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청주시 상당구가 설 명절을 맞아 15일 선물세트 과대포장과 일회용품 사용에 대한 집중 점검을 벌인다. 과대 포장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 예방과 폐기물 발생 억제를 위한 이번 점검은 제과류·주류·화장품류·완구 등 단일제품과 명절선물 세트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포장횟수와 포장공간 비율 준수 여부·합성수지 포장재 사용 여부 등을 조사해 기준 위반 업체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세종시가 만든 로컬푸드 직매장 '싱싱장터'가 문을 연 지 4년여 만에 누적 매출액 800억 원을 달성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시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13일 싱싱장터 1호점(도담점)에서 800억 원째 대금을 결제한 고객 이경미(여·도담동) 씨에게 감사의 꽃다발과 함께 선물을 전달했다. 2015년 9월 문을 연 도담점이 시민들에게서 큰 호응을 얻자 시는 2018년 1월에는 아름동에 2호점을 개점했다. 이에 따라 운영 실적이 눈에 띄게 성장했다. 우선 2015년말 6천168명이던 소비자 회원 수가 올해 1월 13일 기준 4만 3천482명으로 3만7천314명(605%) 늘었다. 1호점 개점 당시 218개이던 농산물 공급 농가 수는 954개로 736개(338%) 증가했다. 시 관계자는 "특히 지난해 도담점 매출액(171억 원)은 전국 460여개 로컬푸드 직매장 중 단일 매장 실적으로는 최고"라고 밝혔다. 올해 안에 문을 열 3호점에는 도서관·청년센터·문화창작소, 2022년 하반기 개장 예정인 4호점에는 식당·어린이놀이터·재활용센터 등의 부대시설도 갖춰진다.…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설 선물세트 보고 가세요. 가격대별로 알차게 구성됐습니다." 청주 시내 한 지역대형마트의 점원이 오가는 소비자들을 향해 목청을 높여보지만 발길을 멈추는 사람은 많지 않다. 잠깐 발길을 멈춘 사람도 진열된 선물세트를 한 번 둘러보고는 이내 발걸음을 옮긴다. 점원 A씨는 "통조림, 전통주 등 품목별로 1만 원대부터 10만 원대 이상까지 선물세트가 구비됐지만 눈길을 주는 사람은 많지 않다"며 "선물세트를 둘러보더라도 구매로까지 이어지는 사람은 10명 중 1명도 안된다"고 말했다. 충북 도내 지역대형마트를 중심으로 한 유통업계가 시름에 빠졌다. 설 연휴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지만 '야심차게' 전면배치한 선물세트의 판매는 예년보다 저조하다. 이 같은 현상은 백화점과 대기업 계열사의 전국형 대형마트 보다, '지역대형마트'일수록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다. 백화점과 전국형 대형마트의 경우 '온라인 판매망'을 갖추고 있어 온오프라인을 통틀어 전체적인 매출 상쇄가 가능하다. 오프라인 매장 매출이 떨어지더라도 온라인 판매 면에서 보충 가능하다는 얘기다. 하지만 오프라인 매장만 갖춘 지역대형마트들은 오로지 대면판매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 엎친…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청주시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 유통을 위해 오는 17일까지 설 성수식품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시청과 구청에서 각각 점검반을 편성해 이뤄진다. 시청은 떡류·한과류 등의 성수식품 제조업소를, 구청은 유통식품판매업소 및 전통시장을 담당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무허가(신고)제품 제조 및 유통 △유통기한 위조 및 경과제품 판매 △ 무표시 등 표시기준 위반제품 판매 △허위·과대 표시 및 광고 등이다. 시는 유통 성수식품을 수거해 제품의 기준 및 규격 등에 대해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토록 조치한다. 무허가(신고) 제품 제조·판매 등 중대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제품을 압류·폐기해 유통을 금지시키고 관련 규정에 따라 행정처분 및 형사고발 등으로 조치할 방침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청주 주민들의 대전·세종지역 '원정쇼핑'이 심화될 전망이다. 청주보다 대규모로 들어선 대전·세종 지역의 백화점과 대형유통매장으로 지역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또다른 대형 쇼핑몰들이 개점을 앞두고 있다. 지역 유통업체들은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격이지만, 지역민들은 '원정쇼핑'을 마다하지 않는다. 