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산벚꽃 산수유꽃이 피고 지고, 다시 1년의 세월이 아프게 흘렀다. 그해 눈보라 치던 혹한의 산속은 국군 최정예 특전사 대원 6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그리고 4반세기 동안 언제 그런 일이 있었느냐는 듯 평화롭기만 했다. 후퇴하거나 포기하지 않는 불굴의 군인정신을 오로지 죽음으로 보여준 청춘들. 그들의 영혼이 매년 봄이면 민주지산 기슭에 노란 꽃다지로 피어 무심한 등산객들을 반긴다. 그렇게 25년이 훌쩍 지나갔다. 1998년 4월 1일. 5공수 특전사여단 대원들은 김광석 대위(충남대 ROTC 30기)의 지시에 따라 신속하게 장비를 챙겼다. 기상청은 약간의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천리행군 5일째. 대원들은 오후 1시께 따스한 봄빛을 따라 들판을 건너 민주지산으로 향했다. 아무도 잠시 뒤 일어날 잔혹한 죽음을 상상하지 못한 채… 오후 2시께, 예상과 달리 많은 비가 내렸다. 하지만 최정예 특전사 대원들에게 이 정도 기후는 전혀 문제 될 일이 아니었다. 평소 산악 훈련에 잘 적응해온 대원들은 더 빠르게 행군을 이어갔다. 1시간 정도 지난 오후 3시께 대원들이 6부 능선을 통과하면서 예상치 못한 기후변화가 일어났다. 급격하게 내려간 기온으로
[충북일보] 옥천군이 다음 달 1일부터 군민을 대상으로 '디지털 저장매체 파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군에 따르면 '디지털 저장매체 파기 서비스'는 군에서 보유한 하드디스크 파기 장치를 활용해 사용하지 않는 PC와 스마트폰, USB, CD 등 다양한 저장매체를 물리적으로 완벽히 파쇄해 개인정보 등의 유출을 막는 제도다. 신분증과 저장매체를 지참해 군청 행정과 정보운영팀를 방문해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친 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단, 하드디스크(HDD, SDD)는 컴퓨터에서 분리해 저장매체만, 배터리가 포함된 매체는 배터리를 제거해 지참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디지털 저장매체 파기 서비스는 군민의 소중한 개인정보를 행정기관에서 안전하게 파기해 주는 행정서비스로,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많은 주민이 이용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교통 불편 지역 고등학생들의 통학 환경 개선을 위해 통학 택시비(행복 교육 택시)를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황규철 군수의 민선 8기 교육 공약사업의 하나로, 대중교통이 불편한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들의 통학을 지원한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군에 주소를 둔 군내 고교 재학생 가운데 학교에서 2km 이상 떨어진 지역에 거주하고, 학교 활동을 마친 뒤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없는 학생들이다. 대중교통 운행 노선으로부터 도로상 거리가 1km 이상 떨어진 곳에 사는 학생도 해당한다. 또 기숙사 거주 학생은 기숙사 입·퇴교 시만 지원한다. 사전에 정해진 장소와 시간에 배정한 택시를 이용하면 된다. 택시요금은 학생이 먼저 지불하고, 다음 달 요금영수증을 첨부해 청구하면 1명당 월 15만 원까지 학생 본인에게 직접 지급하는 방식이다. 이용구간이 같은 학생은 최대 4명까지 짝을 이뤄 이용할 수 있으며, 부득이하게 이용하지 못하면 사전에 택시운송사업자에게 연락해야 한다. 군은 새 학기 시작과 함께 학교별로 희망자를 접수한 뒤 자격요건을 검토해 36명의 학생을 지원 대상자로 확정했다. 군은 택시운송사업자와 협의를 거쳐 다음 달
[충북일보] 옥천군농업기술센터의 돌발해충 공동 방제사업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 군 농기센터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20일까지 지난해 돌발해충 발생지역 중심으로 월동란(卵)을 살펴본 결과 갈색날개매미충은 42.6%, 꽃매미는 89.4% 각각 감소했다. 돌발해충은 시기나 장소에 상관없이 발생해 농작물과 산림에 해를 끼치는 외래해충이다. 5월 중·하순 부화해 애벌레 때 잎을 갉아 먹어 피해를 주고, 성충이 되면 가지에 붙어 즙액을 빨아 먹는다. 과실에 그을 병을 유발해 상품성을 떨어트리기도 한다. 최근 교역 확대와 기온 상승으로 돌발해충 부화량이 증가하고, 발생 면적과 번식밀도도 높아진 상태다. 이에 군 농기센터는 농경지, 주변 산림, 공원 등을 중심으로 매년 돌발해충 공동 방제에 나섰다. 