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충주지역 건설업 관계자들이 대형공사 참여에 대한 기회 확대를 촉구한 가운데 수의계약 방식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3일 지역 건설업 관계자들에 따르면 충주시 관급공사 수의계약이 일부 업체에 편중된 반면, 대부분 업체들은 참여 기회조차 얻지 못하고 있다. 실제 충주시가 공개한 수의계약 현황(2014년1월1일부터 2016년10월31일까지)을 보면 이 같은 주장에 힘이 실리는 모양새다. 이 기간 공사계약 금액은 총 659억795만5천650원으로 709개 업체가 참여했다. 이 중 30건 이상 계약한 업체는 44개 업체였으며, 1~2건 계약한 업체는 500개 정도로 파악됐다. 계약금액은 충주산림조합이 31억5천381만5천원(3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동산건설(주)이 20억6천480만3천660원(103건), 성안건설(주)이 17억6천347만3천750원(106건), (주)청운이엔지가 11억4천193만2천320원(80건)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1~2건 계약한 업체들은 수주금액이 평균 2천만원 정도로 나타났다. 수주금액이 7억원 이상인 업체 중에는 최근 수의계약 외압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고 있는 충주시의회 A의원과 관련됐다는
[충북일보=세종]앞으로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지역에서 공급되는 모든 아파트는 소유권 이전 등기 때까지 분양권을 팔 수 없다. 또 세대주가 아니거나 2주택 이상을 보유한 사람은 청약 1순위 자격에서 제외되고, 일정 기간 재당첨도 금지된다. 국토교통부가 3일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적 관리방안' 중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묻지마 청약' 어려워져 정부가 선정한 '조정 대상 지역'에 포함된 곳은 △서울시 전역 △경기도 5개 시(과천,성남,하남,고양,남양주) 전역 및 화성시 동탄2지구 △부산시 5개구(해운대,연제,동래, 남,수영) 전역 △세종 신도시다. 이들 지역 중 세종과 경기 4개 시(과천,서암 제외)는 공공택지, 나머지 지역은 민간을 포함한 모든 택지에 적용된다. 따라서 세종시의 경우 조치원 등 읍·면지역은 해당되지 않는다. 국토교통부는 "전국에서 주택시장이 과열되고 있는 일부 지역만 '조정 대상 지역'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세종 신도시의 경우 지금까지 분양권 전매 제한 기간은 1년(최초 계약일 기준)이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소유권 이전 등기 때'까지로 늘어난다. 소유권 이전 등기는 잔금 납부가 끝난 뒤 사실상 입주
[충북일보]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경제자유구역 내 건축물의 주요사항을 심의하기 위한 '충북경제자유구역청 건축위원회' 위원을 공개모집한다. 모집대상은 건축계획, 건축구조, 건축시공, 건축설비, 도시지역계획, 소방, 교통, 환경, 조경, 경관분야다. 건축 및 도시계획 등 해당분야의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중 관련 기관·협회 등의 추천을 받은 자 등 50여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임기는 3년이다. 신청은 오는 10일까지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이메일, FAX를 통해 하면 된다. 신청서 양식 등 자세한 사항은 충북도 또는 충북경제자유구역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고하면 된다(043-220-8351~3).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실내빙상장 건축설계공모에 ㈜선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가 당선됐다. 청주시는 지난 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3개 업체의 응모작을 대상으로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엔지니어링의 응모작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가 제시한 사업규모는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5천492㎡ 건물로 아이스링크 1면, 컬링연습장 2면, 관람석 950석, 주차면 83면(대형버스 5면 포함) 등으로 계획됐다. 주 건물의 모티브는 청주시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직지'와 동계스포츠의 상징인 '얼음경정체'를 융합한 형태다. 