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사회적 거리두기' 이해는 하지만 너무 힘듭니다." 청주 무심천변에는 3월 마지막 주부터 벚꽃이 만발했다. 하지만 봄을 만끽하는 사람들은 예년에 비해 눈에 띄게 줄었다. 벚꽃 피는 시기가 대목인 성안길 소상공인들은 한숨만 늘고 있다. 청주시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조치로 벚꽃 나들이·다중 이용시설 자제를 권고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청주시는 △2m 이상 간격 유지 △마스크 착용 △주·정차 금지 △노점상 영업금지 △음식물 취식 및 음주금지를 행정명령으로 발표했다. 청주시의 벚꽃 명소로 알려진 무심천 길가에는 행정명령관련 내용과 함께 보행방향을 가리키는 현수막들이 곳곳에 걸렸다. 길목 중간 중간 공무원들이 배치돼 나들이객들을 보행 방향을 통제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 우려와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으로 인해 벚꽃 나들이객이 줄면서 성안길을 방문하는 이들도 함께 감소한 것이다. 청주시 성안길 소상공인들은 당연히 이해는 하면서도 답답한 상황이다. 코로나19로 가뜩이나 손님이 감소한 상황에서 1년에 몇 없는 대목까지 놓치고 있기 때문이다. 성안길 상인들은 벚꽃철과 크리스마스를 대목으로 본다. 홍경표 성안길번영회 회장은 "벚
[충북일보] 청주시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해외 입국자의 국내 가족을 위한 안심 숙소를 운영한다. 1일 시에 따르면 지역 호텔 6곳과 안심 숙소 운영 협약을 했다. 안심 숙소는 유럽과 미국 등 해외 입국자의 가족들을 위한 거처로, 가족들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협약에 따라 그랜드플라자, 세종스파텔, 호텔나무, 갤러리, 뉴베라, 더마크 등 6개 호텔은 모두 578개 객실에 대해 기존 숙박료에서 17~58%를 할인해 준다. 시는 임시생활시설로 이용하는 호텔과 협조 체계를 구축해 행정적 지원을 할 방침이다. 희망자는 해외 입국자의 항공권(출입국사실증명서)과 주민등록등본(가족관계증명서)을 호텔에 제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해외 입국자는 자가격리를 하고, 그 가족들은 안심 숙소에 머물면 감염 위험을 원천 차단할 수 있다"며 "안심 숙소에 대한 방역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지난 2월 세종과 대전·충남지역 산업 활동이 크게 위축된 것으로 밝혀졌다. 작년 같은 달보다 생산과 재고(在庫)는 늘어난 반면 세종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대형소매점 판매가 크게 줄었다. 따라서 사태가 본격화된 3월 이후에는 위축 정도가 더욱 심했을 것으로 추산된다. ◇재고는 충청 4개 시·도와 전국에서 모두 증가 통계청과 충청지방통계청이 2월 중 전국 및 충청지역 산업활동동향 통계를 31일 각각 발표했다. 인구 증가율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최고인 세종은 충청 4개 시·도 중에서는 상대적으로 산업 활동이 활발한 편이었다. 우선 작년 2월 대비 광공업 생산 증가율은 세종 16.8%, 대전 9.2%, 충남 3.3%, 전국은 11.4%였다. 하지만 올해는 2월이 윤달이어서, 전체 일수가 지난해(28일)보다 1일(3.6%) 많은 29일이었던 점을 감안해야 한다. 같은 기준으로 출하는 세종과 충남이 각각 17.1%·2.4% 늘어난 반면 대전은 2.5% 줄었다. 전국적으로는 6.1% 늘었다. 재고는 3개 시·도와 전국에서 모두 증가했다. 상품이 잘 팔리
[충북일보] 괴산군이 이달부터 오는 7월 31일까지 4개월간 지역화폐 '괴산사랑상품권'을 1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소비 위축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총 30억 원에 달하는 상품권을 이 기간 특별 할인가로 판매한다. 특별 할인 혜택은 개인별 구입 시 적용하며, 월 최대 구매한도는 50만 원이다. 일례로 개인이 50만 원의 상품권을 구입할 경우 45만 원만 내면 된다. 법인 또는 단체는 기존과 같이 6%의 할인율이 적용된다. 군은 상품권의 적절한 수급을 위해 4월 한달 내 10억 원 어치, 5월 이후에 20억 원 어치를 판매할 계획이다. 다만, 특별 할인 판매를 위해 준비한 총 30억 원의 상품권이 조기에 매진되면 10% 특별 할인 판매 기간도 종료된다. 희망자는 신분증을 들고 농협 괴산군지부, 농협 출장소(군청 내), 지역농협 및 지점 등을 방문하면 구입할 수 있다. 상품권은 식당, 마트, 주유소 등 군내 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지불하는 상품권 총 사용 금액의 60%(단, 1만 원 이하 구입 시 80%) 이상을 써야 잔액을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군은 괴산사랑상품권 발행
