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단양교육지원청이 지난 24일 단양지역 내 신규교사와 교직원 20여 명을 대상으로 지역이해 연수를 가졌다. 이번 연수에서는 '단양의 선사시대와 지질'을 주제로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 만천하스카이워크, 단양금굴, 상시리바위그늘 등 구석기시대의 대표적인 유적을 탐방해 답사했다. 이후에도 지속해서 삼국시대부터 전근대, 근현대를 주제로 하는 연수를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에서는 유물, 유적 해설을 듣는 것뿐만 아니라 현재 진행되고 있는 '물결잇다' 찾아가는 박물관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이날 해설을 맡은 단양군청 김호근 연구사는 "단양은 국가지질공원으로서 현재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학교 현장의 선생님들이 이 지역을 보다 잘 이해해 학생들에게 교육해 주시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한국철도 대전충청본부 제천관리역이 지난 24일 오전 제천역에서 제천지방철도경찰대와 합동으로 '불법 촬영 근절 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합동 캠페인은 코로나19 엔데믹을 맞아 철도이용객이 증가하며 불법 촬영 범죄로부터 고객들을 보호하고 편리한 여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이 병행 시행된 이번 캠페인은 제천역사 내 화장실과 수유실 등 불법 촬영 우려 개소를 대상으로 불법 카메라 탐지 장비를 활용해 점검했으며 제천역 광장에서 고객들을 대상으로 불법 카메라 의심 신고 방법을 홍보했다. 김명환 제천역장은 "제천역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안심하고 역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불법 촬영 예방에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2023년 제천시 양성평등 기금 지원사업의 하나로 27일부터 하반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가족친화 사회문화 조성을 목적으로 가족 기능을 회복·향상시키기 위해 3년째 추진하며 부모와 자녀가 함께 시간을 보내고 대화법을 배우며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것을 돕는다. 특히 우리가 일상에서 늘 사용하는 대화 방식을 변화시켜 구성원 간 갈등을 줄이고 공감적 분위기를 형성하도록 중점적으로 지원한다. 이를 위해 27일 부모와 청소년 자녀가 함께하는 '공방 체험'을 시작으로 오는 6~7월에 걸쳐 '비폭력 대화 부모교육'을 진행하며 하반기에는 앞서 진행된 모든 참가자를 대상으로 '가족 워크숍'도 계획하고 있다. 현재 공방 체험과 비폭력 대화 부모교육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신청이나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642-7949)로 문의하면 된다. 이경희 센터장은 "건강한 가족은 건강한 사회의 시작이라고 생각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긍정적인 가족관계 형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들을 위해 개인과 집단 상담, 다양한 활
[충북일보] 단양 영춘초등학교 53회 동창회가 25일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으로 750만 원을 기탁했다. 올해 칠순을 맞은 김규민 회장은 "초등학교 시절 선생님께 받은 사랑이 참 크고 지금도 선생님의 고마움이 문득문득 생각난다"며 "그때 받은 사랑을 돌려주고 싶어서 이렇게 장학금을 모아 전달하는 것으로 작은 정성이지만 후배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춘초는 장학금으로 향후 5년 동안 한 해에 150만 원씩을 1학년 신입생과 졸업생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김정원 교장은 "모교 사랑과 후배에 대한 깊은 애정에 감사드리고 농촌 지역의 학교가 학생 수가 줄어들고 있어 걱정이지만 특색 있는 영춘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오고 싶어 하는 학교로 성장시키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매월 넷째 주 금~토요일 이마트제천점 앞 행사장에서 제천로컬푸드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 제천로컬푸드협동조합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 장터는 2019년에 시작해 벌써 5년째를 맞고 있다. 신선 채소와 제철 과일 등 지역에서 생산되는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판매해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고 지역특산물을 알리는 데 톡톡히 기여하고 있다. 