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보은군의 기업인들이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출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 지역 기업인들의 모임인 군 기업인협의회(회장 류성모, 동양기업 대표)는 지난 2011년 태동한 뒤 그동안 기업인 권익향상, 기업경쟁력 제고, 각종 기업 정보 교류 외 소외계층 지원, 장학금 전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특히 올해 초 매월 장학금, 성금, 고향 사랑 기부금, 물품 등 다양한 기탁 챌린지를 통해 지역과 서로 상생하는 데 뜻을 모았다.이어 장안농공단지에서 유환엔지니어링(주)을 운영하는 정태원 대표를 시작으로 류 회장과 최재민 ㈜마루케스팅산업 대표, 박형준 보은공업사 대표 등 군내 기업인들이 속속 장학금을 내놓았다.이번엔 심정훈 ㈜거성테크 대표가 기탁 챌린지에 참여했다. 심 대표는 22일 보은군청을 방문해 지역 인재 육성에 써달라며 보은 군민장학회 이사장인 최재형 보은군수에게 장학금 200만 원을 맡겼다. 기업인 기탁 챌린지 7호다. 그는 "학업에 열중해야 하는 학생들에게 작지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학생들이 학업에 정진해 지역사회를 이끄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국토교통부는 최근 집중호우로 발생한 피해 복구를 위해 실시되는 지적측량 수수료를 특별재난지역 선포일로부터 2년간 감면한다고 21일 밝혔다. 충북 영동군이 포한된 특별재난지역 선포일은 지난 15일이다. 우선 선포된 영동군, 논산시, 서천군, 완주군, 영양군 입암면 이외에 추가로 선포되는 지역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이번 조치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발생한 주거용 주택, 창고, 농·축산시설 등 피해를 입은 주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한 것으로, 피해시설 소재지 시장·군수·구청장 또는 읍·면·동장에게 피해사실 확인서를 발급받은 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적측량을 신청하려는 피해 주민은 토지가 소재한 시·군·구청 민원실에 마련된 지적측량접수창구를 방문하거나 인터넷(지적측량바로처리센터, http://baro.lx.or.kr)·바로처리콜센터(1588-7704)를 이용해 직접 방문 없이도 신청할 수 있다. 박건수 국토교통부 국토정보정책관은 "이번 조치로 호우 피해를 입은 주민들께서 신속하게 일상과 생업에 복귀하는데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영동교육지원청(교육장 손태규)은 영동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장 마인드셋 함양을 위한 글로벌 리더 특강'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영동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 18일 영동고등학교에서 열악한 지역의 교육 여건을 극복하고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스토리를 통해 학생들의 진로 주도성을 함양하는 특강을 했다. 강사로 나선 이상미 교수는 지역의 학생들이 자신의 강점에 관한 확신을 통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사람이 되길 바라는 내용의 강연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손 교육장은 "미래가 불투명한 시대에 지역의 학생들이 열린 사고로 도전하는 정신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라며 "지역의 학생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조직위는 23일까지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대표 상징물(로고)과 캐릭터 선정을 위한 선호도를 온라인으로 조사한다. 조직위는 그동안 기본 디자인을 개발해 충북도와 군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거쳐 최종 후보군을 선정했고, 이번 대국민 선호도 조사를 통해 가장 많은 득표를 얻은 디자인을 최종안으로 확정할 방침이다. 7월 말까지 최종안을 수정·보완해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대표 상징물로 활용한다. 충북도와 군 대표 누리집 설문조사 배너와 이미지에 포함된 QR코드를 통해 누구나 이번 설문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는 세계 최초의 국악 엑스포로 '국악으로 만나는 미래 문화, 희망으로 치유받다'라는 주제로 내년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한 달간 영동군민운동장과 국악체험촌 일원에서 열린다. 조직위는 국내외 관람객 100만 명이 엑스포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 장인수 조직위 사무총장은 "이번 온라인 선호도 조사로 K-국악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디자인이 선정되길 기대한다"라며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대표 얼굴이 될 수 있는 상징물…