이에 지역 내에도 대형유통업체가 속히 들어서야 한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1월 현재 청주 지역에는 2곳의 백화점이 성업중이다. 지난 2012년 현대백화점 충청점이 문을 열었고, 2019년에는 가경동 드림플러스 건물이 'NC백화점'으로 재개장했다. 앞서 지난 1990년 향토백화점으로 개점한 '흥업백화점'은 인근 상권의 몰락과 함께 2015년 폐점했다. 백화점 외의 대형유통 매장은 △홈플러스 △롯데마트 △이마트 등이 10곳 가랑 영업중이다. 청주 지역의 백화점과 대형유통 매장은 지역민들의 '쇼핑욕구'를 해결하기엔 규모가 적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대형유통 매장은 생필품과 식료품 구매를 제외한 위락시설의 역할을 할 수 없다. 백화점은 타 지역대비 규모가 작고 즐길거리도 부족하다는 평가다. 특히 지역민들이 원정쇼핑으로…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청주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출시한 지역사랑 상품권 '청주페이'가 누적 판매액 50억 원을 돌파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7일 선불카드 형식으로 출시한 청주페이가 지난 10일 기준 누적 판매액 50억7천 만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42억 원은 지난달 15일간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들어서는 10일간 8억7천만 원 상당이 판매됐다. 출시 초기 매출액 30억 원까지 구매액의 10%를 카드에 인센티브 형식으로 충전해주는 이벤트의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시는 올해 발행 목표액인 100억 원을 상반기에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통한 추가 발행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가 청주페이 사용처를 분석한 결과 음식점(39.3%)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유통업(21.7%), 의료기관(11.0%), 교육비(6.5%), 주유소(6.3%), 패션·미용·잡화(6.0%), 취미활동(3.9%) 순으로 나타났다. 사용 연령대는 40대(30.8%)와 30대(28.4%), 50대 (21.4%) 순으로 집중됐다. 시는 청주페이의 호응 이유로 △가맹점 등록 절차가 필요 없는 점 △유흥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세종시 로컬푸드 가공지원센터(도담동)가 생산하는 △과채주스 △숙면(熟麵)국수 △과자류 등 3가지 식품이 최근 정부기관인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www.haccp.or.kr·청주시 오송읍)으로부터 '해썹(HACCP·식품 위해요소 중점관리 기준·食品危害要素重點管理基準)' 인증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이들 식품 생산 과정에서의 안전기준이 강화되면서,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17년 설립된 센터에서는 현재 세종지역 농민 등 76명에게서 공급받는 각종 농산물로 배·사과 주스, 누룽지, 쌈무 등 60여개 품목을 생산, 시가 설립한 2개 로컬푸드 직매장(싱싱장터)에서 판매하고 있다. ☞해썹:소비자들이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식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정부가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식품안전관리인증원을 통해 운영하고 있는 '식품 안전관리 제도'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1960년대초 미생물학적으로 100% 안전한 우주식량을 만들기 위해 처음 도입한 뒤 세계 각국으로 확산됐다. 한국에서는 1995년 식품위생법에 관련 규정이 신설됐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괴산군이 직영하는 농특산물 쇼핑몰 '괴산장터'(https://www.gsjangter.go.kr)의 매출액이 1년 새 47% 늘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괴산장터 매출액은 5억4천816만 원으로, 1년 전 3억7천357만 원보다 47%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우수 농·특산물을 직거래로 판매하는 '괴산장터'의 인지도가 상승하면서 자연스럽게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괴산장터는 2003년 개장한 뒤 웹사이트만 운영해 연간 매출액이 1억~1억5천만 원에 그쳤다. 이에 군은 2018년 2월 웹사이트를 개편하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하는 등 괴산장터를 새롭게 단장했다. 