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증평군농업기술센터가 농산물 가공·유통 과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군은 이를 위해 23일 8기 증평군농업인대학 입학식을 농업기술센터에서 가졌다. 올해 농업인대학은 농산물 가공·유통과정으로 30명이 오는 9월까지 18회 80시간의 교육을 이수하게 되며 과정별 이론 교육 및 현장 체험 교육 등 다양하고 전문화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올해로 8기를 맞은 증평군농업인대학은 현재 17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들은 교육을 통해 배운 지식을 활용해 각 분야에서 농업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오은경 소장은 "농업인대학 농산물 가공·유통분야 교육을 통해 우리군 농업 농촌을 이끌어갈 핵심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세종에서도 주택 부정청약사례가 잇따라 적발돼 수사의뢰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2일 지난해 하반기 한국부동산원과 합동으로 실시한 공동주택 부정청약 점검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점검에서 모두 159건의 공급질서 교란행위가 적발돼 수사의뢰됐다. 점검은 부정청약이 의심되는 50개 단지 2만352세대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세종에서는 위장이혼과 허위별도세대 유지 등의 방법으로 특별공급을 받아 적발됐다. A씨(부인)는 '신혼부부 특별공급'에 당첨된 후 B씨(남편)와 이혼하고도 4인 가족은 함께 거주중이며, B 씨는 '한부모 가족' 청약자격(17년생, 19년생 자녀 부양)으로 다시 세종에서 공공분양주택 '신혼부부 특별공급'에 청약해 당첨됐다. 특별공급은 종류에 관계없이 세대별 1회로 한정돼 있다. 또 C 씨(남편)는 혼인신고도 없이 2자녀(19년생, 22년생)를 출생시부터 혼자 양육하는 것으로 하여 D 씨(부인)가 소유한 아파트에서 4명이 함께 거주중이며, C 씨는 '한부모가족' 청약자격으로 세종에서 공공분양주택 '신혼부부 특별공급'에 청약해 당첨됐다. 특별공급은 무주택세대구성원만 청약이 가능하다. 전국적으로 적발된 159건의…
[충북일보] 단양유치원이 23일 '2023학년도 교육과정 설명회'를 클래식 힐링 음악 공연과 함께 개최해 호응을 얻었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운영됐던 교육과정 설명회가 대면으로 이뤄지며 많은 학부모가 참여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이뤄졌다. 이날 교육과정 설명회는 '오고 싶고 머물고 싶은 행복한 단양유치원'을 실현하기 위한 중점사업과 교육활동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클래식 힐링 음악 공연은 악기를 통한 음악 동화, 피아노 클래식 3중주, 오페라 명곡 감상, 유명 동요와 만화 주제곡 합창 등으로 진행됐다. 음악 공연을 관람한 유아들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가 나왔어요"라며 즐거워했고 "노래를 열심히 따라부르니까 정말 재미있었어요"라고 말했다. 또 한 학부모는 "유치원 교육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고 음악 공연도 관람할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화선 원장은 "교육과정 설명회를 통해 가정에서 유치원 교육을 신뢰하고 가정과 기관이 함께 협력함으로써 유치원 경영의 질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의회가 지난 21일부터 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제272회 임시회를 23일 2차 본회의를 끝으로 폐회했다. 회기 첫날에는 제1차 본회의에서 제272회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을 상정하고 회의록 서명의원을 선출했다. 둘째 날인 22일에는 상임위원회별 안건 심사가 진행됐다. 2차 본회의 안건처리 결과 '충주시 귀농인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4건이 수정의결됐고, '충주시 재향군인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5건은 원안대로 가결됐다. 한편, 다음 회기인 제273회 임시회는 4월 19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의 친일파 발언이 충주시의회 여야 갈등으로 확대됐다. 23일 충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성명을 내고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을 규탄했다. 