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쇠고기 추가협상이 사실상 타결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완전 타결인지 부분 타결인지 양측의 구체적인 합의사항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주미 한국대사관은 19일(현지시간) 한미 쇠고기 추가협상 5차회담이 끝난 뒤 긴급 보도자료를 통해 ‘한미 양측은 상호 만족할만한 협상결과를 도출했다’고 밝혔다.그러나 다시 수정 보도자료를 통해 ‘양측은 실효적인 협상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진지한 협의를 한 결과 상당한 진전이 있었으며 상호 만족할 만한 결과에 근접했다‘고 발표했다.협상 대표인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도 이날 협상이 끝난 뒤 취재진들에게 협상결과에 대해서는 함구한 채 "일단 서울로 간다"는 짤막한 입장만을 밝혔다.정부 관계자는 "김 본부장이 서울에 가서 대통령에 보고하고 관계 부처와 협의를 거친 뒤 협상 결과를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김 본부장은 이날 오후 워싱턴을 떠나 곧바로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며 귀국 이후에도 수전 슈워브 미 무역대표부 대표와 쇠고기 문제와 관련한 접촉을 이어가기로 했다.미 무역대표부(USTR)의 그레첸 하멜 부대변인도 이날 협상을 마친 뒤 성명을 통해 "양측이 공식적인 회담을 마쳤으며,지난 1주일동안 미국 쇠고기에 대한 한국 소비자들의…
한미 쇠고기 협상이 19일 회담을 끝냈다.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과 수전 슈워브 미 무역대표부(USTR)대표간 이어져 오던 미국산 쇠고기 추가협의는 총 8차례의 회담을 끝으로 모두 마쳤다. 김 본부장은 이날 오후 6시 30분쯤(현지시간) 회담장인 USTR 본부 건물을 나서면서 "이 회담을 끝으로 서울로 돌아간다"고 밝히고 "서로가 만족할 만한 협상이 되도록 노력했다"고 말해 협상에 합의를 봤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양측은 협상 결과에 대해 일체 함구하고 있으며, 김 본부장은 일단 귀국후 부처보고 등 관련부서와의 협의 후 언론에 공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회담 관계자는 이번 회담에 대해 "양측은 실효적이고 상호만족할 만한 협상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진지한 협상을 해왔다"고 전제하고 "그 결과 상당한 진전이 있었으며, 상호 만족할 만한 결과에 근접했다"고 말해 사실상 합의에 이르렀음을 전했다. 그레첸 하멜 USTR의 관계자도 "상호 충분한 협의에 의해 논의가 이뤄졌으며, 논의가 진지하게 이뤄졌다"고 전해 양측의 입장이 어떤 형태로든 정리가 된 것으로 전해진다. 양측은 그동안 지난 13일부터 이어온 5차례 협상을 통해 30개월 미만의 쇠고기만 수입되게 하
이명박 대통령은 국민 동의를 구하지 않고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를 강행한 데 대해 "뼈저린 반성을 하고 있다"고 다시 한번 국민 앞에 머리를 숙였다.◈"30개월 이상 쇠고기 들어오면 반송시킬 것"이명박 대통령은 19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특별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특히 "한미 쇠고기 추가협상에서 미국측이 우리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고시를 연기하고(관보게재) 쇠고기 수입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여하한 경우에도 30개월 이상 미국산 쇠고기가 한국 식탁에는 오르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한다"며 "대통령의 약속을 믿어 달라"고 호소했다.또 "미국정부가 (안전문제를)보장하지 않은 30개월 이상 쇠고기가 들어오면 우선 검역을 하지 않고 이전에 반송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아무리 시급히 해결해야 할 국가적 현안이라 하더라도 국민들이 결과를 어떻게 받아들일 지 또 국민들이 무엇을 바라는 지 잘 챙겨봤어야 했다"면서 실책을 인정했다.이어 "한미 FTA란 절호의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으려다 보니 식탁 안전에 대한 국민의 요구를 꼼꼼히 헤아리지 못했고 자신보다도 자녀의 건강을 더 걱정하는 어머니의 마음을 세심히 살피지 못했다"고 덧붙였
