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전통 민속경기인 씨름의 발전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24회 증평인삼배 전국장사씨름대회'가 증평에서 열린다.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증평군체육회와 충북씨름협회, 증평군씨름협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다. 이번 대회는 전국 초·중·고·대학부, 일반부 및 여자부 총 274팀, 1천207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대회보다 151개 팀, 220명이 늘어나 열띤 참가 열기를 보여주고 있다. 각 부별은 단체전과 개인전 7체급(경장급·소장급·청장급·용장급·용사급·역사급·장사급)으로 나눠 펼쳐지며, 소속학교와 지역을 대표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발휘하게 된다. 모든 경기는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예선전부터 8강전까지는 단판제로 준결승과 결승전은 3판 2선 승제로 승자를 가린다. 경기는 15일 오전 11시 대학부 개인전 및 단체전, 일반부 개인전 및 단체전 예선을 시작으로 18일 오후 1시 50분에 진행되는 개회식과 고등부 개인전과 단체전 결승전은 MBC SPORT+ 채널을 통해 중계된다. 유튜브 '대한씨름협회―더씨름 LIVE, 샅바
[충북일보] "예쁜 꽃이 가득한 향기로운 학교를 만들어요" 충주 대미초등학교는 최근 전교생과 교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향기로운 학교 만들기'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서 참여자들은 도내 화단에 수선화, 히아신스, 사계국화 등 꽃 모종을 심었다. 한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작은 식물을 심는 활동이 의미 있었다. 우리가 심은 꽃들이 활짝 피어 학교가 더 예뻐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미초는 2021년부터 3년째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 중립을 실현하는 학교 환경 교육을 위한 학교 숲 중심 초록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의회는 11일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세종·대전 지역상생발전 연구모임(대표의원 김현미)'을 발족하고 첫번째 간담회를 가졌다. 이 연구모임은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에 따른 세종·대전 발전 전략 마련의 일환으로 세종과 대전의 공동이익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관광, 스포츠, 홍보, SOC 분야 등의 협력 방안과 지역 상생발전 전략을 구축하기 위해 결성했다. 연구모임은 세종시의회 김현미최원석·김영현·김재형 의원, 세종시체육회 여가스포츠팀 김진성 팀장, 한밭대 김세환 교수, 충남대 황성하 교수, 법률사무소 이음 정민회 변호사 등 10명으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연구모임의 추진 계획과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서로의 생각과 의견을 교환하고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를 계기로 세종과 대전의 상생발전 방안 마련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김현미 대표의원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대전의 소비인구와 세종의 지역자원을 연결하고, 상호 이익을 창출해 세종·대전 지역의 동반성장을 위한 전략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김태우)가 힐링 봄소풍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센터는 12일 회원과 가족 30여명을 대상으로 제천시·단양군에 있는 유명 관광지를 여행하는 '힐링! 봄소풍'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금수실업(대표 양근식)의 후원을 받아 정신장애인과 가족들에게 사회적 고립감 해소를 위한 기회를 제공해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김 센터장은 "이번 소중한 기회를 마련해주신 양 대표님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한다"라며 "만성 정신질환으로 고생하는 회원님들의 빠른 회복과 치료를 위해서는 이웃의 따뜻한 사랑과 관심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양근식 대표는 2009년부터 지속적으로 지역내 정신장애인과 가족들에게 여가와 문화탐방 활동을 위한 비용을 후원해오고 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북부보훈지청은 12일 괴산군 감물면 월남참전유공자 이봉우 가구를 방문해 보훈가족 '클린하우스' 서비스를 실시했다. 이번 클린하우스는 '보훈가족을 위한 사업(4Up)서비스'(생활 업, 안전 업, 위생 업, 힐링 업) 중 위생Up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앞으로도 지청의 복지사, 재가보훈실무관, 직원 등은 재가복지대상자 중 생활환경과 청결상태가 열악한 보훈가족을 방문해 해당 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다. 