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시가 17일 도화리 969-14번지에서 '의림지 한방 치유숲길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시가 조성한 치유숲길은 시민 누구나 '숲'이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비룡담저수지~용두산 산림욕장을 순환하는 둘레길이다. 시민 건강과 복지를 증진하고자 2007년부터 7년간 총사업비 80억 원을 들여 숲길 11.04㎞를 조성했다. 노선은 총 4개다. 2017년부터 2020년까지 1차 사업으로 △물안개길(2.4㎞) △솔향기길(6.5㎞)을, 2021년부터 올해까지 2차 사업으로 물안개길 순환로 △온새미로길(2㎞) △솔나무길(0.5㎞)을 각각 마무리하며 전체 공정을 완료했다. 시는 이 사업을 위해 다양한 시민 특성만큼이나 숲길별 특징도 세심히 살폈다. 난도가 가장 낮은 물안개길은 비룡담저수지부터 한방생태숲을 돌아 다시 비룡담저수지로 돌아오는 코스다. 이 코스는 장애인·노인·임산부 등 보행 약자가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길로 경사도 8% 미만의 데크로드로 조성됐다. 그간 산림복지서비스에서 소외된 계층에게도 접근성을 높여 편하게 산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다. 또 한방생태숲에서 용두산오토캠핑장을 지나 자연송림
[충북일보] 제천시의회가 오는 18일 오후 3시 제천영상미디어센터 3층에서 '제천시 기후 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강연회'를 개최한다. '기후 위기와 탄소중립 시대를 살아가는 법'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강연회는 녹색전환연구소 이유진 부소장이 강단에 올라 △탄소중립 시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준비 △에너지 비용 절감 △온실가스 저감방안 등에 대한 강의를 펼친다. 특히 공개강연회로 준비된 만큼 기후위기 문제에 관심있는 시민은 누구나 별도의 신청없이 강연에 참석할 수 있다. 이정임 의장은 "기후 위기 극복은 정책 추진만으로는 이룰 수 없는 과제로"라며 "우리 시가 청정도시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의회는 홍석용, 한명숙 의원이 발의한 '제천시 탄소중립 ‧ 녹색성장 기본조례안'을 입법 예고해 지난 4일까지 의견수렴을 마쳤으며 오는 제324회 임시회에서 의결할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호반그룹 레저계열사가 청년 일자리 창출과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대규모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 이번 채용은 호반그룹 레저계열사인 호반호텔앤리조트와 호반골프에서 진행되며 채용 부문은 식음, 조리, 객실, 아쿠아, 시설, 코스 관리 등 서비스 관련 직무와 재무(경기 이천), 홍보(서울 서초) 직무다. 채용 인원은 신입 및 경력직 약간명으로 근무지는 충청권, 경기도 이천과 파주 등 분야별 상이하다. 오는 28일까지 채용 포털사이트를 통해 지원할 수 있고 서류전형에 이어 면접전형과 채용 검진을 거쳐 최종 합격한다. 전국 4곳에 리솜리조트를 운영 중인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재계 순위 33위 호반그룹의 레저계열사로 4년 연속 기업 신용평가 A+를 유지하며 안정된 경영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리조트 사업장 근무 시 기숙사가 제공되며 휴양리조트 시설 이용 혜택, 종합검진 지원, 자녀 입학 축하금과 각종 휴가비 지급, 장기근속 우수사원 포상 등 다양한 복리후생제도를 운영 중이다. 경기도 이천과 파주에서 근무할 호반골프 또한 신입, 경력직에 같은 복리후생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호반호텔앤리조트는 리조트 업계 최초로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자회사로 두
[충북일보] 단양군이 농번기를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대상으로 농촌일손 돕기에 나선다. 군은 농번기인 5~6월과 10~11월에 농촌일손 돕기를 중점 추진한다. 이을 위해 군은 농업축산과와 8개 읍·면, 지역농협에서도 인력 중개센터를 운영해 일손 돕기 희망 농가를 조사하고 적기적소에 자원봉사자를 알선할 계획이다. 특히 6월 하지 전후 마늘 수확기에는 단양군 공무원과 관계기관 직원 등 자원봉사자 신청으로 희망 농가에 배정할 예정이다. 농촌일손 돕기의 우선지원 대상자는 독거 농가, 장애 농가, 과수·채소 등 수작업으로 많은 인력이 필요한 농가, 태풍·냉해 등 기상재해로 피해를 본 농가다. 