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진천군 지역사회 건강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진천군보건소(소장 박지민)는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군민의 건강실태 파악을 위해 실시한 2022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보건법 4조 규정에 따라 매년 의무적으로 실시하는 법정 조사로 시·군·구 단위의 건강통계와 지역 간 비교통계를 산출하는 자료다. 지역보건의료계획의 기초자료로도 활용되는 해당 조사는 지난해 만 19세 이상 진천군민 887명 대상 표본 가구를 방문해 △건강행태 △이환 및 의료 이용 △사고 및 중독 등 총 19개 영역 138문항을 1대1 면접방식으로 조사했다. 조사 결과 걷기 실천율, 연간 체중조절 시도율, 혈압수치 인지율, 혈당수치 인지율, 건강생활 실천율 등에서 건강지표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표준화율 기준,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은 전년대비 21.2%에서 25.0%로, 걷기실천율은 30.4%에서 39.4%로, 건강생활 실천율은 21.5%에서 26.6%로 개선된 수치를 보였다. 또한, 혈압수치 인지율은 59.7%에서 65.1%로, 혈당수치 인지율은 22.2%에서 29.2%로 증가했다. 특히, 당화혈색
[충북일보] 증평군이 37보병사단, 사회단체연합회 등과 힘을 합쳐 구제역 확산 방지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구제역 발생과 동시에 긴급대책반을 구성해 지속적인 대책 회의를 추진하고 있으며, 민·관·군과 실시간 상황 공유 및 협업체계를 구축해 방역에 힘쓰고 있다. 구제역 발생지를 중심으로 증평소방서, 농협중앙회증평군지부, 증평농업협동조합, 괴산증평축산업협동조합 등 유관기관이 협조해 15대 차량을 지원했다. 특히, 지난 24일부터는 37보병사단의 제독차(5t) 1대가 오전과 오후 각 1회 방역에 투입eho 증평읍과 도안면에 대한 광역 소독 방역이 이루어지고 있어 구제역 확산 방지에 큰 동력이 되고 있다. 또한, 증평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해 사회단체연합회, 의용소방대연합회, 여성단체협의회 등 2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방역에 참여하고 있으며 방역통제소 근무자들에게는 간식과 물품을 전달하며 응원과 함께 격려를 보내주고 있다. 김장응 증평군사회단체연합회장은 "구제역이 확산되는 것을 막고 방역을 위해 필요한 일이 있다면 언제라도 힘을 보태겠다"라고 말했다. 증평군은 한우농가에서 지난 14일과 16일 두 차례 구제역이 발생했다. 구제역 발생
[충북일보] 진천군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김태우)가 정신건강의 어려움이 있는 지역내 재가정신질환자 가족을 대상으로 26일 복지센터 프로그램실에서 가족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충북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가족지원사업에 선정돼 추진됐으며 교육은 한국정신사회재활협회 신부순 강사가 맡았다. '한국정신사회재활협회'는 지난 1995년 정신사회재활치료를 통해 만성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정신장애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단체다. 이 협회는 용인정신병원 세계보건기구 협력기관과 함께 정신질환을 가진사람(당사자)의 가족을 대상으로 가족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다. 이번 교육에서는 정신질환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당사자와 보호자 입장차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공감 형성 과정과 정신질환 치료를 위한 약물부작용에 대해 설명했다. 신 강사는 "이번 교육으로 같은 아픔을 가지고 있는 가족들의 동질감 및 유대감을 형성하고 정신질환자에 대한 관리능력을 높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음성군립 대소도서관이 '미꿈소(미래꿈희망창작소)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의 전국 확산 공모로 지역 도서관에 도서관형 메이커 프로그램을 보급하는 사업이다. 대소도서관은 이번 공모에서 전문 강사와 메이커 도구를 지원받아 다음달 2가지 메이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6월 10일 초등학생 전학년 10명을 대상으로 '동화 속 소품 에코백 만들기'와 같은달 초등학생 3~6학년 10명을 대상으로 '3D펜으로 만드는 동화 속 세상' 등을 진행한다. .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동화 속 소품 에코백 만들기는 이달 30일부터, 3D펜으로 만드는 동화 속 세상은 다음달 7일부터 선착순 신청을 받는다. 