올해는 과수 재배 농업인에게 돌발해충 방제약제를 지급하고, 애벌레 기인 5월 하순부터 농경지와 산림 등에 공동 방제를 시행해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한정우 군 농기센터 기술지원과장은 "기온 상승으로 해충밀도가 급격히 늘어날 수 있는 만큼 고품질 우수농산물 생산을 위해 돌발해충 사전방제에 전력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국악의 고장 영동군에서 열리는 '제62회 충북도민체육대회'의 성화를 난계 박연(1378∼1458) 선생의 혼을 기리기 위해 조성한 심천면 고당리 난계사에서 채화한다. 난계사는 대한민국 유일의 국악 축제인 '영동 난계국악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숭모제를 여는 곳이기도 하다. 군은 도민체전 성공 개최와 165만 도민의 안녕을 기원하고,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유치 의지를 알리는 데 최적의 장소로 난계사를 선택했다. 도민체전 하루 전날 채화한 성화는 심천면, 용산면, 황간면, 추풍령면 등 10개 면을 거쳐 영동읍 내 주요 시가지를 돌아 군청에 안치한 뒤 다음 날 개회식장인 영동군민운동장 성화대로 옮긴다. 군은 성화 봉송 구간에서 국악의 고장 영동을 알리고 세계 국악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농악놀이, 난타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살맛 나는 영동, 하나 되는 충북'을 대회 구호로 내건 '제62회 충북 도민체전'은 오는 5월 11일부터 13일까지 군 일원에서 열린다. 이 대회에 4천5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26개 종목의 경기를 펼친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최재형 보은군수가 행정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민원 담당 공무원들과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군에 따르면 최 군수는 지난 29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군청과 읍·면에 근무하는 민원 담당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었다. 최 군수는 이 자리서 민원창구 담당자의 고충과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간담회는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대화의 장으로 열렸다. 최 군수는 공직 선배로서 민원 업무 처리 기술과 특이민원 대응 사례 등을 알려줬다. 대민업무에 충실함과 일관성을 잃지 말 것도 주문했다. 군은 군민의 민원 만족도 향상을 위해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친절을 교육하고, 민원 담당 공무원 보호를 위해 녹음 전화기 설치, 심리상담 지원, 우수직원 포상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최 군수는 "주민에게 수준 높은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담당 공무원들과 소통의 자리를 마렸했다"며 "민원실 근무자들의 어려움과 문제점을 풀어 질적 수준을 향상하겠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교육지원청은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일어나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옥천경찰서와 합동으로 초등학교 등굣길 '교통안전 캠페인'을 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옥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군 새마을회에서 받은 '가방 안전 덮개'를 올해 입학하는 초등학교 1~2학년 학생과 유치원생들에게 보급했다. '가방 안전 덮개'는 중앙에 어린이 보호구역 제한속도 30km를 뜻하는 '30'이란 숫자를 빨간 원안에 표시해 운전자들의 저속 운행을 유도하고 있다. 비가 오거나 어두울 때도 운전자 눈에 쉽게 띄도록 바탕은 노란색으로 구성했고, 방수 기능까지 갖췄다. 이와 함께 옥천교육지원청은 교통안전 수칙을 적은 학용품을 나눠주며 군내 학생들의 등·하굣길 안전을 지원하고 있다. 이숙경 교육장은 "어린이 보호구역조차 교통사고로부터 절대 안전하지 않다"며 "가방 안전 덮개를 이용해 운전자의 보행자 보호 의무 준수를 돕고, 안전 캠페인도 지속해서 전개해 스쿨존 교통사고를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개별공시지가 열람과 의견을 다음 달 10일까지 접수한다. 군 전체 16만3천505필지가 대상이다. 군의 지가 변동률은 지난해보다 7.18% 하락했다. 충북 도내 지가 하락률은 평균 6.36%다. 이는 국토교통부의'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수정 계획'에 따른 하락 때문으로 풀이한다. 