민주당 손상현 의원은 사전발언에서 김 지사의 망언을 규탄하려 하자 국민의힘 소속 박해수 의장이 막았다고 주장했다. 박 의장은 정당한 사유 없이 손 시의원의 사전발언을 허가하지 않고 양당 원내대표 회의에서 결정하라고 했다는 게 민주당 의원들의 설명이다. 민주당 의원들은 "국민의힘 의원이 절대다수인 충북도의회에서도 민주당 소속 박진희 의원이 김 지사의 친일파 망언을 비판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안은 정치적 비판이 아닌 지역에 남아있는 일제 잔재 청산을 위한 발언이라는 점에서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의 반대는 납득하기 어렵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 의원들은 동료 의원 권리 보장과 재발 방지 대안 마련을 요구했다. 박 의장은 "사전발언 협의는 지난 8대 의회 때 다수당이었던 민주당이 강제 조항으로 만들었던 것"이라며 "당시 내가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고 말했다. 이어 "의회에서 정치적 발언은 배제하자고 한 것인데 등원까지 거부하는 것은 시민을 무시하는
[충북일보] 제천 대제중학교가 다양한 방식의 학생과 학부모 상담이 이뤄지는 '1학기 상담주간'의 행사로 23일 즐거운 상담 체험으로 '찾아가는 상담 부스'를 운영했다. 신학년, 신학기의 교우관계, 학교생활 등 상담을 통해 학교 적응력 향상과 학교 부적응, 가정 내 위기 요인의 조기 발견과 학생 보호를 목적으로 하는 상담주간은 특히 코로나19 이후 사회적 거리 두기, 소통 단절에 따른 불안, 분노, 우울과 같은 부정적 감정 증폭에 대한 심리·정서 지원과 사회성 회복에 중점을 두었다. 이날 학생들은 오랫동안 경직됐던 환경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자신을 이해하는 성격검사와 스트레스 검사, 자존감 향상을 위한 자신의 이름으로 N행시 짓기, 미디어중독에서 벗어나고 의사소통 향상을 위한 친구와 '보드게임 한판' 등으로 '이해와 소통, 예방과 안전의 즐거운 학교'를 경험했다. 이 행사에 참여한 또래상담자 조예국 학생은 "친구들이 함께 밝은 얼굴로 자신을 탐색하고 즐겁게 우정을 나누고 경품을 받으며 기뻐하는 모습에 참여한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대제중은 '상담주간' 행사를 통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상담과 학교 적응력 향상, 예방적 상담으로 학생과 학부모
[충북일보] 음성군체육회가 4월1일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매주 토요일 '신나는 주말체육학교'를 운영한다. 지역 학생들의 체력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신나는 주말체육학교는 학교안과 학교밖 프로그램으로 나눠 진행한다. 학교안 프로그램은 군내 8개교(초1, 중5, 고2)에서 2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배드민턴, 줄넘기, 배구 등을 운영한다. 학교밖 프로그램은 2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줄넘기, 수영, 태권도, 골프, 볼링, 점핑, 필라테스, 헬스, 풋살 등 9개종목 10개 지역 체육시설에서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대한체육회,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으로 진행한다. 학교밖 프로그램 참여 희망 학생은 오는 25일 오전 9시부터 신나는 주말체육학교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김기창 체육회장은 "지역 학생들의 건강과 체력 단련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많이 개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과 괴산농협은 23일 지자체협력사업으로 지역농가에 칼슘유황비료, 비료살포기를 전달했다. 괴산농협은 올해 칼슘유황비료 1만5천포. 비료살포기 200대 등 2억1천600만 원 어치의 지자체협력 사업 규모를 확정했다. 사업예산은 괴산군이 50%를 지원하고 농협중앙회와 괴산농협이 추가 지원해 농업경영 안정화 기반을 조성한다. 김응식 조합장은 "괴산군과 협력해 이상기후와 물가상승 등으로 어려운 지역 농촌의 활성화를 위해 효율적인 영농지원에 더욱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지난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산막이옛길에서 기념행사를 열었다. 관련 기관 및 단체와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물 아껴쓰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수돗물 품질보고서를 제작·배부하고 점차 악화하는 지구촌의 물 부족 현상과 수질 오염의 심각성을 인식하며 물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군내 11개 읍·면에서는 현수막과 홍보물을 전달하는 등 물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 제고를 위한 각종 홍보활동도 병행했다. 