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주진석기자] 괴산군은 군내 전통시장의 5일장 휴장기간을 내달 5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군은 25일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인접 시·군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고, 전통시장의 주 고객이 고령층인데다 노출된 다중 점포가 많아 감염병에 취약하다고 판단,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내 전통시장 5일장은 오는 4월 5일까지 열리지 않는다. 다만, 전통시장구역 내 상인이 운영하는 점포는 정상적으로 운영한다. 군은 괴산읍 시가지 곳곳에 5일장 휴장 연장 안내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군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전통시장 상인회와 협력해 5일장 휴장기간에 외지에서 들어오는 노점상 출입을 강력히 제한할 계획이다. 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주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전통시장에 감염병 예방수칙 안내문을 부착하기로 했다. 상인들에게는 살균제, 소독제 등 자체 방역물품을 배부해 전통시장 방역에도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함에 따라 정부에서 추진하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과 발맞춰 전통시장 5일장 휴장기간을 연장한다"며, "국가적으로 엄중한 비상상황인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충북도 노래문화업협회 청주시지부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오는 4월 5일까지 2주간 노래연습장을 휴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4일 협회에 따르면 전날 임원 회의를 열어 400여개 노래연습장 휴업을 자정 결의했다. 앞서 지난 21일 정부가 대국민 담화를 통해 종교·실내체육·유흥시설에 대한 보름간의 운영 중단을 강력히 권고하는 등 행정명령을 내린 데 따른 조치다. 협회 관계자는 "집단감염 위험이 있는 대표적 다중이용시설인 노래연습장이 정부의 시책에 적극 호응해 코로나 19가 조기에 종식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회원업소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충주시는 23일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농산물 소비를 극복하기 위해 농산물 무인판매장을 개설해 '내 고장 농산물 팔아주기' 행사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농산물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는 농가를 돕는 것을 목적으로 23일부터 재고 소진 시까지 이뤄진다. 특히 코로나19의 철저한 예방을 위해 대면접촉 없이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농가 입회가 없는 무인판매 방식으로 판매를 추진한다. 무인판매장은 시청 1층 민원실 입구에 개설되며, 운영시간은 평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다. 농산물 구입을 원하는 경우 판매장에 진열된 사과, 버섯류, 상추 등을 직접 수령한 후 농산물에 따른 금액을 현금이나 충주사랑상품권으로 판매장에 마련된 수납함에 납부하거나 계좌이체하면 된다. 판매가격은 △사과 3㎏ 1만원 △사과 5㎏ 1만7천원 △사과즙 3㎏ 2만원 △새송이버섯 2㎏ 7천원 △새송이버섯 4㎏ 1만원 △느타리버섯 2㎏ 1만원 △표고·상추 2㎏ 5천원 △표고·상추 4㎏ 1만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시는 '내 고장 농산물 팔아주기' 행사를 통해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에 양질의 농산물을 구입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도 도움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다양한 경기활성화 특수시책 마련으로 코로나 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긴급 수혈에 나선다. 먼저 시는 할인율을 10%로 상향 조정한 지역화폐 모아를 100억 원 규모로 오는 4월 1일부터 발행한다. 제천화폐 모아는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제상황에서도 지역경기 활성화의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3월에 이은 이번 특별할인도 10%의 할인 금액 중 국비가 8% 지원된다. 