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학생상담센터는 이 대학 교수를 대상으로 최근 '학생상담 워크숍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학교생활 부적응과 고민에 대한 이해를 통해 교수자의 상담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MZ세대 지도교수 상담을 위한 소통의 기술'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교수는 "MZ세대의 특징을 사례중심으로 설명해줘서 학생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다"며 "실제적인 내용이 많아 학생상담에 잘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강영민 학생상담센터장은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세대에 대한 사회·경제적 배경과 그들의 특징을 이해하고, 지도교수가 학생들을 어떻게 지원해야 할지 알고 상담에 적용하는데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학생상담센터에서는 지도교수의 학생상담 역량 강화를 위해 매학기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는 31일 시청 4층 한글사랑 책문화센터에서 충남대, 충남대병원과 지역 의료복지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최민호 세종시장과 이진숙 충남대총장, 신현대 세종충남대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기관들이 양질의 의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중입자가속기 관련 기술과 의료정보 등을 교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부적으로는 △동반성장을 위한 상시 협력체계 구축 △세종캠퍼스 정주여건 개선 △의료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정책개발 및 협력과제 발굴 △의료인력 확충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2024년 세종공동캠퍼스로 일부 이전하는 충남대 의과대학을 지원하고, 세종시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 유치 등 세종시 의료복지 구축을 위한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의료복지를 위한 협력과제 발굴 등으로 시민들에게 더 나은 의료환경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해외 공무원의 연수 성지(聖地)를 향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세종시는 관내 중앙부처 및 공공기관 11곳이 협업체계를 구축해 세종시를 찾는 해외 공무원들의 연수에 내실을 기하는데 행정력을 모으기로 했다. 시는 지능형도시(스마트시티)에 대한 해외 도시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정부부처, 국책연구기관이 밀집해 있는 세종시 특성을 고려해 각 기관이 운영 중인 해외 공무원 연수과정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아세안+한중일 인사행정협의체(ACCSM+3) 10개국 △아르헨티나 까따마르까 주정부 △크로아티아 스플리트시 △르완다 재정경제부 △이집트 도시개발사업부 △한국국제협력단(KOICA) 글로벌 연수단 등의 세종시 기관방문과 시설 견학 연계를 추진해 왔다. 31일에는 폴란드 비엘코폴스코 주정부 대표단이 세종시를 찾아 한국주택토지공사 세종홍보관과 도시통합정보센터에서 세종시 개발현황 및 방범·교통·방재 등 스마트서비스 사례를 청취했다. 앞서 세종시는 이달 초 중앙부처, 국책연구기관 등 공공기관 11곳과 '국제협력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국제협력사업 체계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협의회는 인사혁신처,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지
[충북일보] 보은군의 '2023년도 주민참여 예산학교'가 지난 3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군은 군민에게 쉽게 주민참여예산제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주민참여 예산학교를 개최했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이 스스로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고, 예산편성 과정에 참여해 재정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제도다. 이날 주민참여 예산학교에 최재형 군수와 최부림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군민 등 300명이 참석했다. 김상철 나라살림연구소 연구위원이 '참여예산 사업 만들기'라는 주제로 주민의 사업 제안 방법, 제도의 배경과 맥락, 주민참여 예산 사업 이해, 다른 자치단체의 우수사례 등을 소개했다. 군은 군청 누리집과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7월 31일까지 2024년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공모하고 있다. 최 군수는"군민의 소중한 제안은 군정 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현재 공모 중인 주민참여예산 제안도 사업부서와 타당성을 충분히 검토해 실현할 수 있고, 군에 도움이 된다면 내년도 예산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영동군협의회(회장 장인학)는 31일 새너울중학교 학생, 지도교사, 자문위원 등 30여 명을 대상으로 서울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청소년 역사·통일 공감 현장학습을 했다. 이번 현장학습은 튼튼한 안보를 토대로 미래세대의 통일 지도력을 기르고, 대한민국의 통일 비전을 공유함으로써 청소년의 긍정적 역사관과 통일의식을 고취하는 데 목적을 뒀다. 참여자들은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방문, 일제강점기 식민 지배에 맞섰던 많은 항일 독립운동가들의 역사적인 현장을 견학했다. 이어 전쟁기념관으로 이동해 한국전쟁 과정과 민족대립으로 인한 분단의 아픔을 되새겼다. 장 회장은 "독립운동가들의 자유와 평화를 향한 신념을 배우고, 한국전쟁과 분단의 아픔을 돌아봄으로써 통일의 당위성과 평화, 안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운 현장학습이었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장애인체육회는 31일 증평체육관에서 17회 충북장애인도민체육대회 증평군 선수단 결단식을 가졌다. 오는 2일 청주시·진천군 일원에서 열리는 17회 충북장애인도민체육대회에 증평군은 14종목에 총 150명의 선수단이 출전한다.
