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지금은 그저 버티면 다행입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학생들의 개학이 미뤄지면서 도내 문구업계는 한숨만 내쉬고 있다. 일반적으로 3월에는 각 학교들의 개학이 이뤄지고 각 수업에서 필요한 신학기 용품 구매가 줄을 이어야 하지만 지난 3월 문구소매점들은 조용한 달을 보냈다. 청주시내 한 문구 소매업체 관계자는 "예년과 비교하면 50%이상 매출이 감소했다"며 "올해는 더이상 매출을 기대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온라인개학은 문구 매출에 도움이 되지 않고 20일부터 순차적인 개학을 한다해도 매출 상승에 영향을 주기 어렵다"며 "이미 타 지역의 대형 문구점들은 운영이 어려워 문을 닫은 업체들도 많다"고 말했다. 더불어 "아이들이 학교에 나와도 코로나 19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는 이상 하교하면 바로 집에 가게 된다"며 "문구업계는 아이들이 움직이지 않으면 운영이 어려워진다"고 덧붙였다. 문구업계 소매점이 원활한 재고 소진이 어렵게 되자 도매점도 연달아 타격을 받고 있다. 새학기를 대비해 준비해둔 신학기 용품들이 소매점에서 재고로 쌓여있다보니 도매업체에도 수요가 감소한 상황이다. 더욱이 개학이 미뤄지면서 학교에서 입찰도 감소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부 소관 '2020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 사업' 공모에 신청한 제천시 관내 4개 전통시장이 모두 선정되며 국비 1억 원을 확보했다. 국비 100%가 지원되는 이번 공모사업은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력 회복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통해 추진된다. 앞서 시는 상권별 특성에 적합한 공동마케팅 사업으로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이번 선정으로 동문시장 및 박달재·역전시장 등의 소형시장은 2천만 원씩, 중대형시장인 중앙시장은 4천만 원 등 시장 규모별 최대 금액을 지원 받는다. 특히 선정된 시장은 사업을 통해 올해 말까지 고객유입 촉진, 매출증대 등을 위한 경품·할인행사를 비롯해 문화공연, 이벤트, 온라인 시장진출, 방역활동 등 공동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여기에 필요시에는 고객유입 촉진 및 매출 증대와 관련된 상인교육, 경영자문 등의 사업도 실시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관내 전통시장이 소비자가 즐겨 찾는 매력 있는 곳이 되도록 국비사업 공모지원 등 관련 정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2020년 제천화폐 모아의 유통 금액이 불과 5개월도 되지 않아 500억 원을 넘어섰다. 도입 첫 해인 2019년 280억 원의 판매액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 5월 실 사용자가 4만여 명을 넘어서는 등 벌써 500억 원 판매고를 기록하는 등 제천화폐는 괄목할 만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놀라운 성장은 코로나 19로 인한 지역경기 침체 타개를 위한 제천 시민의 적극적인 지역화폐 사용 동참과 10% 특별할인에 따른 이용률 확대가 시너지 효과를 내며 가능해졌다. 시 관계자는 "2020년 당초 판매목표인 500억 원이 조기달성 됨에 따라 목표를 700억 원으로 상향 조정하여 업무를 추진 중"이라며 "하반기 선불형 체크카드의 도입을 통해 사용에 편의를 제공하고 건전유통을 활성화 하는 데 일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역화폐의 이용자가 늘어나고 유통금액이 확대되는 만큼 부정유통에 대한 모니터링 또한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이 7월부터 시행됨에 따라 부정유통 가맹점에 대한 가맹 등록 취소 및 과태료 처분이 가능해지며 시의 모니터링이 단순히 계도나 권고에 그치지 않고 실효성을 발휘하
[충북일보] 긴급재난지원금이 도내 곳곳에서 사용되면서 시민들과 소상공인들의 얼굴이 밝아지고 있다. 17일 기준 충북도내 전체가구의 60%이상이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을 완료함으로써 도내 각종 업계에서 재난지원금 사용이 시작됐다. 긴급재난지원금은 신청 후 48시간 내에 신청한 카드 포인트로 지급되며 지급 즉시 사용이 가능하다. 사용방법은 일반 카드 결제와 동일하다.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가능처에서 결제시 문자를 통해 결제 금액과 여분 금액을 함께 알려줘 참고해 사용할 수 있다. 한 청주 시민은 "이번에 받은 재난지원금으로 하나로마트에서 장도 보고 가족들과 외식과 주유도 했다"며 "어디서 쓸 수 있는지 고민했는데 생각보다 다양한 곳에서 쓸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사용 후 잔액을 알려주는 문자를 통해 확인 할 수 있어 따로 확인하지 않아도 돼 편리하다"고 덧붙였다. 청주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A씨는 "최근 코로나 19 재확산으로 손님이 줄어들까 염려했는데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이 시작되면서 매출이 계속 상승중이다"며 "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한지 묻는 손님들도 있기도 하고 재난지원금을 사용하러 오는 가족 손님도 증가 추세"라고 전했다. 긴급재난
