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KT&G 상상마당이 조선시대 풍속화를 복원한 문화재 모사(模寫) 작품과 순수 창작품 등 지역 청년작가의 작품을 공개하는 전시회를 '상상마당 논산 아팅라운지'에서 오는 4월 24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충청지역에서 활동하는 '모사공' 이슬비 작가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모사공은 문화재 현장에서 각종 서화류를 보존·복원, 모사하는 전문가를 뜻한다. '시간의 교차'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전시회는 전통과 현대의 작품을 통해 자연에 대한 인간의 이중적인 태도를 담아냈다. 조선시대 대표 화가인 단원 김홍도의 작품 '단원풍속도첩'에 실린 '춤추는 아이', '씨름' 등을 모사한 풍속화 6점과 모사기법을 활용한 창작화 8점 등 총 14점의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또한, 전통 작품의 이미지 속에 현대적 재료를 활용해 자신의 모습을 그려보는 '모사공 체험존' 등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됐다. 김정윤 KT&G 문화공헌부 전시담당 파트장은 "이번 전시회는 지역 청년작가의 활발한 작품활동과 지역 주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지원하고자 기획했다"며, "방문객들이 모사화 등 전시 작품을 통해 모사공에 대한 이해와 문화재에 대한 소중
[충북일보] 한국화의 전통과 계승 발전 과정에서 실험적 한국화의 전개와 확산에 중추적 역할을 했던 충북 연고 거장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은 오는 14일부터 4월 1일까지 충북갤러리(서울 인사아트센터 2층) 2024년 첫 기획전으로 '충북 한국화의 脈(맥)'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심향 박승무, 월전 장우성, 운보 김기창, 남정 박노수, 창운 이열모, 심정 임송희, 황창배 화백의 작품 21점을 만날 수 있다. 전시가 막을 올리는 14일 오후 2시 개관식에 이어 오후 3시 30분엔 송희경 미술사학자(겸재정선미술관장)와 함께하는 전시 연계 '전통 한국화의 발전 과정과 실험적 한국화 전개와 확산에 중추적 역할을 했던 충북 연고 작가' 세미나도 진행된다. 재단은 "한국화의 추상성과 실험적 양식을 전개하며 독창적이고 개성 있는 작품을 이어갔던 충북 연고 작가들의 역량과 예술의 뿌리를 찾아가는 여정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먼저, 근대동양화의 전통적 계승자로 불리는 심향 박승무(1893~1980)는 옥천 출신이다. 그는 독창적 심향식 세계를 구축하며 동양화 6대 화가로 추천될 만큼 한국화단
[충북일보] 음성군은 29일까지 '음성군립 청소년 오케스트라'신규단원을 모집한다. 음성군립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음악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봉사할 수 있도록 2019년 창단했다. 신규단원 모집 대상은 음성군에 주소지를 둔 초등학교 3학년 이상 고등학교 2학년 이하 학생이다. 모집 분야는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클라리넷 4개 부문이다. 신청 방법은 29일까지 음성군 문화체육관광과 문화예술팀(043-871-3412)을 방문 또는 우편으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제출 서류는 음성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음성군립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창단 이후 오케스트라 교육과 각종 연주회 등으로 청소년 음악문화 활동 저변 확대 및 미래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 매주 토요일 오후 1~4시 파트별 악기 교육과 합주 연습으로 단원들의 전문 연주 능력을 극대화하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립합창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이민영)은 오는 27일 오전 11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브런치 콘서트 '청주시민들이 함게하는 쉬운 음악이야기 Series(시리즈) 1'을 개최한다. 