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증평군은 지역 통합방위를 점검하고 유관기관·단체의 협조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군청 대회의실에서 1분기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 지난 24일 열린 이번 회의는 이재영 증평군수 주재로 군·경·소방 등 유관기관 및 지역단체 관계자 25여 명이 참석해 지역 안보에 대해 논의했다. 협의 주제는 북핵·미사일 위협 대비 주민대피와 테러·사이버 대비 등이다. 증평군은 북핵·미사일 위협 대비 주민대피를 위한 매뉴얼 수립과 코아루휴티스아파트 신규 비상대피시설 지정 및 시설물 설치 등 올해 추진 성과를 보고했다. 또한, 지난 16일 실시한 두산전자 대테러 훈련 성과를 돌아보며 향후 추진할 대테러 훈련과 시책에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통합방위협의회장 이재영 증평군수는 "최근 연이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따라 더 강화된 지방통합방위 확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모든 위원분들도 테러방지와 주민대피 등 주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군 개청 20주년과 78회 식목일을 기념하기 위해 전개한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이 성황을 이루었다. 군은 24일 증평군립도서관 앞에서 군민 대상으로 유실수 묘목 2천100본을 무료로 나눠줬다. 배부한 묘목은 대추, 매실, 밤나무로 1인당 각 1본씩 3주를 선착순으로 배부했다.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은 군민 모두가 나무를 심고 가꾸는 일에 동참해 기후변화로 인한 환경 문제를 극복해 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계속되는 건조한 날씨에 산불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산불예방 홍보도 함께 병행했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이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을 통해 나무를 심고 가꾸는 기쁨과 보람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며 "나무심기를 통해 지구의 온도상승과 탄소배출을 줄여 청정하고 맑은 지구 만들기에 함께 동참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직능단체들이 이웃에게 따뜻함을 전하고 있어 지역사회를 훈훈케 하고 있다. 용산동향기누리봉사회는 24일 안림동의 한 농가를 찾아 농촌일손돕기 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회 회원들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방문해 고구마밭 비닐 수거, 잡초 제거 등 올해 농사를 준비하기 위한 일손을 거들었다. 특히 이번 활동으로 지급된 실비는 홀몸노인 반찬 나눔, 김장 나눔, 명절 선물 전달 등 홀몸노인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앙성면 향기누리봉사회는 지역 내 취약계층 15가구를 대상으로 회원들이 직접 만든 반찬을 전달했다. 봉사회원들은 아침 일찍부터 직접 장을 보고 재료를 준비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대소원면 향기누리봉사회는 26일 컨테이너에 거주하는 주거 취약계층을 발굴해 도배와 장판을 교체하고, 집안에 쌓인 먼지와 묵은 때를 말끔히 정리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했다. 대소원면 봉사회는 매년 주거 취약계층에 도배와 장판을 새롭게 시공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총 6가구에 도배·장판 시공을 지원할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증평군 증평읍 주민자치회(회장 이승우)가 주민들을 대상으로 세무강좌를 열었다. 자치회는 지난 24일 오후 2시 증평군립도서관 다목적실에서 증평군민들을 대상으로 '주민자치교육 및 세무강좌'를 개최했다. '주민자치교육 및 교양강좌'는 지난해 주민총회를 통해 선정된 주민자치 사업이며 분기별 1회(연4회)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주민자치교육과 세무강좌(양도소득세)'에서는 주민자치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행정안전부 소속 강사인 소군호 부강면 주민자치회장, 세무강좌는 충청북도 공인중개사 협회 소속인 신갑식 교수가 양도소득세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특강뿐만 아니라 군민들과 주민자치회가 일상생활 중에 증평군이 개선되었으면 하는 점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트로트 신동 장도현군의 축하공연도 함께 이어졌다. 