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농협이 올해 도내 9개 지역농협에 로컬푸드 직매장을 개설한다. 로컬푸드 직매장을 통한 농업인 소득 증대와 소비자에 대한 신선한 농산물 공급이 원활히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충북농협은 15일 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지역농협 마트점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로컬푸드 직매장 개설 협의회를 가졌다. 로컬푸드는 지역에서 생산된 먹거리를 그 지역에서 소비하는 새로운 유통문화다. 장거리 이동과 다단계 유통을 거치지 않은 선진 유통시스템으로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 웰빙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충북농협은 올해 △보은농협 △영동농협 △광혜원농협 △덕산농협 △괴산농협 △대소농협 △맹동농협 △주덕농협 △단양농협 등 9개 지역농협에 매장 신설을 추진 중이다 현재 운영중인 곳은 △청주농협 △청남농협 △오창농협 △강내농협 △진천농협 △증평농협 △음성농협 △제천단양축협 등 8곳이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사업계획서 작성 등 개장절차, 참여농가 조직화 및 교육방법, 기타 정보공유 및 우수사례 벤치마킹 등을 교육하고 협의했다 활발히 운영중인 진천농협 로컬푸드는 최근 소비트랜드를 주도하고 있는 SNS매체인 진천 맘스카페에서 '신선하고 값싼 농산물을 아이들에게
[충북일보=괴산] 괴산 감물면이 도시 소비자들의 '입맛 공략'에 나섰다. 감물면은 서울시 서초구 등 자매결연지에서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했다고 14일 밝혔다. 감물면 주민자치위원 및 공무원 등 10여 명은 최근 서울시 서초구 양재2동과 경기도 의정부시 송산1동을 방문해 지역에서 생산한 감자와 표고버섯 등을 판매했다. 이들은 괴산의 대표 우수 농·특산물인 대학찰옥수수와 오는 8월 29일 개막하는 괴산고추축제도 홍보했다. 면은 이번 직거래장터 운영을 통해 감자 350상자(20㎏ 기준), 표고버섯 200상자(2㎏기준 ) 등 1천300만 원 어치를 판매했다. 황귀숙 주민자치위원장은 "감물면에서 생산하는 농산물을 믿고 찾아 주시는 자매결연지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품질 좋은 농·특산물을 착한 가격으로 공급해 도시와 농촌이 상생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규서 면장은 "이달부터 괴산대학찰옥수수가 본격 생산되는 만큼 사전 주문을 통해 직거래장터를 활발히 운영하겠다"며, "2019괴산고추축제 기간에는 자매결연지 주민들을 초청해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이 11일 대전 한화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이글스와 SK와이번스와의 프로야구 경기에서 '옥천군의 날' 행사를 가졌다. '옥천군의 날' 행사는 옥천군의 다양한 관광지와 축제, 지역 농·특산물을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재종 옥천군수를 비롯한 군의원, 사회단체장, 공무원들이 이글스파크를 찾은 관중들을 대상으로 13회 향수옥천 포도·복숭아 축제 홍보를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경기에 앞서 경기장 메인 출입구 앞에 설치된 홍보부스에서는 야구장을 찾은 야구팬들을 대상으로 포도·복숭아 시식 행사, 홍보물(전단지, 물티슈, 부채)을 배부하는 등 활기 넘치는 행사를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경기장에서는 정순철 어린이 합창단이 애국가를 제창하고 시구자로 김 군수가, 시타자는 옥천군복숭아연합회 정회철 씨가 나서 경기 시작을 알렸으며 축제 홍보를 위한 포도·복숭아 캐릭터인형이 함께 했다. 특히 경기 중간 공수교대 시에 옥천군 관련 퀴즈 이벤트를 진행해, 관중들에게 지역특산품인 포도와 복숭아를 상품으로 제공했다. 이와 함께 야구장 내 대형 전광판에는 오는 7월 26일부터 개최되는 13회 향수옥천 포도·복숭아 축제와 옥천