개별공시지가에 관한 의견은 군청 민원과 토지정보팀을 방문하거나 군 인터넷 홈페이지의 개별공시지가 의견서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군은 감정평가사 재검증 등을 거쳐 제출인에게 개별 통지하고, 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4월 28일 개별공시지가를 최종 결정·공시할 예정이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이 올해 지원·육성할 지역축제 7개를 확정했다. 군에 따르면 최근 '2023 지역축제 육성사업 선정심의회'를 열어 사전 공모로 각 읍·면에서 추진하는 9개 지역축제를 심의했다. 충북축제 평가위원인 민양기 교수, 충청대 오선미 교수, 충북관광협회 김명수 사무국장 등 축제관광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심의회는 축제 기획서와 콘텐츠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순위를 선정하고 신규 축제 적격 여부를 심사했다. 1위에는 청천환경버섯축제(청천면)가 선정됐다. 군은 이 축제에 4천만 원을 지원한다. 2위 목도백중놀이(불정면)는 3천만 원, 3위 연풍조령축제(연풍면)와 감물감자축제(감물면)는 2천500만 원을 각각 지원한다. 이 밖에 백마겨울놀이축제(사리면), 양곡은행나무축제(문광면), 신규 축제인 칠성별별락장축제(칠성면)는 각 2천만 원을 받는다. 괴산군 지역축제 육성사업은 지역 자원을 활용해 관광객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관광산업적 측면에서 발전 가능성이 있는 지역축제를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지역 대표 축제를 이끈 추진단체에 고마움을 전한다"며 "지역주민의 열정과 지혜를 모아 독특하고 차별화한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중앙아시아 3개국을 순방 중인 제천시 방문단이 현지에서 각 고려인 단체와 회동하며 교류 협력체계를 모색했다. 방문단은 지난 27일 우즈베키스탄을 시작으로 30일 키르기스스탄, 4월 1일까지 카자흐스탄 각국 고려인 문화협회를 방문해 핏줄로 이어진 감정적 교류를 확인하는 한편 고려인 단체 회장단에 시 이주 정책, 문화, 산업 등을 홍보했다. 시에 따르면 각국 고려인문화협회는 강제 이주 피해자로 한평생 고국에 대한 향수를 가진 만큼 방문단을 극진히 환영했다. 방문단은 구한말 제천시 의병운동, 일제강점기 독립운동 발상지 역사를 소개하며 고려인 동포와의 정서적 일체감을 강조했다. 문화·관광과 한방바이오, 자동차부품 등 기반 산업을 통해 제천이 대한민국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고 있음도 적극 홍보했다. 여기에 제천시로 이주·정착하는 고려인 동포를 위해 단기 체류, 교육, 의료, 보육 등 생활 전반적 지원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을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또한 시는 우즈베키스탄 협력관 남 빅토르 대학총장을 시작으로 카자흐스탄 협력관 한 넬리 대학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앞서 키르기스스탄 협력관은 지난 1월 임명된 백태현 대학교수다. 추후 이들은 고려인 인
[충북일보] 단양군이 석회석 경도를 절반으로 낮춘 더 깨끗하고 건강한 수돗물을 주제로 브랜드 명칭을 공모한다. 브랜드 명칭 공모는 단양군민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고 단양군 홈페이지 온라인 접수 또는 이메일(sisterplz@korea.kr)로 접수하면 되며 공모 기간은 31일부터 오는 4월 20일까지다. 당선작은 최우수(1명) 200만 원, 우수상(2명) 각 100만 원, 장려(3명) 각 50만 원의 상금을 시상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단양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심사는 단양군 전문가의 사전심사를 거쳐 10개의 후보를 선정한 후 군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홈페이지 선호도 조사를 한다. 당선작은 심사위원 점수와 군민 선호도 조사 점수를 합산해 5월 중 선정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공모로 브랜드명이 결정되면 향후 더 깨끗하고 건강한 단양군 수돗물 홍보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단양군 상하수도과 관계자는 "더 건강하고 깨끗한 수돗물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 모집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군민에게 더욱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생산하고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군 현대화정수장은 2017년 총사업비 4