청와대 비서진 전면개편(20일) 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이른바 '깜짝 카드'로 김종인 전 민주당 의원이 부상하면서 전력을 둘러싼 논란이 일 조짐이다.청와대 한 관계자는 19일 "인사파동에 이은 쇠고기 파동으로 정국이 꼬일대로 꼬인 현 상황을 타개해 나갈 적임자로 윤여준 전 환경부장관 만한 카드가 없다"고 말했다.윤여준 전 환경부장관은 문민정부 시절 청와대 공보수석 겸 대변인을 거쳐 환경부장관과 국회의원,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장을 역임해 국정경험이 풍부할 뿐아니라 정무적 감각이 뛰어나 위기 국면을 돌파할 적임자로 거론되는 것은 사실이다.그러나, 여당과 청와대 주변에는 윤 전 장관에 대한 비토 분위기도 만만치 않다. 이 대통령의 핵심 측근 의원은 "윤여준 전 장관이 능력이 출중한 것은 사실이나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특급 참모로서 대선에서 패배했고 최병렬 전 대표를 보좌하면서도 실패한 전력이 있다"는 부정적 반응을 나타냈다.청와대 내부에서는 "대통령이 윤 전 장관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다거나 천거하는 사람이 많다"는 옹호성 발언과 "윤 전 장관은 대통령과의 좋지 않은 관계 때문에 중용될 가능성 낮다"는 부정적 기류가 교차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은 국민들의 동의 절차를 구하지 않고 한미 FTA 비준의 방편으로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강행한 데 대해 "저와 정부는 이 점에 대해 뼈저린 반성을 하고 있다"고 대국민 사과했다.이 대통령은 19일 특별기자회견 머릿말을 통해 "아무리 시급히 해결해야 할 국가적 현안이라 하더라도 국민들이 결과를 어떻게 받아들일 지 또 국민들이 무엇을 바라는 지 잘 챙겨봤어야 했다"면서 지난달 22일 대국민 사과에 이어 거듭 사과의 뜻을 밝혔다.이 대통령은 "국제금융위기와 유가 원자재 값 상승이란 어려움을 극복하고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우리 경제의 경쟁력을 높이는 일이 시급했고,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계속 거부하면 한미 FTA가 연내에 처리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봤다"면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불가피한 선택'이었음을 강조했다.특히 대통령은 "한미 FTA가 체결되면 34만개의 일자리가 생기고 GDP도 10년간 6%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면서 "대통령으로서 이런 절호의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러다 보니 식탁 안전에 대한 국민의 요구를 꼼꼼히 헤아리지 못했고 자신보다도 자녀의 건강을 더 걱정하는 어머니의 마음을 세심히 살피지 못했다
한미 쇠고기 추가협상의 사실상 마지막 담판이 또다시 하루 미뤄졌다.한미 양측은 오늘 오전 5시(현지시간 17일 오후 4시) 공식 협상을 재개했지만 기술적인 세부사항의 논의가 좀 더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한 뒤 내일 다시 회담을 갖기로 했다.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과 수전 슈워브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이날 워싱턴D.C의 미 무역대표부(USTR)에서 이틀만에 공식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아 담판을 시도했지만 최종 합의물을 도출하지는 못했다.그러나 김종훈 본부장은 협상 시작에 앞서 타결전망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시간이 많이 걸려 죄송하다'면서 '국민적 걱정을 해소하기 위해 열심히 협상에 임하겠다'고 말해 양측의 내부적인 협의가 상당히 진행됐음을 시사했다.그는 '미국측이 여러 가지 (수정)제안을 해왔고 실효성이 있는지를 검토하기 위해 오전에 실무회의를 했다'고 소개했다.김 본부장은 다만 '오늘 해봐야 안다'면서 '오늘 끝날지 여부는 아직 자신할 수없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또 귀국할 지를 묻는 질문에는 '예약은 여러 가지를 해놓았고,갈아 입을 옷도 가져왔다'고 말해 협상 장기화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그레첸 하멜 USTR부대변인도 협상전망
