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53회 추계 전국 중·고등학교 육상경기대회' 겸 '12회 추계 전국 초등학교 육상경기대회'가 8일부터 12일까지 보은공설운동장에서 열린다. 전국 초·중·고교 육상선수와 임원 등 3천여 명이 참가해 초등부 16개 종목, 중등부 1학년 26개 종목, 2·3학년 37개 종목, 고등부 43개 종목 등 모두 122개 종목을 치른다. 이 대회는 지난해 한국 신기록 2개와 대회신기록 7개 등 9개의 신기록을 경신하는 등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학생부 육상대회다. 이번 대회는 한국 중·고 육상연맹(회장 박현춘)에서 주최하고, 군 체육회와 군 육상연맹에서 주관한다. 군은 스포츠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면서 2023년 기준 전지훈련 375개 팀, 전국대회 35개를 유치했다. 이정규 군 체육팀장은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대회를 준비했다"라며 "선수들의 건강과 안전관리에도 최대한 신경쓰겠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인한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라 피해 주민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024년 지방세를 감면한다고 6일 밝혔다. 현행 지방세특례제한법은 재난 재해 등이 발생했을 때 지방의회 의결을 거쳐 지방세를 감면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옥천군의회는 휴가 기간임에도 사안의 긴급성을 고려해 지난 6일 임시회를 개회해 군세 감면 동의안을 신속히 의결했다. 감면 대상자는 호우로 인한 재산상 피해를 본 자로 국가재난정보관리시스템(NDMS)이나 피해사실확인서 등에 의해 피해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주민이다. 전파·반파·침수 등의 피해를 본 주택과 건축물, 유실·매몰·침수 토지에 관한 2024년 재산세를 100% 면제한다. 현재까지 국가 재난관리 정보시스템(NDMS)을 통해 확인한 피해 주민에게는 신고 없이 직권으로 감면하고, 피해를 신고하지 못한 주민은 피해사실확인서 등 신고한 증빙서류를 검토해 감면할 예정이다. 황규철 군수는 "집중호우로 피해 본 군민의 재정적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 세금 감면 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귀뚜라미그룹(회장 최진민)이 6일 영동군에 저소득가정 학업 장려 장학금 3천만 원을 전달했다. 귀뚜라미 장학금 지원사업은 지난 1985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는 귀뚜라미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이다. 이 그룹이 군에 장학금을 지원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군은 이 장학금을 중학교·고등학교·대학교에 다니는 군내 저소득가정 자녀에게 지원하기로 했다. 귀뚜라미그룹은 창업주인 최 회장이 사재를 내놓아 설립한 귀뚜라미문화재단과 귀뚜라미복지재단을 통해 장학금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 그룹은 학술연구 지원사업, 교육기관 발전기금 지원사업, 사회복지시설 지원사업, 귀뚜라미보일러 점검 사업, 주거환경 개선 사업 등 39년 동안 553억 원 규모의 다양한 나눔 경영을 실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영동군청에서 열린 장학사업 협약식에 정영철 군수와 최내식 귀뚜라미 중부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최 지사장은 "누구에게나 평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귀뚜라미 장학금 지원사업을 꾸준히 펼칠 것"이라며 "미래의 주역들이 귀뚜라미 장학금을 받아 꿈과 희망을 키워 가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6일 부산광역시 동래구청 1층 민원실 입구에서 '향수 30리 옥천 복숭아' 판촉 행사를 했다. 군과 동래구청(구청장 장준용)은 지난 5월 자매결연했다. 이어 지난 2~4일 열린 '15회 향수 옥천 포도복숭아 축제'에 장 구청장과 간부 공무원들이 참가하는 등 활발한 교류를 시작했다. 이번 옥천 복숭아 판촉 행사는 두 도시의 돈독한 우호 관계에 따라 열렸다. 군은 군 친환경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엄선한 최상급 복숭아 2.4㎏을 1만4천 원에 한정(400박스) 판매했다. 