공모에 당선된 ㈜선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에는 실내빙상장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우수작으로 선정된 신성종합건축사사무소㈜에는 보상금 500만원이 각각 주어진다. 청주시 청원구 사천동 일원(장애인스포츠센터 인근)에 건립 추진중인 실내빙상장은 내년 상반기까지 실시설계가 완료된 뒤 착공에 들어가 2018년 상방기 준공될 예정이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신청사 건립을 위한 부지매입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청주시는 지난 1일 '청사건립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열어 내년도 사업예산 편성안을 원안대로 모두 가결시켰다고 밝혔다. 청주시는 '통합청주시' 출범 후 시청사와 상당구청사, 흥덕구청사를 신축하기로 하고, 소요 기금을 심의하는 '청사건립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날 심의위는 내년도 사업비 편성에 대한 심의를 실시, 17개 심의안을 모두 통과시켰다. 심의안에 따르면 현재 시청사 건립 기금은 889억원 이 남아 있는 상태로, 내년에는 시청사 토지매입비용 219억 원이 집행된다. 또 상당구청사 건축비 175억 원과 흥덕구청사 토지매입비를 비롯한 설계비·감리비 70억 원도 집행될 예정이다. 특히 흥덕구청사 건립은 3일부터 10일까지 설계공모가 진행되는 등 일사천리로 진행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건립되는 모든 청사는 시민의 쉼터이자 소통과 교감을 나누는 공감의 공간으로 제공된다"며 "우리 지역만의 독창적이고 기능적인 복합청사를 조기에 건립해 중부권 핵심도시로서의 위상에 걸맞은 모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청주시가 이승훈 시장의 공약사업으로 추진중인 서원보건소 신축이 난항을 겪고 있다. 총 예산 128억 원 가운데 국비 41억 원 확보가 확실치 않은 상황이고, 신축 부지 지역 주민들도 난색을 표하고 있기 때문이다. 2일 청주시에 따르면 총 128억 원을 들여 수곡동 산 12-1 일원에 신축하기 위해 국가에 41억 원의 예산을 요청했지만 확보는 장담할 수 없는 상태다. 현재 국회로 넘어간 2017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청주시 관련 사업비는 8천602억원으로, 올해 7천458억원보다 1천144억 원(15.3%) 증액됐다. 청주시는 국비 41억 원 요청과 함께 '농어촌의료서비스개선사업'에 서원보건소 신축사업을 신청했다. 농어촌의료서비스개선사업에 선정돼야만 서원보건소 신축사업을 진행할 수 있고, 국비 확보도 가능하다고 볼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현재 서원보건소 신축사업은 농어촌의료서비스개선사업 대상 심의 중에 있어 심의에 탈락되면 예결위에 올라간 41억 원의 국비 확보도 불투명해진다. 문제는 또 있다. 서원보건소 신축 예정지 주민들이 일대의 개발을 반대하고 나선 것이다. 청주시는 앞서 서원보건소 신축 부지가 포함된 수곡동 매봉공원…
[충북일보] 속칭 '떴다방', '다운계약서' 등을 통한 부동산 허위신고 의심거래가 끊이지 않고 있다. 충북에서도 지난 한 해 472건이 허위신고 의혹을 샀다. 1급 공무원 43명이 아파트 분양권 불법 전매에 연루된 세종시의 경우 허위신고 의심거래가 전년 대비 500%나 늘었다. 2일 국회 민생경제특위 소속 새누리당 정유섭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부동산 실거래가 허위신고 의심거래 건수는 총 1만1천731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실거래가 신고제 시행 이후 최대치로서 전년 대비 88%나 급증한 수치다. 충북은 이 기간 472건의 업·다운 의심거래계약이 국토교통부로부터 통보됐다. 업·다운 계약은 부동산 투자자가 프리미엄(웃돈)을 높이거나 양도소득세·취득세 등을 낮추기 위해 허위 거래가격을 적어내는 행위다. 충북은 2013년 165건, 2014년 330건에서 2015년 정점을 찍은 뒤 올해 8월 말 현재 183건으로 줄어들었다. 올해 정부가 대대적 단속에 나선 까닭이다. 1급 공무원 43명이 아파트 분양권 불법 전매를 한 세종시에선 지난해 총 234건(전년 대비 500% 증가)의 부동산 허위신고 의심거래가 나왔다. 고위직 공무원들
