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청주 성안길은 옛 청주읍성의 북문에서 남문에 이르는 큰 길로, 청주읍성 안에 있는 거리라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과거 서울 명동, 대구 동성로와 함께 전국 로드상권에 이름을 올렸을 정도로 호황을 누렸던 성안길이 쇠락의 길을 걷고 있다. 어디를 가더라도 '임대' 푯말이 붙은 빈 점포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을 정도로 유령 상가들이 늘었다. ◇내리막길 걷는 골목상권 "앞이 캄캄하죠. 울며 겨자먹기로 하루하루 버티고 있어요." 김동익·안수연(55)씨 부부는 지난 2000년 10월 남문로에 문을 연 apM몰에서 장사를 시작했다. 지금은 'apM 골목'으로 불리는 보세 옷 매장 골목에서 남성복을 판매하고 있다. 올해로 10년째 장사를 이어오고 있는 김씨 부부는 요즘처럼 힘든 적이 없었다고 입을 모은다. 김씨는 "처음 장사 시작하고 2~3년 동안은 한 달 매출 3천만 원씩도 찍었다"며 "그땐 아르바이트생을 2명씩 고용할 정도로 바빴다. 권리금이 8천~9천만 원까지 간 적도 있다"고 회고했다. 대목으로 불리는 명절이나 연말에는 손님이 몰려 밤 10시를 넘겼는데도 셔터를 내리지 못할 정도로 골목 전체가 호황을 누렸다는 게 김씨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현재 동문시장에서 운영 중인 꼬맥거리의 1차 매대 운영을 오는 26일부로 종료한다. 이달 5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던 꼬맥거리는 지금까지 제천에서는 접할 수 없었던 신선한 거리 분위기 조성으로 시민들의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제천 먹거리 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제시한 계기가 됐으며 청년일자리 창출과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와 더불어 인근 단양과 영월을 방문하는 관광객들도 제천의 꼬맥거리를 찾아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청년상인의 창업을 지원하는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으로 창업컨설팅 및 교육, 기반시설 및 운영 지원을 내용으로 꼬맥거리를 운영해 왔다. 이번 사업은 취지에 따라 구본길 수석 셰프의 위생, 레시피 교육과 매대운영으로 이뤄졌다. 시는 교통 통제 및 동절기 도로안전 등의 사정으로 매대운영을 계획보다 조기 종료 하지만 당초 사업의 목적인 청년 창업을 위해 창업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뜨거운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제천의 경기 활성화와 청년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롯데아울렛 청주점은 오는 25~27일 3일간 '골든위크'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유명 브랜드 101곳이 참여한다. 기존 상설 할인율에 추가 10~2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24~30일 각층 행사장에서는 겨울 아우터 인기상품전을 진행한다. 1층 후문 이벤트 홀에서는 '닥스&헤지스' 패밀리 그룹전 행사로 닥스핸드백을 13만9천 원~50만3천 원에, 헤지스 점퍼를 16만7천 원~29만6천 원에 판매한다. 여성패션 브랜드 나이스크랍·올리브데올리브·쥬크는 1층점 행사장에서 가을·겨울 이월상품을 60~70% 할인 판매한다. 국내외 유명브랜드가 참여하는 '아웃도어·스포츠 방한의류 대전'도 마련된다. 3층 팝업행사장과 이벤트홀에서 르꼬끄스포르티브는 정상가 대비 60%, 코오롱 스포츠는 최대 40% 행사를 진행한다. 사은 프로모션 행사로 25~27일 3일간 KB국민카드로 당일 30/60/100만 원 이상 구매시에는 롯데상품권 1만5천 원/3만 원/6만 원을 각각 증정(카드사별 선착순)한다. 24~27일 롯데백화점 앱을 내려받은 L.POINT 적립 구매 고객에는 당일 30만 원 이상 구매시 모바일 상품권 1만 원을 증정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감의 고장 영동군이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인 감의 투명하고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역 청과상회 2개소와 황간농협매곡지점, 영동감가공센터에서 감 정량제 20kg 거래 경매를 이달 16일 부터 시작해 10월말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군에서는 관행적인 됫박거래와 속박이 등 불공정 거래를 개선하고 감 1상자 20㎏ 정량제 거래 정착을 위해 이 종이박스 경매를 추진하고 있다. 불공정 거래는 영동 감의 가격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플라스틱 상자(콘티박스) 회수 불가, 감 경매가격 추가요금 발생 등의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하지만 현재는 20kg단위의 감 정량제 거래 경매로, 불공정 거래가 개선돼 감 생산자와 구입자 모두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고 있어 큰 환영을 받고 있다. 