젤레스 한인상의와 유기적인 협력으로 교통대 학생들에게 다양한 해외(미국)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해외 취업 지원사업의 확대 및 성공적인 운영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 협약의 세부사항으로 양 측은 △재학생과 졸업생 취업 관련 교류 및 협력사업 추진 △해외취업 지원 프로그램 공유(K-MOVE스쿨 등) △외국어 학습, 문화 탐방 및 교류사업 추진 등에 협력키로 했다. 윤승조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상호 협력해 해외 취업에 관심이 있는 우리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농다리 먹거리장터에서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간편식을 선보이기 위해 '세상의 모든 레시피' 노고은(한국 외식 관광진흥원 원장)대표와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제2하늘다리인 '초평호 미르309'준공으로 인해 매해 성황리에 운영 중인 농다리 축제 기간은 물론 평시 방문 인원이 급증할 것을 예상해 추진됐다. 메뉴 개발은 '세상의 모든 레시피' 소속 요리사 등 다양한 전문가가 참여해 진행하고 있다. 개발팀은 진천 특산물(메기, 쌀, 오이, 토마토 등)을 활용한 10가지 메뉴(주메뉴, 디저트류, 음료)를 개발 중이다. 군은 지난 1일 농다리 먹거리장터 간편식 품평회를 통해 참석자들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이를 반영해 최종 메뉴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후 농다리 문화공원에 설치될 먹거리장터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조리법을 전수하고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농특산물을 활용한 우리 지역만의 먹거리를 개발해 농다리를 찾는 방문객에게 진천의 매력을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농업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농업인들과 2024년 농업 정책을 소개하고 공감대를 구성했다. 군은 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농민들을 대상으로 2024 농업정책과 농업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농업 단체 관계자와 농업인 100여 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전만석 농업유통과장이 △우리군 농업 현황 △농정 현안사업 △군 자체사업 △농업인 수혜사업 등을 보고했다. 특히 △스마트팜 △도안복합문화타운 △증평인삼문화센터 △농특산물 종합유통타운 등 미래농업을 위한 군의 인프라 구축 현황에 대한 설명이 중점적으로 이뤄져 농업인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와함께 군수와의 소통을 통해 증평 농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만들었다. 군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스마트 농업을 위한 미래농업 비전 마련이 시급한 때"라며 "이번 간담회에서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증평 농업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농가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일손지원 기동대사업과 일손이음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일손지원 기동대는 농업 및 제조업에 종사한 경력이 있는 인력으로 일손지원 기동대를 구성해 일손이 긴급하게 필요한 농가 및 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일손지원 기동대(일할 사람)와 지원받을 농가(일할 곳)를 모집한다. 참여 희망자는 경제기업과 일자리창출팀(043-835-4052)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또한, 일손이음 지원사업도 23일까지 신청받는다. 일손이음지원사업은 농가나 기업에 일할 능력이 있는 개인 또는 단체를 연결해 일손을 덜어주는 사업이다. 참여 희망자는 증평군자원봉사센터(043-835-4177~8)로 신청하면 된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설 명절을 맞아 8일까지 '농특산물 소비촉진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 캠페인은 소비시장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과 소상공인들을 응원하고 함께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기획했다. 송인헌 군수를 시작으로 김홍기 괴산증평축산업협동조합장, 김명희 농협은행괴산군지부장, 신송규 괴산군의회의장, 이정우 괴산시장상인연합회장 순서로 캠페인을 진행한다. 송 군수는 "이벤트성 캠페인이 아닌 지속적인 지역 농산물 사랑에 앞장서겠다"면서 "지역 경제의 버팀목인 소상공인들을 한마음으로 응원한다"고 밝혔다. 