청와대는 17일 화물연대 파업에 이어 민주노총이 파업을 결의한 것과 관련, "정부로서는 더 이상 양보하기 어렵다"며 "법 질서 유지 차원에서 강하게 대처하겠다는 식으로 입장 표명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화물연대, 민주노총 등 참으로 어려운 국난적 상황인데 정부로서는 할 수 있는 대책은 다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큰 흐름이 3가지인데, 생계형 투쟁이란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화주나 중간 운송업체들이 너무 다단계화돼 있어서 고통 분담을 해야 한다는 여론이 있는데, 그런 부분에서 정부도 적극적으로 대화를 요구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이번 문제는 파업을 하는게 맞지 않다"며 "운송 거부, 노조 설립 요건이 갖춰져 있지 않은데, 화물연대 내에서도 비화물연대나 멤버들이 투석, 불법행위 등을 하면 곤란하다"고 지적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당초 17일 오전(한국시간)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쇠고기 추가협상 3차 회담이 하루 연기됐다.이에 따라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과 수전 슈워브 미 무역대표부 대표 간 회담은 현지시간으로 17일(한국시간 18일) 이뤄지게 됐다.주미 한국대사관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문제와 관련한 양국 협상은 현지시간으로 17일 오전에 기술협의, 오후에 장관급 협의 등두 단계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그러나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과 수전 슈워브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이날 오후 워싱턴DC 모처에서 따로 만나 비공식적인 실무협의를 진행했다.주미 한국대사관측은 '이날 미국측의 요청에 따라 김종훈 본부장이 슈워브 대표와 전화 접촉과 비공식 협의를 가졌으며, 양측이 기술적인 협의가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면서 장관급 공식회의가 하루 연기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에 앞서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은 뉴욕을 떠나 이날 오후(현지시간) 워싱턴에 도착해 주미 한국대사관에서 2시간 정도 내부협의를 가진 뒤 오후 6시쯤 협상팀과 함께 시내 모처로 옮겨 미국측과 비공식 접촉을 가졌던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당초 예정됐던 협상이 하루 순연됐지만 18일(한국시간) 오전과 오후 두 차례 회담을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과 수잔 슈워브 미 무역대표부(USTR)대표는 한국시간으로 17일 새벽 워싱턴 시내에서 비공식 회의를 갖고 30개월 이상의 미국산 쇠고기 처리 문제에 대해 협의했다.정부 고위 관계자는 "김종훈 본부장과 슈워브 대표가 미국측의 요청에 따라 미국 무역대표부 바깥에서 비공식 회담을가졌다"며 "양측은 기술적 문제를 더 검토한 뒤 공식 회의를 갖기로 했다"고 말했다.한미 양측은 이와 관련해 한국시간으로 이날 밤 30개월령 이상 쇠고기의 한국내 수입을 막을 수 있는 방안에 대한 기술적 협의를 갖기로 했으며 18일 새벽에는 이 조치의 실효성 담보방안에 대한 장관급 협의를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이명박 대통령은 17일 "지금 인터넷의 힘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때 인류에게 얼마나 유익하며 부정적으로 작용할 때 어떤 악영향을 끼치는지 경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장관회의 개회식에서 "인터넷은 신뢰의 공간이어야 한다. 