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22일 222미터의 무주탑공법의 옥순봉 출렁다리가 개통됐다. 코로나 시기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금수산과 옥순봉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러 찾아왔다. 코로나19가 끝나가고 있는 지금 또 다른 봄맞이를 하고 있는 옥순봉을 찾아가 봤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이곳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매해야 한다. 입장료는 3000원을 받는데 2000원은 지역화폐로 교환해준다. 지역화폐는 제천시 어느 곳에서 나 사용이 가능하다. 실제 입장료는 1000원인 셈이다. 중부내륙 최고의 관광도시 제천시 관광 지도 안내판도 만들어 세워놓았다. 먼저 온 관광객들이 관광 지도 안내판 앞에서 다음 코스는 어디로 정할 건지 보고 있다. 출렁다리로 올라가는 데크길이다. 입장권을 구매하고 카운팅 한 후 호수를 따라 만든 데크길 100여 미터를 걸어 올라가야 한다. 출렁다리로 가는 데크길 옆으로 작년에는 보지 못했던 카페와 간식거리도 보인다. 지역화폐로 바꾸어준 입장료를 여기서 사용하면 될 것 같다. 출렁다리로 가는 길옆에 있는 카페에서 사진을 찍어준다는 안내가 있어 계단을 따라 안단테 커피점으로 올라가 봤다. 2층에서 커피와 차를 주문하고 3층으로 포토존으로 올라갔다.
[충북일보] 충주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박물관협회에서 주관하는 '2023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3천800만 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전액 국비 사업으로 일상생활 속 인문학의 가치 확산 및 문화의 일상화 실현을 위해 현장 속의 인문학, 생활 속의 쉬운 인문학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선정에 따라 충주박물관은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초등학생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우리동네와 지역문화재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인문학 프로그램인 '더 가까이, 충주'를 운영할 예정이다. '더 가까이, 충주'는 우리동네 문화유산을 소재로 한 보드게임을 제작해 직접 가지고 놀며 충주와 가까워질 수 있도록 '알아봐요, 우리동네 충주', '만들어봐요, 우리동네 문화유산', '함께해요, 충주투어' 등 총 3회로 구성됐다. 정선미 박물관장은 "충주의 역사를 지역의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이라며 "청소년들이 지역문화에 대한 관심과 가치를 알아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증평장뜰시장의 다목적 광장이 예술인들의 무대로 변화하고 있다. 군은 증평장뜰시장 다목적광장에서 28일 오후 7시 침체된 전통시장 활성화와 장뜰시장 다목적광장을 문화예술 향유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첫 버스킹 공연을 열었다. 버스킹 공연에서는 지난해까지 총 33회의 정기공연을 개최하는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한국교통대 음악동아리 뮤즈(muze)가 7곡을 연주하며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증평장뜰시장 다목적광장은 군과 전통시장에서 열리는 행사 공간으로 1년에 몇 차례 사용되는 것이 전부였으나 이번 공연을 계기로 지역 내 학생 음악동아리 및 예술인들을 위한 문화공간 공연장으로 활용될 가능성을 열었다. 전승열 증평장뜰시장상인회장은 "이번 공연으로 전통시장과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군민과 상인들이 문화예술을 함께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활기찬 상권 분위기가 조성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계기로 상인들과 군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휴식 힐링 시간이 되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장뜰시장 다목적 광장을 지역 예술인과 주민, 상인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충북일보] 청주에서 종료된 미술관 전시를 다시금 선보여 '전시'의 의미를 되새기는 전람회가 열린다. 국립현대미술관이 올해 청주관 개관 5주년을 맞아 주제 기획전 '전시의 전시'를 청주 미술품수장센터 5층에서 29일부터 오는 7월 30일까지 개최한다. 