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 세성초등학교는 최근 학교 건물 본관 옥상에 태양광발전시스템을 설치해 전기 요금 걱정 없는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했다. 이 사업은 친환경 에너지인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해 전기요금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 등을 위해 충청북도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사전 학교 측과 충분한 소통과 현장 점검 등 시설 설치에 적합한 다양한 여건을 고려해 선정된다. 세성초에 설치된 태양광발전장치는 맑은 날 170kw의 태양광에너지가 전기에너지로 생산된다. 때문에 이 학교는 전기요금 걱정 없이 20년 이상의 기대 수명을 갖고 학생들에게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특히 해당 학교는 학교 현관 주 출입구와 학생들의 통행이 잦은 계단 측면에 태양광발전 현황판을 설치해 학생들에게 태양광 발전 원리에 대한 이해를 실시간 제공한다. 또 실질적인 에너지 교육의 장으로 활용, 예산 절감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높인다. 남기순 교장은 "태양광발전시스템을 통해 학생들이 친환경 청정에너지인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중요성을 몸소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보은 탄부초등학교(교장 이정로)가 15일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점심시간을 활용한 '탄부소통 음악방송'을 시작했다. 이 방송은 친구사랑주간을 맞아 친구에게 하고 싶은 말을 음악과 함께 적어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탄부초는 앞으로도 매주 화요일 점심시간에 계속 이 방송을 운영할 예정이다. 음악방송을 맡고 있는 6학년 김예빈 학생은 "점심시간에 우리들이 좋아하는 음악을 들을 수 있어서 기분이 좋고 친구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탄부초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 시행에 따라 활동에 많은 제약을 받고 있는 학생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 방송을 마련했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청주 상봉초등학교(교장 이순자)가 13일부터 17일까지 'VR로 떠나는 랜선여행'이라는 주제로 VR을 활용한 온라인 청주여행을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디지털교과서 선도학교로 지정된 상봉초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현장체험학습이 제한되면서 디지털교과서 활용과 SW교육의 하나로 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스마트기기와 디지털교과서, 다양한 SW를 활용해 청주 지역의 다양한 문화관광 시설 등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학생들은 개인 스마트기기를 이용, 청주시청 문화관광 누리집 속 볼거리, 시티 투어, VR사이버 투어, 스토리텔링 메뉴를 접속해 청남대, 용두사지철당간, 단재신채호사당, 초정약수 등 청주의 유명 문화재 등을 살펴보고 직접 액자책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순자 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미리 준비했던 다양한 체험학습을 실행하지 못하게 돼 많이 안타까웠다"며 "학생들이 VR을 통해 청주 곳곳을 여행해보는 즐거운 온라인 체험학습으로나마 학생들의 꿈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2022년 시범 운영을 목표로 추진 중인 고교학점제 시행을 위해 도내 지자체·대학과 손을 잡는다. 도교육청 따르면 고교학점제의 기반이 되는 교육협력센터에 청주시와 청주지역 7개 대학이 공동 참여한다. 도교육청은 14일 그랜드플라자 청주 호텔에서 청주시와 충북대, 한국교원대, 청주대, 서원대, 청주교대, 충북보과대, 충청대 등 청주지역 7개 대학, 청주 일반고·자공고·특목고 학교장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교육협력센터 공동협력 선포식'을 갖는다고 13일 밝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고교학점제의 전 단계로 고교 공동교육과정을 온라인으로 개강했다"며 "이날 선포식을 계기로 고교학점제형 교육협력 모델 구축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고교학점제의 차질 없는 도입을 위해 지난 4월 18일부터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14개 강좌와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104개 강좌, 청주 지역연합 공동교육과정 7개 강좌 등을 운영 중이다. 