[충북일보] 옥천의 특산물인 송고버섯이 정부의 농특산물 판매 지원을 통해 국내 포털 사인트인 NAVER 쇼핑몰에 온라인으로 판매된다. 군에 따르면 옥천 송고버섯이 행정안전부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는 '지역 농특산물 온라인 판매 지원사업'에 충청지역 대표 농특산물로 선정됐다. 지난 15일 정부서울청사에는 김재종 옥천군수, 행정안전부 윤종인 차관, 문화체육관광부 최윤희 제2차관, 인터넷 쇼핑몰 관계자가 참가해 지역 농특산물 온라인 판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옥천군 특산물인 송고버섯은 5월 15일부터 7월 15일까지 2개월간 대형 포털사이트인 NAVER 스마트 스토어 랜선 타고 팔도 미식 기획전에 농가수수료 부담 없이 2개월간 판매된다. 협약에 따라 송고버섯 500g이 25% 할인된 금액인 1만4천900원(택배비 포함)에 네이버에서 구입할 수 있다. 옥천군과 충청북도는 택배비 일부를 예산지원 하며 온라인 판매를 통해 코로나로 인한 소비침체로 힘든 농가 지원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대청호반의 청정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친환경 농산물인 옥천의 무농약 송고버섯은 친환경 재배로 향긋한 송이버섯 향이 나고, 쫄깃한 식감이 좋아 선물용으로 인기가…
[충북일보] 코로나19와 관련, 세종시가 지난 11일부터 인터넷(신용·체크카드 충전 방식)으로만 받았던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을 18일부터는 오프라인(방문)이나 지역화폐(여민전·기프트카드) 지급 방식으로도 접수한다. 이에 따라 공인인증서가 없거나 홈페이지 이용이 어려워 인터넷 신청을 하지 않은 세대주는 이날부터 카드 업무를 취급하는 전국 24개 금융기관이나 본인의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 신청하면 된다. 또 여민전으로 지원금을 받으려면 세종시청 홈페이지(www.sejong.go.kr)나 주민센터에서 신청해야 한다. 한편 시에 따르면 시 전체 13만6천424가구의 66.4%인 9만556가구가 15일 오후 6시까지 지원금 신청을 마쳤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여민전카드이미지 - 세종시가 3월 3일 발행을 시작한 지역화폐 '여민전(與民錢)'. 자료 제공=세종시 -세종시 "방문이나 여민전으로도 재난지원금 신청하세요" 세종시민 '3명 중 2명'이 5월 15일까지 지원금 신청 마쳐 코로나19와 관련, 세종시가 지난 11일부터 인터넷(신용·체크카드 충전 방식)으로만 받았던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을 18일부터는 오프라
[충북일보] 괴산군이 지역화폐인 '괴산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폭 늘린다. 군에 따르면 괴산사랑상품권 가맹점은 현재 700여 곳에 달할 정도로 발행규모가 커졌다. 하지만 긴급재난지원금 등 정책수당을 상품권으로 지급하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상품권 이용자 편의를 높이기 위해 가맹점을 확대하기로 했다. 군은 업종에 구분 없이 군내 전 상가로 가맹점을 확대해 이용자가 상품권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군은 이달부터 오는 7월까지를 집중 모집기간으로 정하고, 코로나19 특별지원 일자리사업을 통해 가맹점 모집반을 꾸렸다. 이들은 군내 상가를 직접 돌며 가맹점 모집에 적극 나섰다. 가맹점 모집 대상은 괴산군에 사업장을 둔 상가로, 판매대행점인 농협 괴산군지부나 농협 괴산군청 출장소, 지역농협 등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군 경제과 경제정책팀(043-830-3292)으로 연락하면 가맹점 모집반이 즉시 점포를 방문해 신청을 돕는다. 가맹점에서 괴산사랑상품권을 현금으로 환전하려면 △농협 괴산군지부 △농협 괴산군청출장소 △각 지역농협 △괴산새마을금고 △괴산증평산림조합 △괴산증평축산업협동조합 △칠성신용협동조합 △청천신용협동조합 등을 방문하면 되