이승우 증평읍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자치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주민들이 주민자치회에 대해 한걸음 더 알아가고, 주민자치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음을 알려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 보은군 탄부면, 제천시 장락동 등 9곳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추진하는 '2023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신규 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 26일 균형위에 따르면 올해 신규 대상지는 충북 9곳 등 모두 91곳으로 농어촌 80곳, 도시 11곳이 포함됐다. 충북에서는 △보은군 탄부면 △괴산군 소수면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영동군 용산면·용화면 △단양군 매포읍 △진천군 진천읍 △음성군 삼성면이 농어촌 대상지로, △제천시 장락동이 도시 대상지로 이름을 올렸다. 균형위는 대상지 91곳에 올해 약 140억 원을 시작으로 향후 총 1천360억 원 규모의 국비(농어촌 약 1천80억 원, 도시 약 280억 원)를 지원할 계획이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취약지역의 주민들이 '최소한의 삶의 질'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주거, 안전, 위생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생활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균형위는 지난 2015~2022년 농어촌 449곳, 도시 146곳 등 취약지역 595곳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슬레이트 지붕 개량, 노후주택 정비 등 주택 정비와 담장·축대 정비, 소방도로 확충 등 안전시설 정비, 재래식…
[충북일보] 한국장애인부모회 충주시지회는 25일 충주시 건강복지타운 복합복지관에서 발달장애인 가요제 '드림싱어'를 개최했다. 올해 처음 실시하는 행사로 충주시 등록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20팀이 참가해 댄스, 발라드, 트로트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음정, 박자, 가창력, 무대 매너 등 까다로운 심사기준을 통해 선발된 팀에게는 1위 20만 원, 2위 15만 원, 3위 10만 원과 인기상 10만 원까지 상금이 수여됐다. 홍석주 지회장은 "음악에 대한 즐거움을 찾고 무대에 서는 대회 참여를 통해 자신감과 사회성 향상에 도움이 되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옥천 출신으로 명시 '향수'를 쓴 정지용(1902~1950) 시인을 기리는 '지용제'가 오는 9월 열린다. 군에 따르면 옥천문화원은 정기총회를 열어 '36회 지용제'를 오는 9월 7일부터 9일까지 옥천읍 정지용 생가 일원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이 축제는 그동안 정 시인이 태어난 시기에 맞춰 5월에 열렸다. 군과 옥천문화원은 정 시인의 생가와 문학관 등이 있는 구읍 일원에 축제 경관을 조성해 즐겁고 흥겨운 축제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다. 문학프로그램 수를 적정하게 유지하고, 체험행사를 확대하기로 했다. 어린이를 위한 행사를 발굴해 가족 단위 체험객 유치에도 힘쓴다. 이 축제는 5년 연속 충북도 최우수 축제로 뽑힌 바 있고, 문단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문학축제로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35회 지용제 평가 용역 보고회'에서 관람객 체류시간 연장, 야간 행사 확대, 축제 홍보 강화 등의 필요성을 지적받았다. 이 자리서 1회 성 행사로 끝난 시 노래 콘서트 등 핵심 콘텐츠를 살릴 수 있는 행사 확대도 주문한 바 있다. 한국 현대 시의 선구자로 불리는 정 시인은 1926년 유학생 잡지인 '학조'에 '카페 프란스' 등의 시
[충북일보] 보은군 노인장애인복지관(관장 박종분)은 노인 자원봉사활동의 다양화와 노인에 관한 인식변화를 위해 6개의 '선배 시민 자원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 복지관에 따르면 지난 22일 '선배 시민 자원봉사단'통합 발대식을 열어 각 봉사단 대표에게 임명장을 줬다. 또 연간 사업 일정과 계획을 안내했다. 6개 봉사단은 마사지하는 '손 사랑 봉사단', 배식 봉사하는 '꽃 오빠 봉사단', 풍물 공연하는'한울땅 봉사단', 교통안전을 모니터링하는 '선배 시민 경찰', 공예 활동하는 '지구별 장난감 봉사단, 미디어기기를 활용해 교육하는 '미디어 봉사단'으로 꾸며졌다. '선배 시민 자원봉사단'은 연중 운영한다. 참여를 원하면 이 복지관 노인평생팀((043-544-5446)에 접수하면 된다. 