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 진로교육원은 10~11일 이틀간 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에서 세종시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3년 세종 청소년 진로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진로박람회는 사전에 신청한 19개 초·중학교 1천800여 명의 학생이 참가하는 성황속에 열렸다. 행사기간에 중학교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16개 분야의 전문 직업인 멘토의 진로 특강, 진로·직업과 연계한 32개의 진로 체험 공간, 개인 맞춤형 진로 상담 부스가 운영됐다. 멘토는 의사, 요리사, 경찰관, 크리에이터, 로봇 공학자, 항공우주연구원, 가상 현실 전문가, 반려동물 행동 상담사 등 학생들의 관심과 흥미가 높은 분야 16명으로, 한국기업가정신재단의 추천을 받아 구성했다. 또한 진로 체험 공간에서는 제과 체험, 공예 제작, 스마트 체험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상담 부스에서는 진로 검사와 상담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상담을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 안광식 진로교육원장은 "청소년들의 수요와 요구를 반영한 진로박람회를 통해 학생들이 진로 탐색 기회를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의회가 공동주택 화재로 피해를 입은 입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할수 있는 법적 장치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만들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의회 김현옥 의원(사진·새롬동,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0일 주택관리사협회, 아파트 입주자대표, 세종소방본부 등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공동주택 화재예방과 안전문화 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 조례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제정하는 것으로 세종의 경우 주거형태가 대부분 공동주택으로 이뤄져 화재 안전사고 등 각종 위험발생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화재 등 각종 사고로부터 입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조례 제정을 추진중이다. 이 조례안은 김현옥 의원의 대표 발의로 입법 예고를 앞두고 있다. 김 의원은 "세종시의 경우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만큼 국제안전도시로서 전기차 화재 충전 중 화재 사고 예방 등 적극적인 안전문화 활동이 요구된다"며 "공익적인 측면에서 공동주택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지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유관기관 관계자들은 △전국 최
[충북일보] 충북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지역 학생들이 직접 작성한 '우암산 둘레길 사업 중단' 손편지를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전달해 적절성 논란이 일고 있다. 충북시민단체연대회의와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지난 9일 이 시장에게 "우암산 둘레길 사업을 중단해 우암산을 지켜달라"는 내용이 담긴 학생들의 손편지와 섬동 시인의 시를 청주시에 전달했다. 이 손편지는 지난달 22일에 진행된 '우암산 시민문화제'에서 학생들이 이 시장에게 편지를 써서 현장에서 낭독했던 것으로,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의 그림편지와 충북의 한 고등학교 학생들이 쓴 편지다. 학생들은 편지를 통해 '우암산의 나무를 지켜주세요', '나무를 베지말아달라', '환경을 위해 데크를 설치하지 말아달라'는 건의를 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찬반이 첨예하게 갈리고 있는 청주지역 이슈에 대해 학생들이 동원되는 것은 옳지 않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 사업이 어떻게 추진되어왔고 어떤 의견들이 찬반이 갈리고 있는지 적절한 설명을 들었을 것인지도 의문이거니와 우암산 둘레길 사업을 반대하는 측의 일방적인 설명만 듣고 편지를 작성한 것 아니냐는 것이다. 더욱이 손편지를 쓴 고등학생이 재학하고 있는 학교는 최근 교사
[충북일보] 청주시 봉명1동 행정복지센터의 대표적인 특화사업은 '봉명에 맞춤 만남애(愛)·보듬애(愛) 데이'다. 먼저 만남애(愛) 데이는 매달 지역의 위기가구 등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을 대상 가정을 방문해 각 가정마다 생활하는 데 어려움을 없는지, 또 어떤 도움이 필요한 지 확인해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센터는 가정방문을 통해 어려움을 파악한 뒤 민간단체들과 연계해 이불이나 냉장고 등 생활 필수품을 지원하고 있다. 보듬애(愛) 데이는 봉명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도적으로 나서 홀몸어르신 등에게 각 필요 물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가정 당 20만원 상당의 현물이 지원되고 지난해에만 29곳의 가정이 혜택을 받았다. 이들 가정에는 청소기나 보행기, 밥솥 등이 지원됐다. 위기가정 후원과 함께 센터는 지역민 화합을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해마다 1월에 지역 주민들의 신청을 받아 '추억의 기차여행'을 진행하고 있다. 10여년 가까이 이어온 이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은 서로를 알아가는 기회를 얻고 있다. 올해는 포항 호미곶 해맞이 공원을 지역 주민 400여명이 방문했다. 센터는 외국인 주민들과의 화합도 신경쓰고 있다. 봉명1동의 경우 청주지역 내에서
