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증평군 국민안전주간을 맞아 장뜰시장 일원에서 '안전 한바퀴 캠페인'을 추진했다. '안전 한바퀴 캠페인'이란 군민, 지자체, 안전 관련 민간단체가 모여 생활 주변을 점검하며 안전위험요소를 발굴하는 시민참여형 안전문화 캠페인이다. 군은 군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안전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캠페인에는 증평군청 재난안전과 와 증평군 안전보안관, 의용소방대원 등 30여 명이 참여해 장뜰시장 주변을 순회하며 안전신문고 홍보 전단지 및 홍보물을 배포하고 장뜰시장 내 안전 취약지역들을 살펴보며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또한, 봄철 화재 사고와 여가 활동 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문도 함께 홍보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꾸준한 안전 캠페인을 통해 안전문화에 대한 의식을 확산시키고 군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군민중심의 새로운 미래증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4월부터 로컬푸드 직매장, 학교급식 출하 농산물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검사는 진천군 푸드플랜 운영 지원 사업 중 하나로, 학교급식에 공급되는 생산·유통단계의 농산물과 로컬푸드 직매장에 출하되는 유통단계 농산물을 무작위로 수거해 잔류농약 463개 성분을 조사한다. 검사 대상은 학교급식 업무를 위탁받아 수행하는 진천군 농산물유통지원센터를 포함한 관내 로컬푸드 직매장 6개소다. 정확한 검사를 위해 군은 안전성 검사기관과 계약을 체결했으며 연간 총 280건의 검사를 실시한다. 검사 결과가 부적합으로 판정될 경우에는 해당 품목 농산물은 전량 회수, 해당 품목 출하 정지, 계약 해지 등을 진행하며 신뢰받는 농산물 생산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 농산물 안전성 검사를 통해 성장기 학생들을 포함한 진천군민에게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공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주 엄정초등학교는 최근 이 학교 학생자치회실에서 학생들이 만든 식단으로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우리가 만든 식단' 협의회를 개최했다. 엄정초는 지난해부터 '우리가 만든 식단'을 추진해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학생들이 원하는 식단을 구성해오고 있다. 이번 협의회에는 공동조리교인 가흥초 학생들도 같이 참여해 '미래의 건강한 삶! 학생의 희망을 담아 급식을 만들어 갑니다'를 주제로 급식 식단에 대해 토의했다. 앞서 엄정초는 학생자치활동인 다모임 시간에 전교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리가 만든 식단'을 위해 학생들의 의견을 모았으며, 설문을 실시해 급식 식단에 대한 빅데이터를 수집했다. 이후 이번 협의회를 통해 공동조리교인 가흥초 학생들의 의견도 '우리가 만든 식단'에 반영했다. 엄정초 고아인(4년) 학생은 "평소 급식 식단에 관심이 많았는데, 우리가 먹고 싶은 음식들이 급식에 반영된다고 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표현했다"며 "앞으로도 계속 급식에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엄정초는 앞으로도 학교 급식에 학생 참여를 활성화하고 질 높은 학생 영양·식생활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병희 교장은
[충북일보] 건국대학교 충주병원과 충주소방서는 최근 병원 행정동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고덕환 충주병원장과 이상민 소방서장 등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발생하는 환자의 신속한 이송과 진료체계 발전, 시민의 건강증진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또 소방서 직원과 가족, 퇴직자의 건강증진을 위해 진료비 감면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고덕환 병원장은 "초정밀 최첨단 인터벤션(혈관조영검사) 장비인 혈관 조영 진단치료기기 바이플레인이 8월 도입되면 심뇌혈관 질환 환자들의 문제를 신속하게 진단하고 시술도 가능하다"며 "신경외과 전문의 증원에도 힘써 충주시민의 건강증진과 의료수준의 질적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올해 임업·산림 공익직불금을 4월 17일부터 5월 19일까지 산지소재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서 방문 신청을 받는다. 