공연은 이민영 지휘자의 '쉬운 음악이야기'로 막을 올린다. 청주시립합창단의 '꽃구름 속에', '별' 합창이 뒤를 잇는다. 오페라 곡이 다음 무대를 가득 채운다. 소프라노 김선화, 알토 이지혜가 피가로의 결혼 중 'Sull'aria from Le nozze di Figaro(편지 이중창)'을 이중창으로 선보인다. 이어 뮤지컬 서편제 중 '살다보면'을 알토 이인선이, 뮤지컬 영웅 중 '그날을 기억하며'를 테너 이대희·홍승완과 베이스 한준희, 양진원이 남성 4중창으로 노래한다. 팬플릇 연주자 김희성의 연주도 빼놓을 수 없다. 김 팬플류이스트는 '고독한 양치기', '콘월의 아침'을 연주할 예정이다. 청주맹학교를 졸업한 그는 전국 팬플릇 경연대회 27회 Pan-음악제 대상을 수상했으며 청주문화원 정기연주회 협연, 난정평화교육원 개관 초청연주 등 다양한 연주 경험을 자랑한다. 현재 더 클래식 앙상블 상임단원으로 활동 중이다. 마지막으로 청주시립합창단이…
[충북일보] 청주시는 시민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소규모 클래식 공연 '찾아가는 음악회'를 운영한다. 찾아가는 음악회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하는 '클래식 디저트'와 유치원·어린이집 원아들을 대상으로 하는 '키즈클래식'으로 나눠 진행한다. 먼저, 클래식 디저트는 바쁜 직장인들을 위해 점심 식사 후 잠시 쉴 수 있는 틈새 시간을 이용한 클래식 공연이다. 신청 대상은 청주시 소재 단체, 기관, 기업 등이다. 공연 진행을 위해 무대 공간 확보가 가능한 곳만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을 원하는 곳은 청주예술의전당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11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이메일(bassbyun@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다음으로 키즈클래식은 청주시립교향악단이 유치원·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해 공연을 펼치는 것으로, 어린이들이 어려서부터 클래식을 일상 속 재미로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 공연에서는 동요, 만화주제가, 클래식 곡 등 다양한 레파토리를 풍부한 해설과 겸해 이해하기 쉽도록 선보인다. 청주시 소재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하며, 신청서는 1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클래식디저트와 동일한 방법으로 접수한다. 자세한 사항
[충북일보] 괴산두레학교 시화집 출간 기념으로 '괴산두레학교 내생내산 원화 전시회'가 오는 12일까지 서울 인사동 아르떼 홀에서 열린다. 출간된 시화집은 '얘들아 걱정마라, 내 인생 내가 산다'로 매년 두레학교 노인들이 시화전에 출품한 작품을 엮었다. 글로 배운 적 없는 삶을 처음 쓰고 그린 노인들의 이야기로 채워져 있다. 오는 9일에는 인생노래극장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대표 시인 할머니의 시낭송과 두레학교 할머니 손맛 사인회 등의 기념행사가 진행된다. 괴산두레학교는 괴산군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매년 배움의 열정을 가진 노인들에게 한글교육, 문화교육 등 실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한낮은 제법 따스한 기운을 느낄 수 있지만 아직은 공기에 찬기가 느껴지는 시기다. 봄 초입을 맞는 이번 주말, 지역 곳곳의 미술관에서 관람객을 초대하고 있다. 충북갤러리(서울 인사아트센터 2층)는 오는 11일까지 2024년 정기대관 여섯 번째 전시로 강호생 개인전 'Charity of life(채리티 오브 라이프)'를 연다. 이번 전시에서 강호생 작가는 독창적 화풍의 수묵화 작품 70여 점을 선보인다. 강 작가는 전통적인 동양화 장르에 대해 끊임없이 변화와 혁신을 거듭하며 그만의 화풍을 구축해왔다. 특히 동양화에서의 여백의 의미, 재료를 다루는 감각적인 유연성과 고도의 정신력을 중요하게 고민하고 탐구하며 색채의 스밈과 번짐이라는 자신만의 독특한 회화 세계를 구축했다. 이러한 강 작가의 작품을 두고 김중근 평론가는 "구상과 추상의 세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면서 자신만의 독특한 수묵 화풍을 보여주었던 작가의 결정판"이라고 정의한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화선지를 버리고, 융을 재료로 선택하면서 색채와 재료에서 그 자유로움과 시간이 주는 우연의 관계와 비가시적 여백의 감성적 가치를 극대화한다. 강 작가는 홍익대학교 동양학과, 청
