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21일 오전 9시 13분께 제천시 신동의 한 도로를 달리던 SUV 차량에서 불이 나 10여 분 만에 꺼졌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차량 일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4천10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기계적 결함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난해 청주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 30대 남성을 치어 숨지게 한 군인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제1지역군사법원은 특정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 도로교통법 위반(음주 운전·무면허) 등 혐의로 기소된 A(20대) 상병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A 상병은 지난해 12월 13일 오전 0시 26분께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 한 교차로에서 승용차를 운전하다 B(31)씨의 오토바이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사고로 B씨는 뇌사 상태에 빠져 치료를 받던 중 이틀 만에 숨졌다. A씨는 사고 당시 별다른 구호 조치를 하지 않고 그대로 달아난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상병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과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붙잡아 군 헌병대에 인계했다. 음주 측정 결과 A 상병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음주운전 수치에 미달했지만, 경찰은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해 사고 당시 A 상병의 혈중알코올농도를 면허 취소 수준(0.08%)이 넘는 0.11%로 추정했다. 그는 휴가를 나와 여자 친구와 술을 마신 뒤 함께 자신의 어머니 명의로 빌린 승용차를 몰고 다니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과거에도…
[충북일보] 금은방에서 금목걸이 등을 구매할 것처럼 속인 뒤 훔쳐 달아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음성경찰서는 21일 이른바 '네바다이' 수법으로 금목걸이 등을 구매할 것처럼 속인 뒤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9일 오후 8시께 금왕읍에 위치한 금은방에서 600만 원 상당의 금목걸이(10돈), 금팔찌(5돈)를 구매할 것처럼 속인 뒤 돈을 내지 않은 채 달아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변 호프집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여 사건 발생 약 19시간 만에 청주시 소재 B기원에서 A씨를 긴급 체포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여교사와 또래 여중생 얼굴을 나체 사진과 합성해 돌려본 남중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진천경찰서는 진천 모 중학교 3학년 학생 A군 등 5명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A군 등은 또래 여중생 5명과 여교사 2명의 얼굴을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해 나체 사진에 합성한 뒤 이를 교실에서 함께 보거나 개인 카카오톡으로 돌려본 혐의를 받는다. 지난 19일 같은 학교 학생으로부터 피해 사실을 전해 들은 교사는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기초 조사를 마친 뒤 충북경찰청 사이버수사팀으로 사건을 이첩할 예정"이라고 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청주에서 상습적으로 오토바이를 훔쳐 무면허 운전을 하고 교통사고까지 낸 10대 청소년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특수절도·무면허 운전 혐의로 A군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A군은 지난 13일 새벽 3시 3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도로에 정차된 오토바이를 훔쳐 달아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문제는 A군이 경찰조사 이후 풀려나자마자 또 같은 범행을 벌였다는 점이다. 경찰 조사는 2시간 가량 진행됐고, 일단 귀가조치를 받아 경찰에서 풀려났지만 경찰서를 떠나자마자 A군은 또래 친구들과 오토바이 절도를 감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시각은 새벽 5시께였다. 이날 A군이 또래 친구들 B군, C군과 함께 훔친 오토바이만 3대에 달한다. 1대를 훔치려다 경찰에 붙잡혔고, 경찰에서 풀려나자마자 2대를 더 훔친 셈이다. 특히 이 중 B군은 이날 오전 10시께 훔친 오토바이를 무면허로 몰다 교통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또 경찰조사에서 C군은 지난 11일 내덕동 한 고등학교 앞에 세워진 자전거를 절도한 것으로 추가 파악됐다. 조사 결과 이들은 최근들어 청원구 일대를…