이와 함께 시는 코로나 19로 직접적인 피해를 받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하고 실질적인 대책도 마련한다. 소상공인을 위한 이차보전금 지원 대상의 대출한도를 5천만 원에서 7천만 원으로 증액해 대출 부담을 줄인다. 시는 향후 조례 및 관련 규정을 개정해 현행 2%의 이차보전율도 증액할 예정이다. 여기에 제천형 공공배달서비스 앱 개발도 이뤄진다. 최근 외식 수요에 맞춰 저비용의 배달 앱 서비스를 제공해 외식업 상인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전통시장 릴레이 장보기행사, 전통시장 임대료 인하운동, 클린 & 세이프 안심시장 캠페인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끝으로 시
[충북일보 김병학기자] 진천군이 백곡면 소재 히든밸리 골프클럽에서 진천 농산물 특판행사를 실시했다. 군은 21~22일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한 과천경마공원 직거래장터, 서울지하철역 농산물 특판 행사 등이 잠정 연기됨에 따라 새로운 판로 모색의 일환으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특판행사는 딸기를 비롯해 후리지아, 라넌큘러스, 유칼립투스 등 6종의 화훼류로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됐다. 이번 행사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진천군과 히든밸리CC가 공동으로 개최한 것으로 기업, 기관, 단체의 나눔 문화 확산에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히든밸리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을 위해 도움이 드리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는데 좋은 자리가 마련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코로나19로 거리두기 문화가 확산하면서 차 안에서 서비스를 받는 '드라이브 스루(Drive-Thru·자동차 이동형)'가 각양각색으로 활용되고 있다. 드라이브 스루 방식은 1930년대 미국 세인트루이스의 그랜드 내셔널 은행이 야간에 예금을 받기 위해 시작한 것이 최초로 전해진다. 세계 첫 음식점 드라이브 스루 매장은 1940년대 미국의 한 햄버거 회사가 만들었다. 우리나라에서는 1992년 문을 연 부산 맥도날드 해운대점이 드라이브 스루 첫 매장이다. 최근 가장 각광받고 있는 드라이브 스루는 단연 코로나19 선별진료소다.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검사를 처음 제안한 것은 국내 1번 확진자의 주치의인 인천의료원 감염내과 김진용 과장으로 알려져 있다. 이 제안을 접한 칠곡 경북대병원이 지난달 내부 논의를 거쳐 컨테이너를 설치하고 검사를 시작했고, 이후 영남대병원과 세종시보건소 등으로 확대됐다. 충북에서는 지난달 26일 청주시 상당보건소를 시작으로 나머지 3개 보건소와 청주의료원, 충주의료원이 도입한 이후 각 시·군에서 설치하면서 20여 곳으로 늘었다. 이곳에서 환자들은 자동차에 탄 채로 창문을 통해 접수부터 문진, 검진, 수납, 검체
[충북일보 성지연기자] 코로나19로 시민들의 온라인 수요가 증가했다. 택배·배달 서비스가 증가하면서 쓰레기로 배출되는 포장재도 증가할 수 밖에 없다. 비닐·플라스틱 포장재 대신 종이 포장재를 활용하는 등의 친환경 포장재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019년 트렌드코리아'에서는 친환경을 넘어선 '필환경'을 언급하기도 했다. 최근 '편하게 한번 사용하고 버리는 것 보다는 조금은 불편하더라도 환경을 보호하자'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정부는 올해 1월부터 대형 마트의 자율포장대에 박스를 포장하는 테이프와 끈 제공을 없애도록 했다. 식품배송업체인 '마켓컬리'와 '쓱배송'은 친환경 포장재를 선택했다. 기존의 아이스팩은 미세플라스틱과 각종 화학성분이 들어가 분리배출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따라 버릴 수 있는 물을 얼린 팩을 사용한다. 스티로폼 완충재 대신 종이나 옥수수완충재를 사용한다. 냉동식품등을 위한 스티로폼 박스대신 친환경 보냉백인 '알비백'을 사용했다. 대량의 수요를 가진 대형 업체들도 점차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생겨나고 있는 것이다. 충북 출신의 이한솔(28) 디자이너는 '비건패션'을 지향하는 상품을 개발하고…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청주시는 19일 부산항을 통해 ㈜예소담 배추김치 5.5t(1만4천불)을 미국 LA로 첫 수출한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 8월 30일~9월 1일 미국 하와이 농식품 홍보·판촉행사를 열었다. 