또 입점 농가를 늘려 취급 품목을 다양화하고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지난해 괴산장터 입점 농가는 149곳으로 1년 전보다 30.7% 늘었고 등록 품목도 900건으로 전년보다 1.6배 증가했다. 괴산군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네이버 등 포털 사이트를 통해 홍보하고 소비자를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를 펼치며 꾸준히 괴산장터를 알려왔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괴산장터는 2018년 8만 명이었던 방문자가 지난해에는 14만 명으로 급증했다. 군 관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충북기업진흥원은 설 명절을 맞아 10일부터 23일까지 충북우수제품판매장(도청 서관 1층)에서 특별할인판매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판행사는 민족 명절인 설을 맞아 지역 중소기업과 마을기업 제품의 매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또 도민들에게는 지역의 우수제품을 최대 50% 할인된 '착한 가격'으로 제공해 명절 연휴를 더욱 실속있게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판행사에서는 충주사과를 비롯해 영동곶감, 보은대추한과, 증평수삼 등 총 38업체가 대거 참여해 신선농산물과 마을기업 등의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중소기업제품판매장 도청점(043-220-8238)으로 문의하면 된다. 연경환 충북기업진흥원장은 "이번 설 맞이 특별판매행사는 도내 기업제품 구매활성화와 도민들의 만족도 높은 구매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했다"며 "우수한 충북기업 제품들이 최대 50% 할인 판매된다"고 말했다. 이어 "도민 여러분의 지역기업 제품에 대한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구매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음성군은 10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설 명절 대비 축산물 위생 점검 및 원산지 표시 지도 단속을 벌인다. 단속 대상은 군내 축산물가공업체, 중·대형마트, 축산물 판매업소, 재래시장 등 농축산물 취급 업소 등이다. 중점 단속사항은 △농축산물 보존 상태 및 유통기준 위반 여부 △이력 표시 및 원산지 표시기준 준수 여부 △자체 위생관리계획 및 이행 여부 △종사자 건강진단 및 위생교육 시행 여부 △적정한 거래내역 작성 여부 등이다. 군은 이번 단속을 위해 공무원 3명과 명예축산물 위생감시원 2명으로 위생 점검 및 지도단속반을 꾸렸다. 군은 관련 규정을 위반한 업소에 대해선 과태료 및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실시할 방침이다. 다만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지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설 명절은 제수용품 및 선물용품 등 농축산물의 소비가 급증하는 시기로 생산 및 유통과정에서 위생관리가 소홀해질 수 있다"며 "철저한 위생점검을 통해 소비자가 안전하게 농축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생산·유통 과정 지도 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단양군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상품권인 단양사랑상품권 할인판매에 나선다. 군은 올 1월부터 예산소진 시까지 단양사랑상품권에 대해 4% 할인하며 개인은 월 100만원 한도, 법인은 월 2천만 원 한도에서 구매 가능하다. 단양사랑상품권은 5천원 권과 1만 원 권을 발행하며 농협 단양군지부 등 단양 지역 농협 11개 점포에서 구입할 수 있다. 사용은 단양 관내 음식점, 주유소, 편의점 등 지역 내 471개 가맹점에서 가능하다. 관외 자본 유출을 막고 지역 소상공인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2005년부터 발행 중인 단양사랑상품권은 지역 경제 활성화의 촉매 역할을 톡톡히 하며 매년 10억 원 이상 판매되고 있다. 2017년은 14억5천905만원, 2018년은 15억3천34만원, 2019년은 18억6천637만원으로 매년 판매금액도 급증하는 추세다. 군 관계자는 "단양사랑상품권은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소득 증대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설 명절을 앞두고 단양사랑상품권을 구입해 설 선물이나 명절용품 구입에도 많이 활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영동군은 오는 23일까지 설 명절 가격표시제 이행실태에 대한 특별점검을 추진한다. 