[충북일보] (사)한국화진흥회는 다섯 번째 정기전 '한국화-변화·확장·수용(사진)'을 2회에 걸쳐 개최한다. '한국화-변화·확장·수용'은 오는 27일부터 4월 1일까지 서울 인사아트센터에서, 이어서 4월 5일부터 5월 23일까지 진부령미술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전시의 제목은 한국화의 지난날을 되새기되, 과거에 머물지 않고 진정한 정체성을 찾아 현재와 미래의 방향성을 새롭게 모색해 나가자는 의미로 명명됐다. (사)한국화진흥회는 지난 2017년 한국화의 침체를 극복하고 한국화의 전통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고자 출범했다. 이 단체는 다수의 국내 순회전, 해외 초대 전시 등을 진행하며 열정과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에는 4회 한국화진흥회 정기전을 비롯해 △서울(한벽원 미술관, 마로니에 공원) △평택(공간미학) △고촌(보름산미술관) △진도(진도현대미술관) △용인(한국미술관) 등 각 지역 문화공간에서 전시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진흥회는 같은해 인도 첸나이에 위치한 인도한국문화원 Inko Center(인코 센터)에서 작가초대전을 열었으며 베트남 Kien Trung Palace(키엔 쭝 왕궁)의 Royal Theatre(로얄 씨어터)에서도 기획초대전을 개최
[충북일보] 음성군은 새봄을 맞아 다음 달 6일 오후 4시 음성문화예술회관 4월 기획공연으로 '트로트 퀸 김연자의 라이브 콘서트'를 연다. 이번 공연은 데뷔 50주년을 맞은 김연자의 히트곡과 명곡들을 파워풀한 가창력을 바탕으로 대규모 악단과 댄서, 코러스와 함께 음악적 진수를 아낌없이 보여준다. 게스트로 트로트 신동으로 널리 알려진 황민우, 황민호 형제가 출연해 공연의 신명을 더해줄 예정이다. 1974년 '말을 해줘요'로 데뷔한 김연자는 '천하장사'와 '아침의 나라에서' 등이 대중에게 알려지며 한국, 일본을 무대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2016년에 발매한 '아모르 파티'가 역주행하며 세대를 아우르는 '트로트 퀸'으로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입증했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이 가능하다. 티켓은 R석 7만 원, S석 6만 원으로 1인 2장까지 예매할 수 있다. 이달 11일 오후 2시부터 음성군민을 대상으로 현장 예매 후 12일 오후 2시부터는 음성문화예술회관 누리집(www.esart.go.kr) 및 전화(043-871-5949)로도 예매할 수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이 오는 9일 오후 5시 세종예술의전당에서 3회 정기연주회 '세종·부산 시립청소년교향악단 교류음악회, 우리의 봄'을 선보인다. 이번 연주회는 지난해 11월 세종시문화관광재단과 부산문화회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처음 열리는 교류음악회다. 공연은 황미나·백승현 지휘자의 리드로 진행된다. 세계무대에서 뛰어난 연주자로 평가받는 이지혜 바이올리니스트가 협연을 펼친다. 연주회는 '우리의 봄'이라는 주제에 맞게 봄에 어울리는 축제풍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있다. 1부는 경쾌한 리듬과 웅장한 팡파르가 어우러져 힘차게 말을 달리는 모습을 묘사한 '경기병 서곡'으로 시작된다. 이지혜 바이올리니스트는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마단조 작품64'를 연주한다. 이지혜 바이올리니스트는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3위, 사라사테 국제 콩쿠르와 레오폴트 모차르트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국제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다. 또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에서 여성 최초 제2바이올린 종신악장을 역임했고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2부는 솔리스트 무대부터 현악, 금관 앙상블, 88명이 함께하는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형태의 연주로 구성돼 있다.