공익직불금은 지속적인 산림의 공익기능증진과 임업인의 낮은 소득 보전을 위해 일정 자격을 갖추고 준수사항을 이행하는 임업인과 농업법인에게 지급하는 제도다. 지급 요건은 '임야대상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임업인 및 농업법인이다. 직전년도 1년 이상(연간 90일 이상) 임산물 생산업에 종사했거나, 연간 임산물 판매액이 120만 원 이상(법인 4천 500만 원)이어야 한다. 다만 농외소득 3천 700만 원 이상 이거나 대상산지가 0.1ha 미만인 자(육림업은 3ha 미만) 등은 제외된다. 대상 산지는 2019년 4월 1일~2022년 9월 30일까지 임업경영체에 등록된 산지로 국공유림, 전용허가 또는 신고를 한 산지, 휴경지 등은 제외된다. 임업직불금은 모두 3종류다. 먼저 소규모 임가의 경우 지급대상 산지가 0.5ha이하이고, 신청연도 직전 3년 이상 영농종사 및 농촌 거주, 농업 외 종합소득(개인 2천만 원 미만, 임가당 4천 500만 원 미만) 등 일정 요건이 충족되면, 면적에 관계없이 임가 당 120만 원을…
[충북일보] 세종시가 갑질 문화를 근절하고 건전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11일부터 시, 산하기관 전직원을 대상으로 '365 상호존중의 날'을 운영한다. '365 상호존중의 날'은 직원 간 상호존중 일상화를 유도해 갑질을 예방하기 위한 시책이다. 상호존중 5대 실천과제를 선정해 전 직원이 365일 매일 과제를 실천하는 한편, 매월 11일을 '자가진단의 날'로 정해 스스로 갑질 발생 위험을 진단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5대 상호존중 실천과제는 △먼저 웃으며 인사하기 △존중하고 배려하는 언어 사용하기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고 의견 존중하기 △부당한 지시·요구하지 않기 △자기 일은 책임감 있게 마무리하기 등이다. 특히 매월 11일은 갑질 근절에 대한 고위직의 관심과 의지를 전파하기 위해 실·국장이 일일 DJ가 되어 상호존중의 날을 알리고 소통, 청렴 등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안내방송을 진행한다. 첫날인 11일에는 김성수 감사위원장이 일일 DJ로 나서 '365 상호존중의 날' 운영을 알리고, 직급·세대 간 존중과 소통의 필요성에 대한 당부의 말을 전했다. 또한 이날은 첫 날인 만큼 간부공무원의 관심과 솔선수범을 유도하기 위해 간부회의에서 실·국장 이상
[충북일보] 세종시는 최근 경기 성남시 정자교 보행로 붕괴사고를 계기로 11일부터 내달 2일까지 3주간 관내 교량 236곳에 대해 긴급안전점검에 나선다. 점검반은 도로과, 도로관리사업소, 읍·면행정복지센터와 안전점검전문가로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관내 교량 전반에 대한 안전관리상태를 점검한다. 시는 이번 긴급점검에서 안전등급 C등급이거나 30년 이상 노후교량을 중점점검하는 동시에, 정자교 붕괴 사고의 원인으로 추정되는 교량에 관매달기 형식 등으로 설치된 상수도관, 가스관로, 통신관로 등 노후화·파손 여부를 세밀하게 살펴볼 계획이다. 또한 기존 교량 확장 구간과 '캔틸레버 형식'으로 확장·설치된 보도교 등에 대해서도 점검할 예정이다. 캔틸레버 형식은 한쪽 면이 교량 측면에 고정돼 있으나 반대쪽 면은 공중에 떠 있는 형태의 보도교다. 기존 교량 확장 구간에 대해서는 연결부 재료 분리 여부, 콘크리트 균열 상태, 누수, 백태 등을 주로 점검한다. 이두희 건설교통국장은 "시민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긴급 안전점검을 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교육행정 등 총 6개 직렬 38명 선발 14일까지 원서접수 세종시교육청은 올해 제1회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을 통해 모두 38명을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14일까지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나이스 교직원 온라인채용사이트(https://edurecruit.sje.go.kr)를 통해서 24시간 실시하며, 마감일에는 오후 6시까지 접수한다. 선발예정인원은 공개경쟁임용 36명, 경력경쟁임용 2명이며, 직렬별로는 교육행정 28명, 전산 3명, 공업(일반기계) 1명, 공업(일반전기) 1명, 식품위생 1명, 시설(건축) 2명, 운전 2명 등이다. 필기시험 장소는 오는 5월 22일 세종시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공고하고, 6월 10일 시험이 실시된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대만문화고등학교 대표단이 국제교류차 지난 10일 세종국제고를 방문했다. 학부모와 학생 64명으로 구성된 대만문화고 대표단은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세종국제고를 방문해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대만 대표단은 한국 전통문화 체험, 공동수업 운영 등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세계시민 의식을 키워나갈 수 있는 참여형 활동을 펼쳤다. 