기상재해와 병해충 발생 등으로 인력수급이 어려운 경우에도 수시로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농촌 지역의 고령화와 농번기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가 늘어나고 있어 관련기관이나 단체에서도 농촌일손 돕기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11일 손목 수술로 고추 정식시기를 놓친 가곡면 농가를 위해 군 농업축산과와 가곡면 공직자 10여 명이 농촌일손 돕기에 나서 구슬땀을 흘렸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군 매포읍 매포의용소방대원 표상은씨가 목욕탕에서 갑자기 쓰러진 주민을 발견해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구했다. 직장에서 정기적으로 교육받았던 심폐소생술이 실전에서 진가를 발휘한 것이었다. 17일 단양군에 따르면 표씨는 지난 2일 오후 1시께 매포읍 복지목욕탕의 욕조에 쓰러져 정신을 잃은 한씨를 발견했다. 그는 즉시 119에 신고하고 구급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현장에서 쓰러진 한씨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한씨는 119로 제천 서울병원 이송됐다가 헬기로 원주 기독교병원으로 후송돼 현재는 깨어난 상태다. 평소 지병이 있었던 한씨는 표씨의 발 빠른 대처가 없었다면 자칫 골든타임을 놓칠 절체절명의 위험한 순간에 직면할 수 있었다. 매포읍 의용소방대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표씨는 한일시멘트에서 39년 근무하고 정년퇴직 후 현재는 협력사 한성기업에서 근무하고 있다. 한성기업은 60세 이상 고령자가 많아 심폐소생술 사내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단양군도 민선 8기 들어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 군민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추진해 큰 화제를 모았다. 지금까지 단양군을 비롯해 16개 민간사회단체에서 1천 명 이상이 교육을 이수
[충북일보] 소백산 연화봉 일원의 철쭉이 개화를 시작했다. 소백산국립공원 북부사무소에 따르면 올해는 지난해보다 일주일 정도 빨리 5월 셋째 주말에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 대표 철쭉 명소 중의 하나인 소백산국립공원의 철쭉은 백두대간 마루금을 따라 연화봉(1천383m)을 시작으로 북쪽을 향해 비로봉(1천439m)을 거쳐 국망봉(1천420m)으로 개화가 진행되며 5월 셋째 주에 접어드는 20일 이후에 만개해 6월 첫째 주까지 아름다운 꽃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는 많은 꽃눈이 관찰돼 현재의 기상이 지속된다면 지난해보다 풍성한 철쭉꽃의 향연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 정길순 행정과장은 "아름다운 철쭉과 함께하는 즐거운 탐방이 일상의 피로를 씻어주기를 기대한다"며 "철쭉이 만개하는 5월 하순부터는 탐방객의 밀집이 예상되는 바 안전한 산행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최근 어르신, 노인 등 교통약자를 위해 주민들의 이동이 잦은 지역 내 주요 교차로에 '장수 의자' 100개 소를 설치했다. 이 장수 의자는 횡단보도 주변 보행신호를 기다리는 동안 쉬어갈 수 있도록 고안된 접이식 간이의자다. 군은 허리와 다리 통증으로 인한 교통약자들의 무단 횡단을 방지해 지역 교통사고 발생률을 낮출 목적으로 장수 의자를 설치했다. 단양군 관계자는 "이번 장수 의자 설치는 교통약자의 이동환경을 개선하고 도움을 주려는 노력의 하나로 앞으로도 주민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단양군은 지난 몇 년간 지역의 보행 이동 안전을 증진하기 위해 바닥형 보행신호등과 우회전 신호등 설치 등 교통안전 시설물의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사)한국농업경영인 진천군연합회(회장 윤상호)는 17일 초평면 중석리 일원에서 풍년 기원 모내기 시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농업관련 유관기관 관계자, 한농연 진천군연합회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 한해 풍년농사를 기원하고 농업경영인의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인 연말연시 불우이웃돕기 성금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윤 회장은 "지역 농업의 맏형격인 한농연 진천군연합회가 소외된 이웃에 관심을 갖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라며 "모두가 잘사는 농촌 구현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해서 행사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대한불교천태종 단양 광법사가 김문근 단양군수와 신도회, 지역주민 등 100여 명과 함께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연등 점등식을 열었다. 최근 열린 단양 광법사 연등 점등식은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불자와 지역주민들에게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의 광명이 곳곳이 전해지는 메시지를 담았다. 