인터넷의 힘은 신뢰가 담보되지 않으면 우리에게 약이 아닌 독이 될 수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 외국 장관 20여명 등 국내외 귀빈들과 '인터넷경제의 미래'를 주제로 한 OECD테마관을 관람하고, 종로구 청계천·용산구 LG데이콤·성동구 한양대·강남구 코엑스 등 4개 장소를 연결한 'U-Work 고실감 영상회의 시스템'을 직접 시연해 눈길을 모았다. 이 대통령은 개회식 직전 앙헬 구리아 사무총장,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임태희 한나라당 정책위의장, 오세훈 서울시장 등 참석자들과 차를 마시면서 "외국 사람들이 관심이 많은 행사다. 어제 ASEM 행사에서도 장관들이 이 얘기를 많이 하더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1998년 캐나다 오타와에서 개최된 '전자상거래에 관한 OECD장관회의' 이후 10년 만에 개최됐으며 아시아…
이명박 대통령은 16일 "세계 경제가 매우 어려운 것은 두말 할 여지가 없다"며 "이 어려움은 지금 끝나가는 것이 아니라 어쩌면 시작 단계"라고 진단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제주도청에서 김태환 제주도지사에게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유류값이 130불을 넘었는데, 취임할 때와 비교해서 50% 올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유가 대란에 대해 "어느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고, 지난해 100불을 넘는다고 생각한 사람도 흔치 않았다"며 "그런데 지금은 연말이면 200불이 될지도 모른다는, 정말 바람직하지 않은 전문기관의 발표도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70년대에 1차 오일쇼크도 당하고 금융위기도 당했지만 그 때마다 국민 모두 단합하고 기업과 근로자 할 것 없이 모두 단합해서 슬기롭게 극복했던 역사와 경험을 갖고 있다"며 "이번 위기도 국민의 단합된 힘으로 어느 나라보다 빨리 극복하리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 대통령은 "여기가 '제주특별자치도'인데 실제하는 것과 이름이 다르다는게 핵심"이라며 "그러나 무엇보다 제주도민의 열망이 매우 강하고, 스스로 뭔가 이루겠다는 자주적 의지가 강하므로 여러분들의 꿈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이명박 대통령은 16일 "세계 경제는 지난 10년 간의 호황을 뒤로 하고 어려운 시기로 접어들고 있다"며 "당면한 전 세계적인 위난(危難. 위급하고 곤란한 경우)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국제적인 정책협조를 강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재무장관회의 환영사를 통해 "국제금융시장 불안이 실물경제로 이어져 세계 경제의 성장이 둔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공통의 대외불안 요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특히 역내 경제·금융협력에 대한 요구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라며 "역내협력 강화가 다른 지역에 대한 차별로 나타나서는 안 되고, 지역협력체 간 상호이해와 협력을 증진하는 '열린 지역주의'가 강화돼야 한다"고 제시했다. 또 이 대통령은 "FTA 확대 등을 통해 대외개방을 적극 추진하고 경제협력을 강화하겠다"며 "한미 FTA는 지금 양국 의회의 비준을 기다리고 있고, EU 등 5개국과는 빠른 시일 내에 FTA 타결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우리나라에 '천리비린(千里比隣)'이라는 말이 있다. 마음만 있으면,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이
