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과학문화진흥센터는 의왕·제천·충주지역 장애인을 대상으로 과학특수교육 프로그램인 '두근두근 과학탐구'를 오는 12월까지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과학창의재단, 의왕시, 제천시, 충주시의 후원으로 장애인들에게 과학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해 3개 지자체별로 과학특수교육 전담강사를 채용, 다양한 활동중심의 과학체험교실을 활발하게 운영 중이다. 의왕시는 초등학교 특수학급 중심의 지적 및 지체장애 학생대상, 제천시는 장애인복지관 및 시설 중심의 장애인 성인대상, 충주시는 특수학교 중심의 청각장애 및 지체장애 학생대상으로 지역별 수혜대상에 따른 프로그램 선정과 교수법을 개발했다. 프로그램은 △초코쿠키를 이용한 지구의 타임캡슐 화석 △회전하는 비행체 베르누이 원리를 이용한 날아올라 △우리 집 습도를 지켜줘, 이끼인형 등 생활 속에 담긴 과학의 원리를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김기섭 센터장은 "일상생활과 관련 있는 다양한 과학 콘텐츠를 개발해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과학과 쉽게 친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학문화진흥센터 생활과학교실은 지역의 어린이부터 시니어까지 전 연령
[충북일보] 충주시립도서관이 15일 국립중앙도서관 공모사업인 '2023년 도서관 빅데이터 분석·활용시스템 운영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도서관 빅데이터 분석·활용 시스템 운영 사업'은 도서관 데이터의 체계적 수집·분석을 통해 보다 나은 도서관 운영과 맞춤형 이용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매년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실시하는 공모사업으로 국립중앙도서관이 전액 구축비용을 지원한다. 올해 선정된 도서관은 전국 76개관이며, 충북에서는 충주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충주시립도서관은 이 사업을 통해 도서관의 회원, 장서, 대출 등 도서관 내부 데이터와 온라인 데이터, 공공 데이터를 활용해 △수요에 맞는 장서 운영 및 개발 △문화프로그램 기획 △이용자 맞춤형 서비스 제공 등 보다 나은 도서관 운영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어갑용 도서관장은 "이 사업을 계기로 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읽고 공부하는 공간이 아니라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미래를 준비하는 창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도서관 운영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는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2천47억 원 규모로 편성해 지난 12일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시의회에서 원안대로 통과될 경우 올해 총 예산은 본예산 2조 28억 원을 포함해 총 2조 2천75억 원으로 늘어나게 되며, 향후 재정안정화를 위해 187억 원을 통합재정안정화기금에 처음으로 적립했다. 최민호 시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올 1회 추경예산안 집행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 추경에는 세종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 관련 예산이 대거 포함돼 의회 심의결과에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 결정에 따라 대평동 종합체육시설 부지 및 조직위원회 운영비 236억 원이 반영돼 의회 심의를 기다리고 있다. 최 시장의 최대 역점 사업중 하나인 2025국제정원도시박람회 관련 예산도 이번 추경에 포함됐다. 시는 세계정원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2025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기반 마련 설계 용역비 3억 원을 계상했다. 또 겨울철 관광 비수기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이응다리 수변공원 세종 빛축제 운영비 4억 원도 반영됐다.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에