광법사 주지 선벽 스님은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진실한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고 우리들의 마음을 밝힐 수 있게 하려고 소중한 자리를 만들었다"며 "'마음의 평화, 부처님 세상'의 봉축 표어처럼 부처님의 자비 광명이 가득한 세상에 자비의 등불이 가정과 일터, 모든 사람의 갈등과 대립을 해결하고 마음의 꽃을 들어 보이던 부처님의 참뜻을 되새기고 실천하며 진솔한 마음의 등을 밝혀 나누는 기쁨과 화합해 함께하는 세상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김문근 단양군수는 "부처님 오신 날 봉축 점등식에 자리하게 돼 감격스러우며 부처님의 귀한 가르침을 되새기는 부처님 오신 날이 되기를 바라며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가 온 누리에 펼쳐 평화로운 세상이 되길 기원하는 마음이 군민들에게 전해지길 바라고 지금 어려운 시기에 군민화합을 이뤄내 새 희망의 단양시대로 나아가겠다"
[충북일보] 증평군에서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하면서 인접한 괴산군과 진천군, 음성군이 초긴장하고 있다. 17일 증평군에 따르면, 전날 오후 도안면 석곡리 한우농가 1곳에서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했다. 지역에서 최초 발생한 한우농가 반경 500m 이내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샘플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해당 농장 사육 한우 84마리는 살처분한다.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한 한우농장은 최초 발생농장에서 200m 떨어졌다. 이번에 발생한 축산농가의 한우는 모두 무증상이었으나 샘플로 검사한 3마리가 구제역으로 확인돼 무증상에 대한 대책도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접지역인 괴산군과 음성군 경계와는 불과 1㎞ 거리로 이들 군이 긴장감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추가 발생농장 3㎞ 방역대에는 괴산군 사리면과 청안면, 음성군 원남면 일부 농장이 포함돼 있다. 괴산군 관계자는 "청주에서 처음으로 발생하면서 축사 소독 등 방역과 추가 백신접종을 추진해 마무리 단계에 있지만, 혹시 백신접종에서 빠진 개체는 없는지 농가에 거듭 당부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지금까진 지역 농장과의 역학조사에서 이상이 나오지 않았지만, 우제류 농가…
[충북일보] 농협단양군지부가 지난 16일 6.25 전사자 유해 발굴 현장을 찾아 임무를 수행 중인 육군 제3105부대 장병들에 치킨 30마리와 음료를 전달하고 격려했다. 박시원 단양군지부장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호국영웅들의 유해 발굴에 힘써 주시는 장병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고생하시는 장병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진천종박물관은 오는 7월 23일까지 진천종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지역전통공예작가시리즈 '이민우_수레, 역기(役器)에서 케이컬처(K-Culture)로'를 선보인다. 박물관은 지난해부터 전통공예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창의성을 보여주는 지역작가를 소개하기 위한 전통공예 작가 시리즈기획전을 열고 있다. 올해는 국내 유일의 전통 수레 제작 장인인 이민우를 소개한다. 수레는 짐이나 사람을 쉽고 빠르게 이동시키기 위한 인류의 위대한 발명 도구로, 등장 이후 문명 발전에 기여하며 다양한 의미와 형태로 사용됐다. 60~70년 전까지도 우리나라에서 손수레와 우마차는 생활 속 친숙한 운송 수단이었지만 이제는 찾아보기 어려운 물건이 돼 버렸다. 이민우 작가는 수레 산업의 사양길 위에서, 관광과 미디어콘텐츠 산업을 새로운 활로로 삼아 전통에 새 생명을 더해 수레 문화를 미래로 전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사라진 옛 도구로써 수레에 대한 고정된 사고에서 벗어나 문화유산의 문화콘텐츠적 가치를 이해하는 방향으로 구성했다. 전시는 △우리나라 수레의 역사와 민속 △수레 구조 및 제작법 이해 △문화유산의 향유 등을 조명할 예정이다. 관람객의 전시 이해를 돕
