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이형수기자] 한방특화도시 제천시가 지원하고 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이 운영하는 한방바이오 제천몰이 올해 들어 인기몰이를 하며 판매실적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상천 시장은 지난해 취임 후 그 동안 지지부진했던 제천몰 운영에 큰 관심을 나타냈으며 "연매출 10억 원 달성을 목표로 지역 한방기업에 실질적인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제천몰 운영 활성화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한방바이오클러스터 회원기업을 대상으로 선언한 바 있다. 이에 지난해 12월에는 제천몰 전담직원 2명을 채용했고 지난 3월 26일 청풍호반케이블카에 오프라인 판매장을 개설했으며 6월 26일에는 여성도서관 1층에 시내매장을 추가 개설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따라 시는 최근 들어 운영 활성화에 노력에 따른 효과가 톡톡히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오프라인 제천몰은 다양하고 특색 있는 제품으로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연일 대박행진을 이어가고 있고 온라인 제천몰 역시 명절 및 가정의 달 맞이 특판을 비롯해 매달 각종 SNS 인기선물 이벤트를 열어 홈페이지 방문자 수와 실구매자 수가 대폭 증가한 것. 이러한 변화는 실제 매출실적 향상에 기여한 것으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충주시는 7~9일까지 3일 간 서울시청광장에서 열린 '충주사과 서울 나들이' 행사에서 충주사과와 충주청정한우, 충주시 우수 농특산물 등이 큰 인기를 얻으며 1억7천여만 원의 매출을 올리며 높은 판매율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행사 기간 동안 5회에 걸쳐 진행된 '황금반지를 찾아라', '꽝 없는 보물찾기', 'SNS홍보 참여', '시식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로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았으며, 충주사과를 비롯한 농·특산물의 높은 품질과 맛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시 관계자는 "구매력이 높은 대도시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직거래 장터 등 마케팅의 다변화를 통해 충주사과와 지역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홍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판매 전략을 확보해 대도시 고정고객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광장 직거래장터와 연계해서 진행된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휴게소(양평방향) 광장 직거래 장터에서는 4~10일까지 7일 간 4곳의 농가가 참여해 2천700여만 원의 판매 성과를 올렸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일본 불매운동 여파에도 11일 '빼빼로데이' 행사로 유통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빼빼로데이는 밸런타인데이, 화이트데이와 함께 업계의 3대 대목으로 불린다. 이 기간엔 초코 과자, 초콜릿, 사탕 등의 매출이 평소 대비 50%가량 늘어난다. 편의점 전체 매출액도 10~20%가량 올라 매년 편의점 점주들의 기대가 크다. 10일 청주시 청원구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점주 박모(45)씨는 "일부 편의점만 본사 차원에서 홍보를 하지 않을 뿐 점주들은 빼빼로데이 준비에 여념이 없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 인근 대다수 편의점들도 과자와 초콜릿 등 다양한 행사 상품을 전면에 진열해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었다. 일본 불매운동의 여파로 빼빼로데이 행사가 축소될 것으로 관측됐으나 현장의 분위기는 사뭇 다른 모양새다. 빼빼로데이 기획 상품이 편의점 매대를 가득 채우고 있었고, 점주들도 내심 빼빼로데이 특수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편의점 본사도 빼빼로데이를 겨냥한 기획 상품을 대거 출시했다. CU는 빼빼로데이를 맞아 '미니박스 빼빼로', '에코백에 담은 빼빼로' 등 기획 상품 60여가지를 선보였다. 