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는 30일 새로운 인구개념인 생활인구 활성화를 통해 인구감소지역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지방소멸에 본격 대응하기 위해 '생활인구 늘리기 특별위원회'를 31일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위원회는 지방이 주도하는 지방소멸대책을 적극 뒷받침하는 윤석열 정부의 지방시대 기조에 따라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민간전문가 등 총 11명을 위원으로 위촉하고, 31일 위촉식 및 킥오프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별위원장은 홍준현 중앙대학교 공공인재학부 교수가 맡는다. 생활인구는 정주 인구뿐만 아니라 지역에 체류하면서 실질적인 활력을 높이는 사람까지 인구로 보는 개념으로, 지난해 1월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을 통해 도입됐다. 인구감소지역의 대부분은 농어촌이 차지하고 있으므로, 농어촌의 생활인구를 실질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정책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특별위원회는 농어촌 생활인구 활성화에 필요한 아젠다를 중점 발굴할 계획이다. 학계, 전문가, 중앙부처 및 지방정부 담당자 등과 장벽 없이 협업해 지역에 필요한 정책 및 특례 등을 도출하고, 행·재정적 지원방안을 논의한다. 생활인구 관련 범부처 정책 및 현안에 대
[충북일보] 오는 4월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70여일 앞두고 충북의 총선 시계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 그동안 하마평에 오르던 예비주자들이 대부분 등판한데다 예전과 달리 현역 의원들도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출마 선언이 잇따르며 공천 경쟁이 가열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옥석 가리기'에 들어간 여야 거대 정당의 심사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0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도내 지역구 국회의원 8명 중 총선 출마를 선언한 의원은 2명뿐이다. 국민의힘 박덕흠(71·보은·영동·옥천·괴산) 의원이 지난 22일 현역 가운데 처음으로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어 같은 당 정우택(70·청주 상당) 국회 부의장이 30일 두 번째로 총선 도전 의사를 밝혔다. 그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 나은 청주와 상당,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청주 상당구에 출마한다"고 말했다. 정 부의장은 청주권 의원들 중에서 첫 출마 선언을 한 것에 대해 "공천 신청이 시작됐는데 이전에 출마 선언을 하는 것이 제가 생각한 정치 일정"이라며 "그대로 진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역 정치권은 현역 의원의 총선 등판 시기가 역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노종용(47·사진) 세종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30일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세종중심 글로벌 충청권 메가시티' 공약을 발표했다. 노 후보는 이 자리서 "세종시 재정위기가 이미 임계점에 도달했다"며 "현재 중앙부처, 공공기관 이전에 의존하는 행정수도 세종시 건설 방향을 개선하기 위해 세종시를 '글로벌 특구'로 지정, 세계적인 도시로 변모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종중심 글로벌 충청권 메가시티'의 핵심은 세종시에 연구, 교육, 문화, 예술 복합단지를 조성해 세계 각국의 외국인들이 정주하면서 다양한 문화와 어울릴 수 있도록 국제적 도시를 만드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인근 대도시인 대전·청주의 쇼핑·온천·과학기술연구, 공주·부여의 역사·문화, 세종시의 K-culture가 어우러지도록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이웃도시와 상생하는 메가시티를 만들어내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인근 청주국제공항을 활성화시켜 인천국제공항-서울·수도권 간 형성돼 있는 대한민국 글로벌 관문을 포함해 해외 여러 국가와도 손쉽게 교류할 수 있는 '대한민국 제2의 글로벌 관문'으로 만들어 충청권의…