[충북일보] 황종연 NH농협은행 충북본부장과 이종호 충주시지부장은 10일 한국교통대학교를 방문해 대학 발전기금으로 3천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황 본부장과 이 지부장은 신임 윤승조 총장 취임식에 참석해 축하 인사를 나누고 대학의 면학 분위기 조성과 학생들의 진로 및 취업지원을 위해 써 달라며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농협은 올해 초부터 복지시설 쌀 전달,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탄소저감 묘목지원, 사랑의 김치전달, 농촌일손돕기, 시리아·튀르키예 구호품전달 등 지역과 국제사회에 기여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황" 본부장은 "교통대의 발전과 우수 인재 양성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발전기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새로 취임한 윤승조 총장을 중심으로 더욱 발전하는 교통대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윤 총장은 "농협은행은 지역사회와 상생·발전하는 금융기관인 만큼 감사의 뜻을 기리면서 학교와 학생들의 발전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칠금금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0일 파라다이스웨딩홀에서 개최된 칠금금릉동 경로행사에서 '어르신 무료 행복사진관'을 운영했다. 이날 칠금금릉동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활동 중인 지사협 위원들은 직접 각종 소품과 배경을 준비해 노인들의 가장 아름다운 오늘의 행복한 얼굴을 즉석 촬영해 선물했다. 사진을 선물 받은 한 노인은 "오랜만에 크게 웃으며 사진을 찍은 것 같다"며 "함께 온 이웃들과 사진을 찍는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명순 위원장은 "무료 사진 촬영 지원 사업이 영정사진 촬영이 대부분인 어르신들께 가장 젊은 오늘을 추억할 수 있는 특별한 선물이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상생소통담당관 직원들이 10일 남이면 팔봉2리 소재 인삼 농가를 찾아 농촌 일손 돕기를 진행했다. 직원들은 이날 농가에서 인삼꽃따기 등 일손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일손 돕기 활동 이후 시 상생소통담당관은 남이면 팔봉2리와 자매결연을 하고 지속적으로 농촌 돕기 활동을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일손 돕기가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도농상생을 위해 도시와 농촌 간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해 '도농이 어우러진 상생발전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맡은 바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신병대 청주부시장이 10일 청원구 오창읍에 소재한 ㈜꿈제작소를 방문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마선옥 ㈜꿈제작소 대표는 "시에 자사제품을 납품해 타 수요기관 홍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해주면 좋겠다"며 "지자체가 혁신제품을 시범구매 해준다면 장애인 기업이나 소기업이 홀로서기 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요청했다. 이에대해 신 부시장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는 기업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납품실적이 미미한 지역 우수제품을 시가 우선적으로 사용해 타 지자체에 홍보할 수 있도록 '테스트 베드'사업을 관련 부서와 검토해 보겠다"고 답했다. ㈜꿈제작소는 장애인기업으로 '물 안 주는 태양광 스마트 화분'을 개발했다. '물 안 주는 태양광 스마트 화분'은 특수 저수 시스템과 태양광 충전시스템을 이용해 물과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도록 제작된 제품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10일 스쿨존에서 차량 속도 위반이 여전히 높다는 본보 보도와 관련해 지역 내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교통안전시설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 시장은 이날 청주 운동초등학교 일원 스쿨존에서 교통안전시설 훼손·노후 상태를 점검하고 안전시설의 설치 적정 여부 등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스쿨존을 지정하고 안전한 도로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왔지만 위험 요소가 전부 사라진 것은 아니다"라며 "학생들의 통학 환경을 전반적으로 점검해 개선이 필요한 곳은 신속히 개선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본보는 도내 속도위반 단속카메라 중에서 적발 건수가 가장 많은 상위 10곳 중 6곳이 스쿨존에 위치한 단속카메라임을 보도한 바 있다. / 김정하·임성민 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원흥이생태공원 내 원흥이방죽에서 생태교란종인 중국줄무늬목거북 1마리를 포획했다고 10일 밝혔다. 중국줄무늬목거북은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이자 천연기념물인 남생이와 교잡이 가능해 2020년 생태교란종으로 지정됐다. 