[충북일보] '연극인들의 축제' 42회 충북연극제가 오는 14일 막을 올린다. 충북연극협회와 청주연극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충북도, 청주시, 한국연극협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충북예총, 청주예총이 후원하는 이번 연극제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청주 민간소극장 예술나눔터, 씨어터제이, 정심아트홀을 비롯한 지역 공연장에서 경연 형태로 진행된다. 시상식은 경연이 끝난 다음날인 18일 오후 2시 충북문화예술인회관 5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날 3개 부문의 단체상(대상, 금상, 은상)과 5개 부문의 개인상(남·여 최우수연기상, 남·여 우수연기상, 남·여 신인연기상, 연출상, 특별상)을 시상한다. 충북연극제는 대한민국연극제의 지역예선 경연대회로, 연극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단체는 '2024 대한민국연극제in용인' 본선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42회 대한민국연극제 본선 대회는 오는 6월 28일부터 7월 25일까지 경기도 용인시 전역에서 펼쳐지며, 추후 추첨을 통해 충북의 경연 일정이 정해진다. 이번 충북연극제에서는 총 4팀의 극단이 전국대회행 티켓을 놓고 자웅을 겨룬다. 제천의 예술나눔 청풍이 시작을 알린다. 첫날인 14일 오후 7시 30분 청주 씨어터제
[충북일보] 충북도립교향악단 순회연주회가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 음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말러 천상의 삶'이라는 주제로 임헌정 충북도립교향악단 예술 감독의 지휘와 '말러 전문 연주자'로 유명한 소프라노 이명주가 협연자로 무대에 오른다. 임 감독은 한국 최초로 말러와 브루크너 교향곡 전곡을 무대에 올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음악가다. 소프라노 이명주는 오스트리아 린츠 주립극장의 주역 성악가수로 , '무슨 역이든 완벽히 그 만의 캐릭터로 소화하는 배우'(연출가 라이너 메니켄)다. 로시니(G.Rossini) 현을 위한 소나타 제3번 다장조(Sonata for Strings No.3 in C major), 말러(G.Mahler) 교향곡 제4번 사장조(Symphony No.4 in G major)를 약 90분간 선보인다. 공연은 전석 무료(만 7세 이상)로 선착순 입장이다. 군 관계자는 "특별한 감동과 추억을 전해드릴 충북도립교향악단의 수준 높은 공연을 준비한 만큼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관람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연주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충북도립교향악단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220-3827~8)로…
[충북일보]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오는 29일부터 3월 3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대전시실에서 32회 청풍분재전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청풍분재전은 청주분재인연합회 주관으로 열리며 회원 43명이 가꾼 소나무, 향나무, 소사나무 등 송백류, 잡목류 분재작품 100여 점이 전시된다. 계절에 맞게 피어난 꽃들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전시 기간 분재를 가꾸는 도시민과 동호회원을 대상으로 전시작품 설명, 분재 수형관리, 물 관리 등 분재를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29일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심사를 거쳐 선정된 청풍상 4점, 우수상 9점을 수상하고 경품 이벤트 행사, 테이프 커팅, 다과회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회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관람료는 무료다. 한도환 청풍분재전 대회장은 "이번 전시회에는 역대 수상 작품을 비롯한 우수한 작품들이 많이 출품돼 그 어느 해보다 수준 높은 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2024 쉐마아트포럼 회원전 '사물·색채·언어에 대한 고찰展'이 오는 3월 10일까지 쉐마미술관에서 열린다. 쉐마미술관은 전시뿐만 아니라 지역의 특성과 자원을 활용한 교육 활동에도 참여하며 평생교육의 의미를 실천하고 있다. 미술관은 다양한 교육 영역 안에서 개인의 미적, 창의적, 성찰적, 소통적 역량들을 북돋워 줌으로써 인지적, 감성적 발전과 성숙은 물론, 문화적 성장을 끌어내는 것을 목적으로 이러한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쉐마아트포럼도 지역사회 평생교육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10여년 전 '쉐마아카데미'로 출발해 다양한 현대미술을 흐름을 연구하며 특강, 워크숍, 회원전, 특별전을 연다. 지난 2016년부터는 워크숍과 회원전 형식으로 나눠 운영 중이다. 이번 전시는 쉐마미술관 개관 15주년을 맞아 개최하는 쉐마아트포럼의 회원전으로 현대미술의 사유와 해석을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여작가 18명(길정현, 김현숙, 노윤영, 서승연, 이미, 이명희, 정하영, 조현애, 감연희, 김경애, 김성미, 문지연, 박용수, 심명희, 유현정, 이경화, 최익규, 풍금)과 초대작가 11명(곽연주, 김만수, 김연옥, 김재관, 방