세븐일레븐도 '바른생활빼빼', '빼빼플라워' 등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매주 금요일마다 청주 성화동을 '따뜻한 정(情) 나눔터'로 만들었던 충북농협 농산물직거래 금요장터가 가을과 함께 저물고 있다. 충북농협이 지난 4월 12일부터 충북지역본부 주차장에서 운영한 금요장터는 오는 29일 34회를 마지막으로 마무리된다. 충북농협은 올해 초 지역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금요장터 판매 참여 신청을 접수했다. 16개 지역 농업가는 정성들여 기른 제철 농산물을 장터에서 선보였다. 농업인들은 양파, 잡곡, 곡류, 과일 등과 가공식품을 판매했다. 또 보은농협과 충북유통은 한우와 돼지고기를 판매했다. 금요장터는 지역 농업인들에게는 '제값'을 받고 농축산물을 판매할 수 있는 공간이 됐다. 지역민들은 고품질의 우리 농축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하고 각종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로 자리잡았다. 특히 금요장터는 양파 파동, 돼지고기 판매 급감 등 위기상황이 닥칠 때마다 관련 농업인들의 숨통을 틔우는 역할을 했다. 충북농협은 지난 6월 '범농협 양파소비촉진 운동'의 일환으로 금요장터에서 양파 특별판매 행사를 열었다. 금요장터 2회에 걸쳐 양파 15㎏을 1만 원에 판매하고, 자체 제작한 양파의 효능을 알리는 팜플렛을 활용해…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보은지역 5개 복지단체가 지난달 열린 '대추축제' 성공에 힘입어 확보한 운영자금도 전년보다 2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희색이다. 보은군에 따르면 지난달 11~20일 보청천 둔치에서 개최된 보은대추축제에서 보은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염영숙),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박윤수),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관장 박미선) 등 5개 단체는 복지기금 마련을 위해 부스를 설치, 축제장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대추떡, 빵, 음료 등을 판매했다. 이들 단체는 대추축제장에서 지난해 6천30여만 원 대비 22% 상승한 8천여만 원의 매출을 올려 운영자금을 넉넉하게 확보했다. 재료비를 뺀 모든 수익금은 각 단체의 운영비와 복지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박미선 노인장애인복지관장은 "장애인들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복지관내에 설치한 '본 빵'을 대추축제장으로 자리를 옮겨 판매해 참여 장애인들이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었다"며 "지난해보다 44% 증가한 수입금은 전액 장애인 직업훈련에 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은군 관계자는 "2년 연속 충북도내 농특산물 판매분야 최우수 축제에 선정된 '보은대추축제'가 성공하면서 그 후광이 농산물 판매, 군 홍보는 물론 주민들에게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음성축협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이후 소비 부진과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양돈농가를 돕기위해 나섰다. 음성축협은 7일 본점 후문 주차장에서 '돼지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시식 및 할인판매' 행사를 가졌다. 축협은 이날 돼지열병으로 소비심리가 얼어붙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농가를 돕기 위해 평소보다 30∼40% 싼 값에 돼지고기를 판매했다. 이에 소비자들이 대거 몰려들어 축협에서 미리 준비한 삼겹살 500㎏, 목살 300㎏, 등뼈 300㎏ 등 총 800㎏의 돼지고기가 일찌감치 동이 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축협은 돼지고기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위축된 소비심리를 살리기 위해 국내산 돼지고기의 안전성을 알리는 홍보 캠페인도 전개했다. 앞서 음성축협은 지난 1일 음성군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돼지고기 소비촉진 행사를 실시해 386㎏을 판매하는 실적을 올렸다. 송석만 조합장은 "시중에 유통되는 돼지고기는 철저한 검사를 거쳐 안전하게 공급되고 있다"며 "돼지열병은 인체에 무해해 돼지고기를 안심하고 드셔도 된다"고 강조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충주시가 지역의 자랑인 충주사과의 맛을 서울 시민들에게 알리는 뜻 깊은 자리를 갖는다. 