세종국제고와 대만문화고는 2014년부터 교류를 해왔고, 코로나19로 2020년부터 대면 교류가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온라인 공동수업을 통해 양국 학교 학생들이 활발한 소통과 협력을 진행해왔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최민호 세종시장이 '고향사랑기부 인증 챌린지'에 참여했다. '고향사랑기부 인증 챌린지'는 추천을 통한 기부 도전 잇기로 고향사랑기부금법을 대표 발의한 한병도 의원으로부터 시작됐다. 지명된 주자는 기부 소감과 인증 사진을 누리소통망(SNS)에 게시하고 다음 주자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최 시장은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의 지명을 받아 고향사랑기부 인증 챌린지에 참여하게 됐다. 최 시장은 현재까지 대전·충남·충북 등 충청권 3개 시·도에 고향사랑기부를 했으며, 10일에는 서울특별시에도 고향사랑 기부금을 전달했다. 최 시장은 "올해 본격적으로 시행하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전국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다음 주자로 국민의힘 이명수 국회의원(충남 아산시갑)을 지명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방자치단체 재정을 확충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시행중인 제도로,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지역에 최대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는 10일 최근 친일파 발언 논란 등과 관련해 "조금의 흔들림 없이 도정에 집중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도지사와 관련한 논란의 모든 책임은 나에게 있고, 도민과 도청 공무원들에게 송구스러운 마음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만약 일부 지적처럼 친일파이거나 산불이 일어난 와중에 술판을 벌인 것이라면 도지사의 자격이 없다"며 "시간을 갖고 여러분과 함께 생각해보겠지만 이런 일로 도정에 차질이 생기거나 공무원이 부담을 가져서는 절대로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런 일과 관련해 조금도 변함없이 도정에 집중하고 있지만 논란이 된 것을 가슴 아프게 생각하고 사소히 생각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무원들이 개혁과 변화를 위해 일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실책이나 과오는 모두 도지사에게 책임이 있다"며 "개혁과 혁신의 일을 추진할 때 공무원에게 책임을 묻는 일이 없을 것이니 과감한 생각과 담대한 결정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10일 시정발전 유공자들에게 표창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시는 시정발전 모범시민, 장기근속 이·통장, 이달의 자원봉사왕 등 모두 26명에게 표창을 전달했다. 신병대 청주부시장은 이날 표창 수여식에서 "지역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봉사하는 분들 덕분에 시민이 행복해지는 더 좋은 청주가 되고 있다"며 감사를 표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이월면 구급대 분들의 도움으로 저희 어머니를 긴급히 병원으로 이송하게 돼 현재 병세가 호전되고 있기에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달 28일 이월소방서에는 긴급한 전화가 걸려왔다. A씨가 "어머니가 80대 후반 암환자로 갑자기 의식이 약해지셨다. 병원으로 이송을 부탁드립니다"라는 전화였다. 이월면 119 구급대는 A씨의 모친을 즉시 병원으로 이송해 응급치료를 받게 했다. A씨는 '칭찬합시다'라는 게시판에 '119에 도움을 요청했고 불안해하는 저를 일상적인 얘기를 통해 긴장을 풀어주셨습니다"며 고마음을 표시했다. 그는 또 "우리나라의 편리하고 안전한 소방 응급시스템에도 감사한 마음을 표하며 안심이 된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당시 환자 이송을 도왔던 박건영 소방장은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칭찬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이렇게 도움이 될 수 있어 구급대원으로써 뿌듯하다"고 말했다. '칭찬합시다' 게시글의 주인공은 이월지역대에 근무중인 김명수·박건영 소방장과 김태형 소방교다. 한종욱 진천소방서장은 "앞으로도 더욱 친절하고 신속한 서비스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충북일보] 괴산군은 최근 경기도 성남에서 발생한 정자교 인도 붕괴사고와 관련, 군내 유사 교량에 대해 긴급 안전점검을 했다고 10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괴산읍 사호정교를 비롯해 정자교와 유사한 캔틸레버형 군관리 교량 4곳이다. 