[충북일보] 제천 신백초등학교가 지난 30일 등굣길 학생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보행자 중심의 교통안전 문화를 확산하고자 신백초 교육공동체와 지역 기관이 함께 연합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제천교육지원청, 제천시녹색어머니연합회, 제천경찰서, 신백초 학생 교통 봉사동아리와 녹색 어머니회, 교사 등 50여 명은 오전 8시부터 40분간 신백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 캠페인을 진행했다. 신백초 김홍연 녹색어머니회장은 "지역사회 모두가 한마음으로 교통안전 캠페인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주민들과 운전자들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적극 동참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소방서가 지난 30일 세명대학교 세명체육관에서 재난 현장 긴급구조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2023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했다. 이번 훈련에는 소방서 외 제천시청, 보건소, 경찰, 군부대, 병원 등의 15개 기관·단체에서 282여 명의 인원과 31대의 장비가 동원됐다. 이날 훈련은 최근 국내 지진 발생의 증가로 인해 지진에 의한 붕괴와 대형 화재로 다수사상자가 나온 상황에서 대응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인명 대피 및 자위소방대 활동 △선착 소방대 초기 화재진압 △긴급구조 통제단 가동 △드론 활용한 입체적 현장지휘 △다수사상자 발생 시 응급환자 중증도 분류·이송 조치 △언론 브리핑 △지휘권 이양과 복구 등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31일 안전하고 맛있는 수돗물을 공급할 '단양정수장 현대화사업' 준공식을 열었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문근 단양군수, 김정환 원주지방환경청장, 오승환 K-water 한강유역본부장, 조성룡 군의회의장, 오영탁 도의원과 관련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단양정수장 현대화사업은 수질 경도를 절반으로 낮추기 위해 막 여과 처리시설 등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삼척시, 영월군에 이어 단양군이 3번째로 실시했다. 해당 사업은 2017년 시작돼 총사업비 494억 원을 투입해 정수장과 가압장을 신설하고 도·송수관로 3.9㎞를 교체했다. 기존 노후화된 정수장을 해당 사업을 통해 현대화해 정수처리를 효율화하고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수 처리 공정을 최적화했다. 이를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생산해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물은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가장 근원적인 먹거리라는 점을 생각하면 이번 사업을 통해 단양이 100세 시대를 열어가는 데 초석이 될 것"이라며 "건강하고 찾고 싶은 관광 단양 만들기에도 절대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와 충북대학교가 교육부가 추진하는 글로컬대학30 사업을 공동으로 신청했다. 31일 교통대에 따르면 글로컬대학30 사업은 교육부에서 2027년까지 혁신을 통해 새로운 성장모델을 구축하는 비수도권대학 30개를 지정해 5년 동안 학교당 1천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10개 대학을 선정할 예정이다. 양 대학은 교무회의에서 '통합을 통해 혁신 동력을 극대화하여 지역 성장과 혁신의 견인역할'을 하는 비전을 설정하고, 글로컬대학30 사업에 공동 신청하는 것에 합의했다. 교통대는 사업 신청을 위해 공동으로 제출하는 상생발전안에 대해 두 차례 의견수렴을 거쳐 약 70% 이상의 찬성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 신청에 합의했다. 충북대는 사업 신청을 위해 학내 교원·학생·직원 대상 설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글로컬대학30 사업 신청 세부 추진 전략은 △충북 산학협력의 허브역할 △대학 내외부의 경계 허물기 △대학의 국제 경쟁력 강화 △거버넌스 혁신 등이다. 대학 측은 이를 바탕으로 글로컬 생태계를 구축해 지역 정주 혁신선도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 대학은 글로컬대학30 사업 신청이 국내…