군 관계자는 "도서관에서 책과 함께하는 메이커융합교육으로 지역 어린이들이 창의성과 문제해결 능력을 키웠으면 한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이 (재)충북테크노파크와 손잡고 '시스템반도체 첨단AI 분석 플랫폼'을 구축한다. 군은 지난 26일 군수 집무실에서 (재)충북테크노파크와 간담회를 열고 시스템반도체 첨단AI 분석 플랫폼 구축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했다. 내년에 준공 예정인 시스템반도체 첨단AI 분석 플랫폼은 괴산군 청안면 첨단산업단지 부지에 조성된다. 83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면적 1천474.80㎡, 건축면적 1천83.60㎡ 규모로 건립된다. 이번 사업은 충북도 4단계(2022년~2026년) 지역균형발전사업의 하나로 추진된다. 군은 첨단분석장비를 활용한 반도체 분석 애로기술 지원과 관련, 실무 전문기술 교육 등으로 지역 경쟁력을 견인할 미래신성장동력사업에 선정됐다. 시스템반도체 첨단AI 분석 플랫폼이 구축되면 지역의 전문 인력 양성과 일자리 창출로 다양한 국내 기업을 지역에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군과 충북테크노파크는 연계 협력을 구축하고, 향후 분석 플랫폼 위탁 운영과 추가 국가사업을 협의할 계획이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지역경쟁력강화 산업으로 첨단반도체산업에 선정된 만큼 괴산군이 K-반도체의 거점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충북일보] 괴산군이 괴산읍 중심지 기능을 강화한다. 군에 따르면 '괴산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지난해 5월 착공한 괴산허브센터가 오는 7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괴산허브센터는 98억 원을 들여 괴산읍 서부리 267-3 일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건축 전체면적 4천356.46㎡ 규모로 건립된다. 주요 시설은 1층에 괴산체험관광센터, 유기농 로컬푸드 유통판매장, 청년커뮤니티공간이, 2층에 도시재생지원센터, 일자리 종합지원센터, 마을관리형 사회적 협동조합 등이 들어선다. 올해 12월 괴산읍 서부리 201-1 일대에 준공하는 괴산문화복지행정타운은 198억 원을 들여 '괴산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으로 추진된다. 지하 1층, 지상 4층, 건축 전체면적 5천798㎡ 규모의 문화복지행정타운과 지상 3층, 건축 전체면적 1천69㎡ 규모의 커뮤니티 비즈니스센터로 구성된다. 문화복지행정타운은 행정업무 영역인 괴산읍 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해 동아리실·청소년실 등 주민 문화공간으로 활용한다. 커뮤니티 비즈니스센터는 다양한 마을 공동체와 주민참여 생태계 활성화 공간이다. 주민과 소통과 공유 공간으로 할용하는 '자갈자갈 공동체센터'는 오는 7
[충북일보] 증평군이 구제역 방역 과정에서 나오는 소독폐수를 수거해 하천과 어류를 보호하고 환경오염 2차 피해를 막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증평군이 구제역 예방을 위해 소독을 실시하고 물고기도 살리고 하천 오염방지 할 수 있는 일석삼조의 방역활동을 펼쳐 농축산부로부터 우수사례로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6일 증평군에 따르면 증평지역 구제역 방역을 위해 각 방역초소에 소독폐수 저장시설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 시설은 방역에 사용한 소독약이 농지와 하천 등 생활구역에 흘러들어가 어류 폐사와 환경오염 피해를 차단하고 있다. 군은 소독폐수를 저장시설에 모아두기 위해 방역초소의 소독제분사 장치를 교량위에 설치해 소독폐수가 교량의 배수구를 이용해 저장시설로 내려가도록 고안했다. 이렇게 모아 둔 폐수는 전문업체가 수거해 처리한다. 군은 구제역 방역초소 소독제 폐수 저장시설을 지난 16~17일 3곳에 설치했다. 1차 소독제 폐수 위탁처리량은 14t이다. 군은 구제역 방역초소 운영 기간 폐수 저장시설을 운영할 방침이다. 증평군의 이 같은 구제역 소독폐수 처리시설은 전국에서 처음 시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농림축산식품부에서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충북일보] 증평군이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를 추가 모집한다. 26일부터 내달 9일까지 모집하는 분야는 △벌초대행 서비스 할인권 △만두 △참기름·들기름 △녹즙 △건강보조식품 △잡곡 △커피 △누룽지 △소시지 △간식류(과자) 등 총 10종이다. 현재 제공 중인 30개 제품을 40개 이상으로 늘려 기부자의 선택 폭을 넓히기로 했다. 증평군에 주소지를 둔 사업체(개인 포함)는 신청 가능하며 금융기관으로부터 불량거래처로 규제 중이거나 세금 체납, 휴·폐업 중, 지방계약법에 의한 부정당업자 제재 처분 사업자는 공모에 참여할 수 없다. 