[충북일보] 지역사랑상품권의 본래 취지대로 지역 안에서 돈이 돌 수 있도록 하려면 가맹률과 구매율을 함께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를 위해선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가맹점 가입 홍보를 확대하고, 사용자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수요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 각 지자체들은 대규모 발행에 앞서 '지역사랑상품권=공무원상품권'이라는 오명을 씻고 '상품권 깡' 등 사각지대를 개선할 수 있는 부양책 마련에도 고심해야 한다. 과거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이 전통시장 등에만 한정됐던 점을 개선해 소비자들의 편리성과 다양한 혜택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소비자들의 접근성과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일부 지자체에서 선도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모바일카드나 충전식 선불카드가 대표적인 예다. 청주시와 음성군도 올해 하반기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을 앞두고 '제로페이' 등 충전식 선불카드 도입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로페이는 소상공인 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 은행, 민간 간편결제 사업자가 협력해 도입한 QR코드 방식의 간편결제 서비스다. 중계자가 없어 결제 사업자와 참여은행은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되고 소비자는 소득공제와 공공시설 이용료 할인 혜택을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문광면은 이달 말 예정된 자매결연지 직판행사를 위한 사전 홍보활동에 나섰다. 문광면은 10일 서울시 관악구 신원동 주민센터와 경기도 의정부시 송산2동을 차례로 방문해 직판행사를 안내했다. 이번 행사는 도시와 농촌의 자매결연지 간 우의을 증진하고, 직거래 활성화를 통한 농·특산물 판로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문광면장을 비롯한 공무원 및 주민자치위원 등 8명은 친환경농법으로 재배돼 믿을 수 있는 '괴산대학찰옥수수', '괴산감자', '오디' 등을 적극 홍보했다. 이어 신원동 및 송산2동 주민자치위원들에게 홍보용 농산물을 제공하며 문광면의 우수 농산물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전수 면장은 "자매결연지와의 직판행사를 통해 문광면의 우수 농·특산물을 널리 알리고, 농가소득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물가가 얼마 안 올랐다고요? 확실한 겁니까?" 매달 발표되는 통계청의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소비자물가지수는 매달 전년과 대비해 '0%대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전달과 비교하면 오히려 물가지수가 낮아지는 경우도 있다. 이에 대해 도내 소비자들은 고개를 가로 젓는다.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물가는 나날이 오르고 있어서다. 이로 인해 소비자물가지수를 구성하는 품목 지정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충청지방통계청의 '2019년 6월 충청지역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충북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04.66(2015년=100)으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0.7% 상승했다. 올해 들어 전년동월비 상승률은 △1월 0.9% △2월 0.4% △3월 0.2% △4월 0.4% △5월 0.7% △6월 0.7%로 매달 0%대를 기록하고 있다. 일반 소비자들은 물가상승률이 낮게 측정되는 이유로 현실과 동떨어진 품목 선정과 가중치 배분을 지적한다. 소비자물가 지수는 '상품 및 서비스' 460개 품목의 조사를 통해 측정된다. 460개 항목은 저마다의 가중치를 갖게 되고, 모든 품목의 가중치를 더하면 총지수는 1천이 된다. 결국 가중
[충북일보] 지역사랑상품권은 '지역 안에서 돈이 도는 구조'를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 동네 상권을 보호하고 지역 자본이 다른 지역으로 유출되는 걸 방지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취지다. 하지만 저조한 가맹률 탓에 실효성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9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 수는 제천시가 4천400곳으로 도내에서 가장 많았으며, 진천군이 1천200곳으로 뒤를 이었다. 나머지 지역은 괴산군 580곳, 옥천군 539곳, 증평군 513곳, 단양군 453곳, 영동군 360곳에 그쳤다. 올해 도내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예정 포함) 규모는 충주시 10억 원, 제천시 200억 원, 옥천군 21억 원, 영동군 14억 원, 증평군 8억 원, 진천군 12억 원, 괴산군 35억 원, 단양군 16억 원이다. 