시는 7~9일까지 3일간 서울시청 광장에서 '충주사과 서울나들이' 직거래장터를 연다. 시는 광장에 판매부스 29동을 설치해 직거래장터를 열고, 청정도시 충주에서 생산한 농·특산품을 홍보하며 직접 판매에 나서 서울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 충주사과와 함께 밤, 버섯 등 지역 농·특산품도 함께 홍보한다. 또 충주사과·농산물 할인판매, 천원경매 사과이벤트, 충주청정한우 시식회 등 광장을 찾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특히 충주축협이 자체 보유한 축산물이동판매차량을 이용해 지역에서 생산한 1등급 충주청정한우를 시중가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제공한다. 아울러 작년에 이어 올해도 3일간 7일(2회), 8일(2회), 9일(1회) 등 총 5회에 걸쳐 '황금사과를 찾아라'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황금사과를 찾아라'는 현장에서 구매자에게 응모권을 배부한 후, 추첨을 통해 당첨자에게 금반지를 경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로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외에도 QR코드를 찍어 사과,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괴산군이 '괴산사랑상품권' 판매처를 늘린다. 군은 4일 군수 집무실에서 6개 지역농협과 업무협약을 갖고 괴산사랑상품권 판매처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차영 괴산군수를 비롯해 장병일 농협 괴산군지부장 등 군내 지역 농협 조합장들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그동안 농협 괴산군지부와 괴산군청출장소에서만 구매가 가능했던 괴산사랑상품권은 지역농협 어느 지점에서든 살 수 있게 됐다. 군은 지역 내 소비 증가와 자금의 역외 유출 방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996년부터 괴산사랑상품권을 발행하고 있다. 군은 올들어 괴산사랑 운동의 하나로 상품권 이용을 확대했다. 지난 5월부터 구매자에게 6% 상시할인(개인 월 50만 원, 법인·단체 월 300만 원 한도) 혜택을 주고 있다. 상품권 가맹점에도 별도 추첨을 통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괴산사랑상품권의 유통 확대는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골목상권을 살리는 출발점"이라며 "군민 모두가 괴산사랑상품권 이용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영동군은 영동사랑상품권 사용 확대를 위해 이달 11월부터 상품권 할인판매를 실시한다. 영동사랑상품권은 오직 영동군 일원에서만 유통될 수 있는 유가증권으로, 골목상권, 소상공인의 경쟁력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5천 원과 1만 원권 두 종류가 유통중이다. 군은'영동군 영동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할인판매 근거조항을 마련하고, 공포를 거쳐11월부터 할인판매를 실시하기로 했다. 상품권은 개인이 구매할 경우 평상시 5% 할인판매를 실시하고, 설·추석날 1개월전부터 설·추석날까지는 10% 할인판매를 실시한다. 다만, 할인판매에 대한 부정유통을 방지하기 위해서 구매시 철저한 신분 확인 절차를 갖고 구매한도는 액면금액 기준 월50만 원으로 제한한다. 이에 올 2월 최초 발행분 14억 원의 재고량 소진과 할인판매에 따른 판매량 증가에 대비해 추가로 20억 원을 발행할 예정이다. 군은 상품권을 군민들이 어디서든 편리하게 쓰도록 가맹점 모집 서포터즈를 두고, 여러 매체를 활용해 이용 독려에 힘써왔다. 가계경제는 물론, 지역경제 위기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공동체 의식이 확산되면서,…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는 품격 높은 옥외광고문화 정착을 위해 오는 20일까지 '아름다운 간판'을 공모한다. 공모 대상은 청주지역에 설치된 허가(신고) 기간이 만료되지 않은 간판(간판정비사업 제외)이다. 희망자는 광고주나 광고업자가 신청서류와 전경사진을 시청 건축디자인과에 방문 또는 이메일(cjsuca00@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11월 말 옥외광고심의위원회에서 대상 1점, 금상 1점, 은상 2점, 동상 2점을 선정한다. 선정된 광고주(점포주)에게는 상패 전달과 지역 지정 광고물 게시대 중 당선자가 선택한 3곳에서 2주간 무료 홍보 혜택을 준다. 시는 2011년부터 아름다운 간판 공모를 시작해 지난해까지 43개를 선정했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충북에선 처음으로 저소득층 자립을 돕는 자활생산품 공동판매장 1호점인 '꿈의 공간'이 31일 청주에 문을 열었다. 