쇠고기 '구원투수'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의 전격적인 귀국결정과 협상중단에 이어 또다시 협상연장과 귀국중단 발표가 이어지면서 '혼돈의 연속'이다.김 본부장과 농수산식품부 박덕배 제2차관등 정부 협상단은 15일(현지시간) 오후 2시쯤 워싱턴을 떠나 뉴욕에 도착해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었지만 다시 하루 이틀 협상을 진행하는 것으로 정리됐다.하지만 우리 협상단이 극비 보안속에 협상을 진행하면서 전격적인 귀국을 결정했다 다시 본국과의 협의과정에서 입장을 번복하는등 총체적 혼돈상을 보여주고 있다.당초 한미 협상단 13일과 14일(현지시간) 각각 세 시간씩 두차례 접촉을 가진 뒤 이날 하루 본국과 내부협의를 거친 뒤 16일 쟁점사항들에 대한 일괄타결을 시도한다는 방침이었다.실제로 김종훈 본부장은 지난 14일 두 번째 협상을 마친 뒤 기자들에게 "(협상을) 하루 쉬고 내부 협의를 거친 뒤 다시 만나기로 했다"고 밝혀 16일 세 번째 협상이 이뤄질 것임을 예고했었다. 또한, 무역대표부측도 수전 슈워브 대표가 16일 오후부터 제4차 미-중 전략경제대화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알려 16일(현지시간) 쟁점사항들에 대한 일괄타결이 이뤄질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조심스런 전망이 나오기도 했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관한 추가협상차 미국을 방문했던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 일행이 협상을 돌연 중단하고 귀국길에 오름에 따라 협상이 장기화됨과 동시에 더욱 미궁 속으로 빠져들 전망이다. 16일 주미 한국대사관 등에 따르면 김 본부장 등 우리 대표단은 이날 뉴욕을 경유해 귀국 중이며, 향후 추가협상은 양국간 외교채널을 통해 계속될 예정이다. 주미 대사관은 협상이 중단된 배경에 대해 “(한미) 양측은 30개월령 이하의 쇠고기 수입을 위한 실효적인 방안을 강구하기 위한 기술적인 세부사항을 확인하는데 시간이 다소 더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했다”고 밝혔다. 30개월령 규제에 대한 양측의 입장차가 여전하며 단기간에 해결 가능한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정부 스스로도 인정한 셈이다. 특히 우리 대표단이 16일(한국시각) 오후 예정된 셋째날 협상까지 전격 취소하고 귀국한 것은 한미 양측간의 견해차가 예상보다 훨씬 크다는 점을 반증하는 것일 수도 있다.미국 측 협상 수석대표인 수전 슈워브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17일 미중 전략경제대화에 참석할 예정이었고, 양측 대표단은 이틀간의 협상 후 16일 하루는 각자 내부협의를 갖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이날 본
이명박 대통령과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15일 12시부터 14시30분까지 2시간30분 동안 청와대에서 오찬을 겸한 회동을 갖고 쇠고기 문제, 국정 쇄신 등 현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다음은 이 대통령과 이 총재간의 회동을 마친 후 이 총재가 대화내용을 구술한 것을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과 박선영 선진당 대변인이 정리한 것이다. ◇쇠고기 문제▲이명박 대통령= 30개월 이상 쇠고기가 수입되지 않도록 미국 측이 자율규제하는 방안을 요구해 현재 긍정적인 답변을 들은 상태다. 미국 내에서 의견을 모으고 있는 중이다. 이것이 쇠고기 문제 해결을 위한 가장 합리적인 방안이며 어떤 경우든 30개월 이상 쇠고기가 수입되지 않도록 하겠다. 대통령은 확실하게 이 부분을 해결할 의지를 갖고 있다. 쇠고기 문제를 너무 주장하다가 자동차 등 다른 부분에서 오히려 발목을 잡히는 더 큰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걱정이다. 쇠고기 문제에 관한 국민의 정서를 수용해 가면서 식품안전에 중점을 두고 해결해 가겠다.특히 이 문제는 국회에서 문제를 풀어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이회창 총재= 쇠고기 파동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재협상밖에 없다. 재협상, 추가협상이란 용어에는 구애받지 않으며,