올 하반기 발행 예정인 곳은 청주시(100억 원), 보은군(10억 원), 음성군(20억 원) 등 3곳이다. 도내 11개 시·군 전체가 지역사랑상품권 사업에 뛰어들게 되는 셈이다. 하지만 실적을 위한 공무원 동원 논란과 이른바 '상품권 깡'이 성행하는 등 부작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실제 지자체 지역사랑상품권 판매 실적 대부분이 관공서인 것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친환경 벼 유통 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섰다. 군은 9일 친환경 벼 유통 활성화를 위해 괴산군유기농업인연합회(회장 권구영), ㈜월드그린(대표 이만규)과 3자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괴산군에서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친환경농산물 판로 확대를 모색하던 중 괴산군유기농업인연합회와 ㈜월드그린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사됐다. 주요 협약내용은 △괴산군 친환경농업 발전을 위한 협력 △친환경 벼 유통 활성화를 위한 협력 △친환경농산물의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공동마케팅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등이다. 이차영 군수는 "괴산군에서 생산하는 친환경농산물은 현재 한살림, 학교급식 등을 통해 유통되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올해 생산하는 친환경 벼는 재고 없이 전량 판매될 것으로 예상돼 농가소득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올 하반기 밭작물을 중심으로 한살림과 아이쿱생협 등 지역 내 유통업체와도 업무협약을 추진해 친환경 농산물 생산기반 확대와 유통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유기농업군' 괴산은 2015년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이후 매년 '유기농페
[충북일보] 8일 오후 충주시의 한 카페. 커피를 주문한 손님이 내민 건 현금도 신용카드도 아닌 '충주사랑상품권'이다. 충주시는 이달부터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을 시작했다. 종류는 5천 원권과 1만 원권 두 가지로 유통된다. 지역사랑상품권은 온누리상품권과 달리 발행한 지자체에서만 쓸 수 있다. '지역 안에서 돈이 도는 구조'를 만들어 지역 자본의 역외 유출을 막겠다는 취지인 셈이다. 올해 전국에 풀리는 지역사랑상품권 규모는 2조원에 달한다. 행정안전부는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액의 4%인 800억 원을 지자체에 지원한다. 지자체가 신속하게 집행할 수 있도록 이미 운영 중인 지자체뿐만 아니라 도입을 준비하는 지자체까지 연간 발행수요에 대해 국비를 신속하게 내려주겠다는 방침이다. 정부 지원액은 상품권을 이미 운영 중인 지자체는 상반기 연간 수요의 60%, 신규 지자체는 연간 수요의 50%를 대상으로 금액을 산정한다. 이에 따라 예산 확보를 위해 지자체간 경쟁에도 불이 붙고 있다. 지역사랑상품권은 농협 등 지자체의 판매대행점에서 누구나 구입할 수 있다. 가맹점 스티커가 붙은 일반음식점과 이·미용실, 주유소, 서점 등 지역 내 모든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충북일보=청주] 롯데아울렛 청주점은 여름 바캉스 시즌을 맞아 오는 11~17일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1층 후문 이벤트홀에서는 '닥스&헤지스' 패밀리 그룹전 행사가 마련된다. 행사기간 헤지스 티셔츠 4만3천500원, 닥스 남방 8만7천600원 등 의류 및 잡화상품을 30%에서 추가 10~20%까지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화승 클리어런스 대전은 80~40% 할인 행사로 꾸려진다. 머렐과 K-SWISS, 르까프 등의 브랜드가 참여하며 반바지 1만~2만 원, 샌들 1만9천 원~2만5천 원 등에 구매할 수 있다. 바캉스 필수 아이템인 수영복은 3층 특설매장에서 판매한다. 아레나/엘르 수영복은 오는 8월 14일까지 30~80% 할인한다. 3층 이벤트홀에서는 리바이스 남녀 반팔티 '1+1'이 3만9천 원, 흄 린넨셔츠 '1+1'이 3만9천900원, 디키즈 반바지가 1만5천 원~2만9천 원 등으로 실속있는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달 14일까지 역시즌 이월상품 행사도 함께 열린다. 1층 여성패션에서는 모피, 밍크코트, 베스트를 최대 70% 할인 판매하며, 3층 아웃도어 브랜드에서는 벤치파카·롱패딩을 최초가 대비 40~60% 할인(브랜드별 할인
