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가 직지지도사 양성과정인 '2023년도 직지대학'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청주고인쇄박물관이 주최하고 충북여성인력개발센터가 주관하는 직지대학은 △시민에게 직지의 역사적 가치를 바로 알리기 위한 교육 과정 △시민을 홍보 전문인력인 직지지도사로 양성하기 위한 과정으로 구성된다. '직지지도사 양성 과정'은 직지와 우리나라 인쇄 문화에 대한 이론 강의와 인쇄문화 체험 실습을 비롯해 박물관, 사찰 등의 현장답사로 진행된다. 해당 양성 과정은 상·하반기 총 20주, 1년 교육과정이며,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씩 수업이 진행된다. 모든 과정을 이수하면 청주시장 명의의 직지지도사 인증서와 충북여성인력개발센터장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된다. 과정 수료 후에는 직지의 가치와 우리나라 인쇄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홍보 요원이나 박물관 교육프로그램 강사로 활동할 수 있다. 교육생 모집은 20명 선착순이며, 오는 4월 18일까지 충북여성인력개발센터 방문 또는 전화(☏043-258-0624)로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충북여성인력개발센터 홈페이지(www.womanhouse.or.kr)를 참고하면 된다. / 성지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14일자로 조직 개편과 이에 따른 인사를 단행한다. 청주문화재단은 설립 22주년을 맞아 '일하는 재단, 성과중심의 재단, 시민과 함께 하는 재단'으로 거듭날 각오를 밝힌 바 있다. 기존 1본부 1센터 1실 7팀제에서 △경영기획실 - 기획홍보팀, 경영지원팀, 안전관리팀 △문화산업본부 - 콘텐츠산업팀, 공예진흥팀, 콘텐츠융합팀 △문화도시본부 - 기록문화팀, 문화예술팀 등을 골자로 하는 '1실 2본부 8팀'체제로 조직을 재편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청주문화재단의 설립목적인 '지역 문화산업 육성과 문화예술발전' 2가지 본질에 가장 충실히 부합하면서도 추진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으로 이를 전면화한 2개 본부체제를 갖춘 건 설립 22년 만에 처음이다. 경영기획실장에는 노재인(2급) 전 본부장이, 문화산업본부장에는 박원규(3급 수석) 전 공예진흥팀장이, 문화도시본부장에는 이병수(3급 수석) 전 정책기획실장이 발령된다. 청주문화재단은 이번 본부장 인사와 관련해 조직의 변화 속에서도 '빠른 연착륙'을 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직개편에 따라 변경된 사업팀에 대한 인사도 진행된다. 기획홍보팀장에는 박혜령(4급 차석
[충북일보] 청주신율봉도서관이 냉난방기 교체 공사를 위해 오는 22일부터 4월 21일까지 휴관에 들어간다. 휴관에 따라 도서 대출은 오는 21일까지 가능하다. 원활한 공사 진행을 위해 22일부터 대출서비스는 중단되며, 반납기한은 오는 4월 30일까지 자동 연장된다. 휴관 기간에도 도서 반납을 원하는 시민은 도서관 입구에서 전화(043-201-4225)하거나 정문 무인반납기를 이용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신율봉도서관 홈페이지나 전화(043-201-422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지역의 예술 활동 활성화와 군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2023년 문화예술창작 지원사업'신청자를 공모한다. 분야는 문학, 미술(서예 포함), 음악, 국악, 무용, 연극, 사진 7개 분야다. 군은 9팀을 선발해 모두 2천700만 원(충북문화재단 지역문화진흥기금 870만 원, 군비 1천830만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지역예술계를 이끌어갈 청년 예술인 육성을 위해 2개 팀은 청년 예술인으로 선발한다. 대상은 공고일 기준 3년 이상 군에 주소를 두고 최근 3년 이내 1회 이상 공연이나 전시회 등 문화예술 활동 실적이 있는 개인(문학 부문은 등단 3년 이상자)과 단체다. 청년 예술인은 만 19세부터 39세까지다. 신청은 군청 인터넷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오는 17일 오후 6시까지 하면 된다. 정지승 문화관광과장은 "지역예술인들의 창작활동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사업이 수준 높은 문화예술인들의 창작활동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올 한해 진천군민이 함께 읽게 될 '2023년 진천의 책' 선정을 위한 주민 선호도 조사를 오는 24일까지 실시한다. 군은 앞서 1월부터 진천군민, 각 학교, 충북 이전공공기관 등을 통해 130권의 도서를 추천받았다. 이후 20여일간 진천군립도서관 내부선정단 검토를 거쳐 1차 후보도서 15권(아동부문 5권, 청소년부문 5권, 일반부문 5권)을 선정했다. 이번 주민 선호도 조사는 온·오프라인으로 운영되며, 진천의 책은 이번 조사를 통해 부문별 3권씩 총 9권의 2차 후보 도서를 선정한 후 도서관운영위원회에서 최종도서를 선정하게 된다. 선호도 조사는 진천군립도서관 홈페이지(lib.jincheon.go.kr)를 통해 참여하거나 진천군립도서관 3개소(진천군립도서관, 생거진천 혁신도시도서관, 광혜원도서관), 진천군청, 학교 등에서 현장 투표가 병행된다. 또한 스마트폰을 이용한 QR코드 온라인 참여도 가능하다. 아동부문 후보 도서는 디다와 소풍요정(김진나), 그냥, 은미(정승화), 우리 동네 위험인물 1호,2호(허윤), 다정한 말, 단단한 말(고정욱), 긴긴밤(루리)이다. 청소년부문 도서는 섬, 1948(심진규), 행운이 너에게…