공동교육과정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올해 외부망 확충과 10개의 스튜디오, 24실의 온라인 학습실 등도 추가 구축된다. 청주 일반고 24곳을 대상으로 한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충북일보] 청주공고 등 충북도내 직업계고 3곳의 학과가 신산업 분야의 기초기술인재 육성을 위한 학과로 개편된다. 교육부는 직업교육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전국 101개 직업계고 153개 학과에 대한 재구조화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인공지능, 초고속통신망 등 신기술이 산업에 접목되면서 새로운 산업이 생겨나고 기존의 직무내용도 바뀌는 등 산업구조가 전반적으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도내에서는 청주공고 정밀가공기계과(2)가 정밀기계과(2), 항공기계과(2)가 항공모빌리티과(2), 전기에너지과(2)가 전기제어과(2)로 개편된다. 또한 청주농고 농업유통정보과가 도시농업과, 바이오뷰티산업과가 바이오산업과, 농업기계과가 반려동물과로 바뀐다. 증평공고 건설정보과(2)도 도시공간건설과(2)로 변경된다. 이들 학교는 충북도교육청의 학과 개편 승인절차를 거쳐 2022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하게 된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괴산 칠성초등학교가 장애에 대한 편견없는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다. 칠성초는 이달 13일부터 17일까지 장애 인식개선을 위해 특수학급 이름을 딴 '민들레 우체통'을 마련했다. 학생들은 우체통을 활용, 장애에 대한 궁금증을 편지로 받고 답장을 보내는 활동을 통해 장애에 대한 편견의 벽을 허물고 있다. 답장에는 장애인을 대하는 기본예절과 개인별 점자 이름을 붙인 자 (자폐성 장애를 가진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제품) 등을 넣었다. 엄태건 칠성초 학생회 부회장(6학년)은 "장애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어 뜻깊은 활동이었다"고 말했다. 진정은 특수교사는 " 장애에 대한 편견 없는 세상으로 나아가는 첫걸음을 시작해 의미가 크다"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학생 개인별 궁금증에 대한 답변을 제공해 장애 인식개선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단양교육지원청 학교지원팀이 코로나19로 관내 학생들의 줄어든 문화예술체험 기회를 해결하기 위해 마을 자원을 활용한 문화예술 체험 꾸러미를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이 '문화예술 체험 꾸러미'는 마을교사를 활용해 학생들이 학교 또는 가정에서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10개의 체험 분야를 선정해 설명서와 재료를 개별 포장해 제공한다. 적은 명수 학급의 경우에는 마을교사도 지원돼 직접 전문가의 지도를 받으며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러한 문화예술 체험 꾸러미는 다양한 체험의 기회가 줄어든 요즘 교사들과 학생들의 호응을 얻어 현재 10개교 1천284꾸러미가 지원됐으며 앞으로도 체험 분야 및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조성남 교육장은 "단양의 학생들이 문화예술체험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다양한 지원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문화예술 감수성 함양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우리가 키우는 싱싱한 야채 판매합니다." 지난 6월부터 매주 금요일 점심시간 제천 한송초등학교 본관 1층에서는 상추, 오이, 호박 등을 판매하는 농산물 장터가 운영돼 눈길을 끌고 있다. 전교생이 9명인 이 학교는 학생과 교사가 힘을 모아 학교 텃밭에 상추, 오이, 호박 등을 재배하고 있으며 농산물을 수확해 교직원 대상 판매 장터를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어린이 농산물 장터 운영은 주민 센터, 농협, 파출소, 국립공원사무소 등에 소식이 전해져 인근 지역 공공기관에서도 자발적으로 동참을 하고 있다. 