경매업체에서 감을 선별해 실중량 20kg(박스)단위로 경매를 실시하며, 생산농가 자가 선별시는 상·중·하·등외 4단계로 선별해 청과에 경매위탁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예년보다 날씨 등의 영향으로 감 생산량이 줄은 탓에 전년대비 시세보다 올라 상품 4만1천~4만2천 원, 중품 3만3천~3만5천 원, 하품 2만5천~3만 원, 등외 1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영동군여성단체협의회는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영동읍 중앙소공원에서 불우 이웃돕기 기금 마련을 위한 '사랑의 알뜰 바자회'를 연다. 이날 열릴 '이웃사랑 알뜰 바자회'는 여성단체협의회 회원과 군청 공무원, 지역주민 등으로부터 기탁 받은 중고 의류, 생활용품, 도서, 완구 등을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잡곡, 청국장, 가래떡, 손두부 등을 판매하고, 잔치국수, 부침개, 수수부꾸미 등 먹거리 장터를 운영해 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돕기와 군민장학금 등에 기탁할 예정이다. 물품 및 재활용품 기탁은 10월 29일까지 가능하며, 군청 가족행복과에 제출하거나 행사 당일 행사장으로 가져오면 된다. 이순애 회장은 "알뜰소비문화 정착 등 지역사회 인식을 개선하고, 나눔문화 정착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매년 행사를 열고 있다"라며 "살기좋고 정감있는 영동을 만들기 위한 의미있는 행사에 군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영동지역에 감 작황이 부진해 수확 철 감 값이 치솟고 있다. 지난주부터 곶감용 감(둥시)을 본격적으로 수매하고 있는 영동관내 경매시장의 최고 경매 가는 20㎏당 1상자에 5만5천 원 선에 거래됐다. 올해 처음 감 수매에 나선 황간농협매곡지점의 지난 16일 1등품 최고가가 5만5천 원이었는데 물량이 늘어나면서 18일부터 가격이 빠져 4만5천 원선이었다. 이보다 앞선 지난 10일부터 열리고 있는 중앙청과시장 등의 최고 경매 가는 4만3천∼4만7천 원 선에 이루어졌다. 감 상태에 따라 좀 차이가 나지만 지난해 2만5천 원대에 비하면 30∼40%정도 크게 오른 가격이다. 영동의 한 감 경매시장 관계자는 "올해 잦은 비로 습해가 겹치면서 감 생산량이 적게는 30%, 많게는 50% 가량 줄었다"며 "경북 상주와 청도 등 남부지역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감 작황이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본격적인 감 수확이 시작되는 이번 주부터 가격은 좀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처럼 올해 감 생산이 크게 준 것은 지난 여름동안 고온에 비가 자주 내리면서 채 자라지 않은 감과 잎이 떨어지는 둥근 무늬낙엽 병이 극성을 부린데다 깍지 병까지 겹쳐 흉작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괴산군 감물면이 운영하는 농산물 직거래 장터가 자매결연지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감물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8일 자매결연지 서울 광진구 중곡4동 '긴고랑 마을사랑 축제'를 찾아 농산물 직거래장터와 교류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감물면 대표 농특산물인 고구마, 표고버섯, 사과즙, 여주 등으로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해 800만 원 어치의 판매 수익을 거뒀다. 감물면은 오는 11월 괴산에서 열리는 충북 유일의 괴산김장축제와 괴산시골절임배추 홍보도 병행해 도시 소비자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황귀숙 위원장은 "앞으로도 괴산의 품질좋은 농·특산물을 착한 가격으로 판매해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교류의 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감물면과 서울시 광진구 중곡4동은 지난 2018년부터 자매결연을 통해 다방면에 걸쳐 상생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김병학기자] 증평군이 율리 휴양촌 앞 잔디광장에서 주민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로컬푸드장터 개장식을 가졌다. 19일 개장한 로컬푸드장터는 농촌어르신복지실천 시범마을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대추 등 지역 특산품을 판매해 농가 소득을 올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 지역은 중부권 최고의 휴양지인 좌구산 휴양랜드와 인접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곳이다. 농촌어르신 복지실천 시범 사업은 농촌노인이 보유한 기술과 경험을 활용해 일거리 창출과 여가활동을 통한 활력 증대를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군은 사업비 5천만 원을 들여 율리 로컬푸드장터, 대추비가림하우스 설치, 농산물 포장재ㆍ스티커 제작 등 경제적 지원과 어르신 여가활동을 지원했다. 