판촉행사에서 예소담 김치는 맛과 품질 면에서 현지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면서 농식품 전문유통매장에서 3만9천불의 판매 실적을 올린 데 이어 5만불의 수출계약까지 성사됐다. ㈜예소담은 상당구 미원면에서 생산하는 배추를 계약 재배해 원료를 조달하는 방식으로 100% 국내배추를 사용하고 있다.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연속으로 김치품평회 배추김치 부문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시 농식품유통과 관계자는 "해외마케팅을 통해 지역농산물·농식품의 새로운 수요처를 발굴하고, 시장 확대로 농가의 소득증대와 지역 농식품산업 발전을 견인한 성과"라며 "지속적인 해외 마케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수출상대국 가운데 5위 규모인 미국에서 2017년부터 농식품 수출상담회 및 판매전을 통해 김치제품 10만 불 , 녹용인삼제품 10만 불 등 모두 28만 불의 수출계약과 판매실적을 올리고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김병학기자] 진천군이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농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온라인 농특산물 소비촉진 행사를 열고 있다. 19일 군에 따르면 판매금액 전액을 생산자에 지급하고 있는 비수익형 쇼핑몰 '진천몰'을 통해 오는 27일까지 지역 농산물 특판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진천몰'에서는 92개 품목(쌀, 곡류 32개, 가공식품 48개, 과일 8개, 기타 4개)이 등록돼 판매되고 있다. △인터넷 주문 시 전품목 7% 적립 △전화주문 5천 원 할인(8만 원 이상 구매) △30만 원 이상 구매 시 생거진천쌀 4kg 증정 등 다양한 특전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16일부터 지역 화훼농가를 위해 진행중인 후리지아, 라넌큘러스 등 6개 화훼류의 특별 판매 행사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 속에 품절 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다. 군은 지역 농산물의 판매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홍보활동을 이어나가고 코로나19 사태 추이를 보며 특판행사 기간을 연장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주문신청은 진천몰(https://www.jcmall.net)을 이용하거나 전화(043-539-2900)로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축산유통과(04
[충북일보 성홍규기자]월요일인 지난 16일 오전. 충북 도내 한 골프장에 많은 골프 동호인들이 북새통을 이뤘다. 평일임에도 보통 7분 간격으로 사전 예약되는 골프장 부킹이 100% 이뤄졌을 정도다. 지역 골프장들이 호황을 누리는 것은 코로나 감염에 대한 우려로 밀폐된 실내공간에서의 모임을 줄이고, 탁 트인 외부에서 활동하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골프여행을 즐기기 위해 동남아 지역으로 향하던 발길을 흡수한 것도 '호황'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이날 골프장 주차장은 라운딩을 즐기기 위한 사람들이 타고 온 차량으로 빼곡했다. 마스크를 착용한 골프장 직원들은 쉴 새 없이 밀려드는 차량에서 골프백 등을 내려 정리하느라 분주했다. 주차를 마친 동호인들은 자신의 짐을 챙겨 클럽하우스로 들어섰다. 클럽하우스 입구에는 혹시 모를 코로나19 감염자의 출입을 확인하기 위한 열화상카메라가 설치됐다. 동호인들은 타인의 걱정을 불식시키고 자신의 건강상태 체크를 위해 열화상카메라 앞에서 체온을 확인했다. 열화상카메라 옆에는 손 소독제가 비치됐다. 동호인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손 소독제를 사용했다. 동호인들은 오랜만에 만난 반가움을 악수가 아닌 '팔꿈치 인사' '주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음성행복페이' 출시 한달 만에 15억 원 어치가 발행되면서 지역경제를 살리는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18일 음성군에 따르면 전날까지 음성행복페이 15억 원 어치가 발행되고 9억7천만 원이 결제됐다. 카드 사용자는 발행액의 10%(9천400만 원)를 인센티브로 받아 65%의 실질적인 지역소비가 이뤄졌다. 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충전식 전자카드 '음성행복페이'를 도입했다. 지난 달 17일 첫 발행한 음성행복페이는 한 달간 5천176명이 회원으로 가입했다. 모바일 등록 4천401명, 판매대행점 등록 775명 등이다. 모바일 앱으로 충전한 사용자는 85%로 오프라인 충전보다 앞섰다. 