한송초 어린이들은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고 어려운 사람을 돕는 것은 어른들만의 일이 아님을 이해하고 월악산 국립공원에 자리한 작은 시골학교에서 학생이 실천할 수 있는 선행과 나눔은 무엇이 있을까에 대해 고민했으며 그 결과 학교 텃밭에서 키우는 농산물을 학교 어른들과 인근 기관에 판매하고 그 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을 돕는데 사용하기로 학생자치회에서 결정했다. 장터 운영에 참여한 한 학생은 "텃밭에서 상추, 오이 등을 키우는 것이 덥고 힘이 들지만 우리가 키운 농산물을 판매해 이 수익금으로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다고 하니 보람차다"고 소감을 밝혔다
[충북일보] 단양 가평초등학교가 최근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충청북도교육문화원에서 주관하는 찾아가는 독도체험버스를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이번 찾아가는 행사는 이동식 독도체험버스가 각 학교를 찾아 다양한 독도 관련 교육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독도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나아가 독도 사랑 및 독도 수호 의지를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된 독도 교육 활성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독도가 우리 땅인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 근거에 대해 알아보고 독도 디지털 아카이브 탐색을 통해 독도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독도신문 만들기 체험, 독도 3D 영상물 시청, 생생한 독도 VR 체험 등 다채롭고도 유익한 활동들을 경험했다. 가평초등학교 6학년 유하나 학생은 "독도체험버스에서 여러 가지 활동을 하며 독도가 왜 우리나라 땅인지 확실히 알게 됐다"며 "우리 땅 독도를 더욱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도록 노력하겠다"며 강한 독도 수호 의지를 드러냈다. 이 같은 찾아가는 독도체험버스는 적극적인 독도체험 기회 제공으로 도내 교육공동체의 독도 영토주권의식 및 독도사랑 공감대 확산에 기여할 전망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코로나19 장기화로 충북지역 초·중·고 여름방학 기간이 예년보다 평균 12~14일 짧아진다. 충북도교육청은 도내 각급 학교 여름방학 계획을 조사한 결과 초등학교가 평균 12일,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평균 14일 정도 여름방학 기간이 각각 줄어든다고 9일 밝혔다. 교육부가 코로나19 감염병 전국 확산을 막기 위해 3주간 개학을 연기했기 때문이다. 올해 평균 여름방학 기간은 초등학교 경우 20.6일, 중학교는 16.2일, 고등학교는 15.2일로 조사됐다. 여름방학 기간이 가장 짧은 학교는 단양초로 7일간이다. 지난해 평균 여름방학 기간은 초등학교 32.4일, 중학교 30.7일, 고등학교 29일이었다. 올해 첫 여름방학에 들어가는 학교는 음성 하당초등학교로 석면 공사로 인해 10일 방학식을 갖고 11일부터 방학을 시작한다. 가장 늦게 여름방학을 시작하는 초등학교는 청주 분평초로 8월 18일부터 9월 2일까지다. 또한 도내 중·고등학교 210곳의 약 70%인 145곳이 여름방학을 8월 둘째 주에서 셋째 주에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교는 258곳 중 155곳이 7월 중·하순, 8월 첫째 주 79곳, 8월 둘째 주와 셋째 주에 2
[충북일보] 단양 가곡초등학교가 지난 6월부터 현재까지 전교생에게 꾸준히 유기농 아로니아 과립을 제공해 학생 및 학부모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위기 상황 속에서 학생들의 면역력 증진을 위해 이웃 마을 소세골 농장 권미아 대표의 기부를 받아 건강가공식품인 아로니아 농축 과립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 것. 이에 따라 학생들은 매일 오전 등교를 하면 아로니아 과립을 먹고 있다. 이 학교 2학년 황진우 학생은 "면역력을 기르려고 아로니아를 먹어요, 먹을 때 마스크를 잠시 벗을 수 있어서 더 좋아요"라고 웃으며 말했다. 