시는 모충동에서 청주지역자활센터 자활생산품 공동판매장 개소식을 했다. 자활생산품 공동판매장은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대상자들이 자활사업에 참여해 만든 유용미생물 생활용품, 청원생명쌀 누룽지스낵, 압화 등은 물론 장애인 보호시설, 시니어클럽 등 사회복지시설에서 만든 다양한 물품을 판매한다. 센터에 국수 전문점과 커피숍도 마련돼 집객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청주지역에선 11개 자활근로사업단이 저소득층 10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청원지역자활센터 공동판매장인 2호점도 올해 연말 율량동에 개점할 예정이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나라 경제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세종·충청 지역경제에는 벌써 '한파'가 닥쳤다. 창고에 재고품이 쌓여 가고, 소비는 크게 줄고 있다. 충청지방통계청이 10월 31일 발표한 '9월 충청지역 산업활동 동향'의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대형소매점 판매액 감소율 세종이 충청권 1위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한 9월 광공업 생산 실적은 세종이 10.3%, 대전은 6.2% 늘었다. 하지만 충남은 1.3%, 충북은 5.9% 줄었다. 같은 기준 출하는 세종 8.6%, 대전 11.4%, 충북은 0.2% 증가한 반면 충남은 1.0% 감소했다. 반면 재고는 충청 4개 시·도 모두 크게 늘었다. 제품을 만들어 시장에 내놓지만 팔리지 않는다는 뜻이다. 작년 9월 대비 재고 증가율은 △대전(52.7%) △충북(41.5%) △세종(16.5%) △충남(10.7%) 순으로 높았다. 소비 추세를 파악할 수 있는 대표적 지표인 '대형소매점(세종은 모두 대형아트) 판매액'은 충청권 모든 시·도가 감소했다. 소비자들이 돈을 적게 쓴다는 뜻이다. 작년 같은 달 대비 올해 9월 판매액 감소율은 △세종(10.5%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최근 한국조폐공사와 제천화폐 '모아'의 추가 발행 80억 원을 위한 협의에 들어갔다. '모아'의 추가발행은 올해 3월 판매를 시작한 이래 목표 발행액인 200억 원 중 10월 30일 현재 175억 원이 소진됨에 따라 이뤄졌다. 모아화폐는 관내 5천700여개에 달하는 가맹점 확보 노력과 13만7천 제천 시민들의 적극적인 사용 참여 등으로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는 지역 내 소비를 촉진시키고 지역자금 역외유출을 방지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11월부터는 전자화폐 '모바일 모아' 5억 원어치 발행을 시작하는 등 젊은 층의 수요와 트렌드에 발맞춘 시도로 인기몰이를 이어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목표발행에 조기소진에 따른 추가 80억 원의 발행업무에 만전을 기해 오는 12월까지 구입 사용하는 시민들이 전혀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오는 4일 대학생 도심활성화 이벤트 행사로 문화의 거리 분수무대에서 열리는 'CT(Come Together) 페스티벌'의 사전행사로 경품추첨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이날 오후 6시20분 전자추첨을 통해 10월분 제천화폐 구입 사
[충북일보 김병학기자] 진천군이 주민생활과 기업활동에 부담을 주는 규제를 정비하고 실질적인 규제혁신 체감도 제고를 위한 '자치법규 규제입증책임제'를 추진한다. 규제입증책임제는 국민과 기업이 규제 해소 필요성을 입증하던 방식에서 규제를 만든 담당 공무원이 규제 존치 필요성을 입증하고 필요성을 입증하지 못하는 경우 규제를 폐지 완화하는 제도이다. 군은 기업인 및 국민들 사이에서 규제 개선 방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돼 군민의 안전과 환경분야 규제를 제외한 주민생활과 밀접한 생활규제와 소상공인, 기업의 경영활동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기업규제를 중심으로 규제입증책임제를 도입해 불합리한 규제를 폐지 완화키로 했다. 군은 자치법규에 등록된 규제 141건을 우선 선정해 검토한 후 규제개혁위원회를 개최해 정비대상을 확정 정비할 계획이다. 정비대상은 상위법령 위반과 법령상 근거 없는 규제 등 오류가 있는 규제, 동일한 사안에 대해 타 지역보다 과도하게 제한하고 있는 규제, 제개정한지 오래돼 현실에 맞지 않는 규제 등이다. 