[충북일보]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22대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재보궐선거에서 5곳 가운데 2곳만 공천한다고 30일 밝혔다. 공천을 결정한 선거구는 충북도의원 청주9 선거구와 청주시의원 자선거구다. 이들 선거구는 국민의힘 이욱희 전 도의원의 총선 출마와 더불어민주당 한재학 청주시의원의 사직으로 공석이 됐다. 나머지 청주'타' 선거구와 제천'마' 선거구, 괴산'나' 선거구 3곳은 귀책사유가 있는 만큼 공천하지 않기로 했다. 이 지역은 박정희 전 청주시의원과 이영순 전 제천시의원, 장옥자 전 괴산군의원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중도낙마해 재선거가 치러진다. 충북도당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는 다음 달 1일 첫 회의를 열고 후보자 모집 방법과 세부 일정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충북도당 공관위는 이종배 공천관리위원장(도당위원장) 등 5명으로 구성됐다. /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복대2동 행정복지센터가 '쓰레기 제로마을'을 완성하기 위해 팔을 걷는다. 원룸촌이 형성된 충북대학교 주변으로 쓰레기 불법투기 문제가 끊이지 않자 지난 2022년부터 주민 참여형 캠페인을 개발·시행하고 있다. 쓰레기를 '수거하고 줍자'는 문구의 앞 글자를 따서 이른바 '수줍은 챌린지'로 이름을 붙인 이 캠페인은 '줍깅(조깅을 하는 동안 쓰레기를 줍는 환경 운동)'을 챌린지형으로 탈바꿈한 게 핵심이다. 유명 관광지마다 마련된 '스탬프 투어'처럼 안내 책자를 받은 지역주민이 환경취약지를 돌아다니며 쓰레기를 줍고 스티커를 하나씩 채워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요 관광명소를 한 번씩 둘러볼 수 있게 여행 경로를 설정한 것처럼 센터도 청소 구간을 10곳 선정해 골목골목을 탐방하듯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신경썼다. 모든 구간을 돌아 스티커를 꽉 채우면 소정의 기념품과 봉사 시간도 지급된다. 현재까지 8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해 10곳의 환경취약지를 청정지역으로 뒤바꿔놓는 데 성공했다. 이 같은 환경 정비에 대한 노력은 벽화길과 꽃길 조성 등으로도 이어졌다. 인근 초·중·고등학교와 협업해 10군데 거점에 그림을
[충북일보] 성선제(57·사진) 예비후보는 30일 국민의힘 중앙당에 세종갑 선거구 국회의원 공천을 신청했다. 성 예비후보는 이날 "22대 국회의원 선거는 국가의 명운이 걸린 중요한 터닝포인트"라면서 "대한민국과 세종의 미래를 위해 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공천가능성에 대해 "후보자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중앙당이 민심과 여론을 잘 살펴 최선의 공천을 결정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성선제 예비후보는 지난해 12월 12일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지난 27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대전고,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위스콘신대에서 법학박사를 취득한 뒤 미국 뉴욕 변호사 자격을 갖고 귀국했다. 헌법재판소 헌법연구원과 한남대 법대교수를 역임했으며, 지난 지방선거에서 세종시장 경선후보로 출마했다. / 총선특별취재팀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합강동(5-1생활권)에 조성 중인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건설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은 지난 29일 토지매매계약으로 지연됐던 국가시범도시 조성사업 본격추진을 위해 사업법인인 세종스마트시티㈜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열어 사업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세종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백지상태의 5-1생활권(합강동) 부지 10만 평에 지능형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2018년 이곳을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지정했다. 이 부시장은 간담회에서 현재 사업진행 상황과 앞으로 스마트시티 선도지구 조성일정, 현안사항 등을 확인했다. 이어 건설경기 악화와 높은 상가공실률 등으로 선도지구 조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법인 임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행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이승원 부시장은 "이제 5-1생활권에 조성하는 국가시범도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며 "시민들이 보다 편리한 스마트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고민해 달라"고 당부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연희(58) 청주 흥덕구 예비후보는 30일 민생경제 심폐소생을 위한 정책시리즈 첫 번째로 소상공인 지원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이번 공약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채무를 국가가 매입해 채무 조정을 실시함으로써 소상공인의 회생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만날 때마다 가장 많이 듣는 하소연이 경기가 어려운데 대출 이자를 감당하지 못해 폐업할 지경이라는 목소리"라고 밝혔다. 이어 "이들의 부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면서 "소상공인 관련 부실 채무 조정을 민간 금융기관에만 맡겨 놓으면 조정이 지연되고, 그 과정에서 채무자가 과도한 추심에 시달리는 등의 부작용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미 연체에 돌입했거나 연체 위기에 처한 자영업자 중 회생 가능성이 있는 업체를 대상으로 채무를 국가가 매입해 조정함으로써 소상공인 회생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소상공인 대출 부담 완화 지원, 공공 및 장기 안심상가 활성화로 새로원 지역상권 창출 등도 소상공인 지원 분야 공약으로 제시했다. / 총선특별취