[충북일보] 충주시가 롯데마트 전국 119개 매장을 대상으로 충주사과 상생마케팅 판매 행사에 들어간다. 시는 1일 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후원금 전달식을 갖고 2일부터 물량 소진 시까지 홍보용 사과를 나눠주며 본격적인 판촉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이날 후원금 전달식은 조길형 충주시장, 박철선 충북원예농협조합장, 김창용 롯데마트 본부장 및 이은승 과일부문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농산물 상생마케팅은 기업의 사회공헌과 광고를 연계해 농산물 가격안정과 소비촉진을 목표로 하는 행사다. 농산물 상생마케팅은 시 예산 3천만 원과 충북원협 3천만 원, 롯데마트 5천만 원 등 총 1억1천만 원의 후원금으로 마련됐다. 시는 이날 행사를 통해 농업인은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제값에 팔고, 소비자는 싼값에 농산물을 구입하는 상생의 장이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롯데마트 전국 매장에서 충주사과 6만 상자(약 5억9천800만 원)가 한정 판매되며, 행사 판매가 9천980원(1상자·4㎏)에 선보여 소비자로부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행사 판촉행사가 종료된 후에도 롯데마트에서는 L포인트(1천원) 지원을 이어가며 사과 판매 소비촉진에 나설 예
[충북일보]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한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제천시 로컬푸드 직매장이 1일 개장 1주년을 맞았다. 제천시 로컬푸드 직매장은 전국 최초로 이마트 내에 설치된 샵인샵 형태의 매장이다. 직매장은 8㎡로 작은 규모지만 신선한 농산물과 저렴한 가격이 입소문을 타면서 개장 첫 달 2천300만 원이던 매출이 1년 사이 월 4천만 원으로 74%나 증가했다. 제천로컬푸드 협동조합 김현주 조합장은 "시민 여러분의 많은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제천로컬푸드가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회원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로컬푸드 출하농가의 안정적 유통망 확대를 위해 올 하반기에 로컬푸드 1호점 매장을 추가로 개설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침체된 소비경기를 극복하는 길은 신선하고 안전한 로컬푸드를 통해 소비자의 신뢰를 얻는 것"이라며 "로컬푸드 생산농가의 안전먹거리 생산과 함께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육군 37보병사단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희망의 꽃 한 송이'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희망의 꽃 한 송이 캠페인은 연초 졸업식과 입학식·식목일 등 각종 행사가 취소되면서 꽃 소비 감소와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화훼농가에서 직접 꽃을 구매하는 것이다. 37사단은 지난 23일부터 31일까지 장미꽃 600송이와 히아신스 화분 322개를 증평화훼농원 등 지역 화훼농가 4곳에서 각각 구매해 사단 사령부와 예하부대 장병들에게 나눠줬다. 꽃은 생활관과 사무실에 비치됐다. 엄기돈(45·중령) 사단 인사참모는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돼 지역경제가 어렵다고 들었다"라며 "부대에서 꽃을 구매함으로써 화훼농가는 물론 충북지역 경제살리기에 작은 도움이 되기 위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강연아(26) 사단 의무근무대 하사는 "실내에서만 생활하다 보니 답답했는데 예쁜 꽃들이 마음의 여유를 갖게 해주는 것 같다"고 전했다. 37사단은 지역 경제살리기를 위해 증평 알뜰시장과 '1기관-1시장' 자매결연을 맺어 지역경제 및 전통시장 활성화에 동참할 예정이다. 매달 넷째 주 5일장(1·6일)이 서는 날을 '전통시
[충북일보] 농협청주시지부가 개학 연기로 판로가 막힌 지역 친환경 농가들의 숨통을 터줬다. 농협청주시지부는 31일 청주 지역 16개 농협은행 지점과 함께 '농산물꾸러미' 구매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태흥 농협청주시지부장과 각 지점장 대표 김명구 충북영업부 부장은 오창농협 농산물 유통센터를 방문해 농산물꾸러미 200여 상자(상자당 2만 원 상당)를 구매했다. 이날 농협청주시지부가 구매한 농산물 꾸러미는 당초 학교 급식으로 공급될 엽채류와 버섯류 등 지역 농가가 재배한 친환경 농산물이다. 수 차례 개학이 연기되고 온라인 학습으로 대체되면서 학교급식 계약재배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는 상황에서 '단비'와 같은 대규모 구매가 됐다. 앞서 충북농협은 충북도와 함께 농산물꾸러미 구매 캠페인을 통해 판로확보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내 각 공공기관과 한국전력공사, LG유플러스 등이 구매에 동참하거나 추진 중에 있다. 농협청주시지부는 이날 현재 1천 상자 이상의 농산물꾸러미가 팔린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정 지부장은 "개학연기로 인해 친환경 농법으로 어렵게 키운 학교급식 농산물의 판로가 막혔다는 소식에 농협은행 직원들이 구매운동에 뜻을 모으게 됐다"