이 기획전은 작가 41명의 작품 49점을 통해 과거 전시를 선별, 재구성하는 게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생각하게 만들며 '기술'과 '기념', '전시 이후'라는 세 가지 주제로 펼쳐진다. '기술'은 완성된 전시품만으로 유추하기 힘든 전시 과정과 작품 제작에 따른 기술적 요소를 시각화해 소개한다. 전시를 준비하는 큐레이터의 업무에 상상력을 더해 단편 영화로 만든 김보람 작가의 '소환술', 수평을 맞춰 정렬되기 마련인 전시 액자를 기울이게 연출해 기본적인 규칙에 대해 고민케 하는 이정형 작가의 '회전 액자' 등이 준비돼 있다. 두 번째 주제 '기념'에선 국립현대미술관이 그동안 내걸었던 전시 중 기념전을 재차 선보인다. △한국미술 100년 1부(광복 60주년 기념) △신호탄(미술관 개관 40주년 기념) △내가 사랑한 미술관: 근대의 걸작(덕수궁관 개관 20주년 기념) △별 헤는 날: 나와 당신의 이야기(청주관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지역 예술인 역량 강화와 전시 기회 확대를 위해 다음 달 11일까지 '전시장 창(窓), 올해의 작가전'에 참여할 예술인을 모집한다. 올해의 작가전 전시 주제는 라틴어 '페르소나'로 가면이란 뜻이다. 이는 타인에게 파악되는 자아 또는 자아가 사회적 지위나 가치관에 의해 타인에게 투사된 성격을 말한다. 전시 장소는 제천영상미디어센터 1층 전시장이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심사평가 등을 거쳐 최종 선발된 지역 예술인 2명에게 각각 창작활동비 500만 원과 전시홍보비(도록, 포스터, 현수막 제작 등)가 지원된다. 모집인원은 만 40세 이상으로 5년 이상 제천시에 주소를 둔 자 중 '예술인 활동증명'이 가능하거나 증빙 가능한 '국가기술 전문자격'을 갖춘 지역 작가 2명이다. 전시 주제와 관련해 최소 15점 이상의 시각예술 분야(서예, 사진, 미술, 공예 등) 작품을 출품할 수 있어야 한다. 이외에 자세한 사항은 제천문화재단(jccf.or.kr) 또는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 (jccfresh.or.kr) 누리집 공지사항을 확인하면 되고 신청을 원하는 지역 작가는 관련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담당자 이메일(freiny@jccf.
[충북일보] 충북대 캠퍼스의 봄을 함께 나누는 '충북대 박물관 벚꽃주간 SNS인증 이벤트'가 열린다. 이번 이벤트는 새학기를 맞아 신입생을 비롯한 대학 구성원과 지역민들에게 충북대 캠퍼스의 봄기운을 함께 나누고, 충북대 박물관의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벚꽃주간 이벤트는 오는 4월 16일까지 진행되며, 벚꽃주간에는 주말에도 박물관이 개방된다. 이벤트 참여방법은 충북대 박물관 주변이나 행복담길 등 대학 캠퍼스의 벚꽃나무와 함께 찍은 사진 1컷과 충북대 박물관 전시실에 비치된 우왕이 인형과 함께 찍은 사진 1컷 등 2컷의 사진을 SNS에 게시하고 게시물에 충북대 박물관을 태그하면 된다. 충북대는 이벤트가 끝난 뒤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충북대 공식 캐릭터인 '우왕이' 인형을 증정할 예정이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옛사람들은 오복(五福)이라고 해서 오래 사는 것(壽), 부자로 사는 것(富), 귀하게 사는 것(貴), 몸이 건강하고 마음이 편한 것(康寧), 자손을 많이 두는 것(子孫衆多)을 갈구했다. 여기에 예술가들의 오복은 자손중다(子孫衆多) 대신에 작품중다(作品衆多)로 돈 걱정 안 하고 맘껏 작품을 만드는 것일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예술가의 오복을 마음껏 누리 다 간 화가가 있다. 그의 이름은 장욱진(1917~1990)이다. "나는 심플하다."라고 말했던 것처럼, 그는 평생을 자연 속에서 단순하고 천진난만한 삶을 살면서 집이나 가족, 아이, 나무, 새 등 가정적이고 일상적인 소재들을 어린아이의 그림처럼 대담하고 간결한 구도와 자신만의 독특한 색감으로 표현한 '동심의 화가'로 불린다. 피카소가 "나는 라파엘로처럼 그리는데 4년이 결렸고 어린아이처럼 그리는데 평생이 걸렸다."는 말을 했는데 장욱진은 짧은 시간에 어린아이처럼 그리는 것을 터득한 천재 화가였다. 그가 돈 걱정 안 하고 그림을 그릴 수 있었던 것은 풍족한 집안에서 태어난 것과 남편을 전폭적으로 지원해 주는 생활력이 강한 여인과 결혼한 덕분이다. 2022년 103살로 별세한 장욱진 화백의 부인…
[충북일보] 청주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는 27일 지역 문화예술단체와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행문위 위원들과 청주민예총과 청주예총, 청주시 문화예술과, 문화산업진흥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해 '청주시 예술인 복지 증진에 관한 조례' 제정과 관련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 조례에는 청주지역 예술인들의 활동을 보조할 수 있는 행정적, 재정적 지원책 등이 담길 예정이다. 