군 관계자는 "중앙정부에서 추진한 법률상 규제입증책임제를 자치법규에 확대 적용해 군민과 기업의 규제 애로를 해소해 나가겠다"며 "개선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올해 가을배추·무 재배면적이 크게 줄면서 소매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둔 소비자들의 한숨이 깊어지는 가운데, 절임배추와 포장김치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30일 통계청의 '2019년 가을배추·무 재배면적조사 결과'를 보면 전국의 가을배추 재배면적은 전년보다 17.6%, 가을무(일반무, 총각무)는 12.3% 각각 감소했다. 가을배추 재배면적은 1만3천313㏊에서 1만968㏊로, 가을무는 6천95㏊에서 5천344㏊로 각각 감소했다. 충북 재배면적은 전국 평균보다 더 큰 폭으로 감소했다. 가을배추는 27.4%(1천920㏊→1천394㏊), 가을무는 21.5%(281㏊→220㏊) 각각 감소했다. 통계청은 "배추는 정식기(9월) 태풍과 잦은 강우, 가격 약세로 재배면적이 감소하고, 무는 지난해 수확기 이후 가격 약세로 재배면적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재배면적 감소세에도 배추와 무의 '도매가격'은 매년 떨어지고 있다. 전년 11월부터 당년 6월까지 배추(1㎏ 상품) 가격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6년 841원 △2017년 805원 △2018년 720원 △2019년 491원으로 3년새 41.6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전국에 화제가 됐던 옥천 철도 폐 터널 자연건조장 '황토토굴곶감'이 올해는 안타깝게도 맛 볼 수 없게 됐다. 곶감건조장 앞으로 토석 실은 작업차량이 오가며 먼지를 심하게 일으켜 감 건조작업 등을 할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옥천군과 옥천감영농조합법인에 따르면 곶감건조장 인근인 옥천읍 서정리에서 유실수를 식재한다며 작업 로 개설을 위해 지난 9월 30일 A 씨가 산지일시사용 신고를 군에 했다. 작업은 시작됐고 공사차량들이 건조장 앞으로 통행하며 일으킨 먼지가 터널건조장을 오염시켰다. 감영농조합은 10월 중순부터 곶감을 말리기 위해 터널 안과 밖을 깨끗이 물청소하고 소금까지 뿌려 놓은 상태였지만 말짱 허사가 돼버렸다. 이 터널은 직선인 경부선 폐 터널을 건조장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건조장 방향으로 맞바람이 쳐 곶감이 천연적 자연건조를 할 수 있는 천혜의 환경조건이었다. 감영농조합은 이 같은 내용을 군에 신고하고 지도단속을 요청했다. 군은 현지를 확인한 결과 시공사가 허가보다 확대해 임야를 훼손한 사실을 밝히고 작업을 중지시키는 한편 25일까지 원상복구와 함께 사법처리토록 했다. 하지만 철도 터널 길이가 100m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롯데아울렛 청주점은 오는 11월 6~17일 개점 7주년 기념행사를 연다. 이벤트로 9일 3층 사은 행사장에서 선착순 700명에게 '뚱카롱+마카롱'(1인 1세트)을 증정한다. 여성패션 온앤온, 라인, 케네스레이드 외 20개 브랜드에서는 '코트·패딩 5만 원 균일가' 한정수량 행사를 5~6일 2일간 1층점 이벤트홀에서 진행한다. 6~13일 각층 행사장에서는 올 한 해 인기를 끌었던 앵콜 행사를 마련한다. 1층 후문이벤트홀 '파사디' 골프웨어 대공개, 3층 팝업 행사장 및 이벤트홀에서 k2, 아이더 등 인기 아웃도어 브랜드의 '패딩 이월상품전' 행사도 열린다. 6~17일 '아웃도어 패딩 페스타', '모피·특종 특가전', 'Men's 겨울 아우터 특집전 행사'가 각층 본매장에서 진행된다. 8~10일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밤도깨비 야시장에서는 푸드트럭 먹을거리 행사가 열린다. 9~10일에는 라이브 음악회와 솜사탕·놀이기구도 즐길 수 있다. 상품권 사은행사는 8~10일 3일간 진행된다. 백화점 앱 설치 후 신한/NH농협/KB국민카드로 당일 30/60/100만 원 이상 구매시 모바일 상품권 2만 원/4만 원/7만 원을 선착순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충북도를 비롯한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햄버거·피자 등 어린이 기호식품을 조리·판매하는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31일부터 오는 11월 13일까지 영양성분과 알레르기 유발식품 표시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점검 대상은 피자·햄버거·아이스크림 등 어린이 기호식품을 조리·판매하는 식품접객업소 중 점포 수 100개 이상을 둔 가맹사업본부(프랜차이즈) 31개사의 가맹점 1만6천여곳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해당 매장의 제품안내판·메뉴게시판 등에 △영양성분(열량·당류·단백질·포화지방·나트륨) 표시 △알레르기 유발식품 표시 준수 여부다. 