군은 교량 주변 침하·균열 등 위해요소 발생 여부와 시설물 파손에 따른 낙하 위험 유무 등 안전 관리 상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동절기 훼손된 도로시설물에 대한 정비에 나선다. 도는 10일부터 지방도, 시·군도 등 2천 493개 노선, 1만433㎞의 도로에 대해 시설물 정비 등 도로정비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정비기간에는 겨울철 강설에 따른 제설작업과 동결·융해 현상으로 기능이 저하된 도로시설물과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낙석, 산사태 피해방지에 집중된다. 주요 정비사항은 △균열, 도로파임 등의 포장노면 △교량 및 터널 △배수시설 △낙석·산사태 위험지구 △도로표지 안전시설 △붕괴사고 발생 교량 내 등이다. 도는 도로정비 관련고 추진지침을 각 시군에 전달하고 결과에 대한 평가를 실시, 우수 시·군에 대해서는 연말에 도지사 표창을 실시한다. 도 관계자는 "지속적인 도로정비로 도로의 기능 및 품질을 향상시켜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배석한 기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10일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의 시발점이자 중심지인 단양군이 1천만 관광객을 넘어 2천만 시대를 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도민과의 대화를 위해 이날 단양을 찾은 김 지사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관광객 유치를 위한 기본적인 노력도 필요하지만 정주 인구를 늘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기 위한 산업단지의 필요성도 공감하고 있다. 충북도와 단양군이 잘 협의해 산업기반 확충에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스포츠 강군인 단양군의 체육시설 인프라 구축을 위해 군과 군민이 바라고 있는 인라인스케이트 전용 구장을 포함한 단성명승문화마을 조성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검토를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단양지역은 시멘트 산업을 통해 발생하는 탄소를 포집하고 폐열을 이용해 지역의 단양호 물과 함께 3가지 요소로 스마트팜 산업 육성을 위한 근거지로 활용할 수 있는 최적지라고도 했다. 김 지사는 200여 명의 주민과 만나 민선 8기 도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주민 건의 사항을 청취하며 대화의 시간도 가졌다. 단양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도정보고회는 충북을 새롭게 하는 '변화의 시작', 농민을 구하고 김치 종주국을 지
[충북일보] 충북 청주의 농업회사법인 ㈜예소담이 만든 '특백김치'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돼 충북도가 공을 들이는 '어쩌다 못난이 김치' 사업에 차질이 우려된다. 10일 충북도에 따르면 못난이 김치를 생산해 판매하는 도내 업체는 모두 6곳이다. 청주의 예소담과 산수야, 충주의 동심, 괴산의 제이엠에이치, 보은의 이킴, 음성의 보성일억조코리아이다. 이들 업체 중 예소담이 지난달 28일 생산한 백김치에서 식중독균인 '여시니아 엔테로콜리티카'가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예소담은 이날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하고 공식 사과했다. 그러면서 외부 전문기관을 통해 예소담 김치 전 제품에 대한 위생 진단을 실시하고, 관리 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행정처분 권한을 가진 청주시는 이 업체의 모든 제품에 대해 1개월 제조·판매 중지와 해당 제품을 폐기 처분할 예정이다. 이럴 경우 예소담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판매해온 못난이 김치를 생산할 수 없게 된다. 도는 행정처분이 내려지기 전이지만 예소담에 못난이 김치의 온라인 판매 중지를 요청했다. 농협 용암물류센터 식자재마트에선 이 제품을 모두 수거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주에 못난