황규철 군수는 "자매결연 지자체와 교류사업을 통한 옥천 농특산물 직거래를 더 활성화해 지자체 간 상생의 기회를 마련하고, 농업인의 소득을 높이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의 고등학생들이 6일 북유럽 선진 문화 체험을 위해 핀란드와 노르웨이로 출국했다. 군에 따르면 이날 지역 고등학생 10명(남학생 6명, 여학생 4명)과 담당 직원 등 12명이 8박 10일의 북유럽 선진 문화 체험을 떠났다. 이들의 귀국일은 오는 15일이다. 학생들은 먼저 노르웨이 송네피오르를 방문해 북유럽의 대자연을 만끽하고 호연지기를 키울 예정이다. 송네피오르는 노르웨이에서 가장 깊고 넓은 피오르로 짙은 바닷물과 양편의 거대한 산, 산정의 눈이 녹아 폭포로 떨어지는 모습이 절경으로 알려진 세계적 명소다. 이후 핀란드의 수도 헬싱키를 현지 투어한 뒤 키르코누미 지역으로 이동해 포르칼라 고등학교 수업 참여, 양 도시 학생 문화를 교류한다. 군은 지역 청소년의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미국, 북유럽, 일본 선진 문화 체험을 해왔다. 최재형 군수는 "이번 북유럽 선진 문화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군 청소년들이 세계를 보는 넓은 눈을 갖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다양한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지원하여 청소년들의 꿈을 키우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의 숨은 매력을 알릴 '5기 영동군 SNS 홍보단'이 본격적인 활동을 펼친다. 군에 따르면 '5기 영동군 SNS 홍보단'은 최근 영동 와인터널에서 간담회를 한 뒤 1박 2일 일정으로 반야사, 난계국악기제작촌, 레인보우 힐링센터 등 영동의 주요 관광명소와 시설을 둘러봤다. 이를 통해 군 온라인 홍보대사로서 활동을 알리는 한편 구성원들의 단합과 지역 홍보를 다짐했다. 군은 급변하는 소셜미디어 환경에 맞춘 군정 홍보를 위해 지난 2016년부터 SNS 홍보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5기 영동군 SNS 홍보단'은 지난 6월 전국 공개모집을 통해 블로그, SNS, 영상 제작 3개 분야로 나눠 모두 25명으로 구성했다. 군에 애정을 가지고, 글쓰기와 사진 찍기를 좋아하며 적극적 취재 활동이 가능한 이들이다. 이들은 앞으로 1년간 주요 군정 소식과 지역 농특산물, 축제, 관광지, 먹거리, 볼거리 등을 자유롭게 취재해 영동을 알리는 역할을 맡는다. 20대부터 60대까지 나이와 직업, 거주지 등이 다양해 영동의 숨은 매력을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하는 한편 정책 제안 등을 통해 민관 소통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군은 기대한다. 군은 홍보단의 적
[충북일보] 옥천군은 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안전보안관 34명을 위촉했다. 안전 보안관은 2년간 군민 생활 속의 위험 요인들을 현장 점검하는 등 지역 안전관리 활동과 생활 속 안전 무시 7대 관행 신고 활동 등을 한다. 시기별 안전사고 집중 기간 홍보 캠페인 활동에도 참여하는 등 지역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맡는다. 군은 이날 안전 보안관을 대상으로 임무와 역할, 안전신문고 활용 방법 등 필수 숙지 사항을 교육했다. 오는 13일 어린이 안전 히어로즈 9명과 함께 충북 안전 체험관을 찾아 지진, 화재, 생활안전 등 3가지 체험교육도 할 예정이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진한 '2024년 관광두레 신규 사업체 공모'에 신규주민사업체 3곳이 뽑혔다고 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관광두레 사업은 지역 주민이 식음·여행·체험·레저·관광기념품 등 고유의 관광자원을 소재로 지역만의 특색을 살려 사업체를 창업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관광두레 사업 공모에 전국 주민사업체 151곳이 신청했고, 이 가운데 서류 평가와 현장실사 등을 거쳐 52곳이 대상지로 선택받았다. 이번에 선정된 군의 신규 주민사업체는 △오래실(원예·전통공예·농촌 체험 및 숙박) △일상화(식용 꽃과 농산물 활용 식음·체험·교육) △농업법인 (주)조은가(보은 관광기념품 개발) 3곳이다. 이로써 군 관광두레 사업체는 지난해 뽑힌 보은양조장(식음), 민들레 한옥 마을 조합(식음, 체험)을 포함해 5곳으로 늘었다. 이들 주민사업체는 최장 5년간 최대 1억1천만 원 내에서 교육, 컨설팅, 법률·세무 등 주민사업체 경영 여건에 따라 맞춤형으로 지원받는다. 이혜영 군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주민사업체 선정으로 지역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할 수 있게 됐다"라며 "군만의 특