보훈지청 관계자는 "국가유공자의 생활을 세심하게 살펴 국가유공자의 명예와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는 '일류 보훈'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세종충남대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가 12일부터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 세종충남대병원은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조건부 지정을 받아 기준에 따른 시설 공사를 거쳐 소아 응급환자 5병상과 중증소아응급환자 1병상, 소아음압격리 1병상, 일반격리 1병상을 갖췄다. 또 원내 소아응급환자 전용중환자실 2병상과 소아응급환자 전용입원실 6병상을 확보해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기준에 충족하는 의료시설을 구축했다. 소아응급 환자 진료를 위한 제세동기, 인공호흡기, 이동 환자감시장치, 급속 혈액가온주입기 등 필수 의료장비와 365일 소아응급환자를 진료할 전담 전문의 6명, 소아전담 간호사 10명 등 전담 의료진도 확보했다. 세종충남대병원은 지난 4월 5일 보건복지부와 중앙응급의료센터가 시행한 현장 실사에서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지정 기준을 충족해 지난 4월 7일 최종 지정 통보를 받았다. 신현대 원장은"타 시도에 비해 소아청소년 인구 비율이 높은 세종시 뿐 아니라 인근 지역의 소아응급 진료체계 구축은 물론 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지역 내 공장을 설립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민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100점 만점에 종합점수 평균 84.6점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공장 운영 전반에 대한 불편과 규제개선 사항을 조사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실시된 이번 조사는 민원처리 편의성과 담당 공무원의 친절도, 업무처리 태도 등 10개 항목으로 진행됐다. 담당공무원의 친절도와 업무처리 태도 분야는 86.1점을 기록했고 민원처리 편의성분야는 81.2점을 받았다. 시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각종 편의시책을 개선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공장설립 민원 관련 불편사항을 개선하고 민원인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민원처리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가 중요하다"라며 "이번 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기업인 중심의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의 한 야산에서 훈련 중이던 육군 병사가 사냥꾼이 쏜 엽총에 맞아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괴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밤 11시 13분께 괴산군 청천면 평단리의 한 야산에서 60대 남성 A씨가 쏜 엽총에 육군 B부대 소속 일병 C(20)씨가 얼굴 부위를 맞았다. 육군 관계자에 따르면 C씨는 당시 동료들과 함께 야간 전술 훈련 중이었다. 총탄을 맞은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유해조수피해방지단 소속인 A씨는 경찰에서 "야생동물로 오인해 총을 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인권센터는 재학생을 대상으로 인권감수성 향상과 인권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2023학년도 1학기 인권센터 공모전'을 5월 31일까지 추진한다. 이번 공모전은 인권센터의 인권 주간 캠페인, 인권 서포터즈, 인권/양성평등 교육 프로그램, 비대면 상담 프로그램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알릴 수 있도록 각 프로그램을 주제로 한 네이밍과 포스터를 제작해 응모할 수 있다. 인권센터 공모전은 심사를 통해 각 부문별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2명을 선정해 상장과 소정의 장학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김의수 인권센터장은 "이번 인권센터 공모전에 많은 학생이 참여해 인권감수성을 향상하고 인권존중 문화 확산을 통해 인권친화적인 캠퍼스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모전 참여는 학생역량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경찰서는 최근 경찰서 회의실에서 2023년 상반기 집회·시위 자문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목성수 경찰서장, 윤근수 위원장을 비롯한 경찰서 정보과장, 집회시위자문위원, 정보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주요 집회현황과 활동사항 등을 설명하고, 선진문화 집회시위 관리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목 서장은 "집회 전 과정에 걸쳐 대화경찰관 적극 운용 변수 발생 차단 등 시민 불편 최소화에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집회·시위 자문위원회는 법정위원회로 변호사, 교수, 시민단체, 주민대표 등을 위원으로 위촉해 집회·시위 업무처리 관련 사례 검토, 이의신청에 대한 재결 등의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문화원은 제49회 충청북도 학생백일장 및 사생대회를 개최한다. 