김영근 위원은 "조례 제정을 통해 청주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조금 더 나은 환경에서 활발하게 예술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진천군립도서관이 59회 도서관 주간을 맞아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운영한다. 도서관은 '경계 없이 비추는 문화의 빛, 도서관'이라는 공식표어에 따라 △작가와의 만남 △그림책원화전시 △인형공연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운영한다. 도서관에서 가족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인형 공연극, 책과 함께 파자마파티 등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이외에도 '영어 잘하는 사람보다 매일하는 사람', '마음이 통하면 누구나 친구', '그림책 작가와 영웅 되어 보기'라는 주제로 작가와의 만남이 예정돼 있다. 다양한 이벤트들도 군민들이 도서관 주간 동안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사전접수가 필요한 프로그램은 내달 9일까지 진천군립도서관 홈페이지(lib.jincheon.go.kr)에서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진천군립도서관 도서관운영팀(043-539-7791)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도서관 주간을 맞아 다양하고 재미있는 행사를 마련한 만큼 많은 군민들이 참여해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전통문화 분야에서 창업한 지 3년 이내의 청년 기업 10곳을 지원한다. 지난 2020년에 시작한 '전통문화 청년창업 육성지원' 사업은 지난해까지 3년간 유망한 청년 창업기업 총 131곳을 발굴해 육성했다. 4년차에 접어든 올해 '오늘전통창업'으로 새롭게 이름을 바꾸고, 청년과 함께 성장하는 전통문화산업으로 진흥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오는 4월 26일까지 모집한다. 공모에는 전통문화 분야 3년 이내 창업기업을 운영하는 대표자로, 공고일 기준 만 39세 이하(기술창업의 경우 만 49세 이하)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선정된 기업은 창업기획자의 맞춤형 보육과 함께 최대 3년간 평균 1억 원(1년차 평균 2천만 원·2년차 평균 3천만 원·3년차 평균 5천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창업가 교류 행사 '오구작작(네트워킹데이)', 유통·투자상담회, 우수창업기업 시상 '오전창가', 뉴트로페스티벌 '오늘전통' 팝업숍 등 마케팅도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공진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전통문화와 청년의 기발한 아이디어가 만나 탄생할 개성 있는 전통문화상품이 기
[충북일보] 음성군립 감곡도서관이 도서관 주간을 맞아 다음달 21일까지 1층 로비와 2층 전시실에서 '우드버닝'수강생 작품 전시회를 연다. 우드버닝은 목재에 버닝기를 활용해 나무를 태워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리는 창작 활동이다. 감곡도서관은 겨울특강으로 지난 1월 18일부터 2월 22일까지 수강생 10명을 대상으로 우드버닝을 운영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수강생들이 갈고 닦은 실력으로 그려낸 28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관람은 도서관을 방문한 누구나 할 수 있다. . 군 관계자는 "도서관을 방문해 책도 읽고 수강생들의 멋진 작품도 관람하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문화체육관광부의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주관한 '미꿈소(미래꿈희망창작소) 전국 확산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미꿈소 전국 확산 사업은 지역 도서관에 도서관형 메이커 프로그램을 보급해 어린이 독서 진흥과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돕는다. 전국에서 17개 공공도서관이 선정된 가운데 충북에서는 음성군립 대소도서관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군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전문 강사와 메이커 도구를 전부 지원받는다. 오는 6월 10일 초등학생 전학년 대상 '동화 속 소품 '에코백' 만들기'를 시작으로 같은 달 24일 초등학생 3~6학년 대상 '3D펜으로 만드는 동화 속 세상'을 운영한다. 수강생 모집은 5월 30일부터 시작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건조한 날씨 탓에 메마른 눈가를 촉촉하게 적셔줄 영화를 준비했다. 