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향교에서 2023년 성년의 날을 맞아 15일 전통 성년례를 거행했다. 성년례는 우리나라의 전통 관습인 관혼상제(성년, 혼인, 장례, 제사 예법)의 첫번째 의례로 미성년자가 성인됨을 축하하고 성인으로서 가져야 할 자긍심과 책임감을 일깨우는 의식이다. 이번 성년례에는 제천고 남학생 5명이 관자(성년을 맞아 관을 쓰게된 남성)로, 제천제일고 여학생 5명이 계자(성년을 맞아 비녀를 꽂게 된 여성)로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가례(관자에게는 건을 씌우고 계자에게는 비녀를 꽂아주는 예식), 초례(술 마시는 예법을 알려주는 예식), 명자례(자(子)를 지어주는 예식), 성년 선언 등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이날 성년례를 참관한 김창규 제천시장은 "성년을 맞은 학생들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예로부터 예와 의를 지켰던 우리 선조들의 지혜를 오래도록 기억하고 실천해 제천 발전의 초석이 돼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민선 8기 현안 해결을 위한 국비확보 총력전에 돌입했다. 군은 1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조병옥 음성군수 주재로 2024년 정부예산 확보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 1월부터 계획을 수립하고 4차에 걸쳐 발굴한 사업에 대해 부처 예산안 반영 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미온적·부정적인 사업에 대해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등 중앙부처 설득 논리 개발을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음성군의 내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은 1천647억 원이다. 대상사업은 계속사업을 포함, 121개 사업에 1조2천억 원 규모다. 군은 지난해 1천191억 원, 올해 1천300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올 들어 공모사업으로 확보한 주요 국비 사업은 △수요맞춤형 전기다목적자동차 기반구축사업 △청년 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 △수소전기자동차 충전소 설치사업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수소전기자동차 충전소 설치 민간자본보조사업 등이다. 군은 철저한 공모사업 대응과 예산안 반영 불가사업, 문제사업에 대해 사업 방향 수정 또는 대체 사업을 발굴하기로 했다. 아울러 하반기에도 예산안 미정 사업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전방위
[충북일보] 단양중학교가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색다른 스승의 날 행사가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단양중 학생자치회는 아침에 출근하는 모든 교직원에게 단양중학교 '소백챔버 오케스트라'의 스승의 날 노래 연주와 더불어 카네이션과 감사의 삼행시에 고마움과 존경의 마음을 담아 전달했다. 이에 교직원 모두 감동과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행복하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다. 이날 행사는 기존의 강당에서 모든 학생과 교사가 모여 치르는 기존 형식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스스로 낸 아이디어로 만들어 보자는 뜻에서 기획된 뜻깊은 행사였다. 하세연 단양중 학생회장은 "항상 선생님들께 직접 표현하지 못했던 감사함을 오케스트라 선율과 카네이션에 담아 출근하시는 선생님들을 행복하게 맞이해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최재호 교장은 "진정한 배움과 행복은 감사에서 시작된다"며 "선생님들도 이런 행사를 준비한 학생들의 마음을 되새기며 제자 사랑에 더욱 매진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시가 15일 청풍면 일원에서 '전통시장 러브투어 1만 번째 방문객 환영식'을 열었다. 이날 환영식에는 김창규 제천시장, 이정임 제천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1만 번째 행운을 잡은 군포시니어클럽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 노인 중 한 명에게 5만 원 상당 지역특산품을 선물했다. 이들은 청풍면 식당가에서 식사 후 청풍호의 절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청풍호반 케이블카를 타고 한방엑스포공원을 방문해 공원 내 한방마을 약초판매장에서 약재를 구매했다. 