김현주 조합장은 "제천 로컬푸드를 믿고 이용해 주시는 소비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물가상승에 따른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 농가를 위해 직거래장터에 많이 찾아주시고 구매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천시는 최근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의 로컬푸드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도비 12억 원을 확보했다. 로컬푸드 직매장과 로컬레스토랑, 공유 부엌 등 복합문화센터 건립을 통해 지속 가능한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제천로컬푸드가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2023년 청년층 인턴형 일자리사업(하계)' 참여기업과 참여자(대학생)를 모집한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청년층 특히 대학생을 주 대상으로 지역 기업에서 인턴형 직장 체험 활동을 지원한다. 근무지는 제천시 소재 상시근로자 10인 이상인 기업이고 근무 시간은 주 5일, 1일 8시간으로 급여는 최저시급 이상으로 기업별 근로계약에 따라 다르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5월 31일) 기준 주민등록 주소지가 제천시이며 청년(만 18세 이상 29세 이하)인 대학생(휴학생 포함)으로 오는 6월 1일부터 6월 15일까지 제천시청 일자리경제과(내토로295 4층)를 방문하거나 이메일(hssm1128@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청 누리집(jecheon.go.kr) 공지사항과 고시공고를 참고하거나 일자리경제과(641-6633)로 문의하면 된다. 또한 이 사업 참여기업도 오는 30일까지 추가로 모집하며 참여기업에는 인건비(최저시급 100%)가 지원된다. 추후 참여기업이 확정되면 신청자는 모집조건에 따라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되고 오는 7월부터 8월까지 약 두 달간 근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취업에 고민이 큰 청년
[충북일보] 최민호 세종시장이 최근들어 미래 세대와의 교감의 폭을 넓히는 차원에서 잇따라 관내 고등학교를 찾아 눈길을 끌고 있다. 최 시장은 지난 24일 장영실고를 방문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했다. 이날 특강은 최 시장이 일정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잠시 휴식을 위해 들른 카페에서 장영실고 장영애 교사와의 조우가 계기가 됐다. 당시 최 시장과 장 교사는 삶의 목적과 청소년들의 고민, 꿈에 관해 대화를 나눴고, 장 교사가 학생들에게도 이런 말씀을 들려달라고 최 시장에서 요청해 성사됐다. 이날 특강에서 최 시장은 '나만의 스토리텔링'을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최 시장은 "많은 이들이 삶의 목표로 내세우는 '성공'이라는 것의 기준은 매우 주관적"이라며 "행복 역시 일순간의 심리상태가 어떤가를 따지는 말로 그것이 인생의 목표가 될 수는 없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최 시장은 "장래희망으로 '커서 무엇이 될 건가'하는 것은 하나도 중요하지 않다. 무엇이 된다는 지위나 자격보다 중요한 것은 그것을 통해 무엇을 하고 싶냐는 것에 있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무엇을 '하고' 싶다는 꿈을 꾸어달라"며 "특히 이 '무엇'을 결정할 때는 남들과는 다른 꿈
[충북일보] 제천시가 운영 중인 특별교통수단인 장애인콜택시 16대에 이동식 심장제세동기(심장충격기) 설치를 완료했다. 특별교통수단은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 또는 65세 이상의 휠체어 사용자 등 교통약자를 위한 차량이다. 이용자 평균연령은 72세로 응급상황에 취약한 고령자가 대다수로 시는 운영 중인 13대와 운영 예정인 3대까지 모든 차량에 제세동기를 설치해 예기치 못한 위급상황에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원활한 사용을 위해 특별교통수단 운전자들에게 설치 후 즉시인 25일 교육도 진행했다. 이 교육에서는 △제세동기 전원(ON)을 켜고 △오른쪽 빗장뼈 아래, 왼쪽 겨드랑이선 패드 부착 △제세동 시행 △심폐소생술까지 절차를 상세히 설명하고 시연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 내 구석구석을 운행하는 특별교통수단 특성상 시민 모두에게 더욱 신속한 응급상황 대응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제세동 절차를 숙지해 위기 상황 시 적극적으로 대처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심정지 골든타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2018년부터 대중교통인 시내버스에 자동 심장제세동기를 설치한 결과 현재 모든 시내버스(72대)에 제세동기가 갖춰졌다. 제천 / 이형