[충북일보] 세종시는 "전의·전동·소정면 등 북부권 농가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농민들을 대신해 로컬푸드 직매장(싱싱장터) 도담·아름점까지 출하해 주는 서비스를 최근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 산하 법인인 세종로컬푸드 직원들은 이날부터 매주 월~금요일 중 2일 간격으로 각 농가를 방문, 농산물을 수거한다. 해당 농가는 판매액의 8%를 수수료로 부담하면 된다. 신문호 로컬푸드과장은 "인력이 부족하거나 매장과의 거리가 멀어 로컬푸드 사업에 참여하지 못하거나 중도에 포기하는 농가들을 위해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 044-866-4903∼4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충북 도내 소상공인들이 코로나19로 인한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이 속속 지급되면서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긴급재난지원금이 소비로 이어져 지역 상권이 활성화 될 것이라는 심리가 확대돼서다. 긴급재난지원금 온라인 신청 접수는 지난 11일부터 시작됐다. 2일 뒤인 13일부터 카드사 포인트 등으로 지급돼 사용이 가능해지면서 소비 심리가 되살아나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어디에 사용하면 좋을지를 고민하는 글들도 올라오고 있다. 지원금의 사용처가 일부 한정돼 있다 보니 주로 언급되는 사용처는 △외식비 △학원비 △병원·영양제 △안경점 등이다. 특히 소셜네트워크(SNS)상에서는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인해 각광받는 사용처로 '안경점'이 꼽힌다. 청주 지웰시티몰에 입점한 한 안경점 대표는 "어제 오늘만 해도 하루에 6건 이상 긴급재난 지원금 사용이 가능한지에 대한 문의 전화가 오고 있다"며 "본 매장은 다른 안경점에 비해 가격이 낮은 편이지만 아무래도 평균적으로 가격이 있는 품목이다 보니 이번 기회에 안경이나 선글라스를 구매하러 오는 사람들이 더 있을 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2~3월 가게 매출은 20%가량 감소했다"며 "
[충북일보]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올해 3월 들어 세종지역 경제 사정이 크게 나빠진 것으로 밝혀졌다. 취업자 수가 26개월만에 가장 적게 늘었고, 실업률은 작년 같은 달보다 1.0%p 높아졌다. 작년 7월 이후 계속 늘던 수출(전년 같은 달 대비)은 줄었다. ◇제조업 취업자 수는 1년 사이 줄어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3월(일부는 4월) 대전·세종·충남지역 실물경제 동향 통계 자료를 최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할 때 세종시에서 늘어난 '15세 이상 인구'는 올해 3월이 2만1천400명,작년 3월은 3만명이었다. 따라서 1년 사이 증가 인구가 8천600명(28.7%) 줄어든 셈이다. 올 들어 신도시 아파트 입주 물량이 크게 감소하면서 인구 증가율도 낮아졌기 때문이다. 15세 이상 인구 가운데 경제활동인구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훨씬 적게 늘었다. 올해 3월 증가한 인구(1만2천600명)는 2019년 3월(2만2천600명)보다 1만명(44.2%), 올해 2월(1만3천900명)보다도 1천300명(9.4%) 적었다. 이에 따라 경제활동참가율은 작년 3월 63.7%에서 올해 같은 달에는 63.3%로 떨어졌다.…
[충북일보] 괴산군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 등을 돕기 위한 '괴산직거래장터'를 연다. 군은 오는 16일부터 11월까지 매월 첫째·셋째주 토요일(오전 11시~ 오후 4시) 괴산군농산물유통센터 앞 광장에서 '괴산직거래장터'를 개장한다. 기존에 열렸던 △농부시장 문전성시 △고쿠락(樂)마켓 △괴산한살림 동진천 더불어장터를 한데 통합해 운영하는 방식이다. 군은 코로나19로 농산물 판로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농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장터를 보다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16일 첫 개장식에서는 풍년기원제를 비롯해 풍물놀이, 문화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괴산직거래장터'에서 볼 수 있는 주요 상품은 신선하고 우수한 제철 농산물과 가공품, 수공예품, 유기농 먹거리 등이다. 군은 생산자가 직접 판매에 나서 소비자가 믿고 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괴산직거래장터' 관계자는 "이번 직거래장터가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농가와 상권에 새로운 희망을 불어넣고,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상생 발전하는 소중한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 달에 두 번 괴산군민이 함께 만나 정보교환도 하고, 따뜻한 마음도 나누는 소통과 어