군 관계자는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물 사랑과 물 절약 실천의식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소태면행정복지센터는 봄을 맞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새봄맞이 대청소를 실시한다. 마을별 릴레이 대청소는 23일 오량마을을 시작으로 오는 31일까지 21개 마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진행된다. 주민들은 마을회관 주변과 마을 안길을 중심으로 겨우내 쌓인 무단투기 쓰레기와 각종 생활쓰레기 정리, 담배꽁초 수거 등을 통해 깨끗한 소태면 만들기에 앞장설 예정이다. 차용환 이장협의회 회장은 "각 마을 이장님들을 비롯해 주민들이 솔선수범해 마을 대청소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마을 청소로 주민들이 깨끗한 동네에서 즐거운 봄을 맞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요안 소태면장은 "봄철 환경정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마을 정화활동을 적극 추진해 살기좋은 소태면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주덕읍 하얀민들레 봉사회는 23일 각 마을의 홀몸노인 60여 가구를 대상으로 소머리국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봉사회는 2021년 설립한 봉사단으로 매년 소머리국밥 봉사, 삼계탕 봉사, 고추장 담기, 명절 떡국 나눔, 성금 기탁 등의 봉사를 벌이고 있다. 정진화 회장은 "봉사단 활동을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마스크 없는 모습으로 회원들과 이웃들을 마주했다"며 "우리의 봉사로 이웃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는 것을 직접 보니 더욱 힘이 났고, 봉사의 보람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영환 주덕읍장은 "하얀민들레 봉사회의 나눔으로 더욱 따뜻한 봄맞이가 됐다"며 "행동으로 몸소 나눔을 실천하는 자원봉사자들이 있기에 더욱 풍요로운 주덕이 될 수 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금성면 반찬봉사대가 지난 22일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10가구에 직접 만든 반찬을 전달했다. 금성면 부녀자 11명으로 구성된 이 봉사대는 이날 금성면 복지문화센터에 모여 발대식을 열고 대상자에게 제공할 반찬을 조리한 뒤 직접 복지 사각지대 가구를 찾아 반찬을 전달했다. 한옥희 회장은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 계층으로 선정되지 못했더라도 여전히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많다"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조금이나마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상귀 금성면장은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금성면 반찬봉사대에 감사드리며 금성면에서도 취약계층 발굴과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금성면 반찬봉사대는 복지 사각지대 가구에 매주 반찬을 직접 배달하며 안부를 확인하는 등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교육지원청이 23일 매포중학교 급식 현장을 방문해 위생·안전을 점검하고 급식관계자를 격려했다. 이날 단양교육지원청은 신학기를 맞아 학교급식 식중독 등 위생사고를 사전 예방하고 학생들에게 안전한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특별 점검에 나섰다. 김진수 교육장은 식자재 검수부터 전처리 과정, 조리설비와 식품 창고 등을 꼼꼼히 확인한 후 "최근 기온상승에 따른 식중독 사고가 우려되는 시기인 만큼 수시로 손 소독을 하고 가열조리에 철저히 해 달라"며 "학교급식 위생·안전 확보 등 더욱 안전하고 책임 있는 급식 운영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단양교육지원청은 학교급식에 대해 지속해서 부적합한 원료 사용과 위생 관리·환경개선 필요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해 급식실 오염을 방지하고 학교급식의 안전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경찰서는 최근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정문과 학내에서 안전한 개인형이동장치 이용을 위해 이 학교 교직원, 총학생회와 합동으로 개인형이동장치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충북 도내 개인형이동장치 교통사고가 최근 5년 새 10배 이상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특히 용량이 가장 많은 대학가 중심으로 개인형이동장치의 이용 안전수칙을 홍보하고 캠퍼스 내 안전한 교통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경찰은 학내에서 안전수칙이 담긴 피켓을 들고 전단지를 나눠주며 학생들에게 '안전모 착용'과 '무면허·음주운전 금지'를 강조했다. 