[충북일보] 충주시는 2022년 산림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농업기술센터 스마트가든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스마트가든 조성사업은 공공기관, 산업단지, 의료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의 실내공간에 녹색공간을 조성해 도시 생활의 스트레스 감소, 실내 공기 질 개선을 위한 사업이다. 시는 농기센터 1층과 2층 로비에 각각 5천만 원씩 총 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스마트가든을 조성했다. 특히 식물관리에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자동화 기술로 토양의 습도, 식물의 생육상태에 따라 자동으로 물을 공급하고 조명을 제어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스마트가든의 면모를 보였다. 조수정 생태건강도시과장은 "사계절 푸른 식물에서 나오는 쾌적한 공기를 통해 농기센터 직원, 민원인들이 잠시나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힐링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관공서 외에도 공공기관, 기업체 등으로 스마트가든 조성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 평생교육학습관(관장 박영신)은 유아들의 독서 습관 길들이기 프로젝트인 '꿈을 키우는 책가족'을 운영한다. '꿈을 키우는 책가족'은 관내 유아 가족(만3~5세) 30가족을 대상으로 취학 전 아이들의 독서를 장려하기 위해 유아 책 읽어주기, 독서 체험, 독후 활동, 그림책 연계 체험형 공연 등 총 8회로 이루어진 유아 가족 독서프로그램이다. 프로젝트 첫날인 지난 13일에는 '꿈을 키우는 책가족' 발단식과 함께 학부모 특강이 진행됐다. 프로젝트는 이날 진행된 발단식 및 학부모 특강을 시작으로, 6월 14일부터 11월 15일까지 유아 가족 독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12월 2일 해단식 및 그림책 연계 체험형 공연으로 마무리된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특성화고등학교인 세종 장영실고(교장 최재화)가 학교 홍보와 특성화고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체험형 학교 홍보행사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장영실고는 지난 13일 특성화고에 관심이 높은 중학생과 학부모들이 학교 시설을 직접 둘러보고 직업계고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학교홍보의 날 행사를 가졌다. 학교측은 지난달 10일부터 21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사전에 신청을 받았고 이날 전국의 중학생과 학부모 120여 명이 장영실고를 방문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단순한 견학과 학교소개에 그치지 않고 과별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중학생들과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외식조리과는 바리스타와 바텐더 연수과정 소개와 함께 고추잡채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학부모 송재철 씨(소담동)는 "소담중 1학년 아들이 외식조리과에 관심이 있어서 방문했다"면서 "최신식 시설과 재학생들의 열정적인 학교생활 등을 직접 보면서 아들에게 더 동기부여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IT콘텐츠과는 카메라 조작 체험 및 사진 촬영 하기 포토샵을 활용한 사진 보정, 물전사지를 활용해 나만의 머그컵 만들기, 드론 조작·비행 체험을 선보였다 오는 10월 영상·편집 분야로…
[충북일보] 세종시 금남면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공사가 15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오는 2024년 12월 완공예정인 금남면 복컴은 SOC시설 복합화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국비 21억 원을 활용, 체육센터와 생활문화센터를 갖춘 읍면 맞춤형 복컴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사업비 156억 원을 들여 기존 금남면행정복지센터 인근에 연면적 3천135㎡,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지어진다. 내부에는 작은도서관, 다목적강당, 주민자치 프로그램실, 체육관 등이 들어선다. 금남면 복컴은 연동면, 조치원읍, 한솔동, 전의면, 전동면에 이은 6번째 복컴건립사업이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와 (재)세종테크노파크(원장 양현봉)가 중년들에게 재취업을 통한 사회공헌의 기회를 주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세종신중년센터'(사진)가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는 등 갈수록 인기를 더하고 있다.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 3~4월 실시한 봄학기 프로그램 수강생135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90.5%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처럼 만족도가 높은 것은 사회변화에 따른 다양한 강좌를 통해 수강생들의 관심을 끌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시와 테크노파크 여름학기 프로그램도 다양한 수강생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오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일부 강좌의 경우 수강생이 몰릴 경우 조기에 마감될 수 도 있다. 여름학기 교육은 4가지 영역, 총 9개 과정으로 구성된다. 주요 과정은 △인생 후반기 재설계를 위한 '인생설계 아카데미'(2개 과정) △정보통신 기술 등 습득을 위한 '정보통신기술(ICT) 및 4차산업'(2개 과정) △국가·민간자격 취득을 위한 '자격증 취득'(2개 과정) △신규 진로 개발을 위한 '일·활동 지원'(3개 과정) 등이다. 특히 지난해 높은 수강 만족도가 나타났