[충북일보=충주] 충주지역에 대형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업체들의 공사 참여가 '제로'상태이거나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충주시 관련부서에서 이를 방치하거나 일부업체 편을 드는 사례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2일 다수의 지역 건설업 관계자에 따르면 충주시가 아파트, 관급공사 등 대형공사현장에 지역업체 참여를 권장하고 있음에도 수주 실적은 미미한 수준이다. 충주에는 1일 현재 기업도시 4곳, 첨단산업단지 2곳, 도심지역 5곳 등 총 11곳에서 7천192가구 규모의 아파트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어 2017년 전국체전 개최를 위한 종합스포츠타운 공사도 진행 중이다. 하지만 공사현장별로 골조, 자재, 인력 등 하도급 참여비율은 '없거나' 극소수의 업체만 참여하고 있다는게 지역 건설업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도심 외곽에 대기업이 추진하는 아파트 건설현장에는 목수 등 인력 등이 100% 외지인들로 구성된 것으로 드러났다. 레미콘 등 조합을 가진 종목은 그나마 나은 상황이다. 자재, 인력 등 지역경제와 밀접하게 연관되는 종목에서 지역업체 참여는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이다. 자재의 경우에는 1~2업체가 대형시장을 독식하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오는 29일까지 지난 7월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4천360필지에 대해 이의신청 신청을 받는다. 군이 결정·공시한 4천360필지 개별공시지가는 올 상반기(1월 1일~6월 30일까지) 동안 분할·합병·지목 변경 등 토지 이동이 발생한 토지다. 군은 토지의 개별특성에 대해 관련 공부 대사와 현지조사를 거쳐 산정 후 감정평가사의 검증을 받은 개별공시지가 가격을 결정했다. 개별공시지가 확인은 음성군청이나 읍·면사무소, 한국토지정보시스템 홈페이지(http://klis.gg.go.kr)에 접속하여 검색할 수 있다.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은 오는 29일까지 군청 민원과나 읍·면사무소로 이의 신청서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군은 이의신청 접수된 토지를 담당 감정평가사와 합동으로 재검증을 거쳐 토지특성을 재확인하고 표준지 가격이나 인근 토지지가와 균형을 유지하고 있는지를 재조사한다. 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의 신청인에게 처리결과를 개별적으로 통지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음성군 민원과(043-871-3594)로 하면 된다. 음성/김병학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기 올해 7월1일 기준으로 조사한 5천385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10월31일 결정·공시하고, 이달 29일까지 이의신청을 접수받는다. 이번에 결정 공시하는 개별공시지가는 올해 1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분할과 합병, 지목변경 등이 발생한 토지로 토지 소유자 열람 및 의견접수 과정을 거쳐 확정했다. 7월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는 충주시 개별공시지가 열람서비스(toji.cj100.net) 또는 충주시 홈페이지(www.chungju.go.kr)에 접속해 확인할 수 있다. 시청 민원실과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에 비치된 열람부를 통해서도 열람이 가능하다.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이달 29일까지 시 또는 토지소재지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에 비치돼 있는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직접 제출하거나 인터넷 또는 팩스, 우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이의신청서를 제출한 토지에 대해서는 감정평가사의 정밀 검증과 시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그 결과를 민원인에게 개별 통지하게 된다. 개별공시지가 결정·공시 관련 기타 궁금한 사항은 시 종합민원실 지가관리팀(☏043-850-5461~5464)으로 문의하면
[충북일보]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는 1일 국도 37호선 인포-보은 제2공구 건설현장 및 안내파출소 건축공사 현장에서 기획재정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했다. 충북도회는 이 자리에서 △종합심사낙찰제의 지역중소업체 참여 확대를 위한 등급공사의 배치예정기술자 평가 완화 △100억 원 이상 300억 원 미만 적격심사에서의 표준시장단가 적용 배제 연장 및 적격심사 낙찰률 상향 △건설공사의 물품구매 발주 관행 개선 △공사기간 산정 방식 일원화 △보증시공사 선정 시 입찰참가자격 완화 등을 건의했다. 최병완 기재부 계약제도과장은 "정기적인 현장방문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많이 청취하겠다"고 답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은 지난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분할, 합병, 지목변경 등 토지 이동된 3천430필지에 대해 10월 31일자 기준으로 개별공시지가를 결정·공시했다. 