[충북일보] 단양군이 '책 펴내기 프로젝트'의 하나로 마음 챙김 에세이 글쓰기 과정 모집에 나섰다. 이는 지난 책에 나를 담다란 주제로 1단계 '책읽기와 글쓰기 지도자 양성과정'에 이은 2단계 '글쓰기 프로그램'이다. 글쓰기 초보자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과정으로 작가의 꿈을 가진 단양군민에게 자기 치유에 관한 이해와 글쓰기 이해, 에세이 합평, 글쓰기 첨삭지도 등으로 준비됐다. 강의는 오는 4월 5일부터 5월 24일까지 매주 수요일 총 8회로 다누리도서관 1층 문화강좌실에서 진행되며 강의료는 무료다. 참여를 원하는 군민은 13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도서관에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단양군립도서관 홈페이지(www.danyang.go.kr/danurilib)를 참고하거나 다누리도서관(420-2962)에 문의하면 된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꿈의 오케스트라 '세종'이 신규단원을 오는 23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악기는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클라리넷, 트럼펫, 트럼본 이다. 세종시 초·중학교에 재학 중인 9~15세이면 신청 가능하고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를 포함한 여러 대상의 취약계층을 우선 선발하게 된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악기 교육과 인성교육 및 특별활동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악기별 수업과 합주 활동을 통해 자존감과 공동체적 인성을 갖춘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꿈의 오케스트라 세종은 2016년 4월부터 시작하였고 매년 상반기에는 단원 아동들의 변화된 모습을 선보이는 향상 음악회와 연말에는 1년간 갈고 닦은 연주 실력을 학부모와 지역사회에 선보이는 정기 연주회를 개최하고 있다. 오케스트라 단원 모집 기간은 오는 23일까지이며, 모집 방법 및 자세한 내용은 세종문화원 홈페이지(www.sejongcult.or.kr) 공지 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신청서는 이메일(cc339jcw@daum.net)로 접수할 수 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전국 평가 최우수에 빛나는 문화도시 청주의 한 해 계획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는 오는 14일 오후 3시 동부창고 38동에서 '2023 청주 문화도시 사업설명회- 청주에서 봄, 문화의 꽃을 피우다'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청주시민이라면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이번 설명회는 2022년 문체부 전국평가에서 '최우수 문화도시'로 선정된 청주의 성과를 돌아보고, 유산으로서의 기록문화 확대와 킬러콘텐츠 발굴·특화, 대단위형 통합 프로그램 운영, 글로벌 마케팅 강화 등의 전략이 담긴 기록문화 창의도시 청주의 2023년 사업 추진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다. 문화도시센터는 문화도시 조성사업 4년 차에 접어든 올해를 '기록문화 성과창출기'라 목표하고 있다. 유산으로서 기록문화 확대를 위해 △국가기록물 발굴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청주시 민간기록물 관리 조례 제정 등을 추진한다. 또한 △청년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 △문화원형 활용 사업 고도화 등을 통해 문화도시 청주만의 C-콘텐츠를 발굴·특화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범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기록문화주간'프로젝트 등 대단위