[충북일보] 영동군 상촌면 주민은 매년 여름 무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의 건강을 돌봐줄 반가운 손님을 기다린다. 이들이 기다리는 손님은 국가유공자 자녀로 구성한 의료봉사단체 '소금회'(회장 정동일)다. 이들은 올해도 어김없이 상촌면을 찾아와 하계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군에 따르면 의사, 약사, 간호사, 의대·약대 재학생 등 '소금회' 회원 70여 명이 지난 3~4일 상촌면사무소 2층 대회의실에 진료본부를 차리고 300여 명의 주민을 진료했다. '소금회'와 상촌면의 인연은 지난 200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상촌면은 큰 태풍피해를 보았다. 상촌면 보건지소에 근무하던 한 회원으로부터 "태풍피해로 전염병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은 '소금회' 회원들이 서둘러 상촌면으로 내려와 의료봉사를 했다. 마을 주민은 이들에게 고구마, 감자, 옥수수를 삶아 대접했다. 시골의 따뜻한 인심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농·특산물을 생산하면 보내주기도 했다. 이런 인연으로 '소금회'는 21년째 상촌면을 찾고 있다. '소금회'는 국가유공자 자녀 가운데 의과대학에 재학생을 중심으로 지난 1986년 결성한 뒤 다양한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 회장은…
[충북일보] 놀이시설인 보은 펀파크 운영을 둘러싸고 군과 한 업체가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다. 군에 따르면 보은 펀파크 운영 계약을 한 A 업체가 지난달 12일 군을 상대로 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법원 판결 때까지 집행정지를 요구하는 신청서도 냈다. 이 업체는 군의 계약 해지와 철거 이행 조치로 시설 투자 비용 손실이 크다는 이유를 들어 행정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 놀이시설로 인기를 끌었던 보은 펀파크는 안전사고 발생과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수년째 운영하지 못한 채 애물단지로 전락한 상태다. 보은 펀파크는 지난 2012년 4월 사업비 249억3천만 원(군비 129억7천900만 원, 민자 119억5천100만 원)을 들여 보은읍 길상리 일대 5만9천752㎡ 터에 기반 시설을 마무리하고 문을 열었다. 이곳은 앞서 2005년 행정안전부의 민·관 합작형 관광산업 육성 사업 대상지로도 선정된 바 있다. 2012년부터 2014년까지 7만8천여 명이 방문하는 등 보은 명소로 정착하는 듯했다. 그러나 2015년 시설 안에서 발생한 안전사고 여파로 2017년 6월까지 휴장했다. 그 뒤 농촌 휴면 공원 콘텐츠사업 추가 공모사업에 뽑
[충북일보] 옥천군 이원면 출신인 김우진(32·청주시청)이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양궁 개인전 금메달을 따면서 그의 고향 미동리는 잔칫집 분위기다. 그에겐 이미 단체전과 혼성 경기에서 금메달을 따고, 3관왕의 꿈을 이룬 금메달이어서 더 값진 결과다. 이번 금메달로 김우진은 올림픽에서만 통산 5개의 금메달을 딴 선수가 됐다. 김우진의 금메달로 졸지에 유명해진 시골 학교도 있다. 바로 그가 양궁을 시작하고, 선수로 성장하는 동안 학업과 운동을 함께 했던 이원초등학교와 이원중학교다. 김우진이 개인전 금메달을 따는 순간 박경모 SBS 해설위원은 "와~금메달~, (김우진은) 제 고향 옥천군 이원면 후뱁니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박 위원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금메달리스트다. 한국 여자 간판이었던 박성현과 결혼해 '올림픽 5관왕 부부'로 불린다. 2019년 세계 양궁 선수권 대회 2관왕인 김종호도 이 학교 출신이다. 이런 대 스타 선수들을 배출한 이원초등학교는 33명, 이원중학교는 40명의 전교생에 불과한 전형적인 시골 학교다. 양궁부 인원도 최소 출전 인원인 3명만 겨우 유지하고 있다. 그런데도 전국 최강의 팀으로 전통을 잇고 있다. 이원
