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진천군이 올해 지속 가능한 발전과 양적인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전환하기 위한 군정 체계를 진행한다. 군은 17일 진천군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주요 현안 전략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올해 추진할 분야별 핵심 정책과 추진 체계에 대해 짚어보고 효율적인 군정 추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송기섭 진천군수 주재로 오전과 오후에 걸쳐 진행된 보고회에서는 총 136건의 핵심 현안 사업과 72건의 창의·감성 사업에 대해 보고와 토론이 이어졌다. 핵심 현안 사업은 부서별 대규모 예산투자가 수반되고 정책 비중이 큰 사업 중 추진상의 난맥이 있는 정책, 사업 등이 보고됐다. 특히, 창의·감성 사업은 기존의 인식과 틀을 벗어나 군민들 생활 곳곳에서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수반한 따뜻한 정책 등을 새롭게 추진하기 위해 올해 처음 발굴됐다. 군은 이날 회의에서 보고된 주요 창의·감성 사업으로는 △뉴웨이브 진천, 혁신 어벤져스 출동 △청소년 특별프로그램 아리아리 동(同)동(動) △찾아가는 작은 공연 비긴어게인 IN 진천 △기업 답사 여행 진천에서 이루 잡(Job) △슬기로운 디지털 콕콕! 성인 문해교육 △작약꽃 필 무렵 등이 있다. 군은…
[충북일보] 증평군의 '2023 추억공유 디지털 영상자서전 제작사업'을 함께 추진한 증평군-형석고 세대소통 영상자서전 제작팀이 모였다. 군은 작년 형석고 영상동아리 '라온' 학생들과 뜻을 모아 김득신 배움학교 늦깎이 학생들의 영상자서전을 제작했다. 기획부터 인터뷰, 촬영, 편집까지 학생들이 직접 제작하고 어르신들이 출연한 영상은 '충북도 영상자서전 공모전'에서 5점의 출품작 모두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날 영상자서전 속 주인공인 김득신 배움학교 어르신들은 공모전에서 받은 시상금을 형석고에 전달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준 학교와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지난해 8월 영상 제작을 하며 만났던 형석고 학생들과 김득신 배움학교 어르신들은 오랜만에 가족을 만난 듯 서로의 안부를 전하고 '서로의 덕분'이라며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 또한, 학교를 둘러보며 형석학원의 역사와 학교에 대한 소개를 들었다. 17일 학교를 방문한 권오철(82) 어르신은 "배움에 한(恨)을 품고 학교를 동경하고 살았는데 이렇게 반겨주는 학교를 방문하니 감회가 새롭다며 새해의 복을 다 받은 거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학생들의 사회공헌 활동이 지역사회
[충북일보] 증평군이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는 비수도권에서 신규창업 및 벤처기업 등에 저렴한 임대공간을 제공하고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지역전략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는 시설이다. 군은 미래 신성장동력인 바이오(BT), 반도체(IT), 이차전지(GT) 등 전략산업의 집적화를 위한 육성시설로 활용한다.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의 건립 타당성 심의를 통과했으며 충북도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국비 160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76억 원을 투입해 지상 4층, 연면적 1만㎡ 규모로 기업 입주시설과 교육장, 회의실, 휴게공간 등 다양한 지원시설을 조성한다. 현재 공공건축물에 대한 사업계획 수립 및 사전검토를 진행하고 있으며 완료되면 실시설계를 위한 용역(설계공모)을 발주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 설계 착수해 2025년 하반기 착공예정이며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재영 군수는 "지식산업센터는 증평군 산업의 전진기지로서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내일의 도시 증평군의 산업생태계의 한 축을 구축할 것"이라며 "기업을 육성시키고 성
[충북일보] 증평군이 내달 2일까지 경로당 설치 및 환경개선사업을 신청받는다. 경로당 환경개선사업은 지역 어르신들의 쾌적하고 안전한 여가생활을 위해 노인여가복지시설인 경로당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방수공사, 보일러 교체 등 시설 개·보수 및 편의물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올해 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20개소 경로당 중 불편을 호소하는 경로당을 선제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추후 예산편성을 통해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사업을 희망하는 마을이나 경로당은 소재 읍·면사무소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군은 2월 중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를 통해 예산범위 내에서 시급성과 중요도를 검토하고 최종 지원대상지를 선정한다. 군 관계자는 "노인이 행복한 여가생활을 즐기고 이웃들과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경로당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공동모금회)와 함께 지역내 취약계층에 난방비를 지원한다. 