[충북일보] 보은 한 밭에서 80대 남성이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59분께 보은군 회남면 조곡리 한 밭에서 A(84)씨가 화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A씨는 전신에 화상을 입은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시신 주변에선 낙엽을 태운 흔적도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주변 낙엽을 모아 소각하던 중 몸에 불이 옮겨붙으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음성의 한 음식점에서 문신을 보여주며 식당 영업을 방해한 조직폭력배가 검찰에 넘겨졌다. 충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업무방해와 재물손괴 혐의로 조직폭력배 A(25)씨 등 3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1월 말 새벽 4시께 음성군 한 음식점에서 옷을 벗고 문신을 드러내고 손님을 위협하는 등 영업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식당 바닥에 침을 뱉고 의자와 물병을 던지며 행패를 부렸다. 또 식당을 나가면서 입간판을 발로 차 부수기도 했다. A씨 등은 식당에서 큰소리로 떠들고 욕설을 했고 종업원이 이를 제지하자 난동을 부린 것으로 조사됐다. 업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CCTV 분석과 탐문 수사로 이들의 인적사항을 특정해 전원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젊은 조폭들이 공공장소에서 문신을 드러내며 다수에게 위력을 행사하는 유형의 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국민 불안을 야기하는 조직폭력배의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단일 사건이라도 형사기동대 조폭 전담팀을 투입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속보=요양병원에서 장애인들을 자신의 교회로 데려와 감금·폭행하고 금품까지 빼앗은 목사가 재판에 넘겨졌다. 청주지검 형사2부는 중감금 치상·강도상해 혐의로 목사 A(60대)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1년 4월부터 지난달 1월까지 함께 생활하던 지적 장애인 B(50대)씨를 교회 부지 내 정자에 감금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2020년 한 요양병원에서 자신이 돌봐주겠다며 데려온 B씨가 대소변을 가리지 못한다는 이유 등으로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가 도망가지 못하도록 정자에 잠금장치를 설치해 가뒀으며, 매월 80만 원 상당의 B씨의 기초생활수급비를 가로챘다. 그는 교회에서 생활하는 60대 뇌병변 장애인 C씨를 폭행하고 체크카드를 빼앗은 뒤 현금을 120여 만 원을 인출해 자신의 생활비에 사용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A씨는 다른 지적 장애인 D(40대)씨에게 "왜 이렇게 바보 같은 짓만 하냐"며 모욕하는 등 정서적 학대를 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그의 범행은 A씨에게 학대당한 한 피해자가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하면서 드러났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에게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
[충북일보] 말다툼을 하다 연인을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5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담동 한 라이브카페에서 연인 B(50대)씨의 옆구리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술을 마시던 중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카페 주방 안에서 흉기를 가져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업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흉기에 찔린 B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말다툼을 하다 화가 난 상태에서 감정이 격해져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법원의 잠정 조치에도 헤어진 연인을 지속해서 스토킹한 3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 3단독은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37)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스토킹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5월부터 7월까지 헤어진 연인 B씨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거나 연락하는 등 23회에 걸쳐 스토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과거 B씨의 주거지를 찾아가는 등 스토킹 행위로 법원 잠정조치 결정을 받은 상태였다. A씨는 B씨 주거지에 세 차례 허위 주문을 해 음식점 영업을 방해한 혐의도 받는다. 재판부는 "법원의 잠정조치 결정에도 스토킹을 계속하는 등 죄질이 좋지 않다"며 "이에 따라 피해자가 상당한 불안과 정신적인 고통을 겪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여자친구에게 전 남자친구를 청부 살해 의뢰했다고 속이고 취소 수수료 등 명목으로 수억 원을 뜯어낸 5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청주청원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50대)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2년 7월 여자친구인 B씨가 "전 남자친구로부터 자꾸 연락이 온다"고 하자 "그 사람을 살해 청부했다"고 속였다. 