이번 점검은 설 명절을 앞두고 소비자에게 정확한 가격정보를 제공하고 서민물가안정과 유통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설 제수품목, 생필품 등의 가격표시제 이행실태를 일제 지도·점검한다. 점검대상은 상점가, 전통시장 내 165㎡ 이상 소매점포, 편의점, 매장면적 33㎡ 이상 소매점포, 농약 및 비료판매점 등이다. 점검내용은 상품의 실제 판매가격과 단위당(g, ml) 단위가격 표시의무 준수여부 등이다. 이번 특별점검은 지도 및 홍보에 중점을 두되,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주의를 주고 시정명령을 통해 개선하며, 법규위반 등 중대사안의 경우는 점검 및 위반회수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조치를 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과 방문객들이 즐겁고 편안한 설을 보낼 수 있도록 가격표시제 이행실태에 대해 철저히 점검 하겠다"며, "골목상권 활성화와 물가안정 관리에도 지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세종시는 "설(25일)을 앞두고 지난 1일부터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의 개인 할인구매 한도가 50만 원에서 70만 원으로 늘었다"며 "3월 2일부터는 다시 50만 원으로 줄어든다"고 8일 밝혔다. 전자제품·지류(종이) 등 일부 품목에 한해 2월말까지 특별할인(5~10%) 판매 행사도 진행된다. 상품권 가맹점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www.sijangtong.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 충주사무소는 민속명절인 설을 앞두고 성수품인 제수·선물용 농식품의 원산지, 양곡표시 등 부정유통 행위에 대해 오는 23일까지 일제단속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특별사법경찰 11명과 소비자단체 회원 등으로 구성된 정예 명예감시원 10여명을 투입하고,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합동단속을 벌여 단속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충주농관원은 이번 단속을 통해 농식품 원산지와 양곡표시 등 부정유통행위를 사전에 예방해 소비자 및 생산자 보호에 역점을 둘 방침이다. 중점 단속사항은 △외국산 농·축산물을 소비자가 선호하는 국내산으로 원산지를 둔갑·혼합해 판매하는 행위 △양곡의 품종이나 생산년도 등을 속이는 행위 △축산물이력번호 거짓표시 등 농식품 부정유통 전반에 관한 사항이다. 대상품목은 제수용품인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 육류와 사과, 배, 곶감 등 과일류 및 선물용 세트, 양곡, 나물류, 주류, 수입 화훼류 등이다. 충주농관원은 지난해 원산지 거짓표시 33건을 적발해 형사입건했고, 원산지 및 축산물 이력번호 미표시 14건을 적발해 과태료 800만 원을 부과했다. 농관원은 농산물을 구입하기 전 스마트폰 앱 '농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어제 퇴근길에 안 넣었더니 이렇게 손해를 보네요." 7일 오전 청주 흥덕구의 한 셀프주유소에서 휘발유를 넣는 회사원 김주열(36)씨가 쓴웃음을 짓는다. 김씨가 찾은 주유소의 휘발윳값은 전날보다 1ℓ당 10원 올랐다. 통상 1회 20~30ℓ주유하는 것을 감안하면 200~300원 차이지만, 주유소를 다시 찾을때마다 오르는 기름값은 부담될 수밖에 없다. 김씨는 "올해 1월은 설날이 있어서 많은 지출이 예상된다"며 "어차피 지출해야 하는 항목 외에도 기름값은 계속 오르고 각종 공과금까지 인상돼서 삶이 팍팍하다. 아껴 쓰는 것 말고는 답이 없다"고 토로했다. 충북 도민들이 2020년 연초부터 각종 생활물가 인상으로 한숨짓고 있다. 도내 기름값은 8주 연속 상승하고 있고, 이달부터 건강보험료와 장기요양보험료는 각각 3.2%, 20.5% 인상됐다. 여기에다 한국전력은 '주택용 절전 할인'을 지난해 말 종료했다. 사실상 전기요금이 오르는 것이다. 도민들은 새 해를 맞은 기쁨도 잠시, '생활비 인상'과의 싸움을 시작하게 됐다. 이날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Opinet)에 따르면 충북 도내 평균 휘발윳값은 ℓ당 1천568.91원으로 전날보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설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과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도록 온누리상품권 혜택을 확대한다.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오는 2월 28일까지 지류 온누리상품권 5% 할인구매 한도를 월 30만 원에서 70만 원으로 상향한다고 7일 밝혔다. 