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자매결연 동갑내기 자치단체장 우정 '눈길'

서로 고향 사랑 기부금 '쾌척'
황규철 군수-장준용 구청장

  • 웹출고시간2024.08.05 13:09:01
  • 최종수정2024.08.05 13:09:01

동갑내기 자치단체장으로 남다른 우정을 쌓고 있는 황규철(오른쪽) 옥천군수와 장준용 부산 동래구청장이 상호 고향 사랑 기부금을 낸 뒤 지난 3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옥천군
[충북일보] 옥천군과 부산 동래구가 자치단체장의 끈끈한 우정으로 더 가까워지는 분위기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지난 3일 동래구에 고향 사랑 기부금 100만 원을 냈다. 앞서 지난 5월 장준용 동래구청장이 먼저 군에 고향 사랑 기부금 100만 원을 맡겼다. 두 자치단체의 간부 공무원들도 서로 고향 사랑 기부금을 쾌척했다.

지난해도 두 자치단체장은 서로 100만 원씩 고향 사랑 기부금을 낸 바 있다.

군과 동래구는 몇 번의 협의와 왕래 끝에 올해 5월 자매결연했다. 지난해 자매결연을 위해 황 군수와 간부 공무원들이 동래구를 방문했고, 지난 2~4일 열린 '향수 옥천 포도 복숭아 축제'에 장 구청장과 국·과장 등 11명이 답례 형식으로 대거 참석했다.

장 구청장을 단장으로 한 11명의 동래구 방문단은 1박 2일 군에 머물며 한옥 숙박, 전통주 빚기 체험 등을 하며 옥천의 매력을 느꼈다.

황 군수와 장 구청장은 1966년 동갑내기다. 호탕한 성격과 지역에서 체육회장을 역임한 경력도 같다. 여러모로 공통점이 많은 이들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우정을 쌓으며, 두 자치단체의 활발한 교류를 견인하고 있다.

한편 군은 이런 교류 사업의 하나로 6일 부산 동래구청 1층 로비에서 옥천 복숭아 판촉 행사를 펼친다.

옥천 / 김기준기자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 "고향 발전에 밀알이 되겠다"

[충북일보] "'고향 발전에 밀알이 되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고 앞만 보며 열심히 뛰었고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중심 충북'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충북 음성이 고향인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취임 2년을 앞두고 충북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고향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받은 만큼 매일 충북 발전에 대해 고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지사는 취임 후 중앙부처와 국회, 기업 등을 발품을 팔아 찾아다니며 거침없는 행보에 나섰다. 오직 지역 발전을 위해 뛴다는 생각으로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투자유치, 도정 현안 해결, 예산 확보 등에서 충북이 굵직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견인했다. 김 부지사는 대전~세종~청주 광역급행철도(CTX) 청주도심 통과,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조성 추진,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사업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지난 2년 가까이를 숨 가쁘게 달려온 김 부지사로부터 그간 소회와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2022년 9월 1일 취임한 후 2년이 다가오는데 소회는. "민선 8기 시작을 함께한 경제부지사라는 직책은 제게 매우 영광스러운 자리이면서도 풀어야 할 어려운 숙제와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