여가활동으로는 난타교육과 생활원예, 퀼트공예, 천연염색, 한지 공예 등 다양한 취미과제교육을 진행했다. 개장식에서는 그동안 갈고 닦은 율리어르신 난타팀의 난타공연과 시범사업 평가회 및 과제 교육 성과물 전시회도 가졌다. 군 관계자는"고령화되는 농촌사회에서 농촌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농촌어르신의 복지향상 및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보은대추축제장에 마련된 보은군 중소기업제품 전시·판매장에 대추를 활용한 기상천외한 가공식품들이 여럿 선보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보은대추축제장에서는 대추와인을 비롯해 보은군 특산품인 대추를 가공시켜 만든 대추막걸리, 대추누룽지, 대추쿠키, 대추고추장 등의 식품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전시·판매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대추로 이렇게 다양한 식품을 만들 수 있는지 몰랐다"며 "신기하면서도 맛도 좋아 대추를 활용한 가공식품의 대히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보은군 황대운 경제정책과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보은의 대추뿐만 아니라 우수 중소기업도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며 "지역 중소기업의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에 참가한 12개 지역 업체에서는 흑마늘, 천마진액·환, 브로콜리 새싹차, 사과즙·아로니아즙·대추즙 등 보은군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가공시켜 만든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영동농협이 최근 '하나로마트 명예점장 제도'를 도입해 조합원과 소비자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농협은 소비자를 하나로마트 운영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소비자의 관점에서 마트운영의 개선점을 찾고, 조합원의 관심을 이끌어내고자 이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 영동농협은 지난 11일 영동농협부녀회 회장 이점희, 김애자, 민영옥, 한희옥님을 명예점장으로 위촉하고, 16일부터 첫 근무를 시작했다. 명예점장으로 위촉된 부녀회장들은 영동농협하나로 마트에서 농산물을 홍보하고, 마트 운영 개선점을 찾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게 된다. 안진우 조합장은 "명예점장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소비자와 조합원의 관심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었다. 명예점장이 제시한 개선안을 마트운영에 적극 적용하겠다"며 "앞으로 이제도를 상시 운영해 영동농협 하나로마트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영동농협 하나로마트 명예점장제도는 11월 6일까지 운영한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청전동 의림지뜰에서 친환경농법으로 생산한 의림지뜰 쌀이 인기리에 판매되며 지난 15일 전량 매진을 기록했다. 시는 지난 8월말부터 두 달여 간 사전주문 예약을 실시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여 생산된 쌀을 조기에 판매 마감하며 성황리에 판매행사를 종료했다. 당초 연말까지 판매량 소진을 목표로 했으나 소비자들의 전화문의가 빗발치는 등 폭발적인 반응으로 결국 주문이 들어와도 쌀이 없어서 못 파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시는 친환경 쌀의 판매를 계기로 제천 지역의 청정이미지를 어필하고 농업인들의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의림지뜰 쌀의 사전주문량 폭주로 인해 신청분 만큼의 물량 공급을 충족시키지 못해 소비자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제천 의림지뜰쌀 사전주문 행사에 뜨거운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신 시민여러분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전량매진 성과에 힘입어 쌀 재배 면적을 점차 확대해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친환경 의림지뜰 쌀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이마트충주점과 충주종합사회복지관이 16일 충주종합사회복지관 앞 주차장에서 계절카페바자회 '어느 가을날' 행사를 열었다. 이날 바자회는 이마트에서 기증한 의류, 잡화류, 유아용품, 생활용품 등 약 2천여 점의 물품이 파격적인 가격으로 할인 판매됐다. 행사는 지역민과 자원봉사자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를 위해 CS코리아에서 생닭 700마리, 사과한과에서 한과 3상자, ㈜선앤두에서 소시지 등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 이 물품들은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지역민들에게 판매됐다. 