지류 온누리상품권은 올해부터 상품권 판매를 시작한 수협은행을 포함해 시중은행 15곳에서 구매할 수 있다. 신분증을 지참하고 현금으로 구매해야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은행에 갈 필요 없이 스마트폰 앱으로 상품권 구매, 결제, 선물하기가 가능한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의 혜택도 확대된다.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은 올해 말까지 10% 할인을 유지하고, 할인구매 한도를 50만 원에서 70만 원으로 상향한다. 모바일 상품권의 할인구매 한도는 지류 상품권 한도와 별도로 운영된다.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은 농협(올원뱅크), 체크페이 등 은행 및 간편결제 앱 9곳에서 구매할 수 있다. 월 할인구매 한도까지 할인이 자동 적용된다. 은행 앱으로는 해당 은행의 계좌를 통해 모바일 상품권 구매가 가능하고, 간편결제 앱으로는 간편결제사와 연동한 은행 계좌(최대 20곳)를 통해 모바일 상품권을 구매할 수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아이티벡스인터내셔널이 수입·판매한 마스카라 등 화장품 10개 품목에서 사용금지 원료인 방사성물질 토륨(Th-232)과 우라늄(U-238)이 검출돼 해당 제품의 판매를 즉시 중단하고 회수 조치했다고 7일 밝혔다. 회수 대상 제품은 일본의 제조사가 제조한 후로후시 모테마스카라 7종과 후로후시 모테라이너 3종이다. 이번 조치는 관세청의 수입통관 과정에서 표면방사선량이 기준치를 초과한 이력이 있는 제품을 대상으로 유통품을 수거·검사한 결과다. 조사 결과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방사성물질이 확인됐지만, '생활주변 방사선 안전관리법'에 따른 연간 피폭선량의 안전기준(1mSv/y)보다는 낮은 수준이었다. 식약처는 앞으로 관세청·원자력안전위원회와 함께 수입 화장품에 대한 통관 단계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다. 방사능 검출 시 잠정 판매중지 조치 및 집중 수거·검사를 진행하고, 수입사에 유통제품에 대한 방사능 검사와 원인규명 지시 등 수입사 의무를 강화할 계획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조치와 관련해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수입사 또는 구입처에 반품해달라"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
[충북일보 김병학기자] 증평군이 설 명절을 앞두고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하고 위문품을 배부하는 등 명절 준비에 한창이다. 군은 지난 6일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꾸리고 오는 27일까지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동안 공무원과 물가조사 모니터단, 소비자단체 등으로 구성된 합동지도 단속반을 꾸리고 성수 중점관리품목의 물가 동향을 파악한다. 중점관리품목은 △농산물(배추 무 사과 배) △축산물(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임산물(밤 대추) △수산물(명태 오징어 갈치 고등어 참조기 마른멸치) 등 16개다. 군은 가격표시제와 원산지표시 이행 여부, 담합에 의한 가격 인상, 부정 축산물 유통 등 불공정 거래 행위도 집중적으로 살핀다. 이와함께 물가안정 캠페인, 착한가격업소 이용 홍보에도 집중해 자율적인 물가안정 분위기를 확산하는 한편, 경제개발국장을 물가책임관으로 지정, 전통시장 등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증평사랑으뜸상품권 할인(5%) 판매와 장보기 행사(21일)도 이어간다. 증평사랑으뜸상품권은 지역자금 역외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상품권으로, 지역 내 전통시장을 비롯한 소상공인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안 팔릴 걸 안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나오고 있다." 6일 낮 소한(小寒) 겨울비가 내린 증평 장뜰시장에서 의류를 판매하는 하모(61)씨는 지친 기색이 역력하다. 시장 거리를 오가는 사람은 많지만 흥정을 거는 사람은 찾아보기 힘들다. 하씨는 시장의 상황이 좋지 않은 가장 큰 원인으로 경기 침체를 꼽는다. 대형매장과 온라인 쇼핑채널의 득세에 따른 영향보다 전반적인 불황의 여파가 더 크다는 것이다. 하씨는 "증평은 대형매장이라고 부를만한 것이 없다"며 "농협 하나로마트와 생필품 마트 두어 곳이 있지만 이미 오래전부터 전통시장과 공존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예나 지금이나 시장을 찾는 사람 대부분은 중장년, 노인층"이라며 "이들이 인터넷으로 옷을 사입겠나, 생선을 사먹겠나. 