[충북일보] 증평군자원봉사종합센터(센터장 김남순)가 ㈜두산전자 BG 증평공장(공장장 김태성)과 함께 '증평군 사곡 1리 마을 어르신 낙후된 주택 전기수리 봉사활동(우리동네 골목 지킴이)'을 벌였다. 31일 ㈜두산전자BG 증평공장은 증평군 사곡1리 마을과 연계해 태양광 LED 센서등 설치와 전기점검을 실시했다. ㈜두산전자 BG 증평공장 자원봉사(사회공헌)프로젝트인 '우리동네 골목 지킴이'는 어두운 골목 및 낙후된 주택에 태양광 LED 센서등을 설치함으로써 마을 내 범죄 및 화재를 예방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김태성 공장장은 "사곡1리 마을 어르신들이 더 안전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지역사회 공헌사업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31일 ㈜심텍과 청주지역 관광 활성화와 지역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청주시 역사·문화·생태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청주의 주요 명소들을 편안하고 안전하게 탐방하고 즐길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도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김영구 ㈜심텍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임·직원들이 청주에 대한 애향심과 자긍심을 갖도록 연계 교육 프로그램안을 마련해 운영토록 하겠다"라고 화답했다. 반도체 부품 제조 기업인 (주)심텍은 1987년 설립된 향토 기업으로, 청주지역에서 5개의 공장과 연구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유학 온 뒤 성공적인 취업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문지안(본명 NGUYEN THI NHAT MY)씨는 외국인 노동자의 모범적인 사례다. 그녀는 지난 2012년 한국에 처음 왔을 때 한국어를 전혀 몰랐으나 열심히 공부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왔다. 지안씨는 제천 한국폴리텍 다솜고등학교에서 Computer 기계과를 졸업하고 한국폴리텍 대학 창원캠퍼스에서 컴퓨터응용기계설계과을 전공해 학위를 받았다. 학업과 동시에 한국어와 기술을 배우며 자신의 꿈을 키워갔다. 하지만 그녀의 삶은 순탄하지 않았다. 베트남인 어머니와 한국인 아버지의 관계가 악화하며 어머니는 베트남으로 돌아갔고 아버지는 그녀를 받아주지 않았다. 한국을 떠나야 하는 운명이었지만 주위의 도움으로 그녀의 운명은 바뀌기 시작했다. 선생님의 소개로 좋은 업체에 취업할 수 있게 됐고 취업비자를 받았다. 지인의 소개로 다른 한국인이 그녀를 입양해줘 신분 문제도 해결됐다. 지안씨는 현재 인성다이아몬드 회사에서 근무하며 스마트공장 운영에 따른 전반적인 관리와 생산실적 이력 관리, 공정별 신규 제품 도면 설계 등 회사 내에서 중요한 업무를 담당
[충북일보] 제천시가 대한노인회 제천시지회 주관으로 31일 오후 2시 시청 5층 청풍호실에서 '3분기 경로당 점심 제공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민선 8기 김창규 제천시장의 복지 공약사업 중 하나로 경로당을 이용하는 연로한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결식 예방을 위해 도입했다. 이번 설명회는 이 사업에 신규로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경로당을 대상으로 사업 추진 방향과 내용, 신청 방법 등 사업 이해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시는 지난 1~2분기 운영을 통해 경로당 이용 인원이 증가하고 사업 만족도 조사 결과가 긍정적인 만큼 사업 효과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이에 오는 3분기에는 100개소, 최종적으로 연내 150개소까지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김창규 시장은 "시에서는 대한노인회 제천시지회와 함께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라도 따뜻한 밥 한 끼 편안하게 드실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남은 3~4분기 시범사업을 내실 있게 진행해 제천형 점심 제공 지원사업 모델을 구축하고 내년에는 341개소 전체 경로당에 확대 추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신병대 청부주시장이 지역 기업 ㈜아미노베스를 방문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신 부시장은 31일 한신철 ㈜아미노베스 대표를 만나 기업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기업운영에 어려운 점은 없는지 살폈다. 한 대표는 "환경보호를 위해 포획한 생태계 교란어종을 폐기시키지 않고 자원화하는 일을 고민하게 됐다"며 "이러한 고민과 노력이 열매를 맺을 수 있게 정부나 지자체의 정책적인 도움을 요청 드린다"고 건의했다. 신 부시장은 "아미노베스로 하천 생태계 균형과, 폐기물 재활용에 대한 좋은 방안을 제시해 주셨다"며 "기업활동을 통해 환경보호라는 사회적 역할까지 해주시는 점 감사드리고 시에서도 이러한 기업들이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는 31일 수랑겔 윕스 팔라우 대통령과 양 지역의 공동 번영을 위한 교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이날 한-태평양 도서국 정상회의를 위해 방한한 팔라우 대통령을 서울에서 만나 "바다 없는 충북과 산이 없는 팔라우가 서로 가지지 못한 것을 공유하면 멋진 관계가 될 것"이라며 관광 분야의 협력을 제안했다. 