[충북일보] 제천 명지초등학교병설유치원이 전체 원아를 대상으로 30일 충청북도교통연수원에서 주최하는 '어린이 교통안전체험'을 실시했다. 이날 체험은 교통안전의 중요성과 더불어 어린이의 행동 특성과 유형별 안전 행동 요령, 횡단보도를 안전하게 건너는 실습(체험)을 통한 교육내용이 이뤄졌고 교육의 흥미를 유발하는 다양한 교육수단과 사례를 통해 유아들은 각종 교통사고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었다. 교통안전체험교육을 담당한 샘물반 교사는 "아이들이 안전 규칙을 알아보고 직접 실습해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매포읍사무소가 지난 29일 매포읍 고양리 임야에서 산불전문예방 진화대원과 산불감시원을 대상으로 산불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산불 예방과 현장 대응능력 강화, 산불진화 시 안전사고 예방 등의 이론교육과 다양한 산불 진화기술과 기계화시스템 장비를 이용한 현장실습으로 이뤄졌다. 매포읍은 산불 발생 시 신속한 대응 및 초기 진화ㆍ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산불 조심 기간 동안 매주 금요일마다 자체 산불 진화 모의훈련도 실시했다. 또한 직원들의 산불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매포읍사무소 직원(20명) 및 산불감시인력(5명)을 중심으로 4개 반(현장지휘반, 상황실 운영반, 현장안내반, 장비지원반)을 구성했다. 특히 산림인접지 인화물질 사전 제거, 불법소각 전면 금지 등 산불 원천 차단을 위해 산불 예방 홍보 활동도 적극 펼쳐왔다. 이외에도 읍은 관계기관(매포읍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유사시 산불지휘, 기계화 진화 장비(PTO) 등 산불 예방과 진화에 필요한 모든 장비와 인력이 정상 가동될 수 있도록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오유진 읍장은 "산불은 작은 불에도 연기 등에 의한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
[충북일보] 괴산군은 농번기를 맞아 농촌일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농촌인력중개센터(공공형·농촌형)'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공공형은 사전에 인력을 요청한 농가에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군은 다음 달 3일 필리핀에서 계절근로자 30명이 입국하는 대로 농가에 인력을 공급할 예정이다. 농촌형은 농가의 구인 신청과 구직자 농작업 경험 등을 고려해 인력풀을 구성한 뒤 맞춤형 일자리를 중개하는 사업이다. 농작업자는 농가에서 인건비를 받고, 농촌인력중개센터는 교통비·숙박비, 상해보험료, 작업안전도구, 수당(작업반장) 등을 지원한다. 농가 구인이나 농작업 구직자 정보는 '도농 인력중개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이나 궁금한 사항은 괴산군청 농촌활력팀(043-830-3676)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체계적인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으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안정적으로 인력을 중개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올해 괴산지역은 고추, 대학찰옥수수, 절임배추, 과수, 감자 등 주요 작목 재배(3천500㏊)에 연인원 8만 명 정도의 인력이 필요할 전망이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농업인의 올바른 경영관리와 농산물 마케팅을 위한 2023년 강소농 교육생을 오는 4월 3일부터 4일까지 모집한다. 강소농은 농가의 경영규모는 작지만 참신한 아이디어와 높은 기술력을 토대로 혁신역량을 갖추고 지속해서 고객가치 창출과 경영 목표를 달성하는 선도 농업경영체를 말한다. 이번 교육은 20명의 강소농 교육생을 선착순 선발해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경영 마케팅교육, 선진현장 교육, 역량 강화 교육, 농가 컨설팅 등 총 15회에 걸쳐 이뤄진다. 신청 자격은 농가경영과 농산물 마케팅에 관심이 높고 경영개선 실천 의지가 높은 지역 내 농업인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작지만 강한농업의 실현과 농업인의 역량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해서 강소농 육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관련 문의 사항은 단양군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와 농업기술센터 인력육성팀(420-3412)으로 하면 된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한국미술협회 단양지부(회장 김선자)가 단양군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130만 원을 군에 기탁했다. 