[충북일보] 코로나 19 신규확진자가 지난 주말부터 다시 급증하기 시작하면서 충북 도내서 마스크 대란이 재발하고 있다. 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하면서 공적마스크인 'KF94와 KF80은 답답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호흡도 편하고 침방울을 막아준다는 의료용 '덴탈마스크'의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다. '덴탈마스크'도 일회용이지만 바깥부분에 방수처리가 돼있어 일반 일회용 마스크보다 바이러스 감염을 줄여준다고 한다. 문제는 덴탈마스크 수요가 급증하면서 다시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것이다. 12일 청주 도심의 약국 5곳을 둘러보았지만 덴탈마스크는 구할 수 없었다. 청주시 외곽의 약국과 대형마트 내에 입점한 약국에서 일회용 마스크를 구할 수 있었으나 이마저도 남은 수량이 많지 않았다. 마트내 입점한 약국의 약사는 "일회용이든 덴탈이든 마스크를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며 "일회용 마스크를 20세트 넘게 준비해 둬 넉넉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아동용은 아예 구할 수도 없고 성인용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날이 덥다보니 가볍고 편한 일회용·덴탈마스크 수요가 증가한 것 같으나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려면 공적마스크(KF94·KF80)를 착용
[충북일보] 충북 도내 대형유통업계의 회생 분위기에 찬물이 뿌려졌다. 지난 8일 이태원발 신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청주 14번 확진자가 충북도내 대형유통매장 직원으로 밝혀지면서다. 이 확진자는 지난 6~8일 해당 매장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도내 대형유통업계로 향하는 고객의 발길이 다시 줄어드는 상황에 놓였다. 충북도내 대형유통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2~3월 크게 감소했던 매출은 4월을 기점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었다. 5월에는 가정의 달과 황금 연휴를 맞은데다 코로나19 사태가 안정세를 이루면서 상반기 마지막 매출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생겨나고 있었다. 현대백화점 충청점은 확진자가 밝혀진 이후 지난 8일 저녁부터 9일까지 전체 방역과 소독을 실시하고 일부 접촉직원들의 검사를 진행했다. 접촉 직원들과 접촉 고객들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고 지난 9일 영업이 가능하다는 의견을 받았지만 엄격한 점검과 안전을 위해 휴점을 진행했다. 다음날인 10일 영업을 재개했다. 평소 많은 사람이 붐비는 일요일이지만, 당일 오후의 매장은 한산하기만 했다. 백화점 관계자는 "관련 문제로 인해 다시 영업을 재
[충북일보] 영동군자원봉사센터는 코로나19 극복 착한소비운동의 일환으로 12일 자원봉사센터 주차장에서 '농산물 드라이브스루 마켓' 행사를 열었다. '힘내라 영동군, 힘내라 대한민국 농산물 드라이브스루 마켓'이란 이름으로 열린 이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학교 급식 중단으로 판로가 막힌 전통시장 상인 및 농민들을 돕고 군민들과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군자원봉사센터는 방울토마토, 참외 등이 담긴 과일 3종 세트와 고추, 양파 등이 담긴 채소 4종 세트를 각각 1만원의 저렴한 금액으로 알차게 구성했다. 군민과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사전예약을 받아, 이날 총 1,674개의 농산물 꾸러미를 판매하며 농산물 판매 촉진활동을 벌였다. 군민들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저렴하게 제공하고, 상인 및 농민들에게는 판로 개척을 통한 소득을 지원하는 등 일거양득의 효과로 호응을 얻었다. 또한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만든 비누 또는 수세미를 증정품으로 같이 제공함으로써 따뜻한 정을 더했다. 센터 관계자는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행사의 취지를 잘 살려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었다"라며,"군민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군민들과 힘을 합쳐 코로나1
[충북일보] 진천군이 코로나19로 인해 위기에 처한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2일 군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외출자제, 각종 모임 및 회식 취소 등 농산물의 소비가 급격히 줄어들고 계절근로자 입국도 어려워지면서 일손까지 부족해진 지역 농가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지원에 나서고 있다. 군은 지난 2월 우한교민을 임시 보호 수용하면서 시작된 농산물 판매 부진 상황을 해결하고자 온·오프라인 특별 판매를 통해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시키고 있다. 군은 지난 2월부터 농협 하나로마트와 지역 맘카페를 통해 10건의 판촉행사를 벌여 2억8천만 원의 농산물을 판매하고 진천군 공식 농산물 온라인 판매처인 '진천몰'을 통해 4억 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5월부터는 오창휴게소 등에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을 도입한 농산물 판매를 시도해 현재까지 500여만 원의 농산물을 판매하는 등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군은 행정안전부, 수원시청, 충북교육청과 같은 타 기관과의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5천만 원 이상의 진천군 농산물을 판매하기도 했다. 군은 직접적인 농산물 판매와 별도로 진천군농업기술센터를 중심으로 하는 농촌인력상황실을 지난 3월