[충북일보] 충북기업진흥원은 31일 가경터미널시장 상인연합회와 시장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매출 부진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인 가경터미널 시장을 돕기 위해 연경환 기업진흥원장을 포함한 전직원이 뜻을 모아 이뤄졌다. 충북기업진흥원은 필요한 물품 구입시 가경터미널 시장 입점엄체 물품 우선 구매, 매주 수요일 '전직원 전통시장 장보기 날'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연 원장을 포함한 기업진흥원 직원 40여 명은 향후 3개월 동안 매달 급여에서 최대 30만 원까지 공제해 800만 원 어치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구매한다. 연 원장은 "가경터미널 시장을 돕기 위해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동참했다"며 "비록 작은 일이지만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이웃인 가경터미널 시장 상인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김병학기자] 증평농협이 하나로마트 내의 로컬푸드 매장을 증축·확장했다. 농협은 증평군내 104농가가 참여해 운영하고 있는 로컬푸드직매장은 송산지구에 위치해 아파트 단지와 상가 등이 조성돼 상권이 좋기로 유명하다. 현재 하나로마트 내 샵인샵의 형태로 운영 중인 로컬푸드 매장은 지난 2014년 8월 마트내에 56.6㎡의 좁은 공간에 개점해 운영해 오다 참여희망농가와 이용고객 증가하면서 증평군에서 3억 원, 농협중앙회에서 1억 원, 농협 경제지주에서 1억 원을 들여 지난해 9월 착공해 132㎡(약 40평)의 규모로 증축 완료했다. 지난 2018년 참여농가 68곳에서 현재 104곳으로 늘어나 최근 3년 평균성장률은 29.6%로 급성장하고 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충주시가 지역 농산물을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농산물 꾸러미 판매를 한시적으로 시행한다. 농산물 꾸러미 판매사업은 코로나19 여파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꾸러미는 사과, 방울토마토, 새송이, 시금치, 느타리, 쌈 채소, 아욱, 콩나물 등 8개 품목(약 2.8㎏)으로 구성돼 있으며 시중가보다 20% 저렴한 2만 원에 무료 배송된다. 구입 희망자는 시 농정과 및 충주농협으로 전화하거나 G마켓, 11번가, 옥션, 네이버스토어, 쿠팡 등을 통해 온라인 주문도 가능하다. 시는 이번 기회를 통해 싱싱한 농산물을 온라인으로 집에서 손쉽게 구입할 수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주문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재난 시 서로 돕는 착한 소비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 온라인을 이용한 농산물의 새로운 유통구조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농산물 구입에 어려움을 느끼는 시민들이 좀 더 안전하고 편리한 방법으로 구입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충주 농산물을 쉽게 접할 기회를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김병학기자] 진천군이 4월 1일부터 제로페이와 연계한 '모바일 진천사랑상품권'을 출시한다. 제로페이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소상공인들의 수수료를 제로화하기 위해 개발한 결제시스템으로 제로페이와 연계한 지역상품권 발행은 도내에서는 최초로 시행됐다. 모바일 상품권은 별도의 카드발급이 필요 없이 앱 투 앱 방식으로 이용자의 계좌에서 가맹점의 계좌로 이체하는 방식으로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사용이 가능하다. 상품권 구입은 9개의 앱(체크페이, 올원뱅크, 비플 제로페이 머니트리 등)을 통해 구입 가능하며 구매한 상품권은 진천군내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가맹점은 제로페이 웹사이트(www.zeropay.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가맹점신청은 제로페이 웹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고 군청 방문을 통한 오프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이번에 발행되는 상품권은 첫 출시 기념으로 4월1일부터 7월 31일까지 구매금액의 10%를 할인해 판매한다. 4월 중 2만원 이상을 결제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천사랑상품권을 제공하는 추첨 경품행사도 진행한다. 특히 진천군에서 운영 중인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진천몰(JCMALL)'에서도 모바일