이 말을 들은 B씨는 그럴 필요는 없다고 만류했고, A씨는 "청부 살해를 취소하려면 수수료를 내야 한다"며 1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A씨는 2021년 10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교통사고 합의금과 각종 투자금 명목으로 B씨에게서 총 5억 5천만 원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지인에게 돈을 빌리거나 대출을 받아 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17일 오후 7시 46분께 괴산군 괴산읍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차고에 주차돼있던 차량 2대가 전소되고 차고와 주택 일부가 소실됐다. 불은 30분 만에 꺼졌다. 화재 발생 직후 가족은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보일러실에서 불이 났다"는 진술을 토대로 재산피해 규모와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17일 오후 청주시 흥덕구 송절동·내덕동·운천동 일대 순간 정전이 발생했다. 한국전력공사 충북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0분께 해당 지역에서 순간 정전이 발생했다. 이번 정전은 조류 둥지에 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까치 등 조류는 도심 속 전신주 위에 둥지를 틀어 전기 공급을 끊기는 사고를 발생시키고 있다. 이번 순간 정전으로 인한 피해는 파악 중이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도박 빚을 갚기 위해 한 업체로부터 수천만 원의 뇌물을 받은 보은군청 소속 공무원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항소 1-3부는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 기소 된 보은군청 소속 A(30대)씨에게 원심과 같은 징역 2년에 벌금 5천460만 원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4월 자신이 담당하는 군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B씨에게 입찰 계약 편의를 봐주겠다며 세 차례에 걸쳐 2천700여만 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의 범행은 군청이 자체 감사를 하던 중 수상한 거래 정황을 포착하면서 드러났다. 직위해제된 A씨는 도박 빚을 갚기 위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된 업체 대표 B(30대)씨는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공무원 직무수행의 공정성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 신뢰를 크게 훼손해 죄질이 좋지 않다"며 "원심의 형이 무거워서 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난 15일 오전 10시28분께 진천군 이월면의 화학 공장에서 유해화학물질인 다이메틸폼아마이드(DMF)가 하천으로 누출됐다. 무색·무취 액체인 DMF는 인체 노출 시 피부·눈·점막을 자극해 오랫동안 흡입하면 간에 이상이 생길 수 있는 독성물질로 알려져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 등은 DMF가 약 11t가량 하천에 유입된 것으로 보고 하천 오염수(24t)와 공장 내 폐 DMF 일부(4t)를 회수했다. 진천군과 소방서는 굴착기 등 장비를 투입해 미호강으로 연결된 공장 옆 하천 일대에 둑을 쌓는 등 방제 작업을 벌였다. 이날 사고는 폐화학물질 처리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명피해는 나지 않았다. 공장 측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16일 오전 9시 10분께 제천시 봉양읍 명암리 중앙고속도로 상행선 졸음쉼터 부근에서 승용차가 3.5t 화물차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와 동승자 등 2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승용차가 차로를 급변경하던 다른 차량을 피하려다가 졸음쉼터에서 나오던 화물차 뒷부분을 추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15일 오후 6시 7분께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한 산업용 공장 창고에서 불이 나 30여 분 만에 꺼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불로 공장 1개동 일부가 불에 탔다. 오송역 선로 주변 임야에 불에 옮겨붙으면서 열차 운행에 차질이 빚어지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15일 오전 10시 30분께 진천군 이월면 한 화학 공장에서 유해화학물질인 DMF(다이메틸폼아마이드)가 하천으로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 등은 굴착기 등 장비 10대와 51명의 인력을 투입해 공장 옆에 둑을 쌓아 유출을 막고 있다. 이날 사고는 폐화학물질을 처리를 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DMF는 인체에 해로운 독성 화학 물질로 흡입 시 간에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소방당국은 DMF 11t이 인근 하천에 유입된 것으로 보고 오염된 하천수 24t과 공장 내 DMF 4t을 수거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경찰청 공식 페이스북 계정이 해킹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께 공식 페이스북 계정이 해킹 당해 페이지는 진명화(陳明華)라는 중국 이름으로 변경되고 게시된 홍보물은 대부분 삭제됐다. 현재는 중국어로 ETF(상장지수펀드) 투자 홍보글만 게재된 상태다. 