[충북일보] 증평군의 미래 100년은 녹색 도시와 문화관광, 안전한 도시로 조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증평군은 '2040년 증평 군기본계획'을 위해 지난 4월 전문가 등 56명으로 군민계획단을 구성하고 군민이 바라는 미래상과 분야별 추진전략을 발굴했다. 군민계획단이 증평군의 새로운 도약과 미래 100년의 밑그림으로 '2040년 증평 군기본계획'을 위해 △도시와 주거 △경제와 교통 △교육/문화와 관광 △복지와 안전/환경 등 총 4개 분과에 각 14명씩 구성했다. 계획단은 지난 4월 15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지난 13일까지 4차례의 열띤 토의를 거쳐 증평의 미래상과 분야별 추진전략을 도출했다. 군민계획단이 제안한 증평의 미래상은 '젊음이 성장하는 글로벌 미래중심도시 증평'으로 아름다운 삶이 있는 녹색 도시(도시분야), 다양한 산업이 상생하는 행복한 경제도시(경제분야), 오고픈 문화·관광도시(문화·관광분야), 모두모두 손잡고 안전하고 안락한 증평에서 만나요(복지·안전분야) 등 분야별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군민계획단에서 모아주신 증평의 미래상과 분야별 추진전략은 변화에 대응하고 증평 미래 100년 설계에 귀중한 자료로 활
[충북일보] 진천군보건소는 오는 7월 31일까지 건국대 GLOCAL 산학협력단과 협약해 2023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2008년부터 매년 추진하고 있으며 조사 결과를 근거로 향후 지역 보건 의료계획 수립, 지역주민 건강행태와 만성질환 관리행태 등을 파악하고 지역별 건강 문제를 도출해 진천군에 적합한 보건사업을 결정 추진하고 있다. 조사대상은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표본가구) 900여 명으로 조사원 5명이 직접 가구를 방문해 설문조사(20분 소요)를 실시하게 된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은 행복돌봄을 위해 내달부터 시간제보육을 운영한다. 시간제보육이란 생후 6개월에서 36개월 미만의 영아들을 대상으로 지정된 제공기관에서 시간 단위로 이용하고 이용한 시간만큼 보육료를 지불하는 서비스로 시간당 자부담 1천 원의 보육료로 월 80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다. 2023년 5월 시간제보육 제공기관 공개모집을 거쳐 접수된 3개 보육시설에 대해 1차 서류심사 및 현장확인을 통한 2차 심사 결과 1개소(엔젤어린이집)가 시간제보육 제공기관으로 선정돼 6월부터 아이들을 맞이할 준비에 한창이다. 시간제보육반에는 별도 전담교사가 배치돼 독립된 보육실에서 교사 1인당 3명까지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서비스를 희망하는 부모님은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 PC버전이나 모바일앱에서 회원가입 후 예약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1661-9361로 문의하면 된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올해 진천의 책 3권을 선정했다. 군은 17일 올해 진천의 책으로 '아버지의 해방일지(정지아 지음)', '섬, 1948(심진규 지음)', '디다와 소풍요정(김진나 지음)' 등 3권을 '2023 진천의 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1월 군민추천 도서 130권을 시작으로 4개월간 내부선정단 1차 후보도서 선정, 주민선호도 조사, 진천군립도서관 운영위원회 투표를 거쳐 일반·청소년·아동 부문 각 1권씩 최종 '2023 진천의 책'을 선정했다. 일반부문 '아버지의 해방일지'는 정지아 작가의 장편소설로, 아버지의 죽음 이후 3일간의 시간을 현재적 배경으로 다루고 있으며, 장례식장에서 얽히고설킨 이야기를 따라가며 해방 이후 70년 현대사의 질곡을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 청소년부문 선정작은 심진규 작가의 '섬, 1948'로, 이 책은 오랜시간 왜곡되고 외면됐던 제주4·3사건을 소재로 한 이야기며, 해방 초기 제주에서 자행된 민간인 학살 사건을 다룬 역사 소설이다. 이 책은 현재 진천 상신초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인 지역 작가의 작품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아동부문 김진나 작가의 '디다와 소풍요정'은 엄마, 아빠, 디다
[충북일보] 증평군 생활체육동호인 8명이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에서 한국대표로 출전해 선전을 펼쳤다. 지난 12일부터 20일까지 전북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에 참가한 증평마라톤클럽 소속의 선수 8명은 육상종목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국제 마스터즈대회 첫 입상의 소식을 전했다. 국제대회 첫 출전인 증평마라톤클럽 선수단은 10km 단축마라톤에서 남·여 연대별 금메달 2개를 획득하는 등 출전선수 전원이 고른 성적을 올렸다. 대회에 참가한 박종건(70) 선수는 "건강과 취미생활의 일환으로 시작된 달리기가 생활체육인으로 최고의 영예인 국제대회 출전까지 이루게 돼 기쁘다"며 "증평군의 유니폼을 입고 시상대에 오른 회원들을 보면서 증평군민의 자긍심으로 벅찬 감동이 밀려왔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자발적인 스포츠 활동을 통해 경쟁보다 자신의 인생의 가치와 자아를 실현함으로써 참된 화합과 즐거움을 추구하자는 슬로건으로 25개 종목에 세계 각국에서 1만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성황을 이루었다. 