[충북일보] 신한은행은 양파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을 위해 범금융권에서 시행중인 '양파소비촉진 운동'에 적극 동참한다고 8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전국에 분포되어 있는 지역본부와 영업점을 통해 90t의 양파를 구매해 고객 사은품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양파 소비촉진운동이 양파 재배 농민들의 어려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신한은행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사회의 어려움에 적극 동참해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로컬푸드사업 활성화를 위해 생산기반 조성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지난 4월 말 생극면 생1리 마을 방문을 시작으로 '마을별 찾아가는 로컬푸드 설명회'를 개최해 로컬푸드 사업에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그동안 설명회에는 1천4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컬푸드 홍보 리플릿 배부와 시각적인 자료를 통해 로컬푸드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군은 농업인들의 로컬푸드 사업에 대한 의지를 제고해 참여 확대와 지역내 로컬푸드사업 활성화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그 결과 7월 초 현재 이장회의 등 모두 35차례에 걸친 로컬푸드 설명회(21개 마을 방문)를 통해 97명의 농업인이 사업 참여 신청서를 냈다. 군은 신청서를 제출한 대소면 거주 농업인 16명을 대소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예정지)에 연결해줬다. 또 학교급식지원센터에 납품을 희망하는 작목반을 학교급식지원센터 농산물 납품처인 음성살림로컬푸드협동조합에 안내했다. 로컬푸드사업 참여 희망 농업인은 순회 설명회가 마무리된 후, 로컬푸드 사업 참여에 대한 자세한 안내와 농산물 안전성 관리교육(PLS 교육) 등의 기초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군은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해 △로컬추드…
[충북일보] 편의점 앞에 야외 테이블이 우후죽순 설치되면서 이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야외 테이블에서 무분별한 음주·흡연이 이뤄지면서 보행자는 물론 편의점 이용객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 편의점 업주들도 딱히 제지할 방법이 없어 골머리를 앓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6일 저녁시간대 청주시 청원구의 한 편의점 앞. 해당 편의점 앞에는 야외 테이블이 설치돼있어 선선해진 저녁시간대 이곳을 찾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대부분 이용객이 맥주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상당수가 자연스럽게 자리에 앉아 담배에 불을 붙이는 등 흡연구역을 따로 찾는 이용객은 없었다. 편의점 앞은 곧 담배 연기로 뿌옇게 변했다. 편의점에 들어서는 이용객들은 피어오르는 담배 연기에 눈살을 찌푸리기도 했다. 심야시간대에도 편의점 야외 테이블은 여전히 인기 장소였다. 또다른 편의점에는 밤 11시 이후 야외 테이블 이용을 금지한다는 문구가 붙어있었지만, 이용객들의 발길을 막을 수 없었다. 한 시민은 "아무래도 편의점이 주점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데다 마음껏 담배를 피울 수 있어 자주 찾는다"며 "야외가 실내보다는 덜 답답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청주의…