[충북일보] (사)청주예총이 지난 10일 아성치과와 행복한 지역사회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문길곤 청주예총 회장, 오성균 아성치과 대표원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상호발전과 건강하고 행복한 지역사회 건설, 예술인의 의료문화 향상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건강증진을 위한 건강상담, 의료 서비스 제공과 문화예술향유를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행사 홍보·초청으로 상생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공동의 뜻을 모았다. 아성치과는 2016년 6월 청주율량 아성치과의원 개원 후(구 아성치과의원) 임플란트 1만 차례 시술 등 오랜 경험과 노하우로 최선의 진료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청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2023 충청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권인하 스페셜'을 오는 4월 1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비오는 날의 수채화'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청주 출신의 가수 권인하의 협연으로 추억의 곡들을 선보인다. 정통 클래식의 틀을 벗어나 대중음악과 클래식음악의 만남으로 기획된 공연은 가수 권인하의 '만약에' '사랑이 사랑을' '내사랑 내곁에'등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출연해 화제를 모은 가수 최진솔과 색소폰 안태건가 특별출연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공연의 대미는 충청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김원기 편곡의 '아름다운 강산'과 '어쩌다 마주친 그대'로 장식한다. 이강희 충청필하모닉오케스트라 지휘자는 "청주예술제 축하공연의 일환으로 충청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특별한 무대를 준비했으니 기대하시고 찾아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본 공연은 지정 좌석 사전예매(공연세상 www.concertcho.com)와 공연 당일 잔여석 입장이 가능하다. 전석무료이며 초등학생이상 입장 가능하다. 공연 진행은 당일 방역수칙을…
[충북일보] 기후위기에 대한 대처와 해결방안에 대한 특강이 증평에서 열렸다. 증평읍주민자치회(회장 이승우)와 증평자원순환시민센터(센터장 신건영)는 지난 10일 증평군립도서관에서 조천호(전 국립기상과학원 원장) 기후박사 초청강연을 가졌다. 이날 강연은 '기후위기에서 담대한 전환으로'라는 제목으로 조 전 원장은"오늘날 이 기후 위기는 문명의 위기이므로, 문명 자체를 담대하게 전환해야 오늘날의 위기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는 내용의 특강을 실시했다. 조 박사는 "지난 1만년 동안 안정화됐던 기후를 인간이 뒤흔들었고, 여기에서 위기가 비롯되고 있다"며"우리가 두 배 더 잘살게 되었다는 것은 그만큼 많은 에너지와 자원을 빼 쓴 것이고, 온실가스를 내뿜으며 쓰레기를 쌓아왔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3%씩 꼬박꼬박 성장한다는 계획은 지금보다 몇천 배의 에너지와 자원을 꺼내쓰고 쓰레기를 쌓아둔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특히, 지난 2천 년 동안 지구 평균 기온의 변화에 대해 설명하며 "최근 급격한 변화로 화석연료를 태워 평균 기온 1도가 상승했다. 자연 스스로 기온이 오르락내리락하는 가운데 상승은 1천 년에 1도 이뤄진다. 그런데 사람은 100년 만에 1도를
[충북일보] 진천종박물관은 스마트폰 전시관람 앱 서비스를 개시했다. 10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간 진천종박물관 스마트폰 전시관람 앱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2022년 스마트 진천종박물관 구축지원사업'의 결과물로, 4차 산업혁명시대 최신 디지털 기술이 접목된 오감 체험 전시 서비스다. 앱에는 △NFC 기반 비접촉식 안내 콘텐츠 △관람객이 콘텐츠 속 이야기의 주인공이 돼 박물관을 증강현실로 체험하고 감각적으로 경험하는 추리게임 'PROJECT 울림' △웹툰형 퀴즈 '우리종 대탐험' △박물관 방문 기념 포토콘텐츠 등이 제공된다. 특히, 실감 체험 콘텐츠 'PROJECT 울림'의 '#비밀의뢰', '#암호타종'은 하나의 세계관을 공유하는 시리즈물로서 몰입감 있는 체험을 추구하는 MZ세대를 위한 디지털 콘텐츠다. 군은 경험적 문화 향유 방식을 선호하는 청년 세대의 호응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앱은 앱스토어 또는 구글플레이에서 '종박물관'을 검색해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출시 이벤트로 진천종박물관을 방문한 관람객이 'PROJECT 울림' 또는 '우리종 대탐험' 중 하나 이상의 체험을 완료하고 연동되는 페이지에 후기를 남