충주시와 충북도교육청, 충주교육지원청, 충북도문화원연합회가 후원하는 올해 대회는 충북 도내 초·중·고교생, 동일 연령의 아동·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충주문화원은 오는 27일까지 참가 접수를 받고 내달 4일 오후 1시 충주 탄금대 야외음악당 일원에서 대회를 연다. 참가 부문은 총 6개 부문으로 백일장(운문·산문) 2개 부문과 사생(크레파스화·유화·수채화·아크릴화) 4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원고지와 화지는 대회 당일 현장에서 배부하고, 대회 주제 또한 당일 대회장에서 발표한다. 참가신청은 충주문화원 방문, 우편, 팩스(852-3906), 이메일로도 접수 가능하다. 유진태 문화원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도내 많은 학생들이 대회에 참여해 다양하고 훌륭한 작품을 배출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제천경찰서는 최근 상습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를 일으킨 운전자를 잇따라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제천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회에 걸쳐 음주·무면허 상태로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며 B씨는 3회 이상의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집행유예 기간 임에도 또다시 무면허 상태로 음주운전 교통사고 혐의로 각각 구속했다. 송해영 서장은 "개정 도로교통법에서 상습 음주 운전자에 대한 처벌이 강화됨에 따라 음주운전 집중 단속은 물론 엄격한 법 집행을 통해 경각심을 고취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세종소방본부가 구조 지원기관 간 공조체계를 점검하고 현장대응·구급능력 향상을 위해 최근 세종중앙공원 주차장에서 '다수 사상자 대비 불시출동 훈련'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소방본부와 세종응급의료지원센터(센터장 유승)가 공동 주관해 실시한 이번 훈련은 소방본부, 세종충남대병원, 보건소 등 5개 기관 22명이 참여했다. 이날 훈련에서는 교통사고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재난발생 초기 119구급대에 의한 환자 중증도 분류 및 응급처치 △현장 응급의료소 운영 △재난안전통신망(PS-LTE) 활용 실시간 현장상황 공유 및 의사소통 등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훈련에 처음으로 활용한 재난안전통신망은 재난관련 기관별 통신을 일원화한 전국 단일 통신망으로, 훈련 중 유관기관 간 의사소통을 원활히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장거래 소방본부장은 "이번훈련을 통해 세종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난 상황을 대비하고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 국제교육교류센터는 오는 7월 15일까지 세종시 초중고 학생 250명을 대상으로 '영어 및 제2외국어 수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센터는 그동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소규모 수업으로 진행하던 프로그램을 대면 수업으로 대폭 확대했다. 이에 따라 영어 수업은 초등학교 6반, 중학교 5반, 고등학교 1반 등 모두 12개 반으로 운영된다. 평일 오후와 토요일에 원어민 영어 교사와 한국인 교사의 협력 수업으로 진행된다. 또한 토요일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제2외국어인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수업이 열린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대화형 인공지능 도구 '챗GPT'의 성능 향상과 사용자 급증에 따라 학교 현장에서의 활용방안을 담은 도움 자료 '문답의 시대, 챗GPT'를 개발·보급한다. 이 자료는 인공지능 서비스 '챗GPT'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학교 현장에서의 다양한 활용방안을 제안하기 위해 개발했다. 이 자료에는 챗GPT의 기본 개념과 사용 방법, 교수·학습 활용 사례, 학생 평가 및 행사 기획 등 다양한 내용과 함께 교육 현장에서 챗GPT 활용에 대한 논란과 고민도 함께 담고 있다. 자료는 △챗GPT, 너는 누구니 △어떻게 활용할까요 △이런 것도 가능하다구요 △5분 안에 끝내는 학교 행사 기획 △바르게 알고 제대로 쓰자 등 5개 영역으로 구성돼 있다. '어떻게 활용할까요' 영역에서는 '지리적 질문'을 활용한 답사 프로그램 기획, '생물 다양성의 중요성'을 주제로 수행평가 기획하기, 비판적 인공지능 활용 능력 함양을 위한 논술 수업 사례 등 다양한 교과에 적용할수 있는 교수·학습 활용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이런 것도 가능하다구요' 영역에서는 음성 기능의 사용 등 다양한 확장 기능 사용법을 안내하고 있다. 인공지능 모델이 학습 데이터에 없는…