소세골 농장 권 대표는 "코로나 상황에서 지역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고심하다가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농장에서 생산하는 안전한 먹거리를 기부했다"며 "어린이들의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병일 교장은 "코로나 위기상황 극복을 위한 지역 공동체의 기부 노력에 감사드리며 마을을 위한 학교의 역할과 책임 또한 충실히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옥천 동이초등학교는 9일 학교폭력예방 및 원만한 교우 관계를 위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79데이, 친구야, 사이좋게 지내자'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이날 '청소년의 날'을 달리 이르는 말로 '79'가 '친구'와 비슷하게 읽히는 것에 유추해 만들어진 달이다. 행사는 동이초 학생 자치회 안건에서 협의된 내용을 실현한 행사로 나의 친구 찾기를 통해 나만의 마니또를 정하고 그 친구에게 어울리는 박스를 디자인해 스낵상자를 만들어 선물하는 시간을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 자치회에서 결정한 프로그램인 마니또(나만의 친구)를 코로나 19예방을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 매뉴얼 및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진행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6학년 한 학생은 "친구데이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친구들과 가까이 할 수 없어 아쉬웠던 마음을 조금이나마 극복하고 나의 마음을 친구들에게 잘 표현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현옥 교장은 " 코로나 19로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있는 학생들에게 친구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신나는 학교를 만들어 주는 유익한 프로그램이었다"면서 "앞으로도 학생들이 즐겁게 생활하기를 바라고, 학교폭력이 없는 동이초등학교
[충북일보] 영동 추풍령초등학교는 8일 4차시에 걸쳐 교내 과학탐구대회를 운영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모든 학년이 학급별로 각 교실에서 생활 속 거리 두기 및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키며 운영 된 이번 교내 과학탐구대회는 먼저 학년 수준에 맞는 과학 영상을 선정하고 시청하게 함으로 과학탐구활동에 대한 호기심과 동기를 부여한 후 미래세계에 달라지는 환경, 우주개척시대 등 다양한 주제로 과학 상상화 그리기를 운영했다. 또한 고학년(5~6학년)은 낙하산 에어로켓 날리기를 저학년(1~4학년)은 멀리 날아가는 종이kit 비행기 날리기를 하고 각 부문에 참여한 모든 학생들에게 참가 상품을 줌으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학생들은 이번 교내 과학탐구대회에서 다양한 과학교육활동을 직접 체험함으로 과학적 호기심을 자극해 자연현상을 이해하고 활용 할 수 있는 능력을 길렀을 뿐만 아니라 학생 스스로 관찰하고 탐구하며 생활 속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창의력 계발과 과학적 태도를 함양하는 유익한 시간이됐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내년부터 도내 특성화고 8곳에 대해 미래 산업사회를 대비하는 학과로 개편한다고 8일 밝혔다. 학과개편 학교는 지난해 교육부 직업계고 재구조화지원 사업에 선정된 5개교와 올해 도교육청에 학과개편을 신청한 3개교로 내년부터 개편학과로 신입생을 모집하게 된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교육부 직업계고 재구조화지원 사업에 선정된 학교는 영동산업과학고, 청주공업고, 충주공업고, 충북상업정보고, 충주상업고 등 5곳이다. 영동산업과학고는 전자기계과(1학급)를 융합기계과(1학급)로 개편한다. 청주공고 산업에너지설비과(2학급)는 융합설비과(2학급)로, 충주공고 건설정보과(2학급)는 토목시스템과(2학급)로 바뀐다. 충북상업정보고는 e-비즈니스과(3학급)를 창업경영과(3학급)로, 유통경영과(2학급)를 항공물류서비스과(2학급)로 변경한다. 충주상고는 경영회계과(2학급)를 경영관리과(2학급)로, 마케팅경영과(3학급)를 각각 스마트IT과(1학급), 관광레저과(1학급), 외식조리과(1학급)로 개편한다. 이들 학교는 교육부 공모에 선정된 지난해부터 1년간 급당 2억5천만 원 내외의 예산지원을 받아 전문가 컨설팅과정을 거쳐 학과개편을 진행해 왔