[충북일보] "우리도 소상공인인데 전혀 혜택을 못 볼 처지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접수가 11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사용처 제한 기준이 잘못 설정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재난지원금은 지역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위기 극복 지원을 목적으로 소비자에게 지급되지만, 일부 업종의 소상공인은 수혜를 전혀 받지 못할 수 있는 상황에 놓여서다. 국내 9개 신용카드사는 이날 오전 7시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긴급재난지원금 신용·체크카드 충전 신청을 받고 있다. 참여 카드사는 △KB국민카드 △NH농협카드 △롯데카드 △비씨카드 △삼성카드 △신한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 △현대카드다. 주민등록표상 세대주만 본인 명의의 카드로 '마스크 5부제'와 동일한 요일에 신청할 수 있다. 오는 16일부터는 5부제와 상관없이 신청 가능하다. 긴급재난지원금은 신청일 이후 2일 이내에 지급된다. 소비자가 기존 카드와 동일하게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긴급재난지원금이 우선 차감된다. 문제는 긴급재난지원금의 사용처와 사용지역이 제한적이라는 점이다. 행정안전부가 제시한 사용 제한 업종은 △대형마트(기업형 슈퍼마켓) △백화점 △온라인 전자 상거래 △대형전자판매점
[충북일보] 코로나 19 감염 예방을 위한 마스크 착용 일상화가 화장품 소비 감소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다. 예년이면 봄을 맞아 다채로운 색조 제품들과 여름을 타깃으로 한 기능성 제품 판매를 위한 홍보가 줄이어야 하지만 올해는 다른 양상이다. 매일 마스크를 착용하면서 '마스크에 안 묻는 화장법', '꾸민듯 안꾸민듯(꾸안꾸) 화장법', '파데프리 메이크업'등 마스크를 착용하는 데 불편하지 않도록 하는 화장법들이 등장했다. 또 장시간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피부에 자극이 생겨나면서 자극 최소화와 피부 재생을 위한 기능성 기초 제품을 찾는 경향도 나타나고 있다. 마스크를 착용하면서 화장으로부터 자유를 찾은 사람들도 있다. 마스크 착용으로 '화장을 해야하는 의무'가 사라지면서 불편했던 화장을 내려놓은 것이다. 이들은 화장하는 준비시간이 감소하면서 30분에서 길게는 1시간 가량 투입되던 시간이 생겼다고 이야기한다. 도내 한 여성(27)은 "밖에 나가서 활동할 때도 마스크를 써야하니 화장을 하는 게 오히려 불편하게 느껴졌다"며 "굳이 화장할 필요성을 못 느껴 요즘에는 선크림만 바르고 마스크를 착용하고 나간다"고 말했다. 이어 "립스틱, 블러셔 등 화장품
[충북일보] 증평군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제 업(UP)고(高) 릴레이 운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11일부터 1개월간 실시하는 '경제 업(UP)고(高)' 릴레이 운동은 어린 아이나 거동이 힘든 환자를 업고 서로 돕던 우리 문화에서 착안, 전 군민이 힘을 모아 코로나19로 침체된 충북경제를 올리고 증평경제를 높이자는 운동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온 군민이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소비·투자성 예산을 신속히 집행하는 등 군 차원의 노력도 펼 예정"이라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괴산읍 소재 '으뜸점포'에서 지역화폐인 '괴산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하면 5% 추가 할인 혜택을 주기로 했다. 군은 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오는 7월까지 10% 할인 가격에 괴산사랑상품권을 판매하고 있다. 이에 할인 가격으로 구매한 상품권을 으뜸점포에서 결제하면 5% 추가 할인해 모두 15%의 할인을 받는다. '으뜸점포'는 자발적 서비스 개선, 점포 청결 유지 등 상인 역량 강화를 위해 괴산시장상인회가 정한 '상인 10대 실천과제'를 적극 실천할 것을 약속한 상점이다. 지난해 5월부터 운영해 현재 으뜸점포는 50여 곳에 이른다. 군은 으뜸점포 이용을 적극 지원하고자 '괴산사랑상품권 결제 시 5% 할인'이라고 적은 안내간판을 제작해 으뜸점포에 부착했다. 으뜸점포주에게는 괴산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하면 할인 정보를 고객에게 안내하고 친절한 응대와 철저한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등을 당부했다. 으뜸점포 현황은 군 홈페이지 우측 상단 '분야별 정보-산업/경제-으뜸점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정우 괴산시장상인회장은 "으뜸점포 수를 올해 상반기 안에 100개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로 참여 상가를 모집하고