또 안전모 없이 개인형이동장치를 이용하는 학생들에게 안전모를 함께 배부했다. 목성수 서장은 "학내는 차와 보행자, 개인형이동장치가 뒤섞여 다니는 만큼 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장소"라며 "자신과 다른 사람의 안전을 위해 학교 내에서도 필히 안전모를 착용하는 등 교통법규를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영동 정수중학교(교장 구홍서)는 큰누리 드론학원(대표 이근철)과 사회공헌 활동 증대에 협조 체제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했다고 23일 밝혔다. 정수중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드론 교육 연구와 현장실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 학원의 도움을 받게 됐다. 큰누리 드론학원은 영동군 심천면에서 국가 자격증반, 지도 조종자 과정 등을 운영한다. 학생들의 진로 체험과 방과후학교 드론 교육 등의 활동도 펼치고 있다. 구 교장은 "드론의 활용으로 측량, 인명구조, 항공촬영, 방제 등의 진로 영역에 활발하게 다가가 전인적 인격체 일류 정수인 육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이 국가유공자와 유족의 명예를 선양하고 안정된 삶을 지원하고자 5월부터 참전명예수당 등 8개 보훈명예수당을 대폭 인상한다. 군은 지난 17일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와 '참전유공자 지원 조례'를 개정·공포해 보훈수당 인상 근거를 마련했다. 군은 관련 조례에 따라 참전유공자, 전몰군경유족, 공상군경, 전상군경 수당을 15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5만 원(33.3%), 참전유공자 배우자, 순직군경유족, 보국수훈자 수당을 13만 원에서 17만 원으로 4만 원(30.8%), 특수임무유공자 수당을 10만 원에서 13만 원으로 3만 원(30.0%) 인상해 분기마다 지급한다. 군은 앞서 지난 1월 독립유공자수당을 15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33.3% 인상했다. 독립유공자수당을 포함한 9개 보훈수당 지급 대상자는 현재 기준 814명이다. 전체 지급(인상 기준) 금액은 매달 1억5천82만 원, 연간 18억984만 원이다. 보훈명예수당 인상은 송인헌 괴산군수의 민선 8기 공약사업이다. 군 관계자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과 그 가족이 합당한 지원과 예우를 받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단양 매포중학교 사격부가 지난 22일 인천광역시 옥련 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제24회 미추홀기 전국사격대회에서 단체 준우승을 차지했다. 매포중 사격부로 참가한 학생은 이민규, 임준서(이상 3학년) 학생과 엄태양(2학년) 학생 등 총 3명이다. 이날 학생들은 중등부 공기권총 부문에 참가해 1위 1천661점보다 6점 낮은 성적인 1천655점으로 2위의 성적을 거뒀다. 이민규 학생은 "우리 학교가 전국대회 사격 분야에서 오랫동안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는데 친구와 선생님이 서로 도와가며 합심해 준우승이라는 결과를 거뒀다"며 "앞으로 전국소년체전 우승을 향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가정폭력상담소가 23일 제천동중학교와 함께 '스토킹·교제 폭력 없는 안전한 제천, 우리와 함께 지켜요"를 주제로 등굣길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나날이 강력범죄화되는 스토킹과 데이트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알리고 특히 성장기 청소년의 올바른 이성관과 가치관 형성을 위해 기획됐다. 홍보물 배부와 함께 스토킹에 대한 안내문을 게시해 학생들이 이성 간 관계 형성의 방향을 고민할 수 있도록 알렸다. 