군은 개별공시지가 결정공시에 따른 토지소유자의 이의신청을 오는 29일까지 접수한다. 이의신청 제출은 토지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이 관할 읍면 및 진천군청 종합민원과를 직접 방문 또는 우편접수와 진천군 홈페이지 내 내고장부동산포털 (www.jincheon.go.kr)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이의신청된 토지에 대하여 토지특성과 지가균형 여부 등을 재확인하고 전문 감정평가사의 검증을 거친 뒤 오는 12월 29일까지 처리결과를 개별통지 할 예정이다. 개별공시지가와 관련된 사항은 진천군청 종합민원과 토지관리팀(전화 539-3101~4번)으로 문의하면 된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2015년 지적재조사사업으로 추진한 세 번째 사업지구인 연풍면 주진지구에 대한 지적재조사사업을 완료했다. 군은 지난 2015년 1월 실시계획 수립 후 주민설명회, 토지소유자 경계협의, 의견제출, 경계결정위원회, 지적재조사위원회 절차 등 토지소유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연풍면 주진리 533번지 일원 399필지 면적 563,721.2㎡에 대한 경계를 새로이 확정하고 지난달 31일 사업완료를 공고 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타인의 토지에 건축물이 저촉돼 있는 경우와 실제 이용현황 일치되지 아니하는 경계를 조정해 토지이용에 대한 불편해소와 이웃 간 경계분쟁 해소등 주민의 재산권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토지(임야)대장과 지적(임야)도를 폐쇄하고 새로운 토지대장과 지적도를 작성해 면적증감에 따른 조정금 정산과 공부정리 등기촉탁과 함께 사업을 최종 마무리 한다. 군관계자는 "사업지구를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한 만큼 앞으로도 지적재조사사업 추진에 있어 충분히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반영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재산권 행사에 제약이 없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괴산/김병학기자
[충북일보=세종] 속보=세종과 대전 사이의 주택 매매가격이 완전히 역전되면서,가격 격차가 커지고 있다. 한국감정원이 31일 발표한 '전국 주택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10월 주택 1채 평균 매매가격은 세종이 2억1천234만8천원으로,대전(2억1천219만3천원)보다 15만5천원 높았다. 세종시 매매가가 대전보다 비싸진 것은 2012년 7월 세종시 출범 이후 4년 3개월만에 처음이다. 한국감정원이 자료를 처음 발표한 2013년 2월에는 대전(1억9천95만9천원)이 세종(1억5천178만4천원)보다 3천917만5천원비쌌다. ㎡당 평균 매매가격도 2013년 2월에는 대전(202만9천원)이 세종(114만1천원)보다 88만8천원 높았다. 그러나 올해 9월 세종이 처음으로 16만1천원 비싸진 뒤,10월에는 16만3천원으로 격차가 커졌다. 특히 '중위(中位)주택 (전체 주택을 가격 순으로 나열했을 때 중앙에 오는 주택)' 매매가격의 경우 2013년 2월에는 대전(1억7천500만2천원)이 세종(1억2천147만8천원)보다 5천352만4천원) 비쌌다. 하지만 올해 6월에는 세종이 1억8천258만1천원으로 대전(1억8천100만4천원)보다 처음으로 157만
[충북일보=세종] 검찰이 특별공급을 받은 세종시 아파트를 불법 전매한 혐의로 모두 200명을 기소한 가운데, 1급 이상 고위공직자는 단 1명도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 대전지검은 지난주 세종시 아파트 불법거래에 대한 수사를 벌여 모두 210명을 기소했다. 이 가운데 13명은 구속 기소, 나머지 187명은 불구속 기소했다. 세종청사 공무원과 공공기관 직원 55명도 포함됐다. 검찰은 먼저 세종시 조기정착과 주거안정을 위해 공급한 특별공급 아파트 분양권을 불법 전매한 중앙부처와 공공기관, 지방공무원 등 40명을 적발해 공소시효(5년) 경과자를 제외한 30명의 공직자를 기소했다. 또 일반 분양권을 불법전매한 공직자 15명도 함께 기소했다. 직급별로는 2급 1명, 5급 5명, 6급 7명, 7급 6명 등이다. 검찰이 밝힌 2급 공직자는 현역 군인(대령)으로 군에 이첩됐다. 군인 1명을 제외하면 4급 이상 고위 공직자는 없어 일각에서는 중하위직 공무원들만 처벌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그동안 세종시내 신규 아파트는 분양 물량의 50%를 중앙부처 공무원 등 세종 이주기관 종사자에게 최우선 특별 공급됐다. 이들 중