[충북일보] 밤하늘을 배경으로 4천여 개의 낙화봉에서 불꽃이 떨어지는 모양과 소리를 함께 즐기며 액운을 떨치는 '2023 세종 낙화축제'(사진)가 오는 20일 오후 6시 30분부터 세종중앙공원 도시축제마당에서 개최된다. 세종시와 불교낙화법보존회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2023 세종 낙화축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2023 세종가든쇼와 연계해 열린다. 낙화(落火)는 낙화봉에 불을 붙여 불꽃이 떨어지는 모양과 소리를 함께 즐기는 전통 놀이이자 의식으로, 예로부터 부정한 기운을 몰아내고 물리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행사는 세종축제 사전홍보와 낙화봉 소원지 접수 및 매달기 등 현장 이벤트를 시작으로, 오후 10시까지 본격적인 낙화 행사가 펼쳐진다. 이날 낙화축제에서는 밤하늘에 낙화봉 4천여 개가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불꽃 쇼와 함께 국악, 클래식 등의 공연도 마련돼 있다. 시는 관람객 안전을 위해 별도의 구조물을 설치하고 주변에 펜스와 안전 요원을 배치하는 등 사고 발생을 방지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예로부터 낙화는 불이 가진 정화 능력을 활용해 부정한 기운을 몰아내기 위해 시행해 온 전통놀이"
[충북일보] 충주시는 14일 우천으로 연기됐던 제101회 어린이날 기념 '2023 충주시 어린이 큰잔치'를 탄금공원에서 진행했다. '추억·행복·희망, Happy Together'를 주제로 주관한 이날 행사는 우천으로 인해 어린이날을 즐기지 못했던 어린이와 가족 1만여 명이 참여해 각종 공연, 체험 등을 즐기며 또 하나의 추억을 쌓았다. 어린이 큰잔치 행사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트랜스포머 공연과 풍선아트, 횡단보도 안전하게 건너기 AR체험, 경찰 싸이카 체험, 소방안전 체험 등으로 꾸며졌다. 또 영·유아들을 위한 대형 에어바운스 놀이시설은 어린 자녀들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부모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오랜만에 손주들의 손을 잡고 행사장을 찾은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위해 예일사와 충주YWCA 가정폭력상담소의 '행복한 가족사진 찍기'도 열려 모든 세대가 함께 참여하는 행사로 마련됐다. 최재은 추진위원장은 "4년 만에 개최한 행사가 우천으로 연기되면서 부담이 컸지만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가족 모두가 즐거워하는 모습에 보람을 느꼈다"며 "가족 모두에게 기억되는 하루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조길형 시장은 "오랜만에 개최한 어린이 큰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의 도정 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두 달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장 가운데 최하위권인 15위에 머물렀다. 친일파 발언에 이어 산불 중 술자리 논란이 불거지며 김 지사에 대한 여론이 더욱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14일 리얼미터의 2023년 4월 광역자치단체 평가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 지사의 도정 운영 긍정평가는 43.7%로 3월보다 5.1%p 하락했다. 전국 평균 50.9%보다 7.2%p 낮다. 긍정평가는 지난 2월까지 3개월 간 상승하다가 3월과 4월 계속 떨어졌다. 도정 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김 지사보다 낮은 광역단체장은 오세훈 서울시장(43.3%), 이장우 대전시장(42.7%)뿐이다. 부정평가는 지난 2월 32.6%를 기점으로 2개월 동안 높아졌다. 4월 평가는 49.2%로 9.4%p 올라 긍정을 5.5%p 앞질렀다. 세부적으로는 매우 잘함 16.6%, 잘하는 편 27.1%, 매우 잘못함 32.3%, 잘못하는 편 16.9%. 잘 모름 7.1%이다. 지난 3월 '기꺼이 친일파가 되련다'라는 페이스북 글이 논란이 된데 이어 4월 제천 산불 상황에서 충주 술자리에 참석한 것이 드러나 여