한 학생은 "특정 행동도 범죄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며 "이를 통해 앞으로 이성 친구와 어떻게 지내야 하는지를 생각해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가정폭력상담소는 폭력 예방 사업의 하나로 중·고등학교 대상 등굣길 캠페인을 지속할 예정이며 이외에도 가정폭력, 데이트폭력, 스토킹 피해자를 위한 상담과 피해자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 매포중학교가 새 학기를 맞아 23일 오전 등교시간에 전교생과 교직원 110여 명을 대상으로 'Good morning' 캠페인을 펼쳤다. 이 캠페인은 학생의 생명 존중 의식을 높이고 학교생활 적응을 돕고 나아가 관심과 배려가 충만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캠페인은 단양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성폭력 상담소, 1388학부모지원단, 교내 또래상담자 친구들이 함께 △학교폭력 예방 △생명 존중·자살 예방 △아동학대 △학업 중단 예방 활동 △성폭력 예방을 홍보했다. 특히 교내 또래 상담자들은 학생들이 꿈과 끼를 마음껏 탐색하고 펼칠 수 있는 안전한 학교 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사소한 장난이 친구에게 큰 상처가 됩니다', '넌 혼자가 아니야' 등 피켓 홍보와 구호를 외쳐 눈길을 끌었다. 캠페인에 참가한 한 학생은 "이번 행사로 생명이란 단어의 의미를 깊이 생각해봤다"며 " 나는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을 늘 가슴에 품고 어떤 힘든 일이 있어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용숙 교장은 "이번 행사를 비롯해 생명 존중과 자살 예방 교육주간에 학생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학교폭력과 학업 중단…
[충북일보] 제천시가 차고지 외 밤샘 주차하는 대형화물과 여객자동차·건설기계에 대한 집중 계도·단속에 나섰다. 통상 대형차량의 차고지 외 밤샘 주차는 교통안전은 물론 주거환경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2021년 12월 시는 화물공영차고지(천남동 401번지)를 준공해 운영 중이며 기타 사설 차고지는 4개소가 있다. 시는 오는 6월까지 다수민원 발생지역을 불시 단속(계도)할 계획이다. 민원 다수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상습적·불법적인 밤샘 주차 등을 단속하고 계도해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단속 대상은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상 여객차량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상 화물차량 △건설기계관리법상 건설기계 등으로 적발 횟수, 고의성 등을 판단해 관련법에 따라 최대 30만 원의 과징금(과태료)을 처분한다. 시 관계자는 "차고지 외 주차를 수시 단속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며 "화물차 소유주, 운영법인 등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에 따르면 2021년 134건, 2022년 116건이 각각 단속됐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군민 중심 감동행정' 구현을 위한 민선 8기 첫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최근 군은 1개국 1개 과 4개 팀을 신설하고 1개 과 분과, 30개 팀 명칭을 변경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시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민선 8기 주요 현안의 안정적 추진을 뒷받침하고 장기적 관점의 지역발전을 위한 전략적 추진체계를 구축하는 데 역점을 뒀다. 주요 내용으로는 기존 행정복지국, 경제개발국 2국 체제를 행정복지국, 관광건설국, 농림환경국 등 3국으로 재편해 국 중심의 책임행정을 구현하기로 했다. 단양 발전의 청사진을 그릴 미래전략과를 신설해 전략사업, 인재 육성, 인구정책 등에 적극 대응할 발판을 마련했다. 또 문화예술과에는 문화유산팀을 신설해 문화재 관리체계를 고도화하고 지역 관광과 연계한 문화재 신규 사업에 적극 대응토록 했다. 여기에 중대 재해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중대재해팀을 신설하고 안전 관리에 대한 책임과 안전 수칙과 절차 준수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단양군 행정기구는 2국·1담당관실·11과·2직속기·2사업소(130팀)에서 3국·1담당관실·16과·과직속기관(134팀)으로 개편됐다. 군은 유사·중복되는 기능을 통합하