한 봉사단원은 "더 나이가 들어 기동력이 떨어지고, 더 나눌 수 있는 능력이 없어질 때까지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제2의 이태원 참사 예방을 위해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벚꽃 행사장 안전점검에 나선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하루 1천명 이상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청주 무심천, 충주댐 물문화관과 수안보 물탕공원 일원, 제천 청풍호 벚꽃축제, 단양읍 상진리 벚꽃 야경 투어 등 5곳을 점검한다. 도는 시·군, 국토안전관리원, 한국가스안전공사, 관할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점검단은 행사장 수용인원 적정성 여부, 수용인원 초과 시의 대책, 관람객 동선 관리 계획, 안전선 설치 여부, 유사시 관람객 대피·분산 대책, 가스·전기·소방 등 시설물 안전성 등을 중점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김연준 도 재난안전실장은 "벚꽃 개화기에 맞춰 안전 관리 상황실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도민들이 안전한 벚꽃 구경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증평 출신 애국지사인 이찬의(李瓚儀·1878~1919) 선생을 기리는 104주기 추모제가 26일 증평읍 남하2리 웃골산 선생의 묘원에서 봉행됐다. 순국선열(3·1운동) 이찬의공숭모회(회장 이상욱)가 주최·주관하고 전주이씨 증평분원과 유족회가 후원했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 약력 소개, 비문 낭송, 추모사, 추모시 낭송, 추모공연과 만세삼창, 3·1절 노래 제창 등으로 진행됐다. 제향은 이재영 증평군수가 초헌관을, 고문인 김장응 증평문화원장과 최건성 증평향토문화연구회장이 각각 아헌관과 종헌관을 맡았다. 이상욱 숭모회장은 "이찬의 공께선 오늘의 추모제를 자랑스럽게 바라보시지 않을까 생각한다. 앞으로도 더 많은 관심과 후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찬의 선생은 1919년 3월 30일 청안 장날에 김수백(金壽伯)·이태갑(李泰甲)·신강면(辛康勉) 등이 주도한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했다. 선생은 3천여 명의 군중과 함께 태극기를 흔들고 독립만세를 외치며 주재소와 우편소로 행진했다. 군중이 주재소와 우편소를 습격·파괴하자 일본 경찰은 무차별 사격을 했고 선생은 이들이 쏜 흉탄을 맞고 순국했다. 정부는 1977년 대통령 표창에 이어 1991년 건국
[충북일보] 세종시 불교단체가 세종시의회 일부 의원들과 정치인들이 불교계를 비방·폄훼하고 있다며 강력하게 성토하고 나섰다. 세종시불교사암연합회는 23일 세종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부 시의원들과 정치인들이 세종의 불교계를 엉터리 서류로 시 지원금을 도둑질하고, 공직자에게 압력을 행사해 이익을 추구하는 부도덕한 문제 집단으로 매도했다"고 주장했다. 또 "근거 없는 유언비어를 유포해 불교의 위상과 명예를 심대하게 훼손시켰다"며 "세종시 불교사암연합회는 현 상황을 매우 엄중히 보고 있고, 이들의 언행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들의 소속 정당은 관련자들을 엄중 문책하라"고 촉구했다. 세종시불교사암연합회는 이들이 제기한 종촌동복지센터 수탁 운영 문제점, 종촌동복지센터 후원금 횡령및 선거 자금 제공 의혹, 산사음악회 구절초축제 거짓계획서 제출로 인한 부정지원금 수령 의혹 등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문제가 있으면 경찰이나 검찰에 고발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청주시는 무심천 일대에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확충해 놀이하천으로 변모시키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23일 기자간담회에서 "민선 8기 공약인 '무심천·미호강 생태문화힐링 수변공원 리모델링'사업의 일환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 시장이 발표한 사업은 △청주 푸드트럭 축제 △무심천변 경관조명 설치 △산책 환경 개선 △유채꽃밭 힐링공간 조성 등 4가지다. 시는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무심서로 운천교~용화사 구간에서 푸드트럭 축제를 열 예정이다. 이곳에서 20대의 푸드트럭을 운영해 시민들에게 음료와 베이커리, 간편식류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축제 기간동안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과 용화사 일원에서는 20회 청주예술제와 벚꽃 문화축제, 힐링 콘서트 등이 함께 개최된다. 시는 또 축제 기간에 맞춰 청남교와 모충교 일원의 무심천변 경관 조명도 설치한다. 컬러 투광조명과 레이저조명을 통해 벚꽃길의 신비로운 느낌을 선사하고, 대형 달 조명과 토끼 조명 등 다양한 패턴의 바닥 조명으로 생동감 있는 야간경관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산책 환경 개선을 위해 무심천 내 6개 구간에 꽃길과 꽃정원,