[충북일보] 눈이 녹아 비가 내리며 날씨도 풀린다는 우수(雨水)가 지나며 연일 봄비가 내리고 있다. 건조한 겨울을 보내는 반가운 봄비처럼 메마른 감성을 촉촉히 적셔줄 봄맞이 공연이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청주시립국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원선)은 오는 3월 7일 저녁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135회 정기연주회 신춘음악회 '산책'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청주시립국악단의 올해 첫 연주회다. 국악단은 겨우내 움츠려있던 몸과 마음에 기운을 불어넣고 활기찬 새봄을 맞이하기 위해 이번 무대를 준비했다. '산책'은 비나리 명인 이광수와 (사)민족음악원이 꾸미는 '비나리'로 포문을 연다. 여러 액살을 물리치고 모든 일이 잘 되기를 기원하는 축원과 덕담의 내용을 담고 있는 이 노래로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의 앞날의 행복과 안녕을 바라는 마음을 전한다. 이어지는 곡은 관현악곡 '흥'이다. 대중에게 익숙한 경기민요 천안삼거리를 소재로 한 곡이다. 배우 양금석의 민요 메들리도 빼놓을 수 없다. 경기민요 이수자인 양금석은 연예계 대표 소리꾼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다수의 국악 연주회 협연과 세 번의 개인 연주회를 열 만큼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충북일보] 동장군의 기세가 물러나며 예년보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자연스레 몸도 마음도 봄을 맞이할 준비를 하게 되는 시기다. 겨우내 움츠린 몸과 마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줄 만한 공연·전시를 소개한다. 충북도립교향악단은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무대에 76회 정기연주회 '베토벤 교향곡 전곡시리즈 Ⅲ' 공연을 올린다. 충북도향은 지난해 6월부터 올해까지 '교향곡의 교과서'로 불리는 베토벤 교향곡 9개 전곡을 시리즈로 연주 중이다. 이번이 세 번째 공연이다. 임헌정 예술감독이 지휘봉을 잡는 이번 연주회는 바이올리니스트 이미경 독일 뮌헨 국립음대 학장이 함께 한다. 이번 공연에 협연하는 이 교수는 쾰른 국립음대콩쿠르 1위, 1982년 전독일 대학공쿠르 1위, 1985년 브뤼셀의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은메달을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1988년 뮌헨의 ARD에서 우승을, 53대 난파 음악상 수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날 충북도향과 이 바이올리니스트는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 라장조 작품번호 61번으로 감동과 희망의 음악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이 곡은 베토벤의 중기 걸작 중
[충북일보] 홍은혜 피아니스트가 오는 3월 2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프란츠 리스트에게의 헌정―홍은혜 피아노 독주회'를 선보인다. 홍 피아니스트는 서울예고, 이화여대, 독일 에센 국립음대를 졸업하고 이탈리아 트렌토 국립음악원에서 피아노 최고 연주자 과정을 마쳤다. 화려한 색채, 풍부한 울림을 가진 피아니스트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그는 국내를 비롯해 유럽, 미국 등지에서 솔로와 실내악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독주회는 베토벤의 작품을 편곡한 리스트의 곡들로 구성됐다. 홍 피아니스트는 대중에게 많이 알려진 베토벤의 '운명 교향곡'을 비롯해 괴테의 시에 의한 6개의 가곡집을 연주한다. 가곡집은 미뇽, 색칠된 리본으로, 기쁨 그리고 슬픔, 옛날에 한 왕이 있었네, 비애의 환희, 북이 울리네의 6곡으로 구성돼 있다. 예매는 인터파크(https://tickets.interpark.com/goods/24001768)에서 할 수 있다. 전석 1만 원으로 청주 시민은 50% 할인된 가격으로 예매 가능하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립국악단이 청주의 공간과 스토리를 배경으로 제작한 뮤직비디오 '신바람'이 해외에서도 인정받았다. 