[충북일보] 청주문화원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문학특강'으로 돌아왔다. 청주문화원은 5월부터 6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쉽고 재미있는 스토리 중심의 강의를 통해 청주 시민들에게 인문학적 즐거움과 소양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특강을 준비했다. 지난 11일 실시된 1차 인문학 특강은 문화재청 문화재 전문위원이자 청주문화원 청주역사문화연구소 연구위원인 정제규 박사의 '청주의 역사- 불교문화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2차 인문학특강은 오는 25일 오후 2시 청주문화원 1층 대강당에서 서원대학교 황혜영 교수의 '청주의 문화재- 풍류와 청주 누정 기행'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3·4차 인문학 특강은 오는 6월 8일과 22일에 각각 실시될 예정이다. 강전섭 청주문화원 원장은 "인문학특강을 통해 유익한 시간을 보내길 바라며, 앞으로도 많은 청주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특강을 제공하겠다"라고 전했다. 회차별 주제와 자세한 일정은 청주문화원 홈페이지 공지사항(www.cjmh.or.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여름철 폭우에 대비해 상당산성 자연마당 시설물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사업비 1억 원을 투입해 배수로 내 토사를 준설하고, 자연석 웅덩이 2개소를 배치하는 등 폭우 시 산책로 유실을 방지하는 데 집중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남녀노소 안전하게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고목판재다리를 정비해 단차를 최소화하며, 통나무의자 3개를 추가해 부족한 휴식 공간을 확충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공사기간 중 통행에 대한 불편함과 소음 등이 발생할 수 있다"며 "오는 6월까지 사업을 완료해 여름철 수해를 방지하고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상당산성 자연마당은 논습지 생태복원, 부처꽃 군락지 등 시민들에게 생태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2020년 조성됐으며, 물억새, 유채꽃 등 37종이 식재돼 있어 계절에 맞는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의 집단 발생을 조기에 인지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24시간 비상방역 체계를 가동한다고 14일 밝혔다.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이란 세균, 바이러스, 원충에 오염된 물이나 식품 섭취로 인해 설사, 구토, 복통 등의 증상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시는 지역 내 각 보건소들과 연계해 집단 감염이 확인되면 현장으로 즉시 조사관들을 파견해 발생 규모를 파악한 뒤 감염원을 규명하는 역학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올해 신고된 수인성·식품매개 집단 감염 발생 건 수는 208건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193% 증가한 수치다. 시 관계자는 "올해 여름은 무덥고 많은 비가 예고됨에 따라 물이나 음식이 쉽게 오염될 가능성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손 씻기 등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관련 증상이 2인 이상 발생할 경우 즉시 관할 보건소로 신고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구제역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지난 12일 청주시 북이면 거점소독소를 방문해 소독시설을 점검하고 담당 공무원들에게 이같이 지시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축산차량에 철저한 소독을 실시해달라"며 축산농가도 자발적인 소독을 통해 확산 방지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10일과 11일 청주시 북이면 한우농가 4곳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방역당국이 방역대를 설정하고 긴급 살처분 등의 조치에 나섰다. 시는 구제역 발병 사례가 확임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한 뒤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 내 우제류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구제역 긴급 예방백신 접종을 실시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영동소방서는 14일 생활 속 부주의로 인한 촛불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영동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0~2022년) 충북에서 발생한 화재는 모두 4천427건이며, 이 가운데 촛불, 담배꽁초, 쓰레기 소각 등 생활 속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753건(52.7%)으로 가장 많았다. 촛불로 인한 화재는 대부분 촛불을 켜둔 채 잠을 자거나 외출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영동소방서는 외출하거나 잠자리에 들 때 반드시 촛불 끄기, 초 받침대에 고정하고 불연재질 사용하기, 반려동물이나 바람에 의해 넘어지지 않는 곳에 두기, 오래된 초 심지 5mm 정도 잘라서 사용하기 등을 주문했다. 