[충북일보] 국민의힘 정우택(70) 국회 부의장이 오는 4월 치러지는 총선에서 6선에 도전한다. 정 부의장은 30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상당구민과 청주시민의 지지와 성원을 얻어 더 나은 청주,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상당구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그는 "2022년 재선거로 다시 국회의원이 된 후 최선을 다했고 성과를 거뒀다"며 "하지만 아직 해야 할 일들이 많은데 정우택이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조기 착공, 중부내륙특별법 제정에 따른 후속 사업, 충청권 메가시티 이른 시일 내 현실화 등을 해결 과제로 꼽았다. 정 부의장은 "약속한대로 정책과 예산을 집행하고, 그 과정에서 시민의 의견을 제대로 반영해 낼 수 있는 중진 국회의원만이 이를 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2045년 광복 100주년이 됐을 때 대한민국을 G3 국가로 세우고자 하는 꿈이 있다"며 "이를 위해 정치가 반드시 안정되고 정상화돼야 하는 만큼 국회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악순환을 끊어내겠다"고 약속했다. 국회의장 도전에 대한 의지도 분명히 했다. 정 부의장은 "정치하는 사람은 계속 도전해 나가야 된다는 소신을 갖고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 의원이 30일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에서 개최한 '청주시 기업 R&D·기술사업화 지원 MOU 및 지원제도 설명회' 가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행사에는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 (KIRD) 배태민 원장, (사)청주시기업인협의회 조건희 회장을 비롯한 20여 곳의 청주시 기업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변 의원은 개회사에서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사회변화가 모든 분야에서 생존을 위한 혁신을 강요하고 있다"며 "자본, 인력이 부족한 청주시 중소기업들의 R&D 를 통한 혁신을 돕고자 정부와 공공부분의 지원정책과 성공노하우를 들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설명회에 앞서 KIRD와 (사)청주시기업협의회간 R&D 역량강화, 자료 수집 등 공동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변 의원은 "오늘 행사를 계기로 청주기업들의 연구개발이 활성화되고 공공부문과의 협력 강화로 더욱 탄탄한 지역경제 기반이 조성되길 기대한다"며 "지역기업의 혁신성장이 일자리 창출과 첨단산업 생태계 활성화 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이태원특별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다. 취임후 다섯번째이자, 법안으로는 9개째다. 대통령실은 이날 출입기자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이 이태원특별법 재의요구안을 재가했다"고 전했다. 이태원특별법(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법안)이 지난 9일 국회에서 야당 단독으로 통과한 지 21일 만이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이태원 참사 특별법' 재의요구안이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하자 "진상규명을 바라는 유가족과 국민을 모욕하지 마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임오경 원내대변인은 "우리 사회의 상처를 치유하고 재발 방지에 기여할 길은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라며 "국민에 대해 무한 책임을 져야 할 정부·여당이 159명 국민의 희생에 대해 책임 지지 못하겠다면 대체 그 자리에 왜 앉아 있는가"라고 비판했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유가협)와 시민대책회의도 이날 서울 중구 서울시청 분향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 관료들, 국민의힘 의원들은 자신들의 무책임하고 어리석은 결정으로 역사에 남을 죄를 지었다"고 비판했다. 검은색 패딩에 보라색 목도리를