[충북일보] 옥천군에서 생산한 명품 복숭아가 올해도 홍콩인들의 입맛을 공략한다. 군에 따르면 옥천 복숭아 수출영농조합법인(대표 임상빈)은 지난 19일 군 친환경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향수 30리' 옥천 복숭아 홍콩 수출 선적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 황규철 군수, 추복성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이범섭 농협 옥천군지부장, 군내 농협 조합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옥천 복숭아 수출영농조합법인은 지난 2017년 홍콩시장에 처음 진출한 뒤 매년 복숭아 수출물량을 늘려왔다. 올해는 50톤 수출을 목표한다. 이 지부장은 "8년째 이어진 '향수 30리' 옥천 복숭아 홍콩 수출을 발판으로 옥천 농산물의 다양한 판로 개척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라며 "다음 달 2일부터 4일까지 군에서 열리는 '15회 향수 옥천 포도·복숭아 축제'에도 많은 분의 참여를 바란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정영철 영동군수가 지난 19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비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특별교부세 확보를 위해 정부 세종 청사를 방문했다. 군에 따르면 정 군수는 이날 고기동 행안부 차관과 조덕진 재난복구지원국장 등을 만나 군의 주요 사업과 수해 현황을 설명한 뒤 특별교부세와 빠른 수해 복구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건의한 특별교부세 내용은 고순도 일라이트 지원시스템 구축사업(전체 사업비 110억 원·특별교부세 20억 원), 심천면 노인복지회관 신축(전체 사업비 10억 원·특별교부세 10억 원), 영동읍 회동리 공공하수도 설치사업(전체 사업비 6억 원·특별교부세 6억 원) 등 군의 6가지 주요 현안이다. 정 군수는 이 자리서 집중호우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군의 빠른 피해 조사와 지원을 통해 주민의 일상 회복을 도와달라고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군수는 "최대한 많은 정부예산을 확보해 지역 발전을 이끌 생각"이라며 "정부예산이 최종 확정될 때까지 다양한 시도와 노력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스마트 농업기계 안전교육 실습장을 건립한다고 2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용산면 구촌리 일원 3천318㎡ 터에 조성하는 북부 농기계 임대사업장에 10억 원을 들여 건축면적 800㎡ 규모의 이 실습장을 건립한다. 농업기계 안전 교육장 부재와 고령화에 따른 농업인 사고 증가에 따른 조처라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군은 올해 예산확보와 사전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내년 1월 기본 실시설계를 발주한 뒤 6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11월 개관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 실습장을 운영하면 농업기계 임대 전 교육을 통해 사고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우경관 충북지방병무청장은 18일 영동군 황간면 김대진 씨 가문을 방문해 병역명문가 증서와 패를 전달했다. 김 씨의 가문은 3대(代)에 걸친 구성원 9명 모두가 모두 238개월 국가를 위해 헌신한 공로로 충북도지사 표창장도 함께 받았다. 1대 준겸 씨는 36개월을 복무하고 육군 병장으로 전역했다. 2대인 재성 씨와 형제들, 그리고 3대인 대진 씨와 사촌 형제들 모두 병장으로 만기 전역했다. 병역명문가는 3대 가족의 남성 모두가 현역 복무를 성실히 마쳤을 때 병무청에서 전정한다. 충북지역 병역명문가는 올해 선정한 133 가문을 포함해 모두 820 가문에 4천279명이고, 군에선 현재까지 28 가문이 병역명문가로 지정받았다. 우 청장은 "병역을 성실히 이행한 사람이 존경받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앞으로 병역명문가 선양사업을 더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 심천면 옥계리 옥계폭포가 절정의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다. 21일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은 울창한 숲을 배경으로 30여m의 높이에서 떨어지는 거대한 물줄기를 사진에 담느라 분주했다. 이 폭포는 최근 장맛비로 늘어난 수량 덕분에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한다.옥계폭포는 조선 시대 음악가이자 우리나라 3대 악성으로 불리는 난계 박연(朴堧·1378~1458)이 낙향해 피리를 자주 부르던 곳으로 알려져 일명 '박연폭포'로 불린다.사계절 다른 산세와 풍광을 뽐내 박연의 고향인 영동군의 명소 가운데 명소로 꼽힌다.충청지역에서 가장 높은 물 길이를 자랑하고, 사계절 아름다운 풍경 덕분에 예부터 시인 묵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폭포다. 지난 2001년 충북의 자연환경 명소로 지정받았다.인근에 박연과 국악기를 소재로 조성한 난계국악박물관·난계국악기제작촌·난계사·국악기체험전수관 등을 관람할만한 곳이 많다.영동~옥천 국도 중간쯤에서 천모산 계곡으로 1㎞ 더 들어가면 이 폭포를 만날 수 있다. 이곳에 근무하는 문화해설사는 "일 년에 서너 번 이런 장관을 연출한다"라며 "이번 주말까지는 장대한 옥계폭포의 모습을 구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했다.