한국미술협회 단양지부는 단성면 벽화마을에 처음으로 화사하고 재기 넘치는 그림을 그리고 사랑 나눔 기획전을 여는 등 재능기부 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청공무원노동조합은 3월의 '칭찬하면 행복배달통(通)이 간다' 주인공으로 대소원면에 근무하고 있는 엄진용 주무관(32)을 선정해 최근 칭찬 배달통을 전달했다. 대소원면은 약 1만 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서충주 신도시가 속해 있어 도심과 농촌이 어우러진 지역이다. 엄 주무관은 대소원면에서 복지업무를 담당하며 소외된 이웃을 살피고 정부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발굴하는 등 복지업무 전반을 수행하고 있다. 각종 복지 민원 신청과 상담 전화로 쉴 틈 없는 엄 주무관은 본인 업무로 바쁜 와중에도 불구하고 면사무소의 대소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그는 평소 지병을 앓고 있는 마을주민이 갑작스러운 발작증세를 보이자 재빨리 찾아가 시의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보호자들의 마음까지 달래줬다. 노사대표는 "항상 본인의 자리에서 성실히 업무를 수행하는 직원들에게 행복배달통이 조금이라도 응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4월부터 제천화폐 모아 할인율을 6%에서 10%, 월 개인 구매한도를 30만 원에서 70만 원까지 상향 조정한다. 시는 연초 국비 없이 발행됐던 지역화폐의 지류화폐를 폐지하며 부정유통 방지대책에 앞장섰으며 이점이 주효해 행안부 지원예산을 받으며 국비 63억 원까지 확보하며 월별 개인 구매 한도도 70만 원까지 상향할 수 있었다. 이 가운데 시는 제천화폐 모아카드 발급가능 금융기관을 신협까지 확대했다. 이로써 카드 발급은 농협, 우체국, 새마을금고, 신협(제천신협, 제천남부신협 본점과 강저지점, 명성신협)에서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국비 지원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가 빛을 보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이 '제천화폐 모아'를 활용해 지역경제 선순환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천화폐 모아 카드 발급과 모바일 모아 충전은 관내 판매 대행 금융기관 방문 또는 스마트폰 앱 '지역상품권 chak'을 통해 할 수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소백농협이 지난 28일 단양군의 출산 장려를 위해 가곡면 박서아(여), 영춘면 장진혁(남) 아기의 부모에게 출산장려금 100만 원(각 50만 원)을 전달하며 탄생을 축하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신생아 진혁군의 아버지 장병진씨는 "많은 분의 축하와 덕담을 잊지 않고 사랑으로 소중하게 잘 키우겠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기열 조합장은 "농촌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내 고향 단양을 지키며 더불어 소중한 아기까지 출산한 부모에게 다시 한번 축하와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농협은 출산 장려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경찰서 용두파출소가 지난 29일 신월동 학사촌 주변에서 생활안전협의회, 자율방범대, 세명대학교 경찰학과와 함께 범죄예방을 위한 민·경·학 합동 순찰과 캠페인을 펼쳤다. 이곳은 대학생들이 많이 거주하는 원룸들이 밀집된 지역으로 최근 세명대와 대원대 개강에 따른 밤늦은 시간 대학생들의 음주로 인한 소음과 폭행 등 112신고가 다수 발생한다. 이날 민·경·학 약 40여 명이 참여한 야간합동 순찰은 저녁 8시부터 2시간 동안 이뤄졌다. 제천경찰서 관계자는 "이번 합동 순찰로 대학교 주변 범죄예방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범죄 취약 지역을 주기적으로 파악해 협력 단체와 같이하는 합동 방범 활동으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2023년 아동친화예산서'를 제작해 군 홈페이지에 30일 공개했다. 아동 예산 분석 및 확보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요건 중 하나로, 아동관련 직·간접 사업을 6개 영역으로 분류해 분석하고 그 결과를 아동권리 실현을 위한 예산 편성에 활용한다. 군은 올해 아동친화사업 규모를 24개 부서, 223개 사업에 1천2억 원을 편성했다. 이는 일반회계 본예산의 14.5%로, 전년 대비 1.2% 감소한 금액이다. 하지만 사업 수는 지난해 214개에서 223개로 늘어 전년 대비 4.2% 증가했다. 영역별로 살펴보면, 주거환경영역이 전체 예산의 23.6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자치했다., 뒤이어 놀이와 여가 22.19%, 교육환경 19.12%, 안전과 보호 18.56%, 보건과 사회서비스 16.36%, 참여와 시민의식 0.09% 순으로 파악됐다. 참여와 시민의식 영역은 지속적인 사업발굴과 예산 확대 방안 마련 등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아동 권리별 예산은 발달권이 55%로 가장 높았고, 이어 생존권 33%, 보호권 11%, 참여권 1% 순으로 나타났다. 만 18세 미만 아동관련 예산을 총예산과 비교해 산출하는 아동예산지수