특히 이 단체는 하루 400명이 15일부터 17일까지 조를 달리해 제천에 나들이 올 예정으로 3일간 총 1천200명이 제천을 방문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전통시장 러브투어는 정해진 코스가 아닌 원하는 곳을 관광할 수 있는 고객 맞춤형 투어로 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사업 중 문화체험활동, 산악회 정기산행, 워크숍 등과 연계해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특히 관광 해설사가 차량당 1명씩 같이 타 방문하는 기관, 단체의 만족도가 높은 만큼 많은 활용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천시 전통시장 러브투어는 △30명 이상 다른 지역 관광객이 △지역 식당을 이용하고 △명소를 관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에 올해도 제비 부부가 찾아와 눈길을 끌고 있다. 제비 부부가 센터를 찾은 것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다. 지난해 산책을 방문한 제비 부부는 1층 산책 광장 벽면에 둥지를 트고 3마리의 새끼 제비를 기르다 떠났다. 재단에 따르면 올해 '산책'을 찾은 제비 부부도 역시 둥지를 보금자리 삼아 알 낳을 준비에 한창이다. 대표적인 여름 철새 제비는 한 번 만든 둥지를 다시 찾는 습성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으며 예로부터 '좋은 일이 생긴다'는 길조(吉鳥)의 상징으로 여겨져 왔다. 제비는 보통 4~5개의 알을 낳으며 부화한 새끼는 약 3주가 지나면 둥지를 떠난다. 이에 따라 산책에서는 이들 제비 부부가 편히 쉬면서 새끼를 돌볼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배설물 받침대를 설치하고 새끼 제비들이 자유롭게 비행 연습을 할 수 있도록 대형 식물을 둥지 근처로 옮길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길조로 여겨지는 제비가 산책을 찾아오니 좋은 일이 있을 것 같다"며 "제비들이 새끼를 잘 키워 떠날 수 있도록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 여성의용소방대가 최근 가곡면 일대 장뇌삼밭 등에 충북형 도시농부 활동에 참여했다. 충북형 도시농부 사업은 농촌 인력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진행되는 사업으로 만성적인 인력난에 시달리는 영농 현장에 단비 역할을 하고 있다. 단양 여성의용소방대는 일손 이음 봉사활동, 충북형 도시농부 활동, 안심마을 안전 활동 등 지역의 안전을 위해 봉사하는 여성의용소방대로서 활동하고 있다. 한정환 단양소방서장은 "단양 여성의용소방대가 농가 인력난 해소를 위해 앞장선 데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일손이 부족한 농가 등에 큰 힘이 돼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농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어 농업·농촌의 효자사업이 될 마을 공동급식소가 최근 운영을 시작했다. 마을 공동급식소는 바쁜 봄철 농번기에 여성농업인의 중식 부담을 줄이고 넉넉한 농업 농촌구현과 마을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9개 마을에 5천40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농촌지역의 고령화와 부녀화로 인한 일손 부족 현상이 심화하는 가운데 여성농업인들의 건강증진과 농업 생산성 향상에 이바지해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농산물 파종 시기와 수확 시기 등 농번기에 조리원 인건비(4만 원)와 부식비(6만 원)로 연간 60일 범위에서 최대 600만 원(자부담 20%)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공동급식 대상은 마을회관 등에 급식시설을 갖추고, 농업인과 가족 등 10명 이상 급식이 가능한 마을이다. 2014년에 도입했으나 2020년부터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이 사업은 올해 재개됨에 따라 공동체 문화를 보다 향상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민선 8기 공약 하나로 더 넉넉한 농업 농촌을 위한 맞춤형 복지사업으로 농번기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여성농업인이 영농활동에 집중할 수 있어 만족도가 매우 높다"
[충북일보] 단양군 남한강 최고의 강태공을 가리는 '제15회 단양군수배 전국 쏘가리 루어낚시대회'에서 30.5㎝ 크기의 쏘가리를 낚은 이주태(평택시)씨가 1등을 차지했다. 이어 2위는 24.5㎝를 잡은 신원범(화성시)씨, 3위는 24.1㎝ 쏘가리를 낚은 이승욱(단양군)씨가 각각 차지했다. 이들에게는 순위에 따라 50만 원에서 200만 원까지의 상금과 상패, 부상이 주어졌다. 또 단체상 1등에는 미우쏘, 2등에 팀나제바메, 3등에 한국쏘가리루어클럽이 각각 차지했으며 이들에게는 30만 원에서 100만 원의 상금과 상패, 부상이 전달됐다. 대회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3일과 14일 이틀 동안 펼쳐진 이번 대회에는 전국 500여 명의 루어 낚시꾼이 찾아 단양강 쏘가리와 한판 대결을 벌였다. 이번 대회에는 참가자 이외에도 가족과 낚시동호회 등 3천여 명이 단양을 찾아 완연한 봄을 만끽했다. 한국쏘가리협회가 주관한 이 대회는 상금과 경품, 특별상 등 다양한 상품이 준비돼 대회 전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첫날인 지난 13일에는 캐스팅 게임과 소명, 김양 등 인기가수 초청공연의 전야제가 마련돼 대회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이어 본 대회날인 14일에는 단