군은 신청 업체에 대해 △정착도 △지역 연계성 △지역자원 활용도 △마케팅 능력 △품질 안정성 및 전문성 △업체 신뢰도 △운영 역량 △지역 대표성 △상품 우수성 △공급 안정성 △사후관리 능력 등 제품의 우수성과 공급 안정성에 중점을 두고 평가한다. 3만 원 상당의 답례품을 제안하거나 영업배상 책임보험을 가입했을 경우에는 가점을 부여한다. 품목별 1개 업체 선정을 원칙으로 하며, 선정업체는 2023년 7월 1일부터 1년간 답례품을 공급하게 된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추석을 앞두고 많은 수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되는 벌초…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26일부터 6월 1일까지 학교와 교육청이 함께하는 개인형 이동 장치(전동 킥보드) 안전 캠페인을 실시한다. 캠페인은 지난 26일 세종예술고를 시작으로 6월 1일까지 집현중, 나성중, 다정중 순으로 진행된다. 학교별로 학생, 교사, 세종시교육청 직원, 세종경찰서, 세종남부경찰서 직원이 함께 안전수칙 홍보물을 배부하고, 개인형 이동 장치 불법 이용 근절과 학생 안전사고 예방의 중요성을 홍보할 예정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앞으로도 개인형 이동 장치 불법 이용 근절과 안전 이용 수칙에 대해 지속적으로 홍보해 학생·시민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정병익 부교육감은 "개인형 이동 장치 무면허 운행 및 불법 이용으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이 매우 높다"며 "학생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전동 킥보드 불법 이용은 근절돼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충주에서 과수화상병 3건이 추가 발병했다. 충주시에 따르면 지난 27일 충주시 동량면 2곳, 안림동 1곳 등 과수원 3곳에서 과수화상병 감염이 확인됐다. 농정당국은 감염 과수 5%를 넘은 과수원 2곳을 폐원하고, 나머지 1곳은 감염 과수를 부분 제거했다. 이로써 충북의 과수화상병 피해는 지난 9일 첫 발병 후 충주 19건, 제천 3건, 진천 1건 등 23건으로 늘었다. 전체 피해면적은 5.8㏊다. 농정당국은 발생농가 반경 2㎞ 안에 있거나 역학관계가 확인된 과수원을 중심으로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과수화상병은 사과와 배 등 과일의 잎, 열매, 가지, 꽃 등을 감염시키는 병이다. 과수나 잎사귀에 발생한 검은색 반점에서 시작돼 나무가 전체적으로 죽어가는 심각한 질병으로 발전할 수 있어 과수흑사병으로도 불린다. 충북에서는 2018년 35건(29.2㏊), 2019년 145건(88.9㏊), 2020년 506건(281㏊), 2021년 246건(97.1㏊), 2022년 103건(39.4㏊)씩 발생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칠금초등학교 이승헌(6년) 선수가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 선수는 최근 울산 문수체육관에서 열린 전국소년체전 태권도 사전경기 남자 13세 이하부 '54㎏ 초과 58㎏ 이하급' 경기에서 결승에 올라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선수는 학교에서 전교어린이회장을 맡고 있을 정도로 리더십과 성실성을 갖춘 학생이다. 태권도 선수의 꿈을 품고 훈련에 매진한 기간이 1년도 안 되는 상황에서 성실함과 꾸준한 훈련으로 훌륭한 결과를 얻어냈다. 그는 "오늘 경기를 발판삼아 앞으로 더욱 훈련에 열심히 참여해 다음 대회에서는 금메달을 꼭 목에 걸겠다"고 말했다. 유충석 교장은 "충주시에서 전국소년체전 태권도 메달이 10여 년 만에 나왔는데 충주시의 큰 자랑"이라며 "앞으로 소년체전에서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21년 제8차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에서 종합점수 96.1점을 받아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21년 5월부터 2022년 4월까지 1년간 전국 6천337개 의료기관에서 만성폐쇄성폐질환으로 치료받은 경험이 있는 만 40세 이상 환자들을 대상으로 시행했다. 평가는 폐기능검사 시행률, 지속방문 환자비율,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 환자비율 등 3개 평가지표와 COPD로 인한 입원경험 환자비율, COPD로 인한 응급실 방문경험 환자비율 등 4개 모니터링지표를 비롯한 7개 항목에 걸쳐 이뤄졌다. 만성폐쇄성질환은 담배 연기나 매연, 미세먼지 등의 위험인자에 장시간 노출된 기도와 폐에 만성적인 염증이 생겨 기도가 좁아지는 만성 호흡기 질환으로 외래에서 효과적으로 진료가 이뤄지면 질병의 악화와 입원을 예방할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만성폐쇄성질환 환자의 의료질 향상을 도모해 질병 악화 및 입원을 줄이고 합병증을 조기 발견하는 등 치료의 적정성을 높이기 위해 매년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국제안전도시 재공인'을 획득함에 따라 안전 기반과 역량을 갖춘 도시로 국제적 인증을 받았다. 