[충북일보] 2022년 전국평가 최우수 문화도시로 선정된 '기록문화 창의도시 청주'가 올해도 충청권 문화도시들을 위한 상생협력 워크숍을 마련했다.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는 9일부터 10일까지 동부창고 6동과 38동에서 '상생협력 워크숍- 문화통통'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통통 튀는 우리들의 문화도시'라는 뜻이 담긴 '문화통통 워크숍'은 충청권 문화도시·예비도시 간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서로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에 이어 2번째다. 워크숍에는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된 청주시와 천안시, 공주시와 예비도시 사업을 진행 중인 충주시, 홍성군까지 총 5개 도시의 실무진 50여 명이 참석했다. 성과 공유와 노하우 전수부터 화합과 재충전까지 1박 2일의 특급 재미 캠프가 진행된다. 첫날인 9일은 '문화도시! 너를 알려줘'를 주제로 한 각 문화도시들의 자랑대회로 막이 올랐다. 각 도시 별 특색 있는 추진 사업과 노하우, 성과는 물론 어려움과 극복과정까지 허심탄회하게 공유한 시간으로, 고민을 함께 나누고 공동사업 발굴과 발전을 모색하는 소통의 장이 됐다. 이어 2인 3각 릴레이부터 공굴리기까지 추억의 꿀잼 미니 운동회로…
[충북일보] 청주서원도서관은 3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본관 5층 문화교실에서 '슈퍼배드'영화를 상영한다고 9일 밝혔다. '슈퍼배드'는 세계 최고의 악당이 되고자 하는 주인공 '그루'가 최신식 장비를 얻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고아 소녀 세자매를 키우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상영은 오는 29일 오후 7시 도서관 5층 문화교실에서 진행된다. 신청은 오는 13일 오전 10시부터 서원도서관 홈페이지-참여마당-프로그램신청-서원-'문화가 있는 날'에서 할 수 있다. 신청 인원은 총 24명으로 전 연령 접수 가능하다. / 성지연기자
빛나는 색채와 생동하는 에너지가 가득 찬 작품세계로 독자적인 바로크 양식을 확립한 17세기 유럽의 대표 화가 중에 루벤스(1577~1640)가 있다. 그가 그린 그림 중에 '한복 입은 남자'라는 드로잉(drawing) 작품이 있다. 'drawing'이라는 것은 소묘(素描)라고도 하며 단색으로 어떤 이미지를 그리는 것을 말하며, 채색하기 전 밑그림으로 많이 그려진다. 이 그림은 1983년 크리스티 경매에서 드로잉 작품 사상 최고인 32만4천파운드(6억600만 원)에 낙찰되며 세계적으로 화제가 된다. 17세기에 우리 조선은 유럽과 교류가 전혀 없었는데 세계적인 거장이 어떻게 한복입은 남자를 모델로 그림을 그렸을까? 루벤스는 이 그림을 그리면서 그림 제목과 그 외 그림에 관련된 정보를 아무것도 남기지 않았다. 그림 제목도 경매를 내놓기 전 크리스티 경매사 직원들은 제목을 붙이기 위해 전 세계의 의상을 샅샅이 살펴보는데, 한국의 '철릭'이라는 의상과 그림 속의 모델이 입은 옷이 유사함을 발견하고 '한복 입은 남자'라고 붙인 것이다. 그림 속 남자는 머리를 상투처럼 틀어 올리고 관모를 쓰고 있다. 얼굴 생김새는 몽골리안 계통에 가
[충북일보] (재)충북문화재단은 지난 6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 문화가 있는 날 실버마이크 사업' 충청권 주관단체로 선정돼 국비 2억 9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실버마이크 사업은 어르신들의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문화참여 활동지원을 통해 노년층 삶의 질을 제고하고 '문화가 있는 삶' 실현을 위한 사업이다. 충청권 사업명은 실버세대 '빛나는 무대로 나와유 ~ I&YOU'다. 경험과 연륜이 있는 노인 공연팀의 공연을 통해 충청권역 총 28개 지역 20개 다양한 장소를 방문해 공연을 선보이는 사업이다. 양질의 무대를 제공해 공연자로서의 자존감을 고취시키고, 노년층 중심 무대 공연 마련을 통해 주체적 문화 활동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 노인 공연팀은 구성원 전원이 만60세 이상으로 구성된 다양한 분야의 소규모 공연팀이며 총 20개 팀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대중음악, 양악·국악, 연극, 무용, 다원예술 등이다. 오는 5월부터 매달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한 팀당 5회씩 공연으로 연간 총 100회의 공연을 추진할 예정이다. 자세한 설명과 모집기간은 재단 누리집(www.cbfc.or.kr)에 공지된다. 김갑수