[충북일보] 옥천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30일부터 코로나19 극복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옥천로컬푸드 직매장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추진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농산물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시작됐다. 이에 옥천군청, 농업기술센터, 옥천교육지원청 등 3개 공공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본 행사 운영이 안정되면 체육시설사업소 등 기타 사업소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직매장에서 매주 월요일 행사품목을 공지하고 주문서를 각 부서로 이메일로 송부하면 각 기관의 부서에서는 개인별 주문내역을 취합해 직매장으로 보낸다. 이후 직매장에서는 주문받은 농산물을 매주 목~금요일 기관별로 배송하며, 결제는 옥천사랑상품권과 신용카드 등으로 가능하다. 지난해 5월 개장해 운영 중인 옥천로컬푸드 직매장에 팔고 있는 농산물 및 가공품 등 20여종 품목이 판매된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옥천로컬푸드 직매장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시작했다"며 "이번 행사를 직매장 운영 활성화 등으로 지역농산물이 안정적으로 생산 소비되어 현 위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영동군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영동사랑상품권을 오는 4월부터 할인판매 실시한다. 영동사랑상품권은 오직 영동군 일원에서만 유통될 수 있는 유가증권으로, 자금의 역외유출 방지로 골목상권, 소상공인의 경쟁력 확보와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 거양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군은 코로나 19 파급영향 최소화와 조기극복을 위해 영동사랑상품권 할인율을 상향조정하고 내달부터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기로 했다. 충북도 특별조정교부금 지원과 정부 국비지원에 따른 행정처리도 진행중이다. 이에 앞서 군은 3월 11일 영동군의회 278회 임시회 본회의에 상정 후 의결을 거쳐, '영동군 영동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할인판매 근거조항을 마련했다. 개정된 조례에는 재난·재해, 비상경제 상황 발생 등 군수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한시적으로 액면 금액의 10% 범위에서 상품권을 할인해 판매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지난 20일 공포 등의 절차를 거쳐, 4월부터 할인판매가 개시된다. 다만, 기존과 같이 할인판매에 대한 부정유통을 방지하기 위해서 구매시 철저한 신분 확인 절차를 갖고…
[충북일보] 청주시가 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된 지역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청주페이(청주사랑상품권)를 확대 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청주페이 발행 규모를 당초 100억 원에서 900억 원으로 확대하고, 600억 원에 한해 인센티브를 6%에서 10%로 늘리기로 했다. 1인당 구매액은 월 50만 원이며, 인센티브 10%를 더해 55만 원을 카드에 충전해준다. 만 14세 이상 누구나 스마트폰 앱을 통하거나 농협 5곳과 신협 25곳의 판매대행점에서 구매하면 된다. 사용처는 신용카드 사용이 가능한 청주시 소재 편의점과 학원, 미용실, 카페, 병원, 주유소, 전통시장 등이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SSM), 유흥업소, 사행업소, 상품권판매소 등은 제외된다. 지난해 12월 17일 첫 발행된 청주페이는 지난 3개월간 전체 발행액 103억 원 중 81억 원이 소비됐다. 