[충북일보] 최재형 보은군수는 지난 24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최근 인근지역에서 발생한 구제역과 관련, 확산 방지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달라고 지시했다. 최 군수는 이날 구제역의 위기 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한 것을 언급하며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확산 방지를 위한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읍·면별로 구제역 일일 상황관리를 철저히 하고, 구제역 백신 접종을 통한 항체형성 모니터링도 강화하라"고 거듭 밝혔다. 군은 현재 공동방재단을 구성해 구제역 방역에 나서는 한편 소 50마리 이상 사육 농가에 전담관을 파견하는 등 구제역 확산 방지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최 군수는 "인근지역에서 발생한 구제역으로 인해 군내 축산농가의 피해를 우려해야 할 상황"이라며 "무엇보다 예방이 최선인 만큼 철저한 예방 활동과 함께 축산 단체·농가와 구제역 정보도 상시 공유하라"고 당부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되는 '제8회 세종특별자치시 어울림거북이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세종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4일 세종중앙공원에서 참가자, 운영요원, 자원봉사자 등 7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8회 세종특별자치시 어울림거북이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참여인원인 300여명 보다 2배 가까이 늘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트로트 가수 인치완·허나래를 세종시장애인체육회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정호 기자
[충북일보] 이준배 경제부시장은 진난 24일 연동면 예양리 모내기 현장을 찾아 모내기 시연과 함께 지역 농업인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 부시장은 연동면 이장협의회, 농업 관련 기관·단체,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직접 이앙기를 운전하며 모내기를 시연한 뒤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이 부시장은 "쌀값 하락 등 어려운 여건속에서 영농에 전념하고 있는 농업인들께 감사하다"며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행·재정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모내기한 친들벼는 세종시에서 제일 많이 재배하는 품종으로 영양소가 풍부하며 밥맛이 좋고 병해충에 강한 것이 특징이다. 이달 중순부터 총 3천100여㏊의 논에서 시작한 모내기는 이달 중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다양한 인구시책을 생애주기별로 모은 책자인 '2023년 생애주기별 인구시책 안내서'를 발간했다. 책자는 결혼·주거·다자녀가족, 임신·출산 등 인구시책 9개 분야 126개 지원사업 등 출생부터 노년기에 이르기까지 맞춤형 사업을 생애주기별로 나눠 구성됐다. 또 충주시민이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사업 소개와 함께 세부 사업별 지원 대상, 내용, 신청 방법, 문의처 등을 담아 시민들이 인구시책 정보를 빠르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수록했다. 아울러 인구문제에 대해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자 작년부터 개최된 '제1회 충주시 인구의 날 기념 그리기 공모전' 수상작을 함께 게재했다. 시는 인구시책 안내서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치할 예정이다. 또 충주시 홈페이지에도 전자파일로 게시해 누구나 쉽게 자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혜택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다양한 인구시책 정보를 담아내려고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인구시책을 발굴해 모든 세대가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NH농협은행 단양군지부가 지난 24일 단양군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백미 100포를 후원했다. 박시원 지부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진행한 이번 후원으로 생활 형편이 어려운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후원하며 단양군 발전에 힘을 보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행 단양군지부는 지속해서 장학금 기탁과 나눔 행사 등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에서 시행하는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이 군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지난해 12월 '옥천군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대상자를 기존 65세에서 63세로 낮췄다. 