참가자격은 만 30세 이상이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인삼과 관련한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군은 17~19일 증평인삼 농촌융복합산업 지구조성 사업을 위해 증평인삼을 주제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농촌체험마을 운영자와 관계자 50여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를 위한 고객만족(CS.Customer Satisfaction) 컨설팅 워크숍을 증평인삼문화센터에서 가졌다. 이번 워크숍은 인삼프로그램 체험 고객이 증평군의 고객이라는 마인드 정립과 서비스의 다양한 상황과 여건속에서 긍정적인 고객응대 스킬을 향상하기 위한 것으로 증평군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증평군만의 차별화된 인삼문화 도시를 홍보하기 위함이다. 이번 워크숍은 허윤정 이룸터 대표가 직접 CS 서비스 베이직 액션 스킬과 고객접점별 응대 방법에 대해 대상자별로 그룹별 코칭을 하고 접점별 고객의 마음을 고려한 응대 포인트를 상황별로 실습할 계획이다. 김희식 부군수(증평인삼융복합사업추진단장)는 "증평인삼을 주제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농촌체험마을 운영자 및 관계자 분들이 증평군의 가교역할을 담당하는 중요한 분들이기에 이번 역량강화 CS 워크숍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 증평군의 인삼문화가 지속 성장해 증평군을 찾는 고객들이 행복
[충북일보] 증평군농업기술센터(소장 오은경)는 16일 형석중학교 학생4-H회 38명을 대상으로 4-H운동 바로알기 및 농심함양을 위한 벼·콩 화분재배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4-H의 개념, 상징과 이념 등 4-H운동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벼·콩의 일생 관찰을 통해 재배 지식 습득 및 자연과 생명을 사랑하는 실천적 태도를 배양하기 위한 것이다. 교육은 벼·콩의 일생에 대해 이론 교육을 실시하고 직접 본인의 화분에 볍씨와 콩종자를 파종해 보는 순서로 진행했다. 4-H회원들이 직접 만든 벼·콩 화분은 수확기까지 관찰일지를 작성해 관리하며 한국들녘경영체중앙연합회에서 주관하는 '벼·콩 화분재배 콘테스트'에 참가할 예정이다. 오은경 소장은 "학교4-H 회원들이 지·덕·노·체 4-H이념을 바탕으로 자기주도적 실천학습을 통해 올바른 품성과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의 청소년들이 휠체어를 끌고 보행하는 할아버지를 구해 칭찬받고 있다. 군 인터넷 홈페이지 '군수와의 대화'에 지난 15일 '착한 일을 한 영동군 청소년들'이라는 제목으로 한 주민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신호가 바뀐 줄 모르고 건널목을 건너던 한 할아버지가 청소년 2명의 도움으로 무사히 건널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지난 14일 오후 6시 30분께 영동읍 계산리 영동 제2교 인근 건널목에서 바뀐 신호등을 인지하지 못하고 휠체어에 의지해 느린 걸음으로 보행하던 한 할아버지를 청소년 2명이 안전하게 건널 수 있도록 에스코트했다는 내용이다. 이들은 이미 건넜던 건널목을 되돌아가려는 할아버지를 인도까지 이끌어 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건널목은 국도 4차선 도로로 통행량이 군에서 가장 많은 곳이다. 군은 선행을 펼친 두 청소년을 찾아 표창하기로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정영철 영동군수는 17일 주요 간부회의에서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유치에 군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정 군수는 "세계 국악 엑스포 유치는 영동 발전의 새로운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7월 확정하는 국제행사 승인을 위해 행정력을 쏟아 부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서 전국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에 관한 설문조사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긍정적인 설문조사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대외 홍보활동을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군에 따르면 현재 국책 연구기관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국제행사 심사를 위한 정책성 등급조사를 가 진행하고 있다. 군은 지난달 27일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개최와 관련해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정책성 등급조사 착수보고회와 현장실사를 받았다. 정 군수는 "이달 영동에서 열리는 국제민속축전기구협의회(CIOFF)의 아시아 퍼시픽 섹터 회의는 물론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범 군민결의대회와 월류봉 둘레길 걷기대회를 통해 국악 엑스포에 관한 관심과 유치 열기를 끌어 올려야 한다"고 했다. 한편 군은 '국악으로 만나는 미래문화,