18일 청주시립국악단에 따르면 '신바람'은 최근 미국에서 열린 7회 캘리포니아 뮤직비디오 필름 어워즈 '베스트 기악 및 재즈'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캘리포니아 뮤직비디오 필름 어워즈는 미국 방송 채널 테이스트 TV(Taste TV)에서 매년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미국은 물론 해외 각국의 뮤직비디오 90개를 경쟁 부문으로 접수해 심사위원단의 검토를 거쳐 시상하고 있다. '신바람'은 '베스트 월드 뮤직' 부문 등 5개 부문에 최종 후보작으로 올랐으며, 이중 '베스트 기악 및 재즈'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전국 지자체 국악단 중에서는 최초 수상이다. 4분 57초 길이의 이 영상에서는 국악관현악과 피아노의 선율이 조화를 이루는 곡 '신바람'이 시립국악단의 연주와 시립무용단의 안무로 펼쳐진다. 한국적 곡선의 아름다움을 잘 담아낸 청주 미래지 한옥마을과 현대적인 복대동 지웰시티몰 광장을 주 무대로 촬영해 감각적인 영상을 담아냈다. 청주시립국악단은 "젊은 국악인들도 케이팝 가수들과의 협업이나 다른 장르와의 결합 등을 통해 새로운…
[충북일보] 음성군이 '전통민화'를 군청 2층 복도 갤러리에 전시했다. 지난 1월 서양화 전시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전통민화'를 주제로 한 정향숙, 민용남 화가의 전통 민화 30점을 전시했다. 군청을 방문하는 사람은 누구나 다음 달 말까지 감상할 수 있다. 정향숙, 민용남 작가는 한국미술협회 음성지부 소속 화가로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이들 작가는 "한국 고유의 정서가 담긴 전통 민화 작품을 감상하고 우리 문화의 소중함과 우수성에 대해 자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군 청사 복도 갤러리는 2021년부터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에게 전시 공간을 무료로 제공해 지역 작가를 소개·발굴하는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군은 앞으로 한국예총 음성지회 등과 협의해 음성사진작가협회 사진전, 한국미술협회 작품전, 음성문인협회 시·수필화전 등을 전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군청을 방문하는 군민들께서 잠시나마 작품을 감상하고 마음의 안식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청주 최초 어린이뮤지컬극단인 올뮤지컬이 오는 3월 2일부터 17일까지 청주 한국공예관에서 2회 정기공연 '사운드 오브 뮤직'을 진행한다. 7~13세의 어린이 배우 48명이 6개월간의 연습을 거쳐 이번 '사운드 오브 뮤직'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주말마다 2회씩 총 8회 개최될 예정이다. 3월 2~3일은 우리말 대사와 영어노래로 진행되며 오후 1시와 오후 4시 각각 2번씩 총 4회 공연한다. 16~17일도 같은 시간에 같은 횟수로 공연하지만 전체 공연이 영어로 진행된다는 점이 다르다. '사운드 오브 뮤직'은 오리지널 브로드웨이 작품으로 지난 1959년 11월 16일 초연을 올렸고, 그 후 수많은 장르로 제작과 재연이 이뤄졌다. 1930년대 오스트리아를 배경으로 명랑한 수녀 마리아가 본 트랩가의 아이들을 만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아이들이 마리아에게 닫혀 있던 마음을 열고 가족이 되어가는 도중 나치 독일의 위협이 이들에게도 다가온다. 마리아와 아이들은 폭력이 아닌 사랑과 자유, 그리고 희망을 노래하며 이 시간을 이겨내 간다. 공연 예매는 네이버 '청주 사운드 오브 뮤직' 검색을 통해서 하면 된다. 잔여석에 한해 현장에서…
[충북일보] 속도가 느껴지는 강한 붓질, 강렬한 색감들, 무언가로 긁어낸 듯한 지워진 부분, 두껍게 얹어놓은 물감 등의 표현들이 화폭을 생동감으로 가득 채우고 있다. 작가는 무엇을 표현하고 싶었을까. 그것은 기억이다. 기억에 각인된 자연을 주제로 한 손희숙 작가의 'Memory-Nature(메모리-네이처)' 전시가 오는 26일까지 충북갤러리(서울 인사아트센터 2층)에서 열린다. 손 작가는 자연 안에서 오감을 통해 느끼는 감정들을 작가의 숙성된 기억을 통해 화폭에 드로잉 같은 회화로 자연을 표현하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그는 기억을 그린 서양화 작품 50여 점을 선보인다. 손 작가는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언제나 자연에서 예술적 영감을 얻는다고 말한다. 그는 "풍족하면서도 황량한 자연, 황홀하게 피어났다가도 비극적으로 저무는 자연은 색색들이 장면마다 아름답다"며 "나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충만한 에너지를 마음 깊이 담아 놓았다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숙성된 기억과 힘, 감정을 끌어내어 작품으로 표현한다"고 작품 제작 배경을 밝혔다. 이선영 평론가는 "손 작가의 작품은 실재와 기억의 원천인 자연에서의 시간성이 드로잉 같은 조형언어 뿐 아