이날 행사는 바자회 뿐 아니라 재능기부로 구성된 다독임 북까페와 기업은행·아이들과미래재단에서 후원해 준 희망놀이터도 개방해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바자회 수익금은 충주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해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복지서비스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광훈 관장은 "바자회를 위해 물품을 후원해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소외된 이웃을 실질적으로 도울 수 있도록 지역민과 함께하는 행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지역에서 생산되는 배추 등으로 김치를 만드는 ㈜예소담이 15일 배추김치 3.4t을 부산항을 통해 미국 하와이로 수출했다. 청주시는 지난 9월 하와이에서 농식품 홍보·판촉행사로 3만9천 불 판매실적을 올렸고, 5만 불 수출계약도 했다. 판촉전 당시 예소담 김치가 맛과 품질 면에서 호응을 얻으면서 뒤늦게 현지 유통업체와 50만 불 수출 계약이 성사됐다. 예소담은 상당구 미원면에서 계약 재배로 배추를 공급받고 있다. 2016년부터 3년 연속 김치품평회에서 최우수상에도 선정됐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명 '빼빼로데이(11월 11일)'와 '수학능력시험(11월 14일)'을 앞두고 과자·초콜릿·찹쌀떡 등 소비 급증이 예상되는 제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충북도 등 17개 지자체와 함께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식품제조·판매업체 2천600여곳을 집중 점검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 여부 △식품의 위생적 취급 여부 △부패·변질된 원료 사용 여부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등이다. 식약처는 제과점·편의점 등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선물용 제품(초콜릿·찹쌀떡·엿 등)을 수거해 세균수·타르색소 등을 검사할 계획이다. 수입 통관단계에서도 막대모양 과자·캔디류·초콜릿류를 대상으로 정밀검사를 강화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특정 시기·계절별 소비가 증가하는 식품에 대해서 사전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단양군 매포초등학교가 아이들이 직접 심었던 고구마와 땅콩을 수확해 지난 14일 매포 시장에서 판매했다. 수확한 고구마가 적을 것 같아서 걱정이었지만 고사리 손으로 땅 속에 숨어있던 고구마를 모두 찾아 캔 결과 10㎏ 상자가 17개나 됐다. 학생들이 직접 수확하다 보니 상처 나고 긁힌 자국도 꽤 있지만 많은 지역주민들이 좋은 일에 쓴다는 생각으로 함께 하며 적극 구매에 동참했다. 앞서 매포초 학생들은 다모임 회의를 통해 판매 방식과 날짜를 정했으며 인근 장터의 장날인 이날 판매가 이뤄진 것. 학생 모두가 판매에 나서고 싶었지만 학급을 대표해 선정된 인원들이 시간대를 나눠 판매에 나섰다. 이번 고구마와 땅콩의 판매수익금은 11월 다모임 회의를 통해 수익금의 사용처를 결정한다. 판매수익금의 많고 적음보다는 학생들이 직접 재배하고 수확하고 판매까지 해보는 활동을 통해 우리가 먹는 농산물의 유통과정까지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학교 관계자는 "자신들이 직접 키운 작물을 먹고 즐기는 것에서 나아가 직접 친구들과 판매까지 해 본 생태 텃밭 가꾸기 활동을 통해 아이들은 혼자만 오롯이 느끼는 즐거움이 아닌 더불어 살아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제천시지부가 지난 14일 제천시민회관 광장에서 '불우이웃돕기 바자회'를 열어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는 지부 이정순 회장 및 회원 40여 명이 참여해 견과류, 건어물, 약초, 젓갈 등을 판매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상천 시장을 비롯한 시의원 및 각 기관 단체장들이 찾아 물건을 구입하며 이웃사랑에 힘을 보탰다. 이날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노인복지회관 무료급식 및 명락복지관의 쌀 구입비용 지원 등에 사용된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제천시지부는 소비자신고센터를 운영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알 권리를 찾아주고 각종 소비자 교육 및 물가안정 캠페인 등 교육 및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단양군 단양읍과 서울 송파구 가락본동이 단양농산물 유통 활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최근 송파구 가락본동에서 열린 협약에는 이철희 단양읍장, 이석우 가락본동장, 최모근 읍 농업인협의회장, 김영길 주민자치위원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 기관·단체는 협약에 따라 가락본동은 단양읍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에 대한 구입과 판촉행사 장소 제공, 유통활성화를 위한 다채로운 사업에 함께 힘쓰기로 약속했다. 