시는 30~31일 이틀간 진행되는 청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추가경정예산안이 통과되는 대로 특판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올해 1분기(1~3월) 세종·충청 경제 형편은 수출이 늘고 집값이 오른 것 외에는 전반적으로 작년 4분기(10~12월)보다 나빠진 것으로 밝혀졌다. 문재인 정권 출범 이후 침체가 계속된 가운데, 코로나19가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발표한 '1분기 충청권 경제 모니터링 결과(30일)'와 '3월 세종·대전·충남 소비자 동향 조사 결과(27일)' 보고서에 실린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전반적 경기 수준은 '소폭 악화' 한국은행은 충청 4개 시·도 156개 업체와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최근 현장 경제 실태를 모니터링(조사)했다. 그 결과 작년 4분기와 비교할 때 제조업 생산은 '소폭 감소', 서비스업 생산은 '감소(소폭보다 약간 더 심함)'했다고 한국은행은 설명했다. 제조업 생산의 경우 작년 2분기(4~6월)에는 전분기(1~3월)보다 0.9% 상승했다. 그러나 3분기(7~9월) 0.3%, 4분기 1.4%에 이어 올 들어서는 코로나 사태가 발생하기 전인 1월까지만도 2.0% 하락했다. 서비스업은 제조업보다 코로나19의 영향을 더 많이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수요 중에서 △소비는 '감소' △설비와…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괴산에서 생산하는 모든 농특산물은 '괴산순정농부' 상표를 달고 출하된다. 괴산군은 30일 지역을 대표하는 새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괴산순정농부'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괴산순정농부'는 청정괴산이 주는 자연 그대로를 올곧게 담아 전하겠다는 농부의 마음을 표현했다. 순정농업으로 정성껏 가꾼 최상의 농·특산물을 올바르게 관리하고, 이를 소비자에게 온전하게 전해 신뢰를 높이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군은 지난해 공동브랜드 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해 폭넓은 지역주민 의견 수렴과 전문가그룹·농업인단체장 등으로 자문위원단을 운영했다. 공동브랜드 명칭(네이밍) 공모에 이어 여러 차례 평가회와 보고회를 열어 구체적인 밑그림을 완성했다. 군은 이번 공동브랜드 개발 과정에서 괴산의 순정농업과 친환경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강조하면서 소비자에게 친근감과 신뢰를 주는 이미지 찾기에 주력했다. 괴산군 만의 차별성과 소비 경향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등 독창성을 살렸다. 군은 '괴산군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조례'를 개정해 지역의 각종 농특산물에 '괴산순정농부' 공동브랜드를 사용하기로 했다. 아울러 엄격하고 철저한 품질 관리로 시장을 공략해 지역 농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오는 4월 1일부터 30일까지 100억 원 한도로 제천화폐 모아의 할인율을 현행 8%에서 10%로 상향 조정해 특별할인 판매한다. 코로나 19 확산으로 취약계층,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제천시민의 생계여건이 악화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즉각적인 소비효과를 기대하며 이 같은 조치를 결정했다. 지류형 제천화폐 모아는 할인구매 한도가 70만 원으로 관내 52개 금융기관에서 본인 확인 후 구매할 수 있으며 모바일형은 플레이스토어 혹은 앱스토어에서 '지역상품권chak' 앱을 통해 30만 원까지 할인구매 가능하다. 제천화폐 모아는 2019년에 280억 원이 판매됐고 2020년 당초 발행목표는 500억 원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의 국비 지원규모 확대 및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 등이 제천화폐로 지급됨에 따라 발행규모를 900억 원으로 늘려 제천시 지역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또한 시는 제천화폐 모아의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한 부정유통 감시 및 상습 부정행위자에 대한 가맹점 취소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발맞춰 관내 전통시장 5일장을 2주 간 한시적으로 휴장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휴장대상은 5일장의 노점상이며 노점을 제외한 개별점포의 영업은 평상시와 같이 정상적으로 이뤄진다. 