군과 공동모금회는 지역내 기관, 단체, 기업체 등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전해온 후원금 중 일부를 한파와 난방비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난방비로 지원한다. 난방비 지원금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추천한 중위소득 100% 이하의 취약계층 250가구에 가구당 20만 원씩, 총 5천만 원을 지급한다. 지급 방법은 사회보장 정보시스템에 등록된 대상자 계좌로 오는 19일까지 입금한다. 군 관계자는 "취약계층 중 에너지바우처 지원을 받지 못하는 가구를 중점 지원해 중복 지원을 방지하고 겨울철 취약계층을 폭넓게 보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설을 맞아 '2024년 설 명절 군민 이웃사촌 되기 운동'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1995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진천군 특수시책으로 취약계층과 기관·단체, 기업체 등이 1:1 자매결연을 하고 우리 고유의 명절인 설과 추석에 취약계층 가구를 방문해 안부를 묻고 성(금)품 등을 전달하는 '더불어 사는 지역공동체 만들기 운동'이다 지난해 취약계층 690가구와 420개의 기관·단체, 기업체 등이 자매결연을 했다. 이번 운동에 참여해 따뜻한 나눔 실천을 원하는 기관·단체, 기업체 등은 진천군청 주민복지과(043-539-3234) 또는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또한 기부금 영수증이 필요한 경우 충청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발행하는 기부금 영수증을 받을 수 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증평군 증평읍 교동2리(이장 송호열)가 생활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교동 2리 마을 주민들은 16일 (사)증평자원순환시민센터와 생활쓰레기 문제해결을 위한 '증평자원순환마을 만들기' 협약을 체결했다. 교동2리는 이로써 증평에서 3번째로 자원순환마을만들기 사업에 참여하는 마을이 됐다. (사)증평자원순환시민센터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쓰레기를 재활용품으로 분리해서 가져오면 현금(kg당)으로 보상해주는 '자원순환가게'를 추진하고 있다. 자원순환가게는 재활용 분리배출을 통한 주민들의 자립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 내 상가와 주택 등을 찾아가며 주 1회 순회 운영되고 있다. 송호열 이장은 "주민들이 쓰레기를 잘 분리해서 배출하면 쓰레기 배출양도 줄고 거리도 깨끗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시작된 자원순환마을만들기 사업은 분리수거 시설이 부족한 단독·다세대 주택지를 대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장동1리, 남차3리 마을이 참여하고 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여성단체협의회가 17대 임원단을 새롭게 꾸렸다. 16일 음성군여성단체협의회는 여성회관에서 16·17대 회장 이·취임식을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윤영미(64) 회장을 비롯해 김순희(62) 부회장, 김태순(49) 총무가 취임했다. 이들은 앞으로 3년간 음성군 여성단체협의회를 이끌어 간다. 김순응 16대 회장은 지난 3년간 여성의 권익증진과 역량강화를 위해 헌신한 공로로 충북도지사 공로패를 받았다. 윤 신임 회장은 "여성단체협의회가 앞장서 양성이 평등한 사회 초석을 마련하겠다"면서"여성 지위 및 권익 향상을 위한 사업과 회원들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단체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1975년 설립된 음성군여성단체협의회는 10개 단체, 669명의 회원이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권익 향상, 양성 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과 음성군이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 주관 '2024년 장애인평생학습도시 운영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괴산군은 이번 선정으로 국비 5천만 원을 포함 8천만 원을 들여 장애인평생학습사회 구현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은 △찾아가는 장애인평생학습프로그램 △장애인생활스포츠 지원 △장애인식개선 프로그램 △장애인직종기술훈련 등이다. 음성군은 지난해 이어 올해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계속지원이 확정됐다. 음성군은 국비 4천만 원을 확보해 올해도 사업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사업분야는 △발달장애인 맞춤형 평생학습 과정으로 자기주장UP 스피치, 셀프요리, 숟가락난타 캘리그라피, 토탈공예 △취업연계과정으로 재직장애인 제과제빵 스킬up, 바리스타 스킬up 등이다. 또 인력양성과정으로 수어교실, 인식개선과정으로 베리어프리 공감특강, 찾아가는 수어교실, 학습공동체 지원과정으로 동아리 지원 등 18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양 군 관계자는 "누구나 소외됨 없는 평생학습권 보장으로 모두가 행복한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괴산·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개인 소유 정원수에 과수화상병 의심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과수화상병은 병원세균에 의한 식물병으로, 사과, 배나무 등이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것처럼 말라죽는 증상이 나타낸다. 