영동소방서 관계자는 "촛불 등에 의해 불이 나면 물을 뿌리지 말고 소화기를 사용하거나 담요 등으로 산소를 차단해달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의 창의력 신장과 발명 영재 조기 발굴 육성을 위해 '창의 발명 꿈나무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2일 영동초등학교 발명교육센터에서 군내 초등학교 3학년생~중학교 2학년생 가운데 희망자를 대상으로 이번 대회를 열었다. 참가자들은 창의 투석기, 달걀 착륙선, 발명만화, 발명아이디어경진대회의 부문으로 나눠 대회를 펼쳤다. 이 대회는 발명 표현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기초 과학 원리 이해와 발명 마인드 형성을 목표로 한다. 정민교 교육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에게 유익한 발명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학생들이 발명에 관한 흐름을 이해하고, 발명을 통해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국민의힘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국회의원과 정책간담회를 열어 현안 사업을 설명하고,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요청했다고 1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12일 군수실에서 박 의원에게 민선 8기 주요 현안 사업을 설명한 뒤 농촌협약과 지역 활력 타운 사업에 들어갈 국비 401억 원(전체 사업비 1천32억 원) 확보에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농촌협약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 4년간 430억 원을 들여 추진하는 사업이다. 보은읍 중심지 활성화 사업, 장안·탄부·수한·산외면 기초생활거점사업, 마로면 취약지역 개조사업, 농촌 공간 정비사업 등 8개 사업을 포함하고 있다. 지역 활력 타운 사업은 오는 2026년까지 602억 원을 투입해 보은읍 죽전리 일원에 타운하우스, 온-누림 플랫폼, 국민체육센터, 공립어린이집 등을 건립하는 일이다. 이날 간담회에 최재형 군수, 최부림 보은군의회 의장, 군의원, 국장, 실장 등이 참석해 군정의 주요 사업을 논의했다. 최재형 군수는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선 국회의원과 긴밀한 소통과 협조가 매우 중요하다"며 "현안 사업 추진과 국비 확보를 위해 애써달라"고 했다. 박 의원은 "보은
[충북일보] 충북도립대 총장임용추천위원회가 차기 총장 후보로 김용수 서울산업진흥원 상임이사와 송용섭 전 충북농업기술원을 충북도에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립대학교에 따르면 이 대학 총장임용추천위원회는 지난 12일 총장 지원자 4명의 정견 발표와 질의응답 등을 거쳐 투표로 1·2위 후보를 정했다. 이 대학은 지난해 11월 공병영 전 총장의 퇴임 뒤 5개월 넘게 총장 공백 사태를 빚었다. 공 전 총장 퇴임 직전 후임자를 뽑기 위한 절차를 진행했으나, 당시 총장임용추천위원회에서 추천한 인사 2명을 충북도 인사위에서 '부적격' 판정해 임용하지 못했다. 임기 4년의 차기 총장은 충북도 지방 교육공무원 인사위원회를 거쳐 도지사가 결정한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옥천영동축협(조합장 구희선)은 최근 인접한 청주시의 한우농장 4곳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유입 방지를 위해 사전 예방 차원의 방역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정부는 구제역 위기관리 단계를 '관심'에서'주의'로 격상한 상태다. 이에 보은옥천영동축협은 가축방역 차량 10대를 동원해 한우 사육 밀집단지와 위탁사육장, 보은옥천영동 종합경제사업장(가축시장, 조사료창고, 생균제 가공공장)의 방역을 마쳤다. 또 손전화기 문자 발송을 통해 양축농가에 구제역 차단방역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구 조합장도 지난 12일 직접 한우농장을 찾아 방역 활동에 나섰다. 구 조합장은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공동방제단과 NH 방역지원단을 총동원해 한우·양돈농가의 진출입로와 소규모 우제류 농가를 소독하고, 행정기관과도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주에서 활발하게 활동한 고 김창선(1946~1999) 작가의 미술 작품들이 충주시민의 품에 안긴다. 충주시는 김 작가의 유족이 시에 유화 20점과 스케치 등을 포함해 작품 23점을 무상 기증했다고 14일 밝혔다. 유족들은 김 작가의 작품이 충주시립미술관 건립 준비에 활용되는 등 공공의 목적으로 뜻깊게 활용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무상 기증 의사를 밝혔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기부심사를 거쳐 최근 작품 인수절차를 마쳤다. 전남 함평 출생의 김 작가는 1966년부터 1973년까지 국전, 목우회전, 한국미술대상전에서 입선한 경력이 있다. 특히 충주 미덕중과 충주상고에서 26년간 미술교사로 재직했으며, 한국미술협회 충주지부 제11대 지부장을 역임하는 등 충주에서 왕성하게 활동했다. '자화상', '적(積) 시리즈' 등의 주요 작품을 그린 김 작가는 1971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개최된 '제2회 대학미전'을 시작으로 'Independant전', '조형전', '서울현대 미술제', '충북작가 초대전', 1996년 '남한강전' 등까지 4번의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시는 이번 기증 작품 23점이 수록된 기념도록을 발간한데