[충북일보] 단양군농업기술센터가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한강수계기금 약 34억1천여만 원을 확보해 유용 미생물 생산시설을 대폭 확장해 최근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생산시설은 약 500㎡ 규모로 건축됐으며 1회 최대 2t을 배양할 수 있는 배양기 5기, 저장실, 기계실, 사무실 등을 갖추고 있다. 군은 지난해 원예·축산농가 2천994호에 150t을 공급했으나 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해 시설확장에 나섰다. 이번에 새롭게 설비를 갖춘 배양시설은 기존 대비 3배 확장된 규모로 최대 배양 용량은 연간 450t에 달한다. 이를 통해 그동안 농업인들의 많은 수요를 모두 충족시킬 수 없었던 문제를 완전히 해결할 수 있을 전망이다다. 군이 이 시설에서 생산 공급하는 미생물은 효모균, 유산균, 고초균, 광합성균과 아미노산이다. 유용 미생물은 작물생육의 촉진과 환경개선을 통한 화학비료 절감, 가축의 사료첨가제와 가축분뇨 악취 저감 그리고 군민 생활환경 개선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미생물을 공급받고자 하는 농업인은 매주 목요일 단양군농업기술센터 미생물 배양실을 방문해 공급받으면 된다. 단, 첫 방문이라면 신청서 작성과 등록이 필요하다. 군 관
[충북일보] 제천 지역업체 그린 최효진 대표가 최근 시 노인종합복지관에 건강 먹거리를 후원했다. 이 간식 꾸러미는 현미 김밥과 제철 과일, 건강 호두 파이, 카네이션꽃다발 등으로 채워졌다. 업체 그린은 건강한 식생활 문화를 위한 건강 먹거리 메뉴를 교육하는 일일 강좌로 건강한 식생활에 관심이 높아 지난해 5월 가정의달부터 어르신들에게 건강 먹거리를 후원해왔다. 후원물품을 전달받은 어르신들은 "소풍 가는 날이면 김밥을 여러 줄 싸서 온 식구가 배불리 먹었던 기억이 난다"며 "혼자 사니 그냥 한 끼 먹는 것이라 즐거움도 기대감도 없는데 이렇게 정성스러운 소풍 도시락을 받으니 너무 감사하고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노인 맞춤돌봄 특화 서비스는 고독사와 자살 예방을 위해 사회적 고립과 우울 위험이 큰 어르신을 대상으로 맞춤형 사례관리와 집단 프로그램(8인 이하 소집단) 등을 제공해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지원하는 서비스로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특화 서비스 수행기관(제천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신청받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송학면행정복지센터가 이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바르게살기위원회 등 직능단체 회원 30여 명과 최근 송학면 주요 간선도로 일원에서 교통섬 꽃잔디 식재, 잡초 제거, 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 행사에서는 송학 장터길과 어울림누리 마당에 탈색된 등의자 30여 개를 산뜻하게 다시 칠하며 깨끗하고 아름다운 마을 조성을 위해 애쓰기도 했다. 최용수 송학면장은 "요즘 사회인야구장 개장 이후부터 송학면 방문객이 늘고 있어 주민들과 함께 방문객이 힐링할 수 있도록 환경을 정비했다"고 말했다. 직능단체원들은 "송학면 간선도로에서 쓰레기 불법투기 등도 빈번히 일어나고 있으니 도로 이용자분들께서는 쓰레기를 불법 투기하지 마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로컬푸드 직매장 지원 공모사업 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시가 선정된 부문은 로컬푸드 복합문화센터 조성으로 이를 통해 총사업비 30억 원 중 국비 6억 원과 도비 6억 원을 각각 지원받을 예정이다. 먼저 시는 '지속 가능한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을 비전으로 구체적인 사업계획 수립에 착수한다. 현재는 신월동 일원에 총면적 1천300여㎡ 규모 로컬푸드 직매장 건립을 구상하고 있다. 직매장을 중심으로 농가 레스토랑, 공유 부엌 등 부대시설을 조성해 로컬푸드를 활용한 생산자-소비자 공유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넓게는 인근에 건립 예정인 먹거리 통합지원센터와 jump-up(業)센터, 농산물 소포장 시설 등 농산물 관련 시설을 연계해 근방을 '제천시 농산물 유통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이 시너지 효과로 지역경제 선순환을 끌어내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시는 조속히 세부 사업계획을 완료하고 빠르면 하반기께 설계 용역에 들어가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건립될 로컬푸드 복합문화센터는 우리 농업인, 시민의 경제적 연결고리가 될 것으로…