[충북일보] 영동군이 여름철 집중호우로 물에 잠겨 고장 난 농업기계 때문에 시름에 잠긴 농민들을 돕기 위해 농업기계 긴급 수리 서비스에 나섰다. 군은 7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 장마와 불볕더위에 대비해 업무 효율성 확보와 재정비 차원에서 농업기계 현장 순회 수리 교육을 일시 중단했었다. 그러나 이번 수해로 인해 농업인들의 적기 영농에 차질을 빚자 지난 22일부터 긴급 수리팀을 운영하고 있다. 긴급 수리팀은 지난 2일까지 영동군 읍·면 마을을 방문해 침수 농업기계 전수조사를 마친 뒤 경운기 등을 수리했다. 이들은 30도를 넘는 불볕더위 속에서도 정성스러운 손길로 농기계를 수리해 농가의 생활 안정과 일상 복귀에 큰 도움을 줬다. 남은 관리기와 경운기 등은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수리하고, 현장에서 수리하기 어려운 트랙터 등은 해당 대리점으로 운반해 수리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군은 농업이 지역경제의 기반인 영동의 안정적 영농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철저한 농기계 수리와 관리가 필요한 만큼 농기계 수리에 더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영동군은 이번 예기치 못한 호우로 유례없는 수해를 보았다"라며 "수시로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충북일보] 보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은진)은 '지역특화 인재 양성 국외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5일 밝혔다. 이 교육청에 따르면 36명의 학생을 선발해 미국에서 진행한 '드론 글로벌 리더 국외프로그램'을 무사히 마쳤다. 학생들은 미국 LA와 샌프란시스코 등에서 드론·UAM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 뒤 지난 4일 귀국했다. 국외 연수 기간 드론의 등장으로 바뀌는 사회, 무인 배송, 영상 촬영, 스포츠 산업, 농작물 추수 등에서 실제로 활용하는 사례를 살펴봤다. 또 드론 개발과 관련된 연구 분야와 항공 우주에 관해 공부했다. 이들은 다음 달 12일 꿈의 비행 드론 축제에서 이번 프로그램의 경험과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인솔 단장을 맡았던 최진희 장학관은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드론 기술의 혁신적인 활용 가능성을 직접 체험하고, 도전을 성장의 기회로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을 깨닫는 중요한 기회였다"라며 "이번 국외 연수 경험은 학생 자신이 얻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발견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1회 옥천 전국연극제' 개막을 60여 일 앞둔 가운데 연극제 실무를 담당할 집행위원 사무실이 5일 문을 열었다. 군은 오는 10월 4일부터 7일까지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1회 옥천 연극제'를 개최한다. 이 연극제는 옥천지역 예술 장르의 다변화와 주민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려는 황규철 군수의 공약이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5월 연극제 정책 결정에 필요한 심의와 의결 기구인 군 군정자문위원회 특별분과위원회를 구성, 지역전문가 7명과 당연직 2명 등 모두 9명의 위원을 위촉했다. 군은 경연식이 아닌 전국 유명 극단을 초청해 공연 문화의 질을 높이는 한편 아동극, 인형극 등을 선정해 모든 세대에게 공감을 주는 연극제로 꾸밀 방침이다. 연극제의 개막작은 극단 돌담의 '배비장전', 폐막작은 극단 예촌의 '퓨전 심청전' 공연으로 꾸민다. 또 연극제 기간인 10월 5일 '17회 옥천 예술제'를 함께 개최해 '연극이 있는 예술의 도시'로 옥천을 수 놓는다는 게 군의 생각이다. 군은 앞서 지난달 6월 용인시 포은아트홀에서 열린 '42회 대한민국연극제' 개막식에 참석해 전국의 연극인들에게 이번 연극제를 홍보했다. 군은 집행위원회 사무실 개