[충북일보] 보은군은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오는 29일까지 '보은군 일단 살아보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외지인들이 군에 머물며 지역특화 관광 콘텐츠 체험과 숨겨진 관광자원 발굴·홍보를 통해 생활 인구를 늘리기 위해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8월부터 10월까지 일정 기간(6박 7일) 군에 머물며 자유여행을 한 뒤 관광자원, 역사, 축제 등을 체험한 내용을 개인 SNS에 올리면 된다. 군은 심사를 통해 숙박비(팀별 1박 7만 원 이내)와 체험비(1인당 1일 2만 원 이내)을 지원할 예정이다. 충북 외 지역에서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과 보호자를 동반한 만 18세 미만 자녀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희망자는 보은군청 누리집 공고문의 신청 서류를 작성해 전자우편(anfruf24@korea.kr)으로 오는 29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조직위(이하 조직위)는 '2024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해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를 홍보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조직위에 따르면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8홀에서 지난 19일 개막해 22일까지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 참가해 내년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와 난계국악축제를 비롯한 국악 관련 인프라, 영동의 관광지를 알리고 있다. 이번 국제관광박람회는 국내·외 130여 도시와 250여 여행·관광 관련 기관·기업 등의 참여 속에 지자체별 관광자원 소개와 관광 네트워크 교류 등으로 성황이다. 조직위는 군과 공동으로 홍보관을 마련해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내년 영동에서 열리는 세계 국악 엑스포를 소개하고 있다. 세계 최초의 국악 엑스포인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는 '국악으로 만나는 미래 문화, 희망으로 치유받다'라는 주제로 내년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한 달간 영동군민운동장과 국악체험촌 일원에서 열린다. 조직위는 국내외 관람객 100만 명 이상 유치를 목표하고 있다. 장인수 조직위 사무총장은 "이번 국제관광박람회에서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를 널리 홍보하고 있으며, 방문객들의 기대와
[충북일보] 최재형 보은군수가 최근 군 홍보 유튜브 영상을 위해 9급 공무원과 격의 없이 씨름 시합을 펼치는 등 수평식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군에 따르면 군 공식 유튜브 채널 '보은군 TV'는 지난 19일 '9급 공무원 하극상'이라는 제목의 새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에는 최 군수와 9급 공무원인 김승원 주무관이 씨름 경기하는 모습이 코믹하게 담겼다. 이번 시합은 이전 영상(9급 공무원 vs 씨름 1위 노범수)을 본 공무원들이 영상 속 9급 공무원인 김 주무관과 최 군수의 대결을 원하는 댓글을 달자, 이를 본 최 군수가 먼저 시합을 제안해 이뤄졌다. 촬영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최 군수와 김 주무관의 씨름 시합 등 다양한 내용으로 했다. 최 군수는 군을 홍보하는 이 영상 제작을 위해 몸을 아끼지 않고 촬영에 임했다는 후문이다. 최 군수는 촬영 뒤 MZ세대 공무원들과 저녁 식사 자리를 마련해 현재 젊은 공무원들의 공직 생활에 관한 이야기를 귀담아듣고, 30여 년의 공직 생활을 한 자신의 공직 경험을 들려주기도 했다. 최 군수는 그동안 공무원들과 소통하기 위해 1일 바리스타로 변신해 전 직원에게 커피를 직접 제공하는 이벤트
[충북일보] 옥천 안남 배바우 작은 도서관(관장 남호순)이 20일 개관 17주년 기념행사를 한다. 안남면 청정리에 있는 이 도서관은 2007년 개관해 현재 1만 2천 권 이상의 각종 서적을 갖추고 지역 주민의 문화생활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도서관 본연의 기능을 넘어 농촌 주민의 공동체 공간으로서 어린이 돌봄과 청소년 쉼터, 주민 교육 공간의 역할까지 한다. 기념행사는 안남 둥실풍물단의 식전 공연, 안남초등학교 학생들의 우쿨렐레 공연, 안내중학교 학생들의 풍물 공연 등으로 소박하게 꾸민다. 도서관 관계자는 "안남배바우작은도서관은 비록 시골에 있는 작은 도서관이지만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해 함께 꾸려나가고 있는 곳"이라며 "17주년 개관행사에 많은 분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달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군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대학 탐방과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대학 입학을 희망하는 군내 고등학교 3학년들이 학교 별 15명씩 대학 탐방에 참여한다. 