이 사실을 인지한 충북경찰은 계정 기록 등 관련 정보를 페이스북에 요청하고 계정 비활성화를 하는 등 추가 피해를 막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중국 해커의 소행으로 보인다"며 "사이버수사팀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속보=친인척과 공모해 국가연구개발비 보조금을 허위로 타 낸 의료기기 제조업체 연구소장이 구속됐다. 청주흥덕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청주시 흥덕구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의료용 기기 제조업체 연구소장 A(40대)씨를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4년 1월부터 2021년 9월까지까지 정부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등의 지원으로 티타늄 소재 인공 척추관절 개발 연구과제를 진행하면서 받은 보조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그는 370여 차례에 걸쳐 총 35억 원의 보조금을 가로챈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친인척들과 티타늄 등 연구 재료를 구매한 것처럼 꾸미기 위해 구입하지도 않은 연구 재료의 거래명세서와 세금계산서를 허위로 발급받아 제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범행에 가담한 동서 B(40대)씨는 같은 혐의로 구속됐고, 자금 세탁을 하기위해 통장을 빌려준 친형 C(50대)씨는 불구속 입건됐다 그는 가로챈 보조금 일부를 재료업체에 건네기도 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1년여간 동물약품 판매 대금 수천만 원을 빼돌린 축산업협동조합 직원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청주지법 형사6단독은 업무상 횡령 혐의로 기소된 축협 직원 A(47)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2년 1월부터 1년 2개월 동안 자신이 근무하는 도내 한 축협에서 동물약품 판매 대금 4천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동물 약품 판매와 관리 업무를 맡았던 A씨는 조합 사무실 임시금고에 보관된 대금을 자신의 계좌로 77회에 걸쳐 빼돌린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저지른 범행 횟수와 피해 등에 비춰보면 죄질이 불량하다"며 "다만 퇴직금을 포기함으로써 일부 피해를 보상한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진천의 한 밭에서 일하던 70대 남성이 경운기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진천소방서 등에 따르면 13일 오후 3시 46분께 시동이 걸린 경운기 옆에서 폐비닐을 수거하던 A(70대)씨의 신체 일부가 차체에 끼었다. 이 사고로 A씨는 현장에서 숨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A씨를 경찰에 인계했다. 경찰은 A씨가 폐비닐을 경운기 적재함에 싣던 중 넘어지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 응급실에서 진료를 빨리 봐주지 않는다며 행패를 부린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응급의료법 위반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11시께 충북대병원 응급실에서 진료를 빨리 봐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의료진에게 욕설하는 등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는다. 그는 술을 마시다 복통을 느끼고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가 간호사가 "중증 외상 환자가 아니라서 진료를 받으려면 기다려야 한다"는 말에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에 "배가 너무 아파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은 것도 모자라 남의 차로 무면허 운전까지 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절도·도로교통법위반(음주 운전·무면허)등 혐의로 A(66)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새벽 4시 25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한 편의점 앞 도로에 정차된 차량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차주 B(30대)씨가 물건을 구매하기 위해 편의점에 들어간 틈을 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추적에 나선 경찰은 도로를 주행 중인 A씨를 발견하고 정차 명령을 내렸지만 이를 무시한 채 도주했다. 약 5㎞를 도주하던 A씨는 서원구 분평동 한 도로에 정차된 차량 2대를 들이받고서야 멈췄다. 검거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93%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단 한 번도 운전면허를 취득한 적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너무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10일 오후 4시22분께 음성군 삼성면 한 밭에서 비닐 제거 작업을 하던 60대 남성이 트랙터에 끼여 사망했다. 음성경찰서에 따르면 A 씨(66)는 수박 농사를 했던 비닐하우스에서 트랙터를 이용해 비닐을 제거하다가 옷이 기계에 끼이며 비닐과 함께 말린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119 구조대가 도착했을 때 의식과 호흡, 맥박이 없는 상태로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