이명박 대통령은 쉬고 있거나 활동하지 않으면 좀이 쑤신다는 업무형으로 대단히 활동적 · 정력적이다.오죽했으면 "내가 이렇게 열심히 일하는 데 몰라준다"는 말을 했을까?그런 이 대통령이 쇠고기 파동 이후 촛불집회가 계속되고 인적.국정쇄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거세진 이달 초부터 청와대의 공식 일정과 사람 접촉을 크게 줄이고 있다.대통령은 지난주에 청와대 밖으로 나가 행사에 참석하는 경우가 거의 없었고 13일도 14일도, 15일에도 특별히 공개된 일정이 없다.청와대 관계자들은 "대통령은 쇠고기 추가 협상과 화물연대 파업 같은 국정현안들에 대한 보고를 받고 있으나 주로 정국구상에 몰두한다"고 말했다.대통령은 또 청와대 수석들과 내각의 인적 개편 문제로 고심 중인 것으로 보인다.미국산 쇠고기 수입개방 문제와 화물연대의 총파업, 내각.청와대 인적쇄신 문제들이 모두 상관관계를 맺고 있지만 어느 것 하나만 해결하면 다른 문제들이 자동적으로 풀리는 성질이 아니라는 데 이 대통령의 고민이 깊어질 수 밖에 없다.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의 수전 슈워브 대표와 어느 선에서 추가 협상 결과를 내야만 국민이 납득할 것인지가 촛불의 향배에 가장 큰 변수다."오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만난 미국과 한국 대표가 13일(현지시간) 첫날 회담에서 별다른 결론을 내지 못했다. 이날 미국을 방문한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은 워싱턴에서 수전 슈워브 미 무역대표부 대표를 만나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금지 문제 등을 집중 논의했다.그러나 약 2시간30분 정도에 걸친 회담이 끝난 뒤 션 스파이서 미 무역대표부 대변인은 "논의가 16일까지 이어질 것 같다"고 말해 양측 사이에 합리적인 접점을 찾기가 쉽지 않음을 짐작케 했다. 스파이서 대변인은 "이번 회담에서 정해진 일정은 없다"며 "논의해야 할 현안이 많고 이 문제들을 해결할 응급처방은 없다"고 말했다.주미한국대사관 측도 김 본부장의 일정에 제한이 없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이번 한미접촉에 앞서 "상호 동의할 수 있는 돌파구를 찾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으나 미 무역대표부와 육류업계는 이를 위한 구체적인 목표를 명확히 공개하지 않고 있다. 현재 미국과 한국 정부는 쇠고기 수출입업자들의 자율 규제로 30개월령 이상 쇠고기 수입을 사실상 어렵게 하는 방안을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으나 한국 내에서 설득력을 얻지 못하고 있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n
정부는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을 미국에 보내 수전 슈워브 미 무역대표부 대표와 만나 '추가협상'을 가질 예정이라고 12일밝혔다.정부가 추가협상을 들고 나온 것은 '재협상'은 실질적으로 어렵고, 타오르는 촛불민심을 마냥 방치할 수 없다는 고육지책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외교부 당국자는 "'재협상'이냐 '추가협상'이냐는 용어는 중요하지 않고, 국민들의 우려를 해소하는 실질적인 내용을 담는 것이 중요하다"며 "언론이 너무 '용어'에 집착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조약법에 관한 '비엔나 협약' 등 국제법에도 '재협상'이나 '추가협상'이란 개념은 없다.그러나 '재협상'은 일부 조항의 보완이나 수정하는 정도의 '추가협상'과 달리 합의문서의 실질적인 변경을 가져온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다르다.정부는 이에 대해 '추가협상'이라고 하지만 실질적인 '재협상'에 준하는 교섭으로 보는 것이 맞다고 설명하고 있다.한 외교당국자는 "미국한테 재협상을 하자면 미국이 받아들일리 만무한 상황이므로 '추가협상'이라는 말로 서로 체면을 살리면서 실질적으로 내용을 바꾸려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특히, 장관급인 통상교섭본부장이 직접 나선다는 것은 "30개월 이상의 미국산 쇠고기를 어
청와대는 12일 정부가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쇠고기 반입과 관련, 미국 정부와 추가 협상을 하겠다고 밝히면서 이번 조치로 성난 민심이 가라앉길 기대하고 있다. 김병국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에 이어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을 미국으로 급파해 기존 정부협상단과 함께 미국측과 협상을 벌이기로 함에 따라 국내 반대 여론이 수습 국면으로 돌아서길 바라고 있는 것이 이날 현재 청와대의 분위기다. 특히 '6.10 촛불집회'를 기점으로 쇠고기 정국이 정점에 이른 상태에서 청와대 내에서 이 문제의 해법에 대한 미묘한 기류 변화가 감지된 점도 청와대의 기대를 드러내고 있다. 