[충북일보] 조길형 충주시장이 도심침수예방사업의 추진현황을 확인하며 공사의 실효성 확보를 위한 포인트를 제시했다. 조 시장이 주재한 15일 현안업무회의에서는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도심침수예방사업'의 사업개요, 세부 추진계획, 시민 홍보 등을 확인하고 부서 간 협력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조 시장은 "시민들에게 있어 당장에 가장 중요한 정보는 공사의 취지, 추진 현황 등보다도 공사를 언제·어디서·어느 정도의 기간 동안 시행하는가 하는 점"이라며 "시민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간결하게, 본격적인 공사 시작 전에 전달될 수 있도록 조치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너무 많은 내용을 추상적이고 복잡하게 전달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며 "해당 장소에서 무슨 일이 언제까지 일어나는지 현장 안내판을 설치해 확인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어 시민불편 최소화 계획과 관련해 "공사를 진행하면서 불편이 아주 없을 수는 없다"며 "불가결한 불편에 최대한으로 보상하는 방법은 공사 결과의 하자가 없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공사 이후 부족한 부분이 발견되거나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고
[충북일보] 제천시 송학면 (주)아세아시멘트의 제천 기금관리위원회가 지난 14일 송학중학교에 다각적인 신입생 유치 지원과 향후 다양한 체험학습,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발전기금 3천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열린 송학중 총동문 체육대회에서 발전기금을 직접 전달한 아세아시멘트 제천 기금관리위원회 이종호 위원장은 "(주)아세아시멘트 제천 기금이 폐교 위기를 극복한 송학중학교 발전에 쓰여지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발전기금 기탁식에서는 송학학교발전위원회 김태원 위원장이 1천만 원, 송학중학교 총동문회(회장 안미령)에서 300만 원, 제7회 동창회(회장 김병진)에서 700만 원, 17회 동창회(회장 한천희) 100만 원, 송학학교 발전위원회(위원장 김태원)에서 50만 원뿐만 아니라 많은 졸업 동문의 발전기금 기탁도 이어졌다. 또한 송학학교발전위원회에서 송학중 전교생에게 학생 1인당 10만 원씩, 장학금 총 60만 원을 학생 대표 1학년 백바다 학생에게 수여하자 동문의 격려 박수가 쏟아졌다. 이어 지난 4월 18일 이뤄진 김창규 제천시장 특강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고자 총동문체육대회에 참석한 김 시장에게 송학중학교 '명예 교사 위촉장'을 수여하는 등
[충북일보] 제천 두학초등학교가 가정의달을 맞아 최근 학부모를 초대해 '가족과 함께하는 클래식 여행' 공연을 열었다. 이 공연에서 제천 클래식 연주 단체인 '솔리스트 앙상블'은 1부 음악 교과서에 나오는 감상곡 '작은별 변주곡', '페르귄트', '호두까기 행진곡', '송어' 등을 연주하고 2부에는 디즈니 주제곡 'When I wish upon a star', 'Butterfly waltz' 등 생활에서 자주 접해왔던 곡들을 연주했다. 앵콜곡으로 이무진의 '신호등'을 연주할 때는 학생들이 연주에 맞춰 함께 노래를 신나게 불렀다. 이 학교 한 교사는 "틱톡이나 쇼츠 등 짧은 영상에만 익숙해져 있는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긴 클래식 연주곡을 잘 들을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는 데 의외로 집중하고 리듬을 타는 모습에 감동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한 학생은 "선생님께서 음악 시간에 미리 들려주신 곡을 라이브로 연주하는 모습을 직접 봐서 신기했다"며 "방과후 수업에 바이올린을 열심히 연습해서 다음 꿈마루 음악회 때 연주자님처럼 연주할 거"라고 말했다. 두학초는 학생과 교사 그리고 학부모까지 함께 클래식 공연을 들으며 화합하는 시간을 만들었으며 감염병 확산이…
[충북일보] 음성군은 음성품바축제 기간에 '고향사랑기부제' 이벤트를 진행한다. 군은 올해 처음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음성품바축제 기간에 홍보부스에서 제도 안내와 포토존을 운영한다. . 축제장에서 고향사랑기부금 10만 원 이상을 기부하면 답례품과 함께 20명을 무작위 추첨해 3만 원가량의 모바일 치킨 교환권을 제공한다. 고향사랑기부제 포토존에서 사진을 촬영해 SNS에 공유해도 100명에게 1만 원 상당의 모바일 커피 교환권을 준다. 이벤트 기한은 26일까지다. 경품 추첨 결과는 다음 달 2일 개별 통보한다. 24회 음성품바축제는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열린다. 군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제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이번 이벤트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 산척초중학교 산척 4-H 동아리 회원을 주축으로 전교생이 15일 학 교화단만들기를 통해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기회를 가졌다. 