[충북일보] 정부가 윤석열 대통령 임기 3년 안에 인간증명서를 비롯해 총 1천500여 개에 달하는 행정서비스의 구비서류를 완전 전산화해 각종 증빙서류 준비없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30일 오전 디지털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기업지원허브 창업존에서 '상생의 디지털, 국민권익 보호'를 주제로 일곱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번 토론회는 디지털 행정, 게임 콘텐츠, 디지털 의료서비스 등 국민의 일상 속 디지털 영역에서 국민의 자유와 권익 증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모두 발언에서 "디지털이 우리 삶을 바꾸고 있지만, 해결해야 하는 과제들도 그만큼 빠른 속도로 등장하고 있다"면서 "서비스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여 국민의 자유와 후생 증진에 초점을 맞춰 정부가 더 빨라지고 현장에도 깊숙이 들어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후보자 시절부터 국민의 불편, 불공정 해소에 중점을 두고 행정, 게임, 의료서비스 관련 디지털 정책을 추진해 왔다"며 "먼저, 디지털 행정 영역에서는 부처 간 벽을 허물고 흩어
[충북일보] 국민의힘 김학도(61) 청주 흥덕구 예비후보가 30일 '중대재해처벌법'의 확대 시행에 대한 여성 경제인들의 우려에 공감하고 국회에 입성하면 부작용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충북여성경제인협회가 마련한 정책 간담회에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이 곧 재해 예방을 완전히 보장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소규모 사업장에서는 현실적으로 의무 조건 이행이 어렵다는 게 문제"라며 "원칙적으로 소규모 사업장은 적용 배제가 답"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양기분 회장 등 6명은 처벌 규정에 대해 한목소리로 우려를 표했다. 양 회장은 "충북에는 여성기업이 1천800여 개가 있는데 대부분 50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이라며 "여성기업인은 보통 1인 다역이라서 사업하다가 처벌받게 되면 회사와 가정이 다 무너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 예비후보는 "입법 논의 초기에 산업안전보건법이 시행 중이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으로 재직할 당시 반대 의견을 냈었다"며 "국회에 들어가면 일자리 보전 차원에서 기업주의 경영 의욕이 꺾이지 않도록 대안을 내놓겠다"고 약속했다. / 총선취재특별팀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재한(60) 전 동남4군 지역위원장이 30일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보은·옥천·영동·괴산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위원장은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망가진 국민의 삶을 되살리고 무너진 민주주의를 다시 세우기 위해 총선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대한민국은 국가 사회적으로는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저성장의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며 "동남4군은 급격한 인구 감소로 지역소멸 위기까지 가중되고 있어 특단의 방안을 찾아 추진해야 할 절박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소멸 위기 상황은 대부분 농촌 지역이 마주한 문제지만 10% 미만의 재정자립도를 가진 동남4군 자체의 노력만으로 역부족하다"며 "단군 이래 최대 '이해충돌'이란 비판을 받으며 사익 추구 정치인으로 조롱받고 있는 지역 국회의원은 지역 위기를 극복해 나갈 의지와 정책도 찾아볼 수 없는 암담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 전 위원장은 "잃어버린 12년을 보상받아야 한다"면서 "사익이 아니라 공익을 위해 일할 사람으로 바꿔야 하고 이것이 변화의 시작"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동남4군 지역은 경제와 농업에 대한 전문적인 식견과 정책적 대
[충북일보] 충북도가 올해 도시근로자 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목표 인원을 연 10만 명으로 잡았다. 도는 다음 달부터 '2024년 충북형 도시근로자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구인난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과 경제 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유휴인력을 매칭해 인력난 해소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한다. 지난 2022년 진천·음성 지역에서 시범 사업으로 시작한 뒤 지난해 11개 시·군으로 확대했다. 하지만 참여 근로자와 기업 간 새로운 근로 형태 도입에 따른 인식 차이 등으로 실적이 나오지 않았다. 이에 도는 근로시간을 탄력 조정하고 영역을 확대하는 조치를 취했고 기업은 맞춤형 근로시간 배정 등을 시행했다. 그 결과 올해 도시근로자 참여 수요조사에서 140개 업체가 4만180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지난 1월 충북연구원의 사업성과 분석에서도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시·군과 수행 기관·자문위원회·참여 기업·근로자들이 제기한 사업 활성화 제안들을 반영한 계획안을 시·군에 배포해 다음 달부터 시행한다. 참여기업 업종은 제조업에서 사회복지서비스업과 사회적 경제기업으로 확대했다. 인접 타 시·도민 참여도 허용된다.