[충북일보] 30일 오전 5시17분께 음성군 삼성면 중부고속도로 대전방향 음성 휴게소 인근을 달리던 트레일러에서 건설기계 롤러 장비가 도로에 떨어졌다. 이 사고로 차량 4대가 연쇄 추돌했다. 떨어진 롤러와 충돌한 2.5t 화물차의 경우 조수석에 타고 있던 60대가 심정지, 60대 운전자는 중상을 입는 등 4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인구증가를 견인할 수 있는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인구정책에 대한 군민 관심도를 향상시키고자 '진천사랑 인구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기간은 내달 1일부터 5월 15일까지로 진천군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공모주제는 정주여건 개선, 저출산·고령사회 대응, 생활인구 확대를 위한 지원방안 등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인구정책 관련 전 분야이다. 응모는 직접 방문, 우편, 이메일을 통해 가능하며 접수된 아이디어는 최우수 1건(30만 원), 우수 2건(20만 원), 장려 3건(10만 원)으로 6건의 아이디어를 선발해 시상한다. 공모 결과는 7월 중 발표할 예정이며, 신청에 필요한 서식 등 자세한 사항은 진천군 홈페이지(www.jincheon.go.kr)에 게시돼 있고 문의사항은 진천군청 행정지원과 인구통계팀(043-539-3932)으로 문의하면 된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의회가 지난 29일 의회 2층 의장실에서 2022회계연도 결산 검사 위원을 위촉했다. 이날 결산 검사 대표위원으로는 단양군의회 오시백 의원이 선임됐으며 신경주, 표동은, 임명혁 위원 등이 위촉됐다. 2022회계연도 결산 검사는 오는 4월 6일부터 20일까지 15일간 진행될 예정이며 단양군의 2022회계연도 재산 상황과 예산집행 전반에 대해 건전성과 효율성을 검사하고 분석해 검사의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조성룡 의장은 위촉식에서 "2022회계연도 결산 검사를 통해 예산이 의회에서 승인한 기본 목적과 취지에 맞게 집행됐는지 꼼꼼히 검토하고 단양군의 건전 재정 운영에 반영될 수 있도록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오시백 대표위원은 "풍부한 경험을 갖춘 전문가들과 함께 결산 검사를 하게 돼 더 자세히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며 "단양군의 재정이 더욱 투명하고 적정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결산 검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증평군 보건소(소장 윤서영)는 지역 내 임산부들의 건강한 출산을 돕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임부출산준비교실이 이용자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임부출산준비교실은 총 5기로(3월, 5월, 7월, 9월, 11월) 운영되며 한 기수당 6회의 교육과정으로 화, 목요일 운영된다. 프로그램 내용은 △출산과 모유수유 교육 △놓치지 말아야 할 태교법 △신생아 돌봄 교육 △임신과 출산에 대한 교육 △바느질 태교 △쿠킹클래스 △굿볼 메소드 수업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1기 프로그램은 오는 31일까지 굿볼 메소드 수업으로 긴장돼 있는 근육을 이완시키는 운동으로 산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5월에 시작되는 2기는 4월에 접수 신청을 받아 5월 11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증평군 정신건강복지센터와도 연계해 임신 중 우울증에 대한 예방관리 교육 및 우울척도검사 실시 후 고위험군 산모에게는 개별 연락 및 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증평에 거주하는 임산부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증평군 보건소 모자보건실(043-835-4235)로 문의하면 된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