[충북일보] 충북의 미분양 주택이 큰 폭으로 늘고 있다. 특히, 과잉 공급 논란에 빠진 아파트 미분양이 크게 증가했다. 이른바 '악성 미분양'이라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과 지역주택조합의 일반분양 전환물량도 꾸준히 증가세여서 수요공급 조절 대책이 시급해 보인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충북의 미분양 주택은 총 4천164가구로 전달 보다 83가구(2.0%) 늘었다. 공급 부족으로 아파트 프리미엄(웃돈) 열풍이 불었던 2년 전(2014년 12월 말) 931가구에 비해선 무려 347%나 증가한 규모다. 건설업계에서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하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 역시 올해 9월 말 기준 389가구로 전달 대비 31가구(8.7%) 증가했다. 2년 전 같은 기간 대비로는 61.3% 늘었다. 주택 유형 중에선 아파트 미분양이 결정적이었다. 특히 청주지역이 많았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공급과잉 우려와 그에 따른 프리미엄 시장 위축, 집단·주택담보대출 강화 및 금리 인상 등의 여파가 맞물린 탓이다. 올해 청주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상반기 때까지 일시적 감소세를 보였으나 하반기 들어 신규 아파트 분양과 지역주택조합아파트 착공이 이뤄
[충북일보=세종] 세종시 가을 아파트 분양 시장이 뜨겁게 달아 오르고 있다. 특히 지난 28일 문을 연 4-1생활권 P1구역 '캐슬앤파밀리에 디아트(Castle & Familie the Art)'모델하우스에는 30일까지 3일 간에만 4만여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올해 세종시에서 분양된 모델하우스 중 같은 기간 기준으로 가장 많다. 홍보 대행사 관계자는 "그 동안 세종시에서 분양된 대다수 아파트와 달리 단독으로 모델하우스를 개관했는 데도 당초 기대 이상의 인파가 몰려, 청약 2순위 접수는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아파트는 올해 세종시에서 가장 인기있는 분양 아파트인 4-1생활권 3개 구역(P1~3)중에서도 금강과 접한 면적이 가장 넓은 것을 비롯, 입지 조건이 전반적으로 우수하다. ◇단지 앞에는 금강,뒤에는 괴화산 '캐슬앤파밀리에 디아트(총 1천703 가구)'는 전통적 유명 브랜드를 자랑하는 롯데건설과 신동아건설이 2개 블록에서 공동 시공한다. 바로 앞에 금강 본류가 있는 M1블록은 지하 2층~지상 29층 짜리 17개동에 전용면적 84~197㎡형 1천111 가구다. 괴화산과 금강 사이에 위치한 L2블록에는 지하 2층~지상 18층 짜리 1
[충북일보] 충북도내 축산농가들과 충북도를 비롯한 관련 기관들이 지난 28일 충북도농업기술원에서 무허가축사 적법화 조기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성진 충북건축사회장, 이시종 충북지사, 박병남 충북 축산단체협의회장, 이응걸 농협중앙회 충북지역본부장, 곽용화 가축위생 방역지원본부장. 사진제공=충북도
[충북일보=세종] 지난 7월부터 전체 우선당첨 물량의 50%가 외지인에게 배정되고 있는 세종시 아파트가 올해 전국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세종시의 강남(금강 남쪽)'인 3,4생활권에서 분양이 본격화되면서 올해 세종시 분양시장의 핵심 키위드는 '금강 조망권'이 됐다. 집에서 강물이 얼마나 잘 보이느냐에 따라 청약 경쟁률, 추후 재산가치 등에서 큰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28일 모델하우스(세종시 대평동 264-1) 개관과 함께 분양에 들어간 세종 '캐슬앤파밀리에 디아트(Castle & Familie the Art)'는 올해 세종시에서 가장 인기있는 4-1생활권 3개 구역(P1~3)중에서도 금강과 접한 면적이 가장 넓다. ◇전국 최고 수준의 입지 조건 세종시 4-1생활권 M1블록과 L2블록에 들어서는 '캐슬앤파밀리에 디아트(총 1천703 가구)'는 전통적 명문 브랜드를 자랑하는 롯데건설과 신동아건설이 2개 블록에서 공동 시공한다. 바로 앞에 금강 본류가 있는 M1블록은 지하 2층~지상 29층 짜리 17개동에 전용면적 84~197㎡형 1천111가구다. 괴화산과 금강 사이에 위치한 L2블록에는 지하 2층~지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보유하고 있는 유휴·불용자산 면적이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새누리당 이종배(충주)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시·도교육청 유휴자산 및 불용자산 현황'에 따르면 전국 시·도교육청의 유휴·불용자산 총 면적은 969만3천150㎡로 조사됐다. 총 공시지가만 8천756억 원에 달한다. 충북의 유휴·불용자산 면적은 147만2천546㎡로 경남(186만4천110㎡), 전남(161만1천851㎡)에 이어 전국 3번째다. 공시지가로 552억4천만 원 규모다. 