[충북일보] 청주시는 30일 서원구청 대회의실에서 '6기 시민참여예산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범석 청주시장은 시민위원에게 직접 위촉장을 수여하며 시민참여예산제 활성화를 위한 위원회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6기 청주시 시민참여예산위원회는 75명(읍·면·동 추천 43명, 비영리단체 추천 10명, 공개모집 22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임기는 2년이며,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 위원들은 앞으로 예산편성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시민참여예산사업에 대한 심의·조정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또 시민제안사업에 대한 우선순위를 결정하거나 사업 모니터링 등 예산과정 전반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이 시장은 "앞으로 우리 시 예산에 88만 청주시민의 소중한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시민참여예산위원회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며 "시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 제안해 주시는 소중한 의견을 적극 검토해 더 좋은 청주, 더 행복한 청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지난 25~29일 3일간 회의를 열어 집행부로부터 새해 주요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산업건설위원들은 이번 회의에서 그동안 현장 의정활동을 통해 수집한 시민 요구사항을 시정에 반영해 줄 것을 주문했다. 김동빈 부위원장은 "재산권 피해를 보고 있는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과 인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여가·휴식·체육공간을 확충해야 한다"면서 "유해동물로 인한 농작물 등 피해보상 지원책과 드론 구매·자격증 취득 지원 등 스마트농업 정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김광운 위원은 "연료비 부담이 큰 농촌지역 주민들은 도시가스 보급에 대한 욕구가 높다"며 "세종시 전역을 대상으로 단계별 우선순위를 정해 읍·면 도시가스 취약지역에 대한 효율적인 공급계획을 세우고, 도시가스 보급이 불가능한 지역에 대해서는 마을단위 LPG 배관망 사업을 검토해 줄 것"을 요구했다. 김영현 위원은 "6-3생활권 공동주택 공사지연도 문제지만 공사 차량의 불법주차와 공사용 자재 적치로 인근 5단지 입주민들의 보행안전이 위협받고 있어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며 "6생활권은 미인수 지역이어서 관리권이 LH에 있다는 이유로 시에서 책임을 떠넘
[충북일보] 세종시가 양자·사이버보안 산업 등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지난 29일 세종정부청사에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만나 △퀀텀빌리지 조성·양자팹 구축 △사이버보안 훈련장 설치 △디지털트윈 시범도시 등 시정 4기 주요전략산업을 설명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세종시는 양자과학기술 거점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꼭 필요한 사업으로 양자관련 첨단기업·스타트업이 들어설 퀀텀빌리지를 4-2생활권 복합캠퍼스와 세종테크밸리를 활용해 조성할 계획이다. 과기부의 양자팹 공정기술 고도화 기반구축 사업의 하나로 광자, 이온트랩, 중성원자 등 양자기술 연구용 양자소자를 제작·생산하는 양자팹 시설도 구축할 예정이다. 최 시장은 이날 면담에서 지난해 9월 큐에라·카이스트(KAIST)와 체결한 협약 등 그동안 양자과학기술 거점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추진해 온 노력을 상세히 설명했다. 세종시는 지난 9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노벨상 수상자 볼프강 케털리(Wolfgang Ketterle) 매사추세츠 공대(MIT) 교수를 초청해 양자특강을 열기도 했다. 최민호 시장은 "세종시가 양자과학기술 거점도시, 퀀텀시티로
[충북일보] 괴산군은 수도사업과 관련해 동절기 한파 대비 대행사업자 회의를 열었다. 군에 따르면 기온 하강으로 계량기 동파, 수도관 동결, 단수 등 주민 불편사항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동절기에 대비해 대행사업자 복구반 편성으로 신속한 출동과 조치를 당부했다. 군은 동절기 사고 예방을 위한 각종 시설물 점검으로 안정적인 물 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한파에 따른 겨울철 계량기 동파 예방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군민들에게 알리며 적극 대응하고 있다. 동파방지를 위해서는 수도 계량기 보호통을 헌옷 등을 이용해 보온하거나 뚜껑을 비닐 등으로 덮어 찬 공기를 차단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동절기 한파 시 즉각적으로 민원에 대처하고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마을 대동계 이·통장 추천제는 대동계원이 아닌 주민 참정권을 제한하고 주민자치 정신을 훼손하는 이·통장 선출 제도라는 충주시의회에서 나왔다. 충주시의회 홍성억 의원은 30일 열린 제281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충주시 이·통·반 설치 조례 시행규칙 보완을 통해 한 마을 주민들이 이·통장 선임 때문에 반목하고 다투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홍 의원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6월 해당 규칙을 개정하면서 마을총회나 대동계의 추천을 받은 자를 추가했다. 이·통장 자격을 주민의 추천을 받은 자에서 마을 총회나 대동계의 추천을 받은 자까지 확대했다. 대동계는 마을의 공동 이익 추구를 위해 조직된 자생적 기능 집단이다. 하지만 새로 전입한 세대는 대동계 가입을 거절당하는 사례가 빈번하고 대동계원과 계원이 아닌 주민 사이의 분쟁도 갈수록 늘고 있다. 홍 의원은 "몇몇 마을에서는 대동계원이 아닌 주민들에게 이·통장 투표권을 주지 않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면서 "대동계원의 추천으로 이장으로 선출된 사람은 대동계장이지 마을을 대표하는 이·통장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통장 선출에 대동계 추천 방식을 포함하고…