[충북일보=단양] 본격적인 마늘 생산시기를 맞아 단고을조공법인이 농협 충북유통 야외매장에서 지난 5일부터 오는 21일까지 매주 금~일요일 단양황토마늘 직판행사를 갖는다. 단고을조공법인과 단양관내 3개 농협이 공동으로 참여해 관내 조합원이 생산한 마늘을 산지에서 직판하는 이번 직판행사에는 접마늘 형태로 특상품 등 6개 품위로 나눠 판매되고 있다. 단양황토마늘은 한지형 마늘로 맛과 향이 독특하고 석회암 지대의 황토 밭에서 재배돼 맵고 단단하며 저장성이 강한 장점으로 많은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직판행사를 주관하는 엄병민 단고을조공법인 대표이사는 "단양황토마늘은 국내 최고품질로 4년 연속 국가대표브랜드 대상을 받은 명품 농산물"이라며 "직판행사를 통해 많은 소비자들이 접하고 농가의 소득도 높일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옥천] 대청호 청정지역에서 자란 명품 옥천 복숭아의 수확이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옥천군복숭아연합회장 정회철(62) 씨가 운영하는 안남면 화학리 농장에는 그동안 가꾼 복숭아를 수확해 대전 농산물 시장 등에 첫 출하했다. 정 씨의 복숭아 과원에서 옥천군복숭아연합회 주관으로 김재종 옥천군수와, 김외식 군의장, 복숭아연합회원 등 70여명이 참석해 '복숭아 출하 기원제'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올해 옥천 복숭아가 맛있게 무르익길 바라며, 복숭아 풍년과 가격안정을 기원했다. 30년 넘게 복숭농사를 하고 있는 정 씨는 안남면 화학리 1만4천여㎡의 밭에서 복숭아를 재배하고 있으며, 이번 출하한 품종은 황도(조생종)로 단단하고 당도가 높다. 가격은 2kg(6과 기준)에1만2천원 선으로 작년 대비 저렴한 편이다. 정 씨는"평년에 비해 아침 기온이 조금 낮아서 지금 출하중인 황도는 복숭아 크기가 조금 작지만, 전체적으로 복숭아 작황이 상당히 좋은 편이다"며 "이달 26일부터 열릴 '향수옥천 포도·복숭아' 축제 때 맞춰 맛있는 복숭아를 선보이기 위해 전체 농가에서 출하 준비에 한창이다"고 말했다. 옥천군 관계자는 "올해는 작년보다 복숭아 작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지난 3일 동산감리교회와 1억5천만 원 규모의 제천화폐(모아) 구입 약정을 체결했다. 이날 약정은 이종남 목사를 비롯해 박종수, 김정문 장로가 시청 시장실을 찾아 이뤄졌다. 동산감리교회는 이 자리에서 제천화폐(모아)를 올해 안에 1억5천만 원 이상 구입한다는 약정과 함께 제천화폐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살리기에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종남 목사는 "제천화폐 도입이 성공적으로 이뤄져 '다 함께 잘사는 희망의 경제도시' 제천이 되도록 적극 동참 협력하겠다"며 "지역화폐라는 훌륭한 시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큰 열매가 꼭 맺어지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이에 이상천 제천시장은 "관내 종교계 중 동산감리교회에서 먼저 제천화폐의 구매를 제의해 주셔서 큰 힘을 얻게 됐다"며 "이번 약정으로 모아 활성화에 더욱 탄력을 받아 지역경제 활성화를 앞당기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도 380여명이 함께하는 동산감리교회는 매년 불우이웃을 돕는 행사(사랑의 라면·김장 나눔)를 실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2017년부터 3년째 시에 장학금 300만원을 전달하며 어려운 환경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시
[충북일보=세종] 세종시는 "지역상권 활성화 대책이 하나로 내년 3월 '지역화폐(가칭 세종사랑상품권)' 70억 원 어치를 처음 발행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한국은행이 발행, 전국적으로 유통되는 일반 화폐와 달리 지방자치단체가 발행하는 지역화폐는 해당 지방자치단체 안에서만 쓸 수 있다. 상품권의 일종으로 △종이형 △카드형 △모바일형(스마트폰으로 사용) 등 3가지로 나뉜다. 세종시는 이 가운데 카드형을 우선 발행한 뒤 관련 시스템이 구축되는 대로 모바일형을 추가로 발행키로 했다. 시는 처음 발행되는 70억 원 중 48억 원(68.6%)은 아이를 낳는 가정에 주는 출산축하금(46억 원)과 소속 공무원 복지포인트(2억 원)로 지급키로 했다. 나머지 22억 원은 일반 시민이 구입해 가맹점(음식·숙박업소, 도·소매업소, 학원, 주유소, 제조업체 등)에서 쓰도록 할 계획이다. 지역화폐는 소비자와 가맹점에 모두 혜택이 돌아간다. 소비자는 정상가격보다 평상시에는 6%, 명절 등에는 10% 정도 싸게 구입할 수 있다. 현금영수증 발행과 함께 30% 소득공제도 받는다. 가맹점 입장에서는 가맹수수료가 없는 것은 물론 취급 수수료도 신용카드보다 낮다