이동관 대변인은 "현재로서는 기존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전제하면서도 "추가협상에 대해서는 미국을 방문한 팀들이 돌아온 다음에 논의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는 김병국 수석을 비롯해 정부협상단, 한나라당 방미단 등이 다각적인 교섭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결과를 지켜본 뒤 추가 협상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됐다. 청와대는 미국측이 여전히 전면 재협상에 난색을 표명하는 터라 추가 협상으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길 바라고 있다. 외교적 부담이 큰 전면 재협상보다 '사실상 재협상'에 해당되는 '추가 협상'을
이명박 대통령은 11일 "나도 학생 때 민주화운동에 참여하면서 고통을 겪었던 민주화 1세대"라며 "어젯 밤 6.10 민주화항쟁 집회 모습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제1차 중소기업성공전략회의를 주재하면서 "어제 모습을 보면서 많은 것을 생각했는데, 국민들은 경제가 여러운 가운데 국정 공백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 수석과 내각이 일괄 사의를 표명하면서 이 어려운 때 국정 공백이 생길까봐 걱정하는 것"이라며 "(그래서) 오늘 아침 국무위원들과 수석들에게 '한치의 공백이 없도록 열심히 일해 달라'고 부탁했다. 국정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세계 경제 상황이 안 좋아졌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위기도 국민, 기업, 근로자, 정부, 정치권이 합심하면 어떤 나라보다 잘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도 새로운 각오로 출발하려 한다. 어려운 때일수록 공격적으로 도전하고 공격적으로 경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청와대는 10일 대통령 비서실에 이어 한승수 국무총리 등 각 부처 장관 전원이 일괄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쇠고기 정국 돌파를 위한 국정 쇄신안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한 총리로부터 주례보고를 받은 뒤 사의를 전달받고 "오늘 촛불 시위와 관련 국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다치는 사람이 나오는 등 불상사가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고 이동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한 총리와 독대를 하면서 내각 총사퇴의 뜻을 보고 받았고 이 자리에서 특별한 언급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 수석비서관 전원의 사의 표시에 이어 내각이 총사퇴함에 따라 사실상 백지 상태에서 인사쇄신안 마련에 착수했다. ◇언제하나= 청와대는 인사 쇄신 단행으로 인한 국정 공백을 최소화하면서 쇠고기 정국을 가라 앉힐 수 있는 적절한 시점을 찾느라 고심중이다. 청와대 비서진 일괄 사퇴와 내각 총사퇴 등 이른바 인사 쇄신안 마련을 위한 방안 자체가 '국정 쇄신용'이기 때문에 쇄신안의 내용만큼이나 그 시기가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애초 10일 열리는 6·10민주항쟁 21주년 기념 대규모 촛불 시위를 지켜본 뒤 12-13일께 개각이 단행될 것이라
이명박 정부에서 '실세중의 실세'로 손꼽히던박영준 청와대 기획조정비서관이 9일 류우익 대통령실장에게 공식 사표를 제출했다.박영준 비서관은 9일 오후 "최근 본인과 관련된 논란으로 대통령께 누가 된다면 청와대에 한시라도 더 머물 수 없다"며 사표를 냈다고, 청와대가 공식 발표했다.박 비서관은 사표를 제출한 뒤 곧바로 짐을 챙겨 청와대를 떠났다.이명박 정부에서 '실세중의 실세'로 손꼽히던박영준 청와대 기획조정비서관이 9일 류우익 대통령실장에게 공식 사표를 제출했다.박영준 비서관은 9일 오후 "최근 본인과 관련된 논란으로 대통령께 누가 된다면 청와대에 한시라도 더 머물 수 없다"며 사표를 냈다고, 청와대가 공식 발표했다.박 비서관은 사표를 제출한 뒤 곧바로 짐을 챙겨 청와대를 떠났다.