단양읍도 가락본동 주민의 단양지역 관광시설 이용과 농촌체험 활동 등 여가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철희 단양읍장은 "이날 협약이 단양농산물 인지도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급변하는 농산물유통 시장 환경에 단양지역 농산물이 제 값을 받고 많이 팔릴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세종시가 운영하는 '싱싱장터(로컬푸드직매장)'가 개장 4년만에 누적 매출액 700억 원을 달성했다. 시는 읍·면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신도시(동 지역) 주민들에게 공급하기 위해 지난 2015년 9월 도담동에 싱싱장터 1호점, 2018년 1월에는 아름동에 2호점을 개장했다. 그 결과 2015년 20억 원에 불과했던 연간 매출액이 △2016년 108억 원 △2017년 149억 원 △2018년에는 238억 원으로 매년 크게 늘었다. 올해는 9월말 기준 197억 원을 기록, 누적 매출액이 700억 원을 넘어섰다. 장터에 농산물을 공급하는 농가 수도 2015년 9월 218가구에서 지난달말에는 937가구로, 4년 사이 719가구(329.8%)가 늘었다. 2015년 909명이던 1일 평균 고객 수는 올해는 9월말 기준으로 3천318명이 됐다. 4년 사이 2천409명(265.0%)이 증가한 셈이다. 현재 소비자 회원 수는 4만1천399명으로, 시민 '3가구 중 1가구' 꼴이다. 이처럼 우수한 실적으로 인해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국무총리상을 받는 등 전국적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확산 이후 치솟았던 돼지고기 도매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소비자 가격은 크게 변동이 없는 모양새다.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ASF의 국내 상륙 후 한때 ㎏당 6천 원 이상 올랐다가 최근에는 3천 원대까지 떨어지는 등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도축 물량이 늘어난 데다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가격이 내려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9일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 시스템에 따르면 전날 기준 전국 도매시장의 돼지고기 평균 경매가격은 ㎏당 3천606원까지 떨어졌다.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ASF 확진 초기 일시이동중지명령으로 도축량이 줄어 지난달 18일 6천201원까지 치솟았지만 지난달 28일 5천657원을 기점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달 2일부터는 아예 3천 원대로 떨어졌다. 이는 발병 이전인 지난달 16일보다도 낮은 수준으로 농가에선 폭락까지 우려하는 상황이다. 이 같은 도매가 폭락에도 소매가는 더디게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의 국산 돼지고기 삼겹살은 100g당 2천520원이었다. 이는 ASF 발병 전인 지난달 16일…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충북농협과 보은군은 9일 서울 농협하나로유통 양재점에서 보은생대추 판촉행사를 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상혁 보은군수, 김응선 보은군의회의장, 이석구 농협 보은군지부장, 김홍래 보은군대추연합회장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한글날을 맞아 마트를 방문한 고객들에게 '아삭하고 달콤한' 보은대추를 시식할 수 있도록 하고, 11일부터 20일까지 보은읍 뱃들공원과 속리산 일원에서 열리는 '보은대추축제'를 홍보했다. 충북농협과 보은군은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20일까지 수도권 지역에 농협유통과 이마트 등 10개 대형마트에서 보은대추 특판행사를 열고 도시민의 입맛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보은군은 9일 서울 서초구소재 ㈜농협유통 양재점에서 보은대추 입점을 기념하는 2019년도 생산 보은생대추 판촉행사를 개최했다. 군에 따르면 전국 최고의 축제로 자리매김한 '2019 보은대추축제'의 개막을 이틀 앞두고 ㈜농협유통 양재점을 방문한 도시민에게 아삭하고 달콤한 보은대추의 맛을 선보여 판매와 축제 홍보라는 1석 2조의 효과를 얻기 위해 이번 판촉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판촉행사는 충북농협과의 협력 사업으로 추진됐으며, 정상혁 보은군수, 농협 충북지역본부 이용태 단장, 대추연합회 등 20여명의 관계자가 참여했다. 군은 이날 판촉행사를 시작으로 이달 20일까지 수도권 농협유통센터 4개소, 수도권 이마트 5개소에서 생대추를 판매할 계획이다. 