장미과 39속 180여 종 식물의 잎, 꽃, 가지, 줄기, 과일 등 약한 부분에 감염해 나무 전체를 고사시킨다. 군은 2019년 7건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모두 84건의 과수화상병이 발생, 33.4㏊면적을 긴급 공적방제를 했다. 이 가운데 주택 울타리 내외부에 식재된 개인 소유 정원수에서 발생한 과수화상병은 8건(2021년 5건, 2023년 3건)으로 전체 발생 건수의 9.5% 비율을 차지한다. 군 관계자는 "소유한 정원수에 과수화상병 의심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농업기술센터(043-871-2331)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과 전북 김제시가 16일 음성군청 대회실에서 자매결연을 협약했다. 두 자치단체는 이날 △지역별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활성화 △ 지역행사(축제) 초청·방문을 통한 지자체 홍보 및 관광 활성화 △ 문화·청소년·체육·교육 분야에서 민간교류 촉진 △ 행정 우수시책 정보 교환을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이어 행정, 경제, 교육,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확대와 상호 평등 및 호혜의 원칙에 입각해 상호 유익한 협력관계로 나아가기로 합의했다. 조병옥 음성군수와 정성주 김제시장은 각각 100만 원을 기부하고 도입 2년차를 맞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안정적인 정착을 기원했다. 조병옥 군수는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두 지자체가 하나돼 음성시 건설과 전북 4대 도시로 웅비하는 김제시의 꿈을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음성군은 서울 강동구, 동대문구, 울산 중구, 전남 나주시, 인천 남동구, 강원 동해시 등 6개 기관과 자매결연하고 직거래 장터 운영, 어린이 상호 문화교류 등 도·농 간 활발한 교류를 지원하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오는 26일까지 여성농업인 전문인력 양성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여성농업인 전문인력 양성 교육은 퓨전 떡 요리 제작사 3급 자격증반, 한국형 디저트 만들기, 바른식생활지도사 1급 자격증반, 제과기능사 자격증반 등 4개 과정이다. 교육은 다음 달부터 4월까지 32회(116시간)에 걸쳐 농업기술센터 내 생활과학관에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강의로 진행된다. 교육 대상자는 군내 거주하는 여성농업인이다. 모집 인원은 각 과정별 20명 내외인 88명을 선착순 신청받는다. 교육 신청서는 농업기술센터 및 군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희망자는 괴산군 농업기술센터 농촌자원팀(043-830-2744)에 제출하거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2023년 임업·산림 공익직접지불금 대상자 48명에게 1억 3천만 원을 지급했다. 군은 산림청 예산 부족으로 지난달 지급대상자 52명 중 48명에게 1억3천만 원을 우선 지급했다. 미지급자 4명에 대해서는 국비가 교부되는 1~2월 중에 지급할 예정이다. 임업·산림직불금은 2022년 처음 시행된 제도로, 임업가구의 소득 보전과 산림의 공익가치 향상을 위해 도입됐다. 군 관계자는 "임업직불금이 임업가구의 소득 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 대표 축제인 괴산고추축제가 2024년 충북도 지정 '최우수 축제'로 선정됐다. 군에 따르면 충북도 지역축제육성위원회가 최근 도내 9개 시군의 대표 축제를 평가했다. 그 결과 괴산고추축제는 지역 농특산물을 통한 지역농가 활성화 부분에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최우수 축제로 선정돼 3천만 원의 지원금을 확보했다. 올해로 24회째를 맞는 괴산고추축제는 2007년부터 2011년까지 5년 연속 충북도 지정 최우수 축제, 2012년부터 2019년까지 8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문화관광유망축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충북도 우수축제로 뽑혔다. 군은 올해도 △속풀이고추난타 △황금고추를 찾아라 △청정괴산 고추장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해 유기농의 메카, 청정괴산 고추의 맛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깨끗하고 청정한 '자연특별시 괴산'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다회용기 사용, 1회용품 없애기 등 친환경 축제로 추진해 자원절약과 환경보전을 실천한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올해 괴산고추축제는 기존 프로그램에 이색 프로그램을 도입해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유도하면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가족 화합형 축제로 꾸미겠다"고 말했다. 괴산…