[충북일보] 청주시 소속 9급 공무원들의 의원면직 수가 최근들어 크게 늘고 있다. 최저시급보다 적은 임금과 잦은 야근으로 인한 '저녁이 없는 삶' 등에 이른바 현타(현자타임의 준말, 깨달음을 얻은 상태)를 느끼면서 사표를 던지고 있는 것이다. 11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의원면직을 신청한 9급 공무원은 27명으로, 2021년 20명보다 7명 늘었다. 청주·청원 통합 직후였던 2015년 12명과 비교하면 거의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더욱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3달간 의원면직을 신청한 공무원은 6명에 달했다. 시가 2020년부터 올해까지 시 소속 9급 의원면직자에게 퇴직 사유를 물어봤더니 전체 67명 중 31명이 '재취업준비'라고 답했다. 공직사회에선 9급 공무원의 의원면직 수가 늘어난 이유를 낮은 임금에서 찾는다. 2023년 기준 9급 신규 직원의 임금은 세전 월 177만원으로, 올해 최저임금 기준인 201만원보다 30만원 가량 낮다. 주변 선배 공무원들의 "몇 년만 버티면 나아질 것"이라는 조언에 몇 년을 더 근무해보지만 2년차엔 179만원, 3년차 182만원, 4년차 186만원 수준이다. 9급 공무원 승진연한인 5년을
[충북일보] 음성에 고부가가치 원료의약품 제조기업인 연성정밀화학㈜가 공장을 건립한다. 음성군은 11일 충북도청에서 김영환 충북지사, 조병옥 군수, 오창영 연성정밀화학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연성정밀화학㈜와 투자협약을 했다. 이날 협약으로 연성정밀화학은 2028년까지 1천500억 원을 들여 음성읍 용산산업단지 터 1천7421㎡에 공장을 신설해 15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연성정밀화학은 한국 식약처와 미국 FDA, 일본 PMDA, 유럽 식약당국의 GMP 인증을 획득한 고부가가치 원료의약품 제조기업이다. 프로스타글란딘, 라타노프로스트, 리마프로스트, 비마토프로스트 등을 생산해 약 83%를 미국, 유럽, 일본 등 전 세계 40여 개국에 수출한다. 이 가운데 프로스타글란딘은 생리활성물질로 녹내장, 폐동맥 고혈압 완제의약품 생산에 사용한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프로스타글란딘 제조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연성정밀화학은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음성군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수출을 위한 최첨단 cGMP 원료의약품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오창영 연성정밀화학 대표이사는 "음성군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사업계획의 이행과 지역
[충북일보] 충북도의 투자유치 금액이 민선 8기 출범 이후 10개월 만에 30조원을 넘어섰다. 도는 11일 충북도청에서 연성정밀화학㈜과 ㈔대한산업보건협회와 2천694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의약품 원료를 생산하는 연성정밀화학은 오는 2028년까지 1천500억원을 들여 음성군 용산산업단지에 건축면적 3만9천㎡의 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미국, 일본, 유럽에서 우수식품·의약품 제조관리 기준(GMP) 인증을 획득했다. 원료 의약품을 세계 40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기능제어 호르몬인 프로스타글란딘류 고활성 원료 의약품 생산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유일 업체다. 대한산업보건협회는 2026년까지 1천194억원을 투입해 청주시 밀레니엄타운에 종합 건강검진센터를 지을 예정이다. 협회는 보건 서비스 확대를 위해 지난 1988년 지은 충북산업보건센터를 확장 이전한다. 이날 투자협약으로 민선 8기 도의 투자유치 실적은 총 29조8천261억원에서 30조955억원으로 늘어났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경기 둔화와 치열해진 광역 시·도 간의 투자유치 경쟁 속에 충북이 민선 8기 투자유치 30조원을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첨단 우수기업 유치를
[충북일보] 서청주농협이 본점 대회의실에서 조합원의 대학생 자녀 2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청주농협은 조합원의 학자금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 발전을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올해까지 20년간 791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5억3천500만 원을 지원했다. 이날 지급된 장학금은 1명당 100만 원으로 총 2천만 원이다. 유호광 서청주농협장은 "조합원 자녀들의 앞날을 응원하며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사업을 통해 조합원의 짐을 덜어주고 지역사회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사직2동 행정복지센터는 새마을지도자협의회가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협의회는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해충과 전염병 예방을 위해 마을 소독작업 등의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윤미용 사직2동장은 "생업으로 바쁜 시기에 지역을 위해 나서주셔서 감사하다"며 "방역 활동을 실시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2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가 충주 국민보도연맹 사건과 관련해 73년 만에 당시 사건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진 지역에서 유해 발굴에 나선다. 