군은 우리나라 국민이 꼭 봐야할 가장 감동적인 영화 '아일라'를 3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무료로 상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단양읍 문화예술회관에서 총 3회에 걸쳐 상영되며 29일 오후 2시, 7시30분, 30일 오후 7시30분에 무료로 볼 수 있다. 이 영화는 역사적 아픔을 간직한 6.25 전쟁을 배경으로 한국과 튀르키예(터키)가 양국 수교 60주년 기념을 맞아 실화를 바탕으로 공동 제작했다. 국제시장에서 열연한 아역배우 김설과 튀르키예 배우 이스마일 하지오글루가 주연을 맡았다. 주요 내용은 유엔군으로 한국에 파병돼 6.25 전쟁에 참전한 한 튀르키예 병사와 고아가 된 5살 한국인 소녀의 아름답고 애틋한 사랑을 담은 감동 실화다. 60년이라는 운명의 갈림길 속에 가슴 아픈 생이별을 겪은 두 사람은 서로를 찾기 위해 노력했으나 소식조차 알지 못한 채 살아간다. 2010년 한 방송사의 도움으로 무려 60년 만에 기적 같은 재회의 순간을 맞이한 두 사람은 다큐멘터리를 통해 세상에 알려졌고 온 군민에게 감동을 전해줬다. 군 관계자는 "파란 눈의 병사가 한국인 소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 예술 감수성 향상을 위해 '2023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학교' 수강생 모집에 나섰다. 지난해 산책학교 프로그램은 '오늘은 칼림바'를 시작으로 '미술의 전당', '한여름 밤의 그래픽', '생활 속 에세이 쓰기' 등 4개 프로그램에 총 70명 수강생이 참여하며 성공리에 끝났다. 시민들에게 음악, 미술, 글쓰기 등을 교육해 문화 향유 기회를 높이기 위해 운영하는 이 교실은 상반기 '슬기로운 생활문화:리라'와 '미술의 전당:어반드로잉' 등 2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먼저 집에서도 연주할 수 있는 악기 '리라'를 활용해 '슬기로운 생활문화:리라' 수업을 계획해 오는 4월 13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전 10~12시까지 산책 2층(음악산책)에서 진행된다. 또한 '미술의 전당:어반드로잉'은 오일파스텔, 수채화 등을 활용한 미술교육 프로그램으로, 지역 내 다양한 풍경을 그려볼 전망으로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오후 1시까지 산책 2층(예술산책)에서 이뤄진다. 이를 위해 재단은 28일 오전 10시부터 오는 4월 7일까지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 누리집(jccfresh.or.kr)에서 선착순으로 교육생을 모집한다.…
[충북일보] 제천시가 한국문화예술회관협회에서 주관한 2023년 지역문화예술회관 문화가 있는 날 '공연 산책' 사업에 충청북도 내 유일하게 선정돼 국비 4천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오는 10월께 제천시 문화회관에서 '공연, 설렘, 극장'을 주제로 유명뮤지컬 '넌센스'와 앤서니 브라운 '미술관에 간 윌리' 등을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특히 세명대학교 연기예술학과와 연계협력해 진행할 방침이며 이 사례를 시작으로 추후 시는 다양한 분야에서 관학 협력을 끌어갈 계획이다. 한편 시는 공연이 있는 10월 극장 로비에서 예술의전당 전시·홍보·설문을 진행해 2024년 상반기 개관 예정인 제천 예술의전당을 홍보하고 시민 기대를 한층 높여나갈 전망이다. 이번 공모사업을 주도한 제천 예술의전당팀 관계자는 "충북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이번 사업 외에도 다양한 공연·창작·교육 지원 사업에 적극적으로 도전해 효율적이고 수준 높은 기관 운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이번 사업은 전국 85개 기관에서 참여했으며 제천시는 우수 33개 기관에 뽑혀 공연을 상영할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청주고인쇄박물관이 직지 홍보를 위해 지난 23일부터 3일간 2023 경남관광박람회(창원컨벤션센터)에 참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참여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직지심체요절과 전통 금속활자인쇄술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기 위한 '2023 직지 국내 순회전'의 첫 번째 행사다. 이번 전시는 기존의 옛 인쇄체험 이외에 복화술사가 들려주는 직지 구연(Storytelling), 금속활자 관련 팔찌·스탬프를 제작하는 핸즈온(Hands-on) 체험 등이 새로운 콘텐츠로 추가됐다. 