괴산군은 소비촉진을 위해 설 명절 전인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괴산군 공식몰 괴산장터를 통해 선착순 할인 이벤트를 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5일 오전 5시께 청주 한 인력사무소. 동이 트지 않아 칠흑같이 어두운 새벽임에도 두터운 외투에 모자를 눌러쓴 일용직 노동자들이 삼삼오오 모여들었다. 이날 최저 기온은 영하 2도. 이들은 자판기 커피를 마시거나 담배를 태우며 자신의 이름이 불리기를 기다렸다. 20여 분이 지났을까. 하나둘 모인 인력사무소에 일감을 받으려는 대기자는 40여 명에 달했다. 그러나 일감을 잡은 이들은 그 절반에도 못 미쳤다. 건설 업계 현장이 어려워지면서 일거리가 점점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이곳을 찾은 노동자들의 사정은 저마다 제각각이었다. 돈을 벌기위해 한국에 온 20대 외국인부터 설을 하루 앞두고 손주들 세뱃돈을 마련하기 위해 사무소를 찾은 80대 어르신까지 다양했다. 이날 일감을 잡은 노동자들은 환하게 웃었지만 그렇지 못한 이들의 얼굴에는 허탈한 표정이 역력했다. 일감을 받지 못한 대부분 노동자들은 사무소장의 "오늘은 일거리가 없으니 내일 오라"는 말에 씁쓸히 발길을 돌려야 했다. 몇몇 노동자들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발길을 돌리지 못한 채 사무실 주변을 서성였다. 근로자들에 따르면 요즘 들어 일거리 배정을 받지 못하는 일이…
[충북일보] 설 명절 선물의 대명사인 과일세트가 사라졌다. 지난해 이상기후로 급감한 물량 탓에 과일 가격이 고공행진하면서 소비자들이 선물용으로 구입하는데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거래처 명절 선물을 고민하던 임모(54)씨는 "사과 5㎏한 박스 가격이 7만 원이 넘는다. 한 개당 7~8천 원을 호가하는 셈"이라며 "결국 구매를 하기는 했지만 부담이 크다"고 말하며 한숨을 내쉬었다. 임씨와 같은 경우가 크게 늘면서 택배 물류 사업소에도 과일선물 물량이 눈에 띄게 줄었다고 한다. 청주시내 한 물류사업소를 운영하는 배모(40)씨는 "평소 과일은 명절마다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며 "올 설 명절은 과일 선물이 엄청나게 줄어들었음을 실감한다"고 말했다. 1월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충북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도내 신선식품지수는 전달 보다 5.2%, 지난해 같은달 보다 13.4% 각각 상승했다. 신선 채소는 전달보다 12.3%, 지난해 같은달 보다 7.1% 각각 올랐고, 신선 과실은 지난해 같은달 보다 25.6% 상승했다. 1월 주요 등락 품목가운데 사과는 전년 동월 대비 45.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농산
[충북일보] 지난달 전국에서 발생한 중대재해로 36명의 근로자가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6일 고용노동부의 '2024년 1월 중대재해 사이렌 자료 모음'을 보면 지난달 국내에서 총 36건의 중대재해 사고가 발생했다. 충북에서는 지난 1월10일 오전 제천 소재 시멘트 공장에서 중대재해 사망사고가 났다. 시멘트 공장에서 일하던 작업자는 폐벽돌 저장소 출입문을 닫다가 출입문에 깔려 사망했다. 출입문은 경첩 용접부가 파손되며 넘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중대재해 사고 가운데 16건(44.4%)은 건설업에서, 10건(27.8%)은 제조업에서 발생했다. 나머지 10건(27.8%)은 농장 등 기타 업종에서 발생했다. 사고유형을 보면 '떨어짐' 사고가 15건(41.7%)으로 가장 많았는데 13건은 건설업에서 나왔다. 이어 '맞음' 5건', '끼임'·'깔림' 각 3건, '부딪힘' 1건이었고 '기타(감전 등)'는 9건이었다. 기인물별로는 단부 등 건축 구조물·표면이 11건(30.6%)으로 압도적이었다. 운반 및 인양 설비·기계(지게차 등)는 6건, 제조 및 가공 설비·기계(혼합기 등)는 2건, 건설설비·기계(굴착기 등)는 1건이었다
[충북일보] 태국 대표단이 6일 충북 화장품 산업을 벤치마킹하고 연계협력 사업 교류를 위해 충북도를 찾았다. 이번에 충북을 방문한 대표단은 매파루앙대학교와 Thai-BISPA 관계자, 기업인 등 40여 명이다. 이들은 충북화장품임상연구지원센터를 벤치마킹 견학하고 기술 컨설팅을 받았다. 태국 기업 관계자들은 화장품 원료와 제조 기술에 관심을 보였다. 이날 충북지역혁신플랫폼과 Thai-BISPA 양 기관은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신용보증재단(이사장 허은영)과 우리은행 충청북부영업본부(본부장 김동희)는 6일 충북도 역점 추진사업인 '출산 장려 정책'의 성공적 추진과 도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화를 위한 '충북도 출산 장려 정책 활성화 등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해 전국 출생아 수 증가율 1위 달성에 힘입어 올해 박차를 가하는 도의 출산 장려 정책 추진에 동참하고자 계획됐다고 한다. 