[충북일보] 옥천군 동이면에서 메탈크래프트 코리아(주)를 운영하는 이종순 대표가 5일 옥천군청을 방문해 옥천군장학회 이사장인 황규철 군수에게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2천만 원을 맡겼다. 메탈크래프트 코리아(주)는 대형 파라솔을 제조하는 전문기업이다. 군을 대표하는 이 기업은 지난 2001년 설립한 이래 연구개발과 생산에 매진해 전국 대형 파라솔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이 업계의 선두 주자로 알려졌다. 이 대표의 고향 사랑과 지역 교육 발전의 의지에 따라 이 기업은 그동안 모두 6천1백만 원의 장학금을 옥천군장학회에 내놓았다. 이날 기탁식에 부인 손혜선 바이오크래프트 대표도 참석했다. 이 대표는 "제 고향이자 삶의 터전인 옥천의 미래를 이끌 아이들이 큰 희망을 품고 미래를 개척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장학금을 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업의 역할을 다하면서 주민과 군 발전에 작은 힘이라도 보태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과 부산 동래구가 자치단체장의 끈끈한 우정으로 더 가까워지는 분위기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지난 3일 동래구에 고향 사랑 기부금 100만 원을 냈다. 앞서 지난 5월 장준용 동래구청장이 먼저 군에 고향 사랑 기부금 100만 원을 맡겼다. 두 자치단체의 간부 공무원들도 서로 고향 사랑 기부금을 쾌척했다. 지난해도 두 자치단체장은 서로 100만 원씩 고향 사랑 기부금을 낸 바 있다. 군과 동래구는 몇 번의 협의와 왕래 끝에 올해 5월 자매결연했다. 지난해 자매결연을 위해 황 군수와 간부 공무원들이 동래구를 방문했고, 지난 2~4일 열린 '향수 옥천 포도 복숭아 축제'에 장 구청장과 국·과장 등 11명이 답례 형식으로 대거 참석했다. 장 구청장을 단장으로 한 11명의 동래구 방문단은 1박 2일 군에 머물며 한옥 숙박, 전통주 빚기 체험 등을 하며 옥천의 매력을 느꼈다. 황 군수와 장 구청장은 1966년 동갑내기다. 호탕한 성격과 지역에서 체육회장을 역임한 경력도 같다. 여러모로 공통점이 많은 이들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우정을 쌓으며, 두 자치단체의 활발한 교류를 견인하고 있다. 한편 군은 이런 교류 사업의 하나로 6일 부산 동래구
[충북일보] 옥천 전통문화 체험관은 국가 무형유산 작품전과 상반기 수료생들의 작품 전시회를 열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 체험관에 따르면 체험관 전시동에서 다음 달 1일까지 특별기획전 '형형색색, 점·선·면의 만남'과 수료생 작품전 '성심 2'를 연다. 특별기획전은 규방공예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자수공예를 중심으로 자수장, 침선장, 입사장, 칠장 등 4종목 장인들의 21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건 작품을 전시 중으로 섬세하고 조형적인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성심 2'는 올해 상반기 정규강좌 수강생들의 낙화 공예, 염색공예, 초경공예(라틴·왕골·짚풀공예) 작품을 전시한다. 이 체험관은 수료생 작품전 연계 특별마당 '다 함께 즐기는 우리 문화'도 오는 17일 오후 1시 30분부터 연다. 해금 수료생들의 해금 발표 연주와 함께 낙화 공예, 짚풀공예 등 무료 체험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과 지역 방문객들에게 한국 전통공예의 아름다움과 친근감을 가까이서 탐미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오는 31일까지 '15회 자랑스러운 군민 대상' 후보자를 접수한다. '자랑스러운 군민 대상'은 보은군민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하기 위해 군정 방침인 '군민이 행복한 도시형 농촌 보은' 건설에 헌신· 노력한 군민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수상 부문은 지역발전, 사회봉사, 문화예술, 체육진흥, 윤리 교양, 소득증대, 출향 인사다. 군민은 공고일 기준 군내 5년 이상 거주자이어야 하고, 출향 인사는 등록기준지를 군에 두고 있어야 대상에 해당한다. 후보자 추천권자는 읍·면장, 각급 학교장, 기관·단체장, 출향인 단체 등이다. 추천서와 추천(공적) 조서를 작성해 군 행정운영과 서무팀에 제출하면 된다. 수상자는 지역 여론, 공적 사항 등 후보자에 관한 현지 조사 확인 뒤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출향 인사 부문 3명과 나머지 부문 1명씩을 선정한다. 시상은 '2024 대추 축제 기간'인 10월 17일 '군민의 날' 행사 때 할 예정이다. 추천서와 추천 서식은 군 인터넷 홈페이지 고시 공고란에서 내려받으면 된다. 군은 지난 1993년부터 이 상의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해왔다. 2022년까지 모두 57명이 이 상을 받았다. 보은 / 김기