이번에 발견된 중국줄무늬목거북은 누군가 반려동물로 키우다가 방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트랩 설치 등으로 생태교란종 포획·퇴치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생태교란종 방생은 생태계를 파괴하는 행위임을 인지해달라"고 당부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신학휴 상당구청장은 10일 낭성면 관정리의 한 농가를 방문해 농민들을 격려하고 일손을 도왔다. 신 구청장은 "올 한해도 태풍이나 수해로 어려움을 겪지 않고 농가들이 땀의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풍년농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경기도 군포시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40명이 10일 충주시청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지역 간 여성단체 교류를 통해 서로의 지역에서 겪는 여성들의 문제와 어려움을 나누고,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충주시여성단체협의회 임원단의 환영인사를 시작으로 조길형 충주시장 특강, 활옥동굴 방문으로 진행됐다. 조 시장은 특강을 통해 충주시의 4대비전 및 여성친화도시·아동친화도시 선정의 우수사례인 △여성안심귀가길 반딧불이존 △여성안심 무인택배함 △충주시 아동·청소년 숨&뜰 △아동 1인 1 예·체능 바우처 사업 등을 소개했다. 조 시장은 "군포시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을 위해 강의를 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충주와 군포의 교류를 지속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영자 군포시 협의회장은 "충주시의 환대에 깊은 감명을 받았으며 품격있는 충주시의 여성·아동정책에 감동받았다"며 "바쁜 일정 속에서도 특강을 수락해 준 조 시장에게 특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군포시와 충주시 여성단체 간의 뜻깊은 교류의 시간을 지속적으로 갖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의회가 10일 제51회 어버이날을 기념해 장한 어버이와 효 실천 유공 단체에 대한 표창을 수여했다. 시의회는 평소 효행을 실천하고 가정의 안녕과 화목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함으로써 이웃과 사회에 큰 귀감을 보여준 시민 18명과 단체 3곳을 유공자로 선정했다. 장한 어버이 분야는 38년의 결혼생활 동안 홀로 된 시어머니를 지극 정성으로 보살피고 자녀들도 바르고 건실한 사회인으로 성장시켜왔으며, 요양보호사로 활동하며 지역사회에 공헌해 온 권순주 씨 등 18명이 선정됐다. 효 실천 단체는 취약계층에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 효 문화 확산과 실천을 위해 노력한 다온봉사회, 충주아사모봉사단, 동량면 사천마을 청년회 등 3개 단체가 뽑혔다. 박해수 의장은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화목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 애쓰시고 이웃사랑을 실천해오신 분들이 계셨기에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의 분위기가 만들어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행복을 전파하는 밝은 에너지가 돼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고인쇄박물관이 10일 노종선(서울대 교수)·택선(한국외대 교수)·용선씨 형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감사패를 받은 형제들은 청주 남일면 출신 노장우 선생의 후손으로, 지난 2월 개인 소장 중이던 고서와 문집 160점을 박물관에 기증했다. 이 기증품 중에는 조선시대 선비들의 필독서였던 '소미가숙점교부음통감절요(少微家塾點校附音通鑑節要)'와 '마사(馬史, 사마천의 사기)', '당송팔가백선(唐宋八家百選)', '당시품휘(唐詩品彙)', '고문진보(古文眞寶)', 여러 지역 문인의 문집 등이 포함돼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에 기증된 유물들은 근대기 청주지역 유학자의 학문 기반 및 성향과 지방문인들 간 교유 관계를 살펴볼 수 있는 자료"라며 "조선 후기부터 근대까지 인쇄문화를 살필 수 있는 자료로써 보존·연구 가치가 높다"고 설명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괴산수력발전소는 지난 9일 칠성면사무소 회의실에서 '홍수기(6월21~9월20일 ) 괴산댐 수계운영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에는 칠성면내 24개리 이장단과 관련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홍수기 피해 최소화를 위한 설명으로 진행됐다. 발전소는 홍수기 안정된 수계운영을 위해 제한수위(EL134m) 보다 1m 낮은 '댐과 보 연계운영협의회'가 정한 홍수기 운영수위(EL133m) 유지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한강홍수 통제소 승인을 받은 후 방류가 결정되면 유관기관 및 지역주민들이 홍수에 조기 대응할 수 있도록 SMS 통보와 방송 시스템을 이용해 안내하기로 했다. 괴산수력발전소는 이달 말 괴산군청 재난관련 부서를 대상으로 2차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김영복 소장은 "지역주민들이 원하는 곳이면 장소에 관계없이 설명회를 열어 괴산수력발전소 댐 수계운영에 대한 이해를 도와 홍수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농협은 최근 농협 회의실에서 2023년 조합원 대학생자녀 24명에게 각 100만 원씩 총 2천4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충주농협은 지역인재 육성과 조합원의 교육비 경감을 위해 농협창립 이래 꾸준히 장학 사업을 펼쳐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46회에 걸쳐 7억8천600만 원을 지급했다. 