탐방 대학은 학교별로 선호하는 대학으로 정했다. 오는 19일 충북산업과학고 학생들의 대전보건대 탐방을 시작으로 모두 3차례에 운영한다. 다음 달엔 옥천고등학교와 청산고등학교 학생들이 서울대와 한국과학기술대(카이스트)를 방문할 예정이다. 군은 캠퍼스 투어, 선배와의 만남 등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도 탐색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대학 탐방을 통해 학생들이 적성과 흥미에 맞는 진로를 찾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청소년들이 구체적인 미래 설계를 통해 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행정안전부의 '2024년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사업 종합지침'에 따라 오는 31일 오후 11시부터 2023년도 연 매출액 30억 원 이상인 가맹점에서 결초보은 상품권 사용을 제한할 예정이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30억 원을 초과한 25개 가맹점의 상품권 이용을 제한한 데 이어 올해 12개 가맹점을 추가해 모두 37개 가맹점을 대상으로 결초보은 상품권 이용을 제한한다. 영세한 소상공인을 지원하려는 지역화폐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다. 새롭게 추가한 가맹점은 사전 예고와 의견 청취 기간을 거쳐 오는 31일부터 결초보은 상품권 가맹점 등록이 자동 취소된다. 해당 내용은 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결초보은 상품권 사용을 제한함에 따라 10% 할인 적용받아 구매한 상품권은 앞으로 해당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없다. 농업인 공익수당 등 정책발행 금도 마찬가지다. 방석종 군 경제전략팀장은 "이번 조치는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른 것"이라며 "결초보은 상품권을 소상공인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본래 취지에 맞도록 운영하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한국농어촌공사 보은지사(지사장 석월애)는 집중호우로 인한 재해를 막기 위해 전 직원 비상근무를 체계를 유지하면서 관내 저수지 방류와 긴급 점검 등에 나섰다. 보은지사에 따르면 속리산면 비룡 저수지 등 지사에서 관리하는 저수지 19곳을 지난 8일부터 방류했다. 또 기상청의 중부지방 집중호우 예보에 따라 사전 방류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사전 방류는 예측하기 힘든 기후변화를 고려할 때 저수지 수위를 낮춰 집중호우 때 하류 지역 피해를 효과적으로 막는 방법이다. 보은지사는 장마철 사고와 피해 예방을 위해 전 직원 비상 근무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관내 저수지 19곳과 양수장 41곳, 보 55곳, 배수장 3곳을 긴급 점검했다. 석 지사장은 "보은지역은 인근 지역보다 많은 비가 내리진 않았지만, 장마철 기후변화는 예측하기 힘든 만큼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철저한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이 한국철도공사의 철도여행상품과 연계한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으로 더 많은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16일 서울역에서 중앙부처(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한국철도공사, 한국관광공사와 인구감소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한국철도공사는 할인 가격으로 인구 감소 지역 관광명소를 방문할 수 있는 자유여행 상품과 패키지 상품을 '다시 잇는 대한민국, 지역사랑 철도여행'이라는 상품명으로 다음 달 1일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군을 찾는 여행객은 이 상품으로 군을 방문할 때 10% 할인 가격으로 왕복승차권을 구매할 수 있다. 특히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발급받으면 군내 숙박, 식음, 관람, 체험, 쇼핑 관련 34곳에서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는다. 군 주요 관광지의 QR 코드를 코레일톡에서 인증하면 다음 달 철도운임의 40% 할인권도 챙길 수 있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인구감소지역의 매력을 발굴해 소도시 관광에 관한 관심을 유도하고, 생활인구 유입과 체류 기간 확대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지자체와 협력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 5월 디지털 관광주민증 공모에 뽑