시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2월 국내 심사를 통과한 데 이어 지난 26일 스웨덴 스톡홀름에 위치한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ISCCC)와 영상회의 방식으로 실시한 최종 심사를 통과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시는 지난 2018년 처음으로 국제안전도시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이번에 재공인을 획득함으로써 우수한 안전 기반과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재공인 최종심사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 사무총장인 굴브란트 쉔베르그 심사단장 등 국외 심사위원 3명, 재공인 추진협의회, 안전유관 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서면심사와 온라인 평가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심사는 △총괄보고 △손상감시체계 △교통안전 △낙상예방 △자살예방 △폭력 및 범죄예방 △우수사례 등 총 7가지 분야에 대한 발표와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특히 최종 심사에서는 △손상예방 안전 증진을 위한 거버넌스 △손상감시 △성별·연령·환경 등을 포괄하는 시민 안전 프로젝트 등 국제안전도시 6가지 공인기준 충족 여부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다. 굴브란트 쉔베르그…
[충북일보] 괴산군은 괴산호 운항 선박 사고에 대비, 현장훈련을 진행했다. 군은 지난 26일 산막이옛길 차돌바위 선착장 인근에서 괴산호 운항 선박의 사고 발생에 대비, 권역별 민·관 합동 대응훈련을 했다. 이번 훈련은 도선간 충돌사고로 인한 침수와 화재 발생 등 다양한 사고 유형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사고 대응기관간 재난안전통신망(PS-LTE 단말기) 송·수신훈련과 인근 시·군인 충주시·단양군이 참여하는 권역별 훈련을 연계했다. 군은 유관기관간 공조체계 강화와 통합지휘체계를 구축하는 효율적인 사고대응 훈련으로 재난 역량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에서 수확한 봄배추가 대만 수출길에 올랐다. 괴산농협은 지난 26일 괴산읍 농협 경제종합지원센터에서 괴산배추 대만 수출 선적식을 했다. 이날 선적한 봄배추는 32t으로 오는 11월 말까지 1천500t을 수출한다.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전문수출 우수 생산단지인 괴산농협 배추작목반은 올해로 8년째 대만에 수출하고 있다. 준고랭지에서 생산되는 괴산배추는 큰 일교차 덕분에 아삭아삭한 식감과 단맛, 고소함이 더해져 대만에서도 맛과 품질이 우수하다는 평을 받는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선적식에서 "괴산군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널리 알리고 농가소득 증대와 안정적인 기반 구축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해 10월 필리핀 한인총연합회에 이어 올해 2월 재일한국농식품연합회와 업무협약하고 국외시장 판로 확보에 힘쓰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 반기문평화기념관에 세계원로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세계원로 지도자들의 모임인 세계원로회(The Elders)는 지난 28일 음성군 원남면 반기문평화기념관에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아일랜드 대통령을 지낸 메리 로빈슨 의장을 비롯해 부의장인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과 그라사 마셀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부인 등 회원 11명이 참석했다. 회원은 그로 할렘 브룬틀란 전 노르웨이 총리, 치히아긴 엘베그토르지 전 몽골 대통령, 자이드 라아드 알 후세인 전 유엔 인권고등판무관, 히나 질라니 파키스탄 여성 운동가, 엘렌 존스 설리프 전 라이베리아 대통령, 리카르도 라고스 전 칠레 전 대통령, 후안 마누엘 산토스 전 콜롬비아 대통령, 에르네스토 세디요 전 멕시코 대통령 등 전직 국가원수로 구성됐다. 세계원로회는 전 세계 인권문제와 인권침해를 알리고자 결성됐다. 반기문평화기념관에서는 지난달 주한외교관 초청행사, 이달 15일에는 기후리더 양성과정 개강식 등 국내외 귀빈이 참석하는 각종 대형 행사를 열고 있다. 매주 주말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현재 기획전시실에서는 '멸종위기…