[충북일보] 충주대소원초등학교가 학생들의 자치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 학교 전교어린이회는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코로나19 예방 캠페인 활동, 등하교 시간 교문 주변의 녹색 친구 활동, 형제학급 맺기를 통한 1학년 교실 도움 주기 등 스스로 자치활동 프로그램을 선정해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또 복도나 특별실의 필요 없는 전등 끄기와 수도꼭지 잠금 상태 확인하기 등으로 에너지 절약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각 층마다 '대소원 소리통(通)'을 만들어 비치해 학교 안 쉼터 구성 및 놀이 환경 조성 등 학생들이 학교에 하고 싶은 말을 적극적으로 제시할 수 있도록 했다. 류병완 교장은 "학생들이 학교운영에 직접 참여해 의견을 제시하고 그 의견이 실현되는 과정을 확인하면서 자신감을 느끼고 신나는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초·중통합형 학교로, 초·중학생들이 함께하는 다모임 실시 등 학생들의 적극적인 자치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 경덕중학교가 운영 중인 '칭찬 마켓'이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칭찬 마켓은 교직원들이 수업시간이나 쉬는 시간, 청소시간 등 학교생활 중 칭찬할 만한 학생에게 '칭찬 카드'를 주며 격려해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학생은 이 카드로 학교 내 칭찬 마켓에서 학용품이나 간식을 받을 수 있다. 개장 첫 날 칭찬 마켓을 찾은 김진오 학생(2학년)은 "학교에서 선생님으로부터 칭찬과 함께 이렇게 선물까지 받으니 진짜 신난다"며 즐거워했다. 칭찬 마켓은 '학교생활이 행복해야 학업성취도는 물론 올바른 인성이 길러질 수 있다'는 믿음에 따라 이은진 교장과 장병순 교육복지사가 아이디어를 냈다. 코로나 확산에 따라 마스크를 착용하고 친구들과 거리두기로 위축된 학생들이 교사들의 칭찬과 격려 속에서 조금이나마 활기를 되찾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비롯됐다. 이 학교는 2011년 '교육복지 우선지원사업' 대상 학교로 선정된 이후 칭찬 마켓 운영 등 10년째 학생 복지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증평공고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0년 1318 책벌레들의 도서관 점령기' 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청소년들의 자기주도적 독서습관 형성과 학교 내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진행되는 청소년 독서문화프로그램이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2007년부터 전국 중·고등학교 100여 곳을 선정해 도서, 강사료, 운영 물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증평공고는 독서교육을 위한 첫 단계로 올해 초 도서실 현대화사업을 추진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북 카페를 만들었다. 학생들은 안락하고 쾌적한 북 카페에서 독서는 물론 음악 감상, 보드게임, 퍼즐 등을 즐기며 사고력과 창의력을 기를 수 있다. 이 학교는 또 책을 좋아하지 않는 학생들도 책에 흥미를 갖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지난달에는 '독서 명언 외우기'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적극적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달 들어서도 '도서관에서 보물찾기' 프로그램을 마련해 학생들의 독서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증평공고는 코로나19 감염 예방 준칙을 지키며 단계적·점진적 독서교육 프로그램들을 오는 12월까지 꾸준히 진행할 예
[충북일보] 영동 추풍령중학교 학생들이 6일 '서울환경영화제' 시네마그린틴으로 활동하며, 환경 영화를 관람하고 퇴비함을 제작하는 등 생태교육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환경을 테마로 하는 아시아 최대 환경영화제에 직접 참여하며 학교 안과 밖을 연결하는 생생한 생태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올해 영화제는 코로나19의 확산에 대응하고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 위해 디지털 상영관으로 관람이 가능하게 돼 학교에서 관련 활동을 진행할 수 있었다. 영화 관람 후 짧은 토론을 진행했으며, '콤포스트 워크숍(가정용 퇴비함)'에 참여하며 순환하는 삶을 생각했다. 