총 100여 명의 상인들이 장을 펼치는 역전 풍물시장은 지난 28일에 이어 다음달 3일 개장 예정이었지만 범정부 차원에서 2주간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추진함에 따라 휴장을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소상공인들께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기에 임시휴장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며 "감염 예방을 위한 조치인 만큼 상인을 비롯한 시민여러분의 많은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감염병 확산의 중대국면에서 시민 모두 캠페인 기간에 여행을 자제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반 시민들과의 대면이 잦은 전통시장 및 노점상인 들에게 마스크를 4매씩 배부하는 등 시민 불안감 해소 및 감염병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각 지자체들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경기부양책으로 내놓은 재난기본소득 또는 재난수당 지급이 열악한 지방재정에 부담이 될 전망이다. 지방재정이 넉넉하지 않은 만큼 마른 수건을 짜야 하는 형편이지만, 각 지자체는 이르면 다음 주 초 국비 지원 길이 열릴 것으로 보고 재난기본소득이나 재난수당 지급을 서두르고 있다. 단기 부양책으로 발등의 불은 끌 수 있겠지만 코로나19가 장기화되거나 경제 침체가 지속될 경우 재난기본소득이나 재난수당 지급을 추가로 검토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열악한 지방재정을 더욱 빈곤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최근 재난수당 등을 도입하는 지자체가 빠르게 늘고 있다. 신중한 입장을 보이던 충북도와 각 시·군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1천55억 원(도비·시군비 각 50%) 규모의 '충북형 긴급재난 생활비' 지원을 발표했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와 같이 중위소득 100% 이하 저소득 모든 가구이며 가구당 지원 규모는 40만~60만 원이다. 도와 도의회는 오는 4월 초 '원 포인트' 본회의를 열어 해당 예산안과 관련 조례를 처리할 예정이다. 각 시·군도 이같은 일정에 맞춰 조례 제정 및 임시회 일정 협의에 들어갔
[충북일보 성지연기자] 공적마스크 5부제 시행 17일차인 26일 마스크 판매와 구매 모두 점차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모양새다. 1주 전까지만 해도 마스크 구매를 위해 약국 앞에 길게 서있던 줄이 사라졌다. 이날 오후 2시에도 대부분의 약국 앞에는 마스크 구매하는 사람들의 행렬이 없었다. 한 약국의 약사는 "초반에는 10분 15분 정도면 품절되던 마스크가 요즘은 오후 3시까지도 충분히 구매할 수 있다"며 "주거지역이 아닌 시내 쪽 약국은 마스크가 남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다. 이 경우 남는 마스크는 다음날로 이월해서 판매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마스크가 남는 경우가 발생하는 곳이 늘고 있어 앞으로는 약국의 남은 재고에 따라 수량 조절을 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청주 시내 약국은 앞서 공적마스크판매 시각을 오후 2시로 지정했었다. 모든 약국이 동일한 시간에 시행하는 것에 시민들의 불편이 생겨 현재는 약국마다 각자 정한 시간에 판매 중이다. 한 시민은 "마스크 앱을 사용해 수량 파악도 수월하고 판매시간도 각기 다르다보니 최근에는 마스크를 구매하기 쉬워졌다"고 말했다. 청주 하나로마트는 그간 오전 9시 30분부터 번호표를 배부하고 오후에 1장
[충북일보 김병학기자] 증평군이 내달까지 증평사랑으뜸상품권 가맹점 수를 현재 548개에서 700개까지 확대한다. 이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증평사랑으뜸상품권 유통을 늘리는데 따른 조치다. 군은 외식업협회와 약사협회, 이·미용협회 등과 힘을 합쳐 협회 회원 업소를 가맹점으로 편입하고, 개별 소상공인에게 안내문 등을 발송하며 가입을 독려키로 했다. 증평사랑으뜸상품권은 지역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고 별도 수수료도 없기 때문에 소상공인을 포함한 지역 사업자의 매출 증대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군은 침체된 지역 경기에 숨을 불어넣기 위해 증평사랑으뜸상품권의 연간 판매 목표액을 4억 원에서 6억 원으로 올렸다. 증평군 공무원들의 상품권 정기구매액도 월 1천800만 원에서 5천만 원으로 올린데 이어, 지난 12일부터는 개인에 한해 월 50만 원 범위 내에서 10%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권을 판매하고 있다. 