진실화해위는 11일 오후 충주시 호암동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실습농장 일원에서 희생자의 영령을 위로하고, 유해 발굴 사업의 안전을 기원하는 충주 국민보도연맹 사건 유해 발굴 개토제를 개최했다. 발굴은 호암동 싸리재 일대 두 지점에서 이뤄지고 이달 안으로 끝낼 계획이다. 개토제가 개최된 장소는 한국전쟁 시기 충주경찰서 유치장에 구금돼 있던 예비검속자들이 트럭에 실려 이송돼 사살된 곳이다. 이곳에는 50여구의 유해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충주 국민보도연맹 사건이란 1950년 7월 4일부터 이틀 동안 6사단 7연대 헌병과 충주경찰서 소속 경찰에게 연행된 이들이 정당한 재판 절차 없이 유치장에 구금돼 있다가 사살된 사건이다. 국민보도연맹은 1949년 좌익에서 전향한 이들로 조직된 반공단체다. 좌익 경력자가 주요 가입 대상이었으나 정부에 비판적인 인사와 일반 국민도 상당수 가입했다. 한국전쟁 시기 초기 후퇴 과정에서 정부와 경찰은 이들에 대한 무차별 검속,
[충북일보] 충북도가 1인당 총 1천만원을 연차적으로 나줘 주는 출산육아수당을 5월부터 본격 지급한다. 11일 도에 따르면 도내 11개 시·군은 다음 달부터 올해 1월 1일 이후 출생아를 대상으로 출산육아수당 지급 신청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한다. 2023년 출생아는 올해 300만원, 1세 100만원, 이후 3년 간(2~4세) 매년 200만원을 받는다. 첫해 수당 300만원은 아동 출생일 기준으로 부 또는 모가 충북에 6개월 이상 거주해야 지급한다. 2024년 출생아부터는 1세 100만원, 2~5세 각 200만원, 6세 100만원을 받는다. 아동이 출생한 이후 충북에 전입한 경우 거주 기간에 따라 출산육아수당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출산육아수당은 민선 8기 김영환 충북지사의 대표 공약이다. 지난 1월부터 시행할 계획이었으나 청주시와 예산 분담 협의가 늦어져 미뤄졌다. 올해 예산 246억원은 충북도(98억원)와 11개 시·군(148억원)이 4대 6으로 부담한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11일 남부생활체육공원 부지 내에서 제천시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기공식을 했다. 이 시설은 총사업비 90억 원, 연면적 2천260㎡의 4층 건물로 1층은 40명 규모의 주야간 보호시설, 2~4층은 70명 규모 노인요양시설로 운영될 예정이다. 시는 이날 기공식을 하고 2024년 7월 준공을 목표로 견실하게 시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치매 어르신들이 주로 생활하게 되는 생활실은 모두 남향으로 배치해 채광, 통풍 등 효과를 높여 쾌적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설계를 완료했다. 김창규 시장은 "시설 건립을 통해 치매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연계해 치매 환자의 심리적 부담과 가족들의 부양 부담을 줄이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공식에는 김창규 제천시장, 이정임 제천시의회의장, 기관·단체장, 공사 관계자와 마을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괴산에 영유아 전용 실내 놀이터인 '괴산아이사랑꿈터'가 문을 열었다. 군은 11일 송인헌 군수, 신송규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도육아종합지원센터 괴산분소인 괴산아이사랑꿈터 개소식을 했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주택도시보증공사, 괴산군도시재생지원센터, 충북육아종합지원센터에 감사패가 수여됐다. 괴산아이사랑꿈터는 괴산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하나로 40억 원을 들여 괴산읍 서부리 터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691.72㎡ 규모로 준공했다. 이 곳에는 △맘쓰허그 장난감 도서관 △아이 숲 놀이터 △교육실 등이 들어섰다. 맘쓰허그 장난감 도서관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함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군은 지원금 1억 7천만 원으로 가정에서 구입이 어려운 대형 장난감과 연령별 놀잇감, 도서 등 약 2천여 점을 마련해 대여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이 숲 놀이터는 아이와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부모의 육아 고민을 덜어주기 위한 양육 상담을 진행해 지역 내 원스톱(one-stop) 육아지원서비스를 담당한다. 송 군수는 "아이가 자라…
[충북일보] 청주시는 2022회계연도 결산검사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지난해 시가 운용한 세입‧세출예산, 채권·채무, 기금 결산 등을 대상으로 결산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결산검사를 거쳐 다음달 말 청주시의회에 결과를 제출할 방침이다. 결산검사 결과는 6월에 진행되는 시의회 정례회에 승인을 받아 7월에 시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