이어 지난 2월 20일부터 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약 3개월 동안 1천768명이 무료 접종 혜택을 보았다고 군 관계자는 밝혔다.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ZV)가 피부에 발진을 일으키면서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대상포진 발병 뒤 신경통을 앓는 환자가 증가하지만, 예방접종을 하면 신경통으로 이어질 확률이 무려 60% 이상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받으려면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를 방문해 주민등록 거주 사항과 예방접종 이력을 알려줘야 한다. 이어 군 보건소에서 발급한 쿠폰을 갖고 군과 협약한 군내 24개 위탁의료기관 가운데 한 곳을 찾아가 예방접종을 할 수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대상포진은 발병 뒤 후유증이 심각해 치료과정에서 고생을 많이 해야 하는 질환이다"며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덜고, 질병 예방은 물론 합병증까지 사전 예방해 달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
[충북일보] 옥천군은 오는 29일 옥천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 4주년을 맞이해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군에 따르면 이날 기념행사는 축하 공연, 기원식, 시상식과 함께 4주년 기념 떡 나눔, 사은행사, 먹거리 부스 운영 등으로 펼친다. 직매장에서는 사은행사로 2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감자(2kg, 850개 한정)를 증정한다. 먹거리 부스에서는 로컬푸드를 활용한 콩국수, 비빔국수, 비건 샌드위치 등을 만들어 제공할 예정이다. 옥천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난 2019년 5월 개장한 뒤 4년여 동안 누적 매출액 178억 원(일일 평균 1천200만 원), 누적 방문객 65만 명(일일 평균 459명)을 돌파했다. 현재 군내 400여 농가가 옥천 로컬푸드 직매장에 농특산물을 납품하고 있다. 소비자 회원 수는 지난달 기준 1만1천987명이다. 군은 3년 연속 농림축산식품부의 먹거리 지수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유정용 군 농촌활력과장은 "옥천 로컬푸드 직매장의 성장 원동력은 생산자 교육, 수시 잔류농약 검사를 통한 농산물의 안전성과 생산자 실명제 등을 토대로 한 소비자와 신뢰 구축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꾸준히 발전해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을…
[충북일보] 충주시립도서관은 이용자에게 도서관의 각종 알림 사항을 상세하게 전달하고자 카카오톡 알림톡 서비스를 시작한다. 기존의 도서관 안내 사항은 단문 메시지 서비스(SMS)로 내용이 긴 경우 두 개 이상의 메시지로 분할 전송되거나 메시지 순서가 바뀌어 전송되는 한계가 있었다. 카카오톡 알림톡 서비스는 한글 영어 구분 없이 1천 자까지 가능해 기존 문자 메시지보다 상세하고 정확한 정보를 안내할 수 있다. 알림톡은 반납예정일, 연체도서 안내, 희망도서·동네서점바로대출·상호대차 도서·각종 도서관 행사에 대한 안내를 상세히 제공할 예정이다. 어갑용 도서관장은 "대중화된 카카오톡을 통해 도서관 안내사항을 자세히 안내하게 돼 이용자의 불편함이 많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편의를 위한 도서관 서비스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다음달 예정된 청주시 국장급 하반기 정기인사 발표에 벌써부터 공직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이번 하반기 정기인사 4급 국장 자리는 3자리가 발생한다. 박노설 푸른도시사업본부장과 이재복 농업정책국장, 이원옥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이 다음달 퇴직 전 공로연수에 들어가면서 승진요인이 발생한 것이다. 이에따라 5급 과장들 사이에선 차기 국장이 누가 될 것인지가 관심사다. 4급 국장은 5급 과장을 4년 이상 역임한 공직자 중에서 결정된다. 시는 이번 승진인사를 4배수의 후보군을 추려 결정키로 했다. 3명을 발탁하는 인사다보니 12명의 후보군이 승진후보자가 된다. 현재 대상자로는 권성옥 세무과장, 김대영 문화재과장, 김종관 경제정책과장, 박봉규 감사관, 유서기 환경정책과장, 조창현 공원관리과장, 김영태 청원구 건축과장, 민병전 체육시설과장, 김진섭 기반성장과장, 김연승 예산과장, 여운석 오송읍장이 해당된다. 시 안팎에선 이번 승진 인사가 이범석 시장의 민선 8기 시정 운영 방향을 엿볼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하반기 인사와 올해 상반기 인사는 시정의 진용을 갖추는 인사였다면 이번 인사는 앞으로 시가 나아갈…