[충북일보] 충청권 4개 시도가 오는 4월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조직위원회 출범을 앞두고 사무처 소재지를 세종특별자치시로 최종 확정했다. 조직위사무처가 들어설 어진동 KT&G 세종타워A 건물은 대형 업무시설로 4개 시도의 중심부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뛰어나며, 대회를 지원할 정부 부처와 인접해 있어 효율적인 대회 준비가 가능하다. 대회 개최 준비와 운영을 총괄하는 조직위원회는 오는 5월 100명 규모로 활동을 시작해 대회 전 400명까지 단계적으로 확대 예정이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직위원회는 앞으로 대회시설 및 기반시설, 홍보 및 마케팅, 자원봉사 등 대회에 필요한 사항 전반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2027년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최민호 시장은 "충청권 4개 시도가 합심해 중앙정부 및 조직위원회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충주상업고등학교는 '고졸자 후속관리 지원모델 개발사업'을 운영 중이다. 23일 충주상고에 따르면 이는 고졸 취업을 활성화하고 졸업 이후의 후속관리를 통해 지역사회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고,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고자 도입됐다. 교육부 총괄, 한국장학재단에서 주관하는 해당사업 예산은 연 1억 원으로 34세 미만 청년층 취업지원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충주상고는 2년 연속 우수등급으로 선정됐다. 전국에 17개의 거점학교가 있고, 그중 충북에서는 충주상고가 유일하게 거점학교로 선정돼 사업을 수행과 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모델을 개발 중이다 지난해 이 학교 취업지원부는 양질의 일자리발굴을 위해 기업체, 유관기관과 76건의 업무협약을 맺었고, 총 119명(타교 졸업생 22명 포함)의 취업 성공을 이뤘다. 또 취업능력 향상을 위한 위탁교육 자격증 취득 36명(중장비교육 3회, 커피바리스타교육 2회), 취업특강&컨설팅 13회, 사업 확장을 위한 간담회 14회, 면접동행과 면접정장대여 등을 진행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사직2동 행정복지센터는 23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직장 내 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등을 근절하고 성매매·가정폭력 등에 대한 공직자 개인의 인식 개선 등으로 진행됐다. 윤미용 사직2동장은 "지속적인 예방 교육을 통해 건전한 직장 문화 조성과 양성평등 인식을 제고하고, 직원 간 배려와 존중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오이 지능형 농장(Smart farm)을 방문해 재배시설과 생육상황을 살펴보고 지능형 농장 시범운영에 관련한 어려움을 들었다. 군은 농촌 지역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오이 생산체계 자동화에 나서 4농가 하우스 1만㎡에 양액재배 베드, 양액시스템 시설에 정보문화기술(ICT)기반 지능형 농장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오이 지능형 농장을 도입한 청년농업인의 경우 새로운 시설이 아닌 기존의 단동 하우스를 활용해 코이어 배지에 드립퍼 관수 방식으로 자동화 시설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해당 농가는 노동력을 효과적으로 줄이고 재배기간도 단축할 수 있어 추가적인 겨울 재배를 시도할 예정이다. 김창기(34·이월면)씨는 "베드시설에 정보문화기술을 활용한 자동화 조건을 미리 설정하면 하우스에 가지 않고 양액 및 온습도, 하우스 개폐 등이 가능하다"며 "농장에 들어서면 신선한 공기를 느낄 만큼 작업환경 여건이 많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농장을 방문한 송기섭 군수는 "진천군은 타 시군에 비해 경지면적이 협소해 집약적 농업이 필요하기 때문에 실속형 지능형 농장을 적극 도입해야 한다"라며 "앞으로도 노동력 문제 해결과 농작업 환경 개선을 통해…