[충북일보] 보은군은 공연장 상주단체인 무용 단체'단아트컴퍼니'(감독 김민우)의 무용'고립(고Lip)'을 무료 공연한다고 18일 밝혔다. 공연 시간은 오는 19일 오후 2시와 4시 2차례이며, 장소는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이다. 무용'고립(고Lip)'은 보은에서 처음 선보이는 창작 작품으로 알려졌다. 현대인의 모순되고 거짓된 측면을 풍자했다. 화려한 퍼포먼스, 조명, 음악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단아트컴퍼니'는 36회 한국무용제전 최우수 작품상 등 다수의 상을 받은 한국무용 공연 단체다. 지난 5월 '보은을 담아내다'라는 제목으로 공연한 바 있다. 김 감독은 "이번 공연은 화려한 퍼포먼스를 통해 관객 스스로 작품에 몰입하도록 꾸몄다"라며 "무용이라는 예술이 보은 군민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공연하겠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이 다음 달 2일부터 4일까지 옥천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열리는 '15회 향수 옥천 포도·복숭아 축제'의 안전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이 축제는 군의 대표 특산물인 포도·복숭아 등 품질 좋은 과일과 지역 특산품을 홍보·판매하기 위해 매년 8월 열린다. 올해 축제는 노래자랑과 초대 가수(우디, 키썸, 강진 등) 공연도 마련했다. 군은 이번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18일 군청 상황실에서 '4차 안전 관리위원회'(위원장 황규철 군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군과 옥천경찰서, 옥천소방서 관련 위원들은 축제 기간 질서유지, 교통 대책, 구조, 구급 등 행사장 안전 관리 대책을 세세히 논의했다. 특히 이들은 사고 발생 때 신속한 초동 대응을 위한 비상 연락 체계와 안전 관리 요원 배치의 적정성, 피난 동선 확보 여부, 안전사고 보험 가입 여부 등 행사장 안전 관리 대책을 꼼꼼히 살폈다. 황 군수는 "군을 대표하는 이번 포도·복숭아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안전 관리에 더 신경 쓸 것"이라며 "안전한 환경에서 재밌는 축제를 개최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한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이 한국수자원공사 대청댐지사의 '2024년 대청댐 주변 지역 신규 지원사업'에 뽑혀 사업비 1억9천800만 원을 받는다. 이는 대청댐지사의 주민지원사업비를 활용해 지역경제 발전과 주민복지에 이바지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신규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군에서 이번에 안남면 둔주봉 수세식 공중화장실 설치 사업으로 응모했다. 안남면 둔주봉은 한반도 지형을 축소해 놓은 형상으로, 연간 4만여 명이 방문하는 군의 대표 관광지다. 그간 둔주봉은 재래식 간이 화장실만 있어 방문객과 주변 주민의 불편을 샀고, 강우 때 상수원인 대청호 오염을 우려해야 하는 상황을 만들었다. 군은 이런 불편함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공중화장실 설치 대상지 구매를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안남면 연주리 일원에 공중화장실 설치를 위한 상수도 급수공사, 토목 공사를 했다. 최순이 군 환경과장은 "한반도를 품은 옥천 제1경 안남면 둔주봉에서 관광객들이 청정 옥천을 담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 깨끗한 행락지 환경조성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합동 추모제(5회)가 17일 옥천군 다목적회관에서 열렸다.이날 추모제에 황규철 군수와 옥천군의원, 오성훈 옥천경찰서장, 유족 등 80여 명이 참석해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추모제는 옥천군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유족회(회장 금기홍)에서 주최했다. 참석자들은 진혼굿과 전통 제례, 추모사 낭독을 통해 억울하게 숨진 희생자와 그 유족을 위로했다. 진혼굿은 절제된 춤사위와 처연한 음악으로 희생자들의 억눌린 설움을 달랬다. 이번 추모제에서는 지난 2022년 옥천지역 보도연맹사건 희생자 19명의 추가 진실규명과 뼈아픈 과거사 공론화에 따른 경찰 차원의 진심 어린 사과도 있었다. 군은 매년 민간인 희생자 합동 추모제를 지원해 왔다. 한국전쟁 72년 만인 2022년 유족의 간절한 염원을 담은 '한국전쟁 전후 옥천군 민간인 희생자 위령탑'도 군서면 선화원에 건립했다. 