신규 3개 기업(우진산전, 블랙스톤, 대림통상) 포함 7개 기관·단체도 매월 40~50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정기구매하며 지역경제 살리기에 동참하고 있다. 증평사랑으뜸상품권 가맹점 신청은 증평군 경제과에 사업자등록증과 농협, 새마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음성지역 화폐인 '음성행복페이'의 10% 캐시백 인센티브가 오는 7월 31일까지 연장 지원된다. 음성군은 26일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음성행복페이의 10% 캐시백 인센티브를 오는 7월 31일까지 지원한다고 밝혔다. 음성행복페이는 이달 25일 기준, 발행액 20억 원을 돌파하며 어려운 지역경제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군은 지난 2월 17일 음성행복페이 발행 이후 한 달간 결제금액의 10%를 되돌려주는 '캐시백'이벤트를 추진해왔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추가적으로 4개월간 인센티브를 지원하기로 했다. 군은 코로나19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관련 지원사업도 음성행복페이를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5월 초부터는 음성행복페이 사용 촉진을 위해 인센티브 한도액을 기존 월 50만 원에서 70만 원으로 상향할 예정이다. 조병옥 군수는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음성행복페이 발행 목표액을 기존 100억 원에서 150억 원으로 확대 발행해 소비 위축으로 어려워진 지역경제를 살리는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음성군 전통시장 상인회는 오는 4월 5일까지 전통시장 5일장 휴장을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5일장 휴장은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하기 위한 차원이다. 상인회는 지난 2월 24일부터 3월 20일까지 자체 휴장을 하면서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될 것을 기대하며 전통시장 개장 준비를 해왔다. 하지만 초·중·고교 개학이 4월 6일로 재연장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범국가적으로 추진되면서 음성군과의 협의를 거쳐 휴장을 결정했다. 조병옥 군수는 "현재로서는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이 코로나19의 확산을 막는 가장 좋은 방책이기에 휴장을 권고드렸다"면서 "휴장을 결정한 전통시장 상인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하루 빨리 군민들이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군은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전통시장 방역을 주 2회 실시하고, 개인위생을 위해 마스크와 손세정제를 배부했다. 군은 향후 코로나19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면 5개 전통시장과 자매결연 사업을 추진해 그 동안 침체된 시장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KT&G는 백복인 사장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졸업식, 입학식, 경조사 등 각종 행사와 모임이 취소되거나 축소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릴레이로 진행되고 있다. 백 사장은 김상택 SGI서울보증보험 대표의 지명을 받아 동참하게 됐다. 백 사장은 오는 4월 1일 창립기념일을 앞두고 직원들에게 꽃과 함께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 KT&G의 생애주기별 가족케어 프로그램인 '가화만사성'을 통해 임직원 가족들에게 꽃을 선물하는 이벤트도 마련해 시행한다. 백 사장은 릴레이 캠페인의 다음 참여자로 김재수 KGC인삼공사 사장을 지명했다. 백 사장은 "코로나19 사태로 꽃 소비 감소와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화훼시장의 소비가 점차 활성화돼 농가 살리기에 작은 보탬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KT&G는 이번 화훼농가 돕기 이전에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다각도의 지원을 이어왔다.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긴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