[충북일보] 한·일 관계가 최악으로 치달으면서 주력 수출산업이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인 충북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일본이 강제징용자들의 배상 문제에 대한 보복 조치로 한국 수출관리 규정을 개정하고, 스마트폰과 TV에 사용되는 반도체 제조 과정에 필요한 3개 품목의 수출 규제를 강화하면서다. 이에 대해 정부는 세계무역기구(WTO) 제소로 일본에 맞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직접적인 피해가 예상되는 도내 기업은 반도체 생산 업체 270곳이다. 특히 S사 등 5개 업체가 일본의 수출규제 강화 조치에 크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 5개 기업은 반도체 세척에 사용하는 고순도 불화수소(HF·에칭가스) 100%, 반도체 핵심 소재인 포토리지스트(PR) 90%를 일본에서 수입하고 있다. 오창외국인투자지역 내 일본계 기업 8곳도 직간접 영향권에 들 전망이다. 한·일 관계가 악화 일로를 걸으면서 기업들은 당혹스러운 눈치다. 도내 일본계 기업 관계자는 "수입해 놓은 비축된 물량으로 당장의 생산에는 지장이 없겠지만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에는 제품 생산의 차질이 예상된다"며 "각 회사별로 일본의 조치에 대해 대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충북일보=제천] 제천의 이마트 입구에서 최근 열린 농산물 직거래 장터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4월 제천시와 이마트 제천점 간 체결된 업무협약 후속조치로 이뤄진 이번 행사는 농가와 소비자가 함께 이득이 되는 지역 공동체 분위기 조성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장터에는 싱싱하고 깨끗한 양파, 감자, 오이, 열무, 양채류 등 지역농산물을 구입하기 위해 모인 인파들로 발길이 끊이지 않았으며 장터를 찾은 시민에게는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농산물이 판매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지역농산물 홍보·판매 활동에 직접 참여한 이상천 제천시장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하고 웃을 수 있는 '어울림의 장'이 마련됐다"며 "많은 시민들이 장터에 찾아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직거래장터를 통해 1천500여만 원 어치의 판매실적을 올려 농가소득에 많은 도움이 됐으며 제천시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효과도 거뒀다. 시 관계자는 "장터가 매월 지속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이마트 제천점과 상생협력을 적극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청주] 롯데아울렛 청주점은 오는 4~14일 다양한 겨울 인기아이템을 최대 30~70% 할인하는 역시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1일간 열리는 '윈터파티 사계절' 행사에서는 모피, 밍크코트, 베스트 등 역시즌 이월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데코 밍크(풀스킨)코트 259만 원, 지고트 밍크 베스트 99만 원, 시슬리 무스탕 39만9천 원 등 대표 상품 한정수량 행사도 연다. 아웃도어 브랜드는 디스커버리, 아이더, 네파, 블랙야크, K2, 밀레, 컬럼비아 등 모두 7곳이 참여해 최초가 대비 40~60% 할인(브랜드별 할인율 상이)된 가격대로 선보인다. 오는 5~7일 3일간 신한/삼성/NH농협/KB국민 카드사별로 30/100/200/300만 원이상 구매시 상품권 1만5천 원/5만 원/10만 원/15만 원을 선착순 증정한다. 선착순 200명에 한해 20만 원이상 구매시 가정용 구급함도 받을 수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 서문시장상인회와 서문시장문화관광육성사업단이 오는 3일 오후 7시 시장 삼겹살 거리에서 '삼소데이(삼삼오오 소통하는 날) 나이트파티' 정기 이벤트를 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서문시장을 비롯한 성안길, CGV, 홈플러스 등 도심상권에서 사용한 영수증을 제시하면 무료 맥주를 제공한다. 취업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위해 버스킹, 디제잉쇼, 음악영화 상영 등도 진행된다. 서문시장 내 식당에서는 '영수증 이벤트'를 통해 식사권과 경품도 증정한다. 서문시장 삼소데이 나이트 파티는 이달 20일과 8월 3일, 9월 3일, 10월 3일, 11월 3일에도 열린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지난 3월 판매를 시작한 제천화폐 '모아'의 현금 판매액이 4개월여 만에 55억 원을 돌파했다. 이는 최근 중앙정부(행정안전부)의 적극적인 지역화폐의 도입 시행권장 및 지원(발행액의 4% 할인)으로 68개에 달하는 전국 지자체가 지역화폐 발행에 뛰어든 가운데 이룬 성과다. 특히 시민과 지역 단체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이룬 결과물로 제천화폐 '모아'는 전국적으로 떠오르는 성공 사례로 급부상하고 있다. 