[충북일보] 진천군 지역사회 건강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진천군보건소(소장 박지민)는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군민의 건강실태 파악을 위해 실시한 2022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보건법 4조 규정에 따라 매년 의무적으로 실시하는 법정 조사로 시·군·구 단위의 건강통계와 지역 간 비교통계를 산출하는 자료다. 지역보건의료계획의 기초자료로도 활용되는 해당 조사는 지난해 만 19세 이상 진천군민 887명 대상 표본 가구를 방문해 △건강행태 △이환 및 의료 이용 △사고 및 중독 등 총 19개 영역 138문항을 1대1 면접방식으로 조사했다. 조사 결과 걷기 실천율, 연간 체중조절 시도율, 혈압수치 인지율, 혈당수치 인지율, 건강생활 실천율 등에서 건강지표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표준화율 기준,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은 전년대비 21.2%에서 25.0%로, 걷기실천율은 30.4%에서 39.4%로, 건강생활 실천율은 21.5%에서 26.6%로 개선된 수치를 보였다. 또한, 혈압수치 인지율은 59.7%에서 65.1%로, 혈당수치 인지율은 22.2%에서 29.2%로 증가했다. 특히, 당화혈색
[충북일보] 진천군은 지역내 주민등록 중·고등학교 학생 1천 400여 명을 대상으로 입학축하금 1차 지급을 완료했다. 군은 유치원·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교육비 부담 경감, 교육의 공공성 강화,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진천군 인구증가를 위한 지원 조례'에 근거 이번 축하금을 지급했다. 지난 2019년 충북 도내 최초로 유치원 입학축하금 지원을 시작한 진천군은 올해부터 초·중·고등학교 입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까지 확대·지원하고 있다. 지원기준은 유치원은 신청일 기준 진천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진천군 소재 유치원에 입학한 만3~만5세 아동, 초·중·고등학교는 입학일부터 신청일까지 계속해서 진천군에 주민(체류지)등록이 되어 있는 내국인 및 외국인이다. 지원금액은 유치원·초·중·고등학생 1인당 10만 원이 지급된다. 군은 이번 1차 지급 이후 미신청자 및 누락자들을 대상으로 홍보를 계속 진행하고 추가 접수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입학축하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진천군 홈페이지(www.jincheon.go.kr)를 참고하거나 진천군청 교육청소년과(043-539-7717)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지역의 모든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
[충북일보] 진천군은 농협 진천군지부와 함께 26일부터 28일까지 열린 생거진천 농다리축제장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합동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번 홍보 행사에는 송기섭 진천군수, 이장환 농협진천군지부장을 비롯한 군청·농협 직원 3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홍보활동은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용 부채 배포 △오이 2천개 나눔(1인당 2개) 등 생거진천과 고향사랑기부제를 함께 알릴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군 관계자는 "진천의 자랑 중 하나인 생거진천 농다리축제와 더불어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할 수 있어 즐거운 마음이고, 행사에 함께 참여해주신 농협 진천군지부 직원분들께도 감사하다"며 "올해부터 시행되기 시작한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진천만의 참신하고 특색있는 홍보활동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군청 육상팀이 지난 23~25일 경북 예천에서 열린 '2023 예천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해머던지기 남자부에서 이윤철 선수가 우승하고, 같은 종목 여자부에서 김휘수 선수가 3위에 입상했다. 원반던지기 여자부에서 정채윤 선수가, 창던지기 여자부에서 고현서 선수가 각각 3위를 차지했다. 해머던지기 한국기록(73.77m) 보유자인 이윤철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72.34m를 던졌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군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국가지점번호판 35개를 일제 조사하고 19개를 신규로 설치했다. 국가지점번호는 전 국토를 가로·세로 10m 간격으로 구획한 지점마다 부여한 위치 표시 번호다. 군은 국가지점번호 표기 오류와 훼손, 망실 등을 점검하고자 35개를 대상으로 일제 점검해 정상 27건, 표기 오류 6건, 기타 2건을 확인했다. 