이어 "팔라우는 미서부 영어를 구사하고 미국식 학제를 따라 어학연수, 해외체험 등 교육 분야에서 교류 협력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에너지 분야에도 관심이 많아 충북에서 중점 육성하는 신재생에너지나 이차전지 분야도 협력할 수 있다"며 적극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자고 했다. 수랑겔 윕스 팔라우 대통령은 김 지사의 제안을 검토해 교류 협력 확대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화답했다. 팔라우는 남태평양 도서국가 중 하나로 자연 그대로의 환경을 보전하고 있어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신들의 바다정원'이란 별칭에 걸맞게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희귀 해양생물이 많고 다이빙과 스토클링 등 해양 스포츠의 천국으로 알려져 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조길형 충주시장이 고형폐기물연료(SRF) 소각시설 운영업체의 재가동과 사업 확장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 시장은 31일 열린 시정간담회에서 목행동 SRF 소각시설 운영업체 ㈜세람에너지서비스와의 행정소송 과정을 설명하며 이같이 언급했다. 세람에너지는 스팀을 충주 제2일반산업단지에 공급하기 위한 관로 설치를 목적으로 도로점용허가를 신청했으나 충주시는 이를 불허했다. 스팀 공급 확장이 당초 설치목적과 맞지 않고, 주민 수용성 확보 노력이 미흡한데다 오염물질 배출로 주민피해가 우려된다는 게 이유다. 충북도 행정심판에서 같은 이유로 기각되자 세람에너지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1심 재판부는 시의 주장은 도로법상 도로점용허가 심사와 무관하다며 업체의 손을 들었다. 시는 이번 판결에 불복해 올해 초 항소장을 접수했으며, 오는 7월 12일 본격적인 재판이 시작될 예정이다. 행정소송 과정에서 세람에너지의 스팀 에너지를 공급받기로 한 일반산단 내 업체들이 LNG로 방향을 틀면서 세람에너지는 2021년 11월부터 SRF 소각시설을 가동 중단한 상태다. 그러나 이 시설 스팀 에너지를 공급받기로 한 세탁공장이 건축허가를 내면서 SRF 소각시설이 재
[충북일보] 청주시설관리공단은 31일 관리·운영 중인 목련공원에서 6월 1일부터 가족 자연장을 전면 사전 임대한다고 밝혔다. 자연장이란 화장한 유골을 분골해 유골함을 사용하지 않고 잔디나 나무 주변에 묻는 친환경 장례문화다. 목련공원은 개인장과 부부장, 가족장으로 나눠 자연장을 운영중이다. 청주시설관리공단은 이번 가족자연장을 8~10위를 모실 수 있는 시설로 적극 조성해 분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가족 자연장 사전임대는 현장 방문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유운기 청주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시민이 원하는 가족 자연장을 지속 조성해 이용 편의를 증진하고, 적극적으로 가족자연장 사전 임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유기농마케팅센터 잔디광장에서 오는 10일 '채식한마당' 채식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소비자기후행동충북, 청주아이쿱생협, 청주YWCA아이쿱생협, 한살림청주이 참여하는 이번 축제는 다가오는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청주 시민들과 공유하고, 일상에서 보다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기후위기 대응책으로써 채식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채식 개별 부스로는 채식요리를 맛볼 수 있는 부스와 제로웨이스트샵, 채식요리 재료 전시 포토월 등 다양하게 구성된다. 기후위기와 환경의 이야기를 담은 동화책을 읽을 수 있는 '책읽는 공간'도 설치될 예정이다. 유기농마케팅센터는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두번째 토요일마다 장터를 열어 지역의 공예가들과 농업인, 가공생산자들이 소비자들과 만나고 있다. '일회용이 없어도 별로 불편하지 않은 장터'라는 컨셉으로 샐러들 뿐만 아니라 장터를 찾는 방문객들도 최소한의 일회용품 사용, 최대한 다회용기를 사용하도록 권고하고 홍보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는 31일 충북연구원에서 '시멘트 공장 주변 환경오염 예방과 지역주민 건강권 확보를 위한 정책 토론회'를 열었다. 국민의힘 박지헌(청주4) 의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토론회는 전국시멘트대책위원회 최병성 상임대표가 시멘트 공장 소성로의 폐기물 사용 증가와 대기환경 오염에 대해 기조발제를 했다. 지정 토론에선 시멘트 폐기물 반입량 증가와 폐쇄적 반입 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다. 