보은군 관계자는 "다양한 이벤트 및 시식행사 등을 마련해 도시 소비자들에게 보은 명품대추의 맛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매년 개최하는 보은대추축제와 연계한 이번 판촉행사는 보은대추의 유통판매망 확대는 물론, 보은대추축제 방문객 유치에도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보은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시중에 유통되는 모든 권종의 화폐 청결도가 하락한 가운데, 충북이 가장 청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은 특히 2018년 기준 청결도가 전년보다 1.9%p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6일 자유한국당 엄용수 국회의원에 따르면 2018년 유통은행권 청결도는 87.9%로 조사 이래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90.1%)보다 2.2%p 낮아진 수치다. 권역별 청결도를 보면 충북이 93.5%로 가장 높았다. 충북의 청결도는 지난 2017년 91.6%보다 1.9%p 상승했다. 2018년 기준으로 청결도가 가장 낮은 권역은 강원으로 67.2%를 기록했다. 강원은 2017년 68.9%로 최저치를 기록한 데 이어 1.7%p 하락하며 2년 연속 최하위에 머물렀다. 청결도 하락폭이 큰 지역 1~3위는 광주(-9.4%), 경기(-9.3%), 목포(-8.1%)로 조사됐다. 권종별 청결도는 △5만 원권 97.6% △1만 원권 89.7% △5천 원권 59.2% △1천 원권 80.3%로 5천원 권이 가장 낮다. 주요 손상 요인은 오염(51.5%), 얼룩·낙서(28.6%), 세탁 및 탈색(10.1%) 등이다. 엄 의원은 "화폐는 일상생활과 밀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롯데아울렛 청주점은 오는 10~16일 간절기 및 겨울상품 할인판매 행사를 연다. 1층점 이벤트홀에서는 '영패션 간절기 상품 제안전'에 JJ지고트, 더아이잗뉴욕, 온앤온, 리스트 등이 참여한다. 행사 품목은 니트 1만9천 원, 원피스·재킷 각 5만9천 원, 패딩 7만9천 원 등이다. '모피/특종 특집전'도 마련된다. 2층 행사장에서 '디엔비퍼' 밍크 휘메일 재킷을 129만 원에, '카사바디' 폭스베스트를 19만9천 원에 판매한다. 1층 후문 행사장에서는 '블랙야크 키즈' BK모션 벤치다운을 24만5천 원, 나이키 키즈 롱다운을 14만9천 원에 구매할 수 있다. 3층 행사장에서는 'K2·네파 아웃도어 50~70% 할인 상품전'이 열린며, 최초판매가 기준 한정수량으로 판매한다. 디스커버리, 밀레, 컬럼비아, 아이더, 머렐, 블랙야크 등이 참여하는 '롱패딩·다운재킷 특집' 행사도 함께 선보인다. '탠디 구두&핸드백' 창고 대방출 UPTO 80% 행사에서는 남성화를 5만5천 원(300족한)에 특가 판매한다. 겨울 인기상품인 앵클부츠는 10만9천 원, 핸드백은 13만9천 원에 판매한다. 3층 나이키팩토리 본매장에서는 전품목 15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청주오송종합사회복지관은 오는 12일 복지관 야외에서 '2회 오송 돌다리 못 직거래장터'를 연다. 오송지역 23개 농가가 참여하는 이 날 직거래장터에는 쌀·대추·배·오이·표고버섯 등 각종 과일과 채소 등 30여개의 농·특산물이 판매될 예정이다. 행사는 오송도서관 아이락(樂) 페스티벌과 함께 진행돼 동극공연, 아빠와 함께하는 책놀이터, 팔찌 만들기 등 다양한 공연과 체험부스가 마련된다. 오송주민자치위원회·오송새마을부녀회·오송자원봉사대는 떡볶이·어묵·파전·튀김 등 먹을거리 부스도 운영한다. 지역주민 10명으로 구성된 오송 돌다리 못 밴드는 올해 세 번째 정기공연을 이날 행사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김창수 오송종합사회복지관장은 "오송 지역주민들이 화합할 수 있도록 이날 행사를 마련했다"라며 "경제교류활성은 물론 주민 간 통합을 이룰 수 있는 행사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괴산시골 절임배추' 판매가격이 20㎏ 한 상자에 3만 원(택배비 별도)으로 결정됐다. 군은 7일 괴산시골절임배추 영농조합법인이 최근 대의원 임시총회를 열고 올해 절임배추 판매 가격을 이같이 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괴산시골 절임배추 판매 가격은 지난해와 동일하다. 괴산시골절임배추는 청정 지역에서 생산하는 배추를 암반수로 씻은 뒤 100% 국산 천일염으로 절여 맛과 식감이 뛰어나다. 군은 지난해 97만 상자를 판매해 291억 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올해는 110만 상자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이달 중 사전 예약 주문을 받고 오는 11월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괴산시골 절임배추는 영농조합법인(043-833-3500)과 괴산군 직영 온라인 쇼핑몰 '괴산장터(www.gsjangter.go.kr)'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인건비 상승 등 가격 인상 요인이 있지만, 괴산시골 절임배추를 믿고 구매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가격을 동결했다"며 "철저한 생산·관리를 통해 소비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최상의 제품을 생산·판매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