[충북일보] 보은국민체육센터가 주민의 체력 증진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운영하는 헬스장과 수영장의 올해 이용객이 지난 7월 31일까지 6만8천902명(헬스장 3만 7천684명, 수영장 3만1천218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보다 1만1천588명(약 20%) 늘어난 수치다. 이 같은 이용객 증가는 체육센터 이용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헬스장 평일 운영시간을 기존 오전 7시에서 오전 6시로 1시간 앞당기고,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등 효율적으로 시설을 운영한 결과다. 군내 초등학교 학생들의 수업과 연계해 운영한 생존 수영 프로그램도 국민체육센터를 학생들과 친근한 시설로 인식하게 하는 데 한몫했다. 군은 최근 많이 늘어난 헬스장 이용객들에게 최상의 운동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연말까지 헬스장 확장과 내부 구조변경 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이병길 군 스포츠산업과장은 "보은국민체육센터가 군민 체력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며 "군민에게 더 좋은 체육시설 이용 기회를 제공해 체육 복지를 증진하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의 자매도시인 대전 동구·부산 동래구·경기 부천시 대표단이 '15회 향수 옥천 포도·복숭아 축제'를 축하하기 위해 축제장을 찾았다. 군에 따르면 군의 공식 초청에 따라 대전 동구(단장 박희조 구청장), 부산 동래구(단장 장준용 구청장), 경기 부천시(단장 유성준 문화교육국장) 대표단 24명이 지난 2일 열린 개막식에 참석해 축제의 성공을 기원했다. 이들은 개막식 전 황규철 군수와 군 간부 공무원들을 만나 향후 교류사업 활성화에 관한 의지를 다졌다. 더 적극적인 대외협력을 통해 상호 발전 방안을 찾자는 의견도 나눴다. 부산 동래구는 올해 신규 자매결연한 도시다. 지난 5월 자매결연을 위해 황 군수와 간부 공무원들이 동래구를 방문했고, 이날 장 구청장과 국·과장 등 11명이 답례 형식으로 대거 옥천에서 열리는 축제에 참석했다. 지난 2000년 자매결연한 대전 동구는 이날 군에 고향 사랑 기부금 300만 원을 냈다. 황 군수는 "군의 대표 축제인 '향수 옥천 포도복숭아 축제'에 참석해 준 자매도시 대표단 분들께 깊이 감사하다"라며 "이번 방문을 통해 옥천의 맛과 멋을 느끼고, 자매도시 간 우애를 더 깊게 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충북일보] 옥천군에서 생산한 샤인머스캣 포도 등 농산물이 베트남 수출 길에 오른다. 군은 지난 2일 군청에서 베트남 농산물 유통업체인 Hand&Hand(대표 김민구), 경남에 있는 수출업체 한사랑(대표 김종해)과 베트남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군에서 생산한 신선 농산물의 국외시장 판로개척 발판을 마련하고, 안정적 수출을 위한 상호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이뤄졌다. 군은 이 지역 포도 농민들로 구성한 옥천 APC 포도 수출영농조합과 손잡고, 현지 확인과 실무협의(수출 시기, 품위, 물량, 단가, 검역요건 등) 를 거쳐 올해 10월까지 샤인머스캣 50여 톤을 베트남 호치민시에 수출할 계획이다. 이 지역 포도는 2012년 뉴질랜드 시장을 처음 뚫은 뒤 2017년부터 홍콩까지 수출하고 있다. Hand&Hand는 신선 농산물의 다양한 수출경로 확보와 지속적인 수출을 위해 '15회 향수 옥천 포도 복숭아 축제' 기간(8월 2~4일) 축제장 역사전시관에서 수출상담소를 운영했다. 황규철 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베트남 수출을 확대해 옥천 포도의 국내외 인지도가 상승하고, 다양한 수출처 확보로 지역 농업인의 소득 증대
[충북일보] 옥천군은 체류형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옥천 전통문화체험관 숙박 이용료의 50%를 옥천사랑 상품권(향수 OK 카드)으로 환급해 준다고 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충북도에서 주관하는 '충북 평일 숙박 지역 상품권 페이백 사업'에 동참하는 한편 옥천 전통문화체험관 평일 숙박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5일부터 결제액의 절반을 '향수 OK 카드'에 담아 환급해 주기로 했다. '충북 평일 숙박 지역 상품권 페이백 사업'은 평일 충북 도내 숙박시설 이용객에게 숙박비를 지역 상품권으로 환급해 지역 내 소비 진작과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방안의 하나다. 충북도는 군을 포함한 공공 숙박시설 22곳을 사업 대상으로 선정했고, 올해 시범운영 뒤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옥천 전통문화체험관 주중(일~목요일) 숙박객은 누구나 입실 때 관광안내소에서 결제액의 50%를 '향수 OK 카드'로 환급받는다. 이 카드는 군내 음식점, 전통시장, 슈퍼마켓, 편의점 등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군의 옛 시가지인 구읍(舊邑)에 자리 잡은 이 체험관은 정갈한 분위기 속에서 하룻밤 묵을 수 있는 한옥 숙소 13실을 갖췄다. 평일 숙박료는 7만(4인실)∼11만 원(8