이어 관련 부서와 기관에 유지·보수를 요청했다. 국가지점번호 표기가 부족한 주요 등산로 중 관광객이 많이 찾는 생극면 수레의산과 산세가 비교적 험해 구조 요청이 잦을 것으로 예상하는 부용산을 국가지점번호 표기 대상 지역으로 선정했다. 부용산에 11개, 수레의산에 8개를 각각 설치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2023년도 증평군민대상 후보자를 추천받는다. 내달 16일까지 △산업경제 △문화복지 △윤리봉사 △특별부문 등 4개 부문에 대해 추천을 받는다. 추천대상은 선발공고일인 24일 기준으로 현재 증평군에 3년 이상 거주하고 △산업경제 △문화복지 △윤리봉사 부문에서 지역사회에 크게 공헌한 실적이 있는 사람이다. 특별부문은 거주지와 관계없이 국·내외에서 증평을 빛냈거나 지역발전에 크게 공헌한 사람 중에서 선발한다. 추천방법은 △읍·면장 △지역내 학교장 및 기관·단체장의 추천 또는 △군민 20명 이상의 연서로 가능하며, 추천서 및 공적조서 등 제출서류를 증평군청 자치행정과(043-835-3214)로 접수하면 된다. 추천된 후보자는 각 부문별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증평군민대상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된다. 시상식은 오는 8월 30일 증평군민의 날 행사에서 이뤄진다.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된 증평군민대상은 2022년까지는 모두 27명을 선정해 시상했다. 지난해에는 (사)새한국문학회 이철호 이사장이 특별부문 대상자로 선정됐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새마을지도자진천군협의회(회장 김진주)는 26일 회원 20여 명과 함께 소하천 살리기 생명운동으로 EM흙공 던지기를 실시했다. 흙공 던지기 사업은 인체에 무해한 80여 종의 유용 미생물이 포함돼 악취, 독성 제거에 뛰어난 효과가 있는 흙공을 소하천에 투입해 수질 개선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흙공은 1개당 3.3㎡의 정화작용을 하며 6개월간 효과가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협의회 회원들은 발효기간을 거친 수질정화용 흙공 200개를 군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백곡천에 투척했으며 7개 읍·면 소하천과 저수지 등에 700개를 투입해 지역 하천 살리기 운동에 앞장섰다. 김 회장은 "흙공이 우리지역 하천의 수질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군협의회에서는 지역 환경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증평지역 학생들의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 증진과 지역 정체성 확립을 위해 도움자료 '살기좋은 우리고장 증평'을 발간했다. 사회과목의 지역화 교과서는 사회교과서에 미처 담지 못한 특정지역의 특색·문화 등을 별도로 공부하기 위한 보조자료다. 초등 3학년 사회과 도움자료는 매년 괴산증평교육지원청에서 괴산군과 증평군을 통합해 발간했으나 증평지역 학생들이 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내용을 보강해 올해에는 증평군에서 행복교육지구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분권작업을 진행했다. 이 자료는 증평의 역사, 문화, 지명 유래에 대한 내용 확대·보강해 학생들이 자신의 지역에 대한 정체성을 인식하고 자긍심을 향상하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사회과 교과과정에 맞춰 기존 도움자료에 3개 단원을 추가했다. 또한, 학생들의 흥미유발을 위해 스티커, 퀴즈 등 게임요소를 도입하고 인삼 김득신 일러스트를 활용해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춰 독창적으로 편집했다. 이번에 발간한 '증평 지역화 자료'는 지역 내 초등학교 3학년 학생 및 담임교사에게 배부될 계획이다. 이 자료를 토대로 내년부터는 괴산증평교육지원청에서 괴산군과 증평군을 분리해 지역화 자료를 제작·배부토록 건
[충북일보] 진천군이 생거진천 농다리축제장 일원에서 어린이들의 안전의식 제고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2023년 재난안전체험마당'을 운영했다. 재난안전체험마당은 26일부터 28일까지 3개의 부스에서 △안전 VR 컨텐츠 체험 △CPR 시뮬레이터를 통한 심폐소생술 체험 △소화기 시뮬레이터를 통한 가상 화재진압 안전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연재난부터 사회재난까지 각종 재난과 다양한 안전사고에 대한 대처능력 향상을 위한 가상현실 체험교육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흥미 위주의 교육으로 이뤄져 교육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천군은 충북에서 어린이 전용 안전체험관을 운영 중인 유일한 군으로서 어린이 안전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