[충북일보] 충북 지자체들이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곤충 특화 사업이 관련 산업을 육성하는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도내 곤충 사육·가공·유통 농가와 종사자, 판매액은 해마다 증가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와 시·군은 지역 특성에 맞는 곤충 사업을 발굴해 추진 중이다. 도는 곤충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산업화를 지원한다. 곤충 산란장, 사육장 등의 시설 장비를 지원해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다. 축산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사업을 통해 원격 제어가 가능한 자동화 장비로 교체하고 있다. 곤충사육 전문 인력도 양성한다. 청주시는 오는 7월까지 농업기술센터에서 곤충의 생태와 기능 이해, 곤충별 사육 기술, 실습 등의 교육을 진행한다. 괴산군은 사료용 곤충 가공과 제품 생산, 연구개발 시설인 곤충산업 거점단지 조성에 착수했다. 괴산 사리면 일원에 지상 2층 연면적 1천200여㎡ 규모로 지어진다. 오는 9월 완공이 목표다. 단지가 조성되면 곤충의 표준 사육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도 농업기술원에 둥지를 튼 곤충종자산업연구소는 곤충산업 육성의 디딤돌이 되고 있다. 곤충을 대
[충북일보] 충주시 중앙탑면 신우희가로 임대아파트 입주민들이 조속한 분양전환을 재차 촉구하고 나섰다. 이 아파트 입주민 30여명은 24일 충주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분양전환이 늦어지면서 입주민들이 대출압박 등 피해를 보고 있다"며 "사업자 측은 입주 당시 약속한 분양전환을 조속히 이행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대출금리 인상으로 입주민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만큼 충주시도 이번 사태를 방관 말고 사업자 측에 적극적인 분양전환을 독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입주민들은 이 아파트 의무 임대기간은 지난 1월 15일로 끝났으나, 임대사업자인 신우개발이 일방적으로 분양전환 연장을 통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주민들은 업체 측이 임대아파트 표준건축비 인상을 기다려 분양전환을 하려는 의도로 보고 있다. 이 경우 분양가가 높아지고 임대기간 연장에 따른 대출부담도 커진다는 게 주민들의 지적이다. 이들은 앞서 지난 1일에도 집회를 열고 업체 측의 조속한 분양전환과 정부의 표준건축비 현실화, 충주시의 주거안정 대책 마련 등을 촉구했다. 주민들의 반발이 이어지자 충주시도 신우산업개발 측에 두 차례 공문을 보내 분양전환 이행을 권고한 상황이다. 신우산업개발 측은
[충북일보] 청주시 흥덕구는 24일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청렴 아침방송'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을 통해 흥덕구는 매주 화요일 아침 8시 50분에 각 부서별 직원들의 릴레이로 청렴 경험담과 청렴공모전 우수작 소개 등 다양한 청렴콘텐츠를 소개할 예정이다. 박원식 흥덕구청장은 "청렴은 공직자가 갖춰야 할 필수 덕목으로 공익 달성을 위한 출발점" 이라며 "아침방송을 통해 업무 시작 전 직원들이 청렴(淸廉)을 되새기고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4일 요르단 수자원청 소속 공무원 15명이 먹는 물 수질분석 기법과 선진화된 정수처리 기술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지북정수장을 찾아 견학했다고 밝혔다. 이번 견학은 한국농어촌공사 인재개발원 국제교류센터가 주관하는 요르단 노후 상수도 관망 개선사업 초청연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청주시 정수장 시설현황과 급수체계, 정수처리과정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정수처리 시설을 견학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선진기술을 배우기 위해 방문하는 나라를 대상으로 물 분야의 축적된 경험과 고도 정수처리 기술을 공유하겠다"라며 "상수도 기술 확산을 위한 국제적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2월 라오스를 시작으로 요르단 등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정수처리 기술을 소개하고 한국형 정수처리 및 스마트 관망관리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개발도상국의 물 산업 기술 역량 제고와 인력양성을 지원하고 있다. 시의 외국인 대상 상수도 정수처리 기술 교육은 라오스 정부 공무원, 네팔 등 8개국 유학생 교육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의회는 24일 개최된 제32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출석정지 등 징계의결 시 의정비를 제한하는 '제천시의회 의원 의정활동비 등의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시민정서와 눈높이 맞게 개정했다. 개정안은 빈발하는 지방의회의원의 비위행위를 근절하고 출석정지 등 사실상 의정 활동을 수행하지 못하는 경우 의정비 지급을 제한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5월 12일 윤치국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의회운영위원회 의원 전원이 공동발의 한 개정 조례안에 따르면 △출석정지나 공개회의에서 경고 또는 사과징계를 받은 경우에 의정비 감액 △의원이 구금중인 경우 의정비 및 의정활동비와 월정수당 모두를 지급하지 않는다. 구체적으로 출석정지가 의결되면 징계 기간에 의정비를 50% 감액한다. 공개회의 경고·사과의 징계를 받은 의원도 해당 달과 다음 달 의정비를 50% 감액 지급하는 것으로, 국민권익위원회에서 권고한 '지방의원 의정비 예산 낭비 방지 방안' 제도개선 내용을 적극 수용한 것이다. 이정임 의장은 "의원 윤리규정 강화로 자정 기능을 향상하려는 조례개정 취지에 전체의원이 동의했다"며 "시의회는 윤리강령 준수, 책임성을 강화는 물론 최