산척 4-H회는 올해 충주시청의 지원금을 받아 학교 화단을 만들고 가꾸기를 계획하고 학생들이 어떻게 화단을 만들지 계획해 왔다. 계획의 실행으로 이날 4-H 회원들이 주축이 돼 전교생이 화단에 꽃을 심는 활동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처음 해 본 삽질이 서툴고 힘들었지만 힘을 모아 큰 수국을 옮겨 심고 수선화, 맨드라미, 천일홍 등 다양한 꽃을 모종삽으로 잘 옮겨 심어 약 15㎥의 화단을 완성했다. 김석진 학생은 "조금 덥고 힘은 들었지만 동생들과 함께 화단을 만들어 뿌듯했다"며 "탄소 중립을 실천하고 멋진 화단이 생겨 기분이 너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 명지초등학교병설유치원이 세대공감 인성교육 가족사랑 주간의 하나로 조부모와 함께하는 체험행사를 지난 13~14일 이틀간 진행했다. 희망하는 가족(조부모와 유아)이 참여한 이 행사는 교동 민화 마을을 찾아 가정의 행운이 담긴 민화를 그려 넣은 독특하고 개성이 넘치는 우리 집만의 문패를 만들어 보았다. 체험에 참여한 조부모들은 "아이들과 같이 만든 문패는 집에 걸어 두고 늘 보면서 잘 간직하겠다"며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행복하고 소중한 시간이 돼서 참 좋았다"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 중앙탑중학교는 최근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당연하게도 나는 너를'의 저자 이꽃님 작가를 초청해 저자 강연회를 운영했다. 이 작가는 2014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동화부문에 당선되면서 작가로 등단했으며, 2017년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라는 작품으로 문학동네 청소년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강연은 작가의 신작 '당연하게도 나는 너를'을 바탕으로 '이야기는 어떻게 시작되는가', '데이트폭력과 가스라이팅'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작가 강연 후에는 독서 동아리 학생이 직접 진행하는 '작가님께 궁금해요 50문 50답 코너'를 통해 작품과 작가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현장Q&A코너를 통해 작가에게 궁금한 점을 직접 질문할 수 있는 시간을 보냈다. 사회를 맡은 김민선(2년) 학생은 "강연회를 직접 기획하고 연습을 하는 과정에서 힘든 점이 있었지만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작가강연회에 참여한 이지율(1년) 학생은 "작가님의 책을 정말 좋아하는데 강연회에서 직접 만나 뵙게 돼 좋았다"며 "2학기에 진행되는 다음 작가 강연에도 꼭 참석할 것"이라고 전했다. 중앙탑중은 앞으로도
[충북일보] 옥천소방서(서장 김영준)는 15일 심정지 환자에게 새 생명을 선물한 소방교 김진수 대원에게 하트세이버를 수여했다. 영동소방서에 따르면 김 대원은 지난해 12월 28일 청주시 산남동에서 발생한 심정지 환자에게 적절한 평가·응급처치·이송으로 생명을 살렸다. '하트세이버(Heart Saver)'는 병원 도착 전 급성 심정지 환자에게 신속하고 적절한 전문 응급처치로 생존율을 높이는데 이바지한 구급대원에게 주는 명예로운 상이다. 옥천소방서는 김 대원에게 하트 세이버 인증서와 배지를 전달하고, 소방공무원 복무규정 제9조에 따라 포상 휴가 1일을 제공했다 김 대원은 "환자가 회복해 일상으로 돌아왔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기뻤다"며 "앞으로 구급대원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군민의 생명을 지키는 일을 더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호암직동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활동 중인 최동진 씨는 15일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 50만 원을 호암직동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최 씨는 통장협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단체 활동을 하며 어려운 이웃 돌봄뿐만 아니라 지역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봉사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혹서기 홀몸노인을 위한 선풍기 전달과 명절 취약계층을 위한 성금 기탁 등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서 이웃 사랑에 앞장섰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최 씨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어렵게 생활하고 계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맹구호 호암직동장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주는 최동진 님께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15일 치매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산림·농림 치유 프로그램인 '2023년 빛나는 우리 인생'을 시작했다. 