업종별 결제 건수는 음식업종(20%)이 가장 많았고, 농축협 직영매장(15%), 슈퍼마켓(15%), 주유소(10%), 편의점(5%), 약국(3%)이 뒤를 이었다. 40~50대 소비가 51%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음성행복페이는 별도의 가맹점 없이 카드 단말기를 보유한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다. 결제 시 판매자에게는 10% 인센티브를 주는 편리한 시스템을 갖췄다. 군 관계자, "코로나19로 인해 소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옥천군은 음식점의 좌식 테이블이 불편한 외국인 및 노약자, 장애인 등을 위한 음식점 입식테이블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오는 24일까지 글로벌 외식환경 조성 및 취약계층 편의 제공을 위해 실시되는 '2020년 음식문화개선(입식테이블 교체)사업' 참여 업소를 신청받기로 했다. 군은 올해 1천만 원(식품진흥기금)의 사업비로 10개소 업소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지원받은 업소의 반응도 좋아 사업비를 2배 증액했다. 신청대상은 일반음식점 영업신고 후 6개월 이상 경과된 업소로 기존 좌식테이블을 2조(의자 8석)이상 입식테이블로 교체를 희망하는 업소다. 지원대상은 서류접수 후 심사기준에 따라 선정되고, 선정된 업소는 입식테이블 설치와 의자 구입비용의 50%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다만 호프집, 주점 형태의 일반음식점과 최근 1년 이내 타부서에서 지원을 받은 업소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군 홈페이지를 참고해 관련 서류를 옥천군청 문화관광과 식품안전팀으로 제출하면 된다. 황수섭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음식점 방문객들에게는 이용 편의를
[충북일보 성지연기자]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중요한 감염예방의 방법이 됐다. 덕분에 온라인 주문량이 급증했고 택배 수요는 이전보다 2~3배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수요가 증가한 만큼 온라인 쇼핑몰과 택배 회사는 호황을 누리고 있지만 택배기사는 과중한 노동과 감염 우려에 대해 호소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이 지난 11일 발표한 '2020년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운수 및 창고업 취업자 수는 9만9천명 증가했다. 2013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가장 큰 폭의 증가다. 인력 부족을 문제로 인력 충원에 나선 업장도 있지만, 모든 업장이 인력을 충원한 것은 아니다. 소규모 업장의 경우 코로나19가 물러가고 난 후 물류량이 평소로 돌아왔을 때 인건비를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에 추가채용 없이 기존의 택배기사로 운영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 경우 기존의 택배기사에게 할당되는 배송량은 증가할 수밖에 없다. 한 택배 관계자는 "지금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한 수요량 때문에 인력을 충원하기에는 코로나19가 끝난 후 부담감이 더 크다"며 "인력이 부족할 경우에는 소장들이 직접 현장에 참여하면서 공백을 메우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국내 택배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충주시가 전국 농협하나로마트 중·대형매장에서 지역 농업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충주사과 특별 판촉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돕고 충주사과의 판매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오는 18일까지 진행 중이다. 행사에서 판매되는 사과는 동충주농협과 충북원예농협에서 제공하는 최고급 상품으로, 충주시농협조합공동법인을 통해 전국농협하나로마트 중·대형매장에서 1만 상자(1억655만 원 상당)를 한정 판매한다. 규격에 따라 각각 2㎏은 6천980원, 2.5㎏은 8천900원, 10㎏은 2만7천 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창희 농정과장은 "이번 충주사과 특별판매행사를 통해 지역 농가들이 코로나19를 빠른 시일 내에 극복하길 바란다"며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돼 지역경제와 농산물 소비촉진이 하루빨리 되살아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 농산물 캐릭터 '충주씨'는 지난달 28일 TV홈쇼핑에 출연해 2억4천만 원의 매출을 올리며 충주사과 브랜드 가치와 명품화를 위해 다양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성지연기자] 충북 도내 기름값이 7주째 하락하고 있다. 16일 한국 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충북의 평균 보통휘발유 가격은 ℓ당 1천492.37원이다. 