소비자들의 구매처가 변한 게 아니라, 소비자들이 아예 구매조차 하지 않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늘은 오전에 내복 한 장 판 게 전부다. 길을 지나는 사람들조차 상인을 안쓰러운 눈으로 바라본다. 이 게 전통시장의 현실"이라며 "어제(5일) 진천 장도 그랬고, 내일(7일) 음성 장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설 대목'에 대한 기대마저도 접었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괴산군이 자랑하는 대표 겨울 먹거리 '괴산연풍곶감'이 전국 소비자 입맛 공략에 나섰다. 6일 괴산군에 따르면 이번 겨울에는 50t이 넘는 반건시 연풍곶감을 생산해 판매할 계획이다. 괴산연풍곶감은 1천17m 높이의 조령산 기슭에 위치한 고랭지 산간지형에서 수확한 감으로 만들어진다. 큰 일교차로 얼고 녹기를 되풀이하면서 육질이 부드럽고 단맛이 강해 전국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천연 당도가 높고 품질이 뛰어나 생산량 대부분을 사전 주문을 통한 직거래로 판매하는 등 단골 고객층이 두텁다. 여기에 반건시 당도를 높이는 기술, 덕장 설치 장소 등에 관한 연구와 함께 적절한 생산규모 관리, 판로 개척 등 생산농가의 꾸준한 노력도 괴산연풍곶감의 인기 유지에 한 몫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11월부터 본격적인 괴산연풍곶감 만들기에 들어간다"며, "평균 50일 이상 얼고 녹기를 반복하기 때문에 당도가 높고 육질이 부드러운 반건시 곶감을 맛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냉동실에 간편하게 보관해 먹을 수 있도록 소포장 제품도 함께 출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괴산연풍곶감은 온라인 쇼핑몰 괴산장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옥천군은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내 자금의 외부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옥천사랑상품권'을 5%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군은 설 명절 전날인 1월 23일까지 농협은행 옥천군지부, 관내 지역농협에서 상품권을 5%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며, 구매자는 신분증을 지참한 후 농협을 방문하면 현금으로 상품권 구매가 가능하다. 평상시에는 1인 1월 200만 원 한도 내에서 3%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이번 할인판매를 통해 개인은 1인당 월 200만 원 한도 내에서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어 최대 10만 원까지 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다. 상품권의 할인판매는 구매자가 할인된 금액으로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하고, 가맹점은 카드 수수료 절감과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개인과 지역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옥천군 관계자는 "옥천사랑상품권 발행으로 지역 내 자금의 외부 유출을 방지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실질적 소득 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품권 사용에 군민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사랑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영동군 상촌면 임산리 소재지가 곶감 출하철을 맞아 전국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영동곶감을 구입하려는 이들로 붐비고 있다. 이달 21일 황간농협 상촌지점 공판장에서 첫 경매를 시작으로, 경매가 진행되는 날이면 전국 각지에서 상인들과 중매인들이 몰려 발 디딜 틈이 없다. 황간농협 상촌지점은 이 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는 곶감이 대부분 산지 수집상에 의해 좌우되는 가격을 안정화시키고자 1992년부터 경매시장을 개설해 자체 운영하고 있다. 경쟁을 통해 곶감을 확보하려다보니 자연히 가격이 상승돼 농가에게 이익이 되고, 산지 직접 판매로 물류비는 물론 일손과 시간이 절감되는 효과도 있다. 지난해까지는 이 지역 장날인 1일과 6일에 열렸지만, 올해는 곶감생산농가의 편의를 돕고 곶감 판매를 활성화하기 위해 1일, 3일, 6일, 8일 열린다. 