이 의원은 "방치된 교육청 자산의 관리 강화를 통해 이용 효율성을 높여 유휴·불용자산이 줄어들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자산이 적재적소에 활용돼 학생들에 높은 교육환경을 제공해야한다"고 주장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세종] 세종시 세종호수공원 인근에 '문화예술인 마을'이 생긴다. 세종시에서는 처음 조성되는 이 마을은 수준을 높이기 위해 사업제안공모 방식으로 추진된다. 인근에 국내 최대 규모 인공호수를 비롯해 국립세종도서관,대통령기록관,정부청사 등이 있고,앞으로 중앙공원과 국립수목원·박물관단지 등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지역의 새로운 명소가 될 전망이다. ◇문학, 미술 등 11개 예술분야 종사자 입주 행복도시건설청과 LH세종본부는 "전국 문화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가칭 '창조문화마을' 을 만들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호수공원 북쪽과 국무총리공관 사이에 위치한 이 마을(S-1생활권)은 부지 총면적이 5만1천119㎡다. 이 가운데 주택을 지을 곳(B1블록·저밀도주거지)는 면적 4만3천323㎡에 건폐율 50%,용적률 80%이하다. 3층(높이 11m) 이하로 총 120 가구(단독 90, 공동주택 30)를 지을 수 있다. 부지 판매 예정가격은 ㎡당 65만3천원, 총 282억여원이다. 상업업무용지인 C1 블록은 총면적 7천796㎡에 건폐율 70%,용적률 250%이하다. 이곳에는 4층(높이 15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건축인·허가와 관련해 투명성 제고 및 건축실무자의 신속한 업무처리를 위해 '2016 건축행정 업무편람'을 제작해 배포했다. 시는 지난 1월 '건축인·허가관련 도로 적용기준 매뉴얼'을 제작 배포한 이후 건축 관련 허가 및 신고에서의 사용승인, 유지관리에 대한 업무는 물론, 건축인·허가절차와 구비서류, 관계법령 검토사항 등으로 알기 쉽게 정리했다. '건축행정 업무편람'에는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건축 실무자가 알아야 할 관련 규정을 비롯해 건축행정 전반에 대한 내용을 알기 쉽게 수록했다. 시는 건축실무를 담당하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내달 17일 업무연찬 교육을 실시하는 등 업무편람으로 활용함은 물론, 관내 건축 설계사무소 및 필요로 하는 주민들에게도 배부해 활용토록 할 방침이다. 건축행정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일관된 민원처리를 통해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며, 청렴성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정 허가민원과장은 "도로 적용기준 매뉴얼 배포와 건축행정 업무편람 제작을 통해 민원 처리기간 단축, 양질의 행정서비스 제공 등 건축 인·허가 전반에 걸친 행정업무의 신속한 대응으로 민원인 불편 해소에 최선을
[충북일보=세종] 이른바 '세종시 빨대효과'로 인구가 줄어드는 등 피해를 보고 있는 공주시가 도시계획조례를 개정, 다음달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새 조례는 개발과 관련된 각종 규제를 완화하는 게 주된 내용이다. 세종시가 난개발을 막기 위해 최근 신도시 주변 지역 등에서 규제를 강화한 것과 대조적이다. 공주시는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건축 규제를 완화하는 것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도시계획조례 개정 절차가 끝남에 따라 1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주요 개정 내용을 보면 우선 면적 2천㎡(606평) 미만의 개발을 할 경우 진입도로 폭이 3m(포장면 기준) 이상이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허가가 난다. 현재는 폭이 4m 이상 확보돼야 한다. 또 연면적 3천㎡(909평) 이상 근린상업지역이나 준공업지역에서도 판매시설 건축이 허용된다. 자연녹지에 학교를 지을 때 건폐율은 현행 20%에서 30%로 완화된다. 특히 생산녹지에 산지 농산물유통시설을 지을 때 적용되는 건폐율을 20%에서 60%로 크게 높아진다. 관리,농림지역에 야영장을 설치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 등도 포함돼 있다. 그러나 정신·요양·격
[충북일보] LX한국국토정보공사 충북지역본부는 27일 영동군 심천면 기호리 마을회관에서 '지적 관련 무료법률 상담 서비스'를 했다.
[충북일보=세종] 다음달 준공될 '세종고용복지+센터(조치원읍 상리 96·시외버스터미널 옆)' 건물이 27일 산뜻한 모습을 드러냈다. 300여명이 근무하게 될 이 건물에는 일자리지원센터,지역자활센터,한국폴리텍대학 세종분원 등 세종시민들의 경제 생활에 도움이 될 각종 기관과 정부 산하단체들이 입주하게 된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