[충북일보] "열정과 성과를 본받아 증평새마을문고가 더 발전하고 화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강미영(여·48) 13대 새마을문고중앙회 증평군지부 회장의 취임식이 16일 증평군새마을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영 군수와 박병천 도의원과 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 회장은 취임식을 갖고 문고의 발전을 다짐했다. 강 회장은 "증평군지부는 독서문화를 확산시켜 군민의 정서 순화와 문화적 자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올해 사업으로 대통령기 독서경진대회, 피서지문고 운영, 알뜰도서교환시장 운영, 플로깅 행사, 작은도서관 협약 및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2024년 귀농귀촌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군은 매년 3천가구씩 증가하는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귀농인의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다음 달 8일까지 각 읍·면 산업개발팀에서 신청을 받는다. 올해 귀농귀촌 지원사업은 귀농인 소형농기계 지원사업, 농가주택수리비 지원사업 등이다. 특히 올해는 귀농을 원하는 청년층의 조기 정착에 도움을 주고자 '청년귀농인 농지임대료 지원사업'을 처음 시행한다. 이 사업은 귀농 초기 소득이 불안정한 만 39세 이하 청년의 경영부담 일부를 줄여 조기 영농 정착을 돕는게 목적이다. 대상자는 농어촌공사를 통해 농지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농지 임대료의 8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음성군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이나 농촌활력과 귀농귀촌팀(043-871-5441~3) 및 각 읍·면 산업개발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올해 음성사랑상품권(선불식 카드) 인센티브 요율을 지난해와 동일하게 10%로 유지한다. 역외 소비 유출을 막아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취지다. 상품권 1인당 구매 한도는 월 30만 원이고, 결제할 때 10% 캐시백(월 최대 3만 원)을 지급한다. 군은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소상공인과 사용자 모두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음성행복페이 카드수수료 지원, 이벤트 개최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 연 매출액이 30억 원을 초과하는 가맹점의 사용 제한 기준은 올해도 적용한다. 카드형 상품권인 음성행복페이의 누적발행액은 3천291억 원(일반·정책 포함)이다. 가맹점은 6천210여 개이고 판매대행점은 36개이다. 음성행복페이는 거주 지역에 상관없이 만14세 이상이면 누구나 모바일 앱 '그리고(지역화폐)'를 통해 간편하게 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모바일 앱 사용이 어려운 경우 군내 36개 판매대행점(농협, 축협, 신협, 새마을금고)에서도 충전이 가능하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북선 증평역 100년의 발자취를 담은 단행본이 나왔다. 증평향토문화연구회(회장 최건성)는 회지 '증평의 뿌리를 찾아서' 20집으로 '증평역 탄생 100년'을 펴냈다. 193쪽 분량의 이 책은 1923년 5월 1일 개통한 증평역의 100년 역사와 옛 모습을 기억하는 사람들의 구술과 회고, 사진, 지도, 약도 등으로 구성됐다. 책에는 △사진으로 보는 증평역 탄생 100년 △연대별 증평역 지도와 지적도 △주변 약도 △증평역 100년 발자취 △증평역 100년 기념행사 △구술 △회고 등이다. 증평향토문화연구회는 이번 회지 편찬 과정에서 증평군청 민원실 앞에 있었던 증평역 역사(驛舍)와 철도, 급수탑 등의 위치를 확인했다. 당시 역 직원과 주민, 관계기관이 소장한 사진 30여 장과 195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역 주변 상호 등을 표기한 약도는 중장년층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부록으로는 영단방앗간, 화교, 분저재 옛길, 마라톤 선수, 추성산 등 옛 이야기와 예전 신동리 일대 애장터이자 놀이터였던 아리랑고개의 사연도 실었다. 일제강점기 증평면은 역이 들어서고 주변 상권이 형성되면서 상업도시로 발돋움했다. 인구도 급증해 1925년 9천2
[충북일보] 진천군이 노후하고 방치된 농촌 빈집을 철거에 이어 군민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진천형 해비타트(Habitat)'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전액 군비로 진행되며 기존의 빈집 철거를 넘어서 이를 보수하고 주거지가 필요한 취약계층에 지원하는 신규 사업이다. 군은 지난 1976년 미국 변호사 밀러드 풀러 부부에 의해 창설된 봉사단체 '해비타트(Habitat)'가 진행 중인 무주택 가정, 열악한 주거환경의 가정의 주거 문제 해결 서비스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 군은 총 3개소를 선정해 개소당 4천만 원을 한도로 지원할 예정으로 건축물의 안전성·위생성·입지성·경관성 등을 고려해 선정한다. 보수된 빈집은 입주자 모집 공고를 통해 무주택 취약 가구를 우선으로 선정하고 장기 임대할 예정이다. 신청 접수처는 해당 읍·면 개발팀, 산업개발팀이며, 신청 접수 기간은 내달 16일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진천군 건축디자인과 건축안전팀(043-539-4153~4)으로 문의하면 된다. 기존에 추진하던 빈집 철거 지원사업도 계속 추진되며 총 20개소에 대해 개소당 200만 원 이내로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진천군 특성과 여건에 부합