추풍령중은 전교과가 참여하는 '생태·환경 주제통합프로젝트', '퍼머컬처 숲밭 학교' 등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삶(농업)을 배우고 실천하고 있다. 이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능동적으로 준비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손채진·김기훈 담당교사는 "앞으로도 교과 수업과 지금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환경 문제들을 연결해 지속가능한 삶을 고민하는 생태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진천 구정초등학교 학생들이 아프리카 말라위의 12살 소년에게 응원의 메시지와 성금을 전달했다. 이 학교 학생들은 12회 굿네이버스 희망편지쓰기 행사에 학부모와 함께 참여했다. '희망편지쓰기'는 지구촌 이웃들의 삶을 돌아보고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인성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 마인드를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다. 학생들은 배우고 싶어도 학교를 다닐 수 없는 아프리카 말라위에 사는 12살 소년 '핫산' 군이 부모님을 모두 잃고 3명의 동생의 생계를 위해 학업을 포기한 채 벽돌 공장에서 일하는 사연을 영상으로 시청한 후 응원의 메시지와 굿네이버스에 희망편지와 성금을 모아 비대면으로 전달했다. 홍석진(2년) 군은 "제 편지가 핫산에게 힘이 되었으면 좋겠고, 조금씩 모은 용돈을 핫산에게 주고 싶다"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는 "편지쓰기에 참여한 학생들이 아프리카 '핫산' 군이 어렵고 힘든 생활 속에서도 꿈을 생각하며 밝게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을 보게됐다"며 "이번 기회는 어렵게 사는 사람들을 공감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도울 수 있는 참된 교육의 행사였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제천 홍광초등학교가 6일 어린이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한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통안전교육은 '서다, 보다, 걷다'라는 보행 3원칙을 주제로 교통안전 관련 영상 시청, 선생님과 함께 하는 교통안전 퀴즈 풀기,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해 지켜야 할 안전보행 수칙 배우기 등 다양한 활동으로 이뤄졌다. 이날 전교생에게는 어린이 교통안전 예방 로고가 적힌 홍보용 접착 밴드를, 특히 1학년 학생들에게는 제천시 녹색어머니회 연합회와 제천 자동차 수송기계 부품협의회에서 지원한 교통안전 가방방수커버를 배부했다. 학생용 가방 방수커버는 눈에 잘 띠는 형광색으로 가운데에는 스쿨존 안전속도 30이라는 교통표지 모양이 그려져 있어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아이디어 상품으로 제천 자동차 수송기계 부품협의회에서 제공했다. 이 학교 1학년 학생들은 "형광색 방수커버 덕분에 비가와도 눈에 잘 보여서 안심이 되고 안전하게 학교를 갈 수 있을 것 같아서 좋아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조광한 교장은 "홍광초는 비행장 근처로 등하굣길의 위험 소지가 많이 있어 아이들에게 보다 안전한 등하굣길이 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코로나19로 대학입시전형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일반계 고등학교 지원을 위해 주요 대학 입시 관계자를 초청, 고3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일반고 3학년 부장교사와 담임교사를 교사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코로나19에 따라 변경된 대학별 전형방법과 대학별 입시계획을 안내 받도록 했다. 설명회는 지난달 29일 서울대를 시작으로 지난 2일 연세대, 6일 성균관대, 7일 서강대, 13일 고려대 등 도내 학생들이 선호하는 대학을 중심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사 대상 설명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변화하는 대학별 전형 정보를 정확하게 제공토록 할 계획"이라며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맞는 학과와 대학 선택과정을 치밀하게 준비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단양군 어상천초등학교가 덥고 무더운 여름을 이겨내기 위해 재학 중인 모든 학생들에게 기능성 운동복을 한 벌씩 선물해 화제다. 