[충북일보] 충주북여자중학교는 새 학년을 맞아 학생들이 새로운 학급 환경에 잘 적응하고, 친구들과의 친화를 통해 자존감을 높일 수 있도록 최근 1학기 상담주간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등굣길 생명존중과 친구 사랑을 위한 캠페인으로 '하이파이브 데이'를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학생들의 즐거운 학교생활을 응원하고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학교는 또 친환경 머그컵을 증정해 1회용품의 사용을 줄이고 탄소 중립과 환경의 소중함을 실천하는데 기여했다. 이와 함께 학교는 학생들이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행복데이, 달콤데이, 도전미션데이, 감성데이, 친구사랑 폭력예방 게시물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해 만족도를 높였다. 조기연 교장은 "이번 상담주간 행사로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과 안정된 학교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의료원 윤창규 원장이 23일 '2025년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유치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번 챌린지는 난계 박연 선생의 탄생지인 영동군이 추진 중인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유치 기원 캠페인이다. 윤 원장은 지난 17일 이종호 농협 충주시지부장으로부터 지명 받은 후 다음 주자로 한효동 충청북도안전보안관 대표, 정내훈 수안보상록호텔 대표, 김선범 금성화학 대표를 지명했다. 윤 원장은 "세계국악엑스포 영동군 유치를 진심으로 응원한다"며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전통 음악 체험의 자리를 영동군에서 성황리에 개최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청주복지재단, 대한미용사회 충청북도지회와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3일 협약을 통해 △대한미용사회 충북도지회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위촉 △종사자 교육 참여·지원 △위기가구 발굴·서비스 지원·연계 △복지정보 등 영상·제작물 게시 홍보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미용사협회는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구를 발굴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청주복지재단에 도움을 요청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시는 해당 취약계층에 대해 공적지원과 민간자원을 연계 지원할 계획이다. 이옥규 대한미용사회 충북도지회장은 "미용실을 방문하는 시민들과의 대화 속에서 위기상황이 의심되는 세대가 발견되면 도움을 요청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촘촘한 인적 안전망을 구축해 위기가구를 적기에 발굴해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청원구는 타 지자체 우수사례 현장방문 벤치마킹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청원구는 오는 27일부터 5월 3일까지 각 부서별로 3명에서 4명으로 구성된 팀을 만들어 청원구에서 추진하는 각종 사업의 우수사례들을 타 지자체를 직접 방문해 배워올 예정이다. 발굴된 우수시책은 청원구에 맞게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주요업무계획에 반영해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전용운 청원구청장은 "열린 사고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창의적인 시책을 발굴하고 정책으로 실현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편익 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김태우)가 자살사망률이 높은 청년 남성을 대상으로 메타버스를 활용한 비대면 상담 프로그램 '브이알 헬스케어(VR healthcare)'를 실시한다. 지난 2021년 진천군 자살 사망 통계에 따르면, 30대 자살률이 10만 명 당 70.1명으로 매우 높게 나타났으며, 성별에 따른 자살률은 남성 59명, 여성 17.5명으로 남성의 자살률이 여성보다 월등히 높았다. 센터는 마인드온 심리연구소(소장 배지석)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진천군에 거주하는 청년(19세 이상 39세 이하)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컴퓨터 사용이 익숙하고, 고민이 있어도 쉽게 상담센터를 찾지 않는 청년층의 생활 방식을 고려해 집에서 편안하게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고, 특히 아바타를 활용하여 익명성을 보장해 가상현실 공간에서 솔직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꺼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프로그램 운영은 마인드온 심리연구소(소장 배지석)와 가상현실공간에서 집단 상담으로 진행되며, 한 팀당 5회씩 총 6팀이 참여하게 된다. 또한 이수자 전원에게 정신건강 무료검사 및 20만 원 상담의 쉼카드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관리가