해결안으로 시멘트 공장 폐기물 반입기준 마련, 소각량 제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 자원순환세 등 세금제도 개선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이동우 건설환경소방위원장은 "시멘트공장 소성로 폐기물 사용량 증가에 따른 환경오염과 인근 주민들의 건강권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지역 사회와 시멘트 업계의 상생 방안을 모색해 함께 공존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지헌 의원은 "앞으로 정부와 시민단체, 시멘트 업체 등 관계자들과 꾸준히 소통해 시멘트 폐기물 소각에 따른 문제를 빠른 시일 내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시멘트 공장 인근 지역주민들의 건강권 확보에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흥덕구 주민복지과 직원들과 강내면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들은 31일 강내면의 한 농가를 방문해 참깨 모종심기 등을 도왔다. 이현복 주민복지과장은 "앞으로도 함께 협력하여 발전해나갈 수 있는 교류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제천소방서는 31일 충북도소방본부가 전날 개최한 '현장 대응 역량 강화방안 연구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장 대응 역량 강화방안 연구 발표대회는 효과적인 재난 현장 활동을 위한 현장 대응 시스템 개발과 연구발표 대회를 통한 새로운 지식과 정보 공유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회에서는 '심각한 가뭄 발생 상황에서의 소방 용수 확보방안 연구'에 대한 주제로 도내 12개 소방서가 참여해 발표했다. 특히 이번에 제천소방서 발표자로 나선 신동순 반장은 충북도 대회 3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2022년에는 전국대회 2등 상을 받았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상공회의소가 31일 충주시 대소원면 충주메가폴리스산업단지 내 롯데칠성음료 충주2공장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중소기업의 ESG 경영전략'이라는 주제로 제51차 충주경제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강성덕 충주상의 회장을 비롯해 서정복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북북부지부장, 임일환 롯데칠성음료㈜ 충주공장장 등 60여 명의 유관기관, 기업, 단체 임직원이 참석했다. 강사로 나온 강수진 ㈜에셈시 대표는 최근 기업들의 다양한 ESG 대응 전략을 소개했다. 강성덕 회장은 "몇 해 전부터 전국 상의 차원에서 기업의 ESG의 내재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왔지만, 기업들의 실천 의지가 여전히 높지 않다"며 "오늘 포럼을 계기로 지역 기업들이 ESG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실천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LINC 3.0사업단은 31일 (사)한국철도차량기술사회, (사)한국철도차량엔지니어링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은 제3회 철도차량세미나가 열린 교통대 의왕캠퍼스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협약식에는 한국철도차량기술사회 박동석 회장, 한국철도차량엔지니어링 이승구 이사장, 교통대 LINC 3.0 구강본 사업단장과 스마트철ICC 강정원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철도차량의 품질과 안전 분야에 관한 지속적인 정보 공유, 업무협력으로 산학협력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힘쓸 예정이다. 구강본 단장은 "미래철도차량의 품질과 안전을 바탕으로 철도 산업의 혁신 선도 발전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스마트철도 ICC를 기반으로 신기술에 대한 정보교류의 장 마련과 전문 인력 양성에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형가치봄어린이집에 선정된 충주시 어린이집 5곳(남충주, 베베숲, 탄금, 아이스타, 굿맘하이빌)은 31일 충주탄금공원에서 '환경캠페인 가족나들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우주 최초 수달공무원인 '충주씨'와 영유아 가족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보호를 위한 올바른 재활용품 분리수거 방법과 에코백 사용 등 재활용품을 활용한 다양한 놀이문화를 즐기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김자옥 남충주어린이집 원장은 "아이들이 작은 실천으로도 환경을 보호할 수 있다는 것을 어릴 때부터 배우고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행사를 마련했다"며 "체험을 통해 환경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고 가족 간에도 뜻깊은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북형가치봄어린이집 공동협력 사업은 5곳의 어린이집을 하나의 그룹으로 구성해 함께 운영하는 새로운 보육형태다. 어린이집 운영 효율성을 도모하고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된 충북도 신규 보육사업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