[충북일보] 제천교육지원청이 4월부터 학교폭력 예방과 생명 존중을 위한 공감과 동행 메시지 보내기 운동을 펼쳐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어(語)울림' 메시지는 말로 다른 사람의 감정을 울린다는 의미와 메시지를 통해 친구들에게 울리는 스마트 폰의 울림과 학교폭력예방 프로그램인 '어울림'을 의미한다. 이번 '어울림' 메시지는 침체된 사회적 분위기를 전환해 상호존중과 생명 존중의 학교 분위기 조성을 위한 공감과 동행의 관계 회복 생활교육 프로젝트의 하나로 실시됐다. 공감과 동행의 '어울림' 메시지 보내기 운동은 4월부터 2024년 2월까지 실시되며 학교별로 학생회에서 자율적으로 매주 월요일에 학생 서로를 응원하고 선생님과 부모님께 감사하는 메시지를 3명에게 연속해 전파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제천교육지원청은 각종 스마트미디어를 활용한 카드 뉴스를 함께 제공할 예정이며 업무 간소화를 위한 예시 SMS 문구를 각급 학교에 제공했으며 제천시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회적 분위기 대 전환 운동의 하나로 추진할 예정이다. 김명철 교육장은 "학교폭력 사안을 전문적이고 객관적으로 처리하는 것만큼 따뜻한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상호존중과 생명 존중의 분위기를 통해 학
[충북일보] 유원대학교 여 검객들이 '제65회 춘계 전국 대학 검도 연맹전' 여자부 단체전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나란히 차지했다. 유원대에 따르면 지난 9일 막을 내린 이번 대회에서 A팀이 여자1부 단체전 1위에 올랐다. A팀은 경북대, 경운대, 용인대를 차례로 이기고 결승에 올라 같은 대학 B팀과 우승을 다투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B팀은 경북대와 용인대를 격파하고 결승에 진출했으나, 같은 대학 A팀에 0 대 1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유원대는 이번 대회 남자1부 단체전에서도 준우승했다. 이밖에 개인전에서 김희찬(2년)이 남자 저학년부 3위를 하고, 양혜원(2학년)과 공수빈(3년)은 여자 1부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유원대 검도부는 각종 국내대회에서 우수한 기량으로 우승을 차지고, 세계검도선수권대회 등 국제대회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명실상부한 검도 명문대학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주소방서는 10일 알바니인터내셔널코리아 충주공장을 방문해 화재 예방 현장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공장시설은 위험물과 화학물질을 저장하고 있어 화재 발생 시 화학물질로 인한 유출과 연소 확대로 인한 인명피해 우려가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 현장 지도점검은 봄철 화재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소방서 측은 △화재예방에 대한 CEO관심제고와 안전에 대한 의식개선 △소방안전관리자의 소방시설 수시점검 및 관리 △정기적 자체 안전진단 △공장 화재예방 근절을 위한 관계자 대상 화재예방 간담회 △공장 내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를 확인했다. 백승만 예방안전과장은 "업체 관계자들은 철저한 사전안전 관리와 점검을 통한 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봉방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0일 지역 내 주거환경이 열악한 홀몸노인 가구에 집 청소와 집수리 봉사를 실시했다. 대상자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활동 중인 지사협에서 발굴한 가정으로 40년 가까이 된 주택이다. 이 주택은 단열이 되지 않아 거실에서 연탄난로를 사용하고 있고, 쌓여있는 살림살이 등으로 인해 방은 주거가 불가능한 열악한 상황이었다. 지사체 위원들은 오래된 장롱, 수납장 등 대형가구와 가전제품을 정리하고, 새시와 싱크대 교체, 단열재 시공을 진행했다. 또 자원봉사센터의 협조를 받아 '작은사랑' 봉사단체에서 지원받아 도배, 장판을 교체했다. 집수리를 받은 노인은 "연탄난로를 사용하며 도배장판이 노후해 수리가 절실히 필요했었다"며 "쌓여있는 짐을 치울 수 없었는데 힘을 모아 집 정리, 수리를 해줘 너무 고맙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미애 위원장은 "이번 집수리 봉사로 어르신이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지내게 돼 매우 뿌듯하다"며 "바쁜 일상에서 시간을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집수리 봉사활동을 해주신 작은사랑 봉사단체 회원들과 지사체 위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신형근 충주시 부시장은 10일 현안업무회의에서 "계절을 넘어 지역 전체의 해빙기에 대응한 철저한 점검에 나설 것"을 당부했다. 