[충북일보] 중소기업계 문화·음악·나눔 확산과 바쁜 일상으로 지친 소기업·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인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2024 아름다운 중소기업 나눔콘서트'가 3월 13일 충북 청주에서 개최된다.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이 주최하는 공연은 청주를 시작으로 지역을 순회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연은 오후 4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개최되며 서울내셔널심포니오케스트라와 소프라노 박성희, 테너 진성원, 뮤지컬 앙상블 등이 출연해 영화 OST와 클래식으로 바쁜 일상으로 지친 중소기업인들과 소상공인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달할 예정이다. 공연 관람은 전액 무료이며 참석을 희망하는 소기업·소상공인, 중소기업인 등은 중기중앙회 누리집(kbizconcert.com)에서 신청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02-2124-3104) 또는 중기중앙회 충북지역본부 (☏043-236-7080, 내선번호 2242)로 하면 된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영동군 황간면 원촌리 주민이 이 마을의 자랑인 월류봉 광장 옆 쉼터에 나무 공예품 전시관을 열었다. 황간면에 따르면 이 마을 주민은 그동안 같은 마을에 살면서 나무 공예품을 제작한 이춘영 씨로부터 농한기를 이용해 틈틈이 나무를 예술작품으로 만드는 솜씨를 지도받았다. 외지 관광객들의 발길로 붐비는 월류봉 주변 정자 등에 작품을 내놓기도 했는데, 이를 본 관광객들의 반응이 좋았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월류봉으로 봄나들이를 올 관광객들을 위해 전시회를 열자는 의견이 나왔다. 주민은 이 전시회장에 40여 점의 작품을 내놓았다. 나무 고유의 결을 살린 작품들은 월류봉 경관과 잘 어울려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주민은 다음 달 말까지 전시회를 열 계획이다. 주민을 지도한 이 씨는 "작은 도움으로 주민께 즐거움을 선사한 거 같아 기쁘고, 앞으로 꾸준히 배운 것을 나누며 살겠다"며 "월류봉을 찾는 관광객들에 휴식의 기쁨과 작품 감상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이 3회 정기연주회 '세종-부산 시립청소년교향악단 교류음악회, 우리의 봄' 공연 준비에 들어갔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11월 청소년교향악단 발전을 위해 세종시문화관광재단과 부산문화회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선보이는 첫 문화교류음악회다. 공연은 오는 3월 9일 오후 5시 세종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진다.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과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은 이날 다양한 클래식 음악으로 세종시민들에게 환상의 하모니를 선사할 예정이다. 황미나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 지휘자와 백승현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 지휘자가 번갈아 지휘를 맡고 이지혜 바이올리니스트(한예종 기악과 교수)의 협연이 준비돼 있다. 예매는 14일 오후 2시부터 세종예술의전당 누리집(www.sjac.or.kr)에서 가능하다. 관람료는 무료지만 8세 이상부터 입장할 수 있다.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 사무국(☏044-850-8964)으로 연락하면 자세한 사항을 알 수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전시 '달콤한 상상, 스위트 원더랜드'가 오는 3월 5일부터 4월 6일까지 세종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달콤한 상상과 꿈이 실현되는 즐거운 우리집'을 주제로 이번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전시회에서는 또링, 엄지, 정승연, 드로잉페이퍼 등 일러스트 작가 4명이 참여해 우리 주변의 음식, 동물 등을 위트 있게 담아낸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종이로 만든 거대한 설치 작품과 홈파티를 연상케 하는 공간은 호기심과 감성을 자극하는 유쾌한 경험을 안겨주기에 충분하다. 운영기간 어린이들을 위한 엽서·다이어리 만들기, 그림 그리기 등 상설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13일부터 18일까지 20% 특별 할인가로 제공되는 얼리버드 티켓을 구매하면 추첨을 통해 '달콤 간식 상자'를 받는 행운을 잡을 수도 있다. 입장권은 5천 원으로 세종문화예술회관 누리집 또는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세종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전시실 입구부터 로비까지 곳곳에 다양한 포토존과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따뜻해지는 봄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