[충북일보] 황규철 옥천군수는 12일 군내 저온 피해 현장을 방문해 상황을 긴급 점검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4월 발생한 이상기온으로 현재까지 이 지역에서 피해를 본 과수 면적은 복숭아 102ha, 사과 27ha, 배 11ha, 자두 11ha, 기타 10ha 등 모두 161ha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황 군수는 피해 농업인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고, 피해 상황을 세세히 살핀 뒤 관계 공무원들에게 신속한 지원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군은 피해 최소화를 위해 피해조사와 함께 농업재해 복구비 등 피해 농업인 지원계획을 최대한 빠르게 수립할 방침이다. 황 군수는 "피해 규모를 세세히 파악해 가장 현실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농작물 피해 지원이 조속히 이루어지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고암정수장 개량사업을 완료하고 정상가동에 들어갔다. 시는 2020년 7월부터 총 172억 원(국비 86억, 도비 21억, 시비 65억 원)을 투입해 지난 4월 말 공사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운영에 나섰다. 앞서 시는 2018년 수도 정비 기본계획을 변경하고 고암정수장 내 유휴시설을 활용해 1일 2만t가량 수도를 증설하는 안을 내놨다. 이는 기존 시설용량(5만3천t/일)으로 대규모 단지개발 또는 도시성장 등에 따른 수돗물 사용량 증가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예측 때문이었다. 이후 환경부에서 주관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에 선정되며 100억 원이 넘는 국·도비를 확보해 사업추진을 완료하고 운영을 본격화했다. 선제적인 이번 조치로 시는 일 7만3천t 규모의 안정적 수돗물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다. 특히 개량된 정수장은 기존 정수처리 공정에 활성탄투입 공정을 추가해 수돗물 특유의 맛과 냄새를 개선했고 최신 정수처리 공법(유공블럭형 하부집수장치, 다층여과공정)을 도입해 더욱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고암정수장 현대화사업 완료로 수돗물 수요 증가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동시에 더욱 깨끗한 수돗물을
[충북일보] 충주시새마을16기회장단은 14일 앙성면 한 사과농가를 방문해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16기회장단은 읍면동 회장 14명으로 구성된 단체다. 이들은 이날 이른 아침부터 사과 적과작업 등 영농철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회장단은 앞으로도 농촌일손돕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현숙 회장은 "이른 아침부터 일손돕기에 동참해 준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농가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린 것 같아 보람찬 하루였고,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이 올해 상반기 '제천한방힐링아카데미'가 접수 한 달 만에 전 기수 예약을 마감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5년째 재단에서 주관해 운영하는 이 교육은 한방 중심지인 제천에서 전국 공무원과 공공기관 직원을 상대로 지역 내 한방·힐링 체험, 유명 관광지 답사 등 지역 강점을 합친 코스로 구성됐다. 올해는 '지금까지 이런 교육은 없었다'를 주제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참여자들은 한방생명과학관에서 입교식을 시작으로 교육 1일 차에 한방마을 발 마사지, 한방 힐링 웰니스 체험, 제천 의림지 역사 힐링 투어를 소화한다. 이튿날엔 청풍 일원에서 산야초마을 고추장 만들기 체험, 청풍호반케이블카 탑승, 한방면역 활성 숲 테라피 힐링 체험을 진행한다. 마지막인 3일 차에는 옥순봉 출렁다리에서 스릴 있는 경험을 하고 아름다운 옥순봉의 풍광을 감상한다. 기존 강의식 프로그램에서 탈피해 일정을 야외힐링 체험 위주로 선회한 점이 인기 요인이다. 이를 입증하듯 교육 접수 시작 후에 한 달이 지나지 않아 7월 상반기까지 예약이 모두 소진됐다. 이는 20개 기수 800여 명 규모다. 특히 이 교육은 별도의 예산지원 없이 운영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