[충북일보] 단양군이 차량 안전 점검의 날을 지정해 사고 예방을 위한 차량 관리에 힘쓰고 있다. 군 차량관리팀은 올해 매분기마다 공용차량 안전 점검의 날을 지정해 차량을 점검하고 자체 교육을 해 안전 운행에 앞장서고 있다. 차량의 고장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차량별 검사일을 준수해 주요 검사 항목을 중점으로 점검하는 한편 특정 시기(동계, 장마철 등)에 배차가 집중되는 차량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차량관리팀 직원은 "앞으로도 공용차량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관리해 차량 내구연한을 늘리고 직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차량관리팀은 공용차량에 대한 공유, 점검, 전기차 충전, 세차장, 보험계약 등을 전담 관리자가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통합관리에 힘쓰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지난 22일 '2023년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주민들에게 더 맑고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해 대대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날 군 상하수도과 직원과 K-WATER 단양수도지사, 환경시설관리(주), ㈜두현이엔씨 등 직원 40여 명은 가곡면 사평리 상수원 보호구역과 단양읍 삼봉리 취수장 일원에서 '세계 물의 날' 홍보 캠페인과 쓰레기 줍기 등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군은 이날 상수원보호구역 내 하천 변 폐비닐을 포함한 각종 쓰레기 약 0.5t을 수거했다. 군의 상수원보호구역은 사평리 효신아스콘부터 하덕천교까지 약 7.5㎞ 구간으로 군민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는 취수원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군은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상수원보호구역 내 불법 어로행위, 야영, 취사 등 각종 금지행위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주민홍보와 순찰을 지속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이 믿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상수원보호구역 정화 활동을 지속해서 실시하고 추진 중인 주요 수질 개선 사업들을 조속히 마무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단양정수장 현대화사업, 영춘 정수장 현대화사업
[충북일보]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대한민국 치매 환자는 75만여 명으로 오는 2024년께에는 100만 명 돌파가 유력하다. 65세 이상 노인이 전체의 24.7%를 차지하는 제천시도 여기서 자유롭긴 어렵다. 시에 따르면 현재 지역 내 치매 유병률은 60세 이상 7.57%, 65세 이상 10.59%로 65세 노인 10명 중 한 명은 치매에 걸린다는 뜻이다. 전국 노인인구가 20%를 넘지 않음을 고려했을 때 노인인구 비중이 더 높은 제천지역 내 치매 환자가 더 많아질 것임은 명백하다. 이런 고민을 안고 제천시가 발 빠르게 치매 관련 정책 대응에 나섰다. 중앙치매센터가 발간한 치매가이드북에서는 '조기에 원인을 파악한 치매는 100명 중 5~10명은 치료가 가능하다'며 '초기에 약물, 비약물 등 적극적으로 개입해 치료하면 병의 악화를 현격히 늦출 수 있다'고 밝힌다. 또한 치매는 시간 흐름에 따라 질병 양상이 판이해짐도 언급했다. 시는 이점에 착안해 질병 양상에 따른 다양한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단계별 증상 수준에 따라 △사전예방 △초기치료 △중증밀착으로 나누고 환자를 치료·관리하는 한편 △가족지원 △치매 인식문화 개선 등 환자를 둘러싼 환경
[충북일보] 단양군 영춘면 유암리가 이웃 강원도 영월군 남면 창원리 주민들과 새봄맞이 국토대청결과 걷기 활동을 한마음으로 추진하며 우의를 다졌다. 지난 22일 충북도와 강원도 경계를 맞대고 있는 3개리(유암1·2리, 창원1리) 마을주민 80여 명은 새봄맞이 마을 안길 청소와 소하천 쓰레기를 수거했다. 유암리 마을주민들은 쓰레기를 수거하며 행복 걷기대회도 병행했다. 청소가 끝난 뒤 창원1리 마을회관에 모여 기념 촬영도 하며 이웃 주민들의 소통과 상호 협력을 이어갔다. 유암1리 정철영 이장은 "새봄맞이 국토대청결 활동으로 쾌적한 마을 환경이 조성됐고 이웃 창원리 마을주민들과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됐다"며 "앞으로도 도계 이웃 주민들이 공동 발전할 수 있는 주민 행사 등을 함께 구상하고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상생 발전을 위해 협약을 체결한 영춘면과 남면은 상호 협력하는 행보를 해 왔으며 올해 도계 주민들이 함께하는 주민화합행사를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