금 회장은 "오늘 추모제는 군과 군의회, 옥천경찰서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해 더 뜻깊다"라며 "추모제에 참석해 유족에게 위로와 사과의 말씀을 전한 기관·단체장에게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옥천군협의회(회장 김승룡)는 17일 옥천 향수 시네마에서 북한 이탈주민과 지역 청소년, 자문위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먼저 온 통일과 미래의 통일이 함께하는 씨네 토크'를 열었다. 군에 거주하는 북한 이탈주민과 청소년들이 함께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를 관람했다. 청소년들은 북한 이탈주민에게 궁금했던 북한 생활이나 문화에 관해 직접 질문하고 답을 들었다. 이 단체는 38명의 자문위원을 위촉해 통일 공감대 형성과 북한 이탈주민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청소년과 함께하는 평화 통일 이야기', '북한 이탈주민 명절선물 나눔', '평화 통일 기원 음악회', '평화 통일 그림그리기 대회', '찾아가는 북한예술단 공연' '북한 음식 체험' 등이다. 김 회장은 "지역 청소년들이 군 거주 북한 이탈주민들에게 관심을 두고 통일 공감대를 형성해 주길 바란다"라며 "한민족의 동질성을 회복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은진)은 17일 보은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2024 지역특화 인재 양성 국외 프로그램' 발대식을 했다. 보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보은지역 중·고등학생들(36명)을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도록 응원하고, 학생 각자의 역량을 키우기 위한 내용으로 짜였다. 이들은 드론 강국인 미국의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를 8박 10일 일정으로 탐방하기 위해 오는 26일 출국한다. 탐방 기간 드론 관련 다양한 직업군 인식 제고를 위해 스탠퍼드 대학 출신 한국인 CEO(B garage, AI 드론)와 만남을 시작으로 드론·UAM 관련 기관 탐방, 스탠퍼드 대학과 항공학교 방문, 박물관 견학, 체험 활동 등을 할 예정이다. 글로벌 지역특화 인재를 목표로 한 이 프로그램은 보은교육지원청과 군의 협업체계로 지난해 드론 교육, 드론 캠프, 드론 자격증 교실, 드론 경기대회 등 1년 차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2년 차인 올해는 국외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보은지역에 적합한 드론 활용 방안 등 팀별 과제를 부여해 수행할 예정이다. 이 교육장은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앞으로 보은지역의 발전을 이끌어갈 중요한 인재임을 믿
[충북일보] 영동군은 올해 추진하는 과수원예와 식량작물 지원 사업 수요조사를 다음 달 9일까지 한다. 군은 이번 수요조사 자료를 영동지역 농가들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사업의 내년도 예산확보, 중점 추진사업 지원 계획수립 기초자료 등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희망자는 수요조사 기간 농업시설물은 시설물 설치 담당 읍·면사무소, 농기계류는 농가 주소지 읍·면사무소 산업팀에 신청하면 된다. 조사 대상은 군에 주소를 둔 과수원예와 식량작물 재배 농업인 등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 경제의 근간인 과수원예·식량작물 분야 생산 인프라 확충과 시설현대화를 통해 영동농산물의 상품 가치와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북 소방학교 유치를 놓고 지자체 간 불꽃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충북도는 애초 김영환 지사의 공약대로 충북 소방학교 설립을 구상했으나, 인력 증원과 건축비 등 재정부담을 고려해 '충북 소방 교육대'로 규모를 줄여 건립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단계적으로 소방학교로 확대 추진하겠다는 게 충북도의 복안이다. 충북 소방 교육대는 건축비 150억 원(용지 구매·토목공사비 제외)을 들여 내년 토목공사를 시작해 2027년 준공을 예상한다. 전체면적 4만5천㎡ 이상 규모로 3개 동, 1개 야외 시설을 갖춘다. 본관(강의)동과 종합 훈련 탑, 보조 훈련 탑, 차량 조작 훈련장 등도 들어선다. 충북도는 최근 시·군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충북 소방 교육대 건립 후보지 공모를 안내했다. 공모 제출 기간은 이달 26일까지이며, 제출서류는 공모신청서, 제안설명서, 제안설명서 증빙자료 등이다, 현재 충북 도내서 유치전에 나선 지자체는 옥천군과 보은군, 충주시 정도다. 특히 황규철 옥천군수는 이 학교 유치를 민선 8기 공약으로 내걸었다. 대한상공회의소로부터 180억 원에 구매해 현재 군 소유인 충북인력개발원 건물(1만4천634㎡)과 용지(4만5천704㎡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