[충북일보] 충북도 남부출장소는 23일 정환기 전 보은군체육회장을 명예 남부출장소장으로 위촉해 '1일 명예 남부출장소장 집무의 날'을 운영했다. '1일 명예출장소장 집무의 날'은 남부권 도민의 도정 참여 활성화를 통한 열린 행정 실현과 주민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위해 남부출장소에서 연 3회 운영한다. 정 명예 소장은 군 체육회장을 역임했으며, 제1기 보은군 정책자문단 문화관광분과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이날 남부출장소 주요 현황을 보고받은 뒤 결재 등 남부출장소장 업무를 수행했다. 또 지난해 12월 신축해 이전한 청사를 둘러본 뒤 옥천군 이원면 충북도 산림바이오센터를 방문해 산림바이오 수요와 공급 정보체계를 살폈다. 옥천군 청산면 내수면산업연구소를 찾아 토종민물고기 생산과 고부가가치 관상어 양식연구 현장도 둘러봤다. 정 명예 소장은 "남부출장소 청사 신축·이전 뒤 첫 명예 소장으로 집무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남부출장소가 소통과 참여를 통한 남부권 균형발전의 구심점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주지역자활센터와 충주로타리클럽은 23일 용산동 저소득 취약계층 가구를 찾아 청소와 방역 활동을 실시했다. 두 단체는 각종 질환과 수술 등으로 건강이 좋지 않은데다 고령의 노부를 모시며 생활해 정리 정돈을 못한 채 쓰레기가 집안에 방치되고 있다는 대상자 가정의 사연을 접하고 방문 청소와 방역 봉사활동을 추진했다. 김승호 센터장은 "항상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회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허성봉 로타리클럽 회장은 "우리 주변의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각별한 관심과 따뜻한 애정이 꾸준히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로타리클럽은 자원봉사·후원 네트워크를 자랑하는 국제적인 클럽으로, 충주지역자활센터에 올해부터 매월 저소득 취약계층 20가구를 대상으로 청소와 방역 활동을 벌이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청주형 15분 도시'를 위한 '청주시 일상생활권 구축계획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일상생활권 사업은 대중교통과 도보를 이용해 15분 거리 안에 모든 생활 인프라를 집적시키자는 프로젝트로, 시는 먼저 서원구 지역을 시범사업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다. 용역을 수행한 충북대학교산학협력단은 모바일 1시간 이내 단거리 이동 데이터 분석과 주민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서원생활권을 성화개신죽림생활권, 모충수곡분평생활권, 산남생활권, 남이생활권, 현도생활권의 5개 일상생활권으로 구분했다. 산학협력단은 생활권별로 목표와 전략, 세부사업들이 제안했고, 사업 추진을 위한 관련 정부공모사업을 함께 제시해 실행력을 높였다. 시 관계자는 "두 차례 주민 설명회와 8개 동・면의 주민대표 면담을 통해 주민들의 애로와 지역에 필요한 공공시설에 대한 의견을 청취해 계획을 수립했다"며 "소외된 지역 없이 청주시민 모두가 일상에 필요한 공공 서비스를 누리실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다음 사업대상지로 흥덕생활권에 대해 15분 도시 생활권을 설정할 예정이고 이후 2차 사업으로 상당생활권과 청원생활권 대
[충북일보] 청주시 오창읍 주민들이 "산업단지 개발 계획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오창 네오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지 주민대책위원회는 23일 청주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상 대대로 물려받은 소중한 토지를 특정 기업의 이익만으로 강탈당하는 현실을 규탄한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들은 이어 "오창읍은 소각장 등으로 암 발병률이 타 지역보다 매우 높다"며 "친환경 곡창지대에 오염물질 유발 개연성이 큰 대규모 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발상 자체가 도시계획에 부합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청주시는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을 풀고, 주민 스스로 개발행위를 할 수 있도록 적절한 조치를 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가칭)네오테크밸리는 2028년까지 청원구 오창읍과 흥덕구 옥산면 일원 444만1천267㎡ 부지에 조성될 예정이다. 산업단지 개발에는 1조8천억원이 투입될 예정이고, 이곳에는 IT, BT, 소재부품 중심의 기업들이 입주할 계획이다. 지난해 5월 투자 의향서를 낸 신영은 이르면 다음 달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을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