[충북일보] 음성군은 11일부터 '음성행복페이' 인센티브 월 한도액을 기존 50만 원에서 70만 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10일 군에 따르면 음성군은 '음성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영조례안 중 일부 조항을 개정해 공포했다. 이에 이달 11일부터 음성행복페이 월 한도액은 기존 50만 원에서 70만 원으로, 연 한도액은 기존 600만 원에서 840만 원으로 상향된다. 이번 상향 조정은 코로나19로 인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추진했다. 군은 음성행복페이 인센티브 월간 한도액 50만 원에 대한 캐시백으로 5만 원을 지급해 군민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실제 지난 2월 17일 첫 출시한 음성행복페이는 발행한 지 채 석달도 안돼 50억 원을 달성하며 누적 가입회원이 1만 명에 이르고 있다. 군은 음성행복페이 지역 내 사용 활성화를 위해 지난 3월 20일부터 오는 7월 31일까지 10%의 캐시백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다. 또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비를 음성행복페이로 지급한데 이어 긴급재난지원금도 오는 18일부터 전 군민을 대상으로 음성행복페이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기존 음성행복페이 카드 소지자는 음성군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며, 카드가
[충북일보] 충북기업진흥원은 '충북중소기업제품전시판매장 도청점'에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7일부터 19일까지 특별판매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전시판매장 도청점은 지난 3월 새단장을 통해 쾌적한 공간으로 조성됐고, 고객 중심으로 상품이 진열됐다. 행사기간 음이온 기능성 팔찌, 증평 홍삼제품, 보은대추즙·사과즙, 영동와인, 전통주, 공예제품, 허브차 세트 등 35업체 100여 품목의 제품이 시중 가격보다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전시판매장내에서는 청주페이도 사용 가능하다. 기존 업체 외에 신규로 영동 일라이트, 수제오란다, 일회용 튜브꿀, 유아용 세정제, 아토피 화장품, 건어물 세트, 친환경 세제 등 12개 업체가 입점해 새로운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판매장 도청점은 이번 가정의 달 행사 이후에도 여름맞이, 추석, 연말 등 다양한 행사를 추진해 도내 우수제품 홍보와 기업의 매출 향상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연경환 충북기업진흥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경기가 침체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을 위해서 이번 특판행사에 도민 여러분의 많은 구매와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전시판매장 도청점(043-220-82
[충북일보] 과일의 고장, 청정 자연이 깃든 영동군의 명품 농특산물이 전국 소비자들에게 새롭게 선보인다. 군에 따르면 군은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라 농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영동군 지역 농특산물 꾸러미 상품' 3종을 출시해 유통 및 판매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건강과 면역력 관리가 중요해지면서 항산화물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먹거리의 중요성은 강조되고 있다. 이에 군은 지역농가와 상생하고 코로나19의 극복의지를 담아, 지역 농특산물 소비 촉진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꾸러미 상품은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따른 소비 패턴에 맞춰, 지역 농특산물 10여종을 소포장하여 소비자가 간편하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아스파라거스, 새싹삼, 사과, 생표고, 감말랭이, 와인 등 청정자연이 키운 농산물에 농가의 정성까지 더해져 최고 품질을 자랑한다. 면역력은 물론 체력유지에도 좋은 싱싱하고 안전한 먹거리들이다. 충청북도의 청풍명월장터 쇼핑몰과 연계한 판매는 물론 전국 지자체 및 각종 온라인 매체를 활용한 대대적인 홍보로 다양한 판매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전화(043-740-3473)로 주문