[충북일보] 제천시 노사민정협의회가 24일 화산동 노동복지회관에서 '2023년 상반기 본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 김창규 제천시장, 한국노총 제천·단양지역지부 이종각 의장, 아세아시멘트 양승조 본부장, 제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 박종철 센터장 등 관계기관과 단체장이 참석해 회의가 진행됐다. 먼저 신규위원을 위촉하고 2023년 지역 노사민정 협력활성화 지원사업 등 상정 안건 5개를 심의해 의결했다. 특히 △안전하고 쾌적한 일터 만들기 △산업현장 사고 예방과 산업안전 문화 정착 △노사 상호존중과 배려 문화 조성 등을 골자로 한 노사민정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번 선언문에 세부 실천 방향을 마련해 올바른 노사문화 정착을 도모해나갈 방침이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이번 회의가 지역 내 노사민정이 상생하는 관계로 발전하는 신호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협의회가 지역경제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 노사민정협의회는 2017년 별도 사무국으로 개설해 총 15명(근로자대표 3인, 기업대표 3인, 민간대표 6인, 제천시와 시의회, 제천고용노동지청 등)으로 구성, 지역 내 일자리 창출, 인적자원 개발, 노동시장 활성화, 노사
[충북일보] 세종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이연리)가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 '제5회 어린이·사회복지 급식지원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급식관리 지원 우수사례 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 지난 3월 전국 어린이·사회복지 급식관리지원센터 236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공모전에 세종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다함께 Step Up, 식품안전돌봄' 사례로 응모해 장려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 프로그램은 위탁급식과 도시락을 이용하는 어린이급식소의 기관 특수성을 고려한 맞춤형 위생관리프로그램이다. 세종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지난해 개최된 2022년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우수사례 공모전에서도 '신규 조리원은 노(No) 베이스· 틈 없는 지원으로 예스(Yes) 베이스!'로 수상한 바 있다. 세종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어린이식생활안전관리특별법에 의해 설립돼 대전보건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위탁 운영중이며, 영양사가 없는 어린이·청소년시설의 체계적이고 철저한 위생·영양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소태면 주민자치위원회는 24일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 성공 운영을 위한 자체 워크숍을 진행했다. 2019년부터 소태면 오량리 일원에서 진행된 소태면 기초생활거점 육성사업은 총사업비 40억 원을 투입해 생태고을센터 건립, 오량천 생태문화길 등을 정비하는 사업으로 오는 6월 말 준공 예정이다. 이날 워크숍은 운영 주체가 소태면기초생활거점 추진위원회에서 준공 이후 소태면 주민자치위로 변경됨에 따라 운영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민자치위는 프로그램 운영계획 수립 및 자원봉사자 모집 등을 통해 기초생활거점 시설이 주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구상했다. 김민 위원장은 "새로운 시설을 운영하는 데에 있어 어려움이 많지만 한마음 한뜻으로 운영에 참여해준 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소태면민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찾을 수 있는 거점센터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서요안 소태면장은 "지금까지 주민자치회에서 보여 준 열정적인 준비 과정을 보면 기초생활거점이 성공적으로 운영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면민들의 새로운 사랑방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