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이명박 대통령이 쇠고기 파동 이후 급락하고 있는 정부에 대한 대국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국정쇄신안 마련에 고심중인 가운데 어떤 정국 해법 카드를 선보일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일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와 회동을 통해 '국가 원로들과의 면담'을 건의받고 6일 불교계, 7일 기독교계 지도자들과 만난데 이어 9일 천주교 정진석 추기경과 만나는 등 종교계 원로들과 잇달아 면담을 갖고 정국 수습 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수렴했다. 지난 8일에는 참모들에게 "생각할 시간을 갖고 싶다"고 말하며 이례적으로 관저에 머물며 정국 구상을 가다듬은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는 수석비서관 전원 사의 표시와 내각 총사퇴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조만간 국정쇄신안이 발표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깜짝쇼'보다는 근본적인 치유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쇠고기 파동 수습 '선결과제'청와대 고민의 핵심은 '촛불 민심'의 발단이 된 쇠고기 문제의 사태 해결이다. 애초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에 관한 장관 고시를 연기하고 '30개월령 이상 쇠고기 수입의 자율규제'를 해법으로 정하고, 모든 정책의 포커스를 이쪽으로 맞췄다. 청와대와 정부는 이 조치를
이명박 대통령은 7일 오후 청와대에서 기독교 지도자들과 오찬을 갖고 최근 '쇠고기 파동' 등 민심 이반 현상이 심각한 것과 관련해 종교계의 조언을 구했다. 참석자들과 덕담을 나누던 이 대통령은 한미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처리 문제는 참여정부 때부터 추진됐던 사안이라는 점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한미FTA 문제로 화제가 전환된 것은 김장환 목사가 최근 노무현 전 대통령이 머무르고 있는 경남 봉하마을에 다녀온 일화를 소개하면서부터였다. 김 목사는 "3일 전에 봉하마을에 다녀왔다.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청와대에 계셨다면 어떻게 대응했겠느냐'고 물었더니 아무 말 없이 웃기만 하시더라"고 운을 뗐고, 조용기 목사는 "일은 그 때 다 벌여 놓은 것"이라고 말을 받았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그 때 처리했으면 이런 말썽이 안 났지"라고 말했고, 조 목사도 "그 때 처리됐으면 문제가 안 생겼을텐데"라며 거들었다. 이 대통령은 김 목사가 "청와대에서는 아름다운 새 소리가 나는데 밖에서도 났으면 좋겠다"고 희망하자, "여기서는 새 소리가 안 나도 되는데 바깥에서 나야지. 걱정을 끼쳐드려서… 모시고 말씀을 들으려고 한다"고 화답했다."촛불시위의 저의가 뭐라고 생각하느
이명박 대통령은 최근 정부가 미국 측에 30개월 이상 쇠고기 수입 중단을 요청한 것에 대해 "사실상 이게 재협상이나 다름없다"며 "통상국가인 우리가 재협상을 요구하면 통상 마찰 등으로 엄청난 문제가 생긴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한국불교종단협의회 대표단과 오찬을 하면서 "국민 여론을 수습하려면 쇠고기 재협상이 불가피하다"는 건의가 잇따르자 해명하는 과정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과거 일본도 자동차가 문제가 됐을 때 별도로 자율규제에 합의해서 문제를 풀었다"며 "우리는 이미 '문제가 된다면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에 따라 수입을 중단하겠다'고 밝혔고 미국 측에도 '엔도스(endorse. 이서하다)'한 서한을 보내지 않았느냐"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지금 위기를 모면하려고 재협상을 약속했다가 더 큰 문제가 생기면 우리 경제에 엄청난 충격이 올지도 모른다"며 "그럴 경우 반도체, 자동차 등 우리가 주로 수출하려고 하는 분야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이 대통령은 "야당도 내부에서는 반으로 나뉜 것 같다"며 "이런 후유증이 있다는 것을 뻔히 알면서 단지 이 자리를 모면하기 위해 '재협상을 하겠다'고 무책임하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