[충북일보] 제천시 시립도서관이 '2023년 이야기가 있는 코딩' 시범운영 사업에 선정됐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주관하는 이 사업은 책 읽기-상상하기-만들기를 통해 독서에 대한 새로운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하는 독서코딩을 보급한다. 전국 3개 공공도서관이 선정·운영되며 제천시립도서관은 2020년, 2022년에도 참여 도서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프로그램은 5월 한 달간 총 4차시로 구성되며 사서와 함께 선정 도서를 읽고 1·2차 기초 과정(교육용 보드를 활용한 메이킹 활동)과 3·4차 심화 과정(시나리오를 활용한 코딩 프로그램 만들기)을 이어간다. 이밖에 자세한 프로그램 내용과 일정은 제천시립도서관 열람팀(641-3745)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진천종박물관이 지역 예술인 육성과 공예산업 진흥을 위한 '진천종박물관 공예문화상품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 주제는 종(Bell), 진천을 소재로 개발한 문화상품으로 예술소품, 생활용품, 애호상품 등 전시 및 판매할 수 있는 모든 공예 영역이며 개인 또는 단체당 총 3종까지 응모할 수 있다. 참가 대상은 진천군민 또는 진천군에 주소지를 둔 단체(법인)이며 신청서는 진천군청 누리집(http://www.jincheon.go.kr)에서 내려받아 작성 후 내달 6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공모된 작품 중 대상 1종(500만 원 상당), 최우수상 1종(300만 원 상당), 우수상 2종(각 100만 원 상당)을 선정해 시상한다. 평가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실물심사를 거쳐 결정하며 최종 수상작은 오는 5월 1일 발표한다. 선정작에 대해서는 시상식 종료 후 시제품을 매입해 진천종박물관 문화상품점에서 전시·판매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진천종박물관이 다양성을 증진하는 지역 문화의 중심지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립도서관은 한국개발연구원(KDI)국제정책대학원과의 상생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최고 석학들이 진행하는 '수요 열린 강좌'를 올해 총 4회에 걸쳐 진행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수요 열린 강좌는 시와 KDI국제정책대학원 간 업무협약에 따라 열리는 교양 강좌로, 퇴근 후 자기계발을 원하는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첫 강좌는 유종일 KDI국제정책대학원장이 '기후 위기와 AI 시대의 행복을 위한 경제학'이라는 주제로 오는 15일 오후 7시 개최한다. 이 강연에서는 홍수·지진 등 기후재난이 증가하고 정보화 기술 발전으로 급변하는 시대에 우리가 어떤 방식으로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을지 경제학을 통해 알아본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청주오창호수도서관이 '2023 청주독서대전' 본행사에 함께 할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자원봉사자는 행사기간동안 프로그램 준비와 안내, 질서 유지 및 환경 관리 등 행사장 곳곳에서 행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신청은 오는 26일까지 1365 자원봉사포털을 통해 가능하다. 책을 사랑하고 2023 청주독서대전에 관심 있는 성인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활동 종료 후에는 자원봉사 실적을 인정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4년만에 대면행사로 진행되는 2023 청주독서대전 행사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의 손길이 필요하다"며 "시민 모두가 만들어가는 2023 청주독서대전이 되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2023 청주독서대전은 오는 4월 15일부터 16일까지 청주금빛도서관 일원에서 '우리 서로(書路) 만나볼까?'라는 주제로 열린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올해 처음 문을 여는 '시민공예학교'가 첫 입학생을 모집한다. 청주시한국공예관은 지난 7일 공고문을 내고 오는 13일부터 21일까지 '시민공예학교'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시민공예학교'는 공예관이 20년 동안 운영해오던 대표 교육 프로그램 시민공예아카데미의 후속사업이다. 성인만을 대상으로 하던 기존 커리큘럼에서 벗어나 연령별 다양한 공예교육을 통해 국내 첫 공예전문 미술관으로서의 교육적·사회적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하고 공예도시 청주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참여 대상을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확대해 더 많은 청주시민이 공예를 통해 진로를 찾고, 나아가 평생 직업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을 세분화·전문화했다. 이번 모집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가죽·금속·도자·물레·섬유·유리 6개 강좌에서 총 58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최근 3년 이내 시민공예아카데미 수강 이력이 없는 신규 수강생에게는 우선 혜택이 주어진다. 접수일정은 오는 13일부터 21일까지 9일간이다. 이후 22~23일 수강료 납부 시 최종 확정된다. 수강료는 모든 강좌 동일하게 20만 원이며, 재료비는 별도다. 수업은