전일 대비 3.31원 하락한 가격이다. 도내 최저·최고가는 각각 1천364원, 1천745원이다. 도내 휘발유 가격은 지난 1월 24일(1월 4주) 이후 7주 연속 하락했다. 주간 평균 휘발유 가격은 1월 4주 1천576.70원에서 3월 2주 기준 1천495.68원으로 81.02(5.1%)원 하락했다. 국제 유가가 1월 이후 연일 감소세로 이어지면서 국내 유가에 영향을 끼쳤다. 지난 1월 13일 기준 두바이유는 배럴당 65.68달러였다.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 지난 12일 배럴당 32.69달러까지 내려갔다. 8주간 배럴당 32.99달러가 낮아져 1월 가격 대비 50.2% 수준이다. 국제유가가 하락한 이유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수요가 감소하고 국제정치의 영향으로 공급이 과잉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보인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최근 유가 하락의 원인으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석유수요의 감소와 OPEC·사우디아라비아의 추가감산 합의 실패를 들었다.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으로…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올해 세종시 살림살이가 큰 위기를 맞았다. 지난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서울 다음으로 높던 재정자립도가 5위로 떨어졌고, 재정 적자는 10년만에 가장 커졌다. 문재인 정부가 주택시장 규제를 강화하면서 아파트 건립이 줄어들고 인구 증가율이 둔화되는 게 주요인이다. ◇재정자립도 작년보다 7.89%p 떨어져 전국 243개(광역 17,기초 226) 지방자치단체가 올해 살림살이 계획을 해당 주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최근 각각 '2020년 예산 기준 재정공시'를 했다. 이에 충북일보는 세종을 비롯한 주요 자치단체의 올해와 과거 분 주요 공시 내용을 비교 분석했다. 우선 2019년 기준으로 재정자립도(당초예산 중 일반회계 대비 자체수입 비율)가 가장 높은 5곳은 △서울시 본청(80.11%) △세종시(72.72%) △경기 화성시(68.86%) △서울 강남구(66.23%) △서울 중구(66.01%) 순이었다. 이어 10위까지는 △경기 성남시(64.58%) △서울 서초구(62.78%) △경기 용인시(60.81%) △인천시 본청(60.36%) △경기도 본청(57.40%)이었다. 10위 안에 든 자치단체 중 비수도권은 세종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음성전통시장 상인들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되면서 전통시장은 5일장 잠정 중단과 휴업, 폐업 등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에 음성전통시장에서는 '착한 임대인 운동'을 홍보하고, 자체 방역에 나서는 등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상인회는 자체적으로 손 소독제를 제작해 시장 내 모든 점포에 비치하고 정기적인 방역활동 외에도 자체 방역을 펼치며 코로나19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각 회원 점포에게는 마스크를 전달해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들이 안전하게 장보기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상인회는 또 건물주들이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해 임차인의 월 임대료를 깎아주도록 적극 홍보하고 있다. 이병옥 상인회장은 "'기쁨은 나누면 배가 되고 슬픔은 나누면 반이 된다'는 말이 있듯이, 음성시장은 코로나19가 종식하는 날까지 고통을 나누고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 A씨는 2019년 11월 18일 한 여행사와 2월 11~14일 베트남 여행 계약을 체결했다. 즉시 대금 229만 원을 결제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베트남이 여행 자제지역으로 공표됐고, A씨는 지난 1월 28일 계약의 해제와 환급을 요청했다. 