오는 1월 21일까지 총 13회 운영될 예정이다. 경매시장은 소량의 물건이라도 공정한 경매과정을 거쳐 제 값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시장에 내다 파는 것보다 더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어 곶감 재배농가들에게 인기가 많다. 특히, 올해 군은 3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경매용 곶감 경매 상자 6만개를 지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연말 장바구니 물가가 심상찮다. 내년 최저임금 인상을 앞두고 식음료·외식업체들이 물가 인상에 나서 서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해를 넘기기 전부터 식료품 가격 인상에 대한 발표가 잇따르자 '도미노 인상'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음료는 일부 제품 출고가를 평균 5.8% 인상했다. 코카콜라 캔(250㎖) 제품과 페트(500㎖) 제품 가격을 각각 4.9%, 5%씩 올렸다. 농심도 바통을 이어 27일부터 '둥지냉면'의 출고가격을 8년 만에 12.1% 올리기로 했다. '생생우동'의 경우 3년 만에 출고가가 9.9%로 상향 조정된다. 소매 판매가격은 각각 200원가량 오를 것으로 보인다. 제조원가와 판매관리비 등 제반비용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불가피하게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는 게 농심 측의 설명이다. 햄버거 프랜차이즈 버거킹 역시 27일부터 '와퍼' 등 27개 메뉴 가격을 평균 2.5% 인상한다. 이번 제품 가격 인상은 지난해 3월 이후 1년 9개월 만이다. 가격 인상 대상 메뉴는 '와퍼', '통새우와퍼', '트러플머쉬룸와퍼' 등 버거류 20종과 '21치즈스틱' 등 사이드 메뉴 6종, 음료 1종 등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한방특화도시 제천시가 지원하고 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이 운영하는 한방바이오 제천몰이 이달 23일 기준 매출실적 12억 원을 달성하며 지난해 대비 판매액이 2.3배 껑충 뛰었다. 제천몰이 지역 한방기업 제품 판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것은 시가 제천몰 운영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말 2명의 제천몰 전담직원을 채용하고 올해는 오프라인 판매장 2곳을 개설했으며 온라인 광고와 라디오 광고를 동시에 이어가는 등 공격적인 홍보마케팅을 한 결과로 보인다. 한방관련 인터넷 온라인몰은 약초류를 취급하는 사이트가 주를 이루고 대부분 개인이 운영하고 있는데 제천몰은 지자체가 지원하는 온라인 쇼핑몰로 국내 유일한 한방전문특화 쇼핑몰이다. 제천몰에는 제천한방바이오클러스터 회원기업 50여 개 업체의 다양하고 특색 있는 한방제품을 취급하며 구매자들의 신뢰를 얻으며 브랜드 이미지가 점차 확산되고 한방제품 판매뿐만 아니라 제천한방산업을 크게 홍보하여 그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실적에 만족하지 않고 다양하고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으로 제천몰을 더욱 활성화 할 예정"이라며 "내년에는 더 야심차게 준비해 더욱 더 많은 매출을 올리도록 지속적으로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감고을 영동의 명품 곶감이 그 달콤쫀득한 매력을 전국 소비자들에게 알렸다. 영동군은 26∼28일까지 3일간 서울용산역에서 '2019 영동 햇곶감 대도시 판매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군의 겨울철 대표 축제인 영동곶감축제의 연계행사로 개최되는 행사다. 영동곶감의 우수한 맛과 품질을 알리고 '2020 영동곶감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전초전이자 도농간 만남과 화합의 장이다. 햇곶감 특판장에서는 감고을의 정성이 듬뿍 담긴 달콤쫀득한 건강먹거리가 서울시민들과 전국 여행객을 매료시키고 있다. 감고을 영동을 상징화한 판매부스를 깔끔하게 차리고, 8개의 지역 곶감농가가 깊은 산골의 차갑고 신선한 바람을 활용해 만든 명품 곶감들을 선보였다. 주황빛 고운 빛깔과 푸근하고 건강한 맛이 지나가는 이들의 발길을 잡아 첫날부터 성황을 이뤘다. 과육이 차지고 쫄깃한 영동 곶감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26일 개장식을 시작으로 복불복 게임 등의 적극적인 홍보·판촉전략이 이어지며 성공적인 판매행사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3일간의 행사기간에는 △햇곶감 나눠주기 행사 △곶감 시식 및 판매 행사 △현장체험이벤트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