시는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와 가족에게 정서 안정, 인지기능 유지를 위한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지역 내 위치한 산림·치유농장인 '슬로우파머'에서 정원 속 먹거리 수확하기, 청정 숲 트레킹, 숲속 치유 명상 체험, 자연물을 활용한 전통놀이, 꽃차 티백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진행된다. 시는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 환자들의 인지기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우울감 개선, 스트레스 감소 등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로그램 참여자는 "밖에 나와 다양한 치유프로그램에 참여하니 스트레스가 풀리고 후련한 마음이 든다"며 "무엇보다 같은 조건의 분들이 모여 있어서 무슨 말을 해도 다 알아듣고 이해해주니 마음에 부담이 없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치매환자, 가족이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치매 가족들이 서로 지지하고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시민 건강권을 충족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성내충인동행정복지센터는 15일 몸과 마음의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주민 모두가 함께 하는 '하루 1만 보 걷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1만 보를 목표로 함께 걷고, 꾸준히 걷고, 어디서든 걸을 수 있는 건강한 걷기 습관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직능단체와 상인회를 비롯한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루 1만 보 걷기를 실천하고자 교현천과 충주천을 따라 전통시장까지 함께 걸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아울러 성내충인동체육회는 걷기 운동에 대한 흥미 유발과 지속가능한 걷기 실천을 위해 모바일 걷기앱 '워크온' 가입자를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매달 '이달의 걷기왕' 5명을 선발해 충주사랑상품권 1만 원을 증정할 계획이다. 안창숙 성내충인동장은 "바쁜 일상에서 잠시나마 벗어나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해지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걷기의 즐거움을 알고 앞으로도 걷기운동을 꾸준히 실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진천상신초등학교 학부모회가 42회 스승의날을 맞아 감사행사를 가졌다. 이 학교 학부모회는 15일 어려운 여건 속에서 항상 학생 교육에 힘쓰는 선생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학부모는 선생님을 존경합니다' '선생님 사랑합니다'가 쓰여진 현수막과 피켓을 준비해 출근길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조영재 학부모회장은 "스승의 날을 맞아 선생님께 존경과 사랑을 전하는 따뜻한 학교 문화를 만들기 위해 이번 감사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선생님들의 교육활동을 응원하고, 학교 교육을 지원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신니면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활동 중인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5일 지역 내 주거 환경이 열악한 홀몸노인 가구의 집수리 지원 사업을 실시했다. 대상자는 지사협 위원이 발굴한 가정으로 싱크대가 낡아 식기를 세척하기 위해 물을 내리면 바닥에 누수가 발생하고, 집안 곳곳 곰팡이가 피어나는 등 열악한 환경에 거주 중이다. 지사협 위원들은 싱크대를 교체하고 집안 곳곳을 청소하며 대상자가 쾌적한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힘썼다. 이희림 위원장은 "집수리 공사로 홀로 거주하시는 어르신이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지내게 돼 매우 뿌듯하다"며 "주거 취약계층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여건에서 살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선희 신니면장은 "지역사회 복지 문제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는 지사협에 감사드린다"며 "민·관이 협력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대상자를 찾아 맞춤형 복지를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