[충북일보] 제천시가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30일부터 오는 2월 12일까지 민생경제 선제 대응 및 시민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6개 분야를 중심으로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 특히 이번 설 명절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고 시민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도록 민생과 물가 안정을 중심으로 추진하고 물가 대책 종합상황실 및 지역 물가 안정대책반 운영, 설 성수 식품 점검에 총력을 기울인다. 또한 연휴 기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와 사회복지시설,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위문품 전달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쓰레기, 상하수도 등 각종 시민 불편 사항 발생 시 신속한 초동대응을 위해 설 연휴 기간 △재난상황실 △쓰레기 대책반 △비상진료 대책반 △상·하수도와 도로 안전대책반 △교통대책반 △가스공급 대책반 등 9개 반으로 편성한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채홍경 부시장은 "이번 설 명절을 앞두고 물가상승으로 인한 시민의 물가 부담을 덜기 위해 물가 안정과 시민 생활 안정에 주력할 것"이라며 "시민이 안전하고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휴 기간 제천시 시민불편종합신
[충북일보] 괴산군은 30일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발대식'을 열었다. 괴산군 노인복지관에서 열린 이날 발대식에는 올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120여 명이 참석했다. 이어 황지연 노인복지관장의 개회사, 송인헌 괴산군수의 축사에 이어 안전교육이 펼쳐졌다. 강의를 맡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박영호 강사는 △계절별, 사고유형별 안전수칙 △건강관리 및 감염병 예방 △교통 안전수칙 등의 활동교육을 진행했다. 군은 올해 8억6천여만 원의 예산을 들여 수행기관 전담인력(2명)을 포함, 괴산군노인복지관 노인일자리사업단 217명을 운영한다. 노인일자리는 △복지시설 및 교육기관 지원(150명) △농촌형 노인보건복지 서비스 지원(40명) △지역과 어르신을 잇다(25명) 등 3개 사업이다. 군 관계자는 "고령화사회가 가속화하면서 노인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사업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라며 "어르신들의 행복하고 건강한 노년을 위해 다양한 노인복지정책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괴산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22대 국회의원 충주시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더불어민주당 김경욱 예비후보가 지난 27일부터 확대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대해 정부와 여당이 책임을 가지고 법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노력할 것을 30일 촉구했다. 기존 50인 이상의 사업장에만 적용되던 '중대재해처벌법'은 기존 2년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지난 27일부터 50인 미만의 사업장까지 확대 적용됐다. 앞서 정부와 여당은 법 시행을 위한 인프라와 인력 부족, 영세기업에 미칠 영향 등을 이유로 유예 연장을 요구했다. 하지만 야당은 산업현장의 안전을 위해 제시한 사항은 외면한 채 법 시행을 면밀히 준비하지 않은 정부·여당의 무능과 책임을 야당에 떠넘기는 행태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유예가 무산됐다. 이에 대해 김경욱 예비후보는 "여전히 산업재해 사망자의 약 60%가 50인 미만의 사업장에서 발생하고 있고, 이 가운데에 식당과 숙박업 등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약 1%에 불과하다"며 "대다수의 사망자가 여전히 건설업, 제조업 등의 업종에서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대재해처벌법은 처벌 중심의 법안이 아닌, 산업 현장의 각종 재해로부터 국민
[충북일보] 충주시의회 박해수 의장이 30일 열린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2024년 정기총회에서 '제16회 대한민국지방의정봉사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지방의정봉사대상은 의정활동을 통해 지방의회 발전과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등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한 의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박해수 의장은 충주시의회 유일한 3선 의원으로, 풍부한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주민중심의 의정활동과 지방자치 발전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 의장은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동료의원들과 힘을 모아 지역발전과 주민 복리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30일 음성군노인복지관에서 'OK수리수리' 생활민원 기동처리반에 대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군은 2016년부터 생활민원 기동처리반 'OK 수리수리'를 운영해 저소득 홀몸노인,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에 대한 소규모 생활불편 사항을 처리하고 있다. 이날 홍보 활동은 홀몸노인 가정을 직접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홀몸노인생활관리사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군은 홀몸노인생활관리사들과 상호 소통을 강화하고 서비스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공유했다. 이와 함께 서비스가 필요한 지원 대상과 지원 내용에 대해 명확한 안내로 도움이 필요한 숨은 대상자들을 발굴했다. 홀몸노인생활관리사 A씨는 "지역의 홀몸노인들이 서비스에 소외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숨은 대상자를 발굴하겠다"고 전했다. 음성군은 지난해 456건의 전기, 수도, 배관 등 각종 소규모 생활불편 사항을 발굴해 수선유지 민원을 처리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