지난 5월 27일 등교를 시작한 어상천초 학생들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코로나 예방을 위해 안전수칙들을 철저하게 지키고 있다. 이에 따라 학교측은 발전기금으로 더위에 힘들어하는 학생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자 교직원들의 뜻을 모아 운동복 지원을 결정했다. 이 학교 6학년 권하영 학생은 "시원하고 편안한 운동복을 갖게 돼 올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우리 학교에 다니는 것이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즐거워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 대가초등학교가 연중 실시하는 생태 프로젝트 수업의 하나로 2020 단양 대가~~~~~아암자 나눔 페스티벌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이는 생태프로젝트 수업의 일환으로 학교 텃밭에서 가꾼 감자를 수확한 이후 활동으로써 모든 이들에게 행복씨앗이 열매를 맺어 그 결과물을 나누고자 하는 행사이다. 학교 측은 예전에는 수확한 작물을 교육공동체 및 지역주민에게 판매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사람이 모이는 행사를 지양하고 수확한 감자를 무상으로 기부하고자 이 행사를 추진했다. 특히 관심을 끄는 대목은 이 행사를 미리 SNS로 많은 이들에게 알려 수확한 작물이 필요한 곳의 기부 사연을 받아 학생다모임에서 기부할 곳을 채택해 무상으로 기부한다는 점이다. 이 학교 정미성(6) 학생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감자를 수확해 읍내에 나가 판매했는데 올해는 바깥활동이 어려워 SNS를 활용해 필요한 곳에 감자를 기부하는 점이 다른 이들에게 행복을 나눠준다고 생각돼 참 기쁘다"고 말했다 유승봉 교장은 "학생자치활동이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하는 점이 참으로 자랑스럽다"며 "많은 이들이 본교 소식을 접하여 행복열매가 많은 곳에 전해지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감
[충북일보] 괴산 보광초등학교 전 교직원들이 '청렴 릴레이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보광초는 6월26일부터 7월2일까지 '청렴 릴레이 챌린지'운동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청렴 릴레이 챌린지 운동은 괴산교육지원청이 반부패·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시작했다. 동료 직원에게 공유하고 싶은 청렴 한줄 메시지 또는 좋은 문구나 명언을 소통 메신저를 활용해 릴레이 형식으로 전달하는 방식이다. 보광초 교직원들은 6월 청렴 문화의 날을 맞아 스스로 만든 청렴 메시지와 문구를 옆 짝꿍 동료에게 보내고 청렴 마인드 함양 및 실천을 약속했다. 이들이 보낸 메시지는 '청렴은 상식(常識)입니다. 상식은 상식(常食)처럼 항상하는 것이다', '버려야 보인다', '청렴한 마음 당당한 발걸음', '청렴한 당신 오늘도 그레잇!' 등이다. 이용표 교장은 "청렴 메세지로 전 교직원이 조직 내 청렴 문화를 다시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청주 운천초가 코로나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빈 교실을 활용, 온라인 수업에 최적화된 온라인 스튜디오(수업개선연구실)를 개설해 주목받고 있다. 이 학교는 교실 전체를 스튜디오처럼 각종 영상장치와 음향기기를 집약해 온라인 수업 제작에 필요한 환경으로 꾸몄다. 온라인스튜디오 설치로 보통 고정적인 화면으로 제작하는 수업과 다르게 모션 인식 카메라를 통해 교사의 역동적인 온라인 수업 제작이 가능해졌다. 또한 자동 녹화 기능으로 자신의 수업을 자가 진단할 수 있으며 영상 속 칠판에 개별 학생의 실시간 참여 화면도 나타나 교사와 학생이 동시에 쌍방향 수업 진행할 수 있다. 따라서 실제 교실 속에 학생이 들어가 있는 것 같은 분위기를 연출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 수업에 흥미를 잃어가고 있는 학생들의 학습 집중력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온라인 스튜디오 실시간 수업을 경험한 운천초 A학생은 "수업을 열심히 하시는 선생님의 모습과 칠판에 나타나는 친구들의 얼굴을 보니 실제 수업을 하는 것처럼 느껴졌다"고 말했다. 온라인 스튜디오는 교실 두 개를 리모델링한 공간이다. 한 공간은 온라인 수업 콘텐츠를 제작, 또 하나의 공간은 실시간으로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