하지만 여행사는 특별약관에 따라 환급할 금액이 없다고 답변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위약금 분쟁이 잇따르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16일부터 '코로나19 소비자피해 집중대응반' 구성·운영해 코로나19 관련 소비자 분쟁에 적극 대응한다고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1월 20일부터 3월 10일까지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위약금 관련 주요 5개 업종의 소비자상담 건수는 총 1만5천682건이다. 5개 업종은 △국외여행(패키지, 자유여행 등) △항공여객 △음식 서비스(돌잔치 등) △숙박시설(국내·국외) △예식 서비스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천926건보다 8.1배 증가한 수치다. 상담 건수의 폭증은 코로나19로 인한 계약해제·해지 급증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파악됐다. 5개 업종 가운데 상담 건수가 가장 많은 업종은 국외여행으로 7천66건이다. 전체 건수
[충북일보 김병학기자] 진천군이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진천군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에 관한 조례'에 따라 전통시장 점포 사용료 인하를 실시한다. 13일 군에 따르면 생거진천전통시장 내 72개 점포에 입주한 상인들과 진천중앙시장의 고객지원센터, 주차장 공용사용 공간에 대해 3월분 사용료부터 감면 혜택을 제공하며 오는 6월까지 진행된다. 또한 5일장(5일, 10일) 상인들에게도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군 관계자는 "임대료 감면 결정을 통해 전국적으로 확산 중인 착한임대료 운동이 지역 민간부문에도 확산돼 많은 임대사업자들이 동참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성지연기자] "날씨는 따뜻해졌는데 그 덕은 전혀 보지 못하고 있어요." 충북 도내 대형 유통업체들이 '봄 대목'이 왔음에도 코로나19의 그칠 줄 모르는 기세로 활기를 띄지 못하고 있다. 12일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에 대해 '팬데믹'을 선언했다. 전날 서울에서는 대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날씨가 점차 풀리면서 밖으로 나오려는 사람들의 발걸음에 제동이 걸렸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가지 않는 것이 감염 예방의 최선이 됐기 때문이다. 도내 대형 유통업계도 새로운 봄맞이 준비를 모두 미룰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유통업체들은 손님을 무작정 모집하기 보다는 방역과 소독에 철저히 임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현대백화점 충청점은 봄을 맞아 준비했던 '스프링시즌' 행사를 모두 잠정 연기했다. 당초 3월 초부터 시작하려는 계획을 세웠지만, 월말로 미뤘다. 이 마저도 진행여부는 불확실하다. 각 매장마다 자체적인 프로모션은 진행하고 있지만 백화점이 준비하는 행사는 미뤄진 상태다. 백화점 내의 키즈카페는 휴점중이다. 문화센터 역시 3월은 진행되지 않는다. 엘리베이터의 버튼에는 항균 필름을 설치하고, 내부에 손소독제를 비치했다. 안팎으
[충북일보 김병학기자] 증평군이 '코로나 19'로 위축된 지역 경기 활성화 방안을 지역화폐 '증평사랑으뜸상품권'에서 찾고 있다. 군은 2억 원 상당의 증평사랑으뜸상품권을 10% 특별할인 판매하고 있다. 올해 판매 목표액도 당초 4억 원에서 6억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자 증평군은 어려움을 겪는 지역 골목상권을 살리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할인에 나선 것이다. 10% 할인이 적용된 상품권은 12일부터 오는 6월 말까지 NH농협은행증평군청 출장소(군청 민원과 내)에서만 구매할 수 있으며, NH농협증평군지부와 증평새마을금고에서는 정가로만 살 수 있다. 단, 상품권의 부정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구매 한도액을 설정, 1인당 월 50만 원까지만 구매 가능하다. 특별할인 판매와 함께 상품권 정기구매도 독려하고 있다. 군 공무원 450여 명이 먼저 나서 상품권 정기구매액을 월 1천800만 원에서 5천만 원으로 늘린데 이어, 지역 내 입주 기업 우진산전·블랙스톤·대림통상이 매월 각 100~500만 원 상당의 상품권 구입을 약속했다. 기존에 참여하고 있던 NH농협증평지부, 증평새마을금고, 충북인삼농협, 증평복지재단도 매월…