최한교 조합장은 "이번 장학금이 학생들에게 용기를 주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나가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조합원 복지증진을 위해 장학금지원을 비롯한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시각·청각장애인용 맞춤형 TV 보급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보건복지부 등록 시각·청각장애인이나 국가보훈처 등록 눈·귀 상이등급자다. 희망자는 오는 26일까지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시청자미디어재단 신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장애 정도와 연령 등을 고려해 대상자를 선정한 뒤 오는 7월부터 시각·청각장애인용 맞춤형 TV를 보급할 예정이다. 시각·청각장애인용 맞춤형 TV는 지원 대상자에 맞춰 음성안내 속도와 높낮이 조절이 가능하다. 저시력 장애인을 위한 고대비 화면, 자막 분리 및 크기·색상·굵기·위치 등에 대해서도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다. 수어 화면 자동 탐색 및 크기 확대 등의 기능도 탑재돼 있다. 시 관계자는 "많은 대상자가 신청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다음 달 1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도농상생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원탁토론회'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도시와 농촌 거주자의 다양한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자리다. 토론회는 청주시민과 청주시 소재 사업장, 학교, 단체 등에 소속된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23일까지 시 상생소통담당관에 방문해 신청하거나 우편, 이메일(newprime12@korea.kr)로 접수하면된다. 토론은 △농업정책 △경제소득 △교육문화 분야 등으로 진행되고 참여 희망자는 희망 분과를 지망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도시와 농촌이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렴하고자 이번 토론회를 마련했다"며 "많은 시민의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충주지구협의회는 10일 용산동 적십자봉사관에서 지역 내 저소득층 노인 150여 명을 초대해 '사랑의 경로잔치'를 열었다. 봉사자들은 미역국, 소불고기, 전 등 갖가지 음식을 정성껏 준비하며 노인들과 따뜻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경로잔치에 참석한 한 노인은 "오랜만에 경로잔치가 열려 몹시 즐겁다"며 "노인들을 위해 잔치를 열어준 적십자사 봉사회에 고맙다"고 전했다. 김상호 회장은 "오랜만에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잔치를 열게 돼 뿌듯함을 느낀다"며 "이번 경로잔치가 외로운 생활을 하고 계시는 어르신들의 마음을 위로해주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지구협의회는 2월부터 매주 수요일 적십자봉사관에서 무료급식소를 운영하며 지역 노인들의 건강과 안부를 챙기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12일부터 26일까지 도내 11개 시·군과 '2023년 충청북도 사회조사'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사회조사는 삶의 질과 관련한 도민의 관심사와 주관적 의식에 대한 사항을 파악하는 것이다. 지역 정책 개발과 연구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통계조사다. 대상은 도내 1만1천616가구의 만 15세 이상 가구원과 가구주이다. 조사원이 직접 가구를 방문하는 면접 조사 방식으로 진행한다. 조사 항목은 노동, 문화·여가, 소득·소비, 주거·교통, 교육 등 7개 분야 공통항목 46개와 시·군 특성항목 7~18개로 총 65여개다. 이번 조사를 통해 수집한 모든 정보는 통계법 33조에 따라 보호된다. 결과는 오는 12월 충북도와 시·군 홈페이지에 공표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주민 참여로 생산된 사회조사 통계는 지역에 필요한 정책을 수립하고 평가하는데 적극 활용할 수 있다"며 "도민의 삶의 질과 복지 수준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표를 제공할 수 있도록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증평군과 충북도가 바이오 관련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하기 위해 기업체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10일 증평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그린바이오 기업 현장 간담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초 발표한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전략'에 따라 열려 그린 바이오 관련 지역 기업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등을 들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재영 증평군수와 김기연 농림축산식품부 그린바이오산업팀장, 김민회 충청북도 농정기획팀장, 옥주안 충북TP 바이오센터장 등 유관기관과 풀무원, 툴젠, 노바렉스, 농협홍삼, 케일 등 충북권 그린바이오 분야 기업인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유대열 농림축산식품부 서기관의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전략'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된 간담회는 김기연 그린바이오산업팀장 주재로 그린바이오 기업 시장과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그린바이오 산업의 육성전략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김기연 그린바이오산업팀장은 참여자들의 의견에 대해 "맞춤형 정책으로 화답하겠다"며 "연구개발 지원은 물론 기업 성장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증평군은 올초 바이오(BT)와 반도체(IT)