식약처는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위치한 업소에 대해 위생 점검도 벌일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소비자의 식품 선택권을 보장하고, 어린이가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식품의 영양성분과 알레르기 유발 식품 표시 관리를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내달 2일 충주시 성내·성서동 도시재생 사업구역 내에서 '2019 충주마켓 페스티벌'이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충주지역에서 활동 중인 5개 플리마켓팀이 전국을 대상으로 모집한 120여탐의 셀러가 참여해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살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플리마켓은 △달천마켓 및 엄마감성(성내동우체국 마당) △담장 골목마켓(관아 5길 일원) △소소한 시장(청년몰 앞 마당) △제로페이 플리마켓(성서동) 등이 연합으로 진행한다. 아울러 '제5회 도시재생 원도심 문화행사'에는 충주시민들의 다양하고 수준 높은 문화예술향유를 위한 살로메의 재즈공연, 한국교통대학교 무한상상실의 DIY체험, 도시교통공학과 학생들의 설계 작품 전시도 펼쳐진다. 시 관계자는 "전국에서 모인 셀러들이 충주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쇠퇴해져가는 원도심을 활기 있게 만들고자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내달 2일 세계무술공원 일원에서 '제5회 와유바유체험과 함께하는 농가마켓'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체험농가의 농촌체험 프로그램 운영과 지역 제철농산물, 가공품 직거래는 물론 저글링 공연, 전통놀이행사, 각종 농산물할인이벤트 등 다양한 볼거리 및 즐길거리로 이뤄진다. 농촌체험으로 허브체험, 염색놀이, 찹쌀도너츠, 나무곤충만들기, 내친구 마리모키우기, 사과한과만들기, 아로마비누만들기 등이 마련된다. 각 농가에서 생산되는 여러 가지 계절 농산물과 허브차, 천연염색제품, 유과, 강정, 꽃청, 쌀쿠키, 쌀과자, 장류, 아로니아제품, 누에환, 사과즙, 복숭아즙 등의 가공품도 판매된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지난 4월부터 시범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와유봐유 농가마켓에 시민들과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농업인과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발전하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보은군이 직영 전환해 당진~영덕고속도로 속리산휴게소(청주방향)에 입점한 '로컬푸드 행복장터'가 큰 폭의 판매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기존 농업인단체에서 위탁 운영하던 '로컬푸드 행복장터'는 지난 8월부터 군 직영으로 전환됐다. 이 곳 매출액은 군 직영전환 첫 달인 8월 2천100만원에서 9월 3천100만원으로 뛰어 올랐고, 10월에는 5천만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등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로컬푸드 행복장터'에는 타 지역 품목을 함께 판매하는 다른 판매장과 달리 보은지역 20여개 업체의 농·특산물과 가공식품 등 120여개 상품만 판매해 매출증가로 이어졌다. 특히 보은대추는 전체매출액의 30% 정도를 차지하는 인기 품목으로 보은을 대표하는 특산물로 자리 잡고 있다. 군관계자는 "로컬푸드 행복장터 입점 시부터 엄격한 심사를 거쳐 신뢰할 수 있는 우수 농·특산물만 판매토록 했다"며 "특히 생산자와 소비자간 직거래 방식으로 운영함에 따라 중간 유통비용이 사라지면서 저렴해진 가격 덕분에 매출액이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은군 김광식 농정과장은 "앞으로도 우수하고 다양한 보은군 농특산물을 고속도로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음성군이 맹동농협 하나로마트에 설치한 '로컬푸드 직매장'을 오는 30일 개장한다. 이날 개장식에는 조병옥 군수를 비롯해 신기섭 맹동농협 조합장, 로컬푸드 참여 농업인 및 소비자 등 180여 명이 참석한다. 군은 맹동농협 하나로마트 내 66㎡ 면적을 리모델링해 숍인숍(매장 안 매장) 형태로 로컬푸드 직매장을 설치했다. 총 1억 5천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로컬푸드 직매장, 소포장실 등으로 꾸며졌다. 이달 말 기준, 맹동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참여 농가는 49개 농가로 80여 개 품목이 등록돼 운영되고 있다. 