초등학생들이 고려시대 역사와 직지심체요절 간행을 꾸러미로 체험하는 비대면 교육프로그램도 병행된다. '2023 직지 국내순회전'은 경남관광박람회 이후에도 서울 코엑스, 고양 킨텍스 등 국내 주요 전시장에서 총 8회에 걸쳐 개최될 예정이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오송도서관이 78회 식목일을 기념해 '맑고 깨끗한 청주만들기'행사를 시민들과 함께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4월 5일 식목일 당일 권역별 7개 도서관(오송, 서원, 흥덕, 신율봉, 강내, 옥산, 가로수)에서 추진되는 이번 행사는 공기정화 식물 나눔행사와 도서관 주변·인근 공원 쓰레기 줍깅 등 각 도서관별로 다양하게 진행된다. 청주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도서관별 참여 인원과 참여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깨끗한 청주를 만들고 나아가 건강한 지구 만들기에 소소하지만 도서관이 함께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영동군 양산면에 둥지를 튼 국조전은 다음 달 2일 '제1회 송호 숲길 자연 명상' 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국조전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숲길 걷기 & 물 명상' 비움의 시간과 '하늘 명상 & 호흡' 채움의 시간이라는 두 가지 테마로 열린다. 양산팔경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하나 돼 힐링과 충전의 시간을 갖는 행사라고 국조전 관계자는 설명했다. 국조전은 참가자에게 점심 식사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없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한국장애인부모회 충주시지회는 25일 충주시 건강복지타운 복합복지관에서 발달장애인 가요제 '드림싱어'를 개최했다. 올해 처음 실시하는 행사로 충주시 등록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20팀이 참가해 댄스, 발라드, 트로트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음정, 박자, 가창력, 무대 매너 등 까다로운 심사기준을 통해 선발된 팀에게는 1위 20만 원, 2위 15만 원, 3위 10만 원과 인기상 10만 원까지 상금이 수여됐다. 홍석주 지회장은 "음악에 대한 즐거움을 찾고 무대에 서는 대회 참여를 통해 자신감과 사회성 향상에 도움이 되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고인쇄박물관은 다가오는 봄을 맞아 소나무와 활엽수 가지치기 등의 조경작업을 실시했다. 고인쇄박물관은 지난 13일부터 주차장·광장·흥덕사지 일대의 소나무 400주와 활엽수 90주, 반송 25주의 가지치기를 통해 깨끗하고 쾌적한 경관을 조성했다. 다가오는 5월에도 꽃을 식재해 봄철의 아름다운 꽃들과 함께 박물관 방문객에게 쾌적한 관람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다시 찾고 싶은 명소'로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조경수 전정 작업을 통해 수목의 건전한 생육환경에 힘쓰고 있다"며 "5월 관목 전정 작업 시 시범적으로 주목, 측백나무, 반송 등을 직지 책 모양으로 조형전정을 실시해 관람객에게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고인쇄박물관은 지난 2020년부터 박물관 앞 광장으로 이어지는 계단에 꽃 화분으로 '직지' 문구를 배치하여 고인쇄박물관만의 시그니처 공간을 조성하여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교육청은 충북교육도서관에서 지난 22일 학부모와 교직원·지역주민 60여 명을 대상으로 퇴근길 인문학 콘서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퇴근길 인문학 콘서트는 이진우 포스텍 명예교수의 '니체-알프스에서 만난 차라투스트라'란 주제로 진행됐다. '퇴근길 인문학 콘서트'는 매월 네 번째 수요일 오후 7시 헤세, 드가, 쇼팽, 루터, 카뮈, 차이콥스키 등 '거장에게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현재 충북교육도서관 누리집에서 4월 26일 예정된 정여울 작가의 '헤세-바로 지금, 나 자신으로 살기 위하여' 강연 접수가 진행 중이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청주가로수도서관이 4월 도서관주간을 맞이해 초등학생 체험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모집 프로그램은 계묘년 맞이 토끼 관련 그림책을 읽고 토끼 쉐이커를 만들어보는 '토끼 쉐이커 만들기'와 교과연계도서 중 환경 혹은 바다에 관한 책을 읽고 고래 모빌 만들기 체험을 하는'고래 모빌 만들기'이다. '토끼 쉐이커 만들기'는 초등학생 1~3학년, '고래 모빌 만들기'는 초등학생 4~6학년 대상으로 운영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청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043-201-4232)로 문의하면 된다. 