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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6.16 14:16:1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제8차 ASEM 재무장관회의가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16일 오전 제주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시작됐다. 이를 위해 이명박 대통령과 각국재무장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명박 대통령은 16일 "세계 경제는 지난 10년 간의 호황을 뒤로 하고 어려운 시기로 접어들고 있다"며 "당면한 전 세계적인 위난(危難. 위급하고 곤란한 경우)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국제적인 정책협조를 강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재무장관회의 환영사를 통해 "국제금융시장 불안이 실물경제로 이어져 세계 경제의 성장이 둔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공통의 대외불안 요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특히 역내 경제·금융협력에 대한 요구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라며 "역내협력 강화가 다른 지역에 대한 차별로 나타나서는 안 되고, 지역협력체 간 상호이해와 협력을 증진하는 '열린 지역주의'가 강화돼야 한다"고 제시했다.

또 이 대통령은 "FTA 확대 등을 통해 대외개방을 적극 추진하고 경제협력을 강화하겠다"며 "한미 FTA는 지금 양국 의회의 비준을 기다리고 있고, EU 등 5개국과는 빠른 시일 내에 FTA 타결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우리나라에 '천리비린(千里比隣)'이라는 말이 있다. 마음만 있으면,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이웃처럼 가깝게 느낄 수 있다는 뜻"이라며 "아시아와 유럽은 비록 지리적으로는 멀리 떨어져 있지만 서로에게 마음을 열고 이해와 협력의 폭을 넓힌다면 누구보다도 더 가까운 이웃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대통령은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에 대해 우려의 뜻을 표명하며 "이틀 전 일본에서도 지진으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는데, 기후변화는 우리 스스로 불러온 것이기 때문에 우리의 노력을 통해 미래의 손실과 재앙을 예방해야만 한다"고 주문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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