우리은행이 충북신보에 10억 원을 특별출연하고, 충북신보는 도내 소기업·소상공인에게 총 150억 원의 보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충북신보는 임신·출산·육아 친화적 정책 추진에 맞춰 임산부, 다자녀가정 등에 보증한도와 보증료율 우대를 제공함으로써 충북 저출산 극복에 기여한 소기업·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한층 낮춰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은영 충북신보 이사장은 "충북이 전국 출생아 수 증가율 1위를 넘어 대한민국의 저출생 극복을 선도하는 충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임신·출산·육아 친화적 분위기 조성에 지속적으로 동참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아이와 소상공인분들의 웃음소리로 활기찬 충북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증평농협(조합장 배종록)은 충북본부 2월 월례조회에서 상호금융예수금 4천억 원 달성탑을 수상했다. 지난 1970년 창립한 증평농협은 2002년 상호금융예수금 1천억 원을 넘어선 이후 2013년 2천억 원, 2020년 3천억 원을 돌파하고 3년 만에 4천억 원을 달성하며 예수금 증대에 힘쓰고 있다. 배종록 조합장은 "예수금 4천억 원 달성은 임직원들의 노고와 조합원 들의 적극적인 지지 덕분"이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농협이 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KT충남·충북광역본부는 둔산 경찰서와 함께 안전한 통신 작업 환경을 조성하고 올바른 지역 교통 문화 정착을 위해 임직원 대상으로 교통 안전 교육을 시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현장 출동 시 차량 이용이 많은 임직원 3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통법규 준수와 안전 인식 제고를 통해 안전한 작업환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교육 참여 전원이 '착한운전 마일리지' 서약에 동참하며 안전 운전 습관화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해당 교육을 진행한 둔산 경찰서 교통안전계 한그루 경사는 "매년 전국에서 20만 건 이상 발생하는 교통사고는 생각보다 우리 생활 주변 가까이에 있다"며 "긴급한 현장 출동으로 차량 이용이 많은 KT 임직원들이 안전 운전에 노력을 기울인다면 지역 교통 안전 개선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KT충남·충북광역본부장은 "원활한 통신서비스 제공을 위해 긴급한 현장출동이 많아 교통 안전사고의 가능성이 높은 만큼 임직원들의 안전운전과 인식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KT는 향후 대전, 충청 일대의 지역 경찰서와 연계를 통해 임직원 교육 및 캠페인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설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이날부터 오는 8일까지 지역 유관기관·단체들과 함께 전통시장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등 시장 소상공인들을 위해 홍보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앞서 이범석 청주시장도 지난 5일 사창시장을 찾아 과일과 떡, 각종 설 명절음식 및 제수용품 등을 구입하고, 상인들과 시장을 찾은 고객들을 격려했다. 이 시장은 "전통시장은 물건을 팔고 사는 것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가 있고 정이 넘치는 매력이 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민 분들도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병대 청주시 부시장도 민생행보를 이어갔다. 신 부시장은 6일 육거리종합시장을 방문해 명절 물품을 구매하고 전통시장을 찾은 시민 및 상인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육거리시장, 사창시장, 복대가경시장, 가경터미널시장 등 4개 시장에서는 특별이벤트로 농축수산물 구입에 대한 환급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오는 8일까지 진행된다. 3만4천원 이상 구매고객은 1만원, 6만7천원 이상 구매고객은 2만원을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이외
[충북일보] 청주시는 올해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으로 1만1천500여곳의 농가에 2만4천440t의 유기질비료 공급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은 농림축산 부산물의 자원화·재활용을 촉진하고 토양환경 보전을 통한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한 달간 농업경영체 등록정보에 등록된 농지를 대상으로 유기질비료 공급을 원하는 농가의 신청을 받았다. 지원 비료는 유기질비료 3종(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질복합)과 부숙유기질비료 2종(가축분퇴비, 퇴비)이며 1포대(20kg)당 비종에 따라 1천300원에서 1천600원까지 지원된다. 시의 총 지원금은 18억7천100만원이다. 해당 비료는 2월 중 지역농협을 통해 농가에 공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농업의 기반이 되는 유기질비료 공급을 지속 추진해 고품질의 안전한 농상물이 생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