신 부시장은 최근 성남시에서 발생한 교량 붕괴사고와 관련해 "우리도 평소 관리에 미진한 부분이 없었는지 긴급점검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며 "교량뿐 아니라 도로·시설 등 해빙기를 지나며 취약해질 수 있는 곳들을 꼼꼼히 확인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농촌의 부족한 인력수급을 위해 일손이음 지원,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시농부 등 다양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며 "농가에서 필요로 할 때 즉각 지원이 이뤄질 수 있게 사업 홍보와 인력 확보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이상기온으로 인한 과수농가의 냉해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며 "예방 약제를 비롯한 대응 방안을 적극적으로 안내해 지역사회의 방지대책을 견고하게 완성할 것"을 지시했다. 신 부시장은 "봄철에 열리는 다수 행사와, 산불예방, 각종 비상근무까지 겹치며 대다수 공무원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며 "노력하는 시간이 지역사회의 안정과 발전이라는 정직한 성과로 돌아올 수 있게 매사에 열정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괴산군농업기술센터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다음달 12일까지 볍씨소독과 적기 못자리 설치 중점지도에 나섰다. 군 농기센터에 따르면 정부보급종은 전량 미소독 상태로 공급돼 키다리병·벼잎선충 등 종자로 감염되는 병해충에 대비해야 한다. 자가 채종한 종자는 충실한 종자 선별을 위해 소금물가리기로 뜨는 볍씨를 제거한 후 깨끗한 물로 헹궈 사용해야 한다. 종자소독 효과를 높이기 위해 균일한 온도유지가 가능한 볍씨발아기를 이용해 온탕소독과 약제혼용침지소독 등을 실시한다. 볍씨소독 시기는 저온 등에 의한 못자리 피해를 볼 수 있으므로 못자리 설치 10일 전 쯤에 해야 한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보온관리를 철저히 해야 건전한 묘를 기를 수 있다"며 "볍씨 수분·온도 관리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최민호 세종시장이 거리의 악사로 나섰다. 수준급 색서폰 연주자로 알려진 최 시장은 지난 9일 조치원 봄꽃축제장에서 타악기 '카혼'을 들고 무대에 올랐다. 최 시장과 함께 김정섭 조치원읍장, 지역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김경진 씨 등 3명이 팀을 이뤄 시민을 위한 거리공연(버스킹)을 펼쳤다. 이날 최 시장은 선글래스에 카우보이모자를 쓰고 일반인에게는 다소 생소한에 타악기인 '카혼'으로 '내고향 충청도'를 비롯해 아모르파티, 뷰티풀 선데이(Beautiful Sunday), 삼포가는 길, 연안부두, 렛 미 비 데어(Let me be there) 등을 연주했다.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은 시장의 버스킹 공연에 깜작 놀라는 표정이었다. 한 시민은 "시장이 카우보이 복장을 하고 축제 현장을 찾아 시민들을 위해 거리공연을 하리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며 "연주도 수준급이어서 매우 즐겁게 감상했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은 최 시장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축제 기간 중 시민들에게 도움을 주고 함께 할 수 있는 방안을 찾던 중 전날 김정섭 조치원읍장에게 공연을 제안했고, 김 읍장을 비롯해 지역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김경진씨가 선뜻 동참의사를 밝혀 무대를…
[충북일보] 반주현 괴산부군수가 10일 취임 100일을 맞았다. 반 부군수는 풍부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강한 추진력과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지역발전에 힘을 보태왔다. 취임 직후 11개 읍·면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고 주요 현안을 청취하는 등 적극적인 소통행정에 힘을 쏟았다. 괴산읍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지역의 주요 현안사업장을 찾아 추진 상황과 현장의 애로사항을 꼼꼼히 살폈다. 중앙부처를 방문해 주요 현안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정부예산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였다. 반 부군수는 "괴산에서 근무를 세 번이나 할 정도로 인연이 깊다"며 "송인헌 군수님을 도와 민선8기 '자연과 함께하는 청정괴산' 실현과 역점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992년 음성군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반 부군수는 충북도 유기농산과장, 2022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사무총장 등 농업분야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농업 전문가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