[충북일보] 증평군청소년수련관(관장 김병노)이 16일부터 19일까지 청소년 20여 명을 대상으로 '직업놀이터'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직업놀이터' 프로그램은 △여행설계사 △수질환경연구원 △쇼콜라티에 △한의사 등 다양한 직업군 체험을 통해 직업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의 수요가 높아 내달 13일부터 16일까지 추가 개설해 운영될 예정이다. 증평군청소년수련관은 '직업놀이터' 외에도 '청소년 체력100, 점프UP', 'CEO 경제 탐험대' 등 다양한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도 자연재해 지역안전도 진단평가'에서 2022년에 이어 연속으로 A등급을 달성했다. 이번 평가는 매년 전국 228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자연재해 위험 요인 분석, 방재 대책, 시설 정비 추진 실적 3개 부분 34개 지표에 등급(A~E등급, 등급이 높을수록 안전)을 부여해 지자체의 자연 재난 발생 위험 요인과 방재 정책 추진 상황을 평가하는 제도다. 군은 자연재해 저감 종합계획 추진, 재난 예·경보 시스템 구축 등 재난관리 분야와 재해 예방 사업 추진, 우기 대비 취약 시설 점검·정비 등 시설관리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2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 A등급 획득으로 군은 향후 자연 재난으로 인한 특별재난지역 선포 시 국고로 피해복구비의 2%를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재난 재해로부터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올해 발암물질이 포함된 노후 슬레이트 철거와 지붕개량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포함된 노후 슬레이트로부터 주민의 건강을 지키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된다. 군은 올해 사업비 3억4천만 원을 투입해 슬레이트 처리지원 87동(주택 81동, 비주택 6동), 취약계층 대상 지붕개량 4동 등 총 91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노후 슬레이트를 지붕재 또는 벽체로 사용한 주택과 부속 건축물이 해당된다. 지원금액은 주택 최대 700만 원(352만 원 범위 내 우선 지원), 비주택(창고, 축사 등)은 최대 200㎡이하 전액 지원되며 초과 부분은 자부담으로 처리한다. 주택 지붕개량은 본 사업으로 철거한 주택의 우선지원가구에 한해 최대 1천만 원을 지원한다. 우선지원가구는 면적, 노후 정도 등을 토대로 선정하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을 우선 대상자로 선정한다. 슬레이트 철거를 희망하는 주민은 내달 29일까지 지원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첨부해 해당 읍·면사무소로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주민의 건강 보호 및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슬레이트 철거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것"이라며 "슬레이트 주택
[충북일보] 부자농원 이호명 대표는 15일 진천군장학회를 방문해 지역 인재 양성위해 장학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 이 대표는 "어려운 환경에서 자신의 본분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지역 학생들에게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지역 인재 양성에 진천군장학회가 앞장서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덕산읍 소재 부자농원(딸기)을 경영 중인 이 대표는 2020년 신지식농업인 선정, 2022년'제42회 차세대농어업인경영인 대상' 대통령 표창 수상, '농산업 경영혁신사례 경진대회 비용절감 분야' 대상 수상 등 농업 분야에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청년 농업인이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음성 철박물관은 장인경 관장이 14대 ㈔한국박물관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15일 밝혔다. 장 신임 관장은 취임사에서 "최근 신기술로 인한 인간의 사고와 일상의 변화에 따라 박물관도 변화의 중심에서 혁신을 요구받고 있다"며 "박물관학 연구도 다양한 시각과 접근법으로 새로운 지식 창출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학회 관련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가들의 협력과 소통으로 박물관학을 주도하는 선두주자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박물관학회는 1998년 7월 창립된 이후 박물관 관련 학술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또 박물관학 분야의 유일한 KCI 등재지인 '박물관학보'를 매년 2회 발간하고 있다. 장 관장은 2022년 8월부터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국제박물관협의회(International Council of Museums) 부회장을 맡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증평교육지원청은 이달 15일부터 17일까지 괴산, 증평지역 중학교 학교생활기록부를 점검한다. 학교생활기록부 현장 점검은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관리에 대한 교원의 객관적이고 공정한 기록으로 학생부 신뢰도를 높이는 게 목적이다. 전문역량을 갖춘 학교생활기록부 지원단이 괴산교육지원청과 증평교육지원센터에서 학교생활기록부 작성과 관리상 유의사항을 안내한다. 이어 학생부 영역별 기재 사항과 학생부 정정절차 및 학교폭력 전담기구에서 통보받은 학교폭력 조치사항 삭제 여부가 학교생활기록부에 잘 반영되었는지 점검한다. 안순자 교육장은 "학교생활기록부 점검이 현장 중심의 적극적 맞춤형 컨설팅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