[충북일보]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가 전 세계 100개국 200여 명의 스포츠 언론인과 단체 등을 대상으로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준비 상황을 알리고 각별한 관심을 촉구했다. 조직위는 10일 서울 잠실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2023 세계체육기자연맹(AIPS) 총회에서 '2027년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프레젠테이션을 열고 비전과 콘셉트, 개최 개요 등을 설명했다.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신수도권 시대를 맞아 충청권이 함께하는 첫 번째 대규모 국제대회로,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을 위한 첫 걸음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특히 조직위는 충청권 4개 시도의 체육 기반을 최대한 활용해 저비용 고효율의 스포츠 축제로 추진하되, 미래세대에 열정과 희망을 북돋아 줄 새롭고 신나는 이벤트로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이 자리에서 조직위는 5월 중 조직위원회 설립을 완료하고 앞으로 대회시설 및 기반시설(인프라), 홍보 및 마케팅, 자원봉사 등 대회에 필요한 사항 전반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충청권 4개 시·도지사도 이날 오찬에 참석해 대회 홍보와 환영의 말을 전하고, 레온즈 에더 국제대학스포츠연맹(
[충북일보] 최재형 보은군수가 군청을 방문한 초등학생들을 위해 직접 일일 가이드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0일 관기초등학교와 속리초등학교 학생 20명이 군청을 방문해 현장 체험학습을 했다. 최 군수는 민선 8기를 시작하면서 무엇보다 어린이들을 위한 시책을 눈에 띄게 많이 펼쳤다. 지역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선 어린이들의 교육과 놀이문화의 질을 높여야 한다는 평소 군정 철학을 가지고 있어서다. 그는 주민 휴식 공간인 보은읍 뱃들공원에 여름철 물놀이장을 개장했고, 겨울엔 보청천 하상 주차장에 대형 눈썰매장을 만들어 큰 호응을 얻었다. 그런 최 군수가 이번엔 어린이들이 군청을 찾아오자 가이드를 자처하고, 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군청 곳곳을 소개했다. 군수가 직접 인솔해 행정업무까지 세세히 소개하니 학생들도 덩달아 신이 났다. 학생들은 먼저 최 군수와 함께 24시간 군민의 안전을 위해 운영하는 CCTV 통합관제센터를 방문했다. 수많은 모니터를 통해 지역 곳곳을 살피며 주민의 안전을 지키는 통합관제센터의 역할에 큰 흥미를 느꼈다. 이어 민원과와 기획감사실을 둘러본 학생들은 실제 행정 현장을 직접 눈으로 보고 군의 기능과 역할을 이해했
[충북일보] 괴산소방서는 10일 괴산 산막이시장·청천전통시장 일대에서 '안전하기 좋은 날'·'점포 안전 점검의 날' 캠페인을 전개했다. 소방서는 매월 둘째주 수요일을 '점포 안전점검의 날'과 '안전하기 좋은 날'로 지정해 전통시장 화재 예방과 소방차 길터주기 훈련으로 안전에 힘쓰고 있다. 주요 추진 내용은 △관계자 주도의 자율 안전점검(소방, 전기, 가스) 유도 △화재 위험 요소 확인 지도·점검 △화기 취급 주의, 자체 화재 예방 순찰 등 소방안전관리 강화 △화재 시 행동 요령△점포주 소방안전교육 등이다. 김상현 서장은 "전통시장은 소방차량 진입이 어렵고 점포가 밀집해 있어 화재 발생때 큰 피해가 우려된다"며 "자율 안전점검과 위험요인 사전 제거 등 화재 예방 활동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의 '일이삼 비만 탈출 교실'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신체운동과 균형 잡힌 식생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관리로 건강생활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현재 1기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3개월 동안 체지방을 일(1개월 1kg), 이(2개월 2kg), 삼(3개월 3kg)을 줄여 총 6kg 감량을 목표로 한다. 참여자의 사전·사후 체지방, 키, 체중 등 신체 계측을 통한 비만 개선 효과를 측정하고 영양사와 전문 강사가 개인별로 맞춤 영양 상담과 운동 지도로 건강 증진 효과를 극대하도록 구성했다. 이런 짜임새 있는 구성과 높은 사업 효과 덕분에 인기를 끈다. 이에 군은 2기 수강생(선착순 20명)을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 대상은 만 19~64세 가운데 체질량지수(BMI) 23kg/㎡ 이상인 주민이다. 군은 다음 달 8일부터 8월 31일까지 주 2회(화, 목) 군 보건소 건강증진센터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기 교실에 참여한 한 주민은 "맞춤 영양 관리와 전문 강사의 운동 지도로 즐겁게 운동하는 것도 좋고, 비만 관리에도 효과적이어서 참여하길 잘했다고 생각한다"며 "2기 교실에도 많은 주민이…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