시는 여세를 몰아 오는 10월부터 젊은 층의 수요에 대응하고자 전자화폐 '모바일 모아' 50억 원의 발행 추진에 들어갔으며 지폐형 50억 원의 추가발행도 검토 중에 있다. 제천화폐 모아는 발행 이래 구입 사용자와 가맹점이 경제공동체를 형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며 자리 잡고 있다. '모아'는 지역 내 소비를 진작시키고 지역자금 역외유출을 방지하는 순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가맹점은 카드수수료 부담 없이 새로운 매출시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구매자는 관내 농협, 우체국, 새마을금고, 신협 등 17개 금융기관(52개 지점)에서 모아를 4%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한 후 '모아' 가맹점 스티커가 부착된 가맹점 업
[충북일보] 도내 대형소매점들이 판매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지역 내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있는데다 지역자금의 역외유출마저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30일 충청지방통계청의 '2019년 5월 중 충청지역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충북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94.1(2015년=100·불변지수)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8p 감소했다. 이는 최근 7년간(2013~2019년) 5월 판매액지수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다. 특히 대형마트의 판매 부진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충북지역 대형마트 판매액지수는 89.3으로,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지난 2010년 이래 최저 수치(5월 판매액 기준)를 기록했다. 유통업계는 도내 대형소매점 판매 부진의 원인으로 소비 위축과 전자상거래 활성화, 지역자금 역외유출 등을 지목하고 있다. 한국은행의 집계 결과 지난 5월 충북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6.9로, 최근 27개월 간 월별 소비자심리지수 가운데 가장 낮았다. 온라인 쇼핑 시장의 성장도 대형소매점 판매 감소에 영향을 끼쳤다. 지난해 온라인 쇼핑을 통한 거래액은 113조7천296억9천200만 원으로 전년(94조1천857억6천50
[충북일보=옥천] 속보=옥천군의 공유재산을 수년간 무단점유하며 갈등을 빚어 온 옥천농산물직판장이 강제철거를 앞두고 있어 일단락 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현재 운영하고 있는 A업체가 말미를 달라고 한 날짜가 6월 말까지여서 7월 1일 확인 후 연기된 강제집행을 법원 집행관을 통해 7월 3일 예정대로 추진키로 했다. 그러나 만에 하나 강제 철거하는 과장에서 물리적 충돌도 우려됨에 따라 업체에 사전 통보를 하는 등 대비하고 있다. A업체도 6월 30일까지만 영업을 한다는 안내장을 6월 24일 고객들에게 보냈고 판매장 물건들을 마련된 창고로 옮기는 등 철수에 들어갔다. 운영업체가 약속 날짜대로 자진철수 한다면 수년간 끌어온 지루한 갈등은 마침표를 찍게된다. 문제의 옥천농산물직판장은 군이 지역의 농산물유통 활성화를 한다며 1992년 3억 원을 들여 옥천읍 금구리 토지 510㎡에 건물 303.93㎡ 규모로 건립해 A업체가 맡아 운영했다. 기간은 1992년 10월 26일부터 2012년 12월 31일까지로 돼 있다. 사실상 2013년부터 현재까지 6년간 시설물을 무단점유하고 있는 상태다. 지루한 갈등은 이때부터 시작된다. 당초 농산물유통을 목적으로 시작한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이 주최하고 문화공감 흥이 주관하는 '생거진천 문화짱날!' 축제가 오는 29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진천중앙시장을 비롯한 진천군 일원에서 열린다. '생거진천 문화짱날!' 축제는 지난 4월 27일 시작으로 매월 진행된다. 이번 축제에는 지역의 문화예술단체들의 공연과 학생들로 구성된 동아리의 색다른 무대를 관람할 수 있다. 6월 문화가 있는 날 '생거진천 문화짱날' 축제는 '도깨비'를 소재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으로 길상사 도깨비 산책 프로그램과 진천중앙시장에서는 도깨비 놀이와 도깨비 퍼레이드 등을 만나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생거진천 문화짱날' 축제를 통해 지역에 문화나눔을 실천하고 일상생활 속에서도 문화가 꽃피울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