앞서 맹동농협은 직매장 참여 농업인을 대상으로 로컬푸드 농산물 판매 및 포장방법, 농산물 안전교육 등 모두 5회에 걸쳐 기본교육 이수를 완료했다. 군 관계자는 "로컬푸드 직매장을 통해 소비자는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구매하고, 생산자는 유통 비용 절감과 안정적인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소비자들이 대체육을 찾으면서 돼지고기 가격은 하락하고, 닭고기 가격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청주지부의 '10월 청주지역 생필품 물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44개 조사품목의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3.9% 하락했다. 전달보다 상승한 품목은 무(35.5%), 양배추(19.8%), 오이(19.1%), 닭고기(13.8%), 동태(11.4%) 순이다. 하락품목은 시금치(-41.0%), 돼지고기(-19.2%), 갈치(-13.2%), 파(-8.5%), 사과(-8.3%) 순으로 조사됐다. 쌀(일반미 10㎏) 평균 가격은 3만5천104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 올랐다. 지난달보다는 1.8% 떨어졌다. 밀가루(1㎏)는 1천506원으로 지난해 대비 0.9% 하락했으며, 지난달보다는 0.3%로 소폭 하락했다. 축산물에서는 돼지고기와 닭고기 가격의 변동이 두드러졌다. 돼지고기(100g)는 2천23원으로 전월 대비 19.2%나 급락했다. 지난해보다는 13.2% 하락했다. 반면, 닭고기(700~800g) 평균 가격은 5천740원으로 전월 대비 13.8% 뛰었다. 소고기(100g)…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다음 달부터 모바일 지역화폐인 '모바일 모아'를 출시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제천에서만 사용 가능한 모바일 모아는 스마트폰에 가맹점과 사용자가 '지역상품권chak'와 '지역상품권 가맹점' 앱을 설치해 이용 가능하다. 스마트폰 앱을 통하여 사용자는 제천화폐를 즉시 충전하고 가맹점에 비치된 QR코드를 스캔해 결제할 수 있으며 가맹점은 이 앱을 통해 환금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제천화폐 '모아'는 올해 3월 발행을 시작한 이후 빠른 속도로 판매되며 발행액(200억 원) 대비 현금 판매액이 160억 원을 넘어섰다. 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판매개시 7개월여 만에 이와 같은 성과를 이뤄 지역화폐 도입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지자체의 모범 사례로 떠올랐다. 이에 시는 여세를 몰아 오는 11월부터 젊은 층의 수요에 대응하고자 전자화폐 '모바일 모아' 5억 원을 발행하며 제천화폐 모아의 인기에 더욱 불을 지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달부터 4%에서 6%로 구입 할인율이 인상되며 지류형 화폐도 소진을 앞두고 있어 추가 발행을 해야 할 실정"이라며 "모바일 모아가 발행을 시작하는 11월부터는 지류형 및 모바일 모아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단양의 건강하고 안전한 대표 먹거리를 선보이는 단양군 친환경농축산물 전시직판행사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단양읍 상상의 거리 일원에서 열린다. '단양군민과 함께하는 친환경 페스티발'을 부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사)단양군 친환경농업인연합회가 주최하고 친환경농축산물전시직판행사 추진위원회가 주관한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친환경농축산물 전시와 직판, 맛보기, 달인선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행사 첫날인 25일에는 식전행사로 친환경농산물 품평회와 소백중학교 학생들이 참여하는 농산물 카빙 체험 학습 등이 마련된다. 신명나는 풍물놀이로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이 이어지며 우렁이농법 쌀로 만든 가래떡 커팅식과 함께 무농약 인증 받은 고구마와 감자, 동물복지인증을 받은 계란 등 친환경 농축산물 맛보기 행사가 열린다. 행사의 열기를 고조시키는 금수봉, 김소연, 김은미, 박영철 등 향토가수의 화려한 트롯 공연도 함께 펼쳐진다. 이어 26일과 27일에는 읍·면 주민자치위원회 회원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공연과 생활 속 달인을 선발하는 행사가 열린다. 특히 달인선발 중 올해 새롭게 시도하는…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