[충북일보] 보은군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초·중·고등학교의 등교개학이 장기간 연기됨에 따라 학교급식용 식품 판로가 막힌 지역 중소기업제품 팔아주기에 나섰다. 군 관계자는 "보은군 산하 공무원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가 지역 중소기업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해 식품 제조기업 5개소, 23개 품목을 대상으로 제품 팔아주기 운동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제품 주문은 8일까지 군청 경제전략과 기업지원팀(043-540-3182) 또는 각 해당 중소기업으로 신청하면 된다. 제품구입 대금은 현금 또는 결초보은상품권으로 지급 가능하다. 군은 이번 중소기업 제품 팔아주기 운동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1직원 1품목 이상 제품 구매하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으며, 각 기관·단체 등에 대해서도 이 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있다. 이혜영 경제전략과장은 "최근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로 중소기업이 큰 어려움을 겪겨 있다"며 "우리고장에서 생산되는 중소기업제품 구매로 고향사랑 실천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충북의 지난 4월 소비자물가가 전년동월대비 0.1% 상승하며 6개월만에 최저 상승폭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석유류의 소비가 크게 감소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다만,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이 향후 국내 물가 상황에 악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5일 충청지방통계청의 '2020년 4월 충청지역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충북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04.68(2015년=100)로 전년동월대비 0.1% 상승했다. 충북의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지난해 9월 -0.4%를 기록한 이후 10월 0.1%로 다소 상승했고, 이어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왔다. 지난해 11월 0.2%, 12월 0.7%를 기록했고 올해들어 1%대 상승을 이어왔다. 올해 월별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1월 1.5% △2월 1.2% △3월 1.2%다. 하지만 2월부터 본격화된 국내 코로나19 사태는 소비자들의 지갑을 닫게 했고, 이는 물가 하락으로 이어졌다. 특히 충북을 물론 국내외 기업체의 생산 활동이 둔화되면서 석유류의 소비가 감소했다. '원유 생산 감축 불발' 관련 국제 이슈가 지속되면서 석유류의 가격 하락은 극심한 상황에 이르렀다.…
[충북일보] "지금 상황이 뫼비우스의 띠같다. 계속해서 악순환이다. 이를 잘라내지 못하는 상황이 그냥 힘들다." 충북 도내 의류 업계 관계자들은 예년 이맘때 쯤이면 봄 시즌 상품들을 시작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야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한숨만 내뱉고 있다. 청주 성안길에서 남성 의류를 판매하는 A씨는 "15년 가까이 장사를 해왔지만 지금처럼 힘든적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이 가계가 어려워지면 가장 먼저 줄이는 분야가 식품과 옷이다. 안 사먹고 안 사 입는다. 두 분야는 자영업자들의 반 이상을 차지한다"며 "오죽하면 손님들이 와서 매장 안부를 물어본다"고 덧붙였다. 이 매장은 5년전 메르스와 함께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다. 5년 전에는 매출 감소에 대해 실질적으로 느끼지 못했지만 이번에는 거짓말처럼 설 이후로 사람이 끊겼다. A씨는 "보통 경기가 어렵다 하더라도 잘되는 가게들은 잘되는 편이다. 우리 가게도 그런 편에 속한다"며 "그러나 이번에는 전년도 매출과 비교하면 말도 안되게 매출이 하락했다. 업계 사람들끼리는 '전쟁났냐'는 이야기를 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고객과 매출이 감소했지만 임대료, 직원 월급,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