[충북일보 성지연기자] "제발 나도 구매할 수 있기를."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마스크 5부제 시행 3일차인 11일, 아직도 구매자와 약사 모두 혼란스럽다. 이날 오전 8시부터 공적 마스크를 판매하는 판매처 위치와 시간, 재고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과 웹사이트가 개설됐다. 앱과 웹상의 마스크 재고 현황이 현실과 다른 경우도 부지기수다. 현장의 혼란은 아직 가시지 않았다. 청주 시내의 약국들은 공적마스크 판매시간을 2시로 맞추고 있지만 모든 약국이 시행하고 있는 건 아니다. 오전에 물량이 풀리는 대로 시작하는 약국도 있고 2시보다 일찍 시작되는 곳도 있었다. 청주 상당구의 A약국을 오전에 방문했다. 약국 문 앞에는 코로나19·마스크 5부제 관련 알림문이 붙어있었다. 현재 약국이 보유하고 있는 방역용품 재고 현황 알림표와 이날 마스크 구매가 가능한 주민등록번호 출생연도를 알리는 '3, 8' 번호도 쓰여 있었다. "오후 2시부터 판매를 시작한다"는 약사의 말에 발길을 돌려 약국을 나왔다. 다른 약국에서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 재고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웹에 접속했다. '굿닥 마스크 스캐너' 웹에는 지도상 약국의 위치와 각…
[충북일보 성지연기자] 코로나19 여파로 대학교 개강이 미뤄지면서 인근 식당 상인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3월이면 대학교 인근 식당가는 개강을 맞은 학생들로 북적여야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고요하기만 하다. 도내 대학교의 개강일은 오는 16일로 미뤄졌다. 개강 이후 2주 간은 온라인 수강으로 대체된다. 실질적으로 학생들이 학교에 나오는 것은 4월이다. 10일 도내 대학교 인근 식당가 점주들에 따르면 코로나 19의 여파로 2~3월 매출은 예년에 비해 80% 감소했다. 충북대 중문에 위치한 한 식당 관계자는 "오전 11시부터 저녁 9시까지 장사를 해도 하루에 20팀 정도가 겨우 온다"며 "월세만 간신히 내며 버티는 정도"라고 말했다. 매출은 급감했지만 월세와 직원 급여 등은 여전하다. 아르바이트생(단시간근로자)은 1명만 두고 있다. 개강을 준비하며 추가 채용을 위해 면접을 봤지만 일단은 보류 상태다. 상황이 상황인 만큼 더 이상의 인력을 쓸 수 없어 추가 아르바이트생들에게는 '4월까지만 기다려 달라'고 협의했다. 신선도가 중요한 식당 특성상 식자재 관리에 예민할 수밖에 없다. 손님이 없어 식자재의 양을 예견하기 힘든 상태다. 이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농협몰 인터넷쇼핑으로 부모님께 생필품 보내드리세요." 농협중앙회가 직접 운영하는 농산물 전문 인터넷쇼핑몰인 '농협몰'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새로운 쇼핑문화로 자리잡은 '효도쇼핑'에 발맞춰 시스템을 갖춘다. 효도쇼핑은 자녀들이 타지에 거주하는 부모를 위해 온라인 쇼핑을 통해 생필품 등을 주문·배달해주는 쇼핑문화다. 효도쇼핑은 생필품 구매를 위해 외출한 부모가 코로나19에 감염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어 자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10일 충북농협에 따르면 농협몰은 앞서 '부모님 장 봐드리기' 카테고리를 별도로 만들어 테스트를 마쳤다 금명간에 농협몰 내에 '부모님 장 봐드리기' 카테고리가 신설돼 편리하고 신속한 효도쇼핑이 가능해진다. 농협몰서 이뤄진 효도쇼핑은 전국 하나로마트의 유통·배송망을 통해 농촌 지역 구석구석으로 신속한 배송이 가능하다. 농협 관계자는 "효문화에 대한 새로운 풍경이 만들어진 것 같아 흥미롭고, 코로나19를 계기로 효도쇼핑과 같은 온라인 쇼핑문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정착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관련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음성군 공무원과 군내 유관기관이 지역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추진한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의 전국적인 확산으로 인해 농산물 소비가 크게 줄어 농가들이 큰 타격을 받았다. 이에 군은 각종 모임과 행사가 취소되면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사무실 꽃 생활화(1Table 1Flower)' 운동을 추진한다. 선인장과 다육식물을 구입해 사무실에 비치하고, 배, 사과, 표고버섯 등 판매가 어려운 농산물을 구입해 농가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지 직거래, 대형마트, 재래시장 방문을 자제하고 온라인 쇼핑몰 '음성장터'에서 농산물을 구매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아울러 최신 쇼핑몰 트랜드와 소비자 접근성 편의 기능을 대폭 강화한 신규 쇼핑몰 개장을 오는 10월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큰 피해를 입고 있는 농가들의 어려움이 이번 '지역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으로 다소나마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