[충북일보] 충주소방서는 17일 충주지역 전통사찰인 소태면 청룡사을 방문해 부처님 오신날 대비 화재예방 현장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예찰은 봉축행사 등으로 사찰 방문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화재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위험요인을 제거하는 등 사전 예방활동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청룡사를 방문한 이상민 서장은 관계인과 함께 화재 취급 및 안전관리 사항확인, 사찰 내 소화기 등 비치 여부, 연등 촛불 등 위험요소 안전관리 등을 점검했다 이 서장은 "전통사찰은 대부분 목조 건축물로 작은 불씨로도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부처님 오신날 대비 경계근무 기간 동안 화재 예방과 대응체계 확립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대한노인회 충주시지회와 한국장애인부모회 충주시지부, 충주시노인복지관, 충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17일 노인과 장애인 가족의 건강증진과 상호협력을 위한 4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노인과 장애인 가족의 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참여 공동 프로그램 진행 등 상호교류를 활발하게 하기로 뜻을 함께 하면서 이뤄졌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노인·장애인 복지 사각지대 대상자 발굴 및 통합사례관리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 운영지원 협력 △노인·장애인 복지 자원 정보공유와 서비스 연계 체계 구축 등이다. 협약을 통해 하반기 '장애인과 함께하는 한궁대회'를 개최해 노인과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상희 지회장은 "노인과 장애인은 함께 공감하고 나가는 동반자"라며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사회에 인식개선을 통해 불편함이 사라지는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홍석주 지부장은 "노인과 장애인 가족을 대표하는 4자 기관이 업무협약을 통해 노인·장애인복지에 더 많은 발전과 도움을 줄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충주중학교는 한전KPS로부터 포스트코로나 시대 교육현장에서 필요한 교육용 기자재를 지원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 업체 김홍연 사장은 최근 충주중을 방문해 1천500만 원 상당의 교육용 기자재 물품을 전달했다. 김 사장은 "이번 교육기자재 후원이 학생들의 학습 기회 확대와 학력 향상으로 이어져 미래 인재 육성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종서 교장은 "교육용 기자재를 지원해주신 김홍연 사장과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국가와 지역사회의 인재를 길러내는데 더욱 열정을 가지고 교육활동에 임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물품지원 전달식에는 총동문회장인 국민의힘 이종배(충주) 의원, 심선보 충주교육장이 참석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LINC 3.0사업단은 16일, 17일 양일간 2차년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 53개 참여 학과 전담 PD교수를 대상으로 산학연 중장기 발전계획에 따른 추진 전략 수립과 LINC 3.0사업 계획을 공유하기 위한 'MOVE Actual 위원회'를 개최했다. 'MOVE Actual'은 국가정책과 지역산업과의 연계성 강화, 산학연 일체를 통한 미래변화 대응 가치창출과 가치 공유를 유도·발전시키고자 하는 교통대의 핵심 전략 체계다. 이번 위원회는 MOVE Actual 김성원 위원장을 비롯해 첫째 날은 융합기술대학, 공과대학 둘째 날은 인문사회대학, 미래융합대학 학과 전담 PD교수 32명이 참석했다. 위원회에서는 캡스톤디자인, 창업교과와 비교과 프로그램, 기술사업화와 기술이전 등이 소개됐다. 또 LINC 3.0사업 참여도를 높이기 위한 산학연 교육 마일리지제도 시행에 대한 안내도 이뤄졌다, 구강본 단장은 "이번 위원회에서 산학연 활성화를 위해 제시해 주신 다양한 의견에 대해 2차년도 사업계획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학과 단위의 산학연 활동이 적극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