가로수도서관은 이 외에도 △장미 페이퍼플라워 공예(성인) △ 과월호잡지 플리마켓'책 나누장' △ 나만의 DIY 나무기타 △ 책갈피 거치대 나눔 △ 환경을 위한 발걸음 △ 책 읽어주는 마술사'책방 속 마법 우체국' △ 영화상영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가 23일 문화제조창 본관 4층 한국공예관 회의실에서 집행위원 위촉식을 갖고 첫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이범석 청주시장(청주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장), 변광섭 집행위원장을 비롯한 집행위원 등 15명이 참석했다. 비엔날레 집행위원은 공예와 미술·공연·홍보마케팅 등 각 분야에서 총 13인이 위촉됐다. 집행위원회는 기존 기획위원회가 제시한 주제의 방향과 구상이 구현될 수 있도록 집행위원장과 협조해, 보다 전문적이고 실무적이며 현행적인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변광섭 집행위원장의 주재로 진행된 이날 첫 회의에서는 비엔날레 준비현황 점검과 홍보·마케팅·국제교류·행사 구성 등 성공개최를 위한 정책과 실행 방안 제언 등이 이뤄졌다. 비엔날레는 이날 논의된 내용과 제언을 바탕으로 세부 실행계획을 촘촘하게 다듬어 조만간 두 번째 집행위원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이범석 조직위원장은 "이번 비엔날레가 더욱 알찬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금일 위촉된 집행위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비엔날레가 2023-2024 한국 방문의 해 'K-컬처 관광 이벤트 100선'에도 선정된 만큼 진정한 글로벌 행사로 거듭나도록 국내외
[충북일보] 충북도가 도심 속 문화예술공간인 충북문화관 야외공간을 도민 누구나 언제든 즐길 수 있는 문화힐링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전면 개방하기로 했다. 충북문화관은 1939년 도지사 관사로 건립돼 2007년 등록문화재로 지정됐다. 민선 5기인 2010년 도민에게 개방해 전문예술가들의 전시·소규모 공연·북카페 콘서트 등 도민의 문화예술 향유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으나, 오후 7시 이후 출입시간 제한이 있었다. 이번 충북문화관 전면 개방은 김영환 충북지사의 핵심 비전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의 일환으로 '충북의 모든 공간이 도민에게 열려 있도록 하겠다'는 약속의 실행이다. 도는 1단계 사업으로 지난 22일 담장과 철문·철조망 철거에 착수했다. 오는 4월 초부터는 야외공간을 24시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야외시설 24시간 개방에 따라 봄 나들이객·야간 방문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안전사고 예방·시설물 관리 강화를 위한 시설물 정비를 6월까지 추진한다. 충북문화관 내 등록문화재인 '문화의 집' 외부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야외정원 내 조명시설과 CCTV를 추가 확충하는 등 문화관을 찾는 방문객들에 불편함이 없도록 도심 속 작은 공원으로 조성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25일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 개관 1주년을 맞아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생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날 행사 는'하소네 산책이 첫돌'을 주제로 '돌반지 말고 사탕반지' 이벤트와 함께 서커스 아티스트 '준디아'의 요요 퍼포먼스 공연, 사전접수자를 대상으로 '장명루 팔찌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이 펼쳐질 전망이다. 지난해 3월 25일 문을 연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은 '시민들이 산책하듯 일상적 생활문화를 향유한다'는 의미를 담아 국비 등 70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2천600여㎡ 규모로 건립했다. '토요일에 산책가자'라는 상징 문구를 내세워 개관 1년여만에 누적 방문객 10만명 돌파했다. 또한 센터 내 동아리실 대관은 620건, 도서 신규 회원증 발급은 1천200여 개, 도서대출 총 2만7천600여 권을 달성하며 시민 밀착형 휴식과 문화의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이 밖에도 '하소네 문화문방구', '보고, 듣고, 만드는 그림책 콘서트', '오늘 삶-책', '2022 문화가 있는 날-제천 문화가'희'(喜)롱', '2022 생활문화센터 운영활성화 프로그램 지원사업-산책하소'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며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