[충북일보] 청주금빛도서관이 독서권장 챌린지'금빛프리퀀시'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해당 챌린지는 문학에 편향된 독서가 아닌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매월 균형 있게 읽을 수 있도록 장려하기 위해 기획됐다. 3월부터 12월까지 매월 정해진 분야의 도서를 읽고 배부 받은 쿠폰에 서명이나 소감을 작성하는 것으로 챌린지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신청과 쿠폰 발급은 금빛도서관 종합자료실 1·2에서 가능하다. 금빛도서관은 오는 12월 챌린지를 완주한 이용자 대상으로 소정의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금빛도서관 홈페이지나 전화(☏043-201-4133)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2023년 관광두레 사업'에 선정됐다. 군에 따르면 관광두레는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숙박·식음·여행·체험·레저·관광기념품 등 관광자원을 소재로 한 주민사업체를 육성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관광두레 사업에 선정된 지자체는 전국에서 6곳이며, 충북도에서는 군만 유일하다. 이 사업을 수행하는 '관광두레 PD'로는 서류심사, 대면 평가를 통해 이지은 PD가 뽑혔다. 이 PD는 최대 5년간 활동하면서 주민의 수요를 파악해 발전 가능성이 큰 주민사업체 발굴에 나선다. 주민사업체 역량 강화, 창업과 경영개선, 네트워크 구축 등을 지원하는 역할도 맡는다. 주민사업체로 선정되면 5년간 최대 1억1천만 원 내에서 교육, 창업 상담, 법률·세무 등 맞춤형 지원을 받는다. 지원 기간 사업 목표 달성 가능성이 큰 주민사업체는 으뜸 두레로 선정돼 추가 지원금도 받을 수 있다. 허길영 군 문화관광과장은 "지역주민과 지역관광이 함께 성장하는 관광두레 사업을 통해 주민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고, 지역관광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주민 주도형 보은 관광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도
[충북일보] 음성군 반기문 평화기념관이 '증강현실(AR) 스토리체험 안내 앱'을 최근 오픈하고 기념품(에코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증강현실(AR) 스토리체험 안내 앱'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스마트 박물관·미술관 기반조성사업에 선정돼 개발·제작된 최첨단 정보통신(ICT)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다. 관람객들, 특히 어린이·청소년에게 다소 어려울 수 있는 '평화·기후·유엔' 에 대한 전시 주제를 쉽게 이해하고 흥미와 재미를 주고자 기획했다. 이 앱'은 AR 소장품 해설(도슨트), AR 미니게임, 360 애니메이션, 역대 유엔사무총장과 AR 사진 찍기, 반기문 생가에서 AR SNS 관람 후기 남기기 등 다양한 AR 콘텐츠로 구성됐다. 관람객들은 AR 게임(5종) 미션을 완료하고 '평화지킴이 인증서' 획득 후 안내 데스크에 제시하면 반기문 평화기념관 마스코트 '피요'를 그려넣은 기념품인 에코백을 받을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선착순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반기문 평화기념관(043-871-3124)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천시립도서관이 오는 7월 5일까지 의병도서관 3층 대강의실에서 총 10회에 걸쳐 '2023년 상반기 시민 교양 대학'을 운영한다. 시민 지적 호기심을 충족하고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고자 추진하는 시민 교양 대학은 10여 년간 시민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은 인문학 강좌다. 이 강의에서는 대학교수 등 학계 인사를 초청해 문학, 역사, 철학, 예술 등 다양한 주제를 강의하고 있다.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사전 신청 없이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으며 자세한 일정은 제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 알림마당을 참고하거나 열람팀으로(641-3744)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채로운 인문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인문학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