[충북일보] 영동군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2024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대회는 전국 자치단체장의 공약과 정책 가운데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열린다. 이번 대회는 지난달 30~31일 경남 김해 인제대학교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 전국 148개 시·군·구가 7개 분야 353개 사례를 응모했고, 예선을 통과한 186개 사례가 본선에 올라 발표했다. 군은 이번 대회에 "김영동(永同) 할머니의 하루'라는 제목으로, 초고령 사회를 맞아 노인들의 사회적 고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하는 10개의 영동 형 생활 밀착 시책을 발표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노인 백내장·무릎 인공관절 수술비 지원을 비롯한 10가지 영동 형 생활 밀착 시책을 통해 노인들의 신체·정신적 건강을 유도함으로써 질 높은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게 핵심이다. 이는 정영철 군수의 민선 8기 공약사업이기도 하다. 군은 군의 정책이 실제 지역 노인의 일상에 큰 도움을 주는 점을 부각해서 발표했다. 특히 10가지 영동 형 생활 밀착 시책을 노인의 하루 일과표로 재구성하고, 그 내용을 동영상에 담아 호
[충북일보]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조직위원회(조직위)는 분야별 전문가 33명으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조직위는 지난 2일 충북도청에서 자문위원 위촉식과 첫 자문위원 회의를 열었다. 자문위원회는 기획, 홍보, 마케팅(수익사업), 대외협력(기업 유치), 행사 운영, 전시 등 8개 분야로 짜였다. 다양한 국제행사 경험을 보유한 이문희 충청대 교수를 위원장을, 국악 분야 전문가이며 영동 난계국악단 초대 상임지휘자를 지낸 강호중 추계예술대 교수를 부위원장을 맡았다. 자문위원들은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준비서부터 진행까지 행사 전반에 관한 조언과 지원 역할을 한다. 임기는 행사를 마치는 2025년 10월 11일까지다.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는 내년 9월 12일부터 한 달간 국악으로 만나는 미래, 희망으로 치유받다'를 주제로 영동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와 국악체험촌 일원에서 열린다. 장인수 조직위 사무총장은 "완성도 높은 엑스포를 치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라며 "각 분야에서 높은 식견과 전문지식을 갖춘 위원들의 참여로 완성도 높은 행사를 치를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
[충북일보] 보은군은 '이달의 으뜸 공무원'으로 이영철 민원과 교통팀장과 이영모 환경위생과 주무관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7월을 맞이해 '이달의 으뜸 공무원'은 열심히 일하는 공직 분위기 조성과 군민 신뢰를 높이기 위해 고충 민원 부서인 민원과와 환경위생과 공무원으로 선발했다. 이 팀장은 오지마을 사랑 택시 운행을 통해 벽·오지 주민의 이동권을 확보하는 한편 대중교통 활성화 도모, 취약계층에 안전한 교통환경 제공, 교통 고충 민원 해결 등 선진교통문화 정착에 힘써 왔다. 이 주무관은 지난 2021년부터 환경지도팀에서 특별사법경찰관으로서 근무하면서 환경오염 배출 시설 지도 점검, 원활한 환경신문고 운영, 적극적인 민원 해결 등 환경오염행위 방지에 누구보다 앞장선 공적을 인정받았다. 군은 매월 '이달의 으뜸 공무원' 2명을 선정해 표창장과 함께 70만 원 상당의 